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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용 게이밍PC 강자 ‘로그 엘라이’ 써 보니

    게임기의 ‘성능’과 ‘휴대성’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던 시대가 저물어 간다.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디스플레이에 콘솔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컨트롤러, 향상된 음향, PC와 비슷한 속도를 제공하면서 휴대가 가능한 울트라모바일(UM)PC가 나왔기 때문이다. 게이밍 노트북 명가 에이수스(ASUS)가 UMPC ‘로그 엘라이’(ROG Ally)를 지난 5월 말 출시했다. 100만원 이하의 가격에 다른 기기를 압도하는 성능까지 갖췄다. 앞선 5차례 예약판매가 ‘완판’되면서 11일까지 6차 판매가 이어졌다. 일주일 간 써 보니, 첫인상은 ‘훌륭한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머신’이었다. 컨트롤러 구성부터 XBOX를 빼다 박았다. 그다음은 생각보다 너무 가벼운 무게(608g). 초기 설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등록하고 게임패스PC 월정액 7900원을 내면 게임패스가 제공하는 수많은 PC게임을 추가 금액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와 XBOX, 즉 ‘MS 세계관’에 최적화된 머신 같다. 이와 별도로 에이수스는 로그 엘라이 전용으로 ‘아머리 크레이트 스페셜 에디션(SE)’을 만들어 설치된 게임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패스를 통해 ‘포르자 호라이즌5’(엑스박스 스튜디오)와 ‘와룡’(코에이테크모)을 플레이해 봤다. 기기를 켜고 세팅할 때는 PC에 가까웠지만 게임을 하는 중엔 영락없는 휴대용 게임기였다. 이 정도 게임을 이렇게 쾌적하게, 핸드헬드로 즐길 수 있다니. 냉각팬 돌아가는 소리도 작고 발열 문제도 없었다. 특히 내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사운드가 압도적이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서인지 와룡 플레이 중 나오는 효과음에 짐짓 고개가 뒤로 돌려지기도 했다. 게임 내 상황에 맞게 전해지는 진동도 게임할 맛을 나게 했다. 다만 콘솔 수준의 성능까지 기대해선 안 된다. 기본 설정된 사양으로 실행해 봤더니 전반적으로 초기 로딩이 길었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시작까지 1분이 넘게 걸렸다. 한 번 실행된 뒤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플레이 중 메모리 경고가 뜨기도 했다. 커맨드 센터에서 라이젠 Z1 익스트림 APU(GPU+CPU) 소비 전력을 3단계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를 높게 설정하면 훨씬 쾌적해진다. 단 그럴수록 배터리 사용 시간은 짧아진다. 기기엔 다양한 확장 슬롯이 있어 고사양 게임 위주로 사용하는 게이머가 용량이나 속도 문제를 보완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른 모든 UMPC처럼 배터리 용량이 아쉽다. 그래선지 기본 설정 상태로 게임을 실행 중에 잠시 손을 놓으면 금방 최대 절전 모드로 진입한다. 플레이하던 게임이 전부 꺼진다. 휴대용 게임기 특성상 게임을 하다 중단할 경우가 많은데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상당히 불편하다. 그럼에도 이 제품이 현존하는 UMPC 중에 가장 앞서 있다는 데엔 별 이견이 없어 보인다.
  •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금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느냐가 관심사다. 금리 상승기에 막대한 이익을 거둬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이런 가운데 BNK부산은행의 금융 상품과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결혼하면 최대 9%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채무를 탕감하는 등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30세대 ‘너만Solo’ 적금 출시 부산은행은 11일 저출산 해소를 위한 금융 상품인 ‘너만Solo’ 적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매년 감소하는 혼인 건수, 높아지는 초혼 연령 등에 있다고 보고 2030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가 최고 2.5%이며 여기에 우대금리 6.5%를 더해 연 최고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결혼하면 연 5.0%에 상품 가입자끼리 결혼하면 연 0.5%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가입 등 조건을 맞추면 연 1%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둘이 서로를 채워가자는 ‘이만’(二滿)의 의미를 담아 총 2만 계좌를 한정 판매한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12~36개월간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또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연 2% 금리를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이차보전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2500억원을 연 2%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4000억원 규모로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이차보전 2%)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9월부터는 부산시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럭키7하우스’ 입주자에게 무이자 전세자금(이차보전 2.8%)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 소비자들이 탄소 감축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친환경 금융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출시한 ‘저탄소 실천 예·적금’이다. 저탄소 활동을 실천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부산 지역 환경 개선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의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지난 1월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 0.2%,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준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특전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유동성 위기 자영업자 ‘3무 대출’ 부산은행은 생산적 활동에 금융 자원을 배분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잔액 기준 33조 7393억원이다. 이 가운데 74.21%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출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한도나 신용 제한 없이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하는 ‘3무 특별 대출’을 시행해 총 1950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부산은행이 출연한 금액도 2019년 94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153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로 ‘따뜻한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주택·전세·신용 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 금리를 인하했고 4월에는 전세 또는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 고객에게 금리를 0.5% 포인트 감면해 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대출을 연장할 때는 기존 변동금리(은행권 평균 6.30%)를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도 줄여 줬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 지원, 재기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년간 7조 338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업종 사업자의 연체이자를 감면해 준다. 또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의 채무를 탕감해 재기를 지원한다.●창업기업 육성하는 플랫폼 설치 부산은행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간다. 그중 하나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B 스타트업 챌린지’다. 부산은행이 부산시 등과 함께 개최하는 투자유치대회로 2019년부터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상을 받은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협력사업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수상기업은 상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받아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도 함께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 ‘B 스타트업 챌린지’에서는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수상했고 224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부산역에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도 설치해 지역 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는 독립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년 이하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현재까지 90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8기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7기 수료 기업인 ‘투어스태프’가 지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부산은행은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2018년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을 ‘환경을 위해 애쓰지(ESG) 날’로 지정해 일회용품 줄이기, 잔반 없는 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던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역봉사단은 170개 영업점과 3000명의 임직원이 있는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 날에는 올여름 장마철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000명이 부산 전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또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1500개를 제작해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의 도약과 국토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0억원을 후원하고 각 영업점을 통해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아는 것이 힘이다… 광진, 온라인 판매 교육

