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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산타’에 ‘집 산타’ 선물까지... 고민 빠진 엄마·아빠들

    ‘어린이집 산타’에 ‘집 산타’ 선물까지... 고민 빠진 엄마·아빠들

    커뮤니티서 어린이집에 보낼 것 공유어린이집에서는 대략적 크기 공지도25일 ‘산타’ 믿음 지켜주려 또 선물 준비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모(34)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25일 새벽에 아이 머리맡에 놔줄 것만 준비하면 됐지만 올해는 어린이집 행사에서 아이가 받을 선물까지 챙겨야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른 아이들보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를 찾기 위해 완구도매상을 열심히 찾아다녔다”고 말했다.해마다 12월이 되면 부모들이 ‘어린이집 산타’와 ‘집 산타’를 모두 챙기느라 머릿속이 바빠진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한 선물 하나와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간다는 믿음을 지켜주기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장난감 판매율이 1년 중 가장 높은 달이다. 특히 아이를 처음 보육시설에 보내는 부모들은 고민이 더 크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으면 아이가 주눅들 수 있고, 크기가 너무 크면 불필요한 위화감을 줄 것이 걱정돼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가방에 넣을 수 있는 크기, 스케치북이나 A4용지 크기 등으로 맞춰달라”고 공지하곤 한다. 12월 초부터 맘카페 등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는 서로 어떤 선물을 사는지 정보를 공유하고, 선물 사진을 올린 뒤 골라달라는 문의가 꾸준히 올라온다. 네 살 아이를 키우는 이모(33)씨는 “어린이집에 산타가 와도 25일에 또 산타가 오냐고 아이가 묻는다”며 “크기와 가격을 맞추느라 매년 검색하다보니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간식 등 저렴한 것으로 맞출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갖고 싶은 선물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은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주부 홍모(39)씨는 “아이들이 유튜브를 보고 원하는 선물을 갑자기 바꿔서 급하게 돈을 더 내고 마트에서 장난감을 샀다”며 “원하는 선물을 맞춰 사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미리 사둔 장난감을 찍어 둔 뒤 ‘산타와 사진찍기’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진을 합성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한 눈속임으로 비용도 아끼고 아이들의 동심도 지켜주려는 것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목포시,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목포시, 웹어워드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목포시가 ‘2018 웹어워드코리아’의 웹사이트 평가에서 2개부분상을 휩쓸었다. 시는 ‘지방자치기관분야’, ‘여행·관광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혁신성이 우수한 웹사이트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웹어워드코리아’는 국내 대표 웹 전문가 30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활동한다. 이들이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심사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시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목포시 대표 홈페이지와 관광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최초로 RESS(Responsive Design + Server Side Components)가 적용돼 어떠한 PC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반응형 웹사이트다.또 획일화된 기관 홈페이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로 스크롤바 이동이 아닌 가로 버튼 전환 이동 방식을 채택해 생동감이 넘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배경화면인 목포대교의 낮과 밤을 오전·오후 6시를 기점으로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등 참신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홈페이지 개편 완료 후에도 서버 가상화와 방어장비 도입 등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향상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해가고 있다. 양회성 시 정보통신과장은 “목포시 대표홈페이지가 앞으로도 최우수 홈페이지라는 명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 라돈 공포에 온라인 대격돌까지… ‘다사다난’ 유통업계 ‘2018년 5대 뉴스’

    2018년은 유통업계에 ‘조용할 날이 없는’ 한해였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장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는 한편 온라인과 모바일로 소비 트렌드가 옮겨가면서 새로운 전략 수립에 나서야 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 기조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사태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데다, 물가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각종 생활용품의 위해성 논란까지 터지면서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의 시기였다. 그러나 이같은 난제 속에서도 업계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온라인사업을 확대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한해를 뒤흔든 유통업계 주요 이슈를 되돌아봤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올해 유통업계뿐 아니라 재계 전반을 뒤흔든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당 근로시간을 최대 52시간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시간 단축이었다.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신세계그룹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해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후 업체별로 저마다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도 매장 운영시간을 줄이며 적응에 나섰다. 또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지난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했다. 통상 매년 약 7.5%씩 오르던 최저임금 인상폭이 갑자기 두자릿수로 훌쩍 뛰면서 유통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야간 근무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많은 편의점과 외식업종의 진통이 컸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비’를 별도로 책정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여파는 결국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최근의 4차 산업혁명 기류와도 맞물려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도 급속도로 늘어났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올해보다 약 10.9% 상승할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 같은 진통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편의점 자율규약 발표… 출점 거리제한 18년 만에 부활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인한 여파는 결국 편의점업계의 자율규약 발표로 이어졌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원사와 비회원사인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들이 참여해 제정한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가맹점 출점 거리제한 제도가 18년 만에 부활했다. 타 브랜드의 편의점 간에도 상권 특성 및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기준 등을 고려해 50~100m 이내에는 추가 출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 가맹점주가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희망할 시에는 가맹본부가 영업위약금을 감경 또는 면제해 폐점 부담을 덜게 했다. ▲중국 ‘사드 사태’ 해제 국면 지난해 3월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가 해를 넘기며 한풀 꺾이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이 이뤄지지 않는 등 완전히 복구가 되지 못한데다, 이미 중국에서 ‘쓴맛’을 본 업체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사례도 늘었다. 가장 직격탄을 맞은 롯데는 올해 롯데마트 중국 점포를 전부 매각하고 완전 철수를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그 대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보다 한발 앞서 중국 시장에서 물러난 이마트는 미국의 식품전문 리테일 사업자인 ‘굿 푸드 홀딩스’를 인수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침대, 생리대까지… 일상 덮친 ‘라돈’ 공포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진침대는 음이온 효과를 위해 라돈을 배출하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진침대 말고도 모나자이트를 납품받은 업체가 6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이후 소비자·시민단체의 자체 조사 결과 마스크, 베개, 생리대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라돈포비아’가 확산됐다. 이 중 일부 품목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소량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미 사회적으로 퍼진 라돈에 대한 공포심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부도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산하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구축해 조사를 확대하고 방사성 물질의 성분 표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늑장 대처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조 단위 승부수… 온라인시장 대격돌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고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64조원이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8조원으로 1년새 20%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초 신세계그룹이 해외 투자운용사로부터 1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온라인 통합 법인을 신설하겠다고 선포하면서 업계의 온라인 선점 경쟁의 막이 올랐다. 신세계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통합하고 배송과 물류, IT기술 등에 모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질세라 롯데도 롯데쇼핑 내 이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 7개의 온라인 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신동빈 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항소심에서 출감한 직후 5년 동안 온라인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이커머스사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쿠팡도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0억달러(한화 2조 25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유치를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대격돌이 예고된 상황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가축분뇨, 악취·토양 오염원서 비료·연료 친환경 자원 ‘변신’

