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바일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41
  • 미세먼지 걱정 뚝… 도로변에 안전지대 만든 강남

    미세먼지 걱정 뚝… 도로변에 안전지대 만든 강남

    압구정 갤러리아 앞 승강장서 시범운영 온열의자·생활정보 무인단말기 등 마련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앞 버스승강장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맑게 하고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한다. 셸터 입구엔 3단 슬라이드 문을 설치,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했다. 내부엔 온열의자, 냉·난방기,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 태양광 시설, 미세먼지 측정자료 안내판 등을 마련했다.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는 생활정보 ‘키오스크’(무인단말기)도 비치, 주민 편의를 늘릴 예정이다. 더강남은 사물인터넷(IoT)과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 센서를 기반으로 환경, 교통, 관광, 편의시설, 민원서비스 등 강남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서비스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강남세무서 승강장에 ‘라미나플로’(균일기류발생기) 방식 셸터를 연말까지 추가 조성한 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차산업혁명 속으로… 초등생 ‘스마트팜’ 교육 눈길

    모바일 앱·홈페이지 연동 운영 작물 성장 상태 확인·생장 관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울 금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도시농업을 연계한 과학 융합기술 체험교육을 선보인다. 도시에서 자라 농촌 생활을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동시에 미래 산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팜은 농·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금천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텃밭 다람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금천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내에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원격 카메라와 급수장치, 생장 발광다이오드(LED), 온도측정장치, 환풍기 등을 갖춘 스마트팜 텃밭을 설치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를 연동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텃밭 내 토양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기온,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작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생장에 필요한 급수, 온도조절, 환풍기와 창문 제어 등을 작동해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관리한다. 스마트팜 교육 커리큘럼도 이뤄진다. 2개 학급 40여명을 대상으로 회당 45분씩 모두 8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IoT에 대한 전반적 이해부터 텃밭 데이터 분석, 친환경 농법, 작물별 수확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금천구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분석해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청소·육아·요리 전문업체에 맡겨요”… ‘집안일 외주화’ 3년간 3배 이상 늘어

    “청소·육아·요리 전문업체에 맡겨요”… ‘집안일 외주화’ 3년간 3배 이상 늘어

    올핸 30대 결제 비중이 전체 절반 연령별 증가율은 50대 가장 높아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장모(36)씨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다 최근 청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앱을 통해 예약만 하면 원하는 시간에 ‘클리너’(가사도우미)가 찾아와 청소를 대신해 준다. 장씨는 “직접 청소할 때보다 집이 더 깨끗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면서 “무엇보다 가사 노동에 품을 줄이고 어린 자녀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청소, 육아, 요리 등 집안일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문업체에 맡기는 가구가 늘면서 가사서비스 관련 카드 결제 규모가 3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미엄’(편리성+프리미엄) 분위기 속에 ‘집안일의 외주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한 데이터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분석한 가사서비스 분야는 육아와 청소, 요리, 세탁 등 4가지다.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서비스 결제건수는 2017년(1~10월) 5만 6690건에서 올해 19만 42건으로 3.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결제금액 역시 19억 7832만원에서 62억 1038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요리와 육아 분야의 결제금액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요리 분야 결제금액은 2017년 9972만원에서 2019년 9억 8091만원으로 10배 정도 늘어났다. 육아 분야 역시 같은 기간 2766만원에서 2억 6769만원으로 9배 이상 커졌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가사서비스 이용 증가율이 눈에 띈다. 올해 가사서비스 결제 비중은 30대(50.04%)가 가장 높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50대의 결제건수와 결제금액이 각각 400%, 381% 뛰었다. 실제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사를 대신 처리해 주는 집안일의 외주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사도우미 시장 규모는 2006년 2조 8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7조 500억원으로 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집안일의 외주화가 성장한 배경으로는 ‘편리미엄’이 꼽힌다”며 “젊은층 못지않게 50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세대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사용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예멘 반군에 억류됐던 한국인 2명 석방…사우디 향하는 중

