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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발이식으로 한층 멋내려면…헤어라인도 고려

    모발이식으로 한층 멋내려면…헤어라인도 고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절이다. 겨울철엔 바깥 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크고, 문도 닫아 놓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두피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또한 그동안 땀과 먼지에 시달려온 두피에 형성된 각질층이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가 더해져 탈모의 속도마저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남성형 탈모의 특징을 보면 앞머리에 엠(M)자형 탈모가 생기거나 정수리 부근의 머리가 잘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M자형 탈모나 정수리형 탈모를 약물로 치료할 때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탈모 치료용 약물은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빠진 모발들을 다시 돋아나게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M자형 탈모나 정수리형 탈모는 이미 모발이 빠져서 더 이상 머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엠자형 탈모는 20~30대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탈모유형이 되었으며, 통상 앞이마에서 모발 숱이 줄어들면서 모발 선이 뒤로 밀리며 알파벳 M자와 같은 형태를 보이게 된다. 엠자형 탈모가 진행되면 정수리 탈모로까지 이어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말한다. 모발이 점점 힘이 없어지거나 가늘어지고, 두피를 누르면 시큰하거나 아픈 증상이 있을 때에는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라고 보고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백 원장은 강조한다.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받는 모발이식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을 할 때에는 모낭은 모발이 2~3개 붙어있는 모발과 튼튼하고 건강한 모낭을 골라서 심는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며, 환자 개인마다 다른 모발의 굵기와 방향, 그리고 자연스러운 디자인 등을 고려해 모발이식을 진행해야 한다. 헤어라인 수술의 경우는 무엇보다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줘서는 안 된다. 실례로 앞머리 헤어라인은 어린 머리카락과 잔머리카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부위에는 굵은 머리카락을 이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모발이식에는 절개와 비절개 방식이 있다”면서 “절개식모발이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강점이나 시술 후 실선의 흉터가 남고 통증과 부기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건강한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모발이식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후 일상복귀가 빨라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다양한 굵기의 모발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비절개모발이식이 가장 적합하다”며 “헤어라인의 정확도를 보다 높여주기 위해 레이저포인트 기구를 이용한 레이저 포인팅으로 이식할 부위와 이식할 모발 수를 정확하게 체크해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 모발이식 만족도는 72% 수준 “높은 편”

