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바일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 정상회담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우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노무현 전 대통령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이드라인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72
  • 원격으로 놀아주고 AI로 질병 진단까지…‘펫테크’ 시장 뛰어든 통신3사

    원격으로 놀아주고 AI로 질병 진단까지…‘펫테크’ 시장 뛰어든 통신3사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펫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해 4조 1000억원대인 반려동물 시장이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각 사가 확보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원격 급식기와 간식로봇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최근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펫토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식을 숨긴 공을 펫토이에 넣은 뒤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이나 기기 후면 버튼을 조작해 공놀이를 시작할 수 있다.보호자가 집에 없는 경우에도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하고,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기획·제작됐다. 반려동물은 펫토이에서 나온 노즈워크 공을 쫓아 냄새를 맡고, 공 안에 숨겨진 간식을 꺼내기 위해 움직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홈 폐쇄회로(CC)TV인 ‘AI 맘카’를 연결하면 반려동물이 펫토이와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녹화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AI가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엑스칼리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병원에서 반려견의 근골격이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에 올리면 AI가 30초 안에 비정상 여부와 소견을 수의사에게 알려 준다. 클라우드와 웹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병원은 따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AI가 제시하는 영상 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반려견을 대상으로 운용한 뒤 반려묘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KT는 올해 상반기에 5G 요금제와 반려견 기기를 결합한 ‘반려견 디바이스팩’을 출시했다. 디바이스팩은 웨어러블(착용형)과 자동급식기로 구성됐다. 웨어러블은 KT의 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반려견의 활동량을 기록하고 자동급식기는 이를 기반으로 급식량을 조절해 건강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5G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KT는 월 1만원을 내면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하는 반려견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 삼성 “연결과 개방성의 스마트싱스” vs LG “씽큐앱으로 LG 생태계 조성”

    삼성 “연결과 개방성의 스마트싱스” vs LG “씽큐앱으로 LG 생태계 조성”

    개별 기능과 기술,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가전과 모바일 시장이 이제는 ‘초연결성’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들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홈’을 통한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TV, 냉장고, 스마트폰 등 개별 제품 판매를 넘어 기업이 소비자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가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모든 가전 연결, 일상을 제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2’를 시작으로 업계 대형 행사마다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비전을 강조해오고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앱은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을 통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개별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의 강점은 연결성과 개방성이다. 현재 스마트싱스에서 제공 중인 기능 가운데 ‘쿠킹’ 기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와인의 라벨을 촬영하면 해당 와인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고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의 조리법을 전송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를 통해 전동 커튼을 여닫거나 스마트 전구의 전원 제어는 물론 밝기까지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는 생활가전에 글로벌 가전 기업 연합인 HCA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 기기도 스마트싱스에 연동할 방침이다. HCA에는 LG전자는 비롯해 GE,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하이얼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가전 업그레이드부터 모빌리티까지 씽큐앱으로”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앱’을 통해 타사 기기와의 호환·개방성을 추구하면서도 자사 제품에 대한 독점적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올해 초 LG전자의 가전 개발 전략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업(UP) 가전’ 비전이 있다.업가전은 고객이 제품을 한번 구매하면 씽큐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원격으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소프트웨어는 앱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필요한 경우 하드웨어는 방문 기사가 기존 제품에 추가해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업가전 도입에 따라 올해 초 출시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 미니워시 등에 출시 당시에는 없었던 ‘펫 케어 코스’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제품 이용자라면 씽큐앱의 ‘업가전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LG전자는 씽큐앱 생태계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기존 기기 간 연결 외에 ‘모닝브리핑’ 기능을 씽큐앱에 추가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등록하면 실시간 날씨부터 차량과 연동한 예상 이동시간, 가장 빠른 이동 경로 등 각종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매터’ 공개…플랫폼 경쟁 가속화 스마트홈 플랫폼은 삼성과 LG 두 기업의 확장 경쟁 속에 최근 국제표준까지 마련되면서 더 큰 시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스마트홈 국제표준 마련을 위한 기업 연합인 CSA는 지난 4일 국제 표준인 ‘매터 1.0 버전’과 함께 연결성 확인을 위한 테스트 방식과 인증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CSA에는 삼성전자·LG전자·KT·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하고 있고, 구글·아마존·애플·테슬라·월풀 등 해외 기업도 함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매터는 스마트홈 플랫폼 구분없이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완전한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1155억 달러(164조원)에서 2025년 1963억 달러(27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이제는 개별 제품에 대한 경쟁보다는 가정 내 가전은 물론 전구, 도어락,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소비자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스마트홈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라면서 “스마트홈 연결성의 확대가 기업 이윤에 도움이 되느냐를 따지기보다는 이것은 이제 기업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 행안부·디플정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18일까지

