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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기차 테슬라 반값

    중국 전기차 테슬라 반값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니오(NIO)가 설립 3년 만에 첫 번째 양산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S8’을 테슬라 모델 엑스의 반값에 출시했다. 16일 베이징 우커숭 아레나에서 공개된 ‘ES8’의 값은 44만 8000위안(약 7400만원)으로 중국에서 83만 6000위안에 팔리는 미국 테슬라 엑스의 반값에 불과하다.니오는 2014년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와 같은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투자한 회사다. 윌리엄 리 회장은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테슬라가 인터넷 시대에 만들어진 회사라면 니오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태어났다”며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큰 역할을 하는 새 시대는 자동차 산업에 혁명과도 같은 기회”라고 말했다. 7인용 ‘ES8’은 주문제작되며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 교통혼잡, 비상상황 발생 시 차선 유지, 감속, 정지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돕는 기능도 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목소리로 차량 온도 조절뿐 아니라 사진을 찍고 음악도 틀 수 있다. 4.4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 가능하다. 자동차 주문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테슬라 최초의 SUV인 모델 엑스의 제로백은 3.2초로 ‘ES8’보다 1.2초 빨리 시속 100㎞에 이를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약점인 충전도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3분 만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곳을 2020년까지 1100곳 건설할 예정이다. 물론 전통적인 충전 방식도 가능하다. 배터리와 충전기를 갖춘 차량을 1200대 제공하는 이동식 충전방식도 계획 중이다. 중국 정부는 스모그 퇴치를 위해 전기차 생산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베이징 시민이 전기차를 사면 최대 6만 6000위안(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된 것으로, 서울시의 전기차 보조금은 베이징의 약 2배인 1950만원이다. 중국은 니오뿐 아니라 바이튼, 엑스팽이 시장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중국 정부는 원유에 대한 의존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제조를 장려해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45%에 이르는 50만 7000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국정농단 사태와 여중생을 납치·살해한 이영학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금을 넘어선 다양한 기부 방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꺼져 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아프리카 TV ‘기부스’ 1억 모금 취업준비생 김형완(32)씨는 최근 연말을 맞아 복지단체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꽤 돼서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1년간 모은 10만원 상당의 ‘해피빈 콩’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씨는 18일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틈틈이 캠페인에 참여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콩이 모였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지식인(iN)에 답변을 달아 채택되거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기부에 쓸 수 있는 ‘콩’을 지원한다. 2012년만 해도 해피빈 기부금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기부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지난해엔 개인 비중이 38%로 확대됐다.●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기부 인기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메뉴에 연말기부 코너를 만들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모금함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갑을 열기 쉬운 곳에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두 건의 모금 코너에는 지난 17일까지 약 8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연예인을 향한 애정이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는 일도 팬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한 팬이 매년 12월 10일에 121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팬들은 또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의 캄보디아 우물 조성 사업과 굿네이버스의 르완다 식수 사업 등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연탄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아이돌 팬들 기부·봉사 잇따라 자립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빅이슈’는 최근 호인 168호의 초판 2만부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나서자 팬들이 적극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국내외 기부에 동참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인 방송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TV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넘어선 방식의 기부도 부쩍 늘었다. 최근 아프리카TV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00여명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00만개를 받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해당한다. 아프리카TV는 일반 방송에 적용되는 20~40%의 수수료 없이 전액을 기부에 이용하도록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과거에는 TV, 신문,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나 거리 캠페인 정도의 한정된 플랫폼에서 기부가 이뤄졌지만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나눔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면서 “기부 방식은 즐기며(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늘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 뜬다…‘원샷 계좌조회’ 어떻게?

    오늘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 뜬다…‘원샷 계좌조회’ 어떻게?