    아는 것이 힘이다… 광진, 온라인 판매 교육

    서울 광진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실전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판매자가 소비자와 상호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다. 모바일 구매에 익숙한 20~40대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면서 주된 유통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구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 내용은 기본개념부터 실습까지 다양하다. 온라인 시장에 대한 이해, 상품별 판매 전략, 소비자의 이목을 끌 비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 풍부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전직 쇼호스트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발성 등 말하기 연습을 도와주고, 리허설을 통해 보완할 점을 채워준다. 강의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지난달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온라인 판로개척을 이뤄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컵 가져오면 커피 600원’…세븐일레븐, ‘그린아메리카노’ 론칭

    ‘컵 가져오면 커피 600원’…세븐일레븐, ‘그린아메리카노’ 론칭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커피 반값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면 월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핫·레귤러 사이즈)를 50% 할인 가격인 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 가격은 5000원이며,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출시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가 누적 65만회를 넘어섰다.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1~6월)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5년 만에 세븐카페 원두도 리뉴얼하는 등 커피 품질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 ‘아이디어 베끼기’ 논란…프링커코리아·LG생건 갈등 종결

    ‘아이디어 베끼기’ 논란…프링커코리아·LG생건 갈등 종결

    국내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와 LG생활건강이 유사제품 출시로 인한 ‘아이디어 베끼기’ 갈등을 끝내기로 했다. 법적 분쟁까지 갔던 양측은 모든 고소·신고를 취하하고 제품 개발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양측이 3개월간의 조정 끝에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11일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월로 올라간다. 당시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에서 공개한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가 자사의 제품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투 프린터는 블루투스로 모바일 어플과 기기를 연결해 화장품 잉크로 피부에 타투를 그리는 제품이다. 프링커코리아는 2018년 1월 타투 프린터 ‘프링커 프로’를 출시했고 2019년 6월에 LG생활건강과 사업협력 등을 이유로 2년간 유효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계약이 종료된 이후 LG생활건강이 프링커 프로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선보였다는 게 프링커코리아의 주장이다. LG생활건강은 타투 프린터가 특정 업체만 독점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프링커코리아의 모방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기부는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행정조사 공무원, 지방청 기술보호책임관, 지역 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보호 지원반을 통해 초동대응에 나섰다. 4월 프링커코리아가 행정조사 신고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조정합의에 관한 양측 입장을 확인했다. 결국 양측은 약 3개월간의 조정 끝에 동반성장위원회의 주관으로 상생협력을 골자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 주된 내용은 ‘상대방에 대한 고소·신고 등 취하’, ‘타투프린터 산업발전을 위한 협의회 구성’, ‘신제품 개발사업 참여’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유사 제품 아이디어 논란의 당사자가 상호 발전의 관계를 전제로 상생을 약속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조정·중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당사자의 상생과 화해를 유도하는 등 상생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적 본능’ 최지만, 89일 만에 복귀포

    ‘해적 본능’ 최지만, 89일 만에 복귀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부상 복귀 뒤 첫 홈런포에다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1경기 선발 제외된 뒤 돌아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0-1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최지만의 홈런은 지난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9일 만이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 아웃,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려 89일 만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3-2로 앞선 9회 1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2루를 밟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고, 교체된 주자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피츠버그는 4-2로 승리했다. 0.125였던 최지만의 타율은 0.159로 올랐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복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리는 동시에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주루사 뒤 더그아웃에서 물통을 걷어찼다가 발가락을 다쳐 한 경기 결장한 후 돌아온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샌디에이고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터트린 김하성은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2회 파울팁 삼진, 4회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6회 또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58에 10홈런 31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0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11개) 기록에 근접했고, 도루는 이전 기록(13개)을 넘겼다. 이날 2023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한 MLB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오는 15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구광모·김동관 폴란드행… K배터리·방산 수주 탄력 붙는다

