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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모모랜드 혜빈, ‘독보적 걸크러쉬’

    [포토] 모모랜드 혜빈, ‘독보적 걸크러쉬’

    걸그룹 모모랜드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쇼미(Show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3.20 연합뉴스
  • 영등포 어린이집은 엄마가 지킨다… ‘학부모·전문가 모니터링단’ 모집

    안심하고 맡길 만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엄마들이 직접 나선다. 서울 영등포구는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상황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부모모니터링단’에 참여할 부모, 보육·보건전문가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2인 1조로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 등 100여곳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은 교육을 거쳐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세밀한 점검을 위해 하루에 한 곳씩 방문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상시관리가 필요한 건강, 안전, 급식, 위생관리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부모들은 급식·위생관리를, 전문가는 건강·안전관리를 살피는 식으로 상호보완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바로 현장개선지도를 하고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집은 전문 컨설팅과 이행 점검을 위한 2차 모니터링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운영과 관련한 의견청취 절차도 신설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방탄소년단 광주 온다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28일 광주에 온다. 광주시는 19일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공연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8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이 출연을 확정해 국내 최고 케이팝(K-POP)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에는 ‘모모랜드’, 상큼한 매력의 여자 아이돌 ‘아이즈원’ ‘옥탑방’으로 역주행 1위 신화를 이뤄낸 ‘엔플라잉’, 청량감 가득한 걸그룹 ‘네이처’ 등고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무료이며, 오는 22일 오후 5시에 11번가(www.11st.co.kr)에서 오픈된다. 이 행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녕하세요’ 이영자, 피오 울렸다 “나는 줄타기라도 하겠어”

    ‘안녕하세요’ 이영자, 피오 울렸다 “나는 줄타기라도 하겠어”

    ‘안녕하세요’ 이영자의 진심 어린 조언이 피오마저 울렸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이영자와 블락비 피오가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청석에 앉아있는 고민주인공 가족을 향해 온 몸으로 열띤 조언을 건네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그 옆에서 입술을 꾹 다문채 시선을 돌리면서 애써 눈물을 참아내려는 피오의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어진 사진 속 피오는 어느새 눈물이 차올라 그렁그렁해진 상태로 고민주인공 가족뿐만 아니라 게스트 마저도 울려버린 이영자의 눈물 어린 조언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소개된 ‘감옥에 간 아들’은 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고1 외동아들이 하루 빨리 나가고 싶은 답답한 마음에 매일같이 울고 있어 아들을 감옥에 가둔 것 같아 가슴 아파하는 40대 어머니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가 꿈인 아들은 기숙사에서는 도무지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남편의 결사 반대로 인해 중간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가운데 사연 내내 고민주인공 가족을 부러운 눈길로 따뜻하게 지켜보던 이영자는 “나는 줄타기라도 하겠어”라며 눈물을 머금고 열변을 토했고 이를 듣고 있던 피오마저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이영자가 부러움의 눈물을 흘린 이유와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이 무엇이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위해 기숙사 탈옥을 간절하게 바라는 아들의 노래 실력도 공개될 예정이다. 기타를 잡은지 3일 됐을 때 만들었다는 곡을 수줍게 선보인 아들의 노래에 가수 노사연, 블락비 피오, 비범, 모모랜드 주이, 혜빈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자와 피오를 눈물 쏟게 만든 해당 사연은 오늘(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안녕하세요‘ 40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물이몽] 토끼 맘들에게 물었다 “보이는 외모처럼 성격이 순한가요?”

    [동물이몽] 토끼 맘들에게 물었다 “보이는 외모처럼 성격이 순한가요?”

