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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러비, 티모넷(모바일 티머니)과 제휴…MZ세대 사용성 증대

    셀러비, 티모넷(모바일 티머니)과 제휴…MZ세대 사용성 증대

    셀러비 포인트와 교통페이 포인트 전환으로 포인트 사용성 증대콘텐츠 시청만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및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가능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TMONET)과 양사의 고객가치 증대, 포인트 가치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셀러비 내 콘텐츠 시청과 업로드 행위 등 셀러비 이용에 따른 보상 포인트인 ‘셀러비포인트’를 티모넷의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 ‘댐댐’의 포인트로 전환해 대중교통 및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댐댐은 23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사용자의 약 90%가 MZ세대인 앱으로 국내최초의 아이폰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와 국내유일의 교통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충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교통카드 충전 및 이용이 가능하며 자체 포인트인 교통페이를 통해 약 200여개의 온라인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셀러비도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보상을 주는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인 ‘watch to earn & Create to earn’ 서비스를 기반으로 MZ세대 K-셀럽, K-크리에이터 중심의 한국 대표 숏폼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베트남, 태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가입자 수 500만건을 돌파한 글로벌 숏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로 인해 국내 숏폼업계 최초로 MZ세대의 최대관심사인 숏폼 플랫폼 이용을 통해 대중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업 확장성 면에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성훈 셀러비 대표는 “기존 셀러비포인트를 팬시 토큰(fanC)으로 전환해 현금화하는 방식 외에 간단한 포인트 전환만으로 대중교통,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네이버페이, L.POINT, 모바일 상품권 등 온라인 사용도 가능해져 더욱 광범위한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이 포인트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초등 학부모 절반 “돌봄 이용 희망”…방학 중 수요도 높아

    초등 학부모 절반 “돌봄 이용 희망”…방학 중 수요도 높아

    초등학생이나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절반이 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3년도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해 9~11월 초등학교 1~5학년과 만 5세 아동(2023학년도 예비 취학) 학부모 12만 1562명을 대상으로 돌봄 수요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8만 9004명의 응답자 중 49.5%가 이렇게 답했다. 만 5세 아동 학부모의 경우 응답자(1만 4389명) 중 71.3%, 초등학생 학부모는 응답자(7만 4615명) 중 47.2%가 돌봄이 필요하다고 답해 예비 초등생의 돌봄 수요가 컸다. 돌봄 이용 희망 비율은 2019년 30.2%, 2020년 41%, 2021년 45.2%, 지난해 48.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돌봄 수요조사는 그동안 전수조사로 이뤄졌는데 올해는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이용 희망 시간(중복 응답)은 학기 중의 경우 수업 후부터 15시까지가 6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시~16시(51.5%), 16시~17시(44.4%), 18~19시(17.1%) 순이었다. 19시~20시는 5%였다. 방학 중 돌봄 수요도 학기 중과 비슷하거나 시간대에 따라 더 많았다. 오전 9시~12시(76%)가 가장 많았고 12시~15시 (74.2%), 15시~16시(49.9%) 순이었다. 희망하는 돌봄 기관(중복 응답)은 초등돌봄교실이 81.4%로 1위였고, 학교돌봄터(36.7%)가 뒤를 이어 전반적으로 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함께돌봄센터나 지역아동센터를 원한다는 응답은 각각 13.7%, 16.2%였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조사 결과 방학 중 돌봄 수요는 상당하지만 학기 중 오후 7~8시 수요는 적었다”며 “돌봄 수요조사 결과와 학교 현장 목소리 등을 잘 반영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정진석 “역대 최고 전대 투표율…민주주의 역사 새로 써”

