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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특수 2題/ 남성용 기초화장품 ‘불티’

    남성용 화장품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꽃미남’ 안정환 선수가 미국전 동점골과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터뜨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하자 꽃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23일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안정환 선수가 모델로 등장하는 소망화장품의 남성용 기초화장품 ‘꽃을 든 남자 이모션 세트’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이달들어 평소보다 6배나 늘어났다. 휠라 레볼루션,마리끌레르 옴므,참존스킨 에센스 등 남성용 기초화장품과 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 탈모방지 샴푸,태평양 모발제품 등의 매출도 늘어 남성용 미용제품의 총매출이 월드컵 개막 이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안정환 선수가 올초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안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재계약한 것이 적중했다.”며 “안선수의 기대이상 활약으로 매출이 얼마나 늘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도 남성용 화장품인 ‘체스 더 클래식’ ‘오션 포맨’ 등의 매출이 이달 들어 지난달보다 10%정도 늘었다고 밝혔다.브랜드 매니저 이태화씨는 “아무래도 월드컵과 함께 불어닥친 꽃미남 열풍이 한몫했다.”고 풀이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이던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올해는 2400억원으로 20%가량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 뉴스라인/ 애경, 샴푸 신제품 출시

    애경산업은 샴푸·린스·트리트먼트·앰풀 등으로 이뤄진 프리미엄급 샴푸 ‘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을 17일 출시했다.모발 손상을 치료하는 전문 크리닉 제품으로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실크프로틴과 알파인 허브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 프로농구 KCC 재키존스 마약 흡입 불구속 입건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유병두 검사는 13일 한국 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들과 해시시를 흡연한 서모(27·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해시시를 흡연하고 소지한 프로농구 KCC 이지스 소속 재키 존스(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해시시를 흡연한 KCC와 SK 나이츠의외국인선수 각 1명 등 다른 2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모발 마약류 잔류량검사를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술집 바텐더인 서씨는 지난 4일 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식당 건물 옥상에서 재키 존스씨를 비롯한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과 함께 은박지로만든 파이프에 해시시를 넣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존스씨는 서씨로부터 받은 해시시 1g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물체로 대마초보다 환각성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신경영 트렌드] (15) (주)태평양의 변신

    브랜드 하나의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다면? 57년동안 화장품만 만들어온 ㈜태평양은 지난 7년간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화장품 브랜드를 5개나 갖고 있다.브랜드하나하나가 웬만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맞먹는다.화장품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룬 태평양의 경영비결은 뭘까?[한 우물만 판다] 태평양의 사업영역은 ‘뷰티&헬스’.화장품·샴푸·향수·녹차 등 몸에 바르고 먹는 것으로 한정지었다.1945년 회사 설립 이후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핵심역량 집중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만큼 생활용품 사업도 1등만 남기고 모두 정리했다.세탁·주방세제같은 사업은 과감히 접고 비듬샴푸·한방치약 등 타깃화된 상품만 남겼다.90년대 초 7000명이던 인력은 구조조정을 통해 3400명으로 줄였다. 그룹 차원의 끊임없는 구조조정도 태평양 성장에 큰몫을 했다.91년 태평양증권을 SK에,96년 태평양패션을 거평에 매각하는 등 24개 계열사 중 9개만 남기고 팔거나 정리했다.현재 ㈜에뛰드,㈜아모스,장원산업㈜,㈜빠팡 에스쁘아 등 남아있는 모든계열사가 태평양이 주력하고 있는 화장품과 향수,건강용품과 관련이 있는 업체다. 이같은 노력은 증시에 그대로 반영됐다.지난해 초 2만원대였던 주가가 연말 10만원대에 진입한 뒤 올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달 18만원까지 올라가면서 ‘화장품 황제주’로 자리잡았다. [마케팅·R&D로 승부] 라네즈·아이오페·헤라·설화수 등태평양의 간판 화장품들이 최고 품질의 장수 브랜드가 되기까지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공격적인 마케팅 노력이있었다.1954년 국내 최초로 연구소를 세운 뒤 현재 500여명의 R&D 인력이 새로운 원료와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연간매출액의 5%가 R&D에 투자되고 있다. 4만여명에 이르는 화장품 판매원들의 방문판매·직접판매는 물론,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입소문을 내는 체험마케팅은태평양의 자랑거리다.서울 명동 체험숍 ‘디아모레’에서는화장품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미용상담도 받을 수 있다.2년전 출시한 염색제 ‘미장센’ 브랜드는 대형버스를 대학가등에 운영,직접 염색해 주고 모발상태를 점검해 주는‘무빙헤어숍’ 서비스를 제공한다.덕분에 매출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97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20∼30%씩 성장하고 있다.지난해말부터는 부채비율을 52.88%로 낮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좁다] 최근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브랜드‘아모레퍼시픽’을 내놓는 등 올해를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정했다.