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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종금 사모CB 의결권 인정/서울지법

    ◎우풍신금 등 가처분신청 기각… 경영권 인수시도 무산 한화종합금융이 경영권 분쟁의 와중에서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분에 대한 의결권이 6일 법원에 의해 인정됐다.이에 따라 대주주의 경영권 보호수단으로 사모 전환사채 발행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지법 제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이날 한화종금 경영권 인수에 나선 박의송 우풍상호신용금고회장 등이 한화종금 및 한화종금 사모전환사채 인수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이에 따라 증시 사상 처음으로 재벌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전개됐던 경영권 인수시도는 사실상 무산됐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전환사채의 발행은 주주의 이익보호 이상으로 거래안전의 보호를 중시해야 하며 대표이사가 정관 규정에 의하여 대외적인 업무집행행위로서 발행한 것이므로 그 효력을 무효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재판부가 CB발행의 문제는 기존주주의 이익보호보다는 거래의 안정성 및 유통시장에서 이 CB를 취득한 선의의 투자자들의 피해보호를 우선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또 한화그룹측의 사모발행방식의 적법성에 대해서는 『개개의 사안마다 달리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효력을 획일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지배주주의 우호지분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였는지 여부는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M&A방어수단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려는 경우 기업인수를 시도하는 측에서 발행 이전에 전환사채발행유지(유지,정지와 같은 의미)가처분을 할 수 없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모CB의 주식전환분 의결권 인정으로 한화그룹측이 확보한 지분은 전체 지분의 45%,박의송 회장측은 35% 가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박회장측은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현 경영진의 해임은 물론 신규 이사선임도 어렵게 됐다.박씨측은 이번 결정에 불복,조만간 법원에 전환사채발행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부의 결정은 대주주가 경영권 보호를 위해 사모CB를 발행하려 할 경우 기존주주의 이의가 없으면 가능하지만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4월 개정 증권거래법이 실행되기전까지는 발행가격과 물량이 기존주주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결정된다면 경영권 보호를 위해 사모CB발행이 자유로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외국인투자자 2명이 미도파를 상대로 낸 사모전환사채발행유지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소수주주보호를 위해 받아들여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사모CB를 발행하려 했던 미도파의 시도는 무산됐다.
  • HR­7/미 개발 탈모증 치료제(새상품 새아이디어)

    모발재생을 돕는 탈모증 치료제로 미국의 유수한 시약전문회사인 국제생물공학사(ABI)가 7년에 걸쳐 연구개발해 전세계 1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ABI사는 에이즈 자가진단시약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받은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구입문의처 02­548­3887.
  • 국회 본회의 통과 20개 법안 3개동의안 주요내용

