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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알리페이와 손잡고 中 시장 본격 공략

    페이코·씨유 제휴… 해외·오프라인 진출 잇따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른바 ‘페이’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장 초기 ICT 업계와 유통사, 금융사 등 30여종의 페이가 난립했던 시기를 지나 올해는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저마다 해외 시장 진출과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등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간편결제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사례도 줄을 잇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의 모바일 간편결제 알리페이와 손잡고 중국 등 4억 5000만명의 알리페이 이용자를 공략한다. 카카오는 알리페이의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2300억원)를 투자받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또 지난 1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해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기로 했다. 가입자 1400만명의 카카오는 알리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 시장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중국 최대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의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총 3만 4000여곳으로, 이 중 97%가량이 롯데,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가맹점이다. 국내에서 ‘싹쓸이’ 쇼핑에 나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국내 화장품과 의류, 한류상품 등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직구족들을 카카오페이의 잠재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사업자들도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인 고객들을 공략할 수 있어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확대에도 긍정적이다. ‘타오바오’ 등 알리페이 서비스를 사용 가능한 해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 중국을 찾거나 중국 상품을 구매하는 국내 이용자들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도 본격적인 기지개 켜기에 나섰다. 최근 630만 가입자를 확보한 페이코는 편의점 씨유와 제휴를 맺는 등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달부터 페이코 이용자들은 전국 1만여곳의 씨유 매장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된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주요 대학과 쇼핑몰 등 지역별 거점 지역을 ‘페이코존’으로 지정해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요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오프라인 결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코에 지문인증 기능과 포인트 자동적립 기능도 도입했다. NHN 역시 오는 4월 핀테크 서비스를 ‘NHN 페이코 주식회사’라는 이름의 자회사로 독립시킬 예정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최종전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신규 서비스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분사 및 제휴 등에 기반해 마지막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 주도권은 결국 1~2개 업체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AI·VR·AR… 모바일, 다음 세상을 만나다

    AI·VR·AR… 모바일, 다음 세상을 만나다

    ‘모바일. 그다음 요소.’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7’의 주제다. 전 세계 2200여개 정보통신(ICT) 기업이 참가하고 10만 1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인 올해 MWC에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실감형 미디어 등을 당장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들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올해 MWC에선 빠르게 진화하는 모바일·정보기술(IT) 제품이 상용화될 세계를 상상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콘텐츠’는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다급하게 찾은 주제 중 하나다. MWC 기간 중 개최되는 콘퍼런스에 콘텐츠 관련 기업인들이 대거 초청됐다. 전체 11개 콘퍼런스 가운데 4개 콘퍼런스가 콘텐츠 역량 확보에 관한 논의다. 리드 헤이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존 스탠키 AT&T 엔터테인먼트 그룹 CEO, 포켓몬고 흥행에 성공한 나이앤틱의 존 행크 CEO, CNN의 모기업인 터너브로드캐스팅의 존 마틴 회장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 중 나이앤틱이 주도할 콘퍼런스의 제목은 ‘콘텐츠 골드러시’다. 미래기술 구현 제품과 통신망이 순조롭게 구축되는 가운데 콘텐츠의 양과 질이 결국 기술 대중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결정지을 것이란 관측에서 결정된 주제다.2020년 이후쯤 범용화될 5세대(G) 통신망은 올해 MWC 전시관 전체를 차별화시킬 기폭제로 꼽힌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홍원균 연구원은 23일 “4G 통신을 기반으로 한 지난해 MWC에선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앱 기반 플랫폼, 스마트폰과 태블릿 중심 디바이스가 각광받았다”면서 “5G 통신을 염두에 둔 올해 MWC에선 실감형 콘텐츠, AI 기반 플랫폼, AR·VR·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디바이스를 전시관 도처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5G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이통사들도 MWC에서 실력 발휘에 적극 나선다. KT는 주요 전시장인 이노베이션 시티 부스에서 AT&T, 화웨이, 시스코재스퍼 등과 함께 5G 역량을 선보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KT는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융 합 서비스를 비롯해 지능형 보안서비스,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독 부스를 설치하는 SK텔레콤은 VR과 AR을 영상통화에 접목한 홀로그램 통신 서비스 ‘텔레프레즌스’를 공개한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격지 회의 참가자들이 마치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AR 기반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또 AR과 VR이 혼합된 혼합현실(MR)을 선보인다. 다수의 사람들이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관은 AR로, 건물 내부는 VR로 살피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IT 전문가들이 MWC에서 미래기술 트렌드를 읽는다면, 당장 시장이 주목하는 전시는 새 스마트폰에 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 공개를 MWC 이후로 미뤘고, 애플은 MWC에 불참한 가운데 LG전자를 비롯한 3위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의 ‘물량 공세’는 이번에도 이어진다. 중국TCL은 블랙베리 알카텔 신형 모델을 25일 공개한다.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자판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이다. 26일 공개될 중국 화웨이 P10은 홍채인식, 음성인식 AI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모토롤라를 인수한 중국 레노버가 모토G플러스를, 대만 폭스콘이 노키아 P1을 공개한다. 27일에는 일본 소니 엑스페리아 신형 모델이 공개된다. 중국 오포도 같은 날 파인드9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 G6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S3도 공개 일정이 집중된 26일에 공개 행사를 연다. 국내 ICT 기업 수장들은 MWC에 총집결한다. 가전 사업을 지휘하다 올해부터 LG전자를 총괄하는 조성진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MWC에 참석한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직접 G6 제품 발표에 나서며 전면에 선다. 삼성전자의 신종균 대표, 무선사업부(IM) 본부장인 고동진 사장도 MWC에 참석하지만 언론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다. 취임 두 달째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MWC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회장 등 이통 3사 CEO도 MWC에 전원 참석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조준호 사장, LG전자 이사 제외