    글로벌 수요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신규 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순방을 맞아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빅3’가 빠지는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전면에 나서면서 3·4대 경영인의 글로벌 경영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점도 나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구 회장과 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주요 그룹별 계열사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폴란드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를 방문하는 기업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2018년 5월 구본무 선대 회장의 별세로 당시 40세의 나이로 그룹 경영을 맡은 구광모 회장이다. 구 회장은 취임 직후 그간 만성 적자에 시달려 온 모바일과 태양광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구 회장은 폴란드에서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배터리 시장은 물론 전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폴란드를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삼은 LG는 현재 ▲ LG전자 ▲ LG이노텍 ▲ LG화학 ▲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법인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 폴란드에서 근무하는 LG 임직원은 9000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8%(약 127억 달러)를 LG그룹이 담당했다. 이 가운데 그룹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은 지난해 현지 생산액이 사상 첫 10조원을 넘어서며 ‘유럽 배터리 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폴란드에서 그룹 핵심 사업인 무기 수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첨단 무기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국 기업들이 맺은 173억 달러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 중 72%(124억 달러)가 폴란드에서 발생했다. 앞서 폴란드와 K9 자주포, K239 다연장 정밀유도 천무 등 8조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두고는 2차 계약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세계 군사 강국들 AI 투자 사활美 국방부 1년 예산만 18억 달러지상·해상·사이버·우주 ‘시스템화’中은 지능화 전쟁 프로젝트 추진러는 자율화 기술·로봇 개발 초점우리 군 ‘AI 복합전투체계’ 지향SW기술 확보·데이터 관리 핵심‘AI 문해력·민주화’ 갖춰야 완성군 임무 지원 생태계 조성 필요 20XX년 전쟁 중인 나라 A와 B가 있다. 매년 발표되는 군사력 순위나 국방예산 순위를 보면 A가 B보다 월등하다. 그런데 많은 전투에서 B가 A를 오히려 압도한다. 대체 이런 전투력의 역전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B는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 언제든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로봇 키트를 군사용으로 개조해 가성비 좋은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무인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달해 있다. 전 국민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반면 A는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고성능 전투기나 전차를 개발하는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 1대의 최첨단 전투기가 1000대의 구형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투기를 많이 보유할수록 전투에 유리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많은 전투에서 B는 가성비 좋은 저가의 상용 무인 로봇을 개조한 뒤 감시정찰기나 미끼로 사용해 A의 방공망을 교란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후방에 있는 미사일 기지나 무인기(전투기, 함정 등)에서 발사되는 고가의 고성능 미사일, 100대가 동시에 군집 비행이 가능한 공격용 무인기 부대로 적의 핵심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이것이 디지털 전쟁이며 소프트웨어 전쟁이다.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국가와 군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미래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수백대 이상의 무인 로봇이 서로 통신하면서 유인 지휘관이 사전에 설정한 기준과 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무인 로봇들이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표적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AI 기술이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다수의 군사 강대국이 AI 기술에 대규모 국방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요국 국방 AI 동향과 사례 인터넷의 시초인 아파넷(ARPAnet)을 개발한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8년 국방 분야 AI 추진 전략과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 국방부의 AI 분야 예산은 연구개발 예산만 한 해에 18억 달러(2024년 요구 예산 기준)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I는 미군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시설이나 장비의 고장 시점을 예측해 미리 정비하는 예지정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 복구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하거나 구호 물품을 배송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전투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해 신체 및 심리적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의무 분야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AI가 수집 및 분석하고 판단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계획을 발표하고 자동화, AI, 예측 분석 등의 기술을 기초로 군별, 기능별 하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AI 분야 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0년 AI 분야 초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지능화 전쟁을 위한 AI 분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유사하게 정보 분석, 예지정비 등과 관련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 센서 시스템, 워게임, 전투관리 시스템 등과 같이 전장 분야 AI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자율화 기술과 로봇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무인전투기나 무인잠수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미사일이나 핵미사일을 AI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AI 기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포병을 위한 우버로 알려진 GIS Arta 시스템을 사용해 러시아와 대등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감시정찰용 드론에서 표적을 식별한 뒤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수단을 결정하고 실제로 타격할 때까지의 과정을 스타링크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적 식별에서 타격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0분에서 1분으로 단축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GIS Arta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부터 군에서 사용돼 왔으며, 2022년에는 과거에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신호정보, 인간정보, 지형정보 등과 같은 정보 분야 임무에 AI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드론의 영상정보와 위성영상정보를 AI로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있고, 적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조기경보 임무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국방 AI의 발전 전망과 과제 우리 군도 2021년 국방부가 인공지능 추진 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통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하는 추진과제들을 제시했다. AI 분야 대표적인 추진과제로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같은 핵심 첨단 전력을 확보하는 과제와 국방부의 AI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 AI 센터를 창설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 군의 AI 발전 목표나 방향도 미국을 포함한 군사선진국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우리 군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AI 기술로 풀고자 하는 우리 군의 문제를 정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해당 문제를 AI가 아닌 다른 기술이나 수단으로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면 AI는 그 문제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없다. 둘째, AI 기술로 구현하는 하드웨어 기술에 가려진 소프트웨어 기술에 초점을 둬야 한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대표되는 AI 기반 무기체계가 우리에게 보이는 전장의 핵심 요소라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전송하는 5G나 위성통신과 같은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보이지 않는 기술은 AI 기반 무기체계가 목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원하는 우리 몸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한다. 셋째, AI 시스템 성능을 좌우할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커피의 맛이 원두의 품질뿐 아니라 여러 원두를 블렌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방식에 따라 AI 시스템의 성능도 달라진다. 우리 군이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끝으로 우리 군 전체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갖춰야 한다. AI 문해력과 함께 중요한 것이 AI 민주화다. 이는 우리 군 장병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해 군의 임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는 의미다.
  •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에 우리 돈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벌금을 부과했다. 알리바바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금융관리부서는 인민은행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벌금 71억 2300만 위안(약 1조 2800억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의료비 상조 플랫폼인 ‘샹후바오’(相互寶)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샹후바오는 가입자들끼리 의료비를 ‘품앗이’하는 방식으로 서로 돕는 시스템이다. 앤트그룹에 부과된 벌금은 미국 상장을 강행했다가 징벌 성격의 벌금을 부과받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받은 80억 2600만 위안에 이어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에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와 별도로 인민은행은 텐센트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차이푸퉁에도 불법 소득액 5억 6000만 위안을 몰수하고 24억 2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앤트그룹과 차이푸퉁은 중국의 양대 모바일 결제수단인 ‘즈푸바오(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위챗페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양사 시장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당국은 앤트그룹과 산하 기업이 회사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험, 은행보험 기구 업무 활동 참여, 지불 결제 업무 종사, 돈세탁 방지 의무 이행, 펀드 판매 업무 등 법규를 위반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엔트그룹과 텐센트그룹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존재하는 금융 관련 법규 위반을 수정하도록 지도했다”며 “현재 플랫폼 기업들은 금융 업무 관련 문제 대부분을 시정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앤트그룹 상장을 코 앞에 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금융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단속을 개시했다. 그해 11월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뒤 알리바바그룹에 사상 최고액인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 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던 마윈은 장기간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3월 귀국했다. 그의 귀국을 두고 중국 당국의 빅테크 단속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마윈이 귀국한 다음 날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단위로 재편하는 등 창사(1999년)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업체가 ‘조’ 단위 벌금을 맞았지만, 중국 재계는 당국의 ‘조사 종결’이라는 함의에 주목하고 있다. 2년 넘게 이뤄진 빅테크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고강도 견제와 압박이 거액 벌금과 함께 마침표를 찍게 돼 ‘불확실성 제거’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벌금을 부과하고 처벌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그룹이 벌금을 납부하면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해 알리바바에서 완전히 분리한 뒤 증시 상장 계획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로이터는 “앤트그룹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금융지주사 면허를 확보해 시장 진출 계획을 되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정도의 ‘휴대용’ 게임이 가능하다니[아재가 써봤어]