    정진석 “역대 최고 전대 투표율…민주주의 역사 새로 써”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워”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역대 최고치가 될 전당대회 투표율을 두고 “정당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47.5%다. 이틀만으로도 지난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를 넘었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율도 역대 최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압도적 투표율에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서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당 지도부를 만들겠다는 열망이 담겨있다”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는 이번 전당대회를 단결과 화합과 전진의 장으로 만들라는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결선투표일인) 3월 12일까지 갈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전당대회 2일차 투표율 47.51%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3월5일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2일차 투표율은 47.51%(83만7236명 중 39만7805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일차 투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은 2021년 6월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을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32만8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율은 36.16%로 마감됐고, 전체 투표율은 45.36%였다. 이번 투표율은 모바일 투표로만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모바일 투표에 응하지 않은 이들은 6~7일까지 전화 ARS(자동응답) 투표를 할 수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 결과는 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가 결선을 치르게 된다.
  • 中 폴더블폰·롤러블폰 대약진… “삼성폰 1~2년 지나면 따라잡힌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中 폴더블폰·롤러블폰 대약진… “삼성폰 1~2년 지나면 따라잡힌다”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리얼미, 9분 30초 만에 완전 충전원플러스, PC 유사 냉각체계 개발모토로라, 말린 화면 원터치 확장‘아너 폴더블’ Z4보다 100유로 저렴삼성폰 흉내·카피캣 평가는 옛말아너·비보 등 7대 업체 경쟁 치열화웨이 세계이통연합 4개상 수상“삼성폰 한미 시장 밖 생존 어려워” 중국폰 대약진에 충격받은 한국 … “삼성 갤럭시 우위, 얼마 남지 않았다” “1~2년 지나면 이 스마트폰이 중국 제품인지도 못 알아보겠어요.”(통신사업자 SK텔레콤 관계자) “참담합니다. 짜증나기도 합니다. 솔직히 삼성전자 제품보다 나아 보여요.” (MWC2023을 참관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 영향이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한국 핀테크 기업 대표) “미국이 중국 화웨이나 ZTE를 막지 않았다면 삼성이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대표)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3을 참관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관계자들은 중국 스마트폰의 발전상을 눈으로 보고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느 누구도 “흉내 냈다. 카피캣이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팬데믹 기간에 자급자족식 기술 개발 화웨이, ZTE, 샤오미, 아너, 오포, 원플러스, 레노버 등 7대 중국 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국 기업의 해외 출장과 전시를 사실상 막은 이후 4년 만에 작심한 듯 MWC2023 전시에 나섰다. 팬데믹 기간에 혁신을 감추면서 “칼을 갈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전시 제품 종류도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웨어러블(스마트워치 및 에어팟), 메타버스 기기(AR, VR), 차세대 통신장비 등 다양했다. TV와 냉장고 등 가전 제품과 자동차만 없었을 뿐 ICT 기기 전 영역에 걸쳐 제품군을 선보였다. MWC2023을 마친 직후 세계 이동통신 연합회(GSMA)에서 선정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화웨이가 신흥시장을 위한 모바일 혁신,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 등 4개 부문을 휩쓰는 등 기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상당수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 공급망 붕괴로 핵심 칩과 운영 체제를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치열한 내부 경쟁과 자급자족식 기술 개발은 독자적 생태계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가격도 프리미엄에서부터 저가 보급형까지 다양하다. 미국과 그 우방국에서 중국 업체들은 신뢰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이 양과 질에서의 가성비를 무기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 시장 점유율 상승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철수 이후 홀로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국시장(한국)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스마트폰의 힘은 치열한 ‘경쟁’에서 나온다. 외부에서 보면 그저 ‘중국 폰’이지만 중국 내부에선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에 충성하는 한국 소비자와 달리 중국 소비자들은 특정 브랜드에만 충성하지 않는다. ●아너·비보·오포 中 점유율 1위 다툼 실제 아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로 지난해 1위에 올랐다. 아너는 화웨이의 중저가 전문 서브 브랜드로 설립됐다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퇴출 위기에 몰리자 지난 2020년 11월 독립했다. 아너는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국의 ‘애국 고객’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비보의 인기모델 S16 판매량이 전월 대비 53% 상승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 한때 샤오미가 중국 시장을 평정하더니 이제는 아너와 비보, 오포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를 바꿔 가고 있다. 첨단 부품을 장착한 신제품이 나오고 반응이 좋으면 금세 내수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MWC에서도 아너, 오포, ZTE, 샤오미, 리얼미 등의 업체가 경쟁적으로 폰을 쏟아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내부 경쟁은 중국 스마트폰 산업 전체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이 ‘짝퉁’ 이미지를 벗은 건 이미 오래다. MWC2023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끄는 프로타입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리얼미는 9분 30초 만에 완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리얼미는 오포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회사다.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세련된 디자인, 고급 기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이번 MWC서 240W 고속 충전 휴대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240W SuperVOOC 충전을 지원하며 4600mAh 배터리를 단 9분 30초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리얼미는 “USB C타입에서 가능한 최고 충전 속도”라고 주장했다. 게임용 휴대폰으로 유명한 원플러스는 액티브 크라이오 플럭스라는 스마트폰용 PC와 유사한 냉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는 MWC2023에서 자사의 ‘액티브 크라이오 플럭스’ 기술의 냉각 액체를 나타내는 파란색 파이프라인이 뒷면에 빛나는 원플러스 11 콘셉트 기기를 선보였다. 모토로라(중국 레노보의 브랜드)는 LG전자가 개발하다 포기한 ‘롤러블 휴대폰’을 승계하며 MWC2023에서 콘셉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휴대폰 하단을 감싸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말아 올린 화면은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확장돼 더 큰 디스플레이를 만들거나 말아서 편리한 세컨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측면의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휴대폰이 펼쳐지고 디스플레이가 상단 가장자리 너머로 확장돼 더 큰 16:9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폴더블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처음 내놓으며 개척한 시장이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그나마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2499만대(울트라 1123만대, 플러스 452만대, 기본 924만대)로 전작 판매량(S21 2511만대)에 못 미쳤지만 폴더블(Z4 시리즈)만 6개월 누적 판매량이 681만대를 기록, 전작을 능가했다. 올해 삼성의 폴더블은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1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구글도 폴더블 픽셀폰을 내놓을 예정인 데다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도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MWC2023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분야는 아직 삼성 제품이 완성도나 품질면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외형은 소비자들이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다. 폴더블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오포는 MWC2023에서 ‘파인드 N2 플립’을 대대적으로 공개했으며 아너는 ‘매직Vs’, 테크노는 ‘팬텀 V 폴드’ 등을 선보였다.●中 폴더블폰 판매 세계 확장 전략 가동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과 삼성의 ‘갤럭시Z 플립4’는 언뜻 보면 제조사가 어디인지 잘 모를 정도로 외형이 유사하다. 오포의 파인드 N2 플립은 갤럭시 Z플립에 비해 더 큰 커버 스크린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내세우고 있다. 아너는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폴더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너의 폴더블 매직vs는 얇은 케이스와 틈이 거의 없는 경첩이 특징이다. 3개의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스냅드래건 8+ 칩셋을 탑재했다. 유럽 판매가가 1599유로로 삼성 갤럭시 Z4 폴드보다 100유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중국 제조사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폴더블폰을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해 왔으나 이번 MWC2023을 계기로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사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더밀크 대표
  • 역대급 전대 투표율… 金·安·千 ‘동상이몽’

