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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부영(민주통합당 상임고문)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병호(전 경남도립거창대 총장)씨 별세 5일 마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249-1401 ●김도형(크레듀 차장)규형(시공미디어 과장)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227-7587 ●이돈우(삼성전자 차장)정민(컨설팅가교 대표이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02)3410-6914 ●한석지(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증경총회장)씨 부인상 천설(총신대 교수)용설(호주 거주)씨 모친상 김선웅(고려대 명예교수)정훈택(총신대 교수)신창학(호주 거주)씨 장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정한수(새만금관광개발 대표이사)씨 모친상 5일 김제중앙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548-0443
  • [인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해석실장 설광원△영광검사 PM 이창주△영광심사 PM 장창선△안전현안연구실장 서남덕△국제원자력안전학교 글로벌인재개발실장 김세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실장△기획조정 신현옥△사업지원 서종국△미래전략 정규원△성과활용 이갑재◇팀장△경영지원 문주원△정책개발 구영성 ■KGC인삼공사 ◇승진△수석부사장 이관주<전무>△제조본부장 김선주<상무>△동서울본부장 원성희<상무보>△경영지원실장 정옥영△인삼제품연구소장 이종원△영남본부장 강동수◇신규 <부사장>△경영전략본부장 송덕호<전무>△국내사업본부장 김재수<상무보>△인재개발원장 양기훈△재무실장 김광근◇전보 <본부장>△원료 최정원△서서울 윤여강△호남 김만회△충청 전필주<실장>△브랜드 전장호△원료사업 정지철△SCM 이재삼△R&D기획 최상철△해외사업 서정일△영업 이종림△품질관리 이중찬△공장혁신 조용래<연구소장>△인삼자원 백인호△기반기술 한경호<지사장>△동부원료 김시동 ■데일리안·EBN ◇데일리안△전무(편집국장 겸임) 이의춘◇EBN△전무(편집인 겸임) 박정규 ■강원대 △의학영재교육원장 이성준△경영연구소장 변혜영△창업교육센터장 신효중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이창원△언어교육원장 고창수△대학원 교학부장 차종석△한성프레스센터장 이재문△벤처창업지원센터장 주영혁 ■대전성모병원 △진료부장 이동수△QI실장 양지호△통증센터장 조대현△내과장(내분비내과장·임상의학연구소장 겸임) 김혜수△외과장(간담췌외과장 겸임) 이상권△방사선종양학과장 장성순△이비인후과장 직무대리 천병준△핵의학과장 직무대리 한은지△종합건강증진센터장 최수영 ■한림대의료원 ◇재단본부△기획조정실장(감사실장 겸임) 김상기△홍보국장 이원섭△재무국장 이규홍△경영기획국장 윤희성◇행정부원장△한림대성심병원 안광희△한림대한강성심병원 조복현
  • [부고]

    ●신임철(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 연구관)씨 별세 이희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씨 남편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58-5940 ●윤갑한(현대차울산공장 공장장)씨 모친상 4일 울산영락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52)256-6896 ●공기원(우진화학 사장)성원(유니버셜맥켄코리아 사장)창원(아트앤미디어 사장)혜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원국(재미 의사)씨 장인상 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779-1918 ●박양자(전 테니스 국가대표)씨 모친상 황성하(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씨 장모상 4일 서울의료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76-7692 ●김재록(전 농어촌공사 총무이사)씨 별세 승구(사업)봉구(전 금호리조트 대표이사)용구(김용구치과 원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010-2295 ●우석호(전 SBS 보도본부장 상무)씨 별세 승두(액센츄어 이사)승규(ENK 과장)씨 부친상 장시형(동부CNI 차장)씨 장인상 김진선(통진중 교사)씨 시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72-2034 ●서만근(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송태호(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정호(미국 거주 사업가) 이종렬(우림상사 대표) 원태식(전 국민일보CTS 대표)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5분(02)3410-6914
  • [부고]