    자신이 소유한 모든 금융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www.accountinfo.or.kr 또는 www.payinfo.or.kr)가 19일부터 운영된다. 농협, 새마을금고 등 5개 상호금융 미사용계좌에 있는 3조 4000억원이 넘는 예금도 다음달까지 주인을 찾아준다. 이 사이트에서 대출 정보를 조회해도 신용등급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금융감독원은 18일 범금융권 차원에서 추진해 온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 1단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단계 서비스 조회 대상 정보는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이다. 은행·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계좌, 정기예·적금계좌, 펀드계좌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 신탁계좌, 외화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대상이다. 보험은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때 약정금액을 주는 ‘정액형’과 일정 한도에서 실제 발생한 손해금액을 주는 ‘실손형’으로 나눠 조회된다. 보장 시작·종료일과 피보험자 정보도 볼 수 있다. 대부업체를 제외한 모든 제도권 대출의 대출기관, 종류, 금액과 신용카드 및 발급일자 등도 한 번에 파악된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은행 계좌는 조회 즉시 이체·해지할 수 있다. 금감원은 “자신의 모든 카드 사용 내역까지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내년 중 구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내년 2월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추가된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2단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계좌는 ‘보안계좌’로 등록하면 조회되지 않는다. 금감원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조회된 정보는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되는 휘발성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와 함께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종류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벌인다.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9월 말 기준으로 4788만개다. 미사용 기간 1∼5년이 1559만개, 5년 이상이 3229만개다. 이들 계좌의 잔액은 3조 4253억원이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1년 이상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이메일, 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이를 알린다.‘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자신의 미사용계좌를 확인하고 영업점을 방문, 신분증을 제시하면 계좌를 정리할 수 있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의 2단계 서비스를 내년 2분기에 도입한다. 증권·저축은행·우체국과 휴면계좌 정보까지 조회 대상이 추가된다. 미사용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도 내년 중 저축은행과 증권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에서 대출 정보를 조회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중관촌, 세계 최고 창업 허브로 선정돼

    中 중관촌, 세계 최고 창업 허브로 선정돼

    #중국 베이징 서북쪽에 자리한 중관촌 이노웨이(INNO WAY). 이노웨이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가로·세로 길이 약 5m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해당 전광판에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달의 청년 창업가로 선정된 100인에 대한 성공 스토리가 그대로 방영된다. 주로 IT,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성공한 청년 창업가와 사진과 기업에 대한 소개다. 이노웨이를 찾는 예비 창업가와 근처에 있는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등 유수의 대학 재학생들은 해당 전광판에 소개된 인물과 업체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또 다른 창업 성공을 꿈꾸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최근 바로 이 곳 ‘이노웨이’로 불리는 이 일대가 올해의 글로벌 기술 허브 도시로 선정됐다. 2013년 베이징시가 직접 개발을 시작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이노웨이는 ‘해정도서성’으로 불리는 책방 골목이었다. 약 200m에 달하는 이노웨이 근처에 베이징대와 인민대, 칭화대 등 유수의 대학이 인접한 탓에 책을 구매하기 위한 학생들을 발걸음이 잦았던 탓이다. 2013년 이후 베이징 시정부는 이 일대를 ‘창업특구’로 지정, 급기야 올해에는 ‘액스퍼트 마켓’(Expert Market)이 선정한 ‘2017 기술 허브 도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액스퍼트 마켓은 영국의 B2B 전문 비교 업체다. 중관촌에 이어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텔아브비 △상하이 △방갈로르 △보스턴 △런던 △벤쿠버 등이 각각 2~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업체는 이 같은 선정 이유에 대해 ‘중관촌은 엔절투자와 창업투자 유도자금의 활용이 용이하다’며 ‘스타팅 업체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인 사업 초기 펀딩 조건 및 생활비 지원 규모 등의 분야에서 중관촌이 탁월한 기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올해까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중관촌 일대에서 △조세혜택 △지분 투자 촉진 △창업 투자 기업의 파트너기업에게 소득세 면제 △기술 양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득세 면제 △기업 무상증자 개인에 대한 소득세 면제 등의 경제적, 정책적 지원을 향유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대중창업’, ‘만중혁신’이라는 국가급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돼 운영 중인 ‘중관촌 창업 지원센터’에서는 이 일대에 소재한 창업 지원 카페와 공유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1개의 책상과 의자에 대해서 1인 법인 신고제도 등의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젊은 청년 기업가가 주요 이용자다. 청년 창업가를 겨냥해 책상과 의사 각 1개씩을 주단위, 월단위로 대여해주는 공유 사무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서민식당도 모바일 결제 척척, 깜짝 놀란 文… 술렁이는 IT업계