    역대급 전대 투표율… 金·安·千 ‘동상이몽’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투표 이틀째인 5일 당원 투표율은 47.51%로 나타났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39만 7805명이 투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45.36%였는데 벌써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준석 돌풍’으로 당시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5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거쳐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높은 투표율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 분란을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 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속마음이 모인 집단지성이 투표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과 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해서 당원들이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부림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천하람 태풍”이라며 “개혁을 바라는 젊은 세대의 심판 투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황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김 후보의 부동산 비리 관련 얘기를 하면서 (선거가) 핫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당원 100% 투표인데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대별·지역별 투표율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엇갈린다. 통상 모바일 투표는 젊은층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이준석계 후보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요즘엔 중장년층도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이라며 “김 후보의 탄탄한 조직력을 고려하면 결선투표에 갈 일은 없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투표율이 높으면 1차에서 결론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특정 당협위원회 명의로 보일 수 있는 지지 요청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김용태, 김재원,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측에 구두 경고 조치를 했다. 또한 출구조사 참여 링크를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황 후보에게 즉시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역대급 전대 투표율에…金·安·千 ‘동상이몽’

    역대급 전대 투표율에…金·安·千 ‘동상이몽’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5일 오후 3시 기준 당원 투표율은 45.51%로 나타났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38만 1024명이 투표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45.36%였는데 벌써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준석 돌풍’으로 당시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50%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거쳐 8일 고양 킨텍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후보는 높은 투표율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 분란을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의 속마음이 모인 집단지성이 투표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과 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해서 당원들이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부림시장에서 “기본적으로 천하람 태풍”이라며 “모바일투표에서 높게 나온 것은 국민의힘의 개혁을 바라는 젊은 세대의 심판 투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세대별, 지역별 투표율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측이 엇갈린다. 통상 모바일 투표는 젊은 층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이준석계 후보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와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당선된 2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투표율이 63.89%에 달했고, 이에 따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요즘엔 중장년층도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이다”라며 “김 후보의 탄탄한 조직력을 감안하면 결선투표에 갈 일은 없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투표율이 높으면 1차에서 결론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측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특정 당협위원회 명의로 보일 수 있는 지지 요청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김용태, 김재원,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측에 구두 경고 조치했다. 또한 출구조사 참여링크를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황교안 후보에게 즉시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 행정관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에 대한 비방과 함께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땅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여당 대표가 되면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고, 반드시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與전당대회 투표 첫날 34.72% “역대 최고 투표율”