    ●이상화(전 세방기업 상무)상호(전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전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김무웅(전 KCC종합창호 대표)기세규(유윈엔지니어링 전무)이동주(인천시청)씨 장모상 3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860-3510 ●한숙원(부림건축사무소 소장·전 우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별세 지형(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소영(전 CJ엔터테인먼트 공연팀 부장)씨 부친상 강신웅(티캐스트 대표이사)박용원(전 비유컴 이사)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씨 부친상 우희창(충남도 미디어센터장)씨 장인상 3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42)471-1653 ●박윤근(뉴스1 전북취재본부 부장)씨 부친상 3일 전북 익산 실로암사랑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3)834-4000 ●전경환(정보부처 사무관)혜경(알리안츠생명보험 과장)씨 부친상 김승호(외교통상부 주벨기에대사관 공사)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6 ●손석주(전 문화공보부 문화예술국장)씨 별세 박응일(유일 대표)민경조(남양주YMCA 이사장)씨 장인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958-9545 ●한병훈(삼양화학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69 ●원의종(선리 부회장)씨 부인상 곽민석(미국 거주)김찬(KT 부장)정성채(PRT종합건설 상무)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10분 (02)3410-6901
  • [부고]

    ●이도호(삼일회계법인 고문)찬진(어니스트뉴에셋 부사장)숙자(고강초 교사)정심(양천초 교사)씨 모친상 이기홍(중앙철재 대표)황중구(동부인천항만 대표이사)박재홍(전 외환은행 부행장)임홍빈(한국전력 처장)안재범(에듀박스 상무)씨 장모상 이상석(삼성생명 대리)씨 조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서재관(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1일 충북 제천 서울병원, 발인 4일 (043)644-4422 ●김인웅(우정 대표)인호(이영 대표)인성(영화PEF 대표)인규(영신프라텍 대표)씨 모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27-7580 ●최내정(심텍 부사장)정필(한국지역진흥재단 사업단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2
  • 대법 공개변론 재판 네이버·TV 생중계

    앞으로 대법원 공개변론 재판 가운데 공익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은 TV와 인터넷으로 일반에 생중계된다. 그동안 공개변론이 실시간으로 방송된 적은 없었다. 대법원은 ‘대법원에서의 변론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재판장이 허가할 경우 TV와 인터넷을 통한 대법원 공개변론 재판의 녹음, 녹화, 촬영 및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진다. 사전에 사건 당사자와 협의를 거쳐 동의를 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재판장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대법원 관계자는 “TV와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사건은 공익성과 시의성을 함께 갖춘 것들로 선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TV에 대해 공개변론 재판의 촬영을 허용한 바 있다. TV 방송 카메라가 법정에 들어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임의비급여’를 인정해 달라며 제기한 과태료 취소 소송을 녹화, 뉴스 시간에 방송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TV와 인터넷 생중계는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더 많은 국민들이 법원 재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공개변론 대상 사건이 정해지는 대로 곧바로 첫 번째 생중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4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법원 측은 “이번 공개변론 중계 결정은 국민과 소통하는 법원을 만들겠다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개변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용어 클릭] ■공개변론 재판 대법원이 사회적 가치판단과 직결된 주요 사건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나 참고인의 의견을 듣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여성의 종중 회원 확인청구 소송,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 등에 대해 공개변론이 이뤄졌다. 대법원은 공개변론을 위해 2003년 10월 ‘대법원에서의 변론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대법정 내 참고인석 설치 및 음향시설 공사 등을 마친 상태다.
  • [부고]

    ●허경렬(전북지방경찰청 차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2258-5940 ●오승훈(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수석검사역)광선(자영업)상희(자영업)양희(상쾌한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정재웅(삼성 미래전략실 부장)김용식(키우미 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8일 제주 한라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4)749-2600 ●우종천(전 한국동서발전 전무)씨 별세 용제(두산 지주부문 과장)씨 부친상 송홍근(동아일보 신동아팀 기자)씨 장인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2)2072-2035 ●안창수(전 제일기획 부사장)창범(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창국(LIG넥스원 전문위원)창미(경인중 교사)씨 모친상 이강세(신도림중 교사)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이연백(글로벌에프앤씨 대표이사)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14 ●임흥섭(구아바코리아 대표)창섭(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진섭(자영업)씨 모친상 이성칠(자영업)김재환(자영업)씨 장모상 28일 경남 마산연세병원, 발인 3일 오전 (055)223-1059 ●석형길(전 계명대 신방과 교수)씨 별세 종욱(미국 거주)진경(미국 거주)씨 부친상 28일 경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53)200-6464
  • 영화 ‘실미도’처럼… 법정서 드러난 북파공작원의 가혹훈련