    조성진 부회장 ‘1인 체제’ 후속조치 구본준·정도현 새달 재선임키로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기존 3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조성진 부회장을 정점에 둔 1인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이룬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략 스마트폰인 G5의 흥행 실패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최대 정원을 9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정관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이사회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4명의 사내등기이사 중 조 사장만 이사회 멤버에서 탈락하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의 후속 작업으로 이사회 정원 규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조성진·정도현·조준호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꾸려 온 LG전자는 올해부터 1인 대표 체제가 됐다. 조 부회장이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모든 부문 사업에 최종적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사업본부장이 이사회에 참석할 필요가 줄었다는 것이다. 또 사외이사가 4명인 상황에서 ‘사외이사는 3명 이상으로 하되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상법 542조 8항을 준수하기 위해 사내이사수를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고 한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조 사장의 이사회 탈락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지난해 실적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가전과 TV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 3378억원을 달성했지만 MC사업본부는 1조 25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MC사업본부가 LG전자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MC사업본부에선 인력 구조조정 및 사업 효율화 작업이 진행됐다. 등기이사를 그만두게 됐지만 조 사장의 MC사업본부장 직위는 유지된다. 조 사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리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발표를 직접 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이 흑자로 바뀌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G6 공개를 앞두고 최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하는 등 G6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신임 사외이사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국세청장 등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LG전자는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대형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블로그] 돌아온 ‘청바지 은행원’ 금융 혁신 이끌까요

    [경제 블로그] 돌아온 ‘청바지 은행원’ 금융 혁신 이끌까요

    은행원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아마 말끔하게 정장을 갖춰 입은 모습일 겁니다. 한때 ‘청바지 은행원’이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옛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은 2013년 2월 본점 직원들에 한해 매주 금요일마다 복장 자율화를 시범적으로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중단했는데요. 편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업무 능률도 높이고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게 하자는 ‘열린 조직문화 구축’이 목적이었지만 직장 에티켓에 적합하지 않은 차림새가 늘어나고 이로 인한 고객 항의와 ‘의상 스트레스’를 되레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요즘 청바지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핀테크나 스마트금융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부서는 청바지를 입든 반바지를 입든 상관없다”며 “자유롭게 입고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5월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의 사업본부와 디지털전략부에 한해 ‘복장 프리’를 선언했습니다.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니만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라네요. 주 1회이긴 하지만 본점 직원들도 매주 금요일 ‘스마트 캐주얼데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창의성이 요구되는 디지털금융, 핀테크, 상품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탈(脫)양복’이 허용됐습니다. 우리은행 히트상품 ‘위비’를 탄생시킨 스마트금융부는 사무실 파티션도 아예 없애고 외국처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국책은행이라 규율이 좀더 엄격한 IBK기업은행도 금요일만큼은 복장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기류가 더 확산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돈을 다루는 은행원들은 신뢰를 주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데 청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당장 마뜩잖아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 번 실패했던 ‘청바지 은행원’, 이번에는 성공할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신호등 전체에 LED 램프 설치… 일반 휴대전화 ‘엠보팅’ 도입