상반기중 홍삼과 나노기술을 결합한 고품질 화장품을 출시,미국·유럽시장에서 해외 유수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에 따라 5년 전 프랑스에서 출시한 향수 브랜드가 성공하면서 글로벌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다.당시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인 롤리타 렘피카와 계약해 선보인 향수 ‘롤리타렘피카’는 출시 8개월만에 프랑스에서 0.9%의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지난해엔 매출 340억원을 올려 시장점유율 2.4%로 샤넬·겔랑 등에 이어 5위에 올랐다.지난해 6월 출시한 디자이너 향수 ‘카스텔바작’도 주력 브랜드로자리잡았다.올해 시장점유율 1%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평양은 80년대 들어 프랑스·미국·중국 등에 세운 현지법인을 통해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자평하고 있다.지난해 세계시장에서 총 5000만달러(6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04년까지 1억달러(1400억원)로 끌어올려 세계 10위권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서경배사장의 경영철학-'고객만족' 무한책임경영 추구. 5년째 태평양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서경배(徐慶培·38) 사장은 ‘화장품을 사랑하는 남자’다.화장품이 있는 곳이면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달려간다.해외출장을 통해 선진 화장품 기법을 배우는 등 글로벌 경영을 실천하고있다. 창업자인 서성환(徐成煥)회장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을주도하고 있다.87년 태평양 과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그룹 기획조정실장과 생활용품사업부 전무를거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각종 메이크업 행사에 참여해 직접 화장을 해보고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등 ‘무한 책임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은 곧 신앙.’ 서 사장의 경영철학이다.그는 “고객은단순히 제품을 사는 수익창출의 원천이 아니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고 격려해주는 신앙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고객만족을 위해 항상 혁신과 리더십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엄청난 양의 독서를 권하고 있다.서 사장 자신도 독서광으로 통한다.매일 한권의 새로운 책을 곁에 두고생활한다. 경영전략에 필요한 국내외 서적을 직원들에게 나눠준 뒤 독후감을 써서 제출케하는 ‘리딩스쿨’도 3년째 운영하고 있다.서 사장은 “올들어 경제·경영 서적과 인문·사회과학서적을 원본의 5% 내외로 요약해 제공하는 ‘북코스모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전 세계 여심(女心)을 사로잡는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2004년까지 해외시장의 매출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릴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마약수사 개그맨 J씨·가수 K씨도 조사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15일 남자 패션모델 주모(32)씨와 단역 배우 박모(22)씨 등 2명을 각각 엑스터시 투약과 대마초 흡연 등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모발과 체모를 채취해 엑스터시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인기 탤런트 K(여)씨의 검사 결과를 금명간 통보받는 대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투약자 등에게서 확보한 ‘엑스터시 리스트’를토대로 개그맨 J씨와 인기가수 K씨 등 일부 연예인들을 최근 잇따라 소환,투약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명 나이트클럽 종업원 등을 통해 엑스터시가 공공연히 밀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 마약판매·복용 모델 구속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11일 유명 TV 탤런트이자 CF 모델인 K(여)씨를 소환,마약 복용 여부를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은 K씨의 동의를 얻어 모발과 체모를 채취,분석하고있다.정확한 검사 결과는 1주일 뒤 쯤 나온다.검찰은 K씨외에도 인기 탤런트 A씨와 댄스그룹 멤버 B씨 등 여성 연예인들과 모델 등 10여명을 상대로 신종 마약 엑스터시를복용했는지 내사 중이다.검찰은 이날 동료 연예인들에게엑스터시를 판매해온 모델 장모(30·여)씨를 구속했다.장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청담동 모 가라오케에서 미스서울출신 모델 윤모(26·구속)씨와 남자 모델 박모(27)씨에게40만원을 받고 엑스터시 두 알을 판매한 뒤 함께 복용한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건강 단신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16일 오후 1시 원내 3층 강당에서 ‘요통 건강교실’을 연다.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가요통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및 치료방법,건강 운동법등을 소개한다.(02)3497-2640. ●종아리에 푸른 힘줄처럼 보이는 하지 정맥류 치료에는 발병 주위에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 일반외과 김용신 교수는 최근 5년 동안 직경이 4∼5㎜ 이하인 하지정맥류 환자 463명(남 52명,여 411명)에 대해 환부에 치료제를 주사하는 요법으로치료한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우수했다고 밝혔다.이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에 비해 적용범위도넓고 비용도 싸며 안전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김 교수는“치료를 받게 된 동기를 살펴보니 대부분이 미용 때문이었으며 통증이나 마비·무감각 증상이 생겨 치료를 받은경우도 꽤 된다.”면서 “나이별로는 40대가 40%로 가장많았고 30대와 50대가 각각 23%씩이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탈모방지와 모발성장 촉진에 효능이 있는의약외품인 모앤모아(毛&MORE)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제품은 액상,에어로졸,샴푸 3종.특히 에어로졸 형태의 제품은 손에 약효 성분을 묻히지 않고도 바를 수 있는 등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20일 오후 2시 원내 4층 강당에서 ‘B형,C형 간염의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사는 박상훈 간소화기내과 교수.(031)380-4081.