    행안부·디플정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18일까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데이터에 기반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분석·활용한 우수사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11~18일 ‘2022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 중심의 기존 행사 운영체계와 다르게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클라우드, 신한카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같은 민간기업도 참여하는 민·관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공모는 데이터 분석 활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주요 국정과제의 효과적 추진에 필요한 ▲(대국민) 아이디어 ▲직접분석 ▲(공공·행정 기관의) 우수 분석·활용 사례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 중 국민 아이디어와 직접분석 사례 분야는 탄소중립, 인구소멸, 재난안전, 보건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정·공공기관 우수사례는 최근 3년 이내의 데이터 분석 결과물로서 실제 정책 과정에 활용된 사례라면 주제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참여하는 민간기업 별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분석수행에 필요한 개인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분석환경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비식별화된 지역별 유동인구 및 모바일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신한카드는 업종·지역·고객유형별 소비규모 데이터를, KCB는 소득·자산 및 연체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기존에 공개된 공공데이터와 함께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응모작 심사에는 관계부처, 전문가, 국민 평가단이 참여한다. 정책연계·파급 효과, 실현 가능성, 다른 기관으로의 확산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수상작은 예선 심사 및 12월 결선 발표대회를 거쳐 정해진다. 순위와 분야 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참여기업 대표 상장과 총 2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ON)국민소통(onsotong.go.kr)과 행안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 사이트들에서 신청서와 공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atacontest@n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 ‘네고왕 의혹’ 재해명한 명품 플랫폼 발란… 국감서 내놓은 대답은 [명품톡+]

    ‘네고왕 의혹’ 재해명한 명품 플랫폼 발란… 국감서 내놓은 대답은 [명품톡+]

