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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묻은 돈’은 옛날 얘기”…은행권, 앞다퉈 10대 고객 선점 경쟁 치열

    “‘코 묻은 돈’은 옛날 얘기”…은행권, 앞다퉈 10대 고객 선점 경쟁 치열

    은행권이 10대 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기에 쓰면서 익숙해진 금융사 서비스를 성인이 되서까지 사용하는 ‘충성고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2일 “아이들 돈을 ‘코 묻은 돈’ 치부하는 것은 옛날 얘기”라며 “청소년 고객들을 선점해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 금융시장 포문을 연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0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미니’를 내놓았다. 미니는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개설 가능하다. 입금·이체뿐 아니라 실물 카드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10대를 겨냥한 애플리케이션(앱) ‘리브 넥스트(Liiv Next)’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인증한 전용 앱을 통해 결제, 송금, 자동화기기(ATM)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는 ‘리브포켓’을 만들 수 있다. 신한은행은 10대 전용 충전형 선불카드인 ‘신한 밈(Meme) 카드’를 서비스 중이다. 결제시 0.1∼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관련 서비스를 담아 성인이 되도 자연스럽게 같은 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의도했다. 하나은행의 Z세대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 서비스는 자녀의 용돈을 부모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모으기, 쓰기(소비), 불리기(투자), 나누기(기부) 등을 할 수 있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도 최근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스 유스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금융권 청소년 전용 카드가 대부분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과 비교해 이용 연령을 만 7세로 대폭 낮췄다. 다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 현금 없는 사회 중국, 지난해 소비액 중 80~90% 모바일로 썼다

    현금 없는 사회 중국, 지난해 소비액 중 80~90% 모바일로 썼다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대도시 주민들의 소비 금액 중 최대 90% 이상이 모바일 결제로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니온페이(中国银联)는 최근 ‘2021 모바일결제 안전조사연구보고서’를 공개, 대도시 거주민의 월평균 소비액에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도시별로 최대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증가한 지난 2018년 이후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 2018년 기준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 수 13억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유니온페이는 올해로 15년째 중국인의 소비 규모 및 서비스 안전에 대한 내용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1선 대도시 거주민의 월평균 모바일 평균 결제 금액은 5000위안(약 96만 원)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1선 대도시 주민의 월평균 소비액 중 약 80% 이상은 모바일 결제로 이뤄졌다.  이 같은 모바일 결제의 높은 비중은 3선 이하의 중소 도시로 갈수록 더 큰 의존도를 보였다. 특히 5선 이하의 중소 도시 주민들의 월평균 소비액 중 모바일 결제 비중은 90% 이상을 넘어서면서 월평균 3000위안(약 58만 원) 이상을 모바일 결제로 소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주요 소비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생방송 쇼핑 채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선 대도시 주민들의 주요 모바일 소비처는 온라인 유통업체에서의 신선 식품 구매와 공동구매 형식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모바일 결제 비중의 증가는 중국의 까다로운 신용카드 발급 조건과 높은 수수료, 복제 및 위폐 불안감 등으로 인해 중국 사회의 특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부분 선진국의 경우 현금에서 신용카드, 모바일로 결제 단계가 발전했지만 중국은 신용카드 과정을 사실상 건너뛰고 곧바로 모바일 결제가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편리성, 범용성,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특정 단말기가 필요 없는 QR코드 방식으로 가맹점 비용 부담과 소비자 진입장벽을 낮췄고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은 인터넷 쇼핑과 차량 공유, 음식 배달 등 서비스 온·오프라인 시장과의 연계에 성공하면서 매년 폭발적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이 같은 모바일 결제 시장의 확대 이면에 해당 서비스 이용자를 노린 사기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기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으로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지난 2020년 대비 약 6% 증가했다. 주요 피해 경로는 라이브 커머스와 가상 화폐 투자 등의 사례가 주요했다. 또, 이 시기 모바일 가상 계좌 중 상당수 휴면 계좌를 남용한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타인의 휴면 계좌를 악용해 신용 카드를 불법으로 발부,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사기 사례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보고서 조사 결과, 평소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된 휴면 카드를 소지한 이들 중 상당수가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0장 이상의 휴면 카드를 소지한 이들 중 1인당 평균 사기 피해액은 약 3000위안 상당으로 조사됐다. 특히 링링허우(00後·2000년 이후 출생자)와 60대 이상의 고령자, 농민, 온라인 상점주, 자영업자, 서비스 업자 등의 피해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주요 사기 방식으로는 인터넷 생중계와 가상 화폐 투자를 명목으로 한 대규모 자본 투자 유인 및 횡령 등이 꼽혔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물건을 사거나 투자로 사기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한 이들은 전체 모바일 사기 피해자 중 무려 11%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피해 금액은 약 3500위안으로 조사됐다. 반면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지난 2020년 대비 270위안(약 5만 원)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보고서는 지난해 기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등의 문제는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한 개인 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지난 2020년 대비 각각 6%, 10% 감소해, 이용자 권익 보호의 측면에서 문제가 다소 개선됐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의료관광 도시 발돋움 기대