    中 서민식당도 모바일 결제 척척, 깜짝 놀란 文… 술렁이는 IT업계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범한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모바일 결제를 하더군요. 기분이 묘했어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의 정보기술(IT) 환경을 부러워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게임 개발자인 김모(33)씨는 15일 “대통령은 친서민 외교 행보였겠지만 업계 종사자 눈에는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있는 중국 IT 환경을 체험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대통령 일행은 전날 베이징의 동네 식당에서 꽈배기 같은 유탸오(油?)와 콩물 음료인 더우장(豆漿)을 먹고 스마트폰으로 밥값을 결제했다. 밥값은 1인당 28위안(약 4600원)이었다. ●中 정부 집중투자… IT 혁신 부러워 일반인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이 풍경이 IT업계에서는 내내 화제였다. 거지도 알리페이나 위쳇페이로 적선을 받는다거나, 노점상에서 현금을 건넸더니 되레 모바일 결제를 요구하더라는 현지 경험담도 쏟아졌다. 결론은 ‘중국 정부의 집중투자와 네거티브 규제(안 되는 것 빼고 모두 허용)가 만들어 낸 혁신과 IT 저변이 부럽다’는 것이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결제 규모는 60조 위안(약 1경원)으로 미국의 50배에 이른다. 2011년(1000억 위안, 약 16조 5000억원)과 비교해도 5년 새 60배로 커졌다. 위조화폐가 많고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것도 모바일 페이 확산의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무현금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와 지원이 주효했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6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우한(武?)시에서 ‘무현금 도시’를 선언했다. 이곳에서는 교통비, 병원비, 공과금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솔로들의 날) 때는 하루 만에 1682억 위안(약 28조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4000억 위안(약 66조원)을 과학 부문에 투입한다. 중국에서 근무했던 한 벤처업체 직원은 “중국은 스타트업(신생기업)이 클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전략’을 구사한다”면서 “우리는 얼마 전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인 카풀앱풀러스가 경찰에 고발당한 데서 보듯 크기도 전에 규제로 제지당한다”고 아쉬워했다. ●낡은 규제가 발목… 국내 시장 뺏길까 걱정 게임업계 관계자도 “중국 업체가 한국 게임을 베낀다고 소송을 내지만 반대로 쉽게 모방할 정도로 발전한 기술력이 두렵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국내 시장을 (중국에) 언제 뺏길까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T기업의 한 임원은 “글로벌 전쟁터에서 규제는 곧 다른 나라 기업을 우대하는 역차별로 이어진다”며 “‘민간의 상상력을 낡은 규제와 관행이 발목 잡아서는 안 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공무원들이 새겨들었으면 한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망 중립성 폐기… 업체별 인터넷 속도 차별 논란

    美, 망 중립성 폐기… 업체별 인터넷 속도 차별 논란

    “새 아이디어·경제적 기회 박탈” 비판 “5G망 설치 위해 수익성 높여야” 환영 국내 통신업체 “우리도 폐기 논의해야” IT업계 “벤처 경쟁력 훼손… 폐지 반대” 미국이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정책을 결국 폐기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망 중립성은 누구나 통신망(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데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다. 이런 권리가 폐기되면 통신사업자는 사용료에 따라 특정 서비스의 속도를 느리거나 빠르게 조절하는 등 ‘차별 대우’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같은 통신사업자와 네이버, 카카오 같은 콘텐츠업체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4일(현지시간) ‘망 중립성 정책 폐기’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위원 5명 중에 공화당 추천인사 3명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AT&T, 버라이즌 등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지위는 기간통신사업자에서 부가통신사업자로 바뀌었다. 기간통신과 달리 부가통신사업자는 페이스북, 구글 등 대형 콘텐츠사업자(CP)에게 차별적으로 사용료를 부과하고 선별적인 대우를 할 수 있다. 이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망 중립성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를 폐기하다니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미국 통신사들은 벽지 지역까지 망을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망을 설치하려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망 중립성 정책 폐기를 크게 환영했다. 이런 반응은 국내에서도 똑같이 재현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라도 우리나라도 중립성 폐기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힘들게 개발하고, 깔고, 보수하는 인터넷망을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IT업계 관계자는 “망 중립성이 폐기되면 사용료를 내기 힘든 벤처기업의 온라인 서비스는 버벅거리거나 심지어 끊길 수도 있다”며 “그간 한국 인터넷산업의 성장 기반이었던 망 중립성이 폐기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이 훼손된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정책 변화가 없는 만큼 당장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망 중립성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기조가 언제까지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통신사업자가 특정 콘텐츠 사업자와 손을 잡고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료를 면제하는 ‘제로레이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에게만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를 무료로 이용하게 한 것처럼 특정 콘텐츠에 대한 선별적 대우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망 중립성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日임산부 지하철 타기 전 좌석 양보 지원자와 채팅