    최근까지도 영화 ‘실미도’처럼북파공작원들이 혹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해 죽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실상은 훈련 후유증으로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전 북파공작원이 공무수행 중 상이 인정을 받지 못하자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 때문에 알려졌다. 28일 수원지법 행정2단독 왕정옥 판사 판결문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모(36)씨는 모병관으로부터 50개월 근무를 마치면 1억원 이상 돈을 주고 제대하면 국가기관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1997년 4월 특수임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김씨는 강원의 한 시설에서 부대 배치 전까지 동료 24명과 함께 매일 12㎞ 달리기, 특수무술, 잠복호 구축, 수류탄 투척, 사격, M18A1 클레이모어(크레모아) 폭파, 공수훈련 등을 받았다. 100일간 훈련이 끝나고 1997년 7월 부대에 배치된 뒤에는 더 큰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침투, 첩보 및 요인납치를 위한 독도·모스부호 수신, 휴전선 침투 훈련, 공수강하훈련, 투검, 해상수영 등의 훈련을 맡은 선배들은 김씨와 동료들을 야구방망이로 매일 구타했다. 구덩이를 파고들어가게 한 뒤 모스부호 송수신이 틀릴 때마다 물을 채워넣기도 했고 한겨울에는 수시로 부대 앞 계곡 얼음물에 2~3시간 밀어 넣어 동료 1명이 숨지기도 했다. 훈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김씨 후배를 투검 훈련용 표적 옆 나무에 묶어두거나 목만 내놓고 땅에 파묻은 채 1주일을 내버려두고 욕조에서 물고문을 반복해 숨지게 했다. 결국 김씨는 점점 알아들을 수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이유 없이 불안해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50개월 군생활을 마친 2001년부터 정신분열증 증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아직 직업도 구하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김씨는 수원보훈지청을 상대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다. 하지만 정신분열증이 공무수행 중 상이로 인정되지 않아 2011년 12월 등급 기준미달 판정을 받자 지난해 국가유공자 요건 비해당 결정취소 소송을 냈다. 왕 판사는 판결문에서 “입대 전까지 증세가 없었고 가족 중 병력을 가진 사람이 없는 점, 견디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충격을 받을 만한 사건을 겪은 점 등에 비춰보면 원고의 정신질환은 군복무 과정과 상당한 인과 관계가 있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김씨 변호인은 “북파공작원의 공무관련 상이에 대해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보훈청의 의결 내용을 뒤집은 첫 판결”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김승태(LG하우시스 기능성테이프TF팀 과장)씨 부친상 김민성(대신증권 일산지점장)김은철(고용노동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2)2258-5940 ●송경수(전 인천일보 편집국장)경호(안양문화예술재단 홍보실장)경철(YTN 앵커팀장)경열(동양생명 팀장)씨 부친상 조영신(서울 금천초 교사)씨 시부상 26일 안양 샘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31)467-9777 ●민병돈(유진투자증권 이사대우 영업부장)씨 부친상 27일 광주 금호 장례식장, 발인 3월 1일 오전 9시 (062)227-4381 ●김효상(캐나다 거주)춘상(메닉스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임홍용(전 KDB자산운용 사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7시 (02)3010-2237
  • [부고] ‘한국 추상화의 대가’ 이두식 화백

    [부고] ‘한국 추상화의 대가’ 이두식 화백

    한국 추상화의 대가 이두식 화백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사인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66세. 고인은 194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 말 본격적으로 화단에 진출한 이후 40여년간 한국 추상미술의 맥을 이어 왔다. 화려한 오방색과 강렬한 보색 대비를 기반으로 캔버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 특징이다. 1988년부터 그리기 시작한 페스티벌(잔칫날, 축제, 도시 풍경) 시리즈는 한국적 아름다움의 본질을 드러내고 ‘기운생동’의 힘을 뿜어내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에게도 사랑받았다. 1984년부터 모교인 홍익대에서 회화과 교수를 지내며 29년간 후학을 양성하고 국내외에서 70여회 개인전을 열었다. 2007년부터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3차례 연임하면서 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오는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고인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이 별세 전날인 22일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하기도 했다. 4월 18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드로잉을 포함해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는 대규모 회고전도 준비 중이었다. 고인은 제17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 실업배구연맹 회장, 예술의전당 이사 등을 역임했다. 미술의해 보관문화훈장(1995), 인주문화상(2003), 문신미술상(2005)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하린 건국대 예술학부 도자공예 조교수, 하윤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청파동 성당 묘역. (02)2258-5940.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스트레스