     국내에서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발이식술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처음 이뤄진 모발이식술 만족도 조사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탈모치료 전문 루트모발이식클리닉(대표원장 이윤주·이학규)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이 병원에서 모발이식 치료를 받은 탈모 환자 2158명 중 12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7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5%(548명)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2회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631명 중 473명(75.0%)이 모발이식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124명 중 75명(60.0%)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18명(2.9%)과 여성 16명(12.9%)은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한 사람은 전체의 4.5%에 그쳤다.  시술 대상을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40~50대 중장년층보다 20~30대 젊은 층이 4배나 많았다. 또 20~30대의 만족도는 73% 정도로 매우 높았으며, 가장 높은 만족도는 60대 이상의 84%였다.  연령대별 탈모유형에 따라 이식한 모발수도 각각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3000~3500모, 40~50대는 4000~4500모를 이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M자형 탈모 유형을 가진 젊은 층은 단일 모발 위주로 고밀도 모발이식술을 주로 선택했고, 탈모 범위가 넓은 중장년층은 가르마를 중심으로 모발의 밀도와 배치를 고려하는 시술을 선호했다.  이번 임상 연구 결과는 국내에서 탈모증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모발이식술에 대한 만족도가 처음으로 보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20~30대 남성들의 모발이식술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시술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추이를 보였다.  이윤주 원장은 “이번 연구는 모발이식술 만족도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자료”라면서“모발이식술 후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4.5%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고민을 안고 살기보다 빠른 시기에 관리를 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점차 젊어지는 탈모 연령  탈모 인구가 늘고,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탈모는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스트레스 등 탈모를 심화하는 요인이 작용해 탈모인구가 빠르게 늫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탈모 촉발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흡연,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꼽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2013년의 탈모증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 새 약 3만명(15.3%)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이 3.6%나 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4.8%, 여성은 2.3%였다.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적 관찰 대상 755명 중 568명(75.2%)이 20~30대였으며, 40대까지 포함할 경우 이들 연령대가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631명으로 여성(124명)에 비해 5배 가량 많았다.  다양한 탈모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3년 탈모치료의약품의 생산 및 수입금액은 590억원으로, 2004년 133억 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비례해 식약처가 집계한 탈모치료제 부작용 건수도 작년 220건으로 2004년의 12건에 비해 18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원장은 “전문의의 정확한 원인과 적절한 치료책을 외면한 채 일률적으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발치료제는 발모 기능보다 탈모 예방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만큼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되었다면 모발이식 등 근본적인 치료책을 고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은 어떻게 하나  1.절개식 시술법= 후두부(뒷머리)에서 두피를 잘라내 모낭을 분리한 다음 탈모 부위에 심는 방법이다.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도 뒤통수의 모발은 가늘어지거나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대개 뒤통수 부위의 모낭을 채취한다. 1회 시술 때 3000~5000모까지 채취할 수 있다. 7500모 넘게 머리카락을 대량 이식할 때는 1년마다 한 번씩 모두총 두세 차례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절개식의 경우 초기에는 이식할 조직의 혈관까지 같이 옮겨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른바 피부이식의 일종인 복합조직이식술로, 이 경우 표피 또는 표피에 진피층 일부를 옮기는 피부만을 이식하는 방법에서 발전하여 피부에 부속된 다른 조직까지 옮기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모낭군 이식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모낭이란 쉽게 말해 털의 집을 말하는데, 한 모낭에 1개의 모발 또는 2~3개의 모발이 날 수도 있다. 이 모낭에서 모발을 분리하지 않고 모낭 자체를 분리해 심는 방법으로, 현재는 동서양 구분 없이 모든 모발이식의 기본으로 통용되고 있다.  2.비절개식 시술법=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하나, 하나 뽑아 탈모 부위에 심어주는 방식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을 채취한 뒤 식모기나 슬릿(Slit)을 이용해 두피에 심어주면 된다. 탈모 부위가 제한적인 경우에 사용하며, 시술이 번거롭고 절개식에 비해 생착률이 낮은 것이 문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탈모인 1000만명 시대…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탈모인 1000만명 시대…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탈모인 1000만 명 시대, 모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관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식사는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 피부는 물론 모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생활이 모근과 두피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음은 최근 타임 오브 인디아와 카운슬 앤 힐 등 해외 매체에 실린 모발에 좋은 식품들이다. 확인하고 모발 건강을 지켜보자. 1. 호두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 그리고 비타민 B 복합체인 비오틴이 풍부해 DNA나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모근 세포를 지켜준다. 또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조기 탈모나 새치를 예방한다. 호두가 맛이 없다면 호두 기름을 요리에 첨가해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2. 고구마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 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또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비듬을 줄여주는 필수적인 유분도 생산한다. 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대체 식품으로는 당근이나 호박, 살구, 망고 등이 있다. 3. 연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윤기를 유지하려면 비타민 D와 단백질이 필수적이다. 연어는 이런 성분이 풍부하다. 그 외에도 두피와 머리카락의 수분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대체 식품으로는 고등어, 정어리, 송어, 호박씨, 아보카도 등이 있다. 4. 달걀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유황,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철분 부족은 탈모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도 철분은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철분은 달걀 외에도 생선이나 닭고기에도 풍부하다. 5. 시금치 비타민 C와 철분, 엽산,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적정 유분을 유지해 비듬을 줄이고 모공과 두피의 건강을 지켜준다. 대체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케일 등의 잎줄기 채소가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사무실이 마르면 당신이 병든다