    與전당대회 투표 첫날 34.72% “역대 최고 투표율”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인 4일 투표율이 34.72%에 달하면서 최종 투표율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마감된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이 당원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29만 71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과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때와 비교했을 때, 이번 전당대회의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직전 전당대회의 경우 첫날 투표율은 25.83%, 최종 투표율은 45.36%였다. 투표 결과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9일 일대일 토론을 하며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한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메시지를 내고 투표를 독려했다.김기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만이 ‘하나 되는 국민의힘, 당당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3월 8일이 아니라 3월 12일이 당대표를 결정하는 날이다. 오는 9일 안철수·김기현의 진검승부 결선 토론을 보신 후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는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며 “허은아·김용태·이기인 화이팅”이라고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에 나선 이른바 ‘천아용인’ 후보들을 응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후 투표율에 대해 “놀랍다.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이라며 “산술적으로 봐도 이 정도 투표를 ‘동원’할 수 있는 집단은 없다. 가히 민심의 태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교안 후보는 “국민의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와 함께 고민해달라”며 “청렴하고 정직한 저 황교안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있으며, 6∼7일에는 ARS로 투표가 진행된다. 모바일과 ARS 중 1회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투표의 경우 이날과 5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참여하면 된다. 국민의힘은 ‘02-3679-1390’ 번호로 오는 투표 문자를 수신하면 보안 문자와 본인 인증번호(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입력한 뒤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선거인단은 당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 중국, 9000명 교수진 연계해 전국에 문 연 ‘노년대학’ 정체는?

    중국, 9000명 교수진 연계해 전국에 문 연 ‘노년대학’ 정체는?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된 첫날 중국에서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립대학 개교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중국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교육청 정식 대학 비준을 받은 ‘국립노년대학’을 공식 개교했다고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4일 보도했다. 국립노년대학은 지난 2021년 11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교육부가 전국에 소재한 국립대학 인프라를 노인들에게 개방해 온·오프라인 두 채널로 교육 서비스를 구축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진행됐다. 지난 3일 개교한 노년대학에는 전국 각 대학에 재직 중인 8898명의 교수진들이 강의하는 총 40만 7000개의 강의와 400만 개에 달하는 무수한 강좌들이 연계돼 사실상 대학에 입학하는 노인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고 있다. 또 전국 30개 성급 이상의 지부에 5만 5000곳 이상의 학습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베이징 하이뎬취에 있는 국가노년대학 웨이궁춘 캠퍼스에서는 2023년 봄학기 오프라인 과정을 모집 중이며, 6개 대학원에서 44개 과정을 개설한 상태다. 첫 강의는 오는 20일 최초 개강을 앞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노년층 수강생들을 고려해 ‘전국노년교육공공서비스 플랫폼’(Indx.edu.cn)과 모바일 APP, 위챗 공식 계정, 웨이보, 더우인 등 뉴미디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채널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으로 강좌 수강이 가능하도록 한 ‘클라우드 교실’(云课堂)이 개설, 학기당 16주 동안 총 10개의 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로 예술명문가과정이라는 예술 전공 과정도 개설됐는데, 오는 20일부터 여기에서는 전통 미술, 서예, 미술 창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예술 전문 교육 과정은 첫 학기는 전액 국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국가노년대학의 전국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 각 지역 정식 대학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강좌와 강의실 등을 지원하도록 힘을 모으라는 공고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당위원회 소속 화이진펑 부장은 “개방과 협력을 기조로 각 지역 공식 대학들이 노년기를 맞은 이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대학이 스스로 허문 담장 없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노년기 교육 지원에 방점을 찍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전대 투표 시작…오후 3시 기준 투표율 29% 넘어