    발란이 국정 감사를 통해 이른바 ‘소비자 기만 논란’에 대한 해명 기회를 얻었으나, 해명 내용이 달라져 ‘말 바꾸기’로 새 의혹을 낳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튜브 채널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과 17% 할인을 약속했던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은 앞서 지난 7일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를 통해 설명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업체 최형록 대표는 “사실과 다른 것 같다”며 입점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성격의 대답을 했습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국감에는 명품 플랫폼 상위 3사에 속하는 발란·트렌비의 각 대표가 소환됐습니다. 최 대표는 네고왕 할인의 소비자 기만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입점업체들이 프로모션 정보를 인지하고 가격을 올렸는데, 이에 대처하지 못했다”며 입점업체의 탓으로 돌리는 대답을 했습니다. 이는 해당 문제에 대해 홈페이지·모바일 앱 쿠폰 배포 과정에서 생긴 시스템상의 오류라고 했던 사측 해명과 다릅니다. 당시 네고왕과의 협의로 17%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으나,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네고왕의 취지가 바랬다는 불만이 일각서 나온 바 있습니다. 최 대표는 이날 입점업체부터 언급했습니다. 그의 발언을 정리하면, 프로모션을 앞두고 입점업체들에 공지사항을 전달하자 발란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이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겁니다. 앞선 해명과 달리 말을 바꿨다는 의혹이 제기될 만한 지점입니다. 자신들이 내놓았던 해명인 기술적 오류에 대한 설명 대신 다른 내용의 대답을 한 것입니다. 나아가, 이날 김 의원은 익명의 제보자에 따른 새 의혹을 제기합니다. 발란의 영업팀장이 입점업체에게 가격을 올리라고 통보했고, 이 같은 요구에 업체들이 반발하자 발란은 직접 가격을 올렸다는 겁니다. 나아가 할인쿠폰에 대한 비용을 입점업체에 전가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최 대표는 “사실과 다르나 지적한 부분은 다시 검토하겠다”며 에둘러 답했습니다. 네고왕은 기업을 다니며 홍보를 위해 가격을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 출연진들은 가맹점 등에 할인에 따른 비용 전가를 하지 않는 것을 약속하곤 합니다. 실제 10일 패션 커뮤니티에 올라온 발란 관련 소비자의 지적을 종합하면, 발란은 타 유명 명품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제품의 시세보다 높게 책정하고, 쿠폰을 적용해 값이 저렴한 것처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쿠폰 적용 후 가격도 타사가 판매하는 가격보다 다소 비싸다는 주장입니다. 앞선 네고왕 행사 후 올랐던 가격이 시일 지나 내려갔다는 증언도 이어집니다. “네고왕 쿠폰으로 구매했는데 행사 기간이 지나니 재고 소진으로 취소했다”, “쿠폰으로 산 사람들 상품은 다 취소됐다”, “할인가로 샀는데 오히려 비쌌다”는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이 같은 최 대표 대답에 “꼼수 할인이 기술적인 오류가 아닌 의도된 행위라면 공정위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한 이날 “플랫폼들의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며 “인사청문회 당시 신규시장일수록 엄정히 법을 집행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정위가 명품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현 상황과 관련해 “다양하게 얽혀 있다”고 에둘러 입장을 전했습니다.
  •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할 아이디어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할 아이디어는?

    전남도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 정책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민선8기 도정 비전인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할 내용이다. 도정 방침인 ▲도약하는 지역경제 ▲문화융성 관광수도 ▲생동하는 농산어촌 ▲감동주는 맞춤복지 ▲소통하는 혁신도정을 실현할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도는 12월 중 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을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민선8기 도정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1명 300만원, 은상 1명 200만원, 동상 2명 각 100만원, 장려상 3명 각 50만원 등이다. 참여를 바라는 국민은 국민 참여 포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우편(전남도청 정책기획관실 제안담당자 앞)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공식 누리집(www.jeonnam.go.kr)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공식 누리소통망(SNS)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공모전 소식을 개인 누리소통망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종기 도 정책기획관은 “공모전을 통해 도정에 변화를 불러올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정 발전에 기여할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남도장터 고국배송 서비스 도입’ 및 ‘민원동 명칭 변경’ 등 총 20건의 우수 제안을 채택, 정책에 반영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의존은 수치가 아니다/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의존은 수치가 아니다/번역가