    회사원 윤희경(34)씨는 요즘 피부 가려움증에 안구 건조증까지 생겼다. 온풍기 맞은편에 앉아 있다 보니 뜨거운 바람을 피할 길이 없다. 참다 못해 온풍기를 끄면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켠다. 미니가습기, 화분 등 가습용품과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핸드크림을 총동원해도 역부족이다.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름철 에어컨, 겨울철 온풍기는 눈과 피부, 호흡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동안 피부로 유명한 배우 고현정씨가 방송에서 ‘피부 미인이 되려면 추워도 온풍기를 틀지 말라’고 말한 이후 온풍기는 모든 여성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그러나 내 집에서라면 모를까. 단체 생활을 하는 사무실에서 온풍기를 피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가 추워도 난 꺼야겠어’라고 말할 두둑한 배짱이 없고선 말이다. 사무실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가장 먼저 피부가 반응한다. 피부 결이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지면서 심하면 비늘 같은 각질까지 일어난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를 보호하려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다. 피부 속은 메마른데 겉만 번질번질한 속칭 ‘개기름 피부’가 될 수 있다. 각질이 두껍게 쌓인 상태에서 피지가 모공마저 막아 버리면 여드름이 나고 자칫 흉터도 생긴다. 이런 증상을 내버려 두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면서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심하면 피부를 살짝 자극해도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건조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아토피를 앓는 환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온풍기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일단 물이라도 자주 마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자. 이때 마시는 물은 커피나 녹차·홍차·주스가 아니라 반드시 생수여야 한다.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일으킨다. 기초화장품은 보습력이 높은 것을 선택해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참깨 팩(고운 깻가루+우유), 녹두 팩 등 영양 듬뿍 자연 팩을 하는 것도 좋다. 간편하게 미스트를 뿌리는 경우도 많은데, 뿌린 직후 손으로 두들겨 잘 흡수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온풍기 바람을 쐬면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건성 두피는 수분·유분이 모두 부족해 보호막이 없는 상태로, 세균 감염에 취약해 손상되기 쉽고 매우 가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하게 긁으면 두피 염증으로 발전한다. 두피 염증을 자주 건드리고 만지다 보면 세균이 두피 속 깊이 침투,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비듬과 가려움증이 심해졌다면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머리를 감을 때 건성용 샴푸를 이용하고,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헤어드라이어 대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말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내가 건조하면 눈이 안구를 충분히 적시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는 안구건조증도 흔하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3월, 요즘처럼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11~12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집중해 보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 안구가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만으로도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에 염증까지 생기면 인공 눈물, 글리세린 성분이 들어간 눈물 연고 정도로는 치료가 안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우선 인공 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고, 50분간 컴퓨터 작업을 한 뒤 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게 좋다. 렌즈도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건조한 눈이 더 건조해진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균형 교수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돼 눈물이 잘 분비된다”고 조언했다. 눈이 건조할 때는 진한 눈 화장도 피하는 게 좋다. 아이섀도와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에서 떨어진 가루가 눈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마이봄샘’을 막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지방 분비샘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는 것을 막아 준다.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는 “한국인 안구건조증의 60%가 마이봄샘 기능 부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잠들기 전 속눈썹 화장은 반드시 깔끔하게 지우고 평소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지방 대사가 잘 돼 마이봄샘 기능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건조한 공기는 코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쳐 코 점막을 마르게 하고 감기 바이러스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대부분 온풍기를 틀고 환기는 잘 안 하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두가 합심해 온풍기를 끄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다소 춥더라도 1시간에 한 번씩은 꼭 환기를 하고 화분 등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 가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사무실이 너무 추워 속옷 위에 핫팩을 붙이고 일하거나 전기방석 또는 전기난로를 두고 방심한 채 일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은 통증이 없어 자신이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낮은 온도에 오랜 시간 서서히 살이 익어 가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뜨거움으로 인해 간지러웠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했을 텐데 이게 바로 통증의 약한 단계고, 이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적응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저온 화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피부에 감각이 없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책상 밑에 전기난로를 두고 사용할 때는 2~3시간 연이어 켜지 말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 전기방석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핫팩이나 손난로는 이쪽 주머니에서 저쪽 주머니로 수시로 옮겨 가며 사용하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탈모인 1000만 명 시대, 모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관리법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식사는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데 피부는 물론 모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생활이 모근과 두피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음은 최근 타임 오브 인디아와 카운슬 앤 힐 등 해외 매체에 실린 모발에 좋은 식품들이다. 확인하고 모발 건강을 지켜보자. 1. 호두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 그리고 비타민 B 복합체인 비오틴이 풍부해 DNA나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모근 세포를 지켜준다. 또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조기 탈모나 새치를 예방한다. 호두가 맛이 없다면 호두 기름을 요리에 첨가해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2. 고구마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 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또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비듬을 줄여주는 필수적인 유분도 생산한다. 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대체 식품으로는 당근이나 호박, 살구, 망고 등이 있다. 3. 연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윤기를 유지하려면 비타민 D와 단백질이 필수적이다. 연어는 이런 성분이 풍부하다. 그 외에도 두피와 머리카락의 수분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대체 식품으로는 고등어, 정어리, 송어, 호박씨, 아보카도 등이 있다. 4. 달걀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유황,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철분 부족은 탈모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도 철분은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철분은 달걀 외에도 생선이나 닭고기에도 풍부하다. 5. 시금치 비타민 C와 철분, 엽산,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적정 유분을 유지해 비듬을 줄이고 모공과 두피의 건강을 지켜준다. 대체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케일 등의 잎줄기 채소가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수리 탈모 시작됐다면 서둘러 탈모한의원 찾아야