    [Weekly Health Issue] 스트레스

    스트레스처럼 애매모호한 개념도 없다. 손에 잡히는 실체도 없고, 질병 여부를 가르는 기준도 딱히 없다. 그러면서도 거의 모든 질병의 발병 및 악화에 관여한다. 의료인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치명적인 건강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더 두렵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이를 피하거나 스스로 조절하면서 생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 강박’의 악순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떤 질병 못지않게 현대인의 삶을 옥죄고 있는 스트레스를 두고 기선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스트레스란 무엇을 말하는가. -스트레스란 외부 또는 내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심신의 반응이다. 심신의 반응을 유발하는 변화란 대개 위협이나 사건 같은 외적 자극들이지만 때로는 실체가 없는 생각이나 회상·감정·기억일 수도 있다. 원인이 너무도 다양하고 개인적이어서 일률적으로 짚기가 쉽지 않다. 살면서 겪는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가사·직무 스트레스가 있는가 하면 두려움·공포·분노·좌절·증오 등 개인 감정이나 소음·공해·기후 등 환경 요인, 신체 질환이나 통증, 망각할 수 없는 정신적 외상 등이 모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오로지 부정적이기만 한가. -그렇지 않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개인의 성장이나 발전의 계기가 된다. 주어진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자신감과 능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긍정적 스트레스’(positive stress) 또는 ‘유스트레스’(eustress)라고 한다. 수족관에 상어를 풀어 놓으면 다른 물고기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으며,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어떤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는가. -감당하기 벅찬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너무 자극이 없어 심신에 나쁜 반응이 생기는 게 문제다. 이런 스트레스를 ‘부정적 스트레스’(negative stress) 또는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한다. 보편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 즉 실연이나 사망으로 인한 상실, 전쟁이나 재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객관적으로는 사소해 보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참기도 어렵고 해결하기도 어려운 스트레스도 얼마든지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인체는 이런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등 체내에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위험에 처한 동물이 죽은 듯 움직이지 않거나 쏜살같이 도망치는 것이 이런 기초 스트레스 대처 행동이다. 이런 반응을 보이기 위해서는 신경계 활성화와 함께 생리적 대비가 필요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또 동공이 확대되고 날카로워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피로감이 들고,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이 잘 생기며, 짜증과 신경질이 늘어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이 계속 분비돼 면역력도 떨어진다. 여기에서 더 악화되면 멍하게 정신줄을 놓거나 저항·대처를 못 하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며, 우울증·수면장애·운동 기피·음주·흡연과 폭식 등 나쁜 생활습관에 노출돼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문제가 일어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상태가 이상적인가. -그렇지 않다. 자극이 너무 없는 것도 스트레스다.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무료한 상황은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데, 특히 외부의 자극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을 때 더욱 그렇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명히 인식하고 감당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트레스를 위협이나 위기로 인식하느냐, 발전의 계기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괴로움의 강도와 성질이 달라진다. 물론 모든 문제가 항상 해결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해결할 수 없다면 피하는 것도 좋으며, 편하게 쉬어야 할 때라면 더더욱 스트레스를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 관건은 스트레스에 맞설 것인지 피해갈 것인지를 지혜롭게 판단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더 상세히 짚어 달라. -먼저 스트레스에 노출된 자신의 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감정 상태와 생각은 어떤지,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보거나 막연한 걱정·후회·억울함을 강박적으로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특별한 신체증상은 없는지 등을 짚어 봐야 한다. 주변의 조언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변화를 정작 자신이 모를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평소와 다른 것 같다거나 말수가 줄었다는 등의 지적을 하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버겁게 느끼는 스트레스라도 실태를 알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살핀 뒤 가능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옳다. 해결 방안을 결정할 때는 감정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이득이 큰 방안을 선택하면 된다. 어려운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런 뒤 결과를 평가해 필요하면 보완책을 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이면 치료가 필요한가. -반복적으로 비슷한 문제나 갈등이 생겨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자신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대개 성장 과정에서 해결되지 못한 정서적 앙금에서 비롯된다. 이런 감정적인 문제가 마음속에 내재돼 있다가 감정이 자극을 받는 비슷한 상황에서 재현되는 것인데, 이런 문제를 가졌다면 정신분석에 기초한 면담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전에 스스로 취할 수 있는 대응법은 무엇인가.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는 잠시 비켜서서 심신을 추스르는 것도 지혜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휴식과 일의 안배가 필요하다. 사람이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다. 정신적 긴장과 근육이완이 동시에 이뤄질 수는 없으므로 의식적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켜야 하는데, 이때는 체계적인 근육이완 훈련이나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도움이 된다. 명상과 운동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이나 우울, 수면장애가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켜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므로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는 있다.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하느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기준성(전 현대제철 부장)준우(승림기획인쇄 이사)준학(한화그룹 환경연구소 상무)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69 ●유홍구(전 연합통신 상무)씨 별세 지훈(경희대 교수)지석(미국 거주)씨 부친상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58-9545 ●황규진(연합뉴스 부국장대우 전략사업부장)규호(바텍글로벌 이사)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01-3151 ●류근관(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근신(홈플러스 지점장)씨 부친상 이미정(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34 ●김주룡(전 전주생명과학고 교장)씨 별세 용태(서울대 의대 교수)영주(경기 광문고 교사)윤정(예일치과 부원장)씨 부친상 심대무(원광대 의대 교수)김동운(사업)이진표(예일치과 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91 ●허윤(전 전북농지개량조합 총무부장)씨 별세 은(한양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5 ●한영진(전 장기신용은행 총무부장)씨 모친상 이상홍(전 대구지방국세청 과장)정구인(경주시청 계장)씨 장모상 한혜정(뉴욕 엘리스메디컬센터 원무과장)상훈(국민카드 고객팀 과장)경식(제주보건소 비뇨기과 전문의)씨 조모상 24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770-9556 ●이기창(전 대구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6 ●이적(미국 거주)광희(자영업)씨 부친상 김인목(전 SK글로벌 본부장)김승구(미국 거주)문익언(중앙기독의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강석(자영업)숙진(외환은행 추플렉스팀장)씨 모친상 이병률(전 원주부시장)오명균 신강현(KJ트래딩 대표)씨 장모상 24일 강원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3)258-9402 ●이길용(경상매일신문 사장)씨 모친상 24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10-3521-3663
  • [Weekly Health Issue] 조규창씨 스트레스관리법