    내가 살아온 지난 반세기에는 산업화와 정보통신 혁명이 있었고 지금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다. 우리 세대는 어릴 적 겨우 가난에서 벗어나 대학에서 인터넷이라는 신기원을 경험했고 곧장 모바일 기술을 익히느라 헤매다가 지금은 로봇에게 일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한다. 이렇게 전광석화 같은 시대의 변화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 얼마 전 온라인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시대를 따라잡는 방식이 고작 책 읽기라니 다소 구닥다리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인간에게 통찰을 가져오는 매체로 아직은 책만 한 것이 없다. 그나마 서울, 인천, 부산, 호주에 각기 흩어져 사는 팀원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자리에서 토론하는 것만은 신식이다. 어제 모임의 화두는 ‘불안’이었다. 리처드 세넷의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를 읽고 이른바 ‘유연화’가 대세인 오늘날의 시스템에서 각자 느끼는 불안감을 이야기했다. “앞으로 10년 정도 더 일하지 않을까요? 그다음에는 서점을 내고 책을 번역하는 게 꿈이에요”라고 한국어 강사가 말했다. 이어 내가 “번역가로 25년을 일했지만 번역료가 안 올라서 과로를 해야 해요”라고 하소연하자 출판사 직원은 “책이 안 팔리는데 출판사가 어떻게 번역료를 올려 주겠어요. 출판계 임금도 정체된 지 오래예요. 그래서 퇴직률도 높고요”라고 답했다. 그나마 신분이 안정적인 고교 교사도 “학생수 감소 때문에 신규 교원을 안 뽑아요. 손이 모자라 업무 과다예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미래를 불안해했다. 나는 “이상하네요. 지난 30년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배 올랐다고 하는데 왜 생활 여건은 안 좋아지고 빈부 격차만 심해지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사회에 불안이 만연하면 사람들 간의 결속과 관심이 중요해진다. 그런데 리처드 세넷은 “유연한 자본주의가 무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서로 관심이 없으니 기대도 없고 그래서 위기에 몰렸을 때 누구에게 의존하지도 못한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못하면 무엇에 의존해야 하나? 국가의 복지제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에 주변을 보면 복지제도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사회의 기생충’처럼 간주해 아예 국가의 복지 기능을 간소화하고 그 일부는 민영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과연 그들의 생각처럼 의존은 수치인가?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갈수록 초연결 상태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사람 간의 초연결은 거꾸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감소시켜 친밀한 연대감을 희석시킨다. 이런 환경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경제적 불안까지 점증하고 있으니 오히려 지금 의존은 수치가 아니라 필수이고 남의 의존 대상이 되는 것은 부담이 아니라 의무가 아닐까.
  • 오리지널 시리즈 만드는 음원 플랫폼, 넷플릭스와 경쟁한다

    오리지널 시리즈 만드는 음원 플랫폼, 넷플릭스와 경쟁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음원 플랫폼이 오디오 영화·드라마 등을 자체 제작하며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귀로 듣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환경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왓챠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KT 지니뮤직은 오디오북 서비스 밀리의서재와 협업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개했다. 지니뮤직은 오뚜기와 공동기획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ASMR 오디오 드라마 5편, 오디오 토크쇼 5편) ‘라면로드’를 앞서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의 음원 플랫폼 바이브는 지난달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1000만 감독’ 곽경택이 연출하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성우를 맡았다. 바이브는 앞으로 마음 코칭 콘텐츠 ‘하지현 박사의 마음하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오디오 무비 ‘리버스’, 홈 트레이닝 가이드 ‘UV와 따라와, 홈사이클’, 슬립가이드 시리즈로 가수 조권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배우 나인우의 ‘오늘, 너에게’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5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어스 컴퍼니는 SK텔레콤의 음원 플랫폼 플로를 광범위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와 같이 크리에이터들이 오디오 드라마, ASMR 등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OTT 등을 통해 범람하는 시각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오디오 콘텐츠에 큰 매력을 느낀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24.4%를 성장, 2027년 약 17조 9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역시 현재 약 300억원 규모이지만 2024년 10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 제공을 위한 환경이 이미 구축돼 있는 음원 플랫폼들이 이 시장 확장에 앞장선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이나 서비스 제공에 KT와 네이버 등 모회사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지니뮤직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경우 KT의 인공지능(AI) 성우가 출연해 작중 배역 19명 중 8명을 소화하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역시 AI가 편곡한 노래를 사용한다. 바이브의 ‘극동’엔 국내 오디오 영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브 측은 이용자들이 오디오만으로도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 자동차의 속도감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 김정욱 Newbiz본부장은 “기술의 진화로 사람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서비스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게 우리 오디오 드라마의 목표”라고 말했다.
  • 전자여행허가제 시행 한달… 제주 ‘가짜 관광객’ 줄었다