    ◎관광호텔업자에 진흥기금 지원/기관투자가 주주대표자격 배제/자본금 증액 명령제도 전면폐지/민통선 분계선남방 15㎞로 설정/민간인 사관학교 교수 임용 가능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개 법안과 3개 동의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정법안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관광호텔업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 건축허가등 관련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의제함.관광호텔업자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해 지원받을수 있도록 함. ◇개정법안 ▲은행법=기관투자가및 계열기업군 소속기업체 등에 대해 주주대표 자격을 배제함.합작은행및 전액 외국인출자은행의 주주와 금융전업기업가로서 한국은행은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 경우 4%를 초과하여 그 승인을 얻은 범위까지 주식소유를 허용함. ▲증권거래법=자본금증액명령제도,유가증권상장명령제도,상장폐지명령제도 등을 폐지함.공개매수신고자가 합산공시해야 하는 특별관계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공개매수의 조건·기간·절차·제재조치 등을 규정함.상장법인의 일반공모증자제도를 도입함.시세조작행위와 내부자거래 처벌을 강화함.상장법인 임직원이 당해법인의 주식을 유리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도입함.소수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장기업의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완화,대표소송제기권 및 이사해임청구권등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의 범위를 6월이상 발해우주식총수의 1%이상의 소유자로 함. ▲공인회계사법=회계법인에 대한 공시제도를 도입,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때 감사인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회계법인사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유한책임으로 전환함.명의대여행위 금지및 위반에 대한 벌칙규정을 신설함. ▲주식회사외부감사법=투자자보호가 특히 요구되는 상장법인에 대해 3개 사업년도단위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함. ▲외자도입법=제명을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로 변경함.외국인투자기업이 모회사 등으로부터 도입하는 5년이상의 차관을 일정한 범위안에서 자유화함.국가소유토지 등을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임대하는 경우 20년범위내에서 임대료를 감면함. ▲화재재해보상보험가입법=적용대상의 특수건물을 구체적으로 예시함. ▲사관학교설치법=민간인 교수 등을 특정직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해·공군의 기본병과중 일부를 통·폐합 또는 신설함.6월이상 위탁교육을 받은 군인의 의무복무기간을 교육기간과 동일하게 단축함.하사관에 대한 징계권을 대대장이 행사하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토지수용법에 의한 공익사업자도 국방부장관 지정을 받아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시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함.국가는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기존 국방·군사시설을 용도폐지,양여할 수 있도록 함. ▲군용항공기지법=도시계획구역안의 비행안전구역에 제한고도와 관계없이 높이 12m이내의 건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군사시설보호법=군사분계선 남방 20㎞까지 설정하던 민통선을 남방 15㎞까지만 설정할 수 있도록 함.민통선이북지역중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역도 규제정도가 낮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함.통제보호구역안에서도 관할부대장 허가로 주택의 신·증축을허용함. ▲관광진흥개발기금법=국외로 여행하는 내국인중 2만원이하의 일정금액을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함. ▲농어촌정비법=생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중에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지역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지원함.농업기반 등 정비사업에 따른 환지지정면적을 현재는 토지소유자별로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산정된 면적의 20%이내에서만 이를 증감할 수 있으나 증감면적이 1천㎡미만인 경우에는 그 비율에도 불구하고 1천㎡까지 증감할 수 있도록 해 필지세분화를 방지함. ▲도선법=도선사면허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함.먼허갱신시험의 실시를 의무조항으로 변경함. ▲중소기업구조개선·경영안정지원특별법=시장재개발·재건축과 재건축조합의 개념을 명문화,소관행정기관의 인·허가사무처리의 혼란방지를 제거함. ▲산업디자인포장진흥법=산업디자인의 개발 및 개발촉진과 진흥을 위해 포장내용 및 제작기술분야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함. ▲공업·에너지기술기반조성법=전사문서의 표준제정·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위한 한국산업정보전자문서교환위원회를 설치함. ▲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한국전력공사가 발전소주변지역 이외에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도 지원사업을 시행함. ▲공업배치설립법=아파트형공장의 범위를 명확히 해 조세감면을 용이하도록 함. ◇동의안 ▲96년도산 추곡,97년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7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 동의안 수정안=96년산 추곡매입가격을 95년산보다 4% 인상하며 추곡 매입량은 일반계 8백80만석으로 정부매입량 500만석,농협매입량 일반계 3백80만석으로 함.97년산 추곡일반벼 매입가격은 96년산 가격과 동일. ▲1997년도발행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 원리상환금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채권자­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소유자,발행액­5백억원이내,보증액­채권원리금,발행방법­액면발행,발행금리­연리6%수준,소화방법­사모발행,상환기간­채권발행일로부터 9년이내(5년거치후 5년분할상환) ▲1997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농업협동조합중앙회,채권자­한국은행,차입액­6천2백억원 이내,차입금리­연5%이내,상환기관­차입일로부터 1년 이내.
  • 채권시장 새달 개방/중기 무보증회사채 외국인투자 허용

    내년부터 국내 채권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된다.중소기업이 발행하는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허용되고 중소기업 무보증 전환사채(CB)에 대한 외국인의 전체 투자한도는 현행 상장금액의 30%에서 50%로,1인당 한도는 5%에서 10%로 확대된다.〈관련기사 5면〉 주식시장 개방에 이어 채권시장도 개방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외 금리차를 노리는 국제 핫머니의 유출입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국내자금시장의 교란을 막을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재정경제원은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자본시장의 국제화를 추진,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및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권시장 개방 추진방안을 마련,내년 1월3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87개 상장 중소기업 및 269개 장외등록기업 중에서 대외 신용도를 감안,BB이상의 신용평가를 받은 기업에 한해 외국인 투자전용 중소기업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발행규모 및 금리·만기 등의 발행조건은 주간사 증권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되지만 증권관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외국인의 투자기회를 높이기 위해 공모발행을 원칙으로 한다. 외국인이 채권을 취득하려면 증권감독원에 외국인 투자자 명의로 투자등록을 한뒤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채권투자 전용 대외계정 및 비거주자 원화계정을 개설해야 한다.외국인이 사들인 채권은 증권예탁원에 보관된다. 중소기업 무보증 회사채에 이어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는 98년,대기업 무보증 회사채는 99년에 각각 외국인투자가 허용된다.
  • 바른후 몇분뒤 “쑥쑥”/획기적 「발모제」 개발