    이 정도의 ‘휴대용’ 게임이 가능하다니[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ASUS 게이밍 핸드헬드 PC ROG ALLY]휴대성·성능·가격 다 잡은 기기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압도적로딩 길고 고사양엔 메모리 경고도 게임에서 ‘성능’과 ‘휴대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시대가 저물어 간다. 울트라모바일(UM)PC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큰 디스플레이에, 콘솔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콘트롤러, 향상된 음향, PC에 버금가는 속도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휴대가 가능한 크기와 무게까지. 이런 UMPC 시장에 절대 강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게이밍 노트북을 잘 만드는 에이수스(ASUS)가 지난 5월말 드디어 핸드헬드 게이밍 머신 ‘로그 엘라이(ROG Ally)’를 출시했다. 100만원 이하의 가격에 타 기기를 압도하는 성능까지 갖춰, 150만원을 오르내리던 기존 기기들이 가격을 내릴 정도였다고 한다. 5차 예약판매까지 매진, 현재 6차 예판을 하고 있다. ‘귀한 몸’을 빌려다 일주일 간 써 봤다. 첫인상은 ‘훌륭한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머신’이었다. 그 다음은 생각보다 너무 가벼운 무게(608g). 콘트롤러 구성부터 XBOX를 빼다 박았다. 초기 설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등록하고 게임패스PC 월정액 7900원을 내면, 게임패스가 제공하는 수많은 PC게임을 추가 금액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와 XBOX, 즉 ‘MS 세계관’에 최적화된 머신 같다. 이와 별도로 에이수스는 로그 엘라이 전용으로 ‘아머리 크레이트 스페셜 에디션(SE)’을 만들어, 설치된 게임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게임패스를 통해 ‘포르자 호라이즌5’(엑스박스 스튜디오)와 ‘와룡’(코에이테크모)을 플레이해 봤다. 소니의 ‘PSP’ 이후 이렇다 할 핸드헬드 게임기를 써 본 적이 없었던 기자에게는 신세계였다. 기기를 켜고 세팅할 때는 PC에 가까웠지만, 게임을 하는 중엔 영락없는 휴대용 게임기였다. 이 정도 게임을 이렇게 쾌적하게, 핸드헬드로 즐길 수 있다니. 냉각팬 돌아가는 소리도 작고 발열 문제도 없었다. 개인적으론 특히 내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사운드가 압도적이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서인지 와룡 플레이 중 나오는 효과음에 짐짓 고개가 뒤로 돌려지기도 했다. 게임 내 상황에 맞게 전해지는 진동도 게임할 맛을 나게 했다. 다만, 콘솔 수준의 성능까지 기대해선 안 된다. 기본 설정된 사양으로 실행해 봤더니 전반적으로 로딩이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포르자 호라이즌5의 경우, 시작까지 1분이 넘게 걸렸다. 한 번 실행된 뒤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플레이 중 메모리 경고가 떴다. ‘고수’들에게 물어보니 커멘드 센터에서 APU(라이젠 Z1 익스트림) 소비 전력을 3단계로 지정할 수 있는데 이를 높게 설정하면 훨씬 나아진다. 단, 그럴수록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 기기엔 다양한 확장 슬롯이 있어, 고사양 게임 위주로 사용하는 게이머가 용량이나 속도 문제를 보완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른 모든 UMPC처럼 배터리 용량이 아쉽다. 그래선지 기본 설정 상태로 게임을 실행 중에 잠시 손을 놓으면 금방 최대 절전 모드로 진입한다. 플레이 중인 게임이 전부 꺼진다. 휴대용 게임기 특성 상 몇 시간을 진득하게 하기보단 중단할 경우가 많은데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상당히 불편하다. 그럼에도 로그 엘라이가 현존하는 UMPC 중에 ‘종합점수’로 가장 앞서는 것은 별 이견이 없어 보인다. 동급 최강의 성능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이밍 PC를 사용하던 게이머라면 아주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콘솔 게이머인 기자는 PC 게이밍에 적응이 좀 필요했다.
  • 관광지정보, 맛집예약, 택시호출이 모두 손안에서..스마트관광시대