    전자여행허가제 시행 한달… 제주 ‘가짜 관광객’ 줄었다

    제주도에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도입된 지 한 달 만에 불법 입국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제주도에 전자여행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K-ETA 불허자의 발권이 차단돼 제주를 우회 기착지로 악용하던 사례가 근절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ETA 시행 전후 한달 동안 입국불허율을 비교한 결과 9월 외국인 입국자 2810명 가운데 89명만이 입국이 불허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8월 2522명 중 968명을 입국불허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9월 입국불허율은 3.2%로 8월 38.4% 대비 35.2% 급감한 셈이다. 이처럼 8월과 9월의 입국 불허율이 큰 차이를 보인 주된 요인은 K-ETA 제도 시행으로 K-ETA 불허자들의 우회 입국 경로가 차단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월 입국불허자 968명 중 K-ETA 불허자가 781명으로, 입국불허자의 80%가 K-ETA 불허자였으나, 9월 들어 K-ETA 불허경력자는 출발국에서 발권이 차단돼 더 이상 제주도를 우회 기착지로 악용할 수 없게 됐고, 이에 따라 입국불허자도 대폭 감소하게 된 것이다. 전자여행허가제는 사전 검증 절차 없이 한국 입국이 가능했던 무사증 입국 가능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출발 전에 전자여행허가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고 여행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은 전자여행허가제를 신청 후 30분 내에 자동으로 허가된다. 허가를 받은 경우 도착 후에 입국신고서 작성 면제, 전용심사대 이용 등 입국절차가 간소화된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우리나라와 사증 면제 협정 등을 맺어 비자 없이 한국 입국이 가능한 112개(사증면제(B-1) 66개국, 일반무사증(B-2-1) 46개국 나라 국민은 원칙적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할 경우 사전에 온라인으로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제주 관광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제주무사증(B-2-2) 국가(64개국)는 적용을 예외로 뒀다. 이에 따라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적을 지닌 외국인들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3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9월 말 기준 올해 총 300명의 불법체류자를 검거했으며, 이 중 K-ETA가 시행된 9월 한 달 동안에는 총 74명을 검거했다.
  • 정기예금 연 5% 시대 코앞…KB저축은행 연 4.8%·케이뱅크 연4.6%

    정기예금 연 5% 시대 코앞…KB저축은행 연 4.8%·케이뱅크 연4.6%

    금리인상기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이 줄잇고 있는 가운데 KB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0.7%포인트 인상하며 1년 만기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정기예금 금리를 1.1% 포인트 대폭 인상하며 1년 만기 연 4.6% 금리를 주기로 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5.0% 금리를 주는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 KB저축은행은 온라인과 모바일 전용 가입상품인 ‘KB e-plus 정기예금’의 금리를 1년 만기로 연 4.8%, 2년 만기는 연 4.9%, 3년 만기 시 연 5.0%까지 이자를 준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정기예금금리가 5%가 된 건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을 기준으로 은행과 저축은행을 모두 통틀어 KB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도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만기 4.6%까지 올렸는데, 해당 상품은 1~3개월은 2.8%, 3~6개월은 2.9%, 6개월~1년 가입자도 연 4.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짧은 시간 돈을 맡기려는 금융 소비자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가입금액에 제한은 없다.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 박스’의 금리도 0.5% 포인트 인상해 최고 연 4.0%까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목표금액(한도)은 1~500만원이며 목표기간은 30~200일이인데, 1인당 최대 10계좌까지 만들 수 있다. 다만 한국은행이 오는 12일과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1% 포인트 더 올릴 거란 전망이 있어 정기예금 금리가 향후 연 6.0%까지 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만기가 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추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갈아탈 때 이자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도해지 시 이자를 얼마만큼 주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선문대, 가상 공간서 기술 아이디어 실현 ‘FabLab’ 개방