    [핵잼 사이언스] 日임산부 지하철 타기 전 좌석 양보 지원자와 채팅

    일본 도쿄에서는 앞으로 임산부들의 지하철 출퇴근길이 한결 더 편안해질지도 모르겠다. 꼭 임산부석이 아니라도 좌석을 양보받을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이 생긴 덕분이다.일본 재팬타임스는 지난 11일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는 임산부들이 채팅 앱을 통해 다른 승객들에게 좌석을 양보할 용의가 있는지 간편히 물어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도쿄 메트로 측은 다이닛폰인쇄사(DNP)가 개발한 시스템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결합한 임산부 좌석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15일까지 5일간 도쿄 지하철 3호선 긴자선 8개 열차 마지막 칸에서 시험 운행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임산부는 지하철에 탄 뒤 라인 특별 계정에 ‘지원자’(supporters)로 미리 등록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메시지는 지하철 내에 가까운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명기해서 좌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승객들에게만 전달된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빠져 있느라 임산부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승객에게 임산부가 주위에서 자리를 찾고 있다는 알림 신호를 주고, 자리를 비켜 줄 수 있도록 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 다이닛폰인쇄사의 개발자는 “임산부가 좌석을 얻는 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고, 실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이후에는 임산부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 노인들에게 유용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네이버가 왜 무임승차하나” “성장원동력 훼손될 것” 한국서도 망 중립성 시끌

    “네이버가 왜 무임승차하나” “성장원동력 훼손될 것” 한국서도 망 중립성 시끌

    미국이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정책을 결국 폐기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망 중립성은 누구나 통신망(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데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다. 이런 권리가 폐지되면 통신사업자는 사용료에 따라 특정 서비스의 속도를 느리거나 빠르게 조절하는 등 ‘차별 대우’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같은 통신사업자와 네이버, 카카오 같은 콘텐츠업체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4일(현지시간) ‘망 중립성 정책 폐기’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위원 5명 중에 공화당 추천인사 3명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AT&T, 버리이즌 등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지위는 기간통신사업자에서 부가통신사업자로 바뀌었다. 기간통신과 달리 부가통신사업자는 페이스북, 구글 등 대형 콘텐츠사업자(CP)에게 차별적으로 사용료를 부과하고 선별적인 대우를 할 수 있다. 이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망 중립성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를 폐기하다니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미국 통신사들은 벽지 지역까지 망을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망을 설치하려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망 중립성 폐지를 크게 환영했다. 이런 반응은 국내에서도 똑같이 재연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라도 우리나라도 중립성 폐지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가 힘들게 개발하고, 깔고, 보수하는 인터넷망을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IT업계 관계자는 “망 중립성이 폐지되면 사용료를 내기 힘든 벤처기업의 온라인 서비스는 버벅거리거나 심지어 끊길 수도 있다”며 “그간 한국 인터넷산업의 성장 기반이었던 망 중립성이 폐지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이 훼손된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정책 변화가 없는 만큼 당장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망 중립성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기조가 언제까지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이미 통신사업자가 특정 콘텐츠 사업자와 손을 잡고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료를 면제하는 ‘제로레이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에게만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를 무료로 이용하게 한 것처럼 특정 콘텐츠에 대한 선별적 대우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망 중립성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니’ 밥값 4600원 中 식당서 모바일결제...IT업계 술렁

