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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대형폐기물 스마트 관리’ 선봬

    서울 동대문구가 대형 폐기물을 배출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하고 신고필증을 따로 부착하지 않아도 되는 ‘대형 폐기물 스마트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배출된 폐기물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면 방문 없이 모바일로 배출 신고를 한 뒤 배출번호만 기재해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폐기물 위치 표시 지도에는 폐기물 배출 기간 경과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표시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월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

    오는 5월부터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지갑 속의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지난해 9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한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오는 5월 시작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의 분실 가능성을 낮추고 재발급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본인 인증을 거쳐 스마트폰에 모바일 면허증을 등록하고 실제 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기반 본인 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와 경찰청의 운전면허정보 검증시스템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운전 자격과 신원을 확인하는 식이다. ‘쏘카’와 같은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자가 모바일 면허증으로 본인 확인과 운전 자격을 증명하면 명의 도용이나 무면허 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포털 바이두, 신종코로나 확산에 무료 진료 상담서비스

    中 포털 바이두, 신종코로나 확산에 무료 진료 상담서비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무료 진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진의 손을 돕겠다는 취지다. 바이두는 일명 ‘짜이셴원이셩(在线问医生)’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개, 온라인 상에서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이 같이 밝혔다. 바이두는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다. 일평균 방문자 수가 지난 2018년 기준 7억 명을 넘어선 바 있다. 무료 의료 상담 서비스 앱 ‘짜이셴원이셩’은 오프라인 상에서 직접 찾아 갈 수 없는 먼 거리의 병원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바이두’가 이번에 직접 개발 및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바이두 측은 최근 신종코로나 전염 문제로 각 도시별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의료 상담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셈이다. 실제로 이번 신종코로나 상담과 관련, 이용자는 앱 상단의 검색창에 ‘폐렴’, ‘신종코로나’라고 검색하면 당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감염 의심자 수 등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이용자 누구에게나 ‘의사에게 상담 신청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의료 상담 서비스는 24시간 대기 중인 의료진에 의해 빠른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바이두 측은 의학 전문 지식을 갖춘 의료진을 영입하기 위해 최근 △웨이이(微医) △핑안하오이성(平安好医生) △춘위이성(春雨医生) △추안커이성(全科医生) 등과의 협업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웨이이(微医)와 바이두의 협업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웨이이’는 중국의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온라인 병원을 설립한 업체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 절강성에서 문을 연 이후 중국 최초의 ‘온라인병원’이라는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주로 온라인 진료 접수와 모바일 의료 상담 등을 진행하는 ‘웨이이’와 긴밀한 협약을 맺은 병원은 전국적으로 약 4000곳, 2만 곳의 약국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병원으로 유명세를 얻은 ‘핑안하오이셩’과의 협업도 화제다. 해당 업체와의 협업으로, 바이두의 의료진 서비스 가운데는 중의약 전문 상담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앱 내에는 약 1000명에 달하는 의료진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잇다. 뿐만 아니라 바이두 측은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앱 이용자는 누구나 거주지 인근의 가장 가까운 긴급 진료 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만일의 경우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거점 병원과 병동 상황, 병원까지의 길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바이두는 이용자 각 개인이 활용한 온라인 진료 및 상담 비용에 대해 전액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협업한 업체 및 의료진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일체에 대해 바이두가 전액 지불하겠다는 것. 바이두 관계자는 “지난 23일 당국에 의한 우한시 봉쇄령이 전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우한 시 일대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료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우한 시 거주민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전문가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어서 이 같은 앱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골칫거리 뱃살로 누구도 깰 수 없는 생체암호 만든다

    골칫거리 뱃살로 누구도 깰 수 없는 생체암호 만든다

    인터넷 뱅킹을 넘어 모바일 뱅킹이 일상화되는 등 일상 생활 모든 부분이 온라인과 연결되면서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가고 있다. 문제는 편리함이 늘어나는 대신 개인정보 노출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얼굴형태, 홍체, 지문 등 다양한 생체기관을 보안기술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지만 복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몸 속 지방이나 체액, 근육, 뼈 등의 개인별 특성을 활용해 생체인식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골칫거리 뱃살이 누구도 깰 수 없는 생체암호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의료정보연구실, 인천대 기계공학과 공동연구팀은 뼈, 근육, 지방, 혈관, 혈액, 체액 등 신체 모든 구성요소가 개인마다 다르고 복잡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신호체계로 바꾸고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개개인을 인식해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와 로봇, 보안분야 국제학술지 ‘IEEE 트랜젝션 온 사이버네틱스’에 실렸다.현재 상용화돼 쓰이고 있는 지문, 홍체, 얼굴 인식 인증기술은 이미지를 확인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복제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생체 조직모델링 기술, 딥러닝 생체신호 분석기술, 진동 및 전극소자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지문인식의 경우 기존에는 지문형태 같은 이미지 중심이었지만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손가락 내 뼈나 혈관, 혈액 같은 해부학적 조직 특성을 파악해 개인을 인식하기 대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다. 체지방 측정이나 초음파 촬영을 할 때처럼 손가락에 진동같은 기계적 신호나 미세전류 같은 전기적 신호를 흘려 손가락의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는 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손가락 이외에 신체 부위 어디든 미리 등록을 해놓으면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개인 식별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성인남녀 54명을 대상으로 이번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7000개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임상데이터를 인공지능 기계학습, 심층학습 모델로 검증한 결과 이번에 개발된 생체인식 기술의 정확도는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안창근 ETRI 박사는 “이번 기술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잡는 것만으로도 인증이 돼 복잡한 과정 없이 사이버 결재가 가능해지고 보안이 필요한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키보드나 마우스를 잡거나 컴퓨터 앞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도 인증이 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안 박사는 “이 밖에도 출입 통제, 자동차 문손잡이, 가정용 맞춤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병원에서 환자정보 관리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네이버 매출 처음 6조원 돌파했지만, 라인 적자때문에…