    국민의힘 전대 투표 시작…오후 3시 기준 투표율 29% 넘어

    김기현 “압도적 지지” 안철수 “3월 12일에 당대표 결정”천하람 “결선서 민심의 태풍으로” 황교안 “청렴하고 정직”높은 투표율 두고 천하람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가 4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29.14%에 달하면서 최종 투표율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100% 당원 투표로만 진행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83만 9569명이다. 이들은 4~5일 모바일 투표, 6~7일 ARS 투표를 참여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모바일 투표는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29.14%에 달했다.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직전 전당대회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45.36%였고,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2.41%였다. 투표 결과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12일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메시지를 내고 투표를 독려했다. 김기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만이 ‘하나 되는 국민의힘, 당당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1차에서 과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3월 8일이 아니라 3월 12일이 당 대표를 결정하는 날이다. 오는 9일 안철수·김기현의 진검승부 결선 토론을 보신 후 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하람 후보는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을 완전히 날려버리겠다”며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화이팅”이라고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에 나선 이른바 ‘천아용인’ 후보들도 응원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후 투표율에 대해 “놀랍다. 침묵하던 다수의 반란”이라며 “산술적으로 봐도 이 정도 투표를 ‘동원’할 수 있는 집단은 없다. 가히 민심의 태풍이 불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교안 후보는 “국민의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와 함께 고민해달라”며 “청렴하고 정직한 저 황교안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 확 바뀐 ‘횡성 소식지’…보기 쉽고 볼것 많고 ‘남다르네’

    확 바뀐 ‘횡성 소식지’…보기 쉽고 볼것 많고 ‘남다르네’

    강원 횡성군이 민선 8기 군정에 맞춰 군정 소식지를 전면 개편했다. 횡성군은 ‘횡성의 꿈’에서 ‘행복 담은 횡성’로 제호를 변경한 군정 소식지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 담은 횡성’은 이름을 바꿨을 뿐 아니라 구성도 풍성하고 알차졌다. ‘출동! 현장 취재’, ‘지금은 건(健)중년시대’, ‘반갑소’, ‘횡성 어때?’, ‘횡성의 소리를 찾아서’ 등 군민들에게 군정 및 지역 소식과 생활정보를 보다 내실 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출동! 현장 취재’에서는 매월 지역 내 주요 행사와 이슈 현장을 찾아가고, ‘지금은 건중년시대’는 지역 내 활기찬 건중년의 일상을 소개한다. ‘굳세고,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의미로 65∼70세를 일컫는 건중년은 횡성군이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 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개념이다. 횡성군은 지난달 22일 건중년을 선포했다. ‘반갑소’는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코너이고, ‘횡성 어때?’는 주요 관광지 및 여행 정보를 안내한다. ‘횡성의 소리를 찾아서’는 횡성의 구비문학(口碑文學)을 알리며 사라져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기자단, SNS 서포터즈, 여성기자단 등이 직접 횡성소식을 알리는 ‘나도기자’, 횡성읍 그림책동아리 ‘북적북적’이 소개하는 ‘이달의 그림책’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횡성 향토음식 및 먹거리를 소개하는 ‘맛있는 횡성’, 건강정보 및 문화 캘린더, 지역 예술인들의 그림·조각·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횡성예술’도 마련했다. 이달환 횡성군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8기 군정 방향에 부합하도록 제호를 바꿨고, 군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행복을 주는 소식을 전달하고픈 바람도 담았다”고 전했다. ‘행복 담은 횡성’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활자 크기를 확대했고,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늘리며 비주얼도 강조했다. 박은정 횡성군 홍보팀장은 “지역 내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활자를 키웠고, 이미지 중심의 편집을 통해 보다 읽기 쉽고 감각적인 소식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3월 창간호에는 5년 만에 돌아온 정월대보름행사, 횡성소망이룸학교 졸업식 현장, 횡성군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허민영씨 인터뷰 등이 담겼다. ‘행복 담은 횡성’은 지면과 모바일로 제작돼 배부되고,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지면 소식지 정기구독 신청은 기획감사실 홍보팀에서 받는다. 모바일 소식지는 해당 링크(https://adplay.co.kr/TWqYwbl) 또는 QR코드, 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행복 담은 횡성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다”며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친근한 소식지로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행복한 군민의 일상이 더욱 많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명 웹툰 작가 “저 이혼합니다”

    유명 웹툰 작가 “저 이혼합니다”

    웹툰 ‘미완결’ 작가 안나래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안나래 작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저 이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편이 제가 (암)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며 “난 앞으로 혼자 살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안 작가는 지난 2021년 6월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전이도 됐다. 하던 일이 모든 것이 올스톱 됐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설] 3월 국회 열어 놓고 민주당 집단 외유라니