    신호등 전체에 LED 램프 설치… 일반 휴대전화 ‘엠보팅’ 도입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월 의정모니터에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제안이 많았다. 특히 ‘교통신호등 발광다이오드(LED) 설치’, ‘서울시 애플리케이션(앱) 엠보팅 시민참여 활성화’와 같은 제안이 눈에 띄었다.지난 1월에 접수된 의견은 모두 59건이다. 지난 16일 의정모니터 의견심사회에서 3건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이민하(성북구)씨는 교통신호등에 LED 램프를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호등만 불빛이 바뀌는 게 아니라 신호등이 매달려 있는 구조물 전체에 불이 들어오게 해 달라는 의견이다. 이씨는 “현재의 신호등은 앞차가 크거나 차량 간의 간격이 좁을 경우 신호등이 바뀌는 걸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조물 전체에 LED 램프만 추가해서 설치하면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안전한 운전과 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창호(영등포구)씨는 ‘엠보팅의 활성화’를 언급했다. 엠보팅은 서울시의 모바일 투표 시스템으로 시민들은 앱을 통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오씨는 “시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엠보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은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노인들을 위해 일반 휴대전화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엠보팅에 참여하는 일반시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당첨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나 기념품을 준다면 참여도를 많이 높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저소득주택지원제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박인자(서대문구)씨도 있었다. 박씨는 “임대 거주기간에 맞춰 2년마다 재심사를 해 탈락을 결정하다 보니 자격 유지를 위해 빈곤의 덫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세 보증금의 20% 정도를 적금으로 넣을 경우에 계약을 연장해 줘 독립을 위한 적극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모바일 픽] ‘부모 장난’에 희생된 아이들 눈썹

    [모바일 픽] ‘부모 장난’에 희생된 아이들 눈썹

    눈썹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아주 중요한 부분에 속한다. 흔히 ‘얼굴의 지붕’이라고도 불린다. 눈썹이 매력적인 배우로는 영국 배우 릴리 콜린스, 모델 카라 델러바인 등이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에 맞먹을 법한 숱 많은 눈썹을 지닌 아이들의 얼굴이 인터넷을 휩쓸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의 더썬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각기 다른 눈썹모양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부모들이 펜을 사용해 자신의 아이에게 눈썹을 그려넣는 장난을 쳤다. 그 결과 아이는 뚜렷한 윤곽을 갖게 됐고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숱이 많은 검은 눈썹부터, 눈썹산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아치형, 어려 보이는 일자형까지 다양하다. 턱수염이나 점까지 함께 그려 생기있는 표정을 연출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문재인 캠프 합류…미국 국적 포기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 문재인 캠프 합류…미국 국적 포기