    네이버 매출 처음 6조원 돌파했지만, 라인 적자때문에…

    네이버가 지난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 갔지만,일본 자회사 라인의 영업손실이 깊어진 탓에 수익성은 기대 이하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19년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 7874억원,영업이익 1734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3142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1407억원의 손실을 보며 전체 수익성이 하향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 성장한 6조 5934억원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는 2015년(3조2539억원) 이후 4년 만에 곱절로 커진 것이다. 그러나 영업익은 7101억원으로 2018년보다 24.7% 감소했다. 지난해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는 5377억원에 달했다.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7%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주력 사업인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74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으로는 15.2% 성장한 2조 8510억원이다. IT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9%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4575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작년 4분기 웹툰·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성장 덕에 전년동기 대비 118.6% 증가한 699억원, 연간으로는 66.6% 성장한 20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청년층 생활자금 대출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ONE 햇살론youth’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이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5%이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15년 만기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전 세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을 출시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면서 리츠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차익까지 거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랩어카운트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 리츠는 세계 4위 규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라이나생명, KB스타뱅킹 통해 당뇨보험 판매 라이나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라이나 당뇨 플러스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당뇨병 진단 생활자금부터 인슐린 치료, 당뇨 관련 질환의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형과 100% 환급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1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0% 환급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29일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했을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를 내놨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백화점·병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밀리팩’, 주유소·우체국·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되는 ‘사업자팩’, 대중교통·편의점·커피전문점에서 할인받는 ‘직장인 팩’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는다.
  • 재미와 재테크 동시에… 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재미와 재테크 동시에… 밀레니얼 세대 잡는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20~30대 저축 유도 신한, 모바일게임 레벨에 따라 우대금리 국민, BTS 멤버 생일에 입금하면 혜택 하나, 선물 퍼즐 맞추면 우대금리 제공‘재미와 재테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면….’ 최근 은행권에는 재미와 재테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펀세이빙’(재미+재테크)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펀세이빙은 게임처럼 재미있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도해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상품이다.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저축에 무관심할 수 있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유인하기 위한 은행권의 펀세이빙 상품을 살펴봤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쏠플레이 적금-주사위게임’은 대표적인 펀세이빙 상품이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정기적금 상품으로 게임 레벨에 따라 최대 연 0.6%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액은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로 6개월 만기 해지계좌에 한해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주사위게임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공략하고 짧은 만기로 저축 습관을 키우기 위한 상품이란 평가다. 게임뿐 아니라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적금 상품도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은 BTS와 함께 ‘나만의 버킷리스트 이루기’란 콘셉트로 ‘KB X BTS 적금Ⅱ’를 판매하고 있다. 자유적립식 예금인 이 상품은 모바일앱 KB스타뱅킹 내 전용화면에서 버킷리스트와 목표액을 입력하고 아이콘 적립 방식으로 저축을 유도하는 상품이다. BTS 멤버의 사진과 버킷 아이콘 클릭으로 적립이 가능하고 BTS 멤버 생일과 데뷔일에 입금을 하면 멤버별 폴라로이드 이미지도 받을 수 있다. 우대 이율을 포함하면 최고 연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 선물을 준다는 콘셉트로 힐링 적금상품인 ‘셀프-기프팅’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상 선물 이미지를 미리 선택하고 선물 퍼즐을 맞춰 나가는 재미에 우대금리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에서 ‘선물상자’에 접속해 사전에 지정한 선물 이미지 퍼즐을 총 4회에 걸쳐 완성하면 최대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저 가입액은 1만원 이상 20만원 이내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다양한 자동이체 방식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저축 재미를 키우는 상품도 있다. 우리은행은 ‘생활 속 돈 모으기’란 콘셉트의 위비 ‘짠테크’(짜다+재테크)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최초 이체액을 적립한 후 매주 같은 요일에 1000원씩 자동 증액된 금액을 저축하는 ‘52주 짠플랜’과 매일 1000원씩 자동 증액하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하루 생활비 목표액을 설정한 후 실제 쓴 하루 생활비를 입력하면 아낀 생활비 금액만큼 자동으로 이체해 주는 ‘1DAY 절약플랜’ 등 다양한 방식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짠테크 플랜에 성공하면 최대 연 1%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펀세이빙 상품으로 젊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계좌 속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자동으로 저축해 주는 ‘저금통’ 상품이 대표적이다. 저금통을 만들면 동전 모으기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저축하고 금액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템을 통해 얼마나 모였는지를 게임처럼 예측해 볼 수 있다. 언제든 저금통 비우기를 통해 모은 금액을 모두 출금할 수 있고 연 2.0%의 기본금리도 제공한다. 자유적금 상품인 ‘26주 적금’도 재미를 끌어올린 상품이다.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주기로 적금을 설계하고 ‘26주 챌린지’를 통해 매주 일정하게 증액하는 도전 금액도 설정할 수 있다. 매주 납입에 성공하면 보유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하나씩 늘고 도전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연 1.5% 기본금리에 자동이체 때 연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26주 적금은 금리가 아닌 성취감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집 안팎서 잘나가는 아우… 형 넘보나