    관광지정보, 맛집예약, 택시호출이 모두 손안에서..스마트관광시대

    첨단기술과 관광이 만나 편하고 재미있는 스마트 관광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발한 앱 덕택이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해당 지역 관광지와 맛집 정보, 각종 예약 등 여행의 모든 게 손안에서 해결된다. 충북 청주시는 ‘청주여기’라는 이름의 스마트관광 앱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여기’는 ‘청주여행을 기록하다’의 줄임말이다. 이 앱은 성향에 맞는 관광코스 추천, 식당·카페·숙박업소 예약 및 결제, 택시 예약, 실시간 버스 및 항공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직접 편집해 포토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디지로그 북 기능도 있다. ‘청주여기’ 앱은 지난 3일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이달 중순부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여기 앱은 약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쳤다”라며 “청주관광의 미래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양양군은 서핑의 고장답게 지난달 서핑을 특화콘텐츠로 내세운 스마트관광 앱 ‘GOGO YANGYANG(고고양양)’을 출시했다. 양양군 주요 13개 서핑 해변의 특징과 서핑숍의 세분된 정보가 제공되고, 파도웰캠을 통해 서핑 해변의 실시간 파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서핑 강습을 받으면 앱에서 모바일 서핑 강습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앱을 통해 대표 관광지에서 AR(증강현실)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음식점, 카페 등의 예약결제, 콜택시 호출도 가능하다. 앱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고양양(GOGO YANGYANG)’의 이용률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양양관광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원가입 시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비치 요가 무료 이용권, 서핑강습 1만원 할인권 등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경북 을릉군은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지도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울릉군 관광 지도를 검색해서 이용하면 된다. 전자지도에는 관내 주요 관광지, 축제 및 행사, 문화재, 음식점, 숙박업소, 버스정류장, 전기차충전소, 공영주차장, 무료 와이파이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의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수 있다. 현재 날씨, 관광지 조회 1위~10위도 표시된다. 전자지도에는 스탬프 투어 기능도 탑재됐다.
  • 하나은행, 시니어 세대를 위한 ‘TV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시니어 세대를 위한 ‘TV공과금 납부’ 시범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이 시니어 세대 금융 접근성 개선 및 금융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한 ‘TV 공과금 납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7일 하나은행이 출시한 TV 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TV채널의 장점인 큰 화면을 활용해 서비스 화면 내에서 리모컨을 통한 손쉬운 조작과 휴대폰 인증만으로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전기요금 등 생활 공과금을 간편하게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65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고객은 작은 화면과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 뱅킹이나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신 TV를 활용해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 ‘B tv’ 서비스 내 ‘해피시니어’ 메뉴에서 일부 셋탑박스 모델(UHD3) 이용자가 이용 가능하며 향후 양사가 보유한 채널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최근 은행의 디지털금융 확대에 따라 시니어 세대에 대한 금융 소외 현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니어 세대에게 익숙한 TV를 활용하는 등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년 내 최저치 6000억원…“시장 회복, 3분기 개선” 전망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년 내 최저치 6000억원…“시장 회복, 3분기 개선” 전망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의 업황 악화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바닥은 지났다”는 반응이 나온다.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4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부문 -3조 3000억원, 모바일경험(MX) 2조 7000억원, 가전(CE) 5000억원, 하만(전장)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 4000억원, MX 2조 8000억원, 디스플레이(SDC) 8000억원, CE 2000억원, 하만 2000억원의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도 동참한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메모리 가격도 안정화하면서 삼성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까지는 최악에 가까운 실적이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이달 말 확정 실적이 나와봐야겠지만 2분기가 실적의 바닥이고 3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전했다.
  • 지방자치·국민안전·조직 관리까지… 행정 살림 이끄는 ‘소통의 중추’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지방자치·국민안전·조직 관리까지… 행정 살림 이끄는 ‘소통의 중추’ [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19부 3처 19청 6위원회로 구성된 국가행정조직에서 ‘행정’이라는 명칭이 포함된 곳은 행정안전부가 유일하다. 행안부는 정부조직법상 다른 중앙행정기관의 소관에 속하지 않는 사무를 수행하는 부처로서 나라 살림을 이끄는 ‘행정의 살림꾼’으로 통한다. 행안부의 업무 영역은 지방자치, 국민안전, 디지털정부, 정부혁신, 비상 대응 등으로 상당히 방대하다. 특히 조직관리는 행안부를 대표하는 업무이기도 하다. 조직 개편 시기가 되면 각 부처의 차관, 실장의 전화가 몇 직급 낮은 실무자들에게까지 빗발치는 이유다. 디지털정부와 정부혁신도 행안부의 소관 업무다. 정부24와 국민비서로 대표되는 행안부의 주요 사업들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목표 아래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국민이 직접적으로 접하는 모든 행정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지방자치제도를 관리하는 행안부의 역할이 상당히 큰 편이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일을 할 때 지방의 입장을 대표해서 대변하기도 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관리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행안부 조직은 차관실 산하의 행정 분야와 안전 및 소속기관 등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한창섭 차관은 지난 2월부터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흔들림 없이 행안부를 이끌고 있다. 