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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슬기로운 항공생활… 코로나시대 확 달라지는 하늘길 여행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확산세는 조금 꺾였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탄이 터지고 있다. 안심할 단계가 전혀 아니라는 뜻이다.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하면서도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러스와 항공여행의 ‘불안한 동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마스크는 필수… 공항은 온통 ‘언택트’ 마스크는 이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거리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졌다. 혹시 쓰지 않은 사람에겐 따가운 눈총이 간다. 항공여행에서도 그렇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아예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대한항공 등 일부 항공사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선, 국제선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은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만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대기부터 탑승까지 출국장의 모든 풍경이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그간 승객들은 각자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다가 항공사의 안내가 나오면 승무원에게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13일부터 제주항공 탑승객들은 게이트에서 항공권을 승무원에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를 기계에 직접 인식시켜야 한다.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바코드 인식기 앞에서 직원에게 항공권을 보여 주면 눈으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기계에 입력한다. 그리고 비행기로 이동하면 된다. 에어부산도 지난달 25일부터 공항에 도착한 뒤 발권에서 탑승까지 모든 과정에서 감염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 모든 공항지점 탑승구에 자동 손소독기를 비치했고 발권 카운터에서도 손님 간 거리두기, 셀프 탑승권 인식 등을 철저히 진행한다. 진에어는 기존에도 서비스하던 웹, 모바일 체크인을 강화하고 셀프백드롭,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행기로 이동한 뒤 좁은 기내에서 오가다 보면 다른 승객들과 접촉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좌석 위치별 탑승 순서도 엄격하게 구분하기로 했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입장했지만 지난달 13일부터는 뒤쪽인 20열 이후 좌석번호를 배정받은 고객이 먼저 탑승한다. 앞좌석을 배정받은 승객이 가장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언택트’(비접촉)를 항공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내 거리두기 전면 시행될까 적절한 조치인지 업계에서 논란은 있지만 기내 거리두기를 도입하는 항공사들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조만간 코로나19 국면에서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가운데 좌석을 비워 승객들이 한 칸씩 떨어져 앉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기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반발도 상당하다. 중간 좌석을 비우고 운항하면 항공사는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 각국 정부가 해당 조치를 강행한다면 항공사들은 손해를 보지 않고자 항공권 가격을 올릴 것이고 부담은 당연히 승객들이 지게 될 거라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기내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면 항공권 가격을 최소 50% 이상 인상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항공사들은 파산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단 감염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에어부산은 기존대로 기내 가운데 좌석 비우기를 앞으로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예약 상황에 따라서 승객들의 좌석 배치도 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좌석에 여유가 있으면 혼자 여행하는 고객은 창가나 통로 좌석만 배정한다. 3명 이상 동행하는 경우에는 한 줄이나 두 줄로 앉되, 앞뒤 열을 비워 탑승객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델타항공도 오는 7월까지는 승객을 항공기 수용 인원의 60% 이하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기내식을 제공하면서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서도 이코노미석처럼 일회용 식기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코노미석과 차별된 고급스러운 식기에 담아 제공됐다. 이를 기대한 승객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기내 감염을 줄이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사용한 식기는 비닐에 밀봉한 뒤 처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빙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도 “메뉴를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여전히 일반석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주차는 안전 운항의 적 그간 항공여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세계 각국 항공사들의 수많은 비행기가 주차장에서 오래 대기했다. 이 항공기들을 어떻게 유지, 보수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운항을 재개했을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따르면 항공기가 얼마나 주차했는지에 따라서 정비 방법도 달라진다. 말레이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는 회사의 비행기들이 언제든 운항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취했던 조치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자료를 공개했다. 항공기 주차 당시 외부 환경에 노출됐던 엔진과 보조 동력 장치 출입구 등에 즉시 덮개를 씌웠고, 동체 바깥에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주기적으로 청소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전했다. 주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기 바퀴 상태 점검도 필요해졌다. 타이어가 항공기 무게를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탱하느라 자칫 평평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다. 견인기를 활용해 일부러 항공기를 앞뒤로 움직이거나 항공기를 특수 장비로 고정해 타이어 압력을 낮추는 작업을 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설명했다. ●할인 선불권·무료 취소 등 고객 편의 제공 그래도 여전히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항공사들이 위기 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나서는 이유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했던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다음달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년간 유효한 항공권을 판매한 것이다. 돈을 충전해 놓은 뒤 일정이 확정되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이 충전해 놓은 금액보다 적으면 차액은 돌려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당장 어느 정도의 현금도 확충할 수 있고 앞으로의 수요도 확보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달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을 기념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는 국가유공자 관련 항공편 할인 대상을 대폭 넓혀서 제공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10월까지 국제선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여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대문 월간지 점자·음성해설 제공… 유튜브·블로그에서도 생생한 접근