    가축분뇨, 악취·토양 오염원서 비료·연료 친환경 자원 ‘변신’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8㎏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늘었다. 돼지고기가 24.3㎏(47.0%)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닭고기(15.8㎏), 소고기(11.8㎏) 등의 순이었다.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축 사육 마릿수가 1980년 8120만 7000마리에서 2016년 1억 9202만 마리로 2.4배 증가했다. 한 해 발생하는 가축분뇨만 4698만 8000t에 달한다. 분뇨는 악취뿐 아니라 무단 방류 땐 토양·수질·대기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오염원이다. 반면 관리만 제대로 하면 비료나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이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해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제’를 도입했다. 분뇨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염원 관리뿐 아니라 자원화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농지 면적당 소·돼지 사육밀도는 792마리/㎢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가축분뇨(4700만t)의 40.4%(1897만t)가 돼지농가에서 배출된다. 돼지 1마리가 태어나서 출하되는 6개월간 배출하는 양이 약 1t에 달한다. 가축분뇨는 총 하·폐수의 1%에 불과하지만 수질오염 부하량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25%, 총인(T-P)의 27%를 차지한다. 악취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축산 농가 설치를 놓고 심한 갈등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축산시설을 집단화하는 방안도 제시되지만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발생 때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내년부터 설치 의무 돈사 확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분뇨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불법 처리를 예방하고 사후 추적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구축됐다. 지난 6월 기준 축산농가 5625곳과 수집·운반자 679곳, 처리업자 453곳, ‘액체 비료’(액비) 살포자 358곳 등 모두 7115곳에 적용되고 있다.배출 농가는 가축분뇨와 액비의 인수인계 내용을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간단히 입력할 수 있다. 분뇨 운반차량에는 중량센서와 위성항법장치, 영상장치 등이 설치돼 분뇨 양과 이동 정보가 실시간 중앙관제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이동 중에 허가를 받지 않고 살포하거나 무단으로 배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설치에 따른 차주나 사업주 부담은 없다. 장착비는 전액 국비(260만원)로 지원되는데 현재 1306대가 설치됐다. 한국환경공단은 관제센터를 통해 지역뿐 아니라 농가의 가축분뇨 배출부터 운반, 처리, 살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저장 정보를 활용해 분뇨와 액비의 사전 인허가 내역의 비교 분석이 가능해졌다. 김성태 환경공단 폐기물사업팀장은 23일 “가축분뇨의 사회문제가 심각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발생하고 어떻게 유출되고, 처리되는지 확인이 어려웠는데, 전자인계관리가 이뤄지면서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해졌다”면서 “특히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분뇨 수거 차량의 이동 상황을 추적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해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분뇨 중 물기(함수율 90%)가 많아 수질오염과 악취 등이 심한 돼지분뇨에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우선 적용한 뒤 소와 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부터 허가 규모 1000㎡ 이상 양돈농가(4526곳)에서 실시됐고, 다음달부터 50~1000㎡ 미만 양돈농가까지 의무화된다.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지난해 2월 상표 등록한 데 이어 그해 5월 특허까지 등록해 해외수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경기 연천시의 이장원 양주축산 대표는 “축산 관련 규제가 워낙 많다 보니 초기에는 귀찮았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양돈을 해야 하는지 자괴감이 들었다”며 “하지만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떳떳하게 돈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악취 근원은 저장, 처리시설 확대 시급 악취만 없다면 가축분뇨는 유용한 천연비료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나 문제의식이 낮았던 예전엔 농경지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영양분으로 활용했다. 비료의 필수요소인 질소·인·칼륨을 비롯해 철·구리·아연 등 여러 성분이 골고루 혼합돼 있다. 분뇨에서 고체를 제거한 후 발효시킨 액비는 토양생물 활성화와 증진뿐 아니라 물질순환, 유해물질 분해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91.1%(4281만 6000t)는 비료와 바이오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퇴비(3741만 7000t)다. 8.2%(384만 6000t)는 정화를 거쳐 공장 용수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하천으로 방류된다. 일부는 고형연료로 재탄생해 수거만 되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틔움이 2016년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조성한 자원재활용시설은 가축분뇨를 수거해 액비를 만드는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열병합발전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해 40일간 발효시키는 현기성 소화조와 외부에서 10일간 발효하는 호기성 소화조가 설치돼 있지만 불편할 정도의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수거 차량은 진입 때 계근대를 거쳐 무게를 확인받고 출고 시 공차 무게를 다시 측정하는데 정보는 자동으로 환경공단의 관제센터에 입력된다. 분뇨는 발효과정에서 인이나 암모니아 등과 같은 유해가스가 배출되기에 직접 사용하지 못하고 재생산 과정을 거친다. 톱밥이나 커피박을 섞어 만드는 퇴비와 액비로 분류된다.●님비현상에 산속으로, 공존 대책 국내산 돼지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분뇨 수거와 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다. 양돈농가나 재활용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점점 산속으로 밀려나고 있다. 틔움의 재활용시설도 민원을 견디지 못해 외딴곳에, 그것도 연천군 군남면 분뇨를 우선 처리한다는 조건을 달아 그나마 조성할 수 있었다. 김해욱 틔움 연천지사장은 “공장이 완공돼 현장을 방문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조성 시점에는 무조건 반대하기에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장원 대표도 “양돈 경력 30년간 민원이 없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민원과 갈등을 줄이고 축산농가가 존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다. 발생부터 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면서 농가들의 책임과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분뇨의 관리 체계가 갖춰지고 축산 농가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이 더해진다면 조만간 농가별 자체 정화를 통한 방류도 일부 허용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바이오가스화시설을 20개로 늘리고 돼지 분뇨에 집중된 정화시설의 처리 방식도 다양화한다. 특히 수질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사각지대인 무허가 축사에 대해 사용 중지와 폐쇄 명령 등 행정 처분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태 폐기물사업팀장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오랜 기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며 “가축 분뇨의 자원화와 적정 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연천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 90년대 출생자, 인생관·직업관 크게 변했다