    집 안팎서 잘나가는 아우… 형 넘보나

    3세대 K5 ‘올해의 차·디자인’ 2관왕 텔루라이드, 북미 시장서 흥행가도 현대車와 전략적 기술 배분 한계도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자’(庶子) 격인 기아자동차가 탄탄한 성장가도에 올랐다. 국내외에서 대박 모델을 탄생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적자’(嫡者)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높은 벽도 만만치 않다. 기아차가 만년 2위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에 출시된 기아차 ‘3세대 K5’가 최근 국내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K5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차’에 뽑혔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K5는 앞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1월의 차’에 선정됐다. 다음달 20일 발표될 ‘2020 올해의 차’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기아차의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비롯해 북미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 3개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판매 대수인 5만 8604대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인 동시에 5만 2299대의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셀토스’는 인도 시장에서 SUV 판매 1위로 순항하고 있다.기아차의 국내외 인기는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73.6%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현대차와 똑같은 3.5%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여세를 몰아 국내 완성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다음달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 참가한다. 모바일·정보기술(IT)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전기·자율주행 모빌리티 업체로 완전히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기아차의 엠블럼도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기아차가 현대차를 뛰어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시선도 있다. 양사가 K5와 쏘나타, K7과 그랜저와 같이 엔진을 공유하는 동급 모델을 각각 출시할 때 그룹 차원에서 소비자의 구매가 한쪽 모델로 쏠리지 않도록 신기술이 적용된 품목을 전략적으로 배분한다는 것이다. 현대차에는 있는데 기아차에는 없고, 기아차에는 있는데 현대차에는 없는 신품목이 늘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기아차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들여오지 않는 것도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량 급감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한 브랜드에 몰아 주지 않는 제조 전략을 유지하는 한 기아차보다 인지도가 높은 현대차의 판매량이 더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러다 또 남 좋은 일만”… ‘클라우드 게임’엔 손 안 대는 게임강국

    세계 4위 시장 불구…구글·애플에 의존해외 플랫폼 업체들에 수익 뺏길수도 클라우드 게임은 ‘미래 먹거리’라 불립니다. 클라우드 게임이 활성화되면 더이상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클라우드라고 불리는 외부 서버에 저장돼 있는 게임에 접속하면 됩니다. ‘멜론’을 통해 음악을,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즐기듯이 이제는 게임도 실시간으로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는 아직 클라우드 게임에 시큰둥합니다. 외국에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국내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뛰어든 기업이 전무합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 여럿에게 수소문했지만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조차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플랫폼 개발은커녕 자사 게임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작업을 하는 국내 게임사도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올해부터 국내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동통신 3사는 MS(미국), 유비투스(대만), 엔비디아(미국) 등 모두 해외 기업들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모두 해외 플랫폼을 이용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한국은 시장 규모가 전 세계 4위에 이르는 ‘게임 강국’이지만 그동안 ‘남 좋은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플랫폼을 선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게임을 유료결제할 때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야 하는데 이때 수수료가 결제금액의 30%에 달합니다. 국내 기업들이 밤을 새워 가며 게임을 만들면 구글이나 애플은 관리비 명목으로 따박따박 매출의 30%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클라우드 게임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매달 얼마씩 내는 구독형으로 서비스될 것인데 이때 플랫폼 업체들이 이익의 꽤 많은 부분을 가져갈 공산이 큽니다. 그럼에도 국내 ICT 업체들은 “아직 클라우드 게임의 수익성에 확신이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국내 업체들의 판단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구글이나 MS의 선택이 옳았다면 클라우드 게임에서도 또다시 ‘남 좋은 일’만 하게 될지 걱정입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세계 5G·폴더블폰 주도…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