    예멘 반군에 억류됐던 한국인 2명 석방…사우디 향하는 중

    “모두 안전”…사우디에 22일쯤 도착 예정 지난 18일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이틀여 만에 풀려났다. 이들은 현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던 선박 3척과 이들 한국인을 비롯한 다국적 선원 16명이 이날 0시 40분쯤 모두 석방됐다. 정부 당국자는 “한국인 모두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선원 가족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전체 선원과 선박은 이날 오후 2시 39분(현지시간 오전 8시 39분)에 살리프항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들은 오는 22일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2척(웅진 T-1100호·라빅 3호) 등 선박 3척은 18일 오전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선박들은 사우디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한국인 선장이 18일 오전 7시 24분 모바일 메신저로 ‘해적이 선박을 장악했다’고 선사 측에 알려오면서 나포 사실이 전해졌다. 정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만 인근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이후 후티 반군이 선박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선박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사우디대사관과 주젯다총영사관 등 예멘 인근 공관과 협조해 석방 선원과 선박들이 순조롭게 사우디 지잔항에 도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멘 내전의 주요 세력인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가 이끄는 동맹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복잡한 도시계획 열람공고 개선…홈페이지 의견게재·모바일 열람 가능”

    신정호 서울시의원 “복잡한 도시계획 열람공고 개선…홈페이지 의견게재·모바일 열람 가능”

    낮은 접근성으로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었던 도시계획 열람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앞으로는 별도 의견서 제출 없이 홈페이지에 즉시 의견게재가 가능해지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계획안을 열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이번 2019년도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주민의 재산권과 직결된 내용을 담고 있는 도시관리계획안 열람공고가 낮은 접근성과 복잡한 절차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는 행정의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주민들이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게재하려면 의견서를 작성해 직접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팩스접수를 해야 하는 등 그 절차가 매우 구시대적”이라고 지적하며 “홈페이지 접속시 바로 의견게재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부 시행되던 전자열람을 웹,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40 서울플랜’을 시민주도로 수립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모집하는 등 외연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시민 구속력이 있고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도시관리계획 열람공고는 요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서울시는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든 도시관리계획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전자열람을 시행하겠다고 답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시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의견을 게재할 수 있도록 현재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 및 관리의 전 과정에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계획 입안 전 주민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올해 3월 해당 조례안이 개정돼 시행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슈퍼컴퓨터 왕좌 노리는 인텔의 비밀무기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슈퍼컴퓨터 왕좌 노리는 인텔의 비밀무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정부는 슈퍼컴퓨터 부분에서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에 대응하고 IT와 과학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주도 슈퍼컴퓨터 산업 육성 계획인 국가 전략 컴퓨팅 구상(National Strategic Computing Initiative, NSCI)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미국 내 쟁쟁한 IT 기업이 있고 기반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국가에서 지원만 해주면 미국의 슈퍼컴퓨터 세계 1위 탈환은 시간 문제로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18년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을 통해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1년까지 서밋보다 훨씬 빠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밋은 이론적으로 200페타플롭스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는 이론적으로 이보다 5배는 빨라야 합니다. 서밋 개발 후 3년 안에 한 차원 빠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미국 정부는 인텔, AMD, 엔비디아, IBM 같은 주요 IT 기업에 슈퍼컴퓨터 개발 및 구매 사업을 발주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텔은 2021년까지 오로라(Aurora)라는 명칭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AMD에서 오랜 세월 라데온 GPU를 개발하다 인텔로 이적한 라자 코두리와 인텔 핵심 관계자들은 인텔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들어갈 사파이어 라피즈(Sapphire Rapids) CPU와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 GPU를 공개했습니다. 사파이어 라피즈는 2020년 출시 예정인 아이스 레이크 및 코퍼 레이크 기반 제온 CPU의 후계자로 2세대 10nm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로라 슈퍼컴퓨터 노드(node)는 2개의 사피이어 라피즈 CPU와 6개의 폰테 베키오 GPU로 구성된다는 점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사진) 폰테 베키오는 베키오 다리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아르노 강에 있는 중세 다리입니다. 참고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에서 언급한 다리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 같고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의 차세대 GPU인 Xe는 모바일 기기, PC, 게이밍, 워크스테이션, 서버,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 (AI) 등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폰테 베키오는 이 가운데 강력한 연산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7nm 미세 공정과 3차원 적층 반도체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적용했습니다. 포베로스는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등 서로 다른 반도체를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연결해 크기는 줄이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높인 것으로 인텔이 적극 밀고 있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입니다. 아마도 폰테 베키오 GPU와 HBM 같은 고성능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에 넣어 성능을 높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파이어 라피즈 CPU와 폰테 베키오 GPU가 아무리 강력한 성능을 지녔더라도 이들이 힘을 합쳐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서로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아야 합니다. 인텔은 오로라 슈퍼컴퓨터에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인 컴퓨터 익스프레스 링크 Compute eXpress Link (CXL)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CXL은 PCIe 5.0 기반으로 현재 사용되는 PCIe 3.0/4.0 인터페이스에 비해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GPU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보여주긴 했지만,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을 시연하거나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한 건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은 개발 중인 제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의 컴퓨터를 뛰어넘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개발은 착실히 진행 중이며 몇 년 안에 그 성과가 나올 것은 분명합니다. 몇 년에 걸쳐 힘들게 개발한 기술을 슈퍼컴퓨터에 한 번 쓰고 버릴 기업은 없기 때문에 사파이어 라피즈나 폰테 베키오에 사용된 기술은 결국 CPU 및 GPU의 전반적인 성능을 높일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슈퍼컴퓨터 자체는 평범한 소비자와 거리가 멀지만,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우리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 혁신의 기초가 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당장에 큰 이익이 될 수 없는 슈퍼컴퓨터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단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것만이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디지털 정부·시민역량 강화·데이터고속도로 ‘3대 어젠다’ 총력”