    ‘이니’ 밥값 4600원 中 식당서 모바일결제...IT업계 술렁

    업계 “대통령이 모바일 페이 체험했으니 나아지겠지···”“낡은 규제와 관행이 발목···중국에 시장 뺏길까 걱정”中 위폐 많고, 신용카드 보급률 낮아 모바일 결제 확산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범한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모바일 결제를 하더군요. 기분이 묘했어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의 정보기술(IT) 환경을 부러워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충격적이었죠.” 게임 개발자인 김모(33)씨는 15일 “대통령은 친서민 외교 행보였겠지만 업계 종사자 눈에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는 중국 IT 환경을 체험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대통령 일행은 전날 베이징의 동네 식당에서 꽈배기같은 유탸오와 콩물 음료인 더우장(豆漿)을 먹고 스마트폰으로 밥값을 결제했다. 밥값은 1인당 28위안(약 4600원)이었다.일반인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이 풍경이 IT업계에서는 내내 화제였다. 거지도 알리페이나 위쳇페이로 적선을 받는다거나, 노점상에서 현금을 건넸더니 되레 모바일 결제를 요구하더라는 현지 경험담도 쏟아졌다. 결론은 ‘중국 정부의 집중투자와 네거티브 규제(안 되는 것 빼고 모두 허용)가 만들어낸 혁신과 IT 저변이 부럽다’는 것이었다. “우리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가 체험했으니 한국도 좀 나아지려나”하는 기대 섞인 바람도 나왔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결제 규모는 60조 위안(약 1경원)으로 미국의 50배에 이른다. 2011년(1000억 위안, 약 16조 5000억원)과 비교해도 5년 새 60배로 커졌다. 위조화폐가 많고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것도 모바일 페이 확산의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무현금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와 지원이 주효했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 6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우한시에서 ‘무현금 도시’ 선언했다. 이곳에서는 교통비, 병원비, 공과금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솔로들의 날) 때는 하루 만에 1682억 위안(약 28조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해마다 4000억 위안(약 66조원)을 과학 부문에 투입한다. 중국에서 근무했던 한 벤처업체 직원은 “중국은 스타트업(신생기업)이 클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전략’을 구사한다”면서 “우리는 얼마 전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인 카풀앱풀러스가 경찰에 고발당한 데서 보듯 크기도 전에 규제로 제지당한다”고 아쉬워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도 “중국 업체가 한국 게임을 베낀다고 소송을 내지만 반대로 쉽게 모방할 정도로 발전한 기술력이 두렵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국내 시장을 (중국에) 언제 뺏길까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T기업의 한 임원은 “글로벌 전쟁터에서 규제는 곧 다른 나라 기업을 우대하는 역차별로 이어진다”며 “‘민간의 상상력을 낡은 규제와 관행이 발목 잡아서는 안 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공무원들이 새겨들었으면 한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동욱 서울시의원 ‘2017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2017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12월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7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고, 지방의회 역량강화 및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헌신한 전국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과 좋은 조례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전국 최초로 「서울시 복지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으며 이를 근거로 자치구의 시스템 통합 및 서울시 복지·건강 시스템을 통합하고, 중앙정부의 주민시스템을 연계되었다. 그동안 시스템 이원화로 매달 5만 건의 자료를 수작업 하는 등 업무과중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 되었으며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 노인돌봄종사자 등 약 5000여명이 현재 관련 실습교육을 마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수혜자 맞춤형 복지시스템 제공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더욱 질 좋은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현재 2018년까지 2단계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찾아가는 복지 및 어른 돌봄’, ‘모바일 서비스 도입’등 다양한 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김동욱 대표의원은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장기 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를 통해 장기기증자 예우 뿐 아니라 유족들의 심리지원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서울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서울시 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기능을 강화했고, 최근 증가하는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5대와 제8대, 제9대 3선 시의원으로서 각 계 각 층과 현장 중심으로 폭넓게 소통해 왔으며, 서울시민과 사회적 약자와 특히 학생들을 위한 정책 제언과 대안 마련에 앞장서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아’

    설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아’

    올해 구글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은 배우 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코리아는 14일 ‘2017년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종합 순위 1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차지했다. 2위는 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설리는 올해의 검색어 종합 순위 3위로 인물 관련 검색어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는 여중생 살해 및 유기 혐의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어금니 아빠(4위)’, ‘문재인 대통령(6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 ‘김주혁(9위)’을 제친 결과다. 이외에 NC 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나이언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각각 종합 순위에서 5위·7위·8위에 올랐다. 10위는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이 차지했다. 전 세계 구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에서는 지난 8월 미국 본토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가 1위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8’과 ‘아이폰X’이 차지했다. <이하 구글코리아 측이 공개한 ‘2017 올해의 검색어’ 순위> <종합> ▲너의 이름은 ▲도깨비 ▲설리 ▲어금니 아빠 ▲리니지M ▲문재인 ▲범죄도시 ▲포켓몬 고 ▲김주혁 ▲리얼 <인물(종합)> ▲설리 ▲문재인 ▲김주혁 ▲박근혜 ▲임지현 ▲황하나 ▲안철수 ▲김영애 ▲홍준표 ▲조윤선 <인물(연예인)> ▲설리 ▲김주혁 ▲김영애 ▲김정민 ▲공유 ▲송혜교 ▲김광석 ▲트와이스 ▲이파니 ▲윤소정 <국내 뉴스/이슈> ▲어금니 아빠 ▲한샘 ▲미세먼지 ▲지진 ▲부산 여중생 ▲경남 초등학교 여교사 ▲수능 연기 ▲세월호 ▲탄핵 ▲인천 초등생 살인범 ▲도깨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쇼미더머니6 ▲왕자의 게임 ▲사랑의 온도 ▲무한도전 ▲쌈 마이 웨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 ▲비밀의 숲 ▲프로듀스 101 시즌2 <영화> ▲너의 이름은 ▲범죄도시 ▲리얼 ▲택시 운전사 ▲청년경찰 ▲여교사 ▲스파이더맨: 홈커밍 ▲군함도 ▲목소리의 형태 ▲덩케르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 77.5점