    삼성, 세계 5G·폴더블폰 주도…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이 한 말이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해 ‘뉴 삼성’을 이끌어 가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는 주요 사업 분야마다 깃들어 있다. 올해 삼성은 전 세계 5G·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대하는 가운데 차세대 극자외선(EUV) 공정 양산을 대폭 늘려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8년 인공지능(AI), 5G, 전자장비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서 7개의 AI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인재 영입에도 힘을 쏟는다. AI 선행연구 개발 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잡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만큼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한다. 전문 인력도 1만 500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5G 모바일 기기 대중화 시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고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이미지센서 수요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EUV 5·7나노 공정이 적용된 5G 시스템반도체(SoC), 108Mp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 제품 라인업을 넓힌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는 5G, AI, 전자장비,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를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 간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통신 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한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마트폰 새달 전략 신상품 쏟아진다

    스마트폰 새달 전략 신상품 쏟아진다

    샤오미도 삼성 전략에 편승 ‘미10’ 발표 LG, MWC서 2개 화면 동시 이용 ‘V60’ 화웨이·소니도 올해 주력 제품 대거 전시2월에는 ‘신상 플래그십’(주력 신상품) 스마트폰이 쏟아진다.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올해 상반기를 책임질 전략 상품들이 대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제품 출시에 기대감이 부푼 반면 제조사들은 벌써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질(클램셸) 형태의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러 경쟁사들이 2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신작을 공개하는데 삼성은 이보다 2주 앞섰다. 2018년 MWC에서 ‘갤럭시S9’을 공개한 것을 마지막으로 2년 연속 MWC가 아닌 자체 공개 행사를 통해 상반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WC에서 다른 회사와 같이 출시하는 것보다는 단독으로 내보내는 게 주목도가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날짜를 다음달 11일로 잡자 중국의 샤오미도 자사의 새로운 전략폰인 ‘미10’을 삼성과 같은 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에도 ‘갤럭시S10’ 공개 날에 ‘미9’을 선보인 전력이 있다. 갤럭시S20에 쏠리는 관심도에 편승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두 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인 ‘V6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MWC에서 공개했던 첫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인 ‘V50’의 후속작이다. ‘V60’은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통해 단말사업부장(전무)에서 ‘MC부문 수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성공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중국·일본 업체들도 MWC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중국의 화웨이는 지난해 MWC에서 첫선을 보였던 자사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후속작인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하위 브랜드인 아너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6.7인치 스마트폰인 ‘아너 뷰 30 프로’ 등을 공개한다. 중국의 TCL은 ‘TCL10’ 시리즈를, 일본의 소니는 ‘엑스페리아 1.1’(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한은행서 국민은행 통장 업무… 오픈뱅킹, 점포로 확대 추진

    신한은행서 국민은행 통장 업무… 오픈뱅킹, 점포로 확대 추진

    이체 등 기존 기능에 대출 조회 추가될 듯은행 직원, 고객 금융자산 정보 볼 수 있어은행 간 대출고객 유치 무한경쟁 본격화 “손 안대고 점포 생긴 인터넷은행만 웃어” DLF처럼 고령층 불완전판매 늘 우려도이르면 올 하반기에 어느 은행 창구에 가도 다른 은행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을 입출금하거나 송금,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모바일뱅킹으로 시작한 ‘오픈뱅킹’을 전국 은행 점포의 오프라인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금융자산 조회와 이체만 가능한 오픈뱅킹에 금융부채(대출) 조회를 비롯한 다른 기능도 탑재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관련 연구 용역 입찰도 공고해 상반기에 결과가 나온다. 오픈뱅킹은 은행 간 장벽을 허물어 고객이 한 은행이나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의 핵심은 은행 점포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예컨대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인 고객이 국민은행 통장을 들고 신한은행에 가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뱅킹이 어려운 노인이나 농협 외 다른 은행이 없는 지방 주민들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은행권의 속내는 다르다. 타행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노림수가 담겨 있다. 현재 오픈뱅킹은 고객만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본인의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 점포로 확대하면 은행 직원들도 고객의 금융자산 정보를 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에 수억원의 돈을 맡긴 고객이 신한은행 창구에 오면 신한은행 직원이 이를 확인한 뒤 금리가 더 높은 자사 상품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산토끼’인 타행 고객을 잡기 위한 은행 간 무한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3자인 은행 직원이 고객의 금융자산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면서 “타행 고객 유치가 쉬워져 일부 은행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잔액조회와 거래내역조회, 입금이체, 출금이체, 송금인 정보조회, 계좌 실명조회 등 6개의 기존 오픈뱅킹 기능에 대출액 조회를 비롯한 추가 기능을 넣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출액 조회 기능을 추가하면 은행 점포로 오픈뱅킹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은행들이 고객의 타행 대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고객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현황을 조회한 뒤 금리가 더 낮거나 한도가 더 많은 자사 대출상품으로 끌어올 수 있어 대출고객 유치 경쟁까지 촉발될 전망이다. 부작용도 우려된다. 모바일뱅킹에 서투른 고령층이 주요 고객이 될 텐데, 은행권 과당 경쟁으로 불완전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서도 은행들이 치매노인에게 고위험 DLF를 판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런 일이 또 터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 동의한 고객에게만 은행 점포 오픈뱅킹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은행 간 협의를 거쳐 부작용 예방법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에만 좋은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최대 약점이 점포가 없다는 것인데 가만히 앉아서 점포를 갖게 돼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비용 중 가장 큰 게 점포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인데 인터넷은행은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라며 “시중은행들도 굳이 수많은 점포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돼 지점과 창구 직원 수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기도 맑은 청담… 강남구 전국 최초 ‘미세먼지프리존’ 조성