  • ‘허준 의녀’ 성현아도 마약

    인기 여자 탤런트와 패션모델 등이 신종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7일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成賢娥·27)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패션모델 윤모(26)씨,남자 모델 박모(27)씨 등 3명을 포함,모두8명을 구속했다.또 성씨와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한 구모(여)씨 등 남녀 모델 3명을 지명수배했다. 성씨는 지난해 10월13일 서울 H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엑스터시 1정을 복용하는 등 6차례에 걸쳐 윤씨 등과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한 소문이 돌자 ‘무고성 루머’라며 지난달 21일 검찰에 자진 출석,소변검사를 받은 뒤 음성 반응이 나와 귀가했다가 최근 모발검사 등에서 투약 사실이 드러나 5일 긴급체포됐다.성씨는 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로 뽑힌 뒤 연예계에 데뷔,드라마 ‘허준’등에 출연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제 뉴스라인

    ■탈모 고민 연인 밸런타인 이벤트. 두피·모발관리업체 스벤슨코리아는 탈모로 고민하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고민사연을 접수하는 ‘러브 밸런타인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홈페이지(www.svenson.co.kr)에 연인이 탈모로 고민하는 사연을 올린 참가자 30명을 뽑아 500만원 상당의 탈모관리 이용권을 제공한다.모든 참가자에게‘모발 1회 무료 관리권’도 준다.(02)3420-2233. ■신한은행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용카드 관련 각종 서비스수수료를 내린다고 8일 밝혔다.다른 은행 및 카드회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연평균 22.64%에서 20.65%로,할부 수수료율은 연 11.5∼16.5%에서 연 11.0∼16%로 내려간다.연체이율은 연 25%에서 23%로 인하된다. ■동양화재 인터넷 약관대출 실시. 동양화재는 10일부터 홈페이지 (www.insuworld.co.kr)에서인터넷 약관대출을 실시한다.대출한도는 500만원으로,자동이체로 장기보험을 납부하는 고객이면 자격이 있다.대출금리는 연 7.0∼10.5%로 해지환급금의 최고95%까지 대출받을 수있다.