    부산 서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31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최근 서구가 신청한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을 통과시켰다.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울·경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서구에는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이 있다. 서구는 우수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128개에 달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으로 의료관광 산업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10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341억원, 소득유발액 3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25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것으로 추정했다. 서구는 의료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2025년까지 총사업비 1735억원(국비 173억원, 시비 72억원, 구비 37억원, 민자 145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중증치료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연구개발(R&D) 역량산업화를 위한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 관광· 힐링이 결합된 웰니스 관광서비스 제공 등 3개 특화사업과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단위사업 특화사업자로 부산대학교병원 등 8개 의료·민간기관이 참여한다. 중증치료 중심의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환자 전용병실 등 의료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관광 모바일 플랫폼, 의료관광 상담센터 등을 구축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축제 개최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결합한 웰니스 관광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서구 관계자는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학병원들의 의료 R&D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연구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 OTT판 ‘오징어게임’…굳건한 넷플릭스, 부진한 디즈니, 기세등등한 토종

    OTT판 ‘오징어게임’…굳건한 넷플릭스, 부진한 디즈니, 기세등등한 토종

    현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은 그야말로 ‘오징어게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고,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 등 외국산 OTT와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산 OTT가 아웅다웅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HBO 등 새로운 강자의 등장까지 예고되는 상황이다. 올해 OTT 시장 구도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을까.넷플릭스 1위 굳히기…“국내 콘텐츠 25편 공개” 국내 OTT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만 지난해보다 10편 늘어난 25편의 국산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이 1차적인 계획이다. 지난 28일 네이버 웹툰 원작의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한 ‘소년심판’,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이 대기 중이다. 이외에 ‘안나수마나라’, ‘글리치’, ‘택배기사’ 등도 있다. 넷플릭스의 투자 확대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성장동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부사장)는 지난 19일 ‘한국 콘텐츠 라인업 비대면 Q&A 세션’에서 “(한국 콘텐츠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이제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에 섰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SK브로드밴드와 망 이용대가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강 VP는 “사상 첫 번째 요금 인상이었다. 넷플릭스로서도 힘든 결정”이라며 “그만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의외의 약세 디즈니플러스, 올해 반등할까 지난해 11월 국내에 입성한 디즈니플러스는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초창기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스타워즈, 디즈니 애니메이션 등 강력한 IP(지식재산권)으로 무장해 이용자들을 끌어모았지만, 매력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면서 반응도 빠르게 식었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지난해 11월 12일 일일 모바일 이용자수(DAU)는 59만명이었으나, 10일 만인 같은 달 21일 40만명으로 급감했다. 2달여 지난 현 시점엔 지난 28일 기준으로 23만명 수준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커녕 토종 OTT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도 올해 국산 콘텐츠를 포함한 신작을 다수 준비하면서 방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26일 강다니엘 주연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공개했고,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가제)’ 등 콘텐츠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반격 준비하는 토종OTT…라인업 확장 빈약한 콘텐츠가 약점으로 꼽혔던 웨이브·티빙·왓챠 등 토종OTT도 올해엔 강력한 라인업을 통해 ‘외세’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 티빙은 올해 드라마 최대 10편, 예능 최대 5편 등 2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도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등을 흥행시키며 치고 올라온 티빙은 네이버 멤버십과도 제휴해 확장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엔 이효리와 김태호 PD가 손을 잡고 만든 ‘서울체크인’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웨이브는 올초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를 공개했고, 지난 24일부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방영하고 있다.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왓챠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다룬 웹드라마 ‘좋좋소’ 시즌4를 단독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전 시즌은 유튜브에서 동시에 공개됐지만, 시즌4부턴 왓챠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HBO맥스 들어온다는데 ‘글쎄’ OTT 춘추전국 시대에 혼란을 더할 HBO맥스도 국내 진출이 예고된 상황이다. HBO맥스를 운영하는 워너미디어는 국내 인력 채용에 나섰고, HBO맥스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멘탈리스트’ 국내 리메이크판 촬영도 마무리 수순으로 전해졌다. ‘왕좌의 게임’, ‘프렌즈’, ‘체르노빌’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매니아층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르면 올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디즈니플러스의 전례가 있어 ‘반짝’ 인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기존 IP에 의존하지 않고 매력적인 국산 오리지널 콘테츠를 내놓는 것이 성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역대급 실적 잔치 벌인 삼성전자 “1분기는 저점”..주가 전망은

    역대급 실적 잔치 벌인 삼성전자 “1분기는 저점”..주가 전망은

    지난해 279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코스피지수가 6일만에 반등한 지난 28일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르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대부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미래에셋증권 8만 4000원, 이베스트증권 8만 7000원, IBK투자증권 9만원, 하이투자증권 9만 4000원, 메리츠증권 9만 6000원, 한화투자증권 11만원, 대신증권 12만원 등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함께 하락했으나 중국에서 2월 말이나 3월쯤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인대를 전후해 대규모 경기 부양을 본격화하면 중국 IT 수요 회복으로 주가가 약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배수도 하향 조정할 수 있겠지만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조정은 섣부르다”며 “비수기인 1분기만 잘 넘기면 실적 상승 구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은 306조원, 영업이익은 58조원대로 전망된다. 당장 올 1분기 실적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로 출하량이 늘어날 모바일 사업을 제외하고는 비수기 영향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지난해 4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 추가 격려금 지급 등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이슈도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1분기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가량 감소할 거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D램 가격 하락 규모는 우려보다 크지 않고 가격 하락 기간도 과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이 비수기에 진입하며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메모리 판매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커피만 마셔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약 판매상 검거