    [사설] 3월 국회 열어 놓고 민주당 집단 외유라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월 임시국회를 열어 놓고 대거 외유를 갔다.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소속 의원 20여명은 어제 2박 3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가진다며 베트남으로 떠났다. 이들은 “당의 진로와 총선, 진보의 재구성 방안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청래 위원장과 고민정·조승래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며 출장을 갔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공휴일인 3·1절에 임시국회를 열자고 요구한 건 민주당이었다. 그러나 이날 국회 본회의는커녕 17개 상임위 중 어느 곳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텅 빈 국회를 뒤로하고 이재명 대표는 그제 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주관한 ‘3·1절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3·1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방탄 국회를 열어 놓고 장외투쟁을 벌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무역 적자가 1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반토막이 났다. 경기침체의 끝이 언제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반도체 관련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법안이 산적해 있건만 국회, 특히 야당은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는 민주당이건만 방탄 비난을 무릅쓰고 국회를 열어 놓고는 집단외유까지 나섰다니 국민들 시선을 아랑곳 않는 강심장이 놀라울 뿐이다. 민주당은 총선 준비나 진로 논의를 왜 국내가 아닌 베트남에서 해야 하는지 그것 하나만이라도 국민들에게 답하기 바란다.
  • “돈 내라” “벽 허물라”… 총성 없는 통신전쟁

    “돈 내라” “벽 허물라”… 총성 없는 통신전쟁

    콘텐츠사 네트워크 무임승차 논란통신사들 “톱5 CP 트래픽 55%”넷플릭스 “제작비 낼 거냐” 반격한·미·일·유럽 ‘오픈랜 동맹’ 中 견제통신장비 상호 연동… 화웨이 불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은 네트워크 제공자(ISP)와 콘텐츠제공자(CP), 미국과 중국 등의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한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통신사업자들과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놓고 대립된 주장을 펼쳤다. 전시장 이면에선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동맹에 한국, 유럽, 일본 통신사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키노트에서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TV 시절처럼 오히려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ISP가 동일한 인프라에 대해 소비자와 CP에게 이중으로 비용을 부과해 폭리를 취하려는 셈이니, 유료 케이블TV 시절처럼 돈 내고 콘텐츠를 받는 것은 어떠냐는 강도 높은 발언이다. 피터스 CEO의 연설은 앞선 ISP들의 세션에 대한 맞불 성격이었다. 키노트에서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는 “유럽 통신사는 지난 10년간 6000억 유로(약 838조 6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기 어려웠다”며 “문제는 현재 ‘톱5’ CP가 하루 트래픽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부회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우리 인터넷망을 30% 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 생태계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망 투자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간 중엔 각국 기업의 오픈랜 관련 발표가 잇달아 나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통신장비 제조사 간 벽을 허물면 시장 1위인 화웨이에 불리하다. 그래서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사를 견제할 목적으로 오픈랜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과 한국, 일본이 여기에 동참하는 추세다. 영국 보다폰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오픈랜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NTT도코모와,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관련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오픈랜 관련 글로벌 연합체에서 공동 의장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다소 주춤했던 것을 설욕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에 대규모 전시장을 차렸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약 5배에 달하는 9000㎡로, MWC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세웠다. MWC 전시관 총 7개 중 하나를 사실상 독점한 셈이다. 샤오미, 오포 등도 삼성전자 부스 주변에 전시장을 세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 아프리카 역사·문화·자연·인물 모두 알려 줄게 [어린이 책]

    아프리카 역사·문화·자연·인물 모두 알려 줄게 [어린이 책]

    ‘아프리카’에 대해 누군가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부터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아프리카에도 첨단 기술 도시가 있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뜨겁게 이글거리는 사막, 생명력으로 넘실거리는 열대우림,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기술 도시까지. 아프리카는 이렇게 극과 극이 공존하는, 다양성으로 가득한 경이로운 땅이다. 책은 아프리카를 북, 동, 중앙, 서, 남의 5개 지역으로 나눠 55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인물을 알록달록한 그림과 친근한 글로 소개한다. 25만년 전 중앙아프리카에 가장 먼저 등장한 현생 인류부터 시작해 3000년 전 서아프리카에서 남쪽으로 이주한 반투인, 여러 왕국의 역사, 유럽 식민 지배가 남기고 간 깊은 상처까지 보여 준다.아프리카의 경이로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생명력 넘치는 축제와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에 대한 지식은 물론, 주목받는 ‘슈퍼스타’를 살피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아프리카 축구의 신 디디에 이브 드로그바 테빌리, 소말리아 길거리에서 찍힌 사진으로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된 이만 압둘마지드 등 아프리카의 현대 인물들도 두루 살핀다. 콩고에는 거대한 로봇 교통경찰이 있고, 나이지리아에는 월레 소잉카와 치누아 아체베, 치마만다 응고지 등 문호들이 즐비하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는 2007년부터 모바일 화폐 서비스 ‘엠페사’를 이용한다. 이런 아프리카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낯설었지만 알고 보면 가까운 아프리카로 독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겠다.
  • 강서, 공무원 시험 면접비 지원