    선문대, 가상 공간서 기술 아이디어 실현 ‘FabLab’ 개방

    선문대학교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사업단이 학생·예비 창업가 등에게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공간을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7일 선문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지난 5일과 6일 대동제 기간을 맞아 모빌리티의 소재·부품·장비 등을 직접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작 실험실(FabLab·Fabrication Laboratory)’을 공개했다. ‘FabLab’은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 등 실험 생산 장비로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간단하게 시제품까지 제작이 가능한 공간이다. 가상현실(VR) 영상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 체험과 신기술을 접목한 가상훈련 콘텐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앱·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위고봇(WIGOBot)’과 인공지능(AI) 학습 기반의 ‘터틀봇(TurtleBot)’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장비들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창하 단장은 “충남·세종·대전 지역의 경제 발전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전공 인재 양성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과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등에도 장비를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 구축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쉐린 픽! 서울 ‘가성비 맛집’은

    미쉐린 픽! 서울 ‘가성비 맛집’은

    ‘미쉐린 별은 못 달았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식 안내 책자 미쉐린가이드가 서울 지역에서 평균 4만 5000원 이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평가한 ‘2023 빕 구르망’ 레스토랑 57곳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원 디그리노스’(아시안), ‘정면’(국수), ‘필레터’(유러피언) 등 3개 식당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가이드는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이 발간하는 레스토랑 안내로 고급 식당을 대상으로 별 1~3개를 부여한다. 빕 구르망은 별을 받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000엔, 서울 4만 5000원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광화문국밥’, ‘금돼지식당’, ‘남포면옥’, ‘대성집’, ‘만족오향족발’, ‘명동교자’, ‘미진’, ‘봉피양’, ‘삼청동 수제비’, ‘우래옥’, ‘필동면옥’, ‘하동관’, ‘황생가 칼국수’ 등도 포함됐다. 선정된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웹사이트와 미쉐린가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쉐린가이드 서울은 오는 13일 호텔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의 공식 발간 행사를 연다.
  • 미쉐린 가이드 선정 4만5000원 이하 맛집

    미쉐린 가이드 선정 4만5000원 이하 맛집

    ‘별은 못 달았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식 안내책자 미쉐린가이드가 서울 지역에서 평균 4만 5000원 이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평가한 ‘빕 구르망’ 레스토랑 57곳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원 디그리노스’(아시안), ‘정면’(국수), ‘필레터’(유러피언) 등 3개 식당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미쉐린가이드는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이 발간하는 레스토랑 가이드 북으로 고급 식당을 대상으로 별 1~3개를 부여한다. 빕 구르망은 별을 받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유럽은 35유로, 미국 40달러, 일본 5000엔 서울은 4만 5000원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미쉐린가이드 서울은 지난 6월부터 매월 4곳씩 미쉐린 평가원을 사로잡은 새로운 레스토랑 16곳을 선공개하며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정된 레스토랑 정보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웹사이트와 미쉐린가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쉐린가이드 서울은 오는 13일 서울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의 공식 발간 행사를 연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빕 구르망 레스토랑 명단 (가나다순)  원 디그리 노스 (아시안)  정면 (국수)  필레터 (유럽피안)  개성만두 궁 (만두)  게방식당 (게장)  광화문 국밥 (돼지국밥)  교다이야 (우동)  교양식사 (바베큐)  구복만두 (딤섬)  금돼지식당 (바베큐)  꽃, 밥에피다 (한식)  꿉당 (바베큐)  남포면옥 (냉면)  대성집 (도가니탕)  마포옥 (설렁탕)  만두집 (만두)  만족오향족발 (족발)  멘텐 (라멘)  명동 교자 (칼국수)  미미 면가 (소바)  미진 (메밀국수)  베이스 이즈 나이스 (채식)  봉산옥 (만두)  봉피양 (냉면)  부촌육회 (육회)  삼청동 수제비 (수제비)  소이연남마오 (태국)  스바루 (소바)  안씨 막걸리 (한식)  야키토리 묵 (야키토리)  양양 메밀 막국수 (메밀국수)  에그 앤 플라원 (이탈리안)  역전회관 (불고기)  오레노 라멘 (라멘)  옥동식 (돼지국밥)  용금옥 (추어탕)  우래옥 (냉면)  우육면관 (국수)  유림면 (메밀국수)  임병주 산동 칼국수 (칼국수)  자하 손만두 (만두)  정육면체 (국수)  정인면옥 (냉면)  진미 평양냉면 (냉면)  진진 (중식)  툭툭 누들타이 (타이)  팀호완 (딤섬)  팩피 (이탈리안)  피양콩 할마니 (두부)  필동면옥 (냉면)  하동관 (곰탕)  할매집 (족발)  합정옥 (곰탕)  현우동 (우동)  화해당 (게장)  황금콩밭 (두부)  황생가 칼국수 (칼국수)
  • 한화토탈에너지스 “가족과 함께 걸으며 지구 환경 보호해요”