    유웅환 박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유 박사는 만 35세의 나이에 인텔에서 수석매니저 자리에 올랐던 엔지니어다. 문 전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유 박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유 박사의 영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박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삼성, 현대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모두 경험한 반도체시스템 엔지니어다.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텔에서 CPU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했다. 만 35세에 인텔 수석매니저를 맡았고 매켄지, 보스턴 컨설팅 등 월스트리트의 여러 투자회사의 기술자문을 해왔다. 2011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용 반도체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 2015년 현대자동차 연구소 이사로 적을 옮겨 자동차 전자시스템 및 미래 자동차 개발 분야에서 최근까지 일했다. 특히 유 박사는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하면서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기로 했다고 문 전 대표 측은 설명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유 박사는 반도체, 모바일, 자동차 시스템까지 두루 경험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벤처 창업을 고민해 왔으며, 최근 캠프 참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10살 막내아들과 매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결심했다”며 “문 전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가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고속철도를 한 달 전에 예약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유류비 경감·교통 애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기름값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배기량 1000cc 미만인 마티즈, 레이, 모닝, 스파크, 다마스 등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환급용 유류구매 카드로 주유 결제할 경우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는 전액 환급해주고 있다. 정부는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높이면 경형 승합차를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계층별로 주어지던 고속철도 할인 혜택을 이용조건에 따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제까지는 만 25∼33세 청년에게 KTX 요금을 최대 40%를 할인해주거나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에게 요금을 30%까지 깎아주는 방안은 있었지만 조기 예약자에 대한 할인은 없었다. 정부는 수요가 적은 시간대 KTX, SRT 승차권을 일찍 구매하는 경우 운임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상품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출발 25일 전에 승차권을 예약할 때 요금의 30∼50% 할인하거나 15일 전 예약할 때 20∼30% 할인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할인조건이나 할인율은 KTX, SRT를 운영하는 코레일과 ㈜SR가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주요 노선에서 중간역에 세우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도 등장한다. 무정차 직통열차의 경우에도 정차역이 적을수록 운임을 더 많이 받는 식으로 운임 체계를 차별화할 예정이다. 서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송도,동탄 등 수도권에 M-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고 인천 구월,고양 원당 등에도 올해 상반기 내로 M-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늦게 타는 정류장 고객들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장시간 좌석예약제를 도입하는 한편 버스운행 지역이나 시간, 횟수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요자가 요청한 대로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여객업’의 도시운행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농촌, 어촌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는 경우만 허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테크 나선 ‘엄지족의 힘’…원·엔 환율 990원대 떨어지자 환전량 4배 껑충

    환테크 나선 ‘엄지족의 힘’…원·엔 환율 990원대 떨어지자 환전량 4배 껑충

    환율 떨어질때 사서 오를 때 팔아 계좌 없어도 가능… 차익 세금 없어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전할 수 있는 모바일 환전이 보편화된면서 환율에 따라 실시간 환전해 환차익을 남기려는 ‘엄지 재테크족’들이 늘고 있다. 모바일 환전을 이용하면 원하는 환율대에 즉시 환전해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2일 신한은행 써니뱅크(모바일뱅킹)에서 최근 3개월간 이뤄진 엔화 환전 거래량을 분석해 보니 원·엔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엄지족들의 손놀림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6~21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70원대(종가 매매율 기준)일 때 평균 환전 건수는 3303건이었으나 12월 1~9일 1020원대로 떨어지자 환전 건수는 평균 3649건으로 10% 늘어났다. 올해 들어 환율이 1020~1030원대를 유지하는 동안 1일 평균 환전 건수는 4533건이었으나 이달 초 환율이 1010원대로 떨어지자 하루 7011건으로 55%로 훌쩍 늘어났다. 지난 15일 원·엔 환율이 990원대로 떨어지는 순간 환전 거래량은 평소(평균 4584건)보다 4배 이상 많은 1만 986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환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환전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은 엄지 재테크족들을 위한 다양한 환전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써니뱅크(신한), 리브(국민), 위비뱅크(우리), 원큐뱅크(KEB하나) 등에서는 해당 은행에 계좌가 없거나 회원이 아니어도 실시간 환전할 수 있다. 1일 100만원 한도 내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지점에 설치된 외화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미국 달러를 찾을 수도 있다. 써니뱅크의 ‘모바일금고’와 리브의 ‘모바일지갑’을 활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사서 보관했다가 환율이 오를 때 되파는 ‘환테크’가 가능하다. 환전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아 환테크 통장으로 활용하는 ‘달러 통장’과 비슷하지만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외화 통장과 차이가 있다. 써니뱅크 예약환전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환율을 지정해 놓거나 최저 환율(최근 1주일 또는 최근 1개월)을 설정해 일일이 환율을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점에 자동 환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 모바일 외화 매매 및 적립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 환전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율 우대를 해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판 커진 도시바 인수전… 하이닉스 ‘10조 베팅’ 하나