    ◎국내 중기… 「바이오 헤어닥터」 새달 시판/한약재 60여종 배합… 기네스협 제출/의학계 “부작용 우선 검중을” 신중 한 중소기업이 즉석에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발모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엘오코스메틱(대표 김승부)에 따르면 「바이오 헤어닥터」라는 발모제는 탈모 부분에 바르면 몇 분만에 머리카락이 솟아난다는 것. 머리카락이 빠진 뒤에도 두피 속에서는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지만 지방과 불순물이 쌓여 모공이 막히는 바람에 밖으로 뻗어나오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당귀,황기 등 한약재와 토코페롤 등 60여종의 성분을 배합해 만든 이 발모제를 바르면 지방과 이물질이 제거되면서 모발이 드러나 정상적으로 자란다고 설명했다.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죽어버린 모공세포도 회생한다는 것이다. 모발이 계속 자라 무성해지기까지는 대략 석달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다만 오랫동안 가발을 사용한 사람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국회의원 P씨를 비롯,종교인 C씨,전직장관 L씨 등 유명인사들도 이약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공개한 효능실험 결과를 한국기네스협회에 제출,심의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동물 및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이 있는지를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회사측은 다음달 3일 롯데호텔에서 속성발모시연회를 갖고 발매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용현 기자〉
  • 대검 유전자 정보은행 운영/강력범 유전자 전산화… 내년부터 활용

    ◎영생교 살인사건 등 수사서 효력 입증 머리카락과 체모 한 올만 있어도 범인을 알 수 있는 최첨단 과학수사 기법이 도입된다. 대검찰청은 26일 살인·강도·강간 등 각종 강력사범의 유전자형을 모아 전산입력한 「유전자 정보은행」을 오는 97년부터 운영,강력사건 수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범인을 식별하는 기법으로 지문 감식,혈청 감식 등이 활용돼 왔으나 한계가 있었다.범죄가 지능화됨에 따라 현장에 지문을 남기는 경우가 드물고 변별력이 떨어지는 단점 때문이었다. 이같은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 「과학수사의 꽃」으로 불리는 유전자 감식기법이다.검찰은 그동안 이를 통해 영생교 살인사건,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실종자 등의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검은 전국의 교도소로부터 살인·강도 등 혐의로 형이 확정된 재소자의 혈액을 건네받아 유전자 감식을 실시,전산화할 방침이다. 전산입력된 사람이 범행현장에 정액·혈액·타액·모발 등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증거물을 남기면 「1백%」 색출이 가능하다. 검찰은 올해안으로 정보은행의 주관부서 등 관련 입법을 추진한 뒤 97년부터 가동키로 했다.〈박은호 기자〉
  • 「삼풍실종」 30명 신원판명 안돼/국과수 79명 확인

    지난해 6월29일 발생한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실종자로 신고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신원확인이 의뢰된 1백9명 가운데 30명은 시신부패 및 소실 등으로 신원이 판명되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됐다. 국과수는 24일 삼풍 사고현장 및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수거한 시신 및 뼈·모발 등 2백69건을 토대로 실종자 1백9명에 대한 신원식별작업을 벌여 여자 65명,남자 14명 등 모두 79명의 신원을 확인,유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김환용 기자〉
  • 삼풍실종자 확인 어떻게 했나

    ◎「시신」 부위별 10여개분야 종합감정/유전자 분석·수퍼 임포즈 등 첨단기법 동원/해부학 등 박사 70여명 참여… 상설기구 필요 오는 29일 1주년이 되는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사는 실종자 1백9명 가운데 30명의 신원을 끝내 규명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시신 식별작업을 계속해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신원확인에 필수적인 시신 및 뼈·모발 등의 부패·손상상태와 인력 및 장비부족 등을 감안할 때 79명의 신원을 밝힌 것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국과수는 사고 다음날인 6월30일 사고현장에서 신원미확인 시신이 대량발굴될 것에 대비,부검팀 및 정보수집팀·연관지원팀·자문위원팀으로 구성된 「시신식별특별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법의학·해부학·치의학박사및 보건연구사·사진연구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은 8월13일까지 사고현장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수거된 뼛조각·모발·살점 등 2백69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본격적인 신원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신체의 절반이상이 남은 시신은고작 62건에 불과했다.그나마 불에 타거나 부패가 심해 육안식별이 가능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지문감식도 대부분 불가능했다. 또 1백46건은 뼛조각과 모발이었다.첨단기법을 통한 감정결과 동물뼈와 플라스틱조각도 각각 36건과 6건이 포함돼 있었다. 신원식별을 위해서는 10여개 분야의 감정결과를 종합해야 했다. 시신의 중요부위별 방사선촬영을 실시,생전에 병원 등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했다.모발이나 음모·신체조직·골수 등을 채취,생전의 혈액검사결과와 대조하기도 했다. 분야별 검사결과가 일치할 경우 신원을 확정했으나 차이점이 있거나 실종자 유가족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으면 유전자분석이나 슈퍼임포즈(시신 안면골격 및 두개골과 생전의 모습과의 중첩검사) 등 첨단기법을 병행해 최종결론을 내렸다. 특별반은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사건의 분석은 가급적 미뤄둔 채 실종자 신원확인에 전력투구,9월28일까지 여자 65명,남자 14명 등 모두 79명의 실종자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반에 참여한 정낙은박사(41·검시관·법의학 전공)는 『자연재해 및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시신식별작업의 중요성도 늘고 있다』고 밝히고 『삼풍사고를 교훈삼아 전문인력 및 장비확충과 함께 시신식별팀의 상설기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유닉스 전자/헤어드라이어 연50만대 일 수출(앞선기업)