    경기도 학교민주주의 지수 평균 77.5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2점 상승한 77.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각급 학교의 문화, 제도, 민주시민 교육 등의 수준을 계량화한 수치로, 도교육청이 2015년 처음 만들었다. 조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도교육청 온라인 시스템과 모바일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2431개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교직원 등 총 43만 949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유치원(공립단설) 73개원과 특수학교 35개교가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설문 항목은 학교 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 교육실천 등 3가지 대 영역으로 분류됐으며, 중 영역은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토대, 교육과정 속 민주시민역량 함량 등 9가지 항목으로 나뉘었다.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급별 지수는 유치원이 8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81.3점, 중학교 75.8점, 고등학교가 71.6점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유형별로는 혁신학교가 79.8점, 혁신공감학교 77점, 일반 학교 71.6점 순으로 평가됐다. 일부 지표는 교직원과 학생 간 큰 견해차를 보였다.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 맺기’ 항목에서 교직원은 83.3점을 줬지만, 학생은 68.7점을 매겼다. ‘민주적 가치체계의 형성과 공유’는 교직원 82.7점, 학생 70.2점, ‘학교생활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역량 함양’은 교직원 86.9점, 학생 73.9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주체별 학교민주주의 체감 지수도 달랐다. 교직원들은 83.7점으로 지수가 높았지만, 학부모는 75.3점, 학생은 73.5점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이뤄진 학교민주주의 지수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와 학생정책결정참여제 정책 등을 일선 학교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교육주체 간 입장 차이가 극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내년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학교별 특성을 반영해 질문 항목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학교정책과에서 따로 시행 중인 ‘교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와 통합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문 대통령, 베이징 서민식당에서 빵·두유로 아침식사

    문 대통령, 베이징 서민식당에서 빵·두유로 아침식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 베이징의 한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숙소인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으로 1996년에 문을 연 용허셴장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인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서 먹는 중국 일반 시민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다. 문 대통령 내외는 식당을 찾은 중국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기회가 됐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는 베이징 시민 사이에서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중국 서민들의 아침 일상을 잠시나마 체험함으로써 마음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중국에서 일상화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음식값을 치르며 날로 발전하는 중국의 핀테크 산업도 직접 체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중국은 쇼핑·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이 일상화돼 있으며, 노점에서 파는 1위안(한화 약 160원)짜리 간식 등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조어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 400만원, IRP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올 종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도 주목날씨는 춥지만 직장인 주머니는 두둑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올해 경제성장이 예상치보다 높아져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 목돈이 생긴 직장인은 용처를 찾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흥청망청 써버리는 것보다 재테크로 잘 굴린다면 더 보람찬 돈이 될 수 있다. 성과급 재테크로 가장 추천받는 방법은 절세 혜택이 큰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연금저축은 400만원, IRP는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둘을 합친 한도도 700만원이다. 따라서 연금저축에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넣거나 IRP에만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공제율 16.5%를 적용받는다. 세액공제는 이미 매겨진 세금에서 차감하는 것으로 과세 대상 소득을 빼주는 소득공제보다 알찬 감세 효과를 누린다. 700만원 한도를 꽉 채웠다고 가정하면 16.5%인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단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IRP, 연금저축보다 수익률 떨어져 연금저축과 IRP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IRP는 주식 등 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70%로 제한돼 있어 연금저축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계좌수수료를 따로 물어야 해 상품수수료만 내는 연금저축보다 불리하다. 따라서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를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IRP로 넣는 게 낫다. 금융감독원은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한도를 넘겨 납입한 경우도 혜택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 연도 납입금으로 전환해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원을 납입했다면 300만원을 이월신청해 내년에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다. 한 해 동안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둘을 합쳐 1800만원이다.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추천받는다.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이 상품은 10년간 투자 수익금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 8068억원, 계좌 수는 약 87만 7000개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8546억원이 몰리는 등 일몰을 앞두고 막판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사들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자에 대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좌인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3만원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를 추가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색 재테크 하고 싶다면 ‘P2P’ 추천 이색적인 재테크를 해보고 싶다면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 있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핀테크(금융+IT)다.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기간도 6~12개월로 짧다. 단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액을 여럿으로 나누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최소 투자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수십개에서 수백개 상품에 나눠 투자하면 된다. P2P 업체 렌딧이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 상품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6.3%지만, 101~300개로 나눠 투자하면 0.5%로 뚝 떨어진다. 300개 이상 상품에 분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은 0.3%에 불과하다. 성과급으로 묵혀뒀던 빚을 터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이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빌린 대출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품이 있더라도 원금 손실 등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리고, 내년에도 1~2차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빚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어린이들 존중하는 ‘해피 강서 ’

    어린이들 존중하는 ‘해피 강서 ’

    서울 강서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는 “2015년 7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회 가입 이후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며 “주민, 아이들,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전했다.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4대 기본권을 보장받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 관련 예산 확보 등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기본 원칙과 46개 세부 항목을 심의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아동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소식지 ‘강서꿈동산’ 발행,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아동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10~18세 아동 46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도 추진했다. 지난 2월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개 핵심 전략 사업과 29개 단기 사업을 선정하는 등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는 아동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아동권리옹호관인 ‘옴부즈퍼슨’을 부구청장 직속 독립기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하나금융, 디지털 CTO에 ‘삼성 IT맨’ 영입