    [Weekly Health Issue] 조규창씨 스트레스관리법

    막 50대에 접어든 조규창(가명)씨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불안이 반복됐지만 이런 사실을 차마 가족들에게 털어놓지 못했다. 여기에 심리적인 위축감까지 더해져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었다. 그래도 그럭저럭 버텨냈다. 그러다 딸이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다니는가 하면 신용카드를 긁어댄 사실 때문에 심각한 가정불화를 겪었다. 상심이 깊었던 조씨는 홀로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 중독 단계에 이르렀고, 그럴수록 수면장애가 심해져 점점 우울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술이 없으면 잠들지 못해 매일 술을 찾았고, 급기야 목을 매려다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조씨는 “한순간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죽는 게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돌이켰다. 조씨의 상태를 파악한 의료진은 정신과적 치료를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술의 폐해를 인식시켜 금주를 실천하게 했으며 약물치료와 면담을 병행했다. 치료 후 빠르게 증상이 호전됐다. 정신적인 문제가 해결되자 조씨는 예전처럼 밝은 모습으로 직장 생활도 거뜬히 해내고 있다. 스스로 “삶의 목표를 분명하게 재설정했더니 의욕이 되살아 나더라”고 말했다. 가족 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도 도움이 됐다. 특히 딸과의 관계가 이전처럼 돈독해진 것이 그의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기선완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씨는 기질적으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데다 어릴 적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가 컸던 탓에 자신의 어려움을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못했다”면서 “우선 금주와 함께 약물로 불안·우울 증상을 조절했으며, 이후 약물 투여량을 줄이면서 자신의 과거를 재인식하도록 도와 병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 교수는 “현재는 환자가 술이 아닌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윤지용(서울신문 총무부 과장)씨 조모상 1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2)923-4442 ●서백호(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장)씨 별세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7-1505 ●한창수(아시아나항공 전무)씨 모친상 진성(인천은혜병원 진료부장)춘성(현대로템 과장)지성(두드림 대표약사)씨 조모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02)2650-2743 ●김영택(코쿤하우스 대표)영선(GS건설 상무)영신(삼성생명)씨 부친상 김용배(GM대우자동차)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정규(세계일보 이코노미세계 편집위원)씨 모친상 18일 일본 오사카 이쿠노성당, 발인 21일 오전 8시 010-3862-8117 ●강성용(특허법인 로얄 부대표)씨 별세 지영(서울대 교직원)정선(기업은행 계장)씨 부친상 김규정(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47 ●박창서(전 농협중앙회 부장)재서(전 다우코닝코리아 전무이사)씨 모친상 문진묵(전 외환은행 지역본부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40 ●서영호(MBC 보도국 국장)씨 장모상 19일 안양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031)384-2465 ●권오봉(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씨 모친상 19일 여수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61)653-0899 ●김찬규(KBS 외주제작국 부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진주제일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5)750-7297 ●박원빈(예비역 육군 준장·전 무임소 장관)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3151
  • 충남 음독·인천 압수수색… 교육감들의 추락