행정학 박사 출신답게 늘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특히 부서의 서면 보고를 꼼꼼하게 읽은 뒤 명확한 업무 지시를 내리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지시를 파란색 플러스펜으로 써서 전하는 까닭에 ‘파란 펜의 사나이’로 통한다. 업무 범위가 넓은 행안부의 특성상 ‘정책협업회의’를 구상해 부서 간 칸막이를 깨고 무제한 토론을 하기도 했다. 경찰국 출범, 취임식 초청장 논란 등 다양한 현안에 합리적으로 잘 대처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분권·균형발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의정관 재직 시 우리 주변의 소리 없는 영웅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국민추천포상’을 기획·추진했다. 통상 장관은 화요일 국무회의, 차관은 목요일 차관 회의에 참석하는데 20주 가까이 매주 화·목요일 아침 회의에 들어가고 국회 본회의부터 각종 상임위원회 회의, 긴급 현장점검까지 전부 챙겨 체력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정다감하고 실용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 본인에 대한 의전은 극도로 사양하고 직급 고하를 막론하고 항상 존댓말로 대화해 ‘영국 신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장차관 직속] 이동옥 대변인은 기획, 지방재정, 정부혁신에 정통하며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중책을 맡아 온 ‘행안부의 해결사’다. 2017년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으로 ‘정부24’ 앱 출시를 주도했고,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 전국 지자체의 보증 채무 관련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정돈하고 지방채무의 조기 상환 계획을 마련해 채권 및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상반기 소형 차량 구매 시 지역개발채권 의무매입제도를 40여년 만에 철폐, 몇 달 만에 수백만명의 호응을 얻은 정책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김하균 의정관은 행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정책기획관을 거친 기획관료로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정책의 입법을 추진했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에 참여했으며 충남경제비전 2030을 수립하는 등 광역시와 도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심재곤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20년 넘게 감사 업무를 한 감사 전문가다. 원칙을 중시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지역 토착 비리 등 중대 비위에 중점 대응했으며 직원의 조사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감사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광용 인사기획관은 부내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활달하고 긍정적인 스타일로 올해 부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실시된 ‘본받고 싶은 상사’ 우수 사례로 선정된 주인공이다. [기획조정] 행안부 내의 각종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 등 행정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하병필 실장은 자타공인 ‘스마트한 상사’로 통한다. 법대 출신으로 탄탄한 논리에 기반해 제도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나의 멘토 공모전’이나 ‘책으로 만난 사이’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도 한 하 실장의 소통 능력은 최근 여소야대 국회를 설득하며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정영준 정책기획관은 행안부의 기획통으로 부내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정책 발굴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법률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26개의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진원 국제행정협력관은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을 통해 다부처 연관 국제 정책의 쟁점을 조정하고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김영록 비상안전기획관은 비상·재난 분야 전문가로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 추진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 중요 시설 사고 대응 매뉴얼 및 기능연속성계획 개정으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강화했다. [정부혁신조직] 정부의 국정 철학인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혁신을 총괄하고 있는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탁월한 협상가로 통한다. 업무 특성상 다양한 부처의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때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식물위원회 정비, 공공데이터 관련 법개정 등을 추진했다. 매년 전 부처 정원의 1%를 통합활용정원으로 지정하고 필요한 곳에 재배치하는 혁신적인 조직정책을 디자인한 인물이기도 하다. 서주현 정부혁신기획관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참고 넘어가는 과제를 발굴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선해 ‘제도개선 굴착기’로 불린다. 온나라 지식에 정부 통합 익명게시판 구축을 주도하는 등 수평적인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다. 이용석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정책 분야 전문가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에 대한 핵심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것에 열려 있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MZ세대 친화적 리더로 통한다. 한순기 조직정책관은 행안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핵심 관료로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 출범 등 정부 출범 초기 국정운영의 큰 틀인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결정한 것은 책임지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서 성과를 내는 ‘베스트 상사’로 불린다. [디지털정부] 온라인 기반의 효율적인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는 디지털정부국의 서보람 국장은 전산화를 시작으로 정보화를 거쳐 최근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전자정부의 역사를 함께한 공무원이다. 데이터기반행정법을 제정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전자신분증을 도입하는 등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을 이끌고 있다. 