    “커피만 마셔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약 판매상 검거

    총 1800만 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아넘기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포함된 다이어트약을 제조해 불법으로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해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약 3000여 포대를 압수 조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들 조직원들은 ‘운동 없이도 커피만 마시면 살이 술술 빠진다’, ‘굶어야 하는 걱정이나 요요가 올 것이라는 걱정은 NO! 커피 한 잔으로 한 달 만에 4~10kg 감량 보장’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고가에 판매했다.   란저우시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1년 동안 특수 수사팀을 조직해 이들을 추적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국은 1년 동안의 추적 수사를 통해 조직원들이 운영하는 불법 가공 공장 2곳과 생산 설비 3대를 압류, 총 1800만 위안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제품을 간쑤성 식품의약검사소에서 감정한 결과, 중국에서는 이미 생산과 판매, 사용이 금지된 ‘시부트라민’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시부트라민은 과거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비만약 보조제로 사용됐지만 복용 후 식용이 억제되는 장점 외에는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 심각할 경우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0년 국가 식품의약국을 통해 시부트라민을 약품으로 처방, 복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에 붙잡힌 일당을 심문 수사한 결과, 이들 조직원들이 지난 2020년 7월 중국 공안국이 대대적으로 벌인 마약 사범 검거 시 적발돼 수감된 마 모씨가 우두머리로 있는 폭력 조직의 중간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마 씨가 공안국에 붙잡혀 수감되자 중간책이었던 리 씨와 추 씨 등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시부트라민이 다량 포함된 불법 다이어트약을 제조해 유통시켰다.  특히 불법으로 생산한 완제품은 위챗 페이와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가상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물품 대금을 수령해 계좌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조직원 중 중간책 역할을 했던 저우 씨가 공안국에 붙잡혀 수감되자 장 씨 등 또 다른 조직원을 통해 저장성 융캉시에 불법 공장을 추가로 개설해 지금껏 운영해왔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다이어트 커피는 주로 저장성, 신장, 쓰촨, 상하이, 산시, 헤이룽장 등 중국 전역으로 팔려나갔다. 저우시 공안국은 관련 부처의 지원 수사를 통해 융캉시와 텐진 등지에 숨어 있었던 장 씨, 멍 씨, 쉬 씨 등 용의자 8명을 모두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운전면허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 열린다

    운전면허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 열린다

    운전면허증이 지갑에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운전면허증을 27일부터 발급한다. 6개월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발급할 예정이다.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서울 남대문·마포·서대문·서부·중부·용산·은평·종로 경찰서와 대전 중부·동부·서부·대덕·둔산·유성 경찰서 등 이들 시험장에 연계된 14개 경찰서에서 발급한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위 기관을 방문해 신원확인을 거친 뒤 ‘모바일 신분증’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모바일면허증을 확인할 때는 육안으로 체크하거나 별도의 검증앱을 내려받아 모바일면허증에 QR코드를 비추면 된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사용하면 일일이 신분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고, 스캔 등의 절차 없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술이나 담배를 살때는 성인 여부만 제시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일부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적다. 행안부는 “사용 이력은 개인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중앙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찰청과 함께 연 모바일운전면허증 개통식에 참석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적 신원확인 방식”이라며 “국민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비대면 혁신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서울포토]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