    中 90년대 출생자, 인생관·직업관 크게 변했다

    중국 온라인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층이 떠올랐다. 중국재경상업데이터센터(CBNDA)가 최근 공개한 ‘2018년 중국 인터넷 소비생태 빅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중국 온라인 소비시장계의 큰손으로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13억 인구 가운데 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단 14.1%에 불과하다. 반면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소비 시장에서의 90년대 이후 출생자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기준 90년대 출생자들의 소비력은 이미 80호우(80년대 출생자)를 넘어선 바 있다.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분야는 단연 온라인 소비 시장이다. 올해 11월 11일 기준 알리바바(Alibaba) 그룹이 진행하는 ‘슈앙스이’(双十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90년대 출생자 그룹이 소비한 금액의 비중은 전체 소비 금액의 약 46%에 달했다. 이같은 온라인 시장에서 90년대 출생자들이 가진 높은 비중과 관련, 해당 보고서는 “90년대 출생한 젊은 세대의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90년대 중반 초등학교에 진학,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하기 시작했을 시기에 중국 전역에 인터넷을 통한 SNS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90년대 출생한 세대는 직업관, 인생관, 소비관 등 여러 방면에서 인터넷의 영향력을 매우 크게 받는다고 분석한다. 이와 함께 90년대 출생자들이 가진 직업관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의 90년대 출생자가 가진 직업관으로 “개인적인 가치와 흥미를 추구하는 경향”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해당 보고서의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약 41.7%의 젊은이들이 구직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개인적인 가치에 적합한 직무”를 꼽았다. 이어 27%의 구직자들은 “흥미 있는 업무에 종사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응답자 중 19.7%의 젊은이들은 “개인 창업 또는 인터넷 관련 업무를 다루는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금융업과 전문직으로 분류됐던 법률가, 공무원, 국영 기업 취업 등에 대한 선호는 약화했다는 평가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세대가 이직 시 가장 신중하게 고려하는 점은 업무 외의 시간 중 사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당수 90년대 출생자들의 경우 높은 임금, 노후 안정성 등 기존의 직무 선택 시 고려됐던 전통적인 기준 대신 개인의 가치와 일과 가정의 양립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또, 졸업 후 첫 직장의 근무 연수와 관련 95년 이후 출생자들은 평균 7개월 동안 근무한 뒤 퇴직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0년대 초반 출생자들은 평균 19개월, 80년대 출생자들은 평균 43개월 동안 첫 직장에서 근무 연수를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90년대 출생한 이들 중 약 상당수는 “직장 내 업무 과다로 인해 가정에서의 일상이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경우 퇴직할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 조사에 참여한 답변자의 약 46.3%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여유로운 개인 시간 활용’ 등을 위해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또 답변자의 11%는 “현재 이미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직군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꼽는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등이 가진 최대 장점에는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언제든지 퇴직과 이직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등이 꼽혔다. 또, 일부 90년대 출생자들은 대학 졸업 후에도 여행,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자발적인 무직 상태에 이르는 이른바 ‘만지우예’(满就业)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베이징대학 졸업 예정자 우 씨(24)는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자전거를 타고 중국 서부 내륙 지역을 탐험하는 장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서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인생 가치관을 바로 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산 커피 브랜드 ‘루이싱’vs스타벅스, 올해 승자는?

    중국산 커피 브랜드 ‘루이싱’vs스타벅스, 올해 승자는?