    판 커진 도시바 인수전… 하이닉스 ‘10조 베팅’ 하나

    매각 지분 50% 이상으로 늘려 내일 경영권 포함 새 매각 공모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의 판이 커졌다. 도시바가 매각 대상 반도체 사업 지분율을 당초 19.9%에서 50% 초과로 높이면서다.과반 지분을 내놓는 것은 경영권을 넘기겠다는 뜻으로 매각 대금을 높이려는 도시바와 일본 채권은행의 의지가 읽힌다. 당장 3조원대(19.9%) 규모 인수전이 10조원대(50% 초과) 규모 인수전으로 대체됐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인수전에 참여할지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도시바와 채권은행이 지난 3일 실시된 지분(19.9%) 매각 입찰 결과에 실망한 게 인수전의 판을 키우는 계기로 작동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 폭스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 투자펀드 베인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기업이 불참하는 등 참여 기업이 적고 ▲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재무적 투자자가 인색하게 반응했고 ▲지분 매각 금액이 도시바의 재무적 위기를 해소하는 데 부족한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日 언론 “애플·MS도 관심 보이는 중” 일본 내 회의적 반응에 도시바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새로운 매각 공모를 오는 24일 실시하기로 했다. 경영권이 더해지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산케이신문은 22일 “반도체 수요처인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3월 하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메모리 부문 분사를 의결할 예정인데, 분사되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1조 5000억~2조엔(약 15조~20조원)으로 본다고 알려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과반 지분을 인수하려면 약 10조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19.9% 인수전 당시 관심을 보였던 SK하이닉스는 재입찰에 응할지 검토 중이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 기준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36.6%)가 1위, 도시바(19.8%)가 2위, 웨스턴디지털(17.1%)이 3위, SK하이닉스(10.4%)가 4위, 마이크론(9.8%)이 5위, 인텔(6.3%)이 6위다. 도시바를 인수할 경우 각국의 독점 금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삼성전자와 다르게 SK하이닉스엔 도시바를 인수해 낸드 사업 경쟁력을 키울 유인이 있는 셈이다. ●“낸드시장 끝물”… ‘승자 저주’ 우려도 반면 낸드 사업 인수가 ‘승자의 저주’로 이어질 것이란 경고도 있다. 모바일 기기에 많이 쓰이는 낸드의 시장 호황이 2년 뒤 끝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수직으로 회로를 쌓는 형태인 적층형 구조로 낸드 기술 흐름이 바뀌는 와중이어서 도시바로부터 전수받을 기술이 많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2015년 조직적인 회계 부정이 발견되고, 최근 미국 원전사업에서의 7조원대 손실이 포착되는 등 실사 과정, 혹은 이후에 도시바의 추가 부실이 드러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KT AI비서, 내 목소리 알아듣고 돌아보네

    SKT AI비서, 내 목소리 알아듣고 돌아보네

    SK텔레콤은 이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과 영상 인식 기술이 결합된 탁상형 기기로,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기기를 부르면 목소리를 인식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헤드의 움직임과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감성적인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면 작동이 멈춘다.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아용 토이봇 시제품도 선보인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해 자녀가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부모와 통화할 수 있다. 대화형 AI 시스템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공개한다. 펫봇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퓨처로봇이 개발한 커머스봇 ‘퓨로 데스크’는 손님 접견과 안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테크 특집] 삼성화재, 가입 간편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인기

    [재테크 특집] 삼성화재, 가입 간편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인기

    신세대 부모들 사이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2만원으로 시작하는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한 달 동안 2만여명의 고객이 사이트를 방문해 보험료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60%는 모바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보험금 청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청구 후 3일 이내 보험금 지급 비율이 98.8%에 이른다고 밝혔다. 만기 환급금을 위한 적립금 없이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가입할 수도 있다. 예컨대 5세 남자 어린이 기준으로 30세 만기 순수보장형에 가입하면 약 15% 이상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미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부족한 보장만 보충할 수 있는 ‘추가 가입 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출시 3주년을 기념에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료 계산만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휴대전화로 3000원권 문화상품권을 발송해 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테크 특집] KB국민은행, 40~50대 전용 ‘골든라이프 뱅킹’ 출시