    27일 서울시 상암동 모바일 운전면허증 개통식에서 김창룡 경찰청장, 전해전 행정안전부 장관, 방진솔 예비대학생(왼쪽부터)이 이날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 1. 27
  •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73개 업종 중 53개 고객만족도 상승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73개 업종 중 53개 고객만족도 상승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1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병원 업종의 세브란스병원이 84점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국내 80개 업종, 333개 기업·대학·공공기관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78.1점으로 2020년의 77.0점에 비해 1.1점(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NCSI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점수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하며 고객만족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전했다. 고객만족도 상위 11위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병원 7개, 아파트의 삼성물산, 도시철도의 대구도시철도공사, 호텔의 롯데호텔, 지방은행의 대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14개 경제 부문 중 12개 경제 부문의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전체 73개의 업종 중 지난해 대비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업종은 53개 업종으로 전년도 34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NCSI는 국내외에서 생산된 제품·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해 측정·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NCSI를 조사해 국가 차원의 품질 경쟁력 관리와 개별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홈쇼핑·우정사업본부 고객만족 활동 눈길 롯데홈쇼핑의 고객만족 활동은 크게 5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브랜드 엑스포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태국 현지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태국 쇼케이스에 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현지 라이브커머스 동시 접속자 수는 2만명을 달성했다. 이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둘째 롯데홈쇼핑 모델 ‘루시’다.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루시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표현 기술을 강화하고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적용한 가상 모델이다.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고도화해 메타버스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완신 라이브’다. 롯데홈쇼핑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하는 CEO 유튜브 소통 라이브 완신 라이브를 특별 기획으로 진행했다. 완신 라이브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로, CEO와 임직원들이 비대면 쌍방향으로 소통함으로써 화합과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넷째 ‘ESG위원회’ 출범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환경경영 체계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했다. 또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ESG위원회를 발족해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다섯째 ‘고객만족위원회’의 결과를 매달 한 번씩 공유한다. 소비자의와 소통 개선 결과를 사내 인트라넷에 공유하고 옴부즈맨을 방영함으로써 시청자·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불만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자 방문 접수 소포 서비스를 개선했다. 고중량 소포 분할접수 시 요금을 깎아주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비대면 픽업 도입과 사전결제 시스템을 개선했다. 우편물 접수 당일 20시까지 배달해주는 당일특급서비스도 선보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비대면 접수를 활성화하고자 ‘무인 우편접수기’를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우체국을 통한 ‘간편사전접수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창구 대기시간을 줄였다. 우체국소포는 운송 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즉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배달 예고 사전 안내 및 배달 결과를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푸시(Push) 메시지 서비스 ‘포스트 톡’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달장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정부 기관 처음으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콜센터는 방문소포 접수신청은 물론 민원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60여명의 상담사가 하루 평균 2만 8000여 인입콜을 처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고 수준의 익일배송률·반품회수율, 최저 수준의 운송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창구·집배분야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CS교육을 실시해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가 하면, 집배원 안전사고 감소와 근로 여건 개선,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기존 집배용 이륜차를 초소형 전기차로 바꾸기도 했다.