    공기도 맑은 청담… 강남구 전국 최초 ‘미세먼지프리존’ 조성

    서울 강남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지하 보행구간에 ‘미세먼지프리존’을 조성한다. 민선7기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비전의 일환이다.강남구는 오는 29일 오후 1시 10분 청담역 4번, 10번 출구 인근에서 ‘미세먼지프리존 청담’ 개장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청담역 지하 보행구간 650m에 설치된 미세먼지프리존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 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도록 꾸민 지하정원이다.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 72대와 미디엄필터가 설치된 공조기 5대가 미세먼지의 90% 이상을 제거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한다.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로 실내 대기질 및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숨, 뜰, 못, 볕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바이오월(벽면 식물)과 인공 폭포, 인터렉티브 아트 영상 등도 설치됐다. 휴식공간인 ‘강아래 우숨마당’에는 기념사진을 찍은 달 조형물이 자리잡았다. 무인스마트도서관이 들어서 간편하게 책을 빌려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독서를 할 수도 있다. 안재혁 강남구 도시환경국장은 “강남구는 미세먼지측정기 등 관련 장비 145대를 연계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고농도지역을 우선 청소하는 대응체계를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 정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민은행서 신한은행 통장 업무 본다…카카오·케이뱅크 웃는 이유는?

    국민은행서 신한은행 통장 업무 본다…카카오·케이뱅크 웃는 이유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어느 은행 창구에 가도 다른 은행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을 입출금하거나 송금,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모바일뱅킹으로 시작한 ‘오픈뱅킹’을 전국 은행 점포의 오프라인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금융자산 조회와 이체만 가능한 오픈뱅킹에 금융부채(대출) 조회를 비롯한 다른 기능도 탑재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관련 연구 용역 입찰도 공고해 상반기에 결과가 나온다. 오픈뱅킹은 은행 간 장벽을 허물어 고객이 한 은행이나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의 핵심은 은행 점포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예컨대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인 고객이 국민은행 통장을 들고 신한은행에 가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뱅킹이 어려운 노인이나 농협 외 다른 은행이 없는 지방 주민들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은행권의 속내는 다르다. 타행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노림수가 담겨 있다. 현재 오픈뱅킹은 고객만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본인의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 점포로 확대하면 은행 직원들도 고객의 금융자산 정보를 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에 수억원의 돈을 맡긴 고객이 신한은행 창구에 오면 신한은행 직원이 이를 확인한 뒤 금리가 더 높은 자사 상품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산토끼’인 타행 고객을 잡기 위한 은행 간 무한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3자인 은행 직원이 고객의 금융자산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면서 “타행 고객 유치가 쉬워져 일부 은행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잔액조회와 거래내역조회, 입금이체, 출금이체, 송금인 정보조회, 계좌 실명조회 등 6개의 기존 오픈뱅킹 기능에 대출액 조회를 비롯한 추가 기능을 넣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출액 조회 기능을 추가하면 은행 점포로 오픈뱅킹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은행들이 고객의 타행 대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고객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현황을 조회한 뒤 금리가 더 낮거나 한도가 더 많은 자사 대출상품으로 끌어올 수 있어 대출고객 유치 경쟁까지 촉발될 전망이다. 부작용도 우려된다. 모바일뱅킹에 서투른 고령층이 주요 고객이 될 텐데, 은행권 과당 경쟁으로 불완전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서도 은행들이 치매노인에게 고위험 DLF를 판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런 일이 또 터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 동의한 고객에게만 은행 점포 오픈뱅킹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은행 간 협의를 거쳐 부작용 예방법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에만 좋은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최대 약점이 점포가 없다는 것인데 가만히 앉아서 점포를 갖게 돼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비용 중 가장 큰 게 점포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인데 인터넷은행은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라며 “시중은행들도 굳이 수많은 점포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돼 지점과 창구 직원 수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한 폐렴 사태에 中 각계서 천문학적 후원…39시간 새 28억 돌파