    정수리 탈모 시작됐다면 서둘러 탈모한의원 찾아야

    샤워를 마치고 난 30대 여성 K씨는 물기를 닦다가 깜짝 놀랐다. 수북이 빠진 머리카락이 실뭉치처럼 등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 탈모가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내가?’ 하며 무심코 지나쳐온 것이 화근이었다.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쑥쑥 빠져 나간 머리카락들로 머리 한 쪽이 휑하게 빈 것을 발견한 이후에야 그는 탈모 전문 피부과를 찾게 되었다. 보통의 탈모는 K씨의 경우처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빨리 알아차리기 힘들고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그냥 지나치곤 한다. 시간이 경과하고 정수리탈모 등 외형상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어 치료를 요하는 지경에 이르러야 비로소 심각함을 알게 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탈모가 진행된 정도는 치료 효과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상시 본인의 머리 상태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방치하면 할수록 모발은 더욱 가늘어지고 개수가 줄어들면서 두피가 점점 휑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날 자신의 머리카락이 조금이라도 적어진 것을 발견한다면 혹시라도 모를 탈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탈모 한의원/탈모 피부과 등을 찾아 체계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탈모의 주된 원인으로는 출산, 빈혈,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반복적인 다이어트, 과도한 퍼머나 염색, 만성적인 두피 염증 등을 들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이 복합적이고 대부분 진행 기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탈모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자신이 처한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는 일이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나 비듬, 세균 등이 모낭을 막지 않도록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며 빗질을 자주 하고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검은콩과 검은깨, 채소, 우유, 과일 등을 꾸준히 섭취하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운동이나 놀이 등 본인에게 맞는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몸 전체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한약으로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고 모발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탈모 치료효과를 높인다. 탈모 부위만 집중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침과 한약을 병행, 몸 전체적인 영양의 균형과 순환계통을 개선함으로 근원적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다. 안양탈모한의원 존스킨 한의원의 이아름 원장은 “여타의 안산 탈모 한의원이나 안양 탈모 치료 피부과와 달리 존스킨 한의원 안양점은 두피 내 모공으로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모모세포의 염증을 치료하고, 모모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탈모치료를 진행한다”며 “더불어 두피의 근육뭉침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두피 경혈점에 침 치료를 시행해 두피를 부드럽게 하고 모발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탈모치료를 위해 최근 내원한 환자 J씨는 탈모로 10년 전 모발이식을 진행했으나 다시 탈모가 진행된 경우로 민간요법 중 하나인 계피생강즙 등을 발라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지루성 두피염을 먼저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과 약침을 병행했더니 두피 건강이 상당히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존스킨 한의원 안양점(031-381-106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女부원장, 병원 시술대 위에서…‘충격’

    30대 女부원장, 병원 시술대 위에서…‘충격’

    지난 7월 숨진 광주 모 성형외과 의원 직원의 사인이 ‘프로포폴 중독’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내연 관계에 있는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근무하던 성형외과 의원에서 쓰러져 하루 만에 숨진 여직원 A(30)씨의 사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결과 프로포폴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맞아오다 숨진 것으로 보고 병원장 B(51)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신체에 일찌감치 이상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조처를 소홀히 한 것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의원 측은 A씨가 26일 낮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119구급대에 신고했으나, 곧바로 상태가 호전됐다며 신고를 취소했다. 이후 병원 시술실에서 수액을 맞으며 누워 있던 A씨는 27일 0시 28분쯤 상태가 악화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만인 28일 0시쯤 사망했다. 병원 부원장 직함으로 일하던 A씨는 의료 교육을 받은 바 없는 이른바 ‘코디네이터’로 상담업무를 주로 하며 불법으로 의료행위도 종종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성형수술을 해주며 프로포폴을 수십 차례 투약하기는 했지만 중독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러·지방이식 후 이마성형, 뼈맞춤 보형물로 안전하고 아름답게