    “디지털 정부·시민역량 강화·데이터고속도로 ‘3대 어젠다’ 총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4월 문 원장은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답을 찾자”고 취임 일성을 밝히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 남은 1년 반. 그는 무엇을 목표로 잡았을까. 문 원장은 19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역량을 디지털 정부 혁신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혁신 중에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원장은 벤처 1세대로 분류되는 전문가로 나우콤(현 아프리카TV)을 창립해 20년간 정보기술(IT) 업계에 몸담았다. 취임 전에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NIA는 어떤 기관인가. “NIA는 정보화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1987년 설립됐다. 부처가 정책 수립의 최종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은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국가 정보화 수립을 지원하고 주요 정책 실행을 담당한다. 실행 전담 기관이자 정보화 싱크탱크라고 보면 된다. 정부가 2000년 수립한 ‘1000만명 정보화 교육 추진계획’을 실행하는 데 기여했고, 모두 알다시피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이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됐다. 앞으로는 3대 어젠다인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데이터 고속도로를 위해 열심히 뛰려고 한다.” -3대 어젠다를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현시점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 세 가지를 말한다. 디지털 정부는 정부 업무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똑똑하고 스마트한 정부’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는 말 그대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고속도로는 미래에 ‘데이터를 얼마나 잘 생산해 축적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위상이 바뀔 것을 대비해 준비 중인 인프라를 일컫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8월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되고자 한다.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3대 어젠다는 빈틈없이 챙기려고 한다.”-먼저 디지털 정부에 관해 묻고 싶다. 정부가 지난달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관련 부처인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통부 등과 지난 6개월간과 수십 번 회의를 하고 논의한 안이다. NIA는 사실상 디지털 정부 전담 기관으로 설립 이후부터 지난 30여년간 디지털 정부로 나아가는 데 뒷받침 역할을 했다. 많은 시간 지켜보니 디지털 정부의 한계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큰 방향에서 정부를 업그레이드할 필요를 느꼈다.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디지털 정부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방향을 제시한 안이라고 보면 된다.” -국민은 생활 속에서 혁신안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나. “예를 들어 보겠다. 지금 정부의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지역 기반 ‘다함께돌봄’과 취약계층 대상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소관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이 있다. 문제는 모두 돌봄 서비스지만 부처마다 서비스를 단절적으로 제공해 학부모들이 상당히 불편을 겪었다.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고, 온라인으로는 이용 신청이 어려워 돌봄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식이다. 관련 서류도 따로 제출했다. 그런데 이제는 돌봄 서비스 4종의 정보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도 늘린다. 연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자증명서로 시범 발급한다. 내년에는 가족관계증명서·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으로 늘리고 2021년까지 증명서·확인서 300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 앱에서도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한다.”-정보화가 진행될수록 디지털 소외 계층이 발생하는데 대책은. “교육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자체 조사를 해보니 매년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돼 디지털 정보 격차는 점차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년층은 정보화 수준이 여전히 낮다. 노인들의 디지털 교육에 더욱 신경쓰는 이유다. 주변만 둘러봐도 어떠한가. 노인들이 키오스크(무인 전자정보 단말기)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밥을 못 먹고, 코레일에서 승차권 예매를 못 하기도 하고, 요즘은 다들 모바일뱅킹으로 돈을 이체하는데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나. 