  • 노랑머리 촌스러워? 신세대들 “”색깔보다 스타일로 개성연출””

    “요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촌놈소리 들어요.” ‘유행 1번지’ 서울 강남에서 컬러 머리가 사라지고 있다. 색깔로 튀기보다 스타일의 변화로 개성을 연출하는 것이 새 유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염색약의 부작용으로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도 청소년들이 염색을 기피하는 이유다. 일부 젊은이들은 건강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 ‘모발 클리닉’을 자주 드나든다.한 클리닉 관계자는 5일 “튀고 싶어서 머리를 물들이던 신세대들이 머리 염색이보편화되자 또다시 개성을 찾기 위해 검은 머리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의 압구정동·청담동·대치동·삼성동 일대 미용실은머리를 염색하는 유행이 사라지면서 매출액이 급감했다.청담동 L미용실측은 “하루에 많게는 20여명이 머리를 염색했는데 최근에는 한두 명도 안 된다.”고 귀띔했다. 압구정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모(37·여)씨는 “한때염색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나 됐으나 지금은 거의 없다.”면서 “최근에는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영양코팅’을 적극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압구정동 거리에서 만난 문상혁(22)씨는 “아직도 지방에서는 머리 염색을 하는 또래 청년들이 많지만 강남에서는 헐렁한 옷차림에 컬러 머리로 상징되는 ‘힙합 문화’가사그라들고 고급스러운 옷차림에 검은색 머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헤어디자이너 오경욱(31)씨는 “청소년들의 잦은 해외 여행이 유행의 변화에 한몫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까지는 일본쪽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뚜렷했는데 최근에는 유럽쪽 영향을 많이 받아 고급스럽고 찰랑찰랑한 머리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에 사는 김수진(22·여)씨는 “지난해 유럽 여행을 갔던 친구들이 염색머리 때문에 현지 유학생 등에게 놀림을 받았다.”면서 “그런 탓인지 염색하는 친구들이 많이 줄었다. ”고 말했다. 유행에 민감한 방송가 주변에서도 머리를 염색하고 다니는연예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한국방송공사 정모(33) P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요나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머리 염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유행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선교회 이찬일 총무는 “청소년들이 외모에 너무 집착하기보다 내면의 멋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음식 잘 가려먹어야 병이 없다”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2,500년전에 한말이다. SBS는 11일∼13일 3부작 다큐멘터리 ‘잘먹고 잘사는 법’을 통해 현대의 음식문화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1부 ‘식탁위의 작은 혁명’(금 오후 10시50분)에서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생육환경은 살펴본다. 좁고 더러운 축사에서 묶여 살면서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된 동물들은 자주 병을 앓는다.병든 동물들을 고치기 위한 항생제 주사는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또 완전식품이라고 칭송받는 우유가 유당소화효소가 없는 동양인에게 끼치는 부작용도 알아본다. 2부 ‘기적을 만드는 식사’(토 오후 10시50분)에서는 성인병으로 불리는 당뇨,고혈압,성인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는사람들이 식이요법만으로 병을 치료하는 믿기 어려운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식문화의 좋은 점과 나쁜점을 분석하고 올바른 식문화를 제시한다.또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유기농 제품과 콩열풍도 집중 취재했다. 3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일 오후 10시50분)에서는어렸을 때 먹은 것이 성인이 된 후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알아본다. 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모발분석 전문회사 메딕스에 의뢰,고등학생 151명과 초등학생 217명의 모발을 분석한 결과 중금속 오염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70%가 넘는 아이들이 알루미늄의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20%정도는 납,수은 등의 기준치를 초과했다.육식위주의 식사로 중금속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식이섬유의 섭취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곁들여진다. 제작진은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의 모유수유 성공사례와 일본의 씹기교육들을 살펴보고 배워야 할 점을 제시한다. ‘잘먹고 잘사는 법’의 박정훈PD는 “평소 몸이 허약한 딸을 위해 공부를 하던 중 음식의 중요성을 알았다”면서 “실제로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하면서 딸이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자연미 헤어스타일 뜬다