    필러·지방이식 후 이마성형, 뼈맞춤 보형물로 안전하고 아름답게

    매끈하고 입체감 있는 이마는 밝고 또렷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반면 이마에 볼륨이 없이 밋밋하거나 꺼짐이 있는 경우에는 어두워 보이거나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다. 이마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앞머리를 이용해 이마를 가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필러주입, 지방이식,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마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보형물을 이용한 이마성형은 보다 영구적인 교정 효과를 원하는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또한 필러와 지방이식을 통해 이미 이마볼륨의 효과 경험했던 사람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흡수되어 줄어드는 볼륨과 모양변화로 고민하다 영구적인 볼륨 유지를 위해 보형물 수술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때 적합한 것이 뼈맞춤 이마성형이다. 뼈맞춤 이마성형은 정밀 CT촬영 후 이를 바탕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이마뼈 모양과 동일하게 모형을 제작한다. 그 뒤 제작된 모형에 직접 본을 떠서 이마와 정확하게 밀착하는 실리콘을 만들어서 삽입하는 수술이다. 개개인의 이마뼈에 정확하게 밀착 되도록 정교하게 제작된 실리콘은 모발안쪽 2cm 가량 최소절개를 통해 삽입되고 이마에 압박붕대를 하지 않아도 되며 멍과 붓기가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이러한 뼈맞춤 이마성형은 이마에 필러나 지방이식을 받은 경우 외에 이마수술이 처음인 분들 중에서도 부작용 없이 보다 안전한 수술을 원하는 경우, 눈썹뼈가 돌출되어 이마가 꺼진 경우, 피부조직이 두꺼운 경우 등 다양한 이마 형태에 적용하여 이마모양을 교정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뼈맞춤 이마성형으로 잘 알려진 미병원측은 “수술 후 환자는 1~2시간 휴식을 취한 뒤 바로 퇴원할 수 있다. 뼈맞춤 이마성형은 수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수술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모발도 안티에이징 시대, 핵심은 ‘케라틴’…헤어 브랜드 치(CHI) 케라틴 라인 눈길

    모발도 안티에이징 시대, 핵심은 ‘케라틴’…헤어 브랜드 치(CHI) 케라틴 라인 눈길

    실제보다 더 어리고 생기 있어 보이는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면서 ‘안티에이징’이 뷰티, 헬스 케어 분야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외선 등 노화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을 가급적 피하고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제품 등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트렌드가 되었고, 동안 케어의 범위 또한 얼굴, 피부에서 헤어 케어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인상의 70%를 좌우한다고 알려진 모발이 노화되면 색바램, 모발 두께 감소, 탈모, 모발 거침, 모발 윤기 감소, 모발 힘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며 아무리 피부 케어를 잘하더라도 생기 있는 인상을 주기 어렵다. 지난 10월 17일 방송된 SBS 생활경제 프로그램에서는 헤어 안티에이징에 있어서 케라틴 성분이 핵심이라는 내용을 방영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케라틴 성분을 담은 미국 살롱 케어 브랜드 치(CHI) 케라틴은 노화가 시작된 모발에 안티에이징 효과를 가져다주는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라틴은 모발의 80%를 구성하는 성분이다. 치 제품의 경우 모발과 유사한 성분, 즉 모발 친화력이 높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안티에이징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프로페셔널로 잘 알려진 치는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제품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 20만 개 살롱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명 헐리웃 스타들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치는 44개의 무기질 성분들로 이루어진 CHI44 세라믹을 함유해 매일 반복되는 스타일링에도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며 차원이 다른 침투력으로 양전하를 띤 수분 결합 분자를 침투시켜 음전하를 띠는 상한 모발 섬유질과의 이온 결합력을 강화해 모발 건강 및 보습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아무리 예쁘게 화장을 하고 좋은 옷을 입더라도 푸석하고 건조한 머릿결로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하기 어렵다. 모발 갈라짐 방지는 물론 윤기, 수분, 엉킴 방지, 자외선 손상 방지, 화학제 손상 개선, 열 손상 개선 등의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치는 어렵게만 여겨졌던 모발 안티에이징 케어의 확실한 답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몸 궁금증 풀어드려요] 인간은 왜 털이 없나… 땀 많아 체온 유지 쉽게 진화하며 사라져