황규철 공공지능정책관은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IT 기술을 통해 행정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전문성을 갖고 한국 전자정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행정 서식에 디자인 개념을 최초로 적용해 현재의 민원 서식을 도입했다. [지방자치분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지방자치균형발전실의 수장은 최훈 실장이 맡고 있다. 지방분권부터 균형발전 정책까지 업무 범위가 넓고 현안이 많지만,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적극행정의 아이콘이다.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법 제정 및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지원했다. 특히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 빠지지 않는 행안부의 분위기 메이커이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주례 요청이 쇄도해 ‘큐피트 실장’으로 불린다. 김민재 지방행정정책관은 비영리민간단체 관리, 과거사 문제해결 등 민감하고 첨예한 이슈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췄다. 의정관 근무 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사회를 맡아 노련한 진행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MZ 세대와 대화가 잘 통하고 직원들에게 집밥을 해 주는 세심한 배려 덕에 ‘따시남’(따뜻한 시골남자), ‘집밥 김선생’으로 불리고 있다. 안승대 지방분권정책관은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지방행정분권 전문가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의결을 통해 지방시대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조 균형발전지원관은 균형발전 정책의 선두 주자이자 오랜 지자체 근무 경험을 가진 실전형 지방행정의 달인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초 배분 등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철학과 출신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찾고 “(해결할 문제가 드러나서) 오히려 좋아”라고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믿음직한 상사이자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다. 구본근 지역기반정책관은 다부진 체격에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지만 직원들의 작은 변화나 불편도 알아채고 챙기는 ‘겉바속촉 국장’이다. 모바일 주민등록, 사물주소처럼 기술 융합형 정책부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까지 해결해 나가는 비결은 ‘업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다는 소신과 자세에서 비롯됐다. [지방재정경제] 지자체가 지역 주민을 위한 시정을 잘 펼치도록 재정 운용 자율성과 건전성 강화를 맡고 있는 지방재정경제실의 최병관 실장은 중앙과 지방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내무 관료이자 엘리트다. 국회, 언론 등 대내외 소통 능력이 뛰어나 행안부의 ‘정책 영업 사원’이자 남다른 패션 감각과 최신 음악까지 섭렵한 센스를 갖춰 ‘멋쟁이 실장님’으로 통한다. 진명기 지방세정책관은 전문적인 재정세제 업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했으며 타 부처 업무 이해도가 높아 대외 협력 및 의견 조율 역량이 우수하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아무리 직급이 낮아도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신망이 두텁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재직 시 억울한 개인 납세자 구제를 위해 노력했다. 김광휘 지역경제지원관은 지방과 중앙행정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인적 네크워크와 현안 해결 능력을 겸비했다. ‘백발의 문학소년’이라는 별명답게 폭넓은 독서를 통해 인문적 소양을 갖췄고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과 지방규제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여중협 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장은 지방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해 종합적인 업무 분석 및 기획이 가능하고 업무 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절충점을 도출하는 편이다.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주중국대사관 근무를 통해 각종 행사와 국제교류업무 경험도 많다.
  • 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최대한 실시…모든 공립초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조희연 “학업성취도 평가 최대한 실시…모든 공립초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킬러문항엔 “사교육 팽창 비정상”“범죄 수사하듯 하면 부작용” 지적도 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강제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일선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두고, 학생 수가 많으면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전수조사나 강제가 아닌 범위 내 최대치까지는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초학력을 철저히 챙기겠다는 부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애초 책임교육학년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원했다”면서 “기초학력은 교사가 한 달쯤 수업하면 눈에 들어오지만, 가정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학부모를 설득하려면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도 개발 중이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과대 학교’는 희망 시 1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조 교육감은 “서울 공립초 395곳은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지만 169개 학교는 없다”면서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교육원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원을 서울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기술적으로 일대일 대입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입시상담 관련 사교육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나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쎈(Sen) 진학’을 개발한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에 대해 조 교육감은 “킬러 문항은 변별을 위한 트릭이고, 사교육이 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팽창한 건 비정상”이라면서도 “정부가 범죄를 수사하듯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하면 3~4개월 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여야가 근본적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희연 “학력진단, 최대한 실시…모든 초교 원어민 교사”