    하나금융, 디지털 CTO에 ‘삼성 IT맨’ 영입

    AI·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개발 은행권에 디지털 역량 강화 바람 직원 IT교육·조직 개편 등 사활 김정한(55)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랩’(DT Lab)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에서 2003년부터 10여년 넘게 일한 정보기술(IT) 전문가였다. 1997년 미국 필립스 반도체에서 디지털TV 반도체용 내장 소프트웨어를 만든 핵심 엔지니어 중 한 명이었다. 서울대 경영대학 벤처경영학과 객원교수로 옮겨 가기 전까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장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이 ‘삼성 IT맨’이 금융권의 IT 인재 영입 바람에 따라 12일 하나금융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디지털 전략 적임자로 콕 찍어 영입한 것이다. 김 부사장이 들어오면서 신설된 DT Lab은 하나금융그룹에서 독립기업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을 추진한다.하나금융뿐만이 아니다. 은행권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이제 ‘0순위’ 과제다. 디지털 시대에 핀테크와 손쉬운 금융앱 제공이야말로 금융의 명운을 가를 것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마다 IT 인재를 모셔 오거나 디지털 중심의 조직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해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채널이 급증한 탓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김철기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를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으로, 지난 9월 장현기 인공지능 전문가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디지털전략본부 내 핀테크 신기술 중심의 AI, 블록체인 등을 담당할 7대 랩을 신설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직원들에게 IT 마인드를 심고 있다. ‘KB디지털 ACE 아카데미’를 만들어 빅데이터, 코딩, 클라우드, AI, IoT 등 디지털 과정을 가르친다. 조직도 늘렸다. 2016년 미래채널그룹 내 3개 부서를 1년여 만에 6개(스마트전략, 스마트금융, 스마트마케팅, 부동산금융, 기업디지털금융, 스마트고객상담)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IT 전문 인력 채용에 주력했다. 최근 디지털 신기술 분야(디지털비즈니스 플래너,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외부 전문인력 19명을 채용했다. 기존 스마트금융그룹을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재편하기도 했다. 말로 온라인 금융 거래를 척척 하는 AI뱅킹 ‘소리’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카메라가 얼굴·여권 ‘무인 심사’… ICT 적용 출국 수속 20분 단축

    카메라가 얼굴·여권 ‘무인 심사’… ICT 적용 출국 수속 20분 단축

    새해 1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개장을 한 달여 앞둔 12일 3층 출국장에 들어서니 탁 트인 개방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제1여객터미널의 천장보다 5m 높아 탁 트인 느낌이 들었다. 자연 채광으로 약 4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설계돼 답답하지 않고 한층 쾌적했다. 공항 내 상점이나 면세점, 라운지 등은 아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지만 204개의 탑승 수속 카운터는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했을 정도로 정비를 마쳤다.제2터미널은 연면적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연간 1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소속 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등이 전용으로 사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스마트 공항’을 지향하는 만큼 각종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입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했다는 것이다. 공항철도와 버스 대합실이 있는 제2터미널이 청사 안으로 들어와 승객들의 이동 시간을 줄여 준다. 교통센터에서 탑승 수속 카운터까지 거리는 59m에 불과하다. 223m를 이동해야 하는 제1터미널과 비교해 164m가 줄었다.제2터미널에는 자동화 시설이 많아 수속도 빠르다. 새로 비치되는 62대의 키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기)는 수하물표 발급이 가능하다. 스스로 짐을 보낼 수 있는 ‘셀프 백 드롭’ 기기도 34대가 설치됐다.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 ‘셀프 백 드롭’ 기기에서 저울로 짐의 무게를 재고 수하물을 부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5초. 물론 초과 수하물이 있다면 별도의 카운터에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출입국장을 동·서 2곳으로 정리하고 모니터에 색깔로 혼잡도를 표시해 승객을 분산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에서는 탑승 수속 시간이 각종 자동화 기기로 20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A게이트에는 하이클래스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탑승 수속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총 12석이 운영되는 일등석 고객용 라운지는 호텔처럼 앉아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일등석, 비즈니스석 승객 등의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패스트 트랙’도 보였으나 국민 위화감을 이유로 정부에서 운영을 보류한 상태다. 노약자, 임신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우대 출구 및 라운지도 마련됐다. 공항 중앙부에는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식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최신 원형 검색기 28대를 설치해 보안은 강화하고 검색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자동입출국심사대에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승객의 얼굴과 전자여권상 사진을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워크 스루’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형 모형의 새 전신 검색대는 신체 윤곽 이미지가 3초가량 떴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기존의 투시형 검색대의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피할 수 있다”면서 “워크 스루 시스템은 법무부에서 시운전해 보고 시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관 모바일 신고대를 6대 설치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은 “현재 1터미널이 포화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2터미널에서 2500만 승객이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서 “미국~아시아 노선 환승이 편리하게 돼 있어 태평양 노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내년부터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종이처방전 없어진다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종이 처방전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종이 처방전 대신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받게 된다. 현재 병원에서 발급하는 처방전은 환자 보관용과 약국 제출용으로 2부가 종이로 발급되고 있다. 이 중 환자 보관용 처방전을 모바일 기기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원하는 환자에게는 종이로도 발급된다. 모바일 처방전 데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또 KISA는 대한약사회와 병원업계들과 협력해 종이처방전 전자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지하철, 채팅앱 통해 ‘임산부 자리 양보’ 서비스 실시