디지털 교육 중에서도 모바일 활용 교육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사회복지사가 독거노인들을 세심하게 신경쓰듯이 노인들의 디지털 교육을 책임지는 ‘디지털복지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5000만 국민이 디지털 세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따돌림을 하는 사이버 불링이나 악플 등 일반 국민의 디지털 교양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 대책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데 공감한다. 댓글 때문에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문제가 많다. 인터넷 윤리 교육으로 국민의 디지털 교양을 키워 주고 잘못된 부분을 강조해 윤리의식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고, 문 대통령이 강조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도 실현 가능하다. 정부가 국정 과제로 2020년까지 100만명에게 윤리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지난 3년간(2017~2019년) 47만여명을 교육했다. 이 밖에 전국에 스마트쉼센터 18곳을 만들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디지털 교육과 관련된 부처가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0여개에 달하니까 정책을 추진하는 데 단절되고 어려움이 많다.” -데이터 경제 분야는 올해 활성화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들었다. “맞다. 올해부터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해 환경, 통신, 금융, 교통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10곳과 빅데이터센터 10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10개 플랫폼과 72개 센터를 1차 선정했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최근 정보 혁신 기술 성장이 다소 정체됐다는 비판도 있다. 이유가 뭔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자정부가 본격화됐다. 1000만 정보화 교육도 5년 계획을 세웠지만 3년 만에 끝냈다. 참여정부까지 이런 기조가 유지됐는데 보수 정부에서 등한시된 측면이 있다. 정보통신부가 이명박 정부에서 없어진 게 대표적이다. 이것 외에도 정보통신 인프라 등 기반·자원은 잘 갖춰져 있으나 제도나 연구개발, 기업 연구역량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혁신 기술의 확산이 정체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떤가.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에서 생산·수집되는 데이터에 대한 표준화와 유통·거래 체계를 다음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정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에 설치될 예정인 디지털정부혁신기획단을 잘 도와 국민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포용과 관련해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에 관한 법’(가칭)을 제정할 생각이다. 법안에는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 기회 보장, 국가의 책임 등 기본원칙, 범국가 추진 체계 및 교육 인프라 확보 등을 명시화해 제도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 재차 강조하지만 3대 어젠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디지털 포용국가, 혁신국가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정위, 아고다·부킹닷컴 등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아고다, 부킹닷컴 등 온라인여행플랫폼(OTA)과 숙박업체 간 계약에 불공정거래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OTA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최저가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숙박업체에 요구한 조항이 위법으로 판단될 경우 제재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다. 공정위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후보자 때부터 ICT 분야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담팀은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지식재산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열린 전담팀의 첫 회의에서는 OTA 분야의 ‘가격동일성 조항’과 관련된 해외의 법집행 사례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가격동일성 조항에는 OTA를 통해 객실을 판매할 때 경쟁 OTA 또는 숙박업소 자체의 웹사이트를 포함한 다른 판매 경로와 같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정위는 이런 최저가 가격 정책이 새로운 OTA의 시장 진입을 차단할 뿐 아니라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경우 대부분 가격 동일성 조항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다”며 “다만 숙박업소 자체 웹사이트 가격보다는 유리하게 책정해 달라는 좁은 의미의 가격 동일성 조항의 경우 독일 당국이 소송에 나섰다가 패소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사례 등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규제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국인 2명 예멘 후티반군에 억류…청해부대 출동