    토끼는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동물입니다. 달나라에 사는 토끼부터 동요에 등장하는 산토끼까지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토끼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반려동물로서의 토끼는 다소 낯섭니다. 그래서 토끼가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개도 고양이도 아닌데 왜 키워?’ ‘토끼랑 교감이 돼?’ 등 무례한 발언이 이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찡긋거리는 코, 까맣지만 순한 눈망울, 쫑긋한 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지만, 실제 토끼는 어떨까요. 보이는 것만큼 순하기만 할까요? 토끼는 주인이 이름을 부르면 알아들을까요? 또 토끼의 털 빠짐은? 토끼랑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모&코코 1살 반 된 자매와 보호소 출신 수컷 토토의 엄마 정민옥(37)씨와 1살 경단이와 설기, 7개월 된 피터의 엄마 강보연(36)씨, 그리고 동물권단체 하이 공동대표 황미혜(40)씨를 만나 반려동물로서의 토끼에 대해 물어봤습니다.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gophk@seoul.co.kr [동물이몽] 시리즈는 입양하려는 동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반려동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제 관련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 2022 대입 이후 개편 세 가지 전망과 과제

    2022 대입 이후 개편 세 가지 전망과 과제

    ① 수시·정시 통합② 수시·정시 확대③ 논술형 IB 도입지난달 26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수시-정시’ 통합 방안을 제안하면서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더 커졌다. 현재까지 대입 제도의 틀이 공개된 것은 현 고1이 치르는 2022학년도까지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근거한다. 고1들은 올 8월 정확한 수시 정시 모집 비율과 전형별 모집인원 등 구체적인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고2가 되는 내년 4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대학별 전형을 알 수 있다. 향후 대입 개편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대입 개편 방향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 짚어봤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큰 폭 변화 가능성 교육부가 지난해 8월 확정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은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어온 최근 몇 년간의 추세를 거스르는 ‘수능 확대’로 귀결됐다. 학종의 공정성을 불신하는 여론이 공론화 과정에서 힘을 얻은 결과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능 위주 정시 모집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수시모집에서 충원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고려하면 실제 정시모집 비율은 35~40%까지 올라갈 수 있다.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수시 선발 인원이 77.3%, 정시 선발 인원이 22.7%이다. 현재 중3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부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입시를 치를 예비 수험생이 3년 전에 대입 정책의 틀을 알 수 있도록 한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2023학년도 대입 방향은 올해 안에 발표된다. 당분간은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대입 제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 고1부터 문·이과 통합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데, 이들이 대입을 치른 지 1년 만에 대입 제도를 개편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5년 고교학점제를 처음 경험하는 고1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 이후엔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교육계,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제안 ‘수능 확대’를 내세운 2022학년도 대입 전형은 ‘교육 혁신의 역행’이라는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창의·융합 교육이 이뤄져야 할 학교를 다시 ‘문제 풀이’ 시험으로 내몬다는 이유에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대학에서처럼 수업을 직접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수능 중심 대입 제도가 유지될 경우 고교학점제의 정착이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고교의 교육과정이 수능 대비를 위한 지식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로 운영돼 토론·체험·실습 중심의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면서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려는 교사들에게도 혁신을 멈추고 수능 대비를 위한 문제풀이를 강요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2022학년도 대입 전형이 1년간의 공론화 과정 끝에 ‘어설픈 봉합’에 그쳐버리자 교육계에서는 자체적으로 대안 모색에 나서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해 9월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발족하고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해 발표했다. 연구단은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고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수능은 학생을 변별하는 시험이 아닌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일종의 ‘자격고사’가 돼야 한다는 게 연구단의 주장이다. 연구단은 수능 확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학종의 순기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학종을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기재하도록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또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수능이 끝난 뒤 수시와 정시 전형을 함께 진행하면 고교 3학년 2학기 과정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수능이 절대평가로 개편되고 학종의 공정성이 높아지면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수능 중심의 정시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이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과제다. ●학부모, 학종 불신… 2022학년도에 일부 반영 수능 중심의 정시를 확대하자는 주장은 현재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방안이다. 시민단체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과 정시확대학부모모임 등이 정시 확대 주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공론화 과정에 시민참여단으로 참가했던 이종비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는 당시 개편안 시나리오 중 하나였던 정시 45% 이상 확대를 강하게 주장했다. 수능 확대를 요구하는 주장의 중심에는 학종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수능처럼 점수화되지 않은 정성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발표한 수시-정시 통합 방안에 대해 “수시-정시 통합과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는 수능을 무력화시키고 학종을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 중심 정시를 30% 이상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부 반영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론만으로 수능 확대 기조가 실제로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전면 도입을 예고한 고교학점제가 근본적으로 대입 전형에서 수능보다는 학생부의 영향력을 더 볼 수밖에 없도록 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고교에서부터 자신의 적성 등에 맞춰 수업을 골라 듣고 대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장한 수시-정시 통합 시기 역시 이 제도가 전면 도입되는 2025학년도 이후다. 다만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종합계획을 2020년 중 내놓을 계획인데 이와 대입을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답변을 피하고 있다. ●4차 산업시대 맞춤형 교육 IB, 제3 대안으로 선진국들 역시 한국의 수능과 같은 국가 대입고시가 존재한다. 미국의 SAT나 영국의 A-레벨, 중국의 가오카오(高考) 등이 있다. 이 중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운영하는 인터내셔널바칼로레아(IB)의 도입 방안도 제3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IB는 토론·논술형으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으로 최종적으로 대입 시험까지 치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에 토론과 논술의 필요성이 강화되면서 지난해부터 IB 도입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의 주요 대학은 IB 성적을 대입 전형의 하나로 인정해 준다. 일본의 경우 2016년 일부 학교에서 처음으로 IB 대입 시험을 치렀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대구교육청이 IBO와 IB교육과정의 한글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제주교육청은 올 9월 일반고 1개교를 선정, IB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바른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서는 대입의 주체인 대학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입 제도 개편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열 경남대 교수는 “지난해 대입 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과정에서 대입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지 확인됐다”면서 “정부 혼자서 대입 개편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 대학들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대입 개편 논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트와이스 터치다운, 나연 “모모 춤출 때 영혼이 없어져” 폭소