    ‘패션의 시작은 헤어스타일에서’ 올해 유행할 헤어스타일 트렌드는 무엇일까.세계적인 헤어브랜드 비달사순은 세계 4대 패션쇼인 파리·런던·뉴욕·밀라노 2002년 봄여름 패션 컬렉션에 등장했던 각종 헤어스타일을 꼼꼼히 분석,올해 상반기 유행할 ‘헤어스타일 트렌드 예보’를 내놓았다.비달사순 세션팀 리더인 피터그레이(37)는 “올해 상반기에는 자연미와 여성미를 강조하는 편안한 헤어스타일이 많아 일반 여성들도 손쉽게 최신 트렌드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적이었던 지난해 트렌드에 비해 올해는 순수함과 여성미가 강조된다.어딘가 덜 완성된 듯하면서 느슨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부각된다.막 단잠에서 깨어난 미녀를 연상시키는,요란스럽지 않은 로맨틱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머리를 올리는 ‘업스타일’의 경우 느슨하게 묶어 똬리를 틀어주고 핀으로 고정하는 정도로 마무리한다.잔머리가 삐져 나오도록 놔둬서 최대한 자연미를 강조한다는 것이다.커팅 스타일도 일자형 단발보다는 부드러운 라인을 만들어 주는 기법이 쓰이고,헤어제품도 모발을 건강해 보이도록 하는 젤이나 로션 등이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 컬렉션에서 스타일리스트들이 애용한 스타일링 기법은 복잡한 퍼머나 세팅기법이 아니라바로 땋은 머리.얌전히 땋은 머리에서 촘촘히 땋은 힙합스타일,요란한 모호크족 스타일 등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죽끈·거즈 등 다양한 소재를 함께 사용하면 전통적인땋기를 미래적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는 “전통적인 한국 여성의 스타일이기도 한 땋은머리가 유행의 중심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여러 다발로 촘촘히 땋아 묶거나 느슨하게 땋아 늘어뜨려도 좋다”고말했다. 대조적인 두 컬러를 동시에보여주는 ‘콘트라스트’도 시도해볼만 하다.그러나 빨강·파랑 같은 요란한 색을 여러가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원래 헤어 컬러와 대조적인 한 가지 색상을 정해 부분적으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검은 머리의 한국여성들은 흰색이나 금색 등 대비되는 컬러를 넣으면 한결 돋보인다.컬러콘트라스트 기법이 쇼트커트·롱웨이브·땋은 머리 등 스타일에 상관없이 두루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염색 외에대조적인 컬러의 머리 끈·천 등을 이용해 색상의 대비를보여주는 것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러운 비대칭 업스타일은 모발에 헤어에센스를 골고루 발라 브러시로 빗은 뒤 머리채를 옆으로치우치게 모아 아래 쪽에서 한번 묶고 느슨하게 똬리를 만들어 고정시킨 것이 전부다. 여성스런 로맨틱 웨이브 스타일은 머리 중간 정도까지는그대로 두고 아래 쪽만 크게 컬을 말아 연출하면 멋스럽다.집에서 컬을 만들 경우에는 샴푸를 한 뒤 타월로 물기를말리고 반쯤 마른 모발에 헤어로션을 골고루 바른 후 컬을 말아준다.스타일링 젤을 손에 소량씩 덜어 바른 뒤 머리카락을 한움큼 잡아 움켜줬다 놔주면 웨이브가 살아나고탄력있게 유지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세시풍속으로 본 의미/ 말은 영물…길·흉 예시 지혜의 상징

    2002년은 임오년(壬午年),말의 해다.십이지(十二支)의 7번째 동물인 말(午).시간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방향으로는 남쪽,달로는 음력 5월을 지키는 방위신(神)이자시간신(神)이다.우리 민족의 정서와 각별한 유대가 없는 띠동물이 있을까마는 민속신앙에서 차지하는 말의 상징적 의미 역시 어느 띠동물 못지 않게 크다. 말의 가장 큰 민속문화적 상징은 뭐니뭐니 해도 ‘영물’(靈物)로서의 이미지다.동부여의 금와왕 탄생신화가 실린 ‘삼국유사’에 주목할만한 대목이 나온다.“북부여의 왕 해부루는 늙도록 아이가 없었다.하루는 산천에 제사하고 후사를비는데,타고 있던 말이 큰 못에 이르러 큰 돌을 마주 대하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왕이 이상히 여겨 돌을 들추니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애가 있었다.왕이 기뻐하며 이를 거두어 이름을 금와라 했다.” 고구려 주몽,신라 혁거세 등의 신화에서도 말이 국조 탄생을 알리는 신비한 동물로 묘사되기는 마찬가지.또 백제가 멸망할 때 흉조를 예시해준 지혜로운 동물도 말이었다. 신체상의 이미지로 볼때는 자연스럽게 박력과 생동감으로연결된다.예부터 말의 미끈하고 탄탄한 체형,탄력있는 근육,기름진 모발,단단한 말굽과 거친 숨소리 등은 강인한 생명력의 표상으로 인식돼 왔다.‘훌륭한 장수가 탄생하고 죽을 땐 어디선가 명마(名馬)도 함께 태어나고 죽는다’고 했던 옛속설도 그와 무관치 않다. 어떤 상황에서건 ‘재수없다’는 핀잔을 듣지 않는 띠동물로도 드물게 손꼽힌다.오히려 액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덕있는 동물로 대접받은 흔적이 설화와 고대 유물에서 자주 확인된다.고분에서 발견되는 3㎝ 크기의 말 부적.휴대하기 쉽게만들어 옛날부터 액막이용으로 썼다는 게 학자들의 풀이다. 넘치는 생동감 탓에 별난 띠타령을 불러일으킨 게 말띠해의 흠이라면 흠이다.‘말띠 여자 팔자 세다’는 속설이 바로그것. 하지만 민속학자들은 “터무니없는 소리”이라고 일축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천진기 학예연구관은 “중국이나 우리나라 문헌들에 말띠를 꺼리는 속신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조선시대에는 말띠 왕비가 많았다”면서 “말띠 태생의 부인을 꺼린 일본의 습속이 일제강점기 무렵에 엉뚱하게 국내에 퍼진탓”이라고 설명했다. 황수정기자 sjh@
  • 황수정씨 1년6월 구형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31·여)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0만원이 구형됐다.또 함께구속기소된 강모씨(34·유흥업소 영업사장)도 같은 형량이구형됐다. 31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河明鎬)판사 심리로 열린결심공판에서 수원지검 강력부 이상철(李相哲)검사는 “황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강 피고인의 진술과 소변·모발검사의 양성반응,주사기 등 압수품으로 미뤄 혐의가인정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황수정 첫 공판…투여혐의 인정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31·여)는 10일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으로일관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河明鎬)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재판에서 황씨는 “술에 히로뽕이나 다른 무엇을 탄 사실을전혀 몰랐으며 함께 술을 마신 강모씨(34·유흥업소 영업사장)가 평범한 사람이고 사랑하는 관계라 의심해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또 “소변과 모발에서 히로뽕 양성반응이 나온 뒤수사관들이 다그치는 바람에 2차례 강씨와 술을 마신 뒤 토하고 심하게 아픈 적이 있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변호사를 접견하기전 작성된 피의자 심문조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강씨는 “황씨가 드라마 촬영과 가정사 등으로 힘들어해 피로 회복제라며 히로뽕을 술에 타 마시게 한 적은 있지만 히로뽕이란 사실을 황씨에게 알려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강씨는 그러나 자신의 히로뽕 투여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제일제당 직공모발력