    한국인 2명 예멘 후티반군에 억류…청해부대 출동

    후티 반군 “한국소유 선박 확인되면 석방”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18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 이 선박들에는 60대 한국인 2명과 외국 국적 14명 등 모두 1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이들은 현재 후티 반군에 억류된 상태다.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의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중 나포됐다. 선장이 18일 오전 7시 24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해적이 선박을 장악했다’고 선사 측에 알려오면서 나포 사실이 파악됐다. 정부가 후티 반군 측과 접촉한 결과, 이들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이 해역에서 영해 침해를 이유로 후티 반군에 선박이 나포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도 후티 반군이 수상한 선박 한척을 억류했으나 한국 소유의 선박으로 드러난다면 법률적 절차를 거친 후에 풀어주겠다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의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는 사건 접수 직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오만 무스카트에 소말리아 해적퇴치를 위해 주둔해 있던 강감찬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전날 오전 11시 17분에 출동한 강감찬함은 21일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감찬호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게임박람회 지스타 화제는 中…韓 한숨만

    국내 최대의 국제게임박람회라는 명성답게 지난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올해 지스타에도 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낮에는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던 관계자들이 밤에는 삼삼오오 모여 인근 가게에서 회 한 접시에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 종사자들이 자주 안주로 삼았던 화제는 ‘중국 게임’이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한 수 아래’로 취급받았던 중국 게임들이 무섭게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구글플레이를 기준으로 할 때 중국 업체가 만든 모바일게임은 최근 국내 시장 매출 상위 10위 중 3~5개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중국의 텐센트가 주식을 84% 보유한 슈퍼셀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으며 미호요, IGG, 엑스디글로벌 같은 중국 업체가 좋은 위치에 부스를 차려 관람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중국의 ‘게임 굴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한국 업체들은 신규 게임에 대한 중국 내 판호(유통허가증)가 안 나온다며 아우성을 내질렀습니다. 중국은 2017년 3월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한 건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해외 국가에 대한 판호 발급이 재개됐지만 한국 업체들에 내준 판호 건수는 2년 8개월간 ‘0’입니다. 게임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지만 국내의 게임 개발 기간은 오히려 늘어난 점도 게임 관계자들의 한숨을 깊게 했습니다. 업계 한 종사자는 “게임 오류 검증 등과 같이 비교적 단순한 작업은 대규모 인력을 쏟아부어야 할 때도 있다”면서 “중국의 물량 공세에 밀린 유럽의 게임 업체들은 일부 작업만 떼서 동남아에 외주를 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작이 나오기 직전과 직후에 집중적으로 야근을 하고 다른 때 쉬어서 1년 평균만 주52시간 근무를 지키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결국 게임계의 고민을 살펴보면 개별 기업이 어찌해서 될 것이 아니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5년 이후 지스타를 방문하지 않다가 올해서야 다시 지스타를 찾았습니다. 그만큼 큰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지스타를 찾은 박양우 장관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문체부의 공격적인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립서비스’에만 그치질 않길 바랍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모바일·유선의 결합… 세계 시장 진출 묘수 찾았다”