    트와이스 터치다운, 나연 “모모 춤출 때 영혼이 없어져” 폭소

    트와이스 터치다운이 화제다. 9일 방영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트와이스의 터치다운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날은 돼지고기 김치찜을 먹기 위한 멤버들의 가사 맞히기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트와이스의 터치다운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앞서 트와이스는 해당 곡의 강도 높은 안무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지효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TWIC CHEER UP Vcountdown’에서 “저희가 이제 센 곡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했던 것과 다르게 되게 강하다”며 “너무 강한 안무도 있어 힘들었다.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말했다. 또 나연은 “터치다운 할 때 모모 표정이 되게 웃기다”며 “춤출 때 영혼이 없어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SKY 머슬’ 유세윤, 업그레이드 버전 개코원숭이 포즈 공개

    ‘SKY 머슬’ 유세윤, 업그레이드 버전 개코원숭이 포즈 공개

    ‘SKY 머슬’ 유세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개코원숭이 포즈를 선보인다. 2일 방송되는 JTBC ‘위대한운동장:SKY머슬’(이하 ‘SKY머슬’)에서는 운동 코디들이 성별, 체급과 관계없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어 최근 핫한 호신 무술로 떠오르고 있는 ‘주짓수’를 배워본다. 일일 선생님으로는 주짓수 국가대표 코치 이희진이 나선다.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지만 동시에 거침없는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이희진 코치의 달콤 살벌한 ‘초밀착 집중 강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SKY머슬’ 녹화에서 유세윤은 주짓수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반복 연습하는 드릴 동작을 배우는 과정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유세윤은 침팬지처럼 두 손과 두 발을 사용해 앞으로 나가는 선생님의 시범 동작을 보자마자, 특유의 개코원숭이 표정에 압도적인 스피드를 더한 2019년 버전 개코원숭이 포즈를 선보였다. 이어 “점점 더 웃음 욕심이 나서 허리를 더 굽히게 되었고, 팔에도 자연스럽게 근육이 붙은 것 같다”라며 개코원숭이 자세가 변화했던 배경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주짓수 수업이 시작되자 에프엑스 엠버, 우주소녀 은서, 모모랜드 주이는 쉬는 시간에도 서로에게 기술을 걸며 열정적인 학습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주짓수를 접해본 적도 없고 체격적으로 조금 불리할 것처럼 보였던 여성 참가자들 역시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해 남성 출연자들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SKY 머슬’은 2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급수 훈련하던 소방헬기 댐에 추락,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