    서울 강서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 모두에게 면접 비용 3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서울시 강서구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다. 구는 인재를 채용하고 사회적 약자인 취업 준비생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응시자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맛집과 전통시장 등 가맹점 이용을 장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면접시험 응시자들을 위한 응원 문구와 공무원 면접 ‘꿀팁’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해 취업 준비생의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공무원 채용시험별 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 대세론 굳히기 안간힘… ‘결선서 승부’ 막판 더 치열한 2위권

    김, 대세론 굳히기 안간힘… ‘결선서 승부’ 막판 더 치열한 2위권

    당대표 1차선거 과반수 미확보 땐1대1 토론 뒤 최종 승자 뽑는 투표후보들 합종연횡 가능성 계속 암시안 “김후보 의혹… 1대1 토론 기대”황 “연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나”내일부터 모바일 투표… 8일 전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4일부터 시작된다.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2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선거인단 투표는 3일 예정된 마지막 방송토론을 마친 후 4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 뒤 누적된 투표 결과를 오는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관건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다. 당대표 선거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더라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2위를 차지한 후보와 오는 9일 ‘1대1 토론’ 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기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있지만 ‘과반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추세인 만큼 결선투표 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결선투표가 실시된다고 가정할 경우 어떤 대진표가 짜이느냐에 따라 판도 자체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3·4위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4인 투표 때와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 간 치열한 눈치싸움과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후보들은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다행히 서둘러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선투표의 1대1 토론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 또한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날을 세웠지만, 결선투표를 가정해 연대 가능성 또한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정치는 생물인데 연대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나, 국민의 뜻을 받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도 자신이 김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갈 것이라고 내다보며 기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천하람 돌풍이 태풍이 되는 순간 안 후보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개혁에 함께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김 후보는 이날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도 김기현에 대한 지지가 영남권 못지않다는 것을 느낀다”며 “갈수록 가파르게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4일부터 모바일 투표…결선투표 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 4일부터 모바일 투표…결선투표 갈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2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선거인단 투표는 3일 예정된 마지막 방송토론을 마친 후 4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 뒤 누적된 투표 결과를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관건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다. 당대표 선거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더라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2위를 차지한 후보와 오는 9일 ‘1대1 토론’ 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기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있지만 ‘과반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추세인 만큼, 결선투표 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결선투표가 실시된다고 가정할 경우, 어떤 대진표가 짜이느냐에 따라 판도 자체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3·4위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4인 투표 때와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 간 치열한 눈치싸움과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후보들은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다행히 서둘러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선투표의 1대1 토론을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 또한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날을 세웠지만, 결선투표를 가정해 연대 가능성 또한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맹렬한 공격 폭탄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인데 연대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나, 국민의 뜻을 받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도 자신이 김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갈 것이라고 내다보며 기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천하람 돌풍이 태풍이 되는 순간 안 후보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개혁에 함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김 후보는 이날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도 김기현에 대한 지지가 영남권 못지않다는 것을 느낀다”며 “갈수록 가파르게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티디아이플레이, T4 기술인증 획득…애드테크 선진기술 선보여

    티디아이플레이, T4 기술인증 획득…애드테크 선진기술 선보여

    티디아이플레이(대표 신도연·TDI Play)는 지난달 28일 NICE평가정보 기업기술평가 실시 결과 ‘T4’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티디아이플레이는 자두(JADooh), 보라(BO-RA DID), 스페이스아이(SPACE-ai) 등 3개 기술에 관해 ‘애드테크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중소기업이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인 T4 인증을 받았다. 자두는 유동 인구 분석을 통한 옥외광고 성과측정 솔루션으로 주변 체류 인구의 성향을 실시간 분석해 광고 송출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약 180개의 앱 매체에 자체 SDK를 삽입, 이용자 약 2700만명의 거주지, 연령, 관심사, 성별, 성향, 라이프스타일 등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유형과 상품에 적합한 매체를 제공하고 있다. 보라는 영상송출 시스템(CMS)에서 벗어나 설치된 매체 위치의 유동 인구에 대한 분석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영상광고송출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유저들의 분석데이터를 통해 광고 노출이 용이하다. 스페이스아이는 자체 보유한 모바일 사용자 패널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딥 타겟팅이 가능한 애드테크 플랫폼으로 성별, 관심사, 자녀유무 등으로 분류한 타겟에 최적화된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특히 유저에게 필요한 맞춤광고 제공과 새로운 모바일 광고지면 생성을 통해 앱 수익화를 실현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기반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위치기반 모바일 광고 상품을 제공해 지역상생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연 대표는 “이번 T4 기술 인증으로 더 진일보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나아가 시대가 원하는 애크테크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NICE평가정보 기업기술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의 경제적 가치를 등급화한 것으로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사업역량 및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상위 기업에 부여된다.
  • [MWC결산]통신사vs콘텐츠사, 美vs中 총성 없는 전쟁터