    日 지하철, 채팅앱 통해 ‘임산부 자리 양보’ 서비스 실시

    일본 도쿄에서는 앞으로 임산부들의 지하철 출퇴근 길이 더 쉬워질지도 모르겠다. 일본 일간 재팬타임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도쿄 지하철을 이용하는 임산부들은 채팅 앱을 통해 다른 승객들에게 좌석을 양보할 용의가 있는지 물어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도쿄 메트로 측은 다이닛폰인쇄사(DNP)가 개발한 시스템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결합한 임산부 좌석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15일까지 5일간 도쿄 지하철 3호선 긴자선 8개 열차 마지막 칸에서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임산부는 라인 특별 계정에 ‘지원자’(supporters)로 미리 등록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메시지는 지하철 내에 가까운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명기해서 좌석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승객들에게만 전달된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빠져있느라 임산부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승객에게 임산부가 주위에서 자리를 찾고 있다는 알림 신호를 주고, 자리를 비켜줄 수 있도록 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이닛폰인쇄사의 개발자는 “임산부가 좌석을 얻는 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고, 실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이후에는 임산부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 노인들에게 유용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임상적 유용성

    [이상열의 메디컬 IT]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임상적 유용성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의대 학생들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소통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몇 가지 중요한 의문을 표시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표시했던 ‘디지털 헬스케어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가능한 한 객관적 근거에 기반해 언급하고자 한다. 의학과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서지(書誌) 검색 엔진인 ‘펍메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상당히 방대한 양의 정보가 검색된다. ‘모바일 헬스’라는 검색어를 예로 들면 1990년대에는 모든 문헌을 통틀어 5000건가량이 검색된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3만건에 육박하는 문헌이 검색될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사가 됐다. 최근 5년간 이 단어를 사용한 문헌의 증가세는 연간 20~30%에 이르고 최근 3년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필자의 전공인 당뇨병에 국한해서 검색하면 모바일 헬스를 이용한 당뇨병 관리에 대해 2000건의 연구 결과가 검색된다. 그리고 대부분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보여 줬다.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해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성공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했다.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의 성공적 관리를 통해 비만 등 중요한 악화 인자의 관리가 가능했다. 자가 관리 지표 향상, 복약 순응도 개선, 심리적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쓸모가 있었다.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가능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필자가 진행한 소규모의 연구 역시 제법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미래는 실로 장밋빛이다. 이제 의학의 전통적 패러다임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도달한 반면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거센 물결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미래를 선사할 것만 같다. 새 물결에 비판적,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기성세대는 조만간 도래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밀려 금세 도태되고 시쳇말로 ‘꼰대’로 폄훼된다. 의료인들의 신중론을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에 빗대 표현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혁신에 이르기까지 좀더 많은 근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발표된 연구의 대부분은 단기간 효과에 국한돼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중장기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충분치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가 임상적 성과에 국한된 반면 경제성이나 비용 대비 효과를 살펴본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 사실 필자는 이 시스템의 효과가 기대보다 미흡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무작위 대조 연구, 그리고 이 연구들을 한데 묶어 분석한 최근 메타 분석 결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강하 효과는 당화혈색소 기준 0.5% 내외로 확인됐다. 이 정도 효과는 임상에서 하루 1~2알 정도 약을 추가하는 것으로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보건 의료 시스템에서 고비용의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보급, 확산시키기 위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신기술의 혜택을 일부 소수의 사용자만 누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전통적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이룰 수 없는 특별한 효과와 가치를 환자와 의료진에게 제공하면서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리고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언젠가는 분명 가능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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