    서울 서대문구는 인쇄물과 모바일로만 발행해오던 서대문구 월간 소식지 ‘서대문마당’을 이달부터 점자와 화면 음성해설로도 제공하고 모바일 소식지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해 매월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 총 50면에 걸쳐 기획특집, 문화행사, 동네소식, 행정정보 등을 담고 희망하는 지역 시각장애인 30명에게 우편 발송한다. 또한 구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주민들을 위해 ‘소리로 보는 서대문마당’을 매월 제작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 같은 소식지 제작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서대문구가 처음”이라며 “‘화면해설’이란, 영상에 나오는 행동, 의상, 몸짓, 상황 등을 현장 영상해설사가 음성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서대문마당’으로 검색하거나 PC와 스마트폰의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화면해설이 있는 영상 소식지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모바일 서대문마당’의 접근성과 기능을 높였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는 서대문구 모바일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도 전자책 형식의 서대문마당을 볼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마일리지 말고 새 혜택” 요즘 뜨는 ‘이 카드’ [최선을의 말랑경제]

    “마일리지 말고 새 혜택” 요즘 뜨는 ‘이 카드’ [최선을의 말랑경제]

    “코로나19 이후 신용카드로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게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새로운 혜택을 주는 카드를 찾고 있습니다.” 30대 직장인 오모씨는 “올 여름 휴가를 위해 지난해 미리 마일리지로 유럽 항공권을 결제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하며 마일리지를 모두 날려 허탈함을 느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 동안 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진 지금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오씨는 “코로나19 사태가 한두 달 안에 끝날 것 같지도 않아서 당분간 쓸 다른 신용카드를 고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거리 두기’ 강조되며 비대면 소비 활성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찾는 카드 혜택도 달라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직접 만나지 않는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됐고, 그에 맞춰 카드사들도 온라인쇼핑 등 관련 혜택을 대거 강화하는 중이다. 달라진 소비 방식에 맞는 신상 언택트 카드를 골라 쏠쏠한 혜택을 누려보자.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언택트 소비에 최적화된 ‘카드의 정석 언택트’, ‘카드의 정석 언택트 플래티넘’ 2종을 출시했다. 쿠팡에서 제품 구매 때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가 전액 지원된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멜론, 지니뮤직 등 음원서비스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상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디지털 카드’도 잇따라 출시됐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실물 카드가 기본이고 온라인에선 ‘앱 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였지만, 앞으로는 이런 디지털 카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플라스틱 카드가 없는 모바일 전용 상품 ‘모두의 쇼핑’을 선보였다.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수수료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모두의 쇼핑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출시 기념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반값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 가맹점과 넷플릭스 등 언택트 기반 업종에 대해 50% 적립 혜택을 준다.모바일 전용 ‘디지털 카드’ 출시 잇따를 듯 신한카드도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예이’를 출시했다. 신청, 발급, 사용까지 전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카드인 만큼 카드 플레이트에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을 도입했다. 언택트 소비를 겨냥해 OTT와 배달음식 업종을 함께 이용하면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영역에서 30%,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 배달음식 영역에서 1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고, 한 달에 2개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15%가 추가 적립된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최근 콘서트 티켓 등 문화 혜택에 강점이 있던 카드들도 인기가 시들해졌고, 지금으로선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게 가장 실용적이라고 느껴진다”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카드 혜택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학생 가정에 식재료 구매 지원 사업 추진

    용인시 학생 가정에 식재료 구매 지원 사업 추진

    경기 용인시 관내 모든 학생들의 가정에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과 식재료 꾸러미 지원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석환(용인1)·엄교섭(용인2)·남종섭(용인4) 경기도의회 도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전자영 시의원, 시청 농업정책과, 용인시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용인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학교급식경비 학생 가정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 건강지원 및 식재료 공급 유통시스템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용인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인당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 3만 5000원과 5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미집행 급식비인 용인교육지원청 예산 97억원과 용인시청 예산 26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엄교섭 의원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꾸러미 사업보다 용인시 꾸러미 사업이 더 양질로 보이며, 이번 사업이 용인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석환 의원은 “각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면 더 나은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종섭 의원은 “이 정도로 의견이 종합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꾸러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전자영 시의원은 “꾸러미 사업 시행 후 평가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그 동안 의사소통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관계기관 간 협업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자리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관계기관 간 역할이 분명해짐에 따라 앞으로 사업이 더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래방·주점 출입자 걱정 말아요… ‘더강남’ 앱으로 신속 파악