    ◎이온발생 회로 제품 성공… 수출물량 월20%씩 증가 이·미용품 전문생산업체인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56·서울 중구 서소문동)는 필립스나 브라운,내셔널 등 다국적 기업의 국내시장에 대한 파상공세를 해외시장 개척으로 이겨낸 기업이다.최근엔 다이에이,크리에이트 등 7개 일본 이·미용품 유통업체와 연간 50만대의 헤어드라이어 수출계약을 체결,일본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유닉스의 주력품은 모발보호와 정전기 감소에 효과가 큰 이온현상을 이용해 만든 「이온 시리즈」.내셔널사가 이온발생 회로를 내장한 제품을 판매중이지만 고장이 잦아 소비자들은 값이 20%나 비싼 유닉스제품을 찾는다고 한다. 유닉스가 이온시리즈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94년 9월부터.시장개방으로 외국제품의 수입이 불가피해지면서 신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회장이 90년초부터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각종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아이디어를 구했다.그러던 중 94년 도쿄에서 이온이 모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개발에 착수했다.직원 10여명이 1년4개월간 매달린 끝에 지난 1월 제품개발에 성공했다.개발비 5억원이 들었지만 결과가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이회장은 말한다.수출물량이 월 20%씩은 증가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을 정도다. 이회장은 78년 자본금 3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로케트전지에서 13년간 일한 뒤 퇴직하면서 소득증대로 미장원에 가지않는 여성들의 드라이어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사업에 착수했다.예상은 적중해 그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회사를 키워왔다. 4∼5명의 직원과 임대공장에서 출발한 유닉스는 현재 매출 1백50억원의 튼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매출 1백억원대의 자회사도 있고 중국엔 합작공장도 있다.시장 점유율도 내수시장의 40%나 된다.외제 일색인 백화점에도 유닉스제품은 있다.현재 국내시장은 연간 3백억원대로 중소업체는 유닉스,카이젤 등 10여개 업체 뿐이다. 이회장은 지금처럼 유통업체가 중소기업제품을 외면한다면 헤어드라이어 시장도 면도기나 다리미처럼 수입품에 잠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중소기업이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동남아나 중국에서 생산된 필립스나 브라운 제품에 밀려나는 현실의 상당부분은 우리 소비자들의 외제선호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일본인들에게 카털로그를 돌리고 편지를 쓰는 그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박희준 기자〉
  • 「마약퇴치대상」 영광의 얼굴들