  •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삼성물산은 NCSI 조사에서 아파트 업종 2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업계 처음으로 입주자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했다. 헤스티아 매니저와 CS 엔지니어는 입주자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다양한 연차별·연중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강좌와 교육특강,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서비스 개념을 확대했다. 즉 헤스티아 서비스를 ‘도움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공감마당’으로 구성했다. 먼저 도움마당은 세대 내 공간 케어 및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입주자의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냅킨아트 등의 문화강좌와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마당은 래미안 입주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에게 감동과 이상적인 가치를 안겨준다. 공감마당은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헤스티아는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규 입주 단지에 설치돼 아파트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입주자는 헤스티아 라운지에서 고객 응대 전문가인 ‘헤스티아 매니저’ 및 AS 전문가인 엔지니어와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1588-3588)와 상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고객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입주자를 위한 AS 접수·확인뿐만 아니라 분양 상담 등 전화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1대 1 상담 서비스는 상시 운영한다. 주유소 업종 13년 연속 1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지난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종합 서비스를 전개했다. MZ세대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자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확산했으며 프리미엄, 모바일, 지역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활동으로 먼저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PLCC2(현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를 연계해 결제 편의성과 가격 혜택을 더했다. 앱의 ‘바로주유’ 기능을 통해 디지털 방식의 편리하고 빠른 주유를 제공(기존 12단계→2단계)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유종 15%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MZ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혜택을 설계했다. 이마트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게 그 대표적인 사례다. GS칼텍스는 CS활동을 위한 시스템·제도 등을 통해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로 유입된 소비자의 소리를 데어터베이스화 해 유형별로 실시간 개선 적용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유소 지원 활동도 펼친다. 주유소 서비스 개선 팀인 ‘스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유소 현장 교육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 이를 활용해 주유소의 ‘마케팅 파워’를 향상하는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광고·홍보 전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해빗에코 얼라이언스’가 있다. 해빗에코 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실천 정착을 위해 결성한 민·관 협의체다. GS칼텍스는 이 협의체의 멤버로 참여해 지역사회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설 연휴 귀중품 무료 보관 NH농협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일부 영업점에서 ‘안심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서비스는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심하고 설을 지낼 수 있도록 고객들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로 해당 기간 이용 수수료는 면제된다. 일부 영업점에 한해 실시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카뱅 저금통 채우기 100만 계좌 돌파 카카오뱅크는 계좌 속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 주는 ‘카카오뱅크 저금통’ 채우기에 성공한 계좌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실물 돼지 저금통을 재해석, 모바일로 구현해 규칙에 따라 소액을 자동 저축하는 상품이다. ‘동전 모으기’ 규칙은 매일 1원부터 999원의 잔돈을 자동으로 이체하는 것이고, ‘자동 모으기’ 규칙은 주 1회 1000~5000원을 저축하는 것이다.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으로 금리는 연 3%다. ●하나손보 원데이보험 하루 단위 보장 하나손해보험은 “설 연휴를 맞아 하루 단위로 보장이 가능한 ‘원데이보험’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데이보험은 필요한 상품과 날짜를 직접 선택하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보험으로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귀성길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홈플러스서 최대 30% 할인 롯데카드가 설을 맞아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롯데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일부 상품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선 롯데ON, 쿠팡, 현대Hmall 등에서 설 행사상품 등을 구매하면 7~1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3년 만에 흑자 결실 맺은 LG디스플레이…“OLED 비중 증가, 중국 공장 본가동 효과”