    노래방·주점 출입자 걱정 말아요… ‘더강남’ 앱으로 신속 파악

    서울 강남구가 1일부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출입명부 시스템’을 선보인다. 강남구는 이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통합모바일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더강남’과 통신 3사(SKT·KT·LGU+)가 제공하는 본인인증 앱 ‘패스’를 연계한 것으로, 출입자 파악이 어려운 노래연습장·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QR코드로 이용자 정보를 관리한다. 최초 1회 패스 앱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QR코드가 설치된 시설에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스캔만으로 입장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철저한 보안 관리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에만 활용되고,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정찬식 전산정보과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출입자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기존 SMS 인증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고, NICE평가정보 등 기업 협조로 인증 문자 발송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디지털·그린 ‘방점’… 정책 재탕,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

    디지털·그린 ‘방점’… 정책 재탕,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

    교실마다 와이파이… 구형 노트북 교체 내년 호흡기 전담클리닉 1000여곳 설치 100개 친환경 기술 기업 3년간 성장 지원 특수 근로자 고용보험에 8000억원 투입 데이터·공공 와이파이 등은 이미 추진 “단시간 청년 IT 공공 일자리 그칠 뿐”정부가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의 토대 위에 ‘디지털’과 ‘그린’을 양대 축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는 기존 정책을 재탕한 것으로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31조 3000억원을 1단계로 우선 투입하고, 2023∼2025년 45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13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DNA’ 생태계 강화가 핵심이며 우선 원격교육과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체 교실(38만곳)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교사들이 사용하는 구형 노트북(5년 초과) 20만대를 교체한다. 디지털교과서 온라인시범학교 학생 24만명에게 태블릿PC도 제공한다.현행 의료법 틀 안에서 비대면 의료 인프라도 보강한다. 감염병에 대비해 내년까지 전국 1000여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 보건소에서는 건강 취약계층 13만명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증 만성질환자 17만명에게는 웨어러블 기기를 보급해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취약 고령층 12만명에게는 사물인터넷(IoT)·AI 기반으로 맥박과 혈당을 감지하고, 말벗을 해 주는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고, 주민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장소 4만 1000곳에 고성능 와이파이도 설치한다. 2022년까지 12조 9000억원을 투입하는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가장 많은 5조 8000억원을 쓴다. 정부는 전국의 낡은 어린이집(1058곳), 보건소(1045곳), 의료기관(67곳), 공공임대주택(18만 6000가구) 등에 고효율 단열재나 환기시스템을 보강한다. 국립 유치원과 국립 초중고등학교 55곳은 그린스마트 학교로 전환해 태양광 시설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한다. 전국 상수도 관리 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AI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로 전환해 실시간 수질 감시를 하는 것은 물론 자동소독 정수장도 만든다.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실증테스트, 사업화까지 3년간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한국판 뉴딜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5조원을 투입한다. 예술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구직급여 소요로 8000억원을 책정해 반영했다. 예술 분야 종사자는 오는 11월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여부는 추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처리가 필요하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인프라 투자를 선도하면 민간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데이터, 공공 와이파이 등은 이미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 계획이 노인 일자리와 비슷하게 ‘단시간 청년 IT 공공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내수와 투자활성화 대책 대부분이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온 것들의 연장선”이라며 “당장 일자리를 만들고 돈을 돌게 할 사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한국판 뉴딜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정부 일자리 성격이 강한데 민간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려면 규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만나플러스, 배달대행 관련 종합소득세 간편하게 신고