    인간의 몸에도 솜털 같은 체모가 나 있지만 벌거벗은 피부와 다를 게 없고, 남아있는 털이라고는 머리카락 정도다. 모든 동물이 생활환경 ‘맞춤형’으로 진화해왔다면 단순하게 따질 경우 같은 환경에서 사는 포유류는 비슷한 양의 체모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육지생활을 하는 포유류 중 사람만 왜 털이 없는 걸까. 미국의 인류학자 니나 자블론스키는 저서 ‘스킨’(Skin·피부)에서 인간의 털이 거의 사라진 이유에 대해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동물과 달리 뙤약볕이 내리쬐는 낮시간 그늘을 찾아 쉬지 않아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털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피부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이다. 동물의 털은 매우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열을 차단해 피부 자체가 받는 열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열이 피부에까지 오지 못하고 털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더위를 덜 느끼게 된다. 일종의 냉각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털이 땀에 젖어 축축해졌을 때는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젖은 털은 오히려 피부 표면으로부터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는다. 대부분 학자들도 이런 점이 인류 진화 과정에서 털이 없어진 계기가 됐다는 데 동의한다. 격렬하게 움직였을 때 동물이 흘리는 땀은 인간의 20%에 불과하다. 인간의 피부에 있는 땀샘은 물처럼 맑은 체액을 대량으로 분비하는 ‘에크린샘’인 반면, 동물은 뿌연 점액질의 체액을 소량 분비하는 ‘아포크린샘’이 훨씬 많다. 아포크린샘만으로는 몸을 식힐 만큼 충분히 땀을 흘리지 못하기 때문에 동물은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는 등 추가적인 방법을 써 열을 식힌다. 너무 기온이 높으면 쉬거나 그늘을 찾아 들어가 체온이 더는 올라가지 않게 한다. 반면 인간은 한낮 열기 속에서도 먹을거리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빠르게 증발시켜 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끔 진화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인간에게 털까지 많았다면 젖은 털이 담요처럼 열 방출을 막아 체액 소실로 금방 탈진했을 것이다. 다만 모발은 유해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뜨거운 햇볕을 막고자 전략적으로 남았다. 모발이 있으면 햇볕을 오래 쬐어 머리카락 표면이 뜨거워져도 두피 바로 위에 상대적으로 시원한 공기 차단 층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뇌가 과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조덕배(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자신의 링컨 승용차를 세워놓고 대마 2g을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조씨를 구속한 뒤 모발정밀 검사를 거쳐 대마 흡연 사실을 확인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의 포장마차와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모(42)씨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56g과 대마 2g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필로폰은 20차례 가까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작년에 최씨에게 받은 대마를 보관하다가 지난달에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 2000년에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와 석방되기도 했다. 2003년에도 필로폰 투약,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모 줄기세포치료제 3~5년 내 개발”

    “탈모 줄기세포치료제 3~5년 내 개발”

    국내 연구진이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탈모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향후 3~5년 정도 연구가 진행되면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성종혁 연세대 약학과 교수는 “지방줄기세포를 특정 배양액에서 배양해 생쥐에게 주사하자 모발 성장이 3배 이상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템셀’에 게재된다. 지방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간엽줄기세포는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면 연골·골·근육·지방으로 자라는 대표적인 지방줄기세포다. 연구팀은 이 지방줄기세포에 D형 혈소판유래성장인자를 처리하는 배양액을 개발, 줄기세포의 성장과 증식이 2배 이상 왕성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배양된 지방줄기세포를 생쥐의 피하에 주사하자 성장기 모발이 유도되고 모발이 증식됐다. 지금까지 지방줄기세포는 배양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들어 치료제로 사용되지 못했는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것이다. 성 교수는 “3~5년 추가 연구를 거치면 탈모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활성산소가 세포의 성장을 조절한다는 최신 이론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상반신 누드 강예빈, 男모델과 초밀착 ‘아찔’ 화보 공개