    중국에서 스타벅스는 ‘제3의 공간’으로 불린다. 제3의 공간이란 집, 사무실 이외의 또 다른 공간이라는 의미로 단순히 커피를 파는 상점이 아니라 고객들이 찾는 문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때문에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 기준 중국 커피 시장의 약 59%를 점유, 명실상부한 절대 강자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중국 국산 커피 전문 브랜드 ‘루이싱(瑞幸)’이 커피 시장에서의 강세를 보이며 스타벅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루이싱’은 올 1월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국산 커피 전문 브랜드다. 실제로 올 4분기 중국 내 스타벅스 매출 증가율은 1%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중국 스타벅스가 밝힌 올해 매출 증가 예상치와 비교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반면, 중국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산 커피 브랜드 ‘루이싱’은 같은 기간 B시리즈 투자로 총 2억 달러를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한 사실이 일반에 공개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루이싱vs스타벅스’ 대결에서 자국 브랜드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이들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루이싱은 창업 후 불과 10개월 만에 전국 21개성에 1700여 곳의 지점의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최근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이 같은 예측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루이싱의 빠른 성장세가 가능했던 원인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유효했다는 분석을 내놓는 양상이다. 사장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는 경쟁업체인 스타벅스와 비교해 가격적인 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업체 측은 올 초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잔 무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회원 가입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첫 주문 무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또, 친구, 직장 동료, 가족 등 지인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이에게는 1잔 구매 시 한 잔 무료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장 개업 시 오피스 지구와 번화한 상업 구역 등 커피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주로 밀집한 지역을 선정하는 등 소비자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창업을 지속해왔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배달 문화가 만연한 중국에서 루이싱이 운영하는 자체적인 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해당 업체 측은 창업 초창기부터 줄곧 매장 내 바리스타의 업무량을 덜기 위해 각 지역에서 주문하는 배달 업무 일체에 대해서는 본사의 각 지점 사무실에서 담당해왔다. 이를 통해 커피의 질을 높이는 한편, 빠른 배달 서비스의 활성화 등을 현실화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경쟁 업체 스타벅스와 비교해 아메리카노 21위안, 카페 라떼 24위안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반면 중국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27위안, 카페 라떼는 30위안 선이다. 더욱이 커피 주문 시 지나치게 많은 수의 메뉴 가운데 선택해야하는 중국인 소비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루이싱’은 단순화된 메뉴판을 제공해온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루이싱에서 판매하는 커피 메뉴는 계절 한정 메뉴를 제외하고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기타 등 단순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스타벅스 측이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과 큰 차이다. 커피 문화보다 차 문화에 익숙했던 중국인들에게 단순화된 형태의 메뉴판을 제공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베이징 차오양취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 씨(37세)는 “최근 들어와 길거리 광고나 버스 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광고판 등을 통해 루이싱 홍보물을 쉽게 접하고 있다”면서 “경쟁 업체인 스타벅스의 광고물은 접한 기억이 없는 반면, 루이싱 커피의 경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베타 광고와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방면을 통해서 쉽게 마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에게 커피 전문점의 제품은 밥 값 보다 더 비싼 고가의 제품이라는 인상이 짙었으나, 루이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케팅을 접하면서 친숙한 음료라는 인상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택시 타고 ‘소확행’ 누리는 20대...이용액 가장 많아

    택시 타고 ‘소확행’ 누리는 20대...이용액 가장 많아

    20대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월평균 택시 이용액을 살펴보니 20대가 가장 많았다. 다른 세대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20대가 ‘작은 사치′를 통해 소소한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자사 고객의 카드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분기 월평균 택시 이용액은 20대가 평균 3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가 3만 3000원, 40대와 60대 이상이 2만 9000원, 50대가 2만 7000원 순이었다. 연구소는 20대가 택시 이용으로 ‘소소한 사치′를 누린다고 분석했다.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는 큰 비용이 들지 않더라도 본인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소비를 즐기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확행’의 연관어들 중에는 택시가 있었다. 다른 소확행 연관어로는 친구, 집, 여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날씨, 중고, 택시, 충동적, 맥주, 카페 등이 꼽혔다. 20대의 장거리(1만원 이상) 이용비중이 높은 점도 눈에 띄었다. 지난 3분기 세대별 택시 업종 장·단거리 이용 비중을 보면 20대가 장거리 이용 비중은 높고 기본요금 이용 비중은 낮았다. 20대 택시 이용건수 중 장거리는 18.7%, 기본요금은 8.7%를 차지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기본요금 이용건수 비중(16.1%)이 장거리(15.0%)보다 높았다. 20대들이 시간과 편리라는 가치를 돈으로 구매하는 데에 다른 세대보다 더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택시 기본요금 이용 비중은 30대(8.6%), 40대(10.4%), 50대(11.6%)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늘어났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월평균 택시 이용액은 20대(16.1%)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30대는 5.0%, 40대는 3.6%, 50대는 1.4%, 60대 이상은 5.6% 줄어들었다. 연구소는 “최근 카카오 택시, 티맵 택시, 티머니 택시 등 다양한 모바일 기반 택시호출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20대의 특성이 택시 이용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바꾼 관광산업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바꾼 관광산업