    만나플러스, 배달대행 관련 종합소득세 간편하게 신고

    배달시장 성장을 위해 배달 라이더와 배달대행업 관련 종사자의 투명한 세무처리로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국내 O2O IT기업 ‘만나플래닛(CEO 조양현)’의 멀티배달대행 공유서비스 만나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음식 배달 시장 거래액 규모가 한 해 20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추세에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대행종사자들은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경우 배달 대행료 비용 증빙처리 등 매년 세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바쁜 와중에 신경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멀티배달대행 공유서비스 만나플러스 운영사인 만나플래닛은 배달음식 주문시장과 배달대행 물류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세무처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만나플러스는 한 발 앞서 세무처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만나플러스를 통해 배송원은 소득 신고를 할 수 있다. 가맹점은 배달 비용의 매입, 지출 증빙 자료를 통해 세무 처리를 지원받는다. 또한, 배달 대행사에게는 정확한 매출 신고를 위한 기장 대행 서비스와 배달 대행에 특화된 자동 정산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자동정산으로 쉽고 간편한 재무관리가 가능하다. 배달대행료와 관리비는 자동 정산되며 오토바이 렌탈 등도 자동 출금된다. 가맹점과 라이더, 배달대행사간 투명한 관리로 깔끔한 세무처리를 지원하는 것이다.한편 ‘공유와 나눔’ 만나플래닛은 최근 보이는 모바일 주문전화 ‘만나샵’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주와 만나고 있다. 만나엔진의 기술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나플러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만나플래닛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명 중 2명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 찬성

    지난해 12·16대책에서 발표된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에 대해 세 명 중 두 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방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524명을 상대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에서 나온 응답이다. 종합부동산세율 강화를 골자로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6%가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율 상향 법안은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올해 시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 법안은 종부세율을 0.1~0.8% 포인트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령별로 30대에서 종부세율 상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9%로 가장 높았다. 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강력히 옥죄고 있는 가운데 주택 주요 매입층인 30~40대의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응답했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고 ‘강화해야 한다’가 29%, ‘유지해야 한다’가 21.6%로 조사됐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지만, 강화와 유지를 합한 응답률(50.6%)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주택 매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대출규제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으면 하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는 71.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 3분기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 3개월 당겨 오늘부터 22일까지 신청

    경기도는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 25만원을 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10일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분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 일정을 3개월 정도 앞당겼다. 청년기본소득은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995년 7월 2일∼1996년 7월 1일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한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3분기 청년기본소득 7월 조기 지급

    경기도는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6월 1일∼22일 신청을 받아 7월 10일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분은 오는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 일정을 3개월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5년 7월 2일∼1996년 7월 1일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신청할 때 자동 신청을 등록한 청년의 경우 이번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심사 대상이 된다. 도는 신청자의 나이,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7월 10일부터 3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해당 카드는 고객센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 누구나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로,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손정의의 ARM이 공개한 비밀무기 Cortex-X1

    [고든 정의 TECH+] 손정의의 ARM이 공개한 비밀무기 Cortex-X1

    최근 열린 ARM 2020 테크데이 (TechDay)에서 ARM은 예상치 않았던 비밀무기를 공개했습니다. ARM의 고성능 CPU 제품군인 Cortex-A 시리즈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Cortex-X1이 그것입니다. 본래 Cortex-A 시리즈는 ARM의 CPU 가운데 가장 고성능 제품군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주로 사용되는 CPU입니다. 그런데 비슷하지만, 성능이 더 우수한 Cortex-X1의 등장으로 가장 강력한 Cortex CPU의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Cortex-A 시리즈의 기원은 2005년 내놓은 Cortex-A8입니다. 당시 주력이던 ARM11의 두 배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애플의 3GS에 탑재되어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Cortex-A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표준 CPU로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64비트 CPU인 Cortex-A50/Cortex-A70 시리즈에서는 고성능/저전력 CPU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배터리 수명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ARM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Cortex-A 시리즈보다 더 고성능 제품군인 Cortex-X 시리즈를 내놓은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Cortex-A 시리즈는 고성능/저전력 CPU를 4+4나 2+4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더 빠른 프로세서의 필요성과 함께 중간 상황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 최고성능 + 고성능 + 저전력의 세 가지 형태를 지닌 모바일 프로세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65의 경우 Cortex-A77 기반의 카이로 585 프라임 코어 1개와 역시 Cortex-A77 기반 카이로 585 골드 퍼포먼스 코어 3개, 그리고 Cortex-A55 기반의 카이로 585 실버 코어 4개로 구성된 옥타코어 프로세서입니다. 프라임의 성능이 높은 이유는 작동 속도가 2.84GHz로 골드의 2.42GHz보다 빠르고 L2 캐쉬도 두 배 더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 체감 성능에는 빠른 싱글 코어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개라도 더 빠른 프로세서를 넣은 것입니다. 하지만 멀티코어 성능이 필요한 작업도 적지 않아 고성능 코어 역시 3개 정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순 작업을 할 때 전기를 적게 먹는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필요도 있습니다. Cortex-X1은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ortex-X1 자체는 Cortex-A와 마찬가지로 ARMv8.2 기반 아키텍처이지만, 캐쉬 메모리를 두 배로 늘리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와 데이터의 양을 늘려 최대 30%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미 Cortex-A77의 성능도 상당히 높아진 상태에서 이보다 성능을 대폭 늘린 Cortex-X1이 등장하면 고성능 안드로이드 기기의 체감 성능은 상당히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Cortex-X1을 반드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성능 프로세서라도 Cortex-A78 네 개를 탑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반대로 Cortex-X1 한 개와 Cortex-A78 3개의 구성으로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체감 성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선택지가 더 늘어난 만큼 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Cortex-X1과 Cortex-A78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는 올해 당장 나오는 것이 아니라 2021년에 5nm급 미세 공정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ARM은 직접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서 관련 설계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를 적용해 실제 프로세서를 설계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생산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내년에 나오는 엑시노스 및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서 Cortex-X1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담이지만, 최근 아마존은 ARM 기반의 서버 칩을 만들어 인텔과 AMD 서버 프로세서를 일부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삼성 갤럭시북S에는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OS가 탑재됐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지만, 애플이 맥에 ARM 기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도 꾸준합니다. 이 모든 일은 고성능 ARM 프로세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Cortex-X1은 단순히 새로 추가된 모바일 제품군이 아니라 ARM의 영역 확대를 도울 무기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펭수 뿔났다” EBS, 저작권 침해 업체 첫 고소