    한화토탈에너지스 “가족과 함께 걸으며 지구 환경 보호해요”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비대면 걷기대회로 기부한 걸음수로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1000만 원 기금을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올해 걷기대회에는 6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지난 9월 한 달간 1억4400만 걸음을 기부해 목표인 1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1억4400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시 7만2000㎞로써, 이 거리만큼 자동차 등 탄소배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30년산 소나무 약 43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 걷기대회에는 비대면으로 기획되어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료, 가족들과 함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걸은 뒤 걸음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통해 매일 걸음수를 기부하며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몽골 등의 사막화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 숲’ 조성과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걷기대회는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4일 전격 회동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 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분야의 점유율이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손정의 만났다… “ARM 중장기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4일 전격 회동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 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분야의 점유율이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 이재용-손정의, 삼성사옥서 CEO들과 전격 회동…ARM과 장기 협력 방안 논의한 듯

    이재용-손정의, 삼성사옥서 CEO들과 전격 회동…ARM과 장기 협력 방안 논의한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전격 회동해 소프뱅크의 자회사 ARM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사장이 동석했고, ARM 측에서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오후 늦게까지 이어갔다. 손 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삼성과 ARM의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예상했던 ARM 지분 매각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방문을 앞두고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서울)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달 해외 출장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이 다음 달 서울에 오면 뭔가 제안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의 ARM 지분 일부 인수 ▲ARM 상장 전 지분 투자 ▲컨소시엄 구성 통한 공동 인수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는 협력을 위한 양사의 의지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추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구조 방식을 설계해 삼성전자·퀄컴·애플·엔비디아 등에 판매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 ARM은 모바일 AP 설계 점유율의 경우 90%에 달해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우려한 주요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다양한 전망에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ARM과 관련한 모든 논의 과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조회 공시’를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정 풍문·보도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기업에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30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ARM 공동 인수 검토‘를 언급하자 그 이튿날 SK하이닉스에 회사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조회 공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 해외직구 시 물품 입항일 같아도 합산과세 없이 면세 받는다

    해외직구 시 물품 입항일 같아도 합산과세 없이 면세 받는다

    앞으로 해외직구한 소액 물품들이 배송 지연 등으로 같은 날에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공급자와 구매일이 다르면 기존과 달리 합산 과세를 하지 않고 관세·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준다. 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2022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 편의 및 수출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소액면세제도를 악용하기 위한 의도적인 분할·면세 통관이 아닌데도 구매 물품의 입항일이 같다는 이유로 합산 과세하는 기준을 삭제키로 했다. 현재 150달러(미국발 200달러) 이하 자가 사용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다만 동일한 해외 공급자로부터 동일 날짜에 구매했거나 2건 이상의 구매 물품이 동일 날짜에 입항하는 경우 합산 과세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100달러와 150달러 물품 2개를 다른 날에 해외직구했지만 배송 문제로 같은 날에 입항했다면 기존에는 합산과세돼 세금을 냈어야 했지만, 이번 방안에 따라 각각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직구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통관 완료 내역을 확인하고 세금을 조회·납부하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통관 고유부호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물품 구매 시 고객 가입 정보와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 정보의 일치 여부를 자동 검증키로 했다. 타인 명의 사용자도 처벌하도록 관세법 개정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고자 목록통관(특송업체의 통관 목록 제출만으로 수출입신고가 생략되는 통관) 수출이 가능한 세관을 기존 인천·평택·김포 3개 공항의 세관에서 전국 34개 세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업 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현재 관세법 체계를 보완해 전자상거래 맞춤형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 세계 생태계 복원 지원하는 ‘뉴 네이처’ 카드 출시