    싫든 좋든 인구 대국인 중국 관광객이 세계 관광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앞으로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세계 최대 해외 관광객 배출 국가인 중국 뒤에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씨트립의 직원은 모두 3억 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을 빅데이터를 이용해 응대하고 있다. 소비자 한 명이 구매 결정을 하면 씨트립 본사에 있는 거대한 중국 지도에서 하나의 불빛이 반짝인다. 상대적으로 발전한 중국 동부 해안은 많은 불빛으로 밝지만 서부 지역은 암흑에 머물러 중국의 지역에 따라 불평등한 발전 상황을 보여준다. 씨트립의 직원 숫자는 4만 명으로 콜센터에서 일하는 1만 4000명은 점점 채팅 로봇으로 대체 중이다. 현재 중국 13억 인구 가운데 여권을 소지한 비율은 6%에 불과하며 중국 정부는 매년 1000만 개의 신규 여권을 발급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의 관광 수요 증대는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중국인의 출국 횟수는 7130만회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한 것이다.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쓴 돈은 약 26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국내 수요는 더 커서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여행 횟수는 50억회에 쓴 돈은 7200억 달러에 이른다. 홍콩,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태국의 해변 등은 이미 넘쳐나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씨트립 측도 중국인 관광객이 무례하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현지인들의 혐오 대상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더 많이 떠날수록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임스 량 씨트립 회장은 “씨트립에서 예약 등은 80%가 모바일로 이뤄지며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씨트립은 여행지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소개한 팸플릿을 여행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년 전 중국이 처음 해외여행을 허가했을 때는 단체여행을 떠나는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이제는 에펠탑에서 셀피를 찍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외국어에 능숙한 젊은이들이 해외로 떠난다. 7일에 3개국을 도는 것보다 한여름 내내 한 장소에서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여행 문화가 확산하면 중국 관광객에 대한 편견도 해소될 것이라고 씨트립 측은 내다봤다. 씨트립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미국행을 택한 중국인 숫자는 올 상반기에 전년보다 9% 감소했다. 단체관광을 국가 정책의 무기로 쓰는 것도 씨트립 측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한국, 필리핀 등은 중국의 관광제한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씨트립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몇 시간 만에 취소한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불붙은 5G폰 스피드 전쟁…폴더블폰은 완성도 전쟁…블록체인폰 화폐의 전쟁

    불붙은 5G폰 스피드 전쟁…폴더블폰은 완성도 전쟁…블록체인폰 화폐의 전쟁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기의 한 해였다. 혁신이 한계에 다다르고 스마트폰 사용 주기가 길어져 수요가 둔화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켠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를 비롯해 6인치대 대화면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생체인식 기능, 인공지능(AI) 칩 등 스마트폰이 정보기술(IT)의 축약체로 거듭나기도 했다. 2018년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의 굴기, 애플의 아이폰 고가 전략 역시 업계에 회자됐다.●中 업체 나홀로 질주… 1위 삼성 바짝 추격 내년 역시 글로벌 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리라는 우울한 전망마저 나온다.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의 질주는 홀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 4000만대이나 내년은 이보다 다소 줄어든 14억 32만대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올해 사상 처음 2억대를 돌파한 화웨이는 내년 2억 3000만대로 점유율이 13.9%에서 16.1%로 상승하며 1위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과 3위 애플은 모두 내년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리라는 예상이다. 업체들은 각자 중저가 제품군의 변화를 통해 시장 수요를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시장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5G는 최대 전송 속도가 20Gbps로 4G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고, 지연 속도는 1ms로 LTE 대비 100분의1에 불과하다.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징이다. UHD 초고화질 영상은 물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과 결합해 실감형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1일 세계 최초 전파 송출을 시작으로 내년 3월 5G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5G폰 시장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제조업체는 초기 선점 효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K 동영상과 대용량 게임, AR 스포츠·아이돌 공연 중계 등 속도 제약으로 어려웠던 맞춤형 콘텐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첫 5G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각각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모델, ‘LG G7’의 후속작이다. 중국 업체들은 3G·LTE 시장의 후발주자에서 5G 선두로 나서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화웨이는 내년 6월쯤 5G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샤오미는 아예 내년 초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까지 5G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폴더블폰은 ‘세계 최초 경쟁’에서 ‘완성도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사용자가 체감하는 혁신도가 떨어진 가운데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와 ‘사용자 경험’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지가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은 동시에 지대하다. 접었다 펼치는 형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이유에서다. 다만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중국 신생 업체 로욜이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깜짝 선보였지만 완성도는 한참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내년 처음 출시될 폴더블폰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1%, 2021년 1.5% 수준이다. SA 역시 폴더블폰의 예상 판매량을 2019년 300만대, 2020년 1400만대, 2021년 3000만대, 2022년 5000만대로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에 대한 기술 최적화가 아직 더 필요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업체도 부족한 데다 시장 수요도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준 약 14억대인 시장 규모 대비 적은 비율이지만, 침체된 시장에 활력소가 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달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접으면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전용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기업들도 시장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내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애플은 아직 시장을 관망하는 모양새이나 2020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삼성, EU 지재권 사무소에 상표 3건 신청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를 탈중앙화하면서, 가상화폐 저장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역할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까지 한층 확장될지 내년이 본격 시험 무대가 되는 셈이다. 현재까지는 스타트업과 일부 제조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초기 단말을 선보인 수준이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시린랩스, 대만 업체 HTC, 중국 레노버, 슈가, 창훙 등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도 최근 스마트폰 관련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 사무소에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세 건의 상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상표는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키 박스, 블록체인 코어’ 등 세 가지다. 등록 목적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컴퓨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으로 돼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신형 갤럭시폰에 가상화폐를 안전하게 보관·거래할 수 있는 전자지갑 형태인 `콜드월릿’(Cold-Wallet)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콜드월릿은 오프라인 상태로 가상화폐를 저장해 네트워크 해킹을 막아 보안성을 높인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갤럭시S10으로 가상화폐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년부터 모바일·ATM 통해 휴일에도 대출 갚을 수 있다

    내년부터 휴일에도 대출을 갚을 수 있다. 그동안 소비자가 대출을 갚을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도 휴일에는 상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필요한 이자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은 물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휴일 대출 상환이 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5억원을 연 3.6%로 받았고 명절 연휴가 5일이라면 연휴 첫날 대출을 갚아 약 25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다만 정부학자금 대출 등 공공기관 연계 대출은 관계기관 확인이 필요해 휴일 상환이 어렵다. 아울러 내년 1월 4일부터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대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그동안 이직 등으로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려면 직접 은행을 찾아야 했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정기예금이나 대출 거래 시 미리 약정한 우대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또 고객이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수수료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도록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시점 열흘 전에 이를 안내받게 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中企 취업한 청년 소득세 감면 확대…저소득층 월세는 최대 750만원 공제