    “펭수 뿔났다” EBS, 저작권 침해 업체 첫 고소

    EBS가 펭수 이미지를 허가 없이 활용해 상품을 유통한 업체 2곳을 저작권법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EBS는 “EBS의 허가 없이 판매 목적으로 펭수 봉제 인형과 모바일 액세서리 수백 점을 수입한 업체 두 곳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EBS가 관련 업체를 형사 고소한 것은 처음이다. EBS에 따르면 두 업체는 저작권자인 EBS의 허가 없이 판매 목적으로 펭수 봉제 인형과 모바일 액세서리 수백 점을 수입하다 인천세관에 적발됐다. 해당 물품들은 시중에 일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세관과 서울세관은 EBS와 함께 ‘자이언트 펭TV’의 불법 제품 반입을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건의 불법 반입 사례를 적발했다. EBS 저작권 담당자는 “펭수의 저작권 침해 제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관세청, 수사기관, 저작권법 전문로펌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대규모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저작권 침해 사례 적발 시 민·형사상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여주시,3분기 청년기본소득 미리 준다...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2020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석 달 앞당겨 7월 10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일은 10월 20일 이었다.시는 신청을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기 접수 한다. 신청대상은 1995년 7월 2일부터 1996년 7월 1일까지 출생한 만24세 청년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여주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재산, 소득, 취업여부에 관계없이 1인당 분기별 25만원씩 최대 연 100만원을 여주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로 지급 받는다. 신청방법은 온라인(모바일)신청으로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되는 여주사랑카드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규모 점포,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사회복지과,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사이트 (https://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 화제

    전국민 모바일 장기자랑 ‘누구나 오디션’이 화제다. 신개념 오디션 전문 어플 ‘젬픽(gempik)’이 지난 25일 그랜드 오픈, 오는 7월 31일까지 춤, 연기, 개그, 성대모사, 모창, 마술, 유머, 가창, 랩까지 온갖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모바일 동영상 경연대회 ‘누구나 오디션’을 펼친다. 이 행사는 ‘전국민 기살리기 방방곡곡 모바일 가요제’와 함께 진행 중이어서 더욱 관심사이다.남녀노소, 국적 불문, 장기 자랑 동영상(20초~5분 이내)을 신개념 오디션 어플 젬픽(Gempik) ‘누구나 오디션’ 부문에 올리면 일정 기간 대중 유져들의 투표에 의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젬픽 어플은 안드로이드폰(플레이스토어), 아이폰(앱스토어) 모바일 모두 다운 가능하다. 비대면(untact) 시대 온라인 재능 경연으로 침체된 국민 정서를 살리고,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오는 8월 10일에는 최종 점수 집계에 따라 진·선·미를 선발, 각각 100만원·50만원·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인기상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재능 소유자는 크리에이터로서 개인 채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자는 앱에서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로 최악의 실적…아시아나항공이 찾은 돌파구는?