    상반신 누드 강예빈, 男모델과 초밀착 ‘아찔’ 화보 공개

    배우 강예빈의 화보 사진이 뷰티 애플리케이션 뷰티톡을 통해 공개됐다. 뷰티톡 관계자는 “강예빈은 관능과 유혹을 상징하는 향수의 느낌을 완벽히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예빈은 200여개의 향수를 보유한 향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강예빈은 모델 김한수와 함께 한 사진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사랑에 빠진 연인을 연기하며 농염한 화보를 완성했다. 단독 화보에서는 절제된 포즈와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예빈은 “향수를 고를 때 그날 입은 옷과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10월에는 트렌치코트와 어울리는 향수를 골라봐도 좋겠다”고 선택 노하우를 전했다. 향수를 즐기는 본인만의 노하우에 대해서는 “모발 끝에 향수를 뿌리곤 하는데 머리가 날릴 때마다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촛농이 오일처럼 변하는 캔들로 보디 마사지를 한다”고도 전했다.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은은한 향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강예빈의 더 많은 화보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10월 9일 이후 뷰티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티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뷰티 콘텐츠와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뷰티 서비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옷 활보’ 줄리엔 강,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

    ‘속옷 활보’ 줄리엔 강, 마약 정밀검사 결과 ‘음성’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32)을 상대로 마약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다. 줄리엔강은 지난달 18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파출소로 연행됐다. 경찰은 줄리엔강이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자 지난달 24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식 검사를 했다. 이어 다음날 국과수에 강씨의 모발과 소변 등을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조덕배 또 마약

    가수 조덕배 또 마약

    ‘꿈에’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조덕배(55)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21g을 3차례에 걸쳐 넘겨받고 대마초도 2g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모발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 등 혐의를 추가 확인한 뒤 조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까다로운 사람이 찾는 비절개모발이식…왜?

    중년의 나이가 되면 주위에 탈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가 각종 모임에서 심심찮게 흘러 나온다. 특히 사업과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장인들은 외모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의복이 날개’라고 멋진 의상을 입고 외모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지만 탈모 때문인지 좀처럼 만족스럽지는 않다. 외모를 챙기다 보면 탈모된 머리도 풍성한 머리를 가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꾸미고 싶다. 요즘엔 모발이 ‘많다, 적다’라는 것을 떠나 모발이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성격의 사람들에겐 모발이식을 할 때 여러 가지를 따져 선택하기도 한다. 이른바 대머리라고 불리는 대량탈모는 보통 중년이나 노년층의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이들은 머리카락 한 올에 일희일비할 정도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측두부나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단순히 옮겨 심는 데서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실제 탈모환자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까지 미치곤 한다. 머리 숱이나 헤어라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은 까다로운 사람들에게 걸맞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숱 조절을 통한 밀도 조절이 가능하고 헤어라인 교정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대량모발이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모이식까지도 가능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또 뒷머리와 옆머리에서 두피를 떼어내어 이식하는 절개식모발이식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그만큼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는 한 단계 앞선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절개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후두부에 일자 흉터를 원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1회 이상 모발이식 경험을 갖고 있거나 단단한 후두부 두피를 갖고 있으면 비절개모발이식이 적합한 시술이다. 후두부에 모발 밀도가 높을 때에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이 많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하나하나 뽑아,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방법”이라며 “흉터, 통증, 붓기가 거의 없고, 재수술에 용이하며,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도 적다”고 전했다. 백 원장은 “특히 턱수염이나 가슴털, 다리털 등에 체모가 많은 것이 남성의 특징이다 보니 이것을 활용하면 모발이식에 필요한 상당량을 충당할 수 있다”며 “헤어라인을 고려해 모발이식 수술로 가능한 머리숱의 밀도는 탈모예방 약물을 같이 복용할 때 80%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덕배 마약 혐의로 검찰체포…또? 그동안 전과보니

    조덕배 마약 혐의로 검찰체포…또? 그동안 전과보니

    가수 조덕배(55)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덕배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0.21g을 3차례에 걸쳐 넘겨받고 대마초도 2g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약류 복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덕배는 현재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혈액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검찰은 마약류 복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덕배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을 시작으로 4차례 가랑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2003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2009년 뇌출혈로 쓰러져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던 조덕배는 2년만에 중증을 극복하고 노래를 다시 부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덕배 왜 또 그랬대”,“조덕배 줄리엔강 마약 혐의가 줄줄이”,“조덕배 아픈 몸을 이끌고 왜 마약에 손을 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덕배, 마약혐의로 긴급 체포… 필로폰-대마초 수차례 제공받아 ‘충격’