    3년 만에 흑자 결실 맺은 LG디스플레이…“OLED 비중 증가, 중국 공장 본가동 효과”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 29조 8780억원, 영업이익 2조 2306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비중 증가와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중국 광저우 OLED 패널 공장의 안정적 공급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시한 자료 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8조 8065억원, 영업이익 47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OLED의 비중 확대와 IT용 패널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7조 2232억)와 전년 동기(7조 4926억) 대비 각각 22%, 18% 증가해 분기 매출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LCD TV용 패널 판가 하락과 연말 일회성 비용 요인 등으로 전 분기(5293억원) 대비 감소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7%,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은 31%였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의 2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2021~2023 사업년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650원, 배당 총액 2326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 및 공급망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면서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게임·투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한다. OLED.EX는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다. 스플레이 베젤은 기존 OLED 패널 대비 30% 줄였다.
  • 부산시의회 “공무원 임용장도 모바일로”

    부산시의회 “공무원 임용장도 모바일로”

    “공무원 임용장도 모바일로”. 부산시의회가 최근 시의회에 배치된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모바일로 대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3일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 30년 만에 인사권이 독립된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배치된 공직자들에게 모바일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회의실 등 특정 장소에서 종이로 만든 임용장을 교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직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임용장 이미지를 내려받도록 했다. 시의회는 최근 재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거리두기 준수에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언제든지 자신의 휴대전화기에서 임용장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신상해 의장은 “OOO 주무관님. 부산광역시의회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지방의회 발전에 이바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임용장을 전달했다. 모바일 임용장을 받은 부산시의회 한 주무관은 “휴대전화로 임용장을 받았을 때,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느꼈다. 임용장을 저장해두고 초심을 다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추후 공식 임용장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 아차! 놓친 국가장학금, 새달 3일부터 2차 신청하세요

    아차! 놓친 국가장학금, 새달 3일부터 2차 신청하세요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3월 16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및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국가장학금을 받는 인문·사회, 예술·체육 분야 학생이 540명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대학생 근로장학사업을 포함한 ‘2022년 학자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차 신청 기간을 안내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학자금 지원 8구간에서 9구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쉼터 입·퇴소 청소년과 청소년 한부모 등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을 우선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에는 학자금 지원 구간을 산정할 때 월 소득인정액에서 셋째 이상인 자녀 1인당 40만원을 공제한다. 대상은 2만 4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지원 대상을 대학원생(일반대학원, 전문 기술석사)까지 확대하고, 지원 가능 성적기준을 폐지(기존 C학점)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학생에게는 재학 중 발생한 이자를 전액 면제한다. 학자금·금융권 채무가 있는 청년들의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조정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2010∼2012년 일반 학자금 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 대출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인문100년장학금’ 지원 인원을 3773명으로 369명 늘렸다. 예술·체육 분야의 ‘예술체육비전장학금’ 인원은 1051명으로 171명 증가했다. 우수장학금 Ⅰ유형,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액을 200만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한다. 올해 학자금 지원 예산은 4조 6748억원으로, 전년보다 6587억원 늘었다. 교육부는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액을 늘린 국가장학금이 4조 1326억원으로 6495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2차 국가장학금은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앱(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재생에너지·갤럭시 업사이클링… 지속가능한 환경 지킴이