    ◎본상 단속부문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 홍재호 기동대장/작년 5월부터 마약사범 94명 체포 지난 해 5월부터 혼연일체가 돼 히로뽕 밀매 14명,투약 51명,대마 흡연 10명 등 마약 사범 75명을 붙잡아 72명을 구속해 대구 지역 마약 퇴치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에는 대구시 중구 종로1가 종로호텔 주차장에서 히로뽕 밀매범과 투약자 8명을 검거,구속했다. 10월16일에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서울오락실 등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5명을 붙잡았다. 11월7일에는 대구시 서구 내당동 샛길 시장 입구 등에서 히로뽕 밀매범과 매매 알선책 등 6명을 체포했다. ◎본상 치료­예방부문 김성이씨 이화여대 교수/약물남용 상담자 전문양성기관 개설 88년 청소년 약물남용 실태를 최초로 조사해 그 심각성을 알린 이래 한국 청소년학회,대한적십자사,한국인구학회 등에서 약물남용에 관한 연구와 논문 등을 발표했다. 지난 해에는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과 재활 프로그램」이라는 교육 교재를 개발,일선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약물남용 상담자를 양성하는 전문 기관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외국의 교육기관을 답사한 뒤 지난 3월에 이화여대 평생 교육원에 약물남용 상담 전문과정을 개설,40여명을 1년 과정으로 심층 지도하고 있다. ◎본상 계몽부문 보건복지부 마약관리과 장영수 마약관리과장/교사­보건의료단체에 마약폐해 교육 마약류의 사용을 줄이고 마약류 사범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교육 및 단속 활동을 펴왔다. 중·고교 생활지도 교사 및 양호교사,보건 의료 단체,위생업소 등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했다.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국민대회와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마약류 퇴치 캠페인 등을 개최하고 전국 유선방송 비디오 테이프에 마약류의 폐해를 알리는 내용을 수록하도록 했다. 마약류 중독자를 치료·보호하기 위해 전국 22개 병원을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하고 올 상반기 안에 국립부곡정신병원의 부설기관으로 마약치료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본상 학술·연구부문 정희선씨 국과수연 연구관/소변·모발서 필로폰 검출방법 개발 7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해 85년에는 약물 남용자의 오줌에서 히로뽕을 검출하는 법을 개발,지난 해에 1천2백건의 히로뽕을 검출해냈다. 생체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약물이 잔류하는 모발에서도 히로뽕을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청소년층이나 약물중독자가 대치 약물로 사용하는 지페프롤 등을 생체 시료에서 분석해 내는 방법을 확립,국내외 학회와 학술 잡지에 발표함으로써 지페프롤 등의 판매를 규제하도록 했다. 약물 남용으로 숨진 인기 가수 김성재,서지원씨가 사용했던 약물 종류도 밝혀냈다. ◎본상 보도부문 이재승씨 세계일보 통일 기자/마약류 폐해·문제점등을 심층보도 94년 5월부터 일간지와 월간지 등을 통해 히로뽕과 대마초,헤로인,생아편 등의 마약류 확산 추세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심층 보도,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북한의 마약 생산 현황과 국제 밀거래의 저의가 대남 무기화 전략일 수도 있음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분석,보도했다. 최근에도 세계일보 1∼2면에 10회에 걸쳐 연재한 기획 시리즈 기사 「「마약,이대로 둘 수 없다」에서마약류 범죄가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점을 적절히 지적했다.외국산 마약류의 생산·유입 경로,차단 방법의 문제점 등도 심층 보도해 국제협력과 공조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상 부산경찰청 장철호씨 형사기동대 순경/향정신성 의약품 관리위반 25명 검거 지난 해 5월부터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사범 25명을 검거해 24명을 구속시켰다. 지난 해 5월20일에는 김해공항 주차장에서 히로뽕을 갖고 있던 1명을 붙잡고 히로뽕도 압수했다. 11월13일에는 경남 삼천포시 선구동 산호장 여관에서 히로뽕을 맞은 2명을 검거했다. 지난 1월19일에는 마산시 회원구 합성1동에서 윤락녀에게 히로뽕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구입해 투약한 1명을 잡아 구속했다.2월23일에도 부산 동래구 온천2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앞길에서 히로뽕을 투약하고 밀매한 1명을 붙잡았다.
  • 대주주 부당이득 반환요구 권리/소액주주 제안제 도입 바람직

    ◎증관위 세미나서 지적 【제주=김균미 기자】 대주주의 횡포를 막고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서 대주주가 얻은 부당한 이득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는 주주제안제도가 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주식을 공모발행할 때 허위기재로 인한 배상책임자의 범위를 현행 유가증권신고서상의 신고인,이사,공인회계사,인수인에서 대주주나 정부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병호 증권관리위원회 위원(한양대 경영학과 교수)은 10일 증권감독원이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가진 「금융환경변화와 증권정책」이란 제목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고 증권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증권정책의 대폭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훔친 오토바이로 범행/우체국 강도… 내부공모 수사

    ◎현장부근서 헬멧 발견… 모발감식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우체국현금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북부경찰서는 29일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는 지난 27일 권모씨(41·부산 동래구 온천2동)가 도난당한 부산 동래 라 3178호 오토바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오토바이와 체크무늬 현금 수송가방 사진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고 1천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범인들을 뒤쫓고 있다. 또 김봉우 국장(56) 등 구포우체국 직원 22명과 퇴직자 23명의 명단을 확보해 범행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는 범인들이 우체국의 현금수송 시간과 수송경로 등을 알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한 것으로 미뤄,내부 직원들과의 공모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경찰은 한편 사건현장의 목화장여관 1층 세면장에서 찾아낸 흰색오토바이 헬멧에서 머리카락 4개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액감정을 의뢰했다.
  • 외국기업 5월 증시상장/재경원/신용평가 4등급이상 제한