    “다음·카카오 통합보다 의미 더 커” 국내 인터넷 기업 업계는 18일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 경영 발표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도 글로벌 인터넷 기업에 맞설 대형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의 사외 이사이기도 한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이번 동맹은 모바일과 유선의 결합이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기업들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니 2014년에 다음과 카카오가 통합했던 것 이상으로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면서 “일본 기업들은 주로 자기 지역에서만 있고, 라인도 일본과 동남아에서 성장의 정점에 도달했는데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묘수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에 네이버재팬을 설립할 때 사업 자문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일본 검색 시장에 상당한 열의가 있었다. 야후재팬과의 통합 경영을 통해 그때의 꿈을 실현한 것 같다”면서 “라인이 야후재팬과 함께 글로벌로 나가면서 국내 기업들도 항공모함에 올라타듯 함께 세계로 나갈 기회가 생긴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창업자이기도 한 이재웅 쏘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10년 내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일어난 경제 협력 중에서 가장 의미가 큰 사례”라며 “라인과 야후재팬 두 회사는 시가총액 30조원이 넘는 회사가 돼 일본 1위 인터넷 회사가 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같이 공략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이런 식의 협력을 한 적은 양국 관계가 좋았을 때도 없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멋진 그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합작회사의 지분이 50대50이라고 하는데 누구도 일방적인 힘을 가질 수 없는 것은 좋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7월 이해진·손정의 만남서 청사진 그린 듯 AI산업 과감한 투자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출혈 경쟁했던 핀테크 성장 가속화 전망 전문가 “지역 플랫폼의 한계 뛰어넘어야”일본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대형 포털인 ‘야후재팬’이 18일 통합 경영을 선언한 것은 미국과 중국 인터넷 기업의 전방위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글로벌 인터넷 업계는 미국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가 주름잡고 있다.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야후재팬은 수년 전만 해도 일본 내 1위 포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구글에 밀리고 있다. 웹에서는 뉴스, 지도 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어선 이렇다 할 혁신적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인도 일본 내에서 8200만명이 이용하며 압도적 1위 모바일 메신저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 대결을 펼쳐볼 만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밀리지만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1위 업체다. 라인은 동남아 3개국과 일본에 있는 1억 6400만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계획이다.한일의 대형 인터넷 기업 동맹은 몇 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네이버는 2000년에 일찍이 ‘네이버재팬’을 설립했지만 당시 일본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던 야후재팬에 쓴맛을 봤다. 연달아 실패를 경험하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화의 대체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은 급성장하며 업계 1위로 우뚝 솟았다.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라인페이’(이용자 3700만명)와 ‘페이페이’(이용자 1900만명)를 출시해 간편결제 시장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다. 두 기업의 동맹 징후는 지난 7월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회사의 통합 경영에 대한 초안이 잡힌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더군다나 손 회장은 최근 자신이 주도한 비전펀드가 미국 오피스 공유업체 ‘위워크’의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손을 잡아 유례가 없는 한일 대형 인터넷 기업의 동맹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회사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통합 경영에 돌입한다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도 지난달 ‘데뷰 2019’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에 대항할 한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AI 분야에 오랜 시간 공들인 네이버는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 벨트’도 계획하고 있다. 동맹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AI 산업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향후 AI를 중심으로 매년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대규모 이용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도 소프트뱅크와의 동맹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재팬넷뱅크’를 가지고 있고 라인은 ‘라인증권’을 발족해 금융 분야에서도 두 기업의 협력이 나올 수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본 내에서의 지역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당장의 이슈”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 미세먼지주의보 6시간 만에 해제

    서울 미세먼지주의보 6시간 만에 해제

    서울시에 내려졌던 미세먼지주의보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7시에 대기 중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해제기준(100㎍/㎥) 미만인 62㎍/㎥로 떨어짐에 따라 이날 낮에 발령했던 미세먼지주의보를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자료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 등에서 볼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카카오톡 친구 송금 먹통…카카오페이 긴급 점검

    카카오톡 친구 송금 먹통…카카오페이 긴급 점검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친구끼리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송금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톡 송금받기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거래내역 조회 등에서 오류가 발생해 원인 해결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긴급 점검 중에도 카카오톡에서 계좌송금·QR송금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는 모든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위의 무리수… 은행권 고용 평가 ‘앙꼬 없는 찐빵’

    [경제 블로그] 금융위의 무리수… 은행권 고용 평가 ‘앙꼬 없는 찐빵’