    재생에너지·갤럭시 업사이클링… 지속가능한 환경 지킴이

    삼성전자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품 개발과 생산, 폐기 등 전 제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 기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재생전력 요금제를 활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공급계약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는 수원사업장, 기흥사업장, 평택사업장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고 2021년부터 시행된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TV, 가전제품 패키지를 활용해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중고 스마트폰을 가진 고객이 현재 사용 중인 새 스마트폰과 ‘스마트싱스’ 앱으로 두 휴대전화를 연동하면 상호작용을 통해 ‘스마트 홈’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사운드 센서로 활용해 아기나 반려동물 등의 울음소리를 감지하거나, 조도 센서를 사용해 연동해 놓은 조명이나 TV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에코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 박스를 고양이 집, 소형 가구 등으로 쉽게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20년 라이프스타일 TV에 도입됐으며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모바일 사업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도 발표했다. 비전에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전 세계 MX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 [영상] 맨발로 길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에게 무슨 일이?

    [영상] 맨발로 길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에게 무슨 일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맨발로 길을 잃고 헤매던 3살 여자아이가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맨발의 여자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였음에도 아이는 맨발에 얇은 옷을 입은 상태였다. 골목과 놀이터를 뛰어다니던 아이는 갑자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로 향했다. 아이는 주행 중인 차들 사이를 위태롭게 걸었다. 이 모습을 이상히 여긴 운전자 A씨가 차를 세우고, 곧장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 안전을 확보한 A씨는 찬 기온에 얼은 아이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담요로 감쌌다. 보호자가 주변에 없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아이를 인계했다.지구대에 도착한 경찰은 추위로 차갑게 식은 아이의 손과 발을 주무르며 온기를 전했다. 아이에게 사는 곳과 부모님이 어디 계시는지도 물었다. 그러나 아이는 생글생글 웃을 뿐 말이 없었다. 아이는 지문 등록도 안 된 상태였다. 아이에 대한 정보가 없던 경찰은 지역 커뮤니티에 아이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1시간 후쯤 한 주민이 지구대로 찾아왔고, 연락을 받은 아이 엄마가 도착했다. 맨발의 아이는 무사히 엄마 품에 안겼다. 장지혜(32) 순경은 “어머니께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고 잠시 외출한 상태였다. 아버지께서 잠시 눈을 붙인 사이, 아이가 현관문을 열고 나간 상황이었다”며 “아이가 밝고, 몸에 상처가 없어 학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자께서 아이를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주셔서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될 수 있었다”며 “추운 날, 가던 길을 멈추고 도움 주신 신고자께 감사드린다. 아이에게는 더없이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순경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그는 “아직 지문 등록이 안 된 아이들이 많다”며 “요즘에는 휴대전화로 집에서도 할 수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아방지 등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실종에 대비해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및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실종 시 가족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사전등록은 경찰서와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안전드림’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먼저 ‘안전드림’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한 뒤 등록 대상자의 지문, 사진, 신체 특징을 입력하면 된다.
  • 한은, 6월까지 디지털화폐 상용화 2단계 검증