    [MWC결산]통신사vs콘텐츠사, 美vs中 총성 없는 전쟁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은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통신·정보기술(IT)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었지만 한편으론 네트워크 제공자(ISP)와 콘텐츠제공자(CP), 미국과 중국 등의 이해관계가 치열하게 대립한 총성 없는 전쟁터이기도 했다. 키노트 등 연설 세션에선 통신사업자들과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놓고 대립된 주장을 내놨다. 전시장 이면에선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하는 미국 주도의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동맹에 한국, 유럽, 일본 통신사들이 동참했다. 지난달 28일 키노트에서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유료 TV 시절처럼 오히려 넷플릭스가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콘텐츠 제작 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이미 망 이용료를 내고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회사에게도 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은 ISP 사업자가 동일한 인프라에 대해 이중으로 비용을 부과하는 셈이니, 유료 케이블TV 시절처럼 콘텐츠를 돈 내고 제공 받는것은 어떠냐는 강도 높은 대목이다. 피터스 CEO는 이 발언에 앞서 2016년부터 트래픽은 연간 30%씩 증가하고 있지만, ISP의 비용 지출은 늘어나지 않았다는 자료도 제시했다. 피터스 CEO의 연설은 앞선 ISP 제공자들의 세션에서 나온 주장에 대한 맞불 성격이었다. 유럽 통신사 CEO 출신으로, 미국 빅테크 회사들과 싸우며 ‘유럽의 보안관’이라 불리는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집행위원은 기조연설자로서 개막 직전까지 트위터에 “통신회사 인프라에는 조 단위 비용이 든다. 누가 이를 지불해야 하나”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키노트에서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의 크리스텔 하이드만 CEO는 “유럽 통신사는 지난 10년간 6000억 유로(약 838조 6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문제는 현재 ‘톱5’ CP가 하루 트래픽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며, 네트워크 비용에 대한 공정한 기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우리 인터넷망을 30% 넘게 사용하고 있다. 전체 생태계를 위해 그들의 수익을 (망 투자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브르통 위원은 실제 연설에서 “통신 인프라에 드는 막대한 투자를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 조달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네트워크 제공자와 트래픽 공급자 사이에 이분법적인 선택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유럽연합(EU) 산하기관인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도 지난해 10월 “CP가 ISP에게 망 사용료를 제공하는 것을 정당화할 증거가 없다”며 “망 트래픽은 망 사업자가 아니라 고객에 의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시회 기간 중 각국 기업의 오픈랜 관련 발표가 잇달아 나왔다.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MWC23 5대 아젠다’에도 포함된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국 보다폰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오픈랜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KT는 NTT토코모와,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관련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아예 오픈랜 관련 글로벌 연합체인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차세대 연구그룹(nGRG)에서 공동 의장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통신장비 제조사 간 벽을 허물면 시장 1위인 화웨이에게 불리하다. 그래서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사를 견제할 목적으로 오픈랜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유럽과 한국, 일본이 여기에 동참하는 추세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다소 주춤했던 것을 설욕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에 대규모 전시관을 차렸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약 5배에 달하는 9000㎡로, MWC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세웠다. MWC 전시관 총 7개 중 하나를 사실 상 독점한 셈이다. 샤오미, 오포 등도 삼성전자 부스 주변에 대규모 전시장을 세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 서울 강서구,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 공무원시험 면접비 지원

    서울 강서구,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 공무원시험 면접비 지원

    서울 강서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 모두에게 면접 비용 3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서울시 강서구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다. 구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사회적 약자인 취업준비생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응시자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 지역 내 맛집과 전통시장 등 가맹점 이용을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면접시험 응시자들을 위한 응원 문구와 공무원 면접 꿀팁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해 취업준비생의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공무원 채용시험별 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직 중인 경우 또는 다른 법령에 따른 면접비 지원,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지원금 등과는 중복 수령이 불가하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취업난으로 구직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취업준비생의 구직활동 독려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면접비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취업 준비생을 응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특별승진, 전문관 지정·운영, 강서스타어워드 등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면접비 지원으로 외부 인재 확보에도 나서며 전문성을 우선하는 공직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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