    우한 폐렴 사태에 中 각계서 천문학적 후원…39시간 새 28억 돌파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한 출신의 청년들이 십시일반 모은 지원금의 규모가 1600만 위안(약 28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중국 당국에 의한 우한 시 일대의 봉쇄 조치 소식이 내려진 지 불과 39시간 만이다. 최근 우한대 총동문회는 베이징에 거주한 모교 출신 졸업생을 대상으로 우한대학 인민병원 및 우한대중난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총 동문회 측은 지난 23일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 계정 등을 통해 ‘우한은 당신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구호품을 우한으로 보내자’는 제목의 호소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호소문은 곧장 SNS를 통해 사회 각층의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해당 공고문에 게재된 모바일 계좌로 송금된 모금액은 지난 25일 오후 1시 기준 총 1640만 위안이 모였다. 모금을 시작한 지 불과 39시간 만에 알리페이(Alipay)를 통한 송금액 1448만 위안, 위챗페이(Wechat pay) 약 9만 위안, 시중 은행을 이용한 송금액은 100만 7656위안에 달했다. 총동문회 측은 26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기부금 액수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히며, 기부 모금 행사 일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기부받은 후원금의 전체 금액을 공개, 모금 계좌 당사자와 계좌 정보, 계좌별 모금액의 규모 등을 일체 일반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총동문회 관계자는 “기부금의 규모가 엄청난 액수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그 내용을 정리해 보존하고 일반에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껏 두 명의 우한대 동문의 계좌를 통해 기부금을 받았으며, 해당 금액은 모두 본인들의 계좌에서 인출한 상태”라면서 “총동문회 측은 의학과, 법학과, 미디어정보학과, 전기학과 등의 동문으로 구성된 모금 관리팀을 꾸려 모든 장부를 정리하고 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어떤 부정도 없도록 해당 모금액에 대한 사용 명세는 물론, 총 7명에 달하는 동문 관리자 명단과 관리자 개개인의 성명, 전공 학과, 나이 등에 대한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모금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우한대 출신으로 알려진 레이쥔(雷军) 샤오미(小米科技) CEO는 지난 25일 총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기부금을 우한 인민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26일 당일 샤오미 측은 총 30만 위안 상당의 마스크, 체온기 등 각종 의료 물자를 추가로 전달, 우한 폐렴 사태 진정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공고히 했다. 또한, 우한대 인민병원에서 근무 중인 3명의 의료진 역시 최근 릴레이 후원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온라인 개인 SNS를 통해 총 15시간 동안 600만 위안 규모(약 11억 원)의 모금액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매니지먼트 부문…“폭발적 성장세”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 빌보드가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경영, 공연기획, 스트리밍, 매니지먼트, 유통사 등 음악산업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방 대표는 매니지먼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해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간 세 번의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며 “빅히트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이후 첫 신인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선보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까지 오르게 했고, 차트 상위권 걸그룹 여자친구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런칭하며 2019년 상반기에만 총 1억 7200만 달러(2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지난 10년간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경영자(Executive of the Decade)로 유니버셜 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 루시안 그레인지를 선정했다. 소니 뮤직 롭 스트링어 회장, 스포티파이 다니엘 에크 대표 등도 ‘파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019년 4분기 깜짝 실적 발표한 인텔, 올해도 웃을까?

    [고든 정의 TECH+] 2019년 4분기 깜짝 실적 발표한 인텔, 올해도 웃을까?

    인텔이 2019년 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0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보다 10억 달러를 초과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8억 달러와 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와 33% 상승했습니다. 덕분에 인텔 주가는 2000년대 닷컴 버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8.47달러(1월 24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시가 총액도 3000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 센터 그룹으로 7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최근 AMD의 약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도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로 선방했습니다. 인텔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30억 달러에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깜짝 실적은 작년 4분기에 주요 IT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투자를 늘렸다는 증거입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들이 다시 서버 증설에 나서면서 서버용 CPU를 출하하는 인텔의 실적이 호전되었으며 메모리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작년에 폭락했던 메모리 가격도 올해 1월에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주식이 크게 오르는 등 우리나라 증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어느 기업이나 있을 수 있지만, 인텔의 경우 경쟁자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면서 거둔 성과라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리테일 데스크톱 CPU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몇 년 사이 급격히 확대되어 일부 국가에서는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완제품 데스크톱 PC은 여전히 인텔 중심이지만, 여기서도 라이젠의 시장 점유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이젠 출시 이전에는 10%대에 불과했던 점유율을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입니다. 데스크톱 CPU 시장 이외에 다른 시장에서는 아직 인텔의 영향력이 견고합니다. 데스크톱과 더불어 PC 시장을 양분하는 노트북 시장의 경우 라이젠 모바일 시리즈가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지만, 아직은 저전력 기술이 앞선 인텔의 지배력이 강력합니다. 서버 시장에서도 AMD의 에픽이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디지 타임스에 의하면 2019년 2분기 AMD 에픽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3.4%에 불과했습니다. 서버용 x86 CPU는 인텔과 AMD만 만들기 때문에 인텔의 점유율은 96.6%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데스크톱 시장과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서버 시장에서 AMD가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은 인텔의 아픈 곳입니다. 소비자용 CPU 시장보다 보수적인 서버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2018년 1분기에는 1%에 불과했으나 6분기 후에는 3.4%까지 높아졌습니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본래 8%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2019년 2분기 이후에는 14.1%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AMD는 최근 8코어 라이젠 모바일 CPU인 라이젠 모바일 4000 시리즈를 발표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점유율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MD의 약진에 대한 인텔의 대응책은 역시 신제품 출시입니다. 인텔은 올해도 14nm 공정 제품이 주력이 될 예정이지만, 10nm 공정 생산을 늘려 점차 차세대 공정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또 독립 GPU 제품군인 Xe을 개발해 현재 엔비디아와 AMD의 독무대인 그래픽 카드 시장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Xe는 고성능 컴퓨팅은 물론 인공지능까지 염두에 둔 인텔의 신무기입니다. 올해 CES 2020에서 인텔은 Xe의 개발자 버전인 DG1의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AMD에서 자리를 옮긴 라자 코두리가 개발하는 Xe는 CPU와 GPU, 그리고 인공지능 부분까지 넘보는 인텔의 비장의 카드입니다. 인텔은 최근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CPU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인텔이 14nm에서 주춤한 사이 TSMC나 삼성전자 같은 다른 반도체 회사들은 7nm, 5nm 미세 공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몇 년간 직접적인 경쟁자인 AMD에 계속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 깜짝 실적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직 시장에서 인텔의 위치는 견고합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다시 좋아지고 있는 것 역시 인텔에 큰 호재입니다. 여러 가지 도전에도 인텔에게는 아직 이를 극복할 힘이 충분해 보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한 폐렴 전염성, 사스 10배? “두렵다”…설연휴 병원 확인