    급수 훈련하던 소방헬기 댐에 추락,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

    산불 진화 훈련으로 댐에서 급수 작업을 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했지만 다행히 탑승자 3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소방본부는 27일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이날 오후 3시 5분쯤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에 추락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이 “헬기가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추락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강모(58) 소방경, 부기장 김모(49) 소방위, 정비사 모모(46) 소방장 등 3명은 추락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헬기에서 빠져나와 오후 3시 20분쯤 수자원공사 합천댐 관리단 소속 보트를 타고 구조됐다. 경찰은 구조된 탑승자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합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댐에 추락한 헬기는 꼬리 부분만 물위에 드러나고 나머지는 물속에 잠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헬기가 댐 위에서 낮게 비행하며 급수작업을 하다 떨어지면서 수면에서 충격이 흡수돼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헬기 안에서 빠져나온 탑승자들은 헬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보트를 타고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헬기는 오후 3시쯤 합천에 있는 경남 소방항공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위해 이륙한 뒤 합천댐에서 물을 퍼담는 급수 훈련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탑승자 가운데 1명이 “급수 훈련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종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제조해 2006년 12월 말 도입됐다. 이 헬기는 2014년 광주 도심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를 낸 소방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종은 광주 사고 여파로 한때 운항이 중지되기도 했지만 2016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사고 원인을 조종 과실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락사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기가 추락한 합천댐은 높이 96m, 길이 472m, 총 저수용량 7억 9000만t 규모로 1984년 4월 착공해 1988년 12월 완공됐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세븐틴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 골드디스크를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수상 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앨범’에 올랐고,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들었다. 2017년 10월 일본 첫 돔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은 모두 5편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5관왕의 주인공 트와이스는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정규 1집 ‘BDZ’가 ‘베스트 3 앨범’에, 일본 싱글 2집 ‘캔디 팝’이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를 받았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는 세븐틴, 여자친구, 모모랜드 등 한국 가수들이 싹쓸이했다. 세븐틴은 모든 신인상 수상자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려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지난해 은퇴한 전설적인 솔로 가수 아무로 나미에와 영국 밴드 퀸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넘사벽 방탄소년단” 아이돌그룹 브랜드 1위 ‘NOT TODAY-빌보드-아미’

    “넘사벽 방탄소년단” 아이돌그룹 브랜드 1위 ‘NOT TODAY-빌보드-아미’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방탄소년단 2위 블랙핑크 3위 있지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9년 1월 22일부터 2019년 2월 23일까지 100개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155,774,903개를 추출하여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하였다. 지난 2018년 12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빅데이터 218,947,961개와 비교하면 28.85%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 그룹 100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에디터 100명의 평가도 포함됐다. 2019년 2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있지, 트와이스, 엑소, 아이즈원, 세븐틴, 레드벨벳, 뉴이스트, 여자친구, 러블리즈, 소녀시대, 샤이니, 우주소녀, 아스트로, CLC, (여자)아이들, 비투비, 마마무, SF9, 위너, 체리블렛, NCT, 드림캐쳐, 에이핑크, 베리베리,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비스트, 모모랜드 순으로 분석되었다. 1위, 방탄소년단 (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브랜드는 참여지수 4,458,608 미디어지수 4,800,859 소통지수 4,869,193 커뮤니티지수 3,520,95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7,649,617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12월 브랜드평판지수 36,930,336와 비교하면 52.219% 하락했다. 2위, 블랙핑크 ( 지수, 제니, 로제, 리사 ) 브랜드는 참여지수 550,704 미디어지수 1,235,131 소통지수 3,057,936 커뮤니티지수 4,160,62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004,399 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1,625,490와 비교하면 22.55% 하락했다. 3위, 있지 (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 브랜드는 참여지수 2,289,992 미디어지수 1,286,191 소통지수 2,245,055 커뮤니티지수 966,76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788,007 로 분석되었다. 있지 브랜드는 아이들 브랜드평판 분석에 새롭게 포함되었다. 4위, 트와이스 (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 브랜드는 참여지수 721,512 미디어지수 1,281,790 소통지수 1,587,111 커뮤니티지수 2,401,31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991,731로 분석되었다. 지난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0,679,339와 비교하면 43.89% 하락했다. 5위, 엑소 ( 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 레이 ) 브랜드는 참여지수 484,528 미디어지수 808,161 소통지수 2,639,458 커뮤니티지수 1,788,68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20,827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8,544,966와 비교하면 33.05%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9년 2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2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빅데이터 218,947,961개와 비교하면 28.85%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8.36% 하락, 브랜드 이슈 48.61% 하락, 브랜드소통 24.77% 하락, 브랜드확산 15.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그룹에 대한 긍부정 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73.09%로 지난 12월86.20% 보다 13.11%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2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출시하다, 달리다, 공연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낫 투데이(NOT TODAY), 빌보드, 아미“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0.66%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http://www.rekorea.net 소장 구창환)는 국내 브랜드의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은 2019년 1월 22일부터 2019년 2월 23일까지 아이돌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와 브랜드평판 모니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섹시X큐트” 방탄소년단 지민, 강다니엘 제치고 브랜드 평판 1위