    조희연 “학력진단, 최대한 실시…모든 초교 원어민 교사”

    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강제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일선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초3·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전수조사나 강제가 아닌 범위 내 최대치까지는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초학력을 철저히 챙기겠다는 부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애초 책임교육학년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원했다”면서 “기초학력은 교사가 한 달쯤 수업하면 눈에 들어오지만, 가정에서 역할 등에 대해 학부모를 설득하려면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도구’도 개발 중이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과대 학교’는 희망 때 1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조 교육감은 “서울 공립초 395곳은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지만 169개 학교는 없다”면서 “학교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교육원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원을 서울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또 “기술적으로 일대일 대입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입시상담 관련 사교육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나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쎈(Sen) 진학’을 개발한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에 대해 조 교육감은 “킬러 문항은 변별을 위한 트릭이고, 사교육이 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팽창한 건 비정상”이라면서도 “정부가 범죄를 수사하듯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하면 3~4개월 후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며 여야가 근본적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콩 가수 코코 리 사망…“우울증 심해져”

    홍콩 가수 코코 리 사망…“우울증 심해져”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가 향년 48세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를 처음 발견한 것이 80대 노모인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 언론 광화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코 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들이 최초로 발견했다. 80대인 코코 리의 어머니는 극단 선택을 한 코코 리를 처음 발견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광화 신문은 “코코 리가 수년간 결혼 문제와 관련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80대 어머니를 비롯해 여동생들이 24시간 번갈아 가며 코코 리 곁을 지켰으나 결국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코코 리의 언니들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극도의 슬픔 속에서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자신들의 동생 코코 리가 우울증 끝에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낸시 리와 캐롤 리에 따르면 코코 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며칠간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 결국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낸시 리와 캐롤 리는 “2023년 데뷔 30주년을 맞는 코코는 29년간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중국 가수들을 위한 국제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코의 가족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이렇게 착한 천사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이제 그가 더 즐거운 곳에 가서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동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마쳤다. 199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재학 중에 홍콩에서 열린 가창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홍콩을 넘어 중화권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린 가수이며, 1999년에는 마이클 잭슨 내한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0년에는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불렀으며,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로 축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KB국민은행 비대면 환전 이벤트

    KB국민은행 비대면 환전 이벤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비대면 환전 신청 후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사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고객은 KB스타뱅킹·리브 넥스트 등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환전을 신청한 뒤 KB스타뱅킹에서 ‘모바일 번호표’를 발행해 영업점에서 환전 금액을 수령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5일 KB스타뱅킹을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비대면 환전 서비스와 모바일 번호표 발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덜어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대표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동시에 인원제한 없이 이용

    경남대표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동시에 인원제한 없이 이용

    경남대표도서관은 누구나 필요한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도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전자책 이용자 수에 제한이 없어 읽고 싶은 전자도서를 누구나 예약과 대기 없이 언제든지 편한시간에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비해 소장형 전자책은 동시 이용자 수에 제한이 있다. 경남통합전자도서관은 기존 제공하는 소장형 전자책 6만 3000여권과 오디오북 6200여권 외에 추가로 구독형 전자책 8만여종과 오디오북 1700여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 수요가 많은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를 구독형 전자책으로 갖춰놓았다. 또 다수 구비되어 있다. 경남통합전자도서관 회원이면 1인당 한달 최대 20권까지 전자책을 14일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대출받은 전자도서는 14일 뒤 자동반납된다. 이용방법은 PC는 경남통합전자도서관에 접속한 뒤 구독형 전자책을 클릭하면 되고, 모바일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한 뒤, 도서관 검색에서 경남통합전자도서관(구독)을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대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yeong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남대표도서관 정보서비스과(055-254-4834)로 문의하면 된다. 임재동 경남대표도서관 관장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대출서비스가 경남도민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스타벅스 입점 7일 리뉴얼 오픈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스타벅스 입점 7일 리뉴얼 오픈

    삼성스토어가 갤러리아 광교 매장을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전면 리뉴얼해 7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에듀 타운과 경기권의 주요 상권인 수원 광교 컨벤션 복합단지에 위치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이다.‘혼수∙입주 가전 졸업의 성지’로 떠오르며 3년 연속 삼성 가전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한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는 6층에서 8층까지 아우르는 총 3층 규모다. 이번 새단장을 통해 갤럭시부터 비스포크까지 다양한 최신 제품과 폭넓은 체험부터 상담,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에 들어서면 3개 층을 관통하는 초대형 아트 구조물 ‘인피니티 타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씨에 따라 변하는 웅장한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어 광교의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매장 내부에 스타벅스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한층 더 자연스럽게 삼성 모바일과 PC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는 오는 7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0일까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모델 2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460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을 통해 혼수∙입주 가전 상담을 받는 고객중 선착순 1,000팀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증정한다.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5,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판매 영업3팀 황용성 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체험 공간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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