    우한 폐렴 전염성, 사스 10배? “두렵다”…설연휴 병원 확인

    ‘우한 폐렴’의 전염성이 사스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전염성에 관해 일본의 한 전문가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24일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염병 전문가인 하마다 아쓰오 일본 도쿄 의과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사스에 가까워져 있다”고 분석했다. 하마다 교수에 따르면 사스의 전염성은 환자 1명으로 인해 2∼3명이 감염되는 수준이었다. 우한에서의 전염성 또한 환자 1명으로부터 2∼3명이 감염되는 정도. 그러나 우한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환자 1명으로 인해 1명이 또는 그 미만이 전염되는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마다 교수는 이달 23일 기준 감염자 583명 중 17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3% 수준으로 사스(9.6%)나 메르스(34.5%)에 비해 낮은 것과 관련해 “독성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보이지만 사망자는 확실히 늘었다”고 언급했다. 우한 폐렴이 사스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바이러스학 연구 분야 전문가로 이달 21∼22일 우한을 방문했던 관이 홍콩대학 신흥전염병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은 중국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통제 불능의 상황”이라면서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감염 규모는 최종적으로 사스보다 10배는 클 것”이라고 우한 폐렴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을 규명하러 우한에 갔지만, 극도의 무력감을 느끼고 다음 날 바로 돌아왔다며 “두렵다”고 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당국이 전날 마지막으로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26명)보다 15명 늘어난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환자는 전날보다 400명 넘게 증하한 1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발표에서는 13명이 증가한 54명으로 사망자가 집계됐고, 확진 환자도 323명 늘어난 1610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는 만큼 정부 당국은 관련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25일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이 기간(24~27일)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진료 의료기관은 및 약국 수는 24일 9330곳, 25일 3189곳, 26일 4249곳, 27일 1만3751곳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중 병원 방문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이용하면 쉽게 진료 병원을 찾을 수 있다. 똑닥 앱에서는 병원 명을 모두 입력할 필요 없이 병명, 진료과 등 필요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건에 맞는 병원이 검색된다. ‘야간진료’ 등 특수한 키워드로도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과 접수도 가능하다. ‘문 연 약국’, ‘연중 무휴 약국’ 등 다양한 조건의 약국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병원과 약국 모두 문을 닫은 늦은 밤 갑자기 아플 경우에는 ‘응급실’을 검색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지도는 물론 진료시간, 진료과목 등을 알려준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앱스토어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진료 병원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 ‘명절병원’을 입력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https://www.e-gen.or.kr/egen/holiday_medical.do)’이 상위에 노출된다.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도 설 연휴 문 연 병원을 찾을 수 있다.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등 전화 안내를 통해서도 주변 어느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감염증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 등으로 우한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보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 후 대응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부득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했을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신속히 의심 여부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 연휴, 아이들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설 연휴 교통수요 조사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 명, 일평균 656만 명 이동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623만 명) 대비 5.3%(33 만 명) 증가한 수치로 평시(325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로 가장 많고 뒤이어 버스(7.4%), 철도(3.6%) 순 비중으로 나타났다. 보통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승용차로 귀성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차 안에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만큼 재미난 장난감도 없을 것. 기나긴 귀성길, 어린 자녀들을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를 모아봤다. ●애니메이션부터 웹드라마까지, 나이와 취향별로 즐기는 유튜브 콘텐츠 ‘가득’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뜨겁다.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시리즈 본편과 하이라이트부터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 그리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귀성길 차 안 어린 자녀들이 ‘채널 고정’하기 제격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신비아파트 유튜브 채널은 필수다. 다시 보고 싶은 본편 에피소드를 골라 풀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하이라이트 클립만 골라볼 수도 있어 차 안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훌쩍 날려 보낼 수 있다. 조금 더 성숙한 초등학교 중, 고학년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실사 드라마도 있다.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를 정주행하거나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다면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도 추천한다. 지난해 8월 투니버스에서 선보인 ‘조아서 구독중’은 구독자수 13명인 초보 먹방 크리에이터 ‘조아서’가 우연한 기회로 MCN 회사 모래컴퍼니에 들어가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방영 당시 초ㆍ중생 시청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누적조회수 1,4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한 작품이다. 극 중 국내 탑 크리에이터 ‘도티’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로 활약 중인 채연도 등장해 반가운 얼굴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지루한 귀성길 차 안, 자녀와 함께 스토리 만들며 놀아볼까 자녀가 좋아할 만한 모바일 게임을 함께 즐기며 귀성길 스트레스를 색다르게 날려볼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고스트 시그널(GHOST SIGNAL)’은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주인공 ‘하리’가 되어 다양한 인물 관계와 상황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나 게임 엔딩이 달라지므로 자녀와 대화하며 함께 선택지를 고민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는 신비아파트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TV로 방영된 신비아파트 특별편의 디지털 확장판으로, 아이들이 유튜브 화면 속 특정 순간마다 직접 주인공 ‘구하리’가 되어 선택지를 클릭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게임 속 미래가 달라진다. 매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다양하게 흘러가기에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말았다 펴고 세로로 세우고… 장식장 위 TV는 잊어라