    “섹시X큐트” 방탄소년단 지민, 강다니엘 제치고 브랜드 평판 1위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방탄소년단 지민, 2위 강다니엘, 3위 블랙핑크 제니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2019년 1월 21일부터 2019년 2월 22일까지 987명 아이돌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228,368,061개를 추출하여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빅데이터 257,472,560개와 비교하면 11.30%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돌 브랜드평판 에디터 100명의 모니터링 결과도 함께 포함했다. 2019년 2월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지민, 강다니엘,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진, 마마무 화사, 윤지성, 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SF9 찬희, 방탄소년단 RM, AOA 지민, 있지 리아, 있지 유나, 핫샷 하성운, 이대휘, 있지 예지, 동방신기 유노윤호, 아스트로 차은우, 있지 류진, 박지훈, 있지 채령, 트와이스 쯔위, 트와이스 모모, 여자친구 신비, 여자친구 소원, 우주소녀 선의, 뉴이스트 민현, 블랙핑크 지수 순으로 분석됐다. 1위,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2,101,892 미디어지수 2,367,268 소통지수 2,714,789 커뮤니티지수 2,145,54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329,494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2,506,372와 비교하면 25.40% 하락했다. 2위, 강다니엘 브랜드는 참여지수 3,821,686 미디어지수 1,204,757 소통지수 1,369,431 커뮤니티지수 1,931,39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327,268 로 분석되었다 .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1,949,952와 비교하면 30.32% 하락했다. 3위,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는 참여지수 1,296,648 미디어지수 2,067,171 소통지수 1,335,167 커뮤니티지수 1,836,27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535,258 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8,551,894와 비교하면 23.58% 하락했다. 4위, 방탄소년단 정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938,240 미디어지수 1,956,456 소통지수 1,292,974 커뮤니티지수 1,757,44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945,118 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8,031,881와 비교하면 25.98% 하락했다. 5위, 방탄소년단 뷔 브랜드는 참여지수 938,240 미디어지수 1,885,073 소통지수 1,353,012 커뮤니티지수 1,217,89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94,220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9,516,349와 비교하면 43.32%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9년 2월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지난 2018년 12월 브랜드빅데이터 257,472,560개와 비교하면 11.30% 줄어들었다.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2.96% 하락, 브랜드이슈 27.90% 하락, 브랜드소통 22.71% 하락, 브랜드확산 76.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12월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섹시하다, 멋지다, 귀엽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약속, 일본, 콘서트“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9.20%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 http://www.rekorea.net 소장 구창환 ) 는 국내 브랜드의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은 2019년 1월21일부터 2019년 2월 22일까지 아이돌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와 브랜드평판 모니터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걸그룹 영상 보고 월급 받아요… ‘덕업일치’ 실현했죠”

    “걸그룹 영상 보고 월급 받아요… ‘덕업일치’ 실현했죠”