    [재테크 특집] KB국민은행, 40~50대 전용 ‘골든라이프 뱅킹’ 출시

    KB국민은행은 40~50세 이상 중장년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했다. 금융서비스는 물론 여행·쇼핑·건강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기존 KB스타뱅킹 앱으로 접속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간편 조회·이체 ▲대표상품 소개 ▲여행 ▲쇼핑 ▲시니어광장 등이 있다. 특히 ‘시니어 광장’에서는 건강, 뷰티, 여가, 공연 등 중장년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조회·이체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고, 화면 글씨체도 보기 편하게 키웠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KB골든라이프’를 친구로 설정하면 모바일 앱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건강식단 정보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모바일 환경이 낯선 시니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문화·여행 등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켓몬고 상륙 한 달, 달라지는 한국 산업구조

    포켓몬고 상륙 한 달, 달라지는 한국 산업구조

    이용자 수 줄었지만 매출 2위 게임업계, AR 관련 개발 늘고 유통업계, 마케팅에 적극 활용 전 세계에 ‘포켓몬스터’와 증강현실(AR) 열풍을 일으킨 모바일 위치기반 AR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을 맞았다. 출시 초기의 열기는 다소 주춤한 듯 보이나, 국내 콘텐츠업계와 유통업계 등 산업계 전반에 걸친 파급력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출시 초반 하루 500만명 이상이 즐겼던 포켓몬고의 열풍은 출시 한 달이 지나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출시 첫 주(1월 23∼29일) 698만명에 이르렀던 포켓몬고 사용자는 3주 만인 지난 13∼19일 563만명으로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이탈은 게임업계에서 예상된 일이었다. 포켓몬을 수집하고 배틀을 벌여 체육관을 점령하는 게 사실상 게임 콘텐츠의 전부로, 소수의 상위 레벨 이용자가 아닌 이상 “즐길거리가 없다”는 혹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모바일게임 대비 이용자 수가 여전히 압도적이고, 양대 앱마켓에서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국내 게임시장을 뒤흔들었다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게임 및 콘텐츠업계는 AR과 위치기반게임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제휴 게임사들이 카카오지도를 활용하는 위치기반게임을 개발하도록 전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하기로 했다. 엠게임의 ‘캐치몬’, 한빛소프트의 ‘소울캐처 AR’ 등 중견 게임사들의 AR게임이 상반기에 출격하며 인기 장난감 터닝매카드에 기반한 ‘터닝매카드 고’도 출시됐다. ‘포켓코노미’(포켓몬고가 일으킨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롯데리아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업계 최초로 나이언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커피숍 등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자가 아이템을 얻는 ‘포켓스톱’과 배틀을 벌이는 ‘체육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관광 명소들은 포켓몬고 성지임을 알리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식품업계와 패션업계에서는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켓몬고 열풍을 계기로 국내 산업계가 가상의 콘텐츠와 현실의 비즈니스를 넘나드는 새로운 산업 구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단초를 지금의 ‘포켓코노미’에서 엿볼 수 있다”면서 “가상의 게임과 현실의 비즈니스를 잇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새로운 산업 구조로, 포켓몬고 열풍은 우리 산업계에 좋은 실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말레이시아 정부 “김한솔 와라…신변안전 보장 약속”

    말레이시아 정부 “김한솔 와라…신변안전 보장 약속”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3일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에게 말레이시아에 오면 신변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변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현지 방문을 독려한 것이다. 22일 현지 언론 더 스타에 따르면 누르 잘란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이 말레이 입국설이 제기된 김한솔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누르 잘란 차관은 “만약 한솔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와 있다면 그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만약 말레이시아에 오기를 원한다면 외무부 또는 다른 정부 당국과 접촉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나라에서 또 다른 죽음을 원하지 않는 만큼 (만약 온다면) 한솔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현지에서는 김한솔이 아버지인 김정남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한솔이 한국, 중국, 일본 기자들에게 보냈다는 방문 예고 메시지가 모바일 메시징 앱인 왓츠앱을 통해 확산하자, 현지에서 김정남 사건을 취재 중인 2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공항 등지에서 그의 자취를 찾아 나섰다. 일부 현지 언론은 김한솔이 당일 저녁 마카오발 쿠알라룸푸르행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 있다고 보도해 소문을 키웠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김한솔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시신 부검과 처리를 담당한 말레이시아 보건당국도 이튿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신 인계를 요청한 친족이 없었다고 밝혀, 김한솔이 아버지 시신 인수에 나서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원기회복에 좋은 북한산 웅담, 알고 보니 돼지 쓸개