    올해 번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시작됐다. 올해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폭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연말정산 대상에 종교인소득도 처음 포함됐다. 국세청은 다음달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 1800만명과 160만 원천징수의무자(회사)다. 일용근로자는 제외된다. 올해부터 총급여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초과자 제외) 이하인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2%로 오른다. 최대 75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연령은 15∼29세에서 15∼34세로, 감면율은 70%에서 90%(150만원 한도)로 확대된다. 감면 대상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조정됐다. 특히 나이를 계산할 때 군복무 기간(최대 6년)은 뺀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6년 6월 중소기업 취직 당시 32세였던 A(34)씨는 청년 범위가 넓어지면서 올해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일로부터 5년이기 때문에 A씨는 2021년 6월까지 소득감면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번 연말정산 때 회사에 제출하면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종교단체가 종교인에게 지급한 소득도 연말정산 대상이 된다. 종교인소득은 기타소득으로 신고해도 되고 근로소득으로 연말정산을 해도 된다. 근로소득은 상대적으로 신고 절차가 복잡한 반면 공제 혜택이 큰 장점이 있다. 기타소득은 신고 절차가 간편하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올해 7월 1일 이후에 신용카드로 낸 도서구매비와 공연관람비도 30%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공제 대상 금액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초과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 신청 때 모바일로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 첨부 서류를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화장품 브랜드 DPC(디피씨),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수상

    화장품 브랜드 DPC(디피씨),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수상

    토털 홈 케어 뷰티브랜드 DPC(대표 서문성)가 지난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쿠션 파운데이션·피부 리프팅기·클렌징 디바이스 등 뷰티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국내 소비재 서비스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와 만족도 결과를 취합해서 2019년에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전국 소비자 조사는 1백 80 만여건의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DPC핑크 아우라쿠션’은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며, 핑크 쿠션의 인기를 증명했다. 수상 제품은 기존 베이지 컬러를 기반으로 메이크업에서 화사한 핑크 광채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었다. DPC는 이번 2회 연속 수상한 핑크 아우라 쿠션뿐 아니라 피부 리프팅기, 클렌징 디바이스 부문에서 스킨 아이론과 스킨럽 스파도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다리미 모양으로 출시때부터 큰 이슈를 일으켰던 스킨 아이론은 5가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누릴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이다. 미세전류·진동·온열·음이온·LED 기능이 모공 속 노폐물을 빼주고 콜라겐을 생성해 탄탄한 피부를 가꿔준다. 별다른 힘 없이도 번거롭지 않게 홈케어가 가능해서 20대 직장인 여성부터 50대 주부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스킨럽 스파의 경우에는 ‘스킨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 이라는 DPC 만의 새로운 클렌징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대중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서문성 DPC대표는 “지난 2018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이어 이번 2019년에도 핑크 아우라 쿠션이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피부 리프팅기와 클렌징 디바이스까지 소비자들에게 만족도와 함께 내년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소비자가 인정하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장품 브랜드 DPC,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 3관왕 영예

    화장품 브랜드 DPC,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 3관왕 영예

    토털 홈 케어 뷰티브랜드 DPC(대표 서문성)가 지난 1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쿠션 파운데이션·피부 리프팅기·클렌징 디바이스 뷰티 등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국내 소비재, 서비스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와 만족도 결과를 취합해 2019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특히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전국에서 180만건의 참여 건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DPC 핑크 아우라 쿠션’은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며, 핑크쿠션의 인기를 증명했다. 수상 제품은 기존 베이지 컬러를 기반으로 한 메이크업에서 화사한 핑크 광채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며 여성들에게 큰 사랑은 받은 제품이다. 시즌을 거듭하며 최근 출시한 시즌4의 경우에는 트리플 회오리와 함께 완벽히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으로 출시 전부터 핑크쿠션을 사랑했던 팬들과 함께 뷰티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또 피부 리프팅기 부문에서 ‘스킨 아이론’, 큰렌징 디바이스 부문에서 ‘스킨럽 스파’가 대상을 받았다. 다리미 모양으로 출시 때부터 큰 이슈를 일으켰던 스킨 아이론은 5가지 안티에이징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누릴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이다. 미세전류, 진동, 온열, 음이온, LED 기능이 모공 속 노폐물을 빼주고 콜라겐을 생성해 탄탄한 피부를 가꿔준다. 별다른 힘 없이도 번거롭지 않게 홈케어가 가능해 20대 직장인 여성부터 50대 주부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스킨럽 스파의 경우에는 ‘스킨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 이라는 DPC만의 새로운 클렌징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대중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무자극 실리콘 브러시를 이용해 위생적이고, 최초로 3-헤드 시스템을 적용해 딥클렌징과 더불어 리프팅과 마사지까지 동시에 실현한다. DPC 서문성 대표는 “지난 2018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이어 이번 2019년에도 핑크 아우라 쿠션이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피부 리프팅기와 클렌징 디바이스까지 소비자들에게 만족도와 함께 내년이 기대되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소비자가 인정하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년 한해 더욱 더 브랜드 성장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연 3.5% 확정금리 ‘KB착한저축보험’ 모바일 청약 플랫폼 개통과 함께 출시된 ‘KB착한저축보험’은 월 보험료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가입자가 1년 후 떠날 여행 비용이나 기념일을 위한 선물 등을 위해 돈을 모으려고 한다면 안성맞춤이다. 원금보장은 물론 연 3.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은 19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고 신용카드로도 보험료를 낼 수 있다. ●MG손해보험 ‘JOY해외여행보험’ 이벤트 2019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이달 중 ‘JOY해외여험보험’에 미리 가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 보험료 5% 할인쿠폰을 준다. 오는 31일까지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JOY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계산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준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며, 휴대전화 결제도 가능해 출국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2018년 베스트셀러 ELS 2종 하나금융투자가 2018년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9202회’는 홍콩지수(HSCEI), 미국 S&P500, 유로스톡스50을, ‘ELS 9203회’는 HSCEI, 닛케이225, 유로스톡스50이 기초자산이다. 모두 3년 만기고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쏘삼’ 체크카드 ‘쏘삼’은 소주와 삼겹살의 줄임말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을 이름에 활용했다. 카드 디자인도 소주병을 활용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 스타벅스,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등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준다. 직장인의 평일 쇼핑이 사무실 근처 편의시설에서 많다는 점을 감안해 CU, GS25,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등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준다. 주말에는 대형 마트에서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KT그룹,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KT그룹,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KT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종진 KT엠모바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KT서비스북부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서비스북부는 올해 고용인원이 2016년 대비 약 19% 증가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KT 그룹사,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단체부문서 대통령 표창