    보건복지부가 공식 인증한 탈모방지제다. 지난해 3월에 출시돼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머리카락은 혈액 중의 영양성분(포도당)이 모근에 작용해 자라나는데 남성호르몬은 이 매커니즘을 방해한다.대머리가 남성에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남성호르몬에 직접 작용하는탈모제는 성적 부작용을 동반해 태아 중독까지 유발하기도한다.이 점에 착안해 모근에 에너지를 직접 공급,탈모를 방지하는 제품을 개발해 내는데 성공했다.남성이든 여성이든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비듬 원인과 대처요령

    30대 멋쟁이 회사원인 D씨.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자 머리가 간질간질하면서 부쩍 비듬이 늘어난 것같이 느껴졌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을 때는 비듬이 떨어질까봐 걱정스럽다. 검은 옷으로 멋을 내고 싶어하는 신사,숙녀들의 적일 뿐만아니라 사람을 지저분하게 보이게하는 ‘머리의 때’비듬이심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을지병원 피부과 정의창 교수는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두피에서 각질세포가 떨어져나가기때문에 비듬이 많아진다”고 말한다. 그는 “비듬이란 두피(頭皮)에서 노화돼 탈락하는 각질(角質)세포들과 두피 표면의 피지(皮脂)산화물이 결합해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라면서 “그러나 눈에 크게 보일만큼 덩어리져 떨어지는 비듬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등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비듬은 대개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피지선(皮脂腺)의 활동이 증가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피부의 탈락이 증가해 발생하게 된다.20대로 접어들면서 증상이 심해지다가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정 교수는 “백인들이 경우 비듬이 있을 확률이 20대 50%,30대 이후가 4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국내에서는건강한 남녀 고교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76%가 비듬이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원장은 “젊을 때비듬이 많이 생기는 것은 신진대사가 왕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인] 비듬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피티로스포룸’이라는 곰팡이균 때문이다.이 균은 지질(脂質)을 좋아해 주로피부에서 기름기가 많은 지루성 부위에 살고 있다. 학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피티로스포룸이 일반인의 두피에는 46% 나타나지만 비듬이 있는 사람의 두피에서는 74%나발견된다. 정 교수는 “비듬이 악화되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않았으나 곰팡이균이 피부 표면의 지질을 분해하면 피부에자극을 주는 지방산으로 변화,이것이 비듬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듬이 두피의 과증식(過增殖)에 의한 것으로 두피에서 각질생성이 촉진되어 비듬이 심해진다는 설도 있다. 두피의 노화된 각질세포가 끊임없이 떨어져 나가고 새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 비듬이 심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두피에 염증이 생겨 표피가 증식되는 등 생성되는세포가 많아지면 균형을 이루기 위해 떨어져 나가는 비듬이많아진다는 것이다. 비듬은 정서적 스트레스와 피로,신경이완제의 복용,영양부족,두피의 위생불량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또 샴푸,비누,염색약 등 모발처리 제품들에 대한 알레르기등으로 인해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유상덕기자 youni@. ■비듬 어떻게 치료하나. 비듬을 치료하려면 먼저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하고스트레스를 피하며 자주 머리를 감아주는 생활습관을 길러야한다. 이상준 아름다운 나라 원장은 “두피의 염증이 원인일 경우 비듬을 없앤다고 머리를 매일 감으면 기름기가 빠져나가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대체로 이틀에 한번쯤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사용하고 있는 비누나 샴푸가 맞지 않는지 한번쯤 바꾸어볼 필요도 있다.또 머릿기름이나 머리에 바르는 제품들의사용을 중지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댄트롤 샴푸,노비드 샴푸 등과 같은 비듬용 샴푸로 머리를 주기적으로 감아준다. 이 정도로 비듬이 줄어들지 않거나 가렵고 진물이 나는 등염증이 동반되는 경우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상담해야 한다. 동반된 피부질환은 없는지 살펴보고 니조랄,단가드,타메드등 약용 비듬샴푸나 스테로이드성 국소제제를 사용하거나드물지만 먹는 약이나 주사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듬샴푸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약성분이 충분히 두피에 스며들 수 있게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 주는 것이다.