    내년 5월부터 외국기업들의 국내 증권거래소 상장이 허용돼 국내에서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외국 우량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촉진돼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지는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증권시장의 선진화 및 세계화를 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기업 주식발행 및 상장허용 방안」을 마련,외국환관리규정 등을 고쳐 내년 5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국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행기업을 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법인 중 우리나라 증권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국내 또는 외국의 유수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중상」(9등급 중 4등급 이상) 이상의 신용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제한했다.세계적인 추세를 반영,실물이 아닌 예탁증서(DR)를 발행해 증권예탁원에 의무적으로 등록토록 했다. 공모발행을 원칙으로 하되,외국기업이 원할 경우 증관위의 승인을 얻어 특정사나 개인을 대상으로 해서도 발행할 수 있다.외국기업의 국내상장 요건은 상장 신청일 현재 설립 후 5년 이상이 지난 기업으로 자기자본은 5백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 “전력난 해소” 물레방아 발전소 건설

    【내외】 북한은 심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군단위별로 중소형발전소를 자체적으로 건설,전력을 해결토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군지역에서는 하천이나 산골짜기 계곡 등에 언제(둑)를 쌓고 중소규모발전소를 건설해 조명용에서 지방공장 동력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발전소 건설 추진과 함께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전군중적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평남도 양덕군의 사례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덕군의 경우 산골짜기를 흐르는 강·하천 등에 자체의 자재로 둑을 쌓고 발전기를 설치해 통동1호·은하리1,2호·내동1호·추마1호발전소 등 지금까지 40개의 물레방아식 소형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또 용평2호·윤창4,5,8호 등 4개의 소형발전소를 현재 건설중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시·군지역에서도 중소형발전소를 자체로 건설,전력수급을 원활히 할 것을 촉구했다.
  • “「지폐유출」 한은총재에 보고”/지점장 “적발당일 전화로”

    ◎수사확대 불가피/김씨 87년부터 증권 11억 투자 【부산=이기철 기자】 한국은행 부산지점의 폐기용 지폐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23일 박덕문 당시 지점장(52·본점 계리부장)과 강화중 부지점장(47·금융연구원 파견)을 소환,조사한 결과 지난해 4월 26일 범인 김태영씨(40)가 55만원이 아닌 7천여만원의 거액을 훔치려다 적발된 사실을 김명호 당시 한은총재에게 보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한은 본점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축소,은폐됐을 가능성이 높아 당시 결재선의 고위간부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씨와 강씨는 이 날 하오 3시 쯤 부산중부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씨의 범행이 발각된 당일 김총재에게 전화로 보고했고 다음날 강부지점장을 서울로 보내 사고경위서를 본점에 제출했으며 이창규감사,문학모발권 담당이사,김총재에게도 직접 구두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전총재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보고를 받았다면 관련부서에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보고서 양식인 사고보고에서 사고금액란에 55만원,사고경위란에 7천2백60만원이 기계에 남아 있었고 칼날조작경위 등을 상세히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강씨가 이 날 조사에서 사고경위를 모두 서울로 보고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과 당시 편봉규 정사과장(42·부산지점 외환과장) 등 3명에게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를 적용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보강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광주지점에서 자동정사기가 작동이 안돼 흘러 나온 돈을 다시 폐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행의 힌트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지난 87년부터 증권에 모두 11억7천2백여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의 증권계좌추적을 통해 입금된 금액이 3억5천4백80만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가운데 1억4천9백10만원이 「돈세탁」돼 수표로 입금된 사실을 밝혀내 수표발행자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손상 심할땐 두개골­생존자사진 비교(「삼풍」참사/신원확인 어떻게)