    말았다 펴고 세로로 세우고… 장식장 위 TV는 잊어라

    모바일 콘텐츠 반영한 ‘세로 TV’ 뜨거운 반응 펼쳐지는 스피커·롤러블 등 형태 변환형 인기요즘은 TV도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 여전히 거실 장식장 위에 얌전히 놓여 있는 제품이 주류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자 편의에 따라 형태를 변환시킬 수 있는 TV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TV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 중국 업체들이 모두 이런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공개했다. 디자인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고가형 TV에 주로 이 같은 기능이 적용됐지만 점차 다양한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V를 살 때 인치 수나 화질만 확인할 게 아니라 앞으로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가’도 주요 고려 요소가 될 법하다.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의 ‘전자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TV ‘더 세로’는 관람객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더 세로’는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에 따라 스크린을 가로나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이미 지난해 4월에 공개됐지만 CES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CES 공식 개막일 이틀 전에 언론 공개 행사가 있었는데 외신 기자들은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2020년형 QLED 초고화질(8K) TV나 마이크로LED 스크린보다도 ‘더 세로’ 쪽으로 더 많이 몰렸다. 취재진들은 ‘더 세로’를 직접 작동해 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더 세로’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콘텐츠의 상당수가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더 세로’를 개발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미러링 기능’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이 세로형 TV 스크린에 동기화된다. 가로 스크린으로 봤으면 영상의 일부가 잘렸을 수 있지만 세로 스크린을 이용하니 손상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같은 동영상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하단부에 적힌 댓글을 읽으면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반대로 일반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리모컨을 눌러 스크린을 가로로 돌려서 보면 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해외 거래처로부터 ‘더 세로’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더 세로’는 북미나 유럽 시장에 올 상반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TV 판매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움직이는 TV를 내놓자 경쟁 기업들도 앞다퉈 유사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CES에서 중국 TCL은 대규모 전시 부스를 열고 회전형 TV인 ‘A200 프로’를 공개했다. 하이센스나 창훙 등의 중국 업체들도 인치 수나 화질에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더 세로’처럼 세로로 있다가 가로로 누일 수 있는 제품을 전시했다.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세로형 TV도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덴마크의 초고가형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은 스피커가 움직이는 TV인 ‘베오비전 하모니’를 지난달에 국내에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나비의 날갯짓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피커 패널이 화면 앞쪽에 배치돼 있다가 TV를 켜면 스피커가 나비의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지며 디스플레이가 시야 높이로 솟아오른다. TV를 안 볼 때는 스피커로, 영상을 볼 때는 TV로 사용하면 된다. TV는 켜져 있을 때보다 꺼져 있을 때가 많은데 검은 화면보다는 유려한 디자인의 스피커가 전면에 나서는 게 시각적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했으며 77인치 제품이 3130만원에 달한다. 현재는 구매 예약을 받고 있고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톨슨 벨루어 뱅앤올룹슨 수석 디자이너는 “TV를 보지 않는 시간에 TV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고민했다. TV를 껐을 때 비로소 영상이 아닌 TV 디자인을 보게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면서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TV라도 전원을 끄면 검은 유리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LG전자가 2019년도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롤러블 TV도 올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둘둘 말려 있다가 TV를 볼 때만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제품이다. OLED 패널은 백라이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두께가 얇아 접거나 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스플레이가 둘둘 말려 쏙 들어가 있도록 하면 공간 활용 면에서 유리하다. 평소에는 전체가 아니라 살짝만 화면을 위로 끄집어내 각종 알림이 표시되도록 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나 늦어도 3분기에는 롤러블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초고가 제품이다 보니 신중을 기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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