    KT 그룹사,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단체부문서 대통령 표창

    KT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종진 KT엠모바일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KT서비스북부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산업포장을 수상한 박 대표는 안팎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T서비스북부는 올해 고용인원이 2016년 대비 약 19% 증가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2016년 9월 정규직 전환 제도를 마련한 이래 꾸준한 시행으로 2015년 6월 55%였던 정규직 비중을 올해 91%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등 고용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근로시간 단축을 법정 시행일보다 1년 앞서 시행하고, 연차휴가 등 활성화를 통한 노사상생·동반성장으로 무분규·무파업을 이루는 등 질 좋은 일자리,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그룹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대졸직 약 6000명을 포함, 총 3만 6000명의 정규직을 그룹 차원에서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질 개선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하는 제도로 고용 촉진에 모범을 보인 개인과 단체에 수상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44개 사 시상 진행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44개 사 시상 진행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 2018)’ 시상식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산업발전 공로상’의 경우 보안 관련 법안 추진과 보안산업 발전에 적극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민수 회장(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공공부문 대상’의 경우 기업지원, 기술지원, 산업발전, 시장개척, 성과창출, 민원해결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가 수상했으며,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보안공사가 공공부문에서의 보안 수요 창출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한 결과,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에스원이 ‘산업선도대상’ △ADT캡스가 ‘기업혁신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평가해 △KB국민은행(은행부문) △아모레퍼시픽(코스메틱부문) △롯데정보통신(SI부문) △코스콤(IT서비스부문) △티몬(소셜커머스부문) △넥슨(게임부문)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솔루션대상 부문에서는 △아이디스(영상보안 통합솔루션) △HIKVISION KOREA(영상보안 AI솔루션) △Dahua Technology Co., Ltd(영상보안 분석솔루션)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DVR) △원우이엔지(줌카메라) △트루엔(IP카메라) △엔토스정보통신(센서카메라) △웨스턴디지털 (스토리지) △쿠도커뮤니케이션(지능형관제) △이노뎁(데이터매니지먼트) △인콘(지능형화재감시) △한국하니웰(스마트빌딩) △코맥스(홈네트워크) △슈프리마(지문인식) △테크스피어(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안랩(EDR)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지란지교시큐리티(모바일보안) △지니언스(네트워크접근제어)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한국쓰리엠(비주얼해킹) △모니터랩(웹방화벽) 등 24개 기업이 각 부문별로 올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영예의 ‘솔루션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최근 보안 분야는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각 산업에 적용되는 보안 기술과 제품 및 솔루션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융합보안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보안산업에 가치 있는 기업과 기술,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In&Out] ‘화웨이 보이콧’의 키워드, 5G와 1000억 달러/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글로벌 In&Out] ‘화웨이 보이콧’의 키워드, 5G와 1000억 달러/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화웨이 통신장비 등에 대해 미국과 그 동맹국에서 보이콧(불매운동)이 확산한다는 뉴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논란을 이해하려면 화웨이를 알아야 하는데, 그 핵심 키워드가 5G와 1000억 달러이다. 우선 1000억 달러부터 보자.11월 30일 화웨이 CEO는 2018년 화웨이 매출액이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00억 달러는 전자통신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의 매출이 2위 에릭슨과 3위 노키아를 합한 것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제조 분야에서 화웨이는 세 번째로 1000억 달러 클럽에 진입한 휴대전화 제조사가 된다. 올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세계 2위였다. 중국 국내로 보면 화웨이의 매출액은 소위 말하는 빅3 IT업체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총수입보다 더 많다. 또한 세계적으로 보면 현재 화웨이는 세계 500대 기업 중 랭킹 60위 정도 된다. 이는 곧 화웨이는 이미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다음은 5G를 보자. 5G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표준이자 사물인터넷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삼류 기업이 제품을 팔고 이류 기업이 브랜드를 팔고 일류 기업은 표준을 판다는 말이 있다. 표준을 제정한 자는 발언권을 갖고 해당 산업 사슬의 최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5G 쟁탈전은 총성이 들리지 않는 전쟁이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벌써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팔을 걷고 극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4월 미 이동통신산업협회 CTIA에서 발표한 ‘Race to 5G’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5G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5G 시대에 중국이 후발주자로서 강대국을 추월할 수 있는 것은 화웨이의 노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럼 화웨이가 5G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가? 우선 기술 표준을 보면 화웨이가 개발한 F-OFDM은 이미 세계적으로 통용된 5G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의 표준이 되었다. 그 외에 화웨이가 제안한 Polar Code 방안도 5G 모바일 데이터 전송 오류 수정 부문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 다음 특허를 보자. 화웨이는 5G 표준 관련 특허를 61개 획득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22.93%를 차지한 것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장비 분야를 보면 화웨이는 이미 세계 1위의 장비 제공업체가 되었다. 5G 장비는 기지국 장비와 광통신 장비로 나뉠 수 있는데 화웨이는 세계 시장에서 기지국 장비는 30~35%를, 광통신 장비는 약 40~45%를 차지한다. 마지막으로 IPv6의 호환성 지원을 보자. 사물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해 5G는 IPv6에 접속해야 한다. 화웨이가 국제 IPv6 표준의 제정자이기 때문에 화웨이에서 만든 IPv6 장비 및 솔루션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IPv6 네트워크인 CNGI를 위해 70%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6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이로 보아 화웨이가 5G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것은 분명하다. 화웨이의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연구개발자가 8만명 정도이고 지난 10년 동안 쏟은 연구개발 경비만 57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아낌없는 거대한 투입이 풍성한 성과로 이어졌다. 화웨이가 지금까지 출원한 특허 건수가 7만 4307개이며 그중 90% 이상은 발명 특허이다. 1000억 달러와 5G, 하나는 규모를, 하나는 기술을 의미한다. 화웨이 성공의 결과이다. 기업에 규모와 기술은 동등하게 중요하다. 규모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거대한 연구개발 경비 투입을 상상할 수 없다. 기술 혁신이 없으면 방대한 매출액 규모도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초소형 배낭 메고 드론으로 변신한 벌…美 연구팀 개발