    원기회복에 좋은 북한산 웅담, 알고 보니 돼지 쓸개

    돼지 쓸개를 원기회복과 해독작용 등에 좋은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웅담의 북한어)’로 둔갑시켜 유통한 중국 동포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가짜 북한산 웅담을 밀수해 판 이모(32·여)씨 등 중국 동포 2명을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에게서 ‘조선곰열’을 구매한 한국인 회사원 임모(48)씨 등 2명도 입건됐다. 이씨는 2013년 10월 북한에 들어가 나진(나선특별시)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조선곰열’ 1g 단위 상품 600개를 개당 8위안(약 1130원)을 주고 사들였다. 이후 그 중 100개를 지난해 8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했으며, 나머지 500개는 중국 현지 중개업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중국 모바일메신저 ‘위챗’에서 홍보 활동을 벌여 지난해 9∼10월 임씨 등에게 밀수한 상품 중 총 50개를 판매, 50만원을 챙겼다. 이들이 판매한 상품은 모두 포장지에 ‘북한산(MADE IN DPR KOREA)’이라고 기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압수한 상품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웅담 고유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이 전혀 없는 돼지 쓸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가짜 북한산 웅담을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수, 판매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조선곰열’로 불리는 북한산 웅담은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한한령 넘으려면 ‘그레이터 차이나’ 공략해야/이철호 엠플러스아시아 대표

    [In&Out] 한한령 넘으려면 ‘그레이터 차이나’ 공략해야/이철호 엠플러스아시아 대표

    수많은 한류 콘텐츠와 케이팝 아이콘들은 20여년간 중국 현지인들이 전혀 낯설어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면서 화두가 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었다. 중국이라는 허허벌판에서 어렵게 쌓아 올린 ‘한류장성’이 위기에 봉착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오롯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정치적 보복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것일까.물론 중국의 정치적 보복에 따른 한한령 사태를 부인하거나 이를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한류 콘텐츠 제작사, 국내 방송사, 엔터테인먼트사, 웹툰사, 기획사, 영화사, 미디어사 등 수많은 국내의 한류 콘텐츠 기여자 및 창작자들이 매우 큰 곤경에 빠져 있는 것은 정부 관계부처의 안일한 대응책과 무분별한 중국 진출이 낳은 폐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중국이 다각도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동안 우리 정부 당국은 안일한 태도로 일관했고, 이는 업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았다. 초기 단계부터 정치 보복이라는 화두를 갖고 국제 관계기관들과 협조해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중국 관계부처를 압박하거나 암암리에 진행하던 한류 금지 조치를 공식적으로 한·중 양국 언론을 통해 수면 위로 끌어내어 전면적인 강대강 전략을 취했을 수도 있다. 혹은 중국 광전총국과 정부 부처 간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해와 설득의 과정을 거쳐 한한령 적용 범위를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으로 사태를 완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2017년 새해부터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도깨비’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한령 여파로 중국 메이저 영상 플랫폼에서 공식적으로 방영이 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중국 시청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깨비’를 시청했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도깨비’ 관련 포스팅이 끊이지 않았다. ‘도깨비’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보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a 시대에 아무리 정책적으로 콘텐츠를 제어한다고 해도 결국 킬러 콘텐츠의 파워는 정책도 국경도 무관하게 글로벌하게 통한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존에 우리가 중국 대륙 시장에만 집착했다면 이제는 눈을 돌려 ‘그레이터 차이나’(Greater China)를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문화권에 있고 화교의 절대적인 경제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중화권이 우리의 타깃이다. 일반적으로 중화권이라 하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를 뜻하지만 필자는 더 넒은 범위에서 중국 화교 및 화상의 영향력이 막대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를 포괄해 일컫고자 한다. 중화권 시장은 충분한 시장 경쟁력과 한류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접한 위치에 있어 우회진출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마켓이라고 판단된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중국 정부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온라인 SNS 플랫폼을 공략해야 한다. 중화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선전은 중국 정부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문화 교류는 민심에 기초한다. ‘도깨비’의 사례에서 증명됐듯 킬러 콘텐츠는 민심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킬러 콘텐츠로 무장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한다면 철옹성 같은 중국 대륙의 한한령도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 샀다하면 조 단위 환차익 인수·합병 미다스의 ‘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다음 번 ‘신의 한 수’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손 회장이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인 T모바일 US를 사들여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의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와 합병할 것이란 소식이 지난 주말 전해진 때문이다. 저가 이동통신 서비스로 일본 이동통신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던 그가 이번에는 미국의 3·4위 업체 합병을 통해 시장 재편을 이뤄낼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 때마다 절묘한 시점을 선택해 조 단위의 환차익을 거둬들이며 M&A에 성공해 온 손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장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합병 움직임이 전해진 뒤 20일 처음 열린 도쿄 주식 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식은 지난 주말 종가 대비 약 3% 오른 8789엔(약 8만 8000원)을 기록했다. 양사는 합병 보도 등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관련 보도가 나간 뒤 T모바일 주식은 5.5%, 스프린트 주식은 3.3% 각각 뛰었다. 손 회장이 규제 완화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활용해 합병을 실현할 것이란 관측이 강했다. 그는 과거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을 시도했지만 미국 규제 당국이 난색을 보이면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가 스프린트 주식의 일부를 팔아 재무 체질을 개선해 가면서 합병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는 시장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3년에 M&A 절차를 마무리한 스프린트 인수도 손 회장의 전설적인 신의 한 수였다. 소프트뱅크는 200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했지만 환차익만도 2000억엔(약 2조 266억원) 이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시장의 흐름을 탄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인수계획 발표 시기는 2012년 여름. 엔화는 달러당 78엔대로 ‘초강세’였다. 그해 12월 아베 신조 정부가 통화공급 확대로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노믹스’를 시작하면서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인수를 완료한 2013년 7월의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1엔까지 떨어졌다. 당시 손 회장은 미 당국의 인수 승인 전에 환율계약을 마쳐 1000억엔(약 1조원)가량의 환차익을 얻었다. 계약 당시 환율은 달러당 82엔, 이후 큰 폭의 엔화 약세가 진행된 탓이다. 당시 스프린트 인수는 외환시장도 움직였다. 거액의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일 것이란 예상이 작용해 엔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미국 증시의 활황 및 강달러 국면으로 이번 합병도 성사되면 손 회장에게 또 환차익만도 조 단위의 이익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MWC 가는 360도 VR 생방송