    금융권의 고용 창출 기여도를 평가하는 ‘일자리 성적표’를 내놓겠다던 금융위원회의 정책이 용두사미로 끝났습니다. 방법론상의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인데요. 일자리를 독려하기 위한 무리수가 결국 ‘앙꼬 없는 찐빵’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가 17일 발표한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직접 고용 인원은 10만 1000명, 파견 등을 통한 고용인원은 3만 1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권 전체 취업자 수는 83만 1000명으로 3년 전보다 4만 1000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은행별 평가와 대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2010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신규 기업대출 206조 1000억원이 약 1만 3000명의 추가 고용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당초 포부는 원대했습니다.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일자리 기여도를 평가해 금융사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6월엔 고용유발계수를 활용해 은행의 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겠다고 재차 발표했지만, 이를 철회한 것입니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가정과 변수에 따라 결과가 큰 편차를 보여 공신력 있는 결과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은행 개별 평가는 따로 측정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일자리 정부’에 발맞춰 드라이브를 걸던 금융위가 관치 논란에 꼬리를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사실상 일자리 압박”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컸고, 지난 8월로 예정됐던 결과 발표는 3개월이나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모바일뱅킹 등 금융 환경의 변화로 금융업 일자리가 줄어들 요인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위도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입니다. 이 국장은 “정부의 인위적 개입으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해외 진출 지원, 은퇴 인력 활용 등을 통해 금융업 일자리 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업계와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계와 머리를 맞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는 일자리 개선 방안을 내놓기를 기대합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작 게임 보러 가자!”…지스타 첫날 4만여명 운집…지난해 대비 2%↑

    “신작 게임 보러 가자!”…지스타 첫날 4만여명 운집…지난해 대비 2%↑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 개막 첫날에만 4만여명이 몰렸다. 15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9 첫날 방문객은 4만 24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행사 첫날 대비 2.09%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업대상(B2B) 부스를 찾은 유료 바이어 수 2040명으로 지난해보다 14.67% 증가했다. 올해도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총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데다가 주말(16~17일)이 시작되면 관람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 빅3’ 중에 넥센과 엔씨소프트가 불참하고 넷마블만 부스를 차려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듯했지만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넥센과 엔씨소프트의 빈자리를 채웠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제2의 나라·A3: 스틸 얼라이브·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모바일 게임 4종을 지스타 2019에서 선보였다. 올해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한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도깨비, 검은사막, 플랜8 등의 신작을 처음 소개해 국내외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비(非) 게임사’도 지스타를 빛냈다. LG전자는 단독 부스를 차려 대화면·고성능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임용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스타에 참여한 6개 업체에 총 220여대의 ‘LG 울트라기어’ 게임용 모니터를 제공했다. 2016년 게임 전문 브랜드인 ‘오디세이’를 선보인 바 있는 삼성전자는 게임업체 ‘펄어비스’에 모니터를 협찬하기도 했다.유튜브 지스타 부스도 올해가 처음이다. 유튜브는 ‘게임 유튜버’들의 촬영을 지원하는 부스도 별도로 만들며 콘텐츠 제작을 지원사격했다. ‘토종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부산을 찾아 인터넷 방송인들의 게임 대결을 진행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게임 방송이 전체 트래픽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게임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 36개국에서 691개사가 3208개 부스에서 참가하며 지난해에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36개국 689개사 2966부스)을 훌쩍 넘겼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 중구,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세외수입 바로 납부