    충남 음독·인천 압수수색… 교육감들의 추락

    김종성(63) 충남교육감이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비리와 관련해 재소환 조사 다음 날인 19일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교육감은 관련 직원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경찰 수사망이 조여 오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이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 B아파트 교육감 관사에서 300㎖짜리 원예용 제초제 ‘반벨’ 한 병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 돌아온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돼 오후 11시 30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 13시간 만이다. 김 교육감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대전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 등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농약 중독 치료 분야 권위자가 있는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교육감의 관사 서재에서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교육 가족에게 미안하다. 내 부덕의 소치다’ ‘깨끗하게 살아온 나를 믿지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7월 14, 28일 치러진 도교육청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 사건으로 수사를 받아 왔다. 이 사건은 같은 해 8월 교육계 직원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5개월간의 내사 끝에 지난달 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노모(47·구속)씨와 천안의 현직 교사 김모(47)씨, 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사 조모(52)씨, 감사담당 장학사 김모(50)씨 등 4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장학사 시험문제 출제위원 A(48·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씨는 음독자살했다. 노씨 등은 장학사 시험을 앞두고 중등 16명과 초등 2명 등 응시 교사 18명에게 문제를 건네고 1인당 1000만∼3000만원씩 모두 2억 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18명 모두 시험에 합격했다. 장학사 김씨 등은 수사 과정에서 “김 교육감이 시험문제 유출을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 등을 토대로 지난 15, 18일 두 차례 김 교육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소환해 유출 지시 여부와 돈의 사용 목적 등을 조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출 연루 직원들이 ‘교육감이 무슨 죄가 있느냐. 걱정하지 말라’고 김 교육감을 안심시켰다가 수사 과정에서 정반대로 진술해 이에 대한 배신감에 심적 압박이 컸다”면서 “김 교육감이 재소환 다음 날인 19일 연가를 낸 뒤 오후 1시쯤 출근하겠다고 수행비서에게 알렸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조대현 충남경찰청 수사2계장은 “변호사 2명이 동석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강압은 없었다. 재소환 때 자살 시도를 암시할 만한 김 교육감의 심경 변화도 없었다”면서 “장학사 시험 비리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김 교육감에 대한 사법 처리도 신병에 변화가 없는 한 다음 주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는 이날 인사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나 교육감이 2010~2011년 측근을 승진 대상자로 내정한 뒤 근무평정을 유리하게 조작할 것을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했는지를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나 교육감이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받은 공무원의 승진 후보자 순위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 당시 인사위원장인 부교육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김용습(스포츠서울 연예부 부장)씨 부친상 1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779-1963 ●강동화(전주시의원)씨 모친상 14일 김제 우석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10-2670-8100
  • [종교 플러스]

    김수환 추기경 4주기 추모의 밤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4주기를 맞아 ‘감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을 16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추모의 밤’은 김 추기경의 감사·사랑·나눔 정신을 확산시키는 노력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 추모의 밤에서는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되짚어보며, 그와 함께했던 다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 참석 희망자는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www.cardinalkim.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불교평화론과 한반도’ 세미나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 평화론과 평화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석좌교수의 기조발제(‘불교와 이웃종교의 평화론’)에 이어 동국대 박경준(‘불교평화의 이론적 모색’)·김용현(‘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 교수, 중앙승가대 유승무(‘불교평화운동의 성찰과 대안’)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행사는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가 주관한다. ‘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 발표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차르트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을 위한 최종 연구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는 대한성공회 김광준 신부의 진행으로 김근상(NCCK 회장) 주교가 인사를, 이영훈 목사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며’란 제목의 해설을 각각 전한다. NCCK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과 관련해 “NCCK 실행위원회와 총회가 허락하고 1년 이상의 연구과정을 거친 역사관 건립 사업은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한국기독교의 미래를 구상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 부족한 진화 인력 도우려 불길 뛰어들었다가…