또한 너무 자주 샴푸를 쓰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을 줘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설명서에 나온대로 사용하고중간에 일반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비듬은 전염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들과 빗이나 수건을 같이 사용해도 문제가없다. 정의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비듬은 대개 만성적이고재발이 잘되므로 뿌리를 뽑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조절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치료에 임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성 비듬일 경우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 모발관리시장 뜨겁다

    직장인 김모씨(27·여)는 요즘 모발 때문에 고민이다.겨울이 다가오면서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머리카락도 이전보다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친구나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모발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고기능성 모발관리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릿결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프리미엄 샴푸에서 탈모방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발은 피부다’=머릿결을 윤기있고 건강하게 만드는프리미엄 샴푸시장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P&G의 ‘비달사순’‘팬틴’과 유니레버의 ‘도브’ 등 외국업체들에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도전장’을 냈다. 프리미엄 샴푸시장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P&G는 최근 머릿결과 두피 상태에 따라 수분을 공급하고,볼륨있는 머릿결을 만들어 주는 ‘팬틴 케어’상품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볼륨 케어상품은 탄력없는 머릿결에 볼륨을 3배까지 살려준다. 모발 관리에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코스메틱 샴푸 ‘엘라스틴’은 LG생활건강의 야심작이다.3단계 모발관리를 통해 탄력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이영애·전지현의 광고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월 매출 35억원을 넘어섰다. 제일제당은 여대생·직장여성을 공략한 샴푸·린스제품‘워터셀’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염색·퍼머 등에 의한 손상에서 머릿결을 보호한다. ▲탈모방지제도 인기=종근당 태평양제약 현대약품 등 제약회사와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연간 400억원대 시장으로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탈모방지제 ‘직공모발력’은 탈모방지는 물론,육모·양모 효과까지 입증된 제품.30%의 시장점유율로1위를 지키고 있다.회사측은 “사용 6개월후 15% 이상 모발 수가 증가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96년 ‘닥터모’를 선보인 태평양은 ‘뉴 닥터모’와 ‘닥터모 두피클렌저’ 등을 추가로 출시,올해 50억원 이상의매출을 기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지난 9월 10여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모앤모아’는 탈모방지·성장촉진의 2중 케어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늘고 약한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출시 2개월만에 6만개 이상이 팔릴만큼 인기가 높다. LG생활건강 이경재(李京宰)과장은 “최근 모앤모아 인터넷사이트 회원들을 조사한 결과,20대가 47%로 가장 많은비중을 차지했다”면서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인만큼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탈모·모발손상·두피화상 염색제 부작용 조심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3일 미용실에서 머리를 염색한 뒤 두피화상,모발손상 등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소보원에 접수된 머리염색제 부작용 사례는 68건으로 탈모·모발손상 39건,두피에서 피·진물·물집 발생 14건,두피화상 11건,피부발진·토사곽란 4건등이었다. 소보원은 염색할 때 가급적 열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염색전에는 반드시 피부 테스트를 받고,퍼머넌트(퍼머)와 염색은 일주일 정도 시차를 두고 할 것 등을 권유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탈모 해결책 없나

    사업을 하는 40대 중반의 L씨. 앞머리 전체가 휑한 대머리인 그는 며칠전 다섯 살 난 딸아이와 함께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그러나 딸아이의 물건을 고르던 중 옆에 서있던 여직원으로부터 “어머,할아버지가 직접 손주의 선물을 고르시네요. 참 인자하신 분이네요”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몹시 기분이 상했지만 할아버지로 착각한 여직원에게 “아니요,이 아이의 아빠인데요”라면서 억지 웃음을 지었다. 여직원은 무척이나 당황해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L씨는그일이 있고나서부터 고민에 빠졌다.