    “고3 생활도 카라 음악 들으며 버틴 ‘덕후’ IT 기기에도 관심 많아 통신사에 취업 회사에서도 ‘아이돌 사랑’ 숨기지 않아 자연히 ‘아이돌 라이브’ TF 합류했죠”대기업 사원 배주형(28)씨는 사무실에서 좋아하는 걸그룹 영상을 보는 게 ‘업무’의 일부다. 2016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여름 회사가 ‘아이돌 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시작하면서 만든 TF팀에 합류했고 이후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만난 배씨는 “좋아하는 아이돌 관련 업무를 하게 된 건 좋았다.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며 처음 TF를 시작하게 됐을 때를 회상했다. 그가 아이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학창시절 때부터다. 그는 “학원에 가기 전 음악 방송을 틀면 아이돌들이 나왔는데 그 음악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텔 미’로 본격적인 ‘입덕’(아이돌 덕후에 입문)을 했고 카라의 음악을 들으며 힘들었던 고3 생활을 버텼다. 배씨는 “지금도 원더걸스와 카라를 떠올리면 애틋한 감정이 있다”며 “실제로 같이 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 줘 유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IT 기기에 관심이 많아 대학 졸업 후 통신사에 취업했다. 그때만 해도 아이돌 앱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배씨는 “평소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걸 숨기지 않았다. 그것 자체가 저의 캐릭터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씨가 자연스럽게 ‘아이돌 라이브’ TF에 합류한 이유다. ‘아이돌 라이브’는 음악 방송 도중 좋아하는 멤버 위주의 ‘직캠’(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동시 3명까지 다각도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배씨는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5명의 멤버와 앱 콘텐츠를 위한 사전조사를 했다. 아이돌 팬들을 초청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듣고, 방송 관계자들을 만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아이돌 라이브’다. 학창 시절 카라의 공개방송을 보러 방송국 앞에서 줄 서기도 여러 번 했다는 그는 퇴근 후 작곡 학원에 다니는 등 여가시간을 주로 음악과 보낸다. 팬들이 찍어 올리는 직캠을 자주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데 업무시간 외에 일을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금 업무를 맡은 뒤 방송국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인 트와이스 모모와 여러 번 스치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 같이 찍자’는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저는 힘들어도 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힘들면 안 된다”며 ‘덕심’ 갸륵한 대답을 내놨다. ‘아이돌 라이브’는 출시 4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배씨는 “5G 상용화가 시작되면 지금보다 고품질 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돌 라이브’의 목표에 대해서는 “팬들을 위한 놀이의 장이자 아이돌과의 교류에 도움이 되는 앱이 됐으면 한다”며 “그게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길 같다”며 웃었다. 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추리’ 출연 확정한 손나은..모모랜드 연우까지 ‘특급 라인업’

    ‘미추리’ 출연 확정한 손나은..모모랜드 연우까지 ‘특급 라인업’

    ‘미추리’ 손나은이 출연을 확정했다. 16일 손나은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손나은이 SBS ‘미추리’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이달 말 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즌2 첫선을 보인 SBS ‘미추리’는 예측불허 예측불허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24시간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배우 전소민이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 데 이어 모모랜드 연우가 게스트 출연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모랜드 데이지, 아이콘 송윤형과 열애 인정 “3개월 전부터..”[공식입장]

    모모랜드 데이지, 아이콘 송윤형과 열애 인정 “3개월 전부터..”[공식입장]

    걸그룹 모모랜드 데이지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송윤형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14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본사 소속 아티스트 데이지양과 그룹 아이콘의 송윤형군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 드린다”며 “본인 확인 결과 최근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 말을 빌려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친분을 쌓다가 3~4개월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둘은 시간이 나면 데이트도 즐기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송윤형이 속한 아이콘은 지난해 ‘사랑을 했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이지가 속한 모모랜드는 역시 ‘뿜뿜’과 ‘배엠’을 히트시키고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공식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콘 송윤형♥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아이콘 송윤형♥모모랜드 데이지 열애설, 소속사 측 “확인 중”

    아이콘 송윤형(24)과 모모랜드 데이지(20)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가요계 관계자는 송윤형과 데이지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4개월 전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데이지 소속사 MLD 측은 “열애설을 접하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그룹 아이콘 멤버로 데뷔한 송윤형은 팀내에서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한 데이지는 팀 내 메인래퍼와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발 그 안에는 사람이 없기를…” 어느 소방관의 기도