    코로나로 최악의 실적…아시아나항공이 찾은 돌파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형 위기를 맞은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기, 화물 수송 등 여객이 아닌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총 45회 전세기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1만 1609명을 수송했다고 29일 밝혔다. 30일에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40여명 등을 수송하기 위해 29~30일 이틀에 걸쳐 총 4회의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지난 13일에는 베트남 번돈행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하기도 했다.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재외국민과 해외에 발이 묶인 체류객들을 위한 전세기도 운영했다. 지난 25일에는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을 태우는 등 3월부터 29회 전세기를 운항했다.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의 영업도 집중하고 있다. 여객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수송 t수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송이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61%,의류 27% 등 화물 부문 총매출이 106%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운송은 대외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한다”며 “전세기 운용 확대,벨리 카고 추가 운용으로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기지별 적정 재고·열량 관리 전산화

    한국가스공사, 기지별 적정 재고·열량 관리 전산화

    한국가스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스마트 모바일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현장과 사무실 간 작업관리환경을 개선했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지별 적정 재고와 열량 관리를 전산화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인력 중심의 배관 순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줄였다. 배관 내 압력을 이용해 내면을 주행하는 로봇인 ‘피그’(PIG)를 통해 배관 상태를 검사하는 등 설비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교육 부문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했다. ‘VR 기반 공급설비 교육 훈련시스템’과 ‘VR 안전체험교육’ 등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각종 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해 다양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했다. 지난해만 생산과 공급, 자원, 환경 등 보유 데이터 57건을 개방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헬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삼성헬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서비스의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한국,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용으로 제공되던 삼성 헬스를 스마트TV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제공
  • 종로사랑상품권 판매 100억 돌파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월 17일 발행한 종로사랑상품권 판매 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종로사랑상품권은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에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 헬스’, 이젠 스마트TV 큰 화면으로 즐긴다

    ‘삼성 헬스’, 이젠 스마트TV 큰 화면으로 즐긴다

    모바일용으로 제공되던 ‘삼성 헬스’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에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한국,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헬스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난이도에 맞춰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근력 운동, 요가 등 홈트레이닝 영상을 추천해 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명상 등의 콘텐츠도 있다. 앱에는 루틴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동, 시간을 정해 두면 TV 시청 중에 운동할 시간을 알려주고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홈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고화질 대화면으로 헬스케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TV용 앱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명품 교육을 지향하는 육군사관학교, 제 81기 신입생도 모집

    명품 교육을 지향하는 육군사관학교, 제 81기 신입생도 모집

    세계 명문사관학교로 도약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미래 전장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AI면접, 5G기반 스마트KMA 구축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해 명품 교육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예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지적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새 교과과정에서는 복수학위제를 통해 졸업 시 생도들이 일반학 학위과정과 군사학 학위과정 이수 시 2개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문·이과 학문체계 간의 통섭을 위한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팀워크 역량 배양을 위한 ‘‘1인 1군사학 Team Project’가 도입된다.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에도 선도적으로 임하는 모습이다. 생도들의 체력, 신체활동, 부상, 영양 등에 대한 통합관리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ICT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의 융합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워치, 국민체력 100, 전투체력 등 체력관리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동연동입력 모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 통합전투훈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육군 정예장교로서 필수적인 올바른 역사인식과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위한 국토순례와 해외 전사적지 탐방, 합동순항훈련 등 교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10월경 1학년 울릉동 및 독도, 2학년 제주도, 3학년 백령도로 각각 3박4일간 국토순례를 진행하며, 해외 주요 전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학년 중국 상해, 항주, 남경, 중경지역 탐방 및 4학년 미주∙유럽 지역 자율탐방이 진행된다. 2학년은 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약 3주 동안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2차 시험에 AI 면접 체계를 도입하며 주목 받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신입생도 원서접수는 오는 7월 10일(금)부터 7월 20일(월)까지 진행된다. 8월 15일(토) 진행되는 1차 시험(국어, 영어, 수학) 및 1차 시험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체력검정 및 신체검사, 면접)을 통해 신입생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남자 290명, 여자 40명이며, 모든 수험생들은 원서를 접수할 때 지원동기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1차 시험 결과, 계열별로 남자 5배수, 여자 8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사관생도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육군사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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