    로봇 공학자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자연계로 눈을 돌릴 때가 많다. 그런데 자연 그 자체에 기술을 적용하면 어떨까? 미국의 기술자들이 꿀벌을 살아있는 드론으로 효과적으로 바꾸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해냈다.워싱턴대 연구진은 호박벌(범블비)들에게 쉽게 붙였다가 떼어낼 수 있는 착탈식 미니 배낭을 만들었다. 이 배낭에는 온도와 습도, 조도를 감시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센서가 들어있다. 배낭 1개의 무개는 102㎎으로, 이는 생쌀 약 7알의 무게와 비슷하다. 또한 이 배낭은 초소형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7시간 동안 가동되며, 호박벌들이 밤에 벌집에 있는 동안 무선으로 충전된다. 그리고 이때 배낭은 후방산란(back scatter)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이 기술은 주변 안테나에서 보내는 전파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기기 정보를 공유한다.물론 이런 아이디어는 기이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언젠가 농부들이 자기 토지와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벌 감소를 막기 위해 우리 인간이 이들의 생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농부는 농작물을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다. 하지만 호박벌은 이런 드론을 능가하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드론은 아직 10분에서 20분밖에 비행할 수 없지만, 호박벌은 충전할 필요가 없어 온종일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시암 골라코타 부교수는 “우리는 드론 대신 곤충을 이용해 모든 연산과 감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성과는 11일 모바일 컴퓨팅·무선 네트워킹 ·모바일 네트워킹 분야 국제콘퍼런스인 ‘모비콤’(MobiCom·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에서 발표됐다. 사진=워싱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KT 데이터로밍 쓰면 해외 통화 ‘무료’

    SKT 데이터로밍 쓰면 해외 통화 ‘무료’

    상대방 통신사 상관 없이 무제한 ‘공짜’ 품질 20%↑·연결시간 평균 1초로 단축SK텔레콤 고객이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전 세계 168개국에서 무료 국제전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해외와 국내 간 걸고 받는 유무선 전화는 물론 해외 현지 통화도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다. SK텔레콤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에서 음성로밍 통화를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T전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주패스나 유럽·아시아패스 등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 가입 없이 앱스토어에서 T전화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현지에서 식당 예약, 택시 호출 등의 통화도 무료로 할 수 있다. 다만 해외에서 제3국으로 하는 통화는 유료다. 로밍 고객이 T전화만 이용하고 있다면 상대 통신사가 SK텔레콤이 아니더라도 관계없다. 예컨대 KT 고객이 미국의 SK텔레콤 고객에게 전화하면, SK텔레콤 고객은 무료이고 KT 고객은 국내 요금을 낸다. 또 데이터 이용량이 차감되지 않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가 차감되고 상대방도 같은 통화앱을 써야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카카오톡 등 기존 통화앱과 차별화된다. 데이터로밍 미가입 고객은 현지 망 이용에 따른 이용료가 부과된다. 종량 데이터 이용 시 하루 최대 5000원 한도(약 18분 통화) 안에서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미가입자도 해외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무료다. 해외 음성통화 요금이 비싸다는 그간의 지적과 로밍 대신 해외 유심칩 사용자 급증 등에 대한 서비스 혁신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T전화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망과 국내 음성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해외 로밍은 현지 국가망(해외망), 국가끼리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 등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기존 음성로밍은 해외·국제구간에서 음성망을 이용하는 반면 SK텔레콤은 해당 구간에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방식을 도입해 원가를 낮췄다. 로밍 통화 품질도 대폭 향상됐다. SK텔레콤은 자체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 통화 품질, 음성 전달시간이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통화 연결 시간도 평균 5초에서 1초 이내로 80% 이상 단축됐다. 김남호 MNO사업부 로밍사업팀장은 “매출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데이터 상품 고객이 늘어나 손실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면서 “T전화 내 영상전화 서비스 ‘콜라’를 활용한 영상통화 무료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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