    세계 생태계 복원 지원하는 ‘뉴 네이처’ 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브라질 아마존과 대서양 숲 등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세계 18개 주요 지역에 2025년까지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PPC(프라이스리스 플래닛 연합)’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PPC은 글로벌 기후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스터카드가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메리칸 항공, HSBC, 리프트(Lyft)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가맹점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PP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및 디지털 생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뉴 네이처(Nu Nature)’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결제액의 0.2%에 해당하는 기금이 PPC 프로그램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글로벌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부가혜택을 갖췄다. 대중교통 및 공유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하면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전자책 및 커피 모바일 주문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도 포인트가 쌓인다. 이 외에도 ‘우리페이’ 등의 간편결제 이용 시 이용 금액의 1.6%가 포인트로 지급된다.
  • ‘순환자원 회수로봇’ 대구에 첫 설치

    ‘순환자원 회수로봇’ 대구에 첫 설치

    “환경도 살리고 용돈도 버세요.” 대구 달서구가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고품질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고 주민 직접 보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회수로봇을 설치했다. 자판기 형태의 이 회수로봇은 인공지능(AI) 기반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했다. 조작 방법은 간단하다. 로봇 화면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투입구가 열린다. 여기에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1인당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된다. 10포인트가 10원으로 계산돼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수퍼빈 홈페이지(superbin.co.kr)나 모바일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받는다. 로봇이 설치된 곳은 달서구 성당동, 이곡2동, 진천동, 송현1동 등 4곳의 행정복지센터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분쇄·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운영해 주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단독] 성범죄자 찾아보니 ‘수감 중’… 감방서 허비되는 신상공개

    [단독] 성범죄자 찾아보니 ‘수감 중’… 감방서 허비되는 신상공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교도소 등에 수감되더라도 신상정보 공개를 중지할 수 없어 무의미하게 공개 기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범 억제, 경각심 제고 등 본래 목적을 위해선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뒤 별건으로 교도소에 수용된 사례는 58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치료감호소에 수용 중인 건수는 14건이었다. 법원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한 성범죄자는 정해진 기간에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 개인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성범죄자 정보를 거주지 주변 시민에게 공개해 재범을 막고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공개 정보는 성명과 나이, 주소, 도로명 및 건물번호를 포함한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같은 신체정보, 사진, 성범죄 요지, 성폭력 범죄 전과 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이다. 문제는 신상정보 공개 명령 이후 다른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 등에 갇힌 경우다. 이 경우 일반 시민들과 격리돼 있어 재범 방지 등 사실상 신상정보 공개의 효과가 미미하다. 실제 공개된 정보에는 성범죄자의 거주지가 ‘수감 중’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자에게 부과하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수감 때 집행을 중지하고 석방 후에 재집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달리 신상정보 공개는 집행을 중지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없어 별건으로 갇힌 성범죄자는 공개 기간을 허비하는 셈이다. 기 의원은 “수용 중에도 신상정보 공개가 중지되지 않고 수용기관에서 기간이 지나는 것은 법의 사각지대”라며 “재소 중에는 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가 중지되도록 입법 보완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입법특보인 김가헌 변호사도 “법적 안정성을 위해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 대상 범위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