    부족한 진화 인력 도우려 불길 뛰어들었다가…

    화재현장에서 부상자 응급처치를 전담하는 소방 구급대원이 부족한 인력 상황을 보다 못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39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진화된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가산119소방센터 소속 윤영수(33) 소방교가 갑자기 무너진 건물 벽에 깔렸다. 윤 소방교는 가까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30여분 만인 오전 7시 9분 순직했다. 윤 소방교는 119구급대원으로 2선에서 화재 피해자와 소방대원의 화상 등 응급처치가 주 임무였으나 부족한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해 불을 끄는 데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동료 소방관은 “진화요원이 부족해 보직에 상관없이 일단 불 끄는 데 투입되는 게 지금의 소방 현실”이라고 말했다. 불은 오전 4시 19분쯤 발생해 건물 2개동과 지게차 등 소방서 추산 1억 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인 6시 26분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북부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의무소방대원을 포함해 5명이 화재 진압 중 순직했으며,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2남 중 차남인 윤 소방교는 2006년 12월 임용된 7년차 소방관으로, 2011년 5월 결혼한 부인 신모(29)씨 사이에 100일이 막 지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홀어머니(63)를 모셔 왔다. 장례는 15일 포천소방서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다.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 훈장이 추서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 최민식씨

    [부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가 최민식씨

    부산의 시장통과 달동네 샛길을 누비며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의 존재를 사진으로 증명했던, 한국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씨가 12일 오전 8시 40분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85세. 1928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독한 가난에도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 1955년 도쿄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러다 우연히 헌책방에서 집어든 사진집 ‘인간 가족’을 보고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작가는 철저한 스트레이트 사진만 고집했다. 조명이나 삼각대도 쓰지 않을 정도니 트리밍이나 포토샵 따윈 있을 수도 없다. 오직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 찍어, 있는 그대로 인화해낸 사진만 고집했다. 사람의 역할은 오직 셔터 누르는 것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이다 보니 그의 작품에는 1950년대 이후 우리나라 서민들의 실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국가기록원에 필름 10만점 등 모두 13만여점의 자료를 기증했고 이 자료들은 민간기증 국가기록물 1호로 지정됐다. 유족은 부인 박정남씨와 3남 1녀. 빈소는 부산 남구 용호동 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30분. (051)933-7485.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천상에서도 ‘소비자의 힘’ 지켜 주시길…

    천상에서도 ‘소비자의 힘’ 지켜 주시길…

    한국 소비자 권익 향상에 40여년을 바친 정광모 전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12일 오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소비자운동 민간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을 창립했다. 1979년부터 34년 동안 회장으로 재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도 4차례나 역임했다. 재임 중 상품테스트, 시장조사 등 소비자 관련 분야에서 운동 방법을 개발하거나 체계화했다. 고인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경제 주권자인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 가격, 유통문제를 비롯해 환경문제, 자연보호, 인권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변한 바 있다. 고인이 소비자 운동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계기는 한국일보 기자 시절인 1967년 일본의 소비자 운동을 보고 나서다. 당시 일본 소비자 단체가 제품에 유해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전국에 걸쳐 불량품을 수거할 정도로 일본 소비자 단체의 힘은 막강했다. 이를 본 고인은 한국에 돌아와 1968년 4월부터 불량품 고발 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인이 한국소비자연맹을 창립한 지 10년 만인 1980년에 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됐다. 40여년 동안의 약력도 화려했다. 1996년 ‘소비자 보호의 날’(12월 3일)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으며, 같은 해 12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소비자 보호뿐만 아니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장, 아시아·태평양금연협의회 회장 등 에이즈 예방과 금연운동에도 관심과 열정을 기울였다. 2000년부터 6년 동안 학교법인 경원학원 이사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고인은 1929년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태어나 이화여자중·고등학교와 이화여대를 거쳐 1951년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등에서 언론인으로 재직한 바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 유족으로는 조카 정진희(부산예술고 외래교수), 정진승(한국음악협회 아리아리 교향악단장), 정진현(에이포이 대표)씨가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고인이 43년 동안 소비자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국내 최초로 장례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으로 진행키로 했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10개 소비자단체 회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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