    한국은행이 오는 6월까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송금·결제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담아 쓰는 실험을 한다. 가상공간에서의 CBDC 제조·발행·유통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라 디지털화폐 상용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8~12월 가상환경에 블록체인(분산원장) 기반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진행한 1단계 실험에서 제조·발행·유통 등 CDBC의 기본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은은 이를 토대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2단계 실험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폰 등에 내장된 온라인 지갑에 CBDC를 보관하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갤럭시폰 등 지갑에 담긴 CBDC를 송금하거나 결제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갤럭시폰 등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를 말한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 손잡고 두 단계로 나눠 모의실험에 들어갔다. 한은은 “2단계 사업이 끝나는 6월 이후에는 가상환경에 조성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실제 서비스 환경과 유사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활용성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올 1분기(1~3월) 활용성 실험에 참여할 금융기관을 선정한 뒤 실험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오늘의 서울 톡]

    서대문 환경 벤처 등 창업 공모 서대문구가 ‘2022 서대문구 로컬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사업을 펼칠 환경·디지털·돌봄 분야 벤처 창업팀을 공모한다. 대상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거나 거주하는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창업하지 않았거나 창업 2년 이내여야 한다. 창업 아이템은 ▲기후 위기, 쓰레기 문제 등 환경 이슈 해결 ▲기존 산업과 디지털(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융·복합 ▲노약자와 취약 계층 대상 사회서비스 개발 ▲공간이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전용 홈페이지(sdm.ventures)로 하면 된다. 종로 황학정 국궁 무료 전시 종로구가 국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도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황제의 활’은 황학정을 세운 고종황제의 활 사랑을 조명하고 있다. 우리 활과 더불어 세계 각자의 여러 활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야외 활쏘기 체험장 안전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누구나 전통 국궁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활과 관련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서 사랑상품권 180억원 발행 강서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180억원 규모로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난해 강서사랑상품권은 총 4차 발행까지 이어졌고, 발행과 함께 빠르게 매진됐다. 이번 발행분 180억원어치가 소진될 때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은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모바일 앱 4곳에서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현금 구매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 ‘초고속 완판행진’ 서울강서사랑상품권 설 맞아 재발행

    ‘초고속 완판행진’ 서울강서사랑상품권 설 맞아 재발행

    지난해 매진 행진을 이어온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서울 강서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180억원 규모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로, 코로나19 탓에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가맹점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착한 소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강서사랑상품권은 인기에 힘입어 총 4차 발행까지 이어졌으며, 발행과 함께 빠르게 매진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강서사랑상품권은 180억원 소진 시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200만원이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은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모바일 앱 4곳에서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현금 구매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업소는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2만 5000여 개 업소이며,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 또는 카카오맵에서 조회가 가능하다.단, 상품권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대규모 점포,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그리고 유흥·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는다. 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착한 소비를 촉진할 강서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갤럭시폰으로 디지털 화폐 결제한다…한은, 송금·결제 실험

    갤럭시폰으로 디지털 화폐 결제한다…한은, 송금·결제 실험

    한국은행이 오는 6월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송금·결제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담아 쓰는 실험을 한다. 가상공간에서의 CBDC 제조?발행?유통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라 디지털화폐 상용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8~12월 가상환경에 블록체인(분산원장) 기반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진행한 1단계 실험에서 제조, 발행, 유통 등 CDBC의 기본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은은 이를 토대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2단계 실험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폰 등에 내장된 온라인 지갑에 CBDC를 보관하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갤럭시폰 등 지갑에 담긴 CBDC를 송금하거나 결제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갤럭시폰 등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디지털예술품, 저작권 등을 CBDC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한은은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폰에 CBDC를 담는 실험을 진행한다”며 “아이폰으로 같은 실험을 할 계획은 없고, 애플과 협업이 가능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를 말한다. 지난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민간의 암호화폐에 화폐 발권력이 뒤처질 것을 우려해 CBDC 연구와 도입 논의를 본격화했다. 한은도 지난해 8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 손잡고 두 단계로 나눠 모의실험에 들어갔다. 한은은 “2단계 사업이 끝나는 6월 이후에는 가상환경에 조성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실제 서비스 환경과 유사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활용성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오는 1분기(1~3월) 활용성 실험에 참여할 금융기관을 선정한 뒤 협의를 통해 연계 실험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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