    조덕배, 마약혐의로 긴급 체포… 필로폰-대마초 수차례 제공받아 ‘충격’

    가수 조덕배(55)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조덕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제공받고, 대마초도 1차례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배는 소변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덕배의 모발 정밀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덕배는 검찰조사에서 마약 복용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덕배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태이며,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조덕배가 대마관리법위반으로 적발된 경우는 이번이 4번째이다. 사진=서울신문DB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세화피앤씨, 신제품 ‘리체나 오일시스템 젤리컬러’ 28일 앵콜 방송

    세화피앤씨, 신제품 ‘리체나 오일시스템 젤리컬러’ 28일 앵콜 방송

    헤어 케어 전문업체 ‘세화피앤씨’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NS홈쇼핑에서 신제품 ‘리체나 오일시스템 젤리컬러’ 앵콜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앵콜 방송에서 세화피앤씨는 와인브라운과 샴페인브라운으로 구성된 밝은 컬러 세트와 초코브라운과 라떼브라운으로 구성된 진한 컬러 세트 등 두 가지 컨셉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멋내기 컬러로 새치 커버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탄생한 이 제품은 기존의 어두운 새치커버 염색제가 아닌 오일시스템 컨셉과 탱글탱글 젤리 제형이 조화를 이룬 브라운톤 새치커버 염색제다. 이 제품은 카멜리아 오일을 함유한 오일 베이스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 하고, 영양 공급에 탁월해 모발 윤기와 생생한 발색까지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젤리 제형으로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며, 그 안에서 형성된 오일 케라틴이 모발 깊숙이 흡수돼 보다 선명한 컬러를 낼 수 있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지난 20일 방송된 리체나 젤리컬러 론칭 기념 방송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앵콜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각자 피부톤에 맞는 다양한 브라운톤으로 맞춤 염색을 제안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richen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주 엘리베이터’ 제작 가능한 ‘나노 다이아’ 개발

    ‘우주 엘리베이터’ 제작 가능한 ‘나노 다이아’ 개발

    차기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그래핀(graphene)보다 강력한 나노 크기의 다이아몬드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피조그닷컴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애리조나 주립대학·오크리지 굴립 연구소·카네기 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모발보다 얇은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diamond-core nanothread)’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의 대형 고압축기기를 이용, 방향족화합물인 벤젠(benzene) 분자 속 탄소원자를 압축해 머리카락보다 얇고 광섬유보다 작은 사면체 탄성구조를 가진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diamond-core nanothread)’ 결정 추출에 성공했다. 연구진이 최초 압축해낸 벤젠 분자는 탄소 원자 6개, 수소 원자 12개로 이뤄진 사이클로헥세인(cyclohexane) 화합물 형태였으나, 이후 최종적으로 추출된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은 수소 원자로 둘러싸여져 있는 상태로 변화했다. 연구진은 처음에 강력한 압력을 가한 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압력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벤젠 분자를 자극, 분자 내부의 탄소 원자가 사면체 구조로 질서 정연한 형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했고 이후 압력이 완전히 해제됐을 때 벤젠분자는 길고 얇은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로 변형됐다. 연구진은 이 ‘나노 실’ 결정을 X선 회절(X-ray diffraction), 중성자회절(neutron diffraction), 라만분광법(Raman spectroscop), 고체상태 핵 자기 공명(solid-state nuclear magnetic resonance), 투과전자현미경사진(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으로 수차례 반복 조사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완벽한 형태의 다이아몬드 구조가 존재함을 확인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그래핀(graphene)보다도 이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이 가지는 잠재성이 더욱 높다고 본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 화학과 존 베딩 교수는 “이 나노 실은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신소재보다 가볍고, 효율적이며 오염위험도 낮다”며 “특히 이론으로만 존재해온 무중력 공간과 지구 표면을 잇는 우주엘리베이터를 만들어낼 초경량 케이블을 이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보다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대기까지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다이아몬드 코어 나노 실’은 신소재로의 개발이 완성된 것은 아니며 실험과정에서 드러난 뻣뻣함, 화학적 응용력, 대량 생산 방식 구축 등 극복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공업소재(Nature Materials)’ 2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Penn State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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