“나이 먹어 머리털이빠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자위하며 지내려 했으나점점 더 ‘대머리’라는 사실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는것이 그가 피부과 의사에게 털어논 고백이었다. ◆탈모 원인=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탈모의가장 중요한 원인은 탈모유전자 보유,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노화현상 등 세 가지”라면서 “이 가운데 어느 것도 단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세 가지 요인중 부모 중 어느 한쪽으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두피의 피지 형성이늘어나면서 미생물이 증식해 모근에 염증을 일으킨다”면서 “이 때문에 머리카락의 성장 기간이 짧아지고 모발이 솜털처럼 가는 털로 변하면서 탈모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탈모가 시작되는 나이와 범위,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병을 심하게 앓았거나 영양결핍,비타민 섭취부족 등으로 탈모 진행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치료= 먹는 약 또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머리털을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를 할 경우 대개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공인을 받은 발모제인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이용한다. 이 약들은 탈모의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하고 가는 모발을굵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일수 삼성서울병원 피부과장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의 경우 처음에 고혈압 치료제로 쓰였으나 이 약을 복용한환자들중 ‘대머리‘ 환자들의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것이보고돼 발모촉진제로 개발됐다”면서 “1년 이상 발라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사람의 초기 탈모 예방과 정수리의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나 새 머리카락이 나도록 하는 효과는 낮다”고 덧붙였다. “반면 먹는 약으로 주로 정수리 부분의 탈모에 효과가 있는 프로페시아는 3명중 2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 복용시 드물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제는 한계가 있다.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고 중등도 이상의 탈모증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또 연령이 적고 탈모증세가 가볍거나 중등도일지라도 100% 효과는 볼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자가모발이식술. 심우영 경희의료원 피부과 교수는 “이 방법은 환자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포함,두피를 잘라내 탈모 부위에 이식한뒤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미용적 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번 수술에 1,000∼2,000개의 머리카락이 이식되며 생착율이 90%를 넘는다”면서 “그러나 미용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6개월 쯤은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모발관리 어떻게.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바람직한 모발관리법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고 모발과 두피를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발 손상을 적게 하려면 머리를 빗을 때 언제나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어서 기름기가 골고루 코팅되게 해야한다.스프레이,젤,무스 등 모발에 손상을 주는 알콜 및 화학 성분이 있는 제품을 되도록 두피에 닿지 않게 하고 모발 끝에만 사용한다.너무 자주 쓰지도 말아야 한다.또 잦은퍼머나 강한 헤어드라이 등은 열손상을 주므로 자제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비누나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충분하다.그러나 샴푸의 경우 지나치게 자주사용하면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위험이 있다. ■탈모의 종류. 탈모는 크게 유전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두 가지로 나뉜다. ◆ 선천적 탈모=태어날 때부터 머리털이 없거나 숱이 적은상태를 말한다.머리카락이 나는 모낭(털주머니)이 선천적으로 없거나 적기 때문에 생긴다. ◇후천적 탈모. ◆원형 탈모증=남녀노소 구별없이 발생한다.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다가 이발관,미용실 등에서 발견되는 경우가많다.의사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런 증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머리(남성형 탈모증) 흔히 20,30대에서 나타난다.회식자리에서 상사로 오인받아 음식을 먼저 받는 난처한 경험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동생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여성형 탈모증=스트레스,호르몬 불균형,생리불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가리마를 중심으로 앞부분과 정수리의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유형이다. ◆노인성 탈모증=피부노화와 함께 모발의 노화가 진행되는40세 전후 각종 호르몬의 생산이 감량되는 시점에 나타난다. ◆증후성 탈모증=각종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질환에서 오는 것과 방사선 치료 등의 원인이 돼 탈모가 일어나는 것을말한다. ◆지루성 탈모증=두피에 지루성(脂漏性) 피부염이 생겨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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