    MWC 가는 360도 VR 생방송

    SK텔레콤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초고화질 360도 가상현실(VR) 생방송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의 ‘360 라이브 VR’을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 상장특혜 논란 덮친 공모시장, 움츠러드는 기업공개 대어들

    상장특혜 논란 덮친 공모시장, 움츠러드는 기업공개 대어들

    ‘4조 최대어’ 호텔롯데도 부담 ‘임금체불’ 이랜드엔 심사 강화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옭아매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시장이 움츠러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IPO ‘최대어’인 호텔롯데가 상장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최근 임금 체불 사실이 드러난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심사도 강화되는 등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은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을 예고하면서 공모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8조 7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국내 1위 모바일게임 기업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5월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랜드리테일, 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ING생명 등 조(兆) 단위 공모금액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에 나서고, 하반기에는 호텔롯데가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상장 절차를 중단한 호텔롯데는 이미 재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호텔롯데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슷하게 상장 규정 개정으로 코스피 입성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대 주주인 광윤사가 5.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는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특수관계인이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는다는 보호예수에 의무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신 전 부회장의 동의 없이는 상장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2015년 12월 예외 조항을 확대해 호텔롯데 상장의 길을 터 줬고,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호텔롯데 측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는 없는 보호예수 제도를 완화한 가장 큰 목적은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라며 “삼성과는 사안이 다르기 때문에 상장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자회사 이랜드파크가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 4만 4000여명에게 83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상장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랜드파크는 외식 업체 ‘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불법 경영 행태를 보인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상장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거래소에 보냈고,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거래소도 이랜드리테일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검증을 강화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는 지난해 1년간만 파악한 것이기에 최근 3년치 내역을 제출토록 했다”며 “심사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의혹 등으로 부담을 느낀 거래소가 깐깐한 심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상장도 야당을 중심으로 우회적인 민영화라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조기 대선 정국이 전개되면 추진이 불투명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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