    ◎지문 없을땐 혈액·모발 채취 친족과 대비/「복원」 안된경우 법원의 실종선고 받아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지 엿새째가 되도록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3백43명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구조되면 다행이지만 숨진 상태로 발견될 경우 신원을 확인하는 데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일이 지나 부패나 손상이 심해 신원을 가릴 수 없는 사체는 사고발생 1년후 가정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 확정을 받을 때까지 사망자로 간주받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삼풍백화점 사고현장 지휘본부측은 그동안 발굴된 사체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냉동상태로 보관하면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휘본부는 그러나 30도를 오르내린 무더위속에 화재까지 겹친데다 몇차례에 걸친 폭우 등으로 사고현장의 습도와 온도가 높아져 앞으로 발견되는 시신은 상당히 부패돼 지문을 제대로 채취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존파사건과 화성연쇄살인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때마다 등장했던 유전자(DNA)감정이나 슈퍼임포즈 등의 첨단 기법이 이번에도 피해자 신원을 확인의 유력한 방법으로 동원될 전망이다. 유전자감정이란 사체에서 혈액이나 모발등을 채취해 부모,형제,자매 등의 혈액 등과 비교하는 것으로 친자감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패나 손상이 심해 혈액등을 채취할 수 없거나 부모,형제 등 직계가족이 없을 때는 생존당시 사진과 두개골을 대조,본인여부를 가리는 슈퍼임포즈 기법이 사용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복완실이나 유전자 감정실 등에서 이뤄질 이 기법들은 결과를 확인하는데 1주일쯤 소요된다.그러나 감정 건수가 많으면 1∼2개월씩 밀릴 수도 있다. 사체복원이 제대로 안된 실종자 가족들은 가정법원에서 실종선고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관할구청에서 발급하는 실종증명서와 호적등본,주민등록등본,소정의 송달료·관보료,보증인 2명의 인감 등을 가정법원에 제출하면 재난발생 1년후인 내년 6월29일자로 실종선고가 확정되는 동시에 사망자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 경우 1년이내에는 사망을 전제로 한 보험이나 각종 재해보상금 등의 대상에서 제외된다.실종자 가족들은 이래저래 안타깝기만 하다.
  • 한국여성 헤어스타일/「바이어스 컷」 어울린다

    ◎영 디자이너 비달 바순,세계유행 맞춰 제시/비스듬한 사선커팅으로 얼굴 윤곽살려/때·장소따라 약간의 손질로 분위기 연출 세계의 유행 흐름을 따르면서 한국여성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영국의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은 최근 서울에서 가진 그의 헤어쇼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모발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코리아 컬렉션」을 소개,국내 헤어디자인계는 물론 패션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코리아 컬렉션」에서 비달 사순이 소개한 스타일은 「바이어스 컷」. 이 기법은 비달 사순측이 헤어컬렉션이 열리기 6개월전부터 수차례 한국을 방문,우리나라의 패션경향과 헤어디자인의 흐름을 파악하고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여성들을 위해 새로 창안한 것.비스듬한 사선 커팅으로 얼굴윤곽을 감싸는 선의 아름다운 흐름을 살려 한국여성의 개성미를 부각시켜 주는 헤어스타일이다. 기본형은 머리 안쪽과 아래쪽은 짧게,머리 바깥쪽과 윗 부분은 보다 길게 커트해 고깔모양을 이루도록 하며 기본 스타일을 좌우,또는 앞뒤로 자유자재로 늘어뜨리면서 변형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짧은 머리의 경우 윗 부분을 중심으로 한쪽은 짧게 하고 다른 한쪽은 길게 처리,과감한 사선대칭으로 하나의 선을 형성해 준다.반대로 긴머리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감아돌려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현대적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한다. 이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약간의 손질로 때와 장소,분위기에 따라 손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시적이고 발랄한 일반커트형을 약간의 부분 염색과 함께 안쪽으로 감아 올리면 고전적인 분위기로 바꿀 수 있다. 60년대부터 유행한 「사순 보브」(보브스타일)로 유명한 비달 사순은 미용기술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수많은 국제미용단체와 협회로부터 최고 영예의 상과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 「미토콘드리아 감식법」 1백% 정확/암매장 유골 신원확인법