    서울 중구,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세외수입 바로 납부

    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세외수입 모바일 앱 전자고지 및 바로납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세외수입 납부자들은 모바일 앱에서 세외수입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전자고지란 스마트폰 페이앱 이용자가 각 앱의 전자고지함에 송달된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고지 송달은 기존에도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송달과 더불어 휴대폰에서 즉시 납부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전자고지와 다른 점이다. 구는 지난 6월 지방세를 필두로 ‘모바일 앱 전자고지 및 바로납부’를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세외수입까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납부자의 편의를 제공했다. 세외수입이란 지자체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지방세 외의 수입을 일컫는다.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각종 운영수입 등이 속한다. 현재 4개 페이앱(페이코, 네이버, 신한페이판, 카카오페이)에서 앱 전자고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용 가능한 페이앱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앱 세외수입 고지 서비스 신청은 구청 방문이나 서류 신청이 전혀 필요 없다. 페이앱의 전자고지함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해지할 수 있고 신청 다음 날부터 바로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페이코와 카카오페이의 전자고지함은 ‘청구서’, 신한페이판은 ‘전자청구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고지서’탭이다. 납부자는 전자고지함의 고지서를 확인한 후 ‘납부하기’를 누르면 앱에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페이앱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모바일고지서를 신청하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고 별도로 금융기관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쉽게 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세계면세점서 쇼핑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환전하세요”

    “신세계면세점서 쇼핑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환전하세요”

    올해 안으로 햄버거나 커피 등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를 통해 주문하는 것처럼 환전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신세계면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 안에 드라이브 스루 존(Drive Thru Zone)을 만들 예정이다. 주말에 명동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모바일로 신청한 뒤 자동차로 드라이브 스루 환전소에 방문하면 차량번호 인식, QR코드(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 생체 인식을 통해 차안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외화를 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전 업무 외에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에게 더 많은 편리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해외 송금 알바? 보이스피싱 인출책 모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를 가장해 사회초년생이나 구직자를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해외 송금 알바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이 되어 범죄에 연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업체 또는 환전업체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해외송금 대가로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알바 모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광고글을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구직자들에게 신분증 등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를 요구한 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피해금을 입금해 주고,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은행 계좌에 모바일·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게 해 피해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 연간 5만 달러 이내 해외 송금의 경우 외국환거래은행에 송금사유와 지급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된 경우 가담 정도, 횟수, 대가 수수 등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송금, 환전, 수금 대행 등의 알바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익 인출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업무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 지급을 약속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

    SK플래닛 시럽 월렛이 혜택금융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첫 자산연결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리아 두툼 포인트 제공’ 이벤트와 ‘버거킹 와퍼 주니어 바로드림’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럽 월렛은 금번 9월 말 카드, 예적금 뱅킹, 보험, 투자, 대출 등의 금융 카테고리 내에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단순한 자산조회를 넘어 편리한 자산관리와 혜택까지 맞춤형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혜택금융’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첫 자산연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이벤트를 다양한 형태와 혜택으로 진행 중이다. 11월 11일, 14일 각각 시작한 ‘롯데리아 두툼 5천 포인트 제공’ 이벤트와 ‘버거킹 와퍼주니어 바로드림’ 이벤트도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초달달 혜택금융 첫 계좌 연결 고객에게 쿠폰 및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리아와 버거킹은 모두 그 동안 소비자에게 시럽 월렛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급해 온 브랜드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번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소비혜택의 사용경험을 제공해왔던 시럽 월렛은 누적 회원수 1,500만 명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국내 No.1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강점을 살려 올해 9월부턴 모바일 금융 분야에서도 ‘혜택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시럽 초달달 적금, 시럽 초달달 예금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7% 상당의 시럽웰스 CMA 상품도 선보이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수협은행과 선보인 시럽 초달달 적금은 우대 조건에 따라 최대 1.8%의 금리를 제공하고, 연 5.2% 상당의 OK캐시백을 만기축하금으로 지급하는 혜택을 선보이며 총 6차에 걸쳐 선착순 3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1차는 7분만에 이벤트가 마감될 정도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SK플래닛 MP사업그룹 김교수 그룹장은 “쿠폰 및 멤버십 중심의 소비 혜택으로 소비자의 소비 습관을 바꿔 온 시럽 월렛은 혜택 금융 서비스로 소비자의 금융 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혜택금융 서비스는 SK플래닛이 다년간 축적한 소비자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던 금융을 벗어나 내게 맞는 혜택이 직접 찾아오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 세상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기 프렌차이즈 및 기타 브랜드와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시럽 월렛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혜택금융 상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