    ◎뼈·모발 등서 DNA 추출… 가족과 비교/“두개골·사진 비교” 슈퍼 임포즈법도 확실 암매장된 유골만 가지고 사체의 신원확인이 가능할까. 검찰이 7일 경기도 용인군 학산마을에서 84년 영생교 전신도들에 의해 납치돼 살해·암매장 되었다는 소문종(사망당시 23세)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과 갈비뼈 등을 발견함에 따라 수사가 급진전 되고 있다. 그러나 사체가 암매장된지 이미 11년이나 지난 상태여서 소씨와의 동일인여부를 최종 확인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범인들이 한결같이 지목하고 있는 암매장현장에서 유골 등을 찾아낸 만큼 이제 최첨단 감식방법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일만 남아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이다. 검찰은 이날 발견된 유골들을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유전자감식법의 미토콘도리아감식과 슈퍼임포즈법등 첨단기법을 동원해 소씨와의 동일인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검 유전자분석실에서 실시하는 미토콘도리아감식은 사체의 뼈나 모발 및 피부등에 존재하는 유전자 DNA를 축출,살아있는 가족들의 DNA 염기배열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정확도는 1백%이다. 특히 이 방법은 화재나 심한 부패로 형체를 알아볼수 없거나 오래된 뼈 또는 모근이 없는 모발등에서도 미토콘드리아 DNA를 뽑아내 감식할수 있기 때문에 미제사건 수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심지어 외국의 경우 이 방법으로 1백여년전 유골을 발견,가족을 찾아준 사례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6월 고려대 황적준 박사가 20년된 유골의 DNA를 이용해 신원을 파악해 묘지분쟁을 해결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소씨의 사체가 어느정도 보존된 상태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사체의 두개골과 생존시 사진을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슈퍼임포즈감식을 이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방법은 사체의 두개골을 X레이를 이용,다각도로 촬영한 사진과 생존때의 여러 사진을 분석해 만든 두개골 사진을 합성하는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슈퍼임포즈감식법의 정확도는 1백%에 가깝다』면서 『외국에서는 사체의 두개골사진과 생존 사진을컴퓨터에 입력한뒤 컴퓨터화상에 살을 붙여 신원을 파악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설명했다.
  • 과감한 컷팅/다양한 굴곡/자유분방형/「글래머 룩」 헤어스타일 유행

    ◎영 비달사순,올 봄·여름 유행스타일 발표 올 봄·여름 세계여성들의 패션 유행경향은 과감한 노출이나 부드러운 소재의 의상으로 몸매를 강조한 「글래머 룩」.이에 맞춰 머리모양도 당당하고 기품있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표현한 「글래머 룩」이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출신의 세계적 헤어디자이너 비달 사순씨(67)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95 봄·여름 헤어컬렉션」을 열고「배드 걸 글래머」를 주제로한 유행스타일을 발표했다.그가 제시한 스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굴곡,과감한 커팅,헝클어진 듯한 자유분방함 등으로 도시여성의 활동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특히 여성패션에서 크게 부각될 광택 소재와 어울리는 윤기가 흐르는 머리결이 강조되고 있다. 「배드 걸 글래머」(Bad Girl Glamour)는 자신감 있고 당차며 활동적인 여성을 표현하는 말.짧은 머리카락의 경우 전체를 와인색,갈색 등으로 염색해 모발의 윤기를 강조하고 가르마와 앞·옆머리를 부드러운 선으로 단정하게 정리해준다.염색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의 멋내기와는 약간거리가 있는 스타일. 약간 긴 머리는 볼륨감을 연출하면서도 스타일링 제재를 사용,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긴 머리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역시 모발에 윤기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뒤로 넘기는 것이 글래머이미지에 어울린다. 비달 사순씨는 현재 뉴욕·런던·파리 등에 세계 주요도시에 21개의 미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서 1년에 두번 한계절 앞서 머리스타일의 유행경향을 제시하는 컬렉션을 열고 있다.
  • 국내 첫「모발성형 클리닉」개설/고대 안암의원 안덕선 교수(인터뷰)

    ◎“자기모발 이식으로 탈모치유” 『탈모는 더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자가모발이식이나 두피피판이식을 받으면 얼마든지 「고민」 해결이 가능하지요』 27일 국내병원중 처음으로 「모발성형클리닉」을 개설한 고대 안암병원 안덕선교수(성형외과)는 『치료법에 대한 무지 탓에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아예 방치해 두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형태도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어서 치료법도 다양하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의 머리털을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특히 최근엔 성능 좋은 머리털 이식기기가 나와 비교적 쉽게 탈모를 치료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교수에 따르면 자가모발이식이란 뒷머리에 남아 있는 머리털을 채취하여 대머리부위에 심어주는 것으로 모발 생존율이 90%에 이른다.1회에 보통 5백개 가량의 머리털을 심을수 있으며 1천개 이상을 심어야 할 때는 두차례로 나눠 수술을 받게 된다.1회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정도.보통 머리털을 옮겨 심고 나서 3∼4개월이 지나면 새 머리털이나오기 시작하지만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까지는 1년정도가 걸린다는 것이다. 안교수는 이밖에 『8년간의 캐나다 연수 경험을 살려 대머리부위 축소술과 두피·머리털 동시 이식술등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며 『세계모발성형학회가 결성될 만큼 수준이 높아진 선진국의 모발성형학을 우리도 이제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탈모에 대한 약물요법의 효과는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게 학계의 일치된 견해』라며 대머리 치료의 특효제 처럼 선전되는 약물에 현혹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모발성형클리닉에서는 앞으로 초진·재진을 거쳐 수술여부를 결정한 뒤 1주일에 2명 남짓 환자를 골라 제한적으로 수술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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