    “제발 그 안에는 사람이 없기를…” 어느 소방관의 기도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EBS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모모(MOMOe) 유튜브 채널에는 강동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 3팀에 근무하는 나행한 소방교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나행한 소방교 시점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어느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과정이 담겼다. 긴박하고 거친 화면과 나행한 소방교의 차분한 인터뷰가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인터뷰에서 나 소방교는 “불은 항상 무섭다”며 “불은 언제 어떻게 별할지 모르고, 저나 다른 동료의 목숨을 언제든지 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다”고 고백한다. 화재 현장에 대해 그는 “몸이 뼛속부터 뜨거워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한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뜨거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화재 현장에 들어갈 때 갖는 마음에 대해 나 소방교는 “제발 그 안(화재 현장)에 사람이 없기를 기도하면서 그렇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육대’ 볼링 엑소 찬열 재출전..차은우·바비·민규 도전장

    ‘아육대’ 볼링 엑소 찬열 재출전..차은우·바비·민규 도전장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5일, 6일 양일간 오후5시45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방송에 앞서 ‘아육대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육대의 순간들’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육대’의 상징 종목인 양궁에서는 ‘양궁여신’의 타이틀을 걸고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수많은 ‘짤 생성’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일으킨 만큼 이번 대회에서 어느 팀이 ‘양궁 여신’의 타이틀을 가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최초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남자부 볼링은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콘 바비, 세븐틴 민규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연 찬열이 볼링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후배 가수들의 반란이 일어날지 주목해야 할 순간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신설한 ‘11미터의 러시안룰렛’ 승부차기 종목에서는 ‘폭발의 순간’이 펼쳐진다. 아이콘,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 최정상 보이그룹들이 총출동해 이제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폭발하는 에너지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2018년 ‘아육대’ 설과 추석 리듬체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던 에이프릴 레이첼과 엘리스 유경의 ‘리듬체조 여왕’ 타이틀을 놓고 펼치는 진검승부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아이돌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응원의 순간’ 역시 주목할 만하다. 경쟁을 떠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외에도 ‘아육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육상 종목에서는 전통의 강자들과 신예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전통의 강자 우주소녀, 모모랜드를 위협하는 아이즈원의 등장과 활약도 주목해야 한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에는 엑소, 트와이스, 아이콘,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 역대급 아이돌 스타 군단이 총출동하며, 진행에는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가 활약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캐슬’ 욕하면서 자녀 잡는 당신, 한국 교육의 현주소

    ‘SKY캐슬’ 욕하면서 자녀 잡는 당신, 한국 교육의 현주소

    “저렇게까지 하나”vs “학교 수업으로 안돼”또다시 불거진 학종 vs 정시 논쟁 “‘저렇게까지 서울대에 가고 싶을까’라며 욕하고 시작했다가 마지막엔 사교육에 올인해 시험지까지 빼돌리고도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울부짖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예서(김혜윤 분)를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섬뜩했어요.” 평범했다고 생각하는 서울 강북의 한 가정에서 자란 김모(34·여)씨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며 오로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던 고교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김씨는 드라마 속의 예서처럼은 아니지만 학원도 가고 과외도 받으며 ‘인서울’ 대학 진학에 성공해 졸업 후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는 예서의 모습에서 왜 남들을 이기고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공부만 했던 자신이 겹쳐 보였다고 회상했다.새달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스카이캐슬’은 우리나라 교육과 사교육, 입시 문제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시청자들은 학원도 다니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전교 상위권에 든 우주(찬희 분)와 혜나(김보라 분)보다 예서에게 더 공감했다. ‘학교 수업과 교과서만 공부해 서울대에 합격했어요’라는 말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인지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교육계 전문가들은 ‘스카이캐슬’을 통해 제기된 우리 사회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개선과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가 현 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스카이캐슬’에서는 혜나가 친구들의 수행평가를 대신 해 주고 돈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명백한 부정행위다. 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 선생이 학교 시험지를 빼돌려 1등을 하는 장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숙명여고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성적 조작과 비리가 일상처럼 묘사되자 부정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교육부가 대입 제도 개편과 함께 정시를 일부 확대하기로 결정한 뒤 수그러들었던 ‘학종 폐지, 정시 확대’가 다시 힘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은 “‘스카이캐슬’을 보고 욕하면서도 입시 컨설팅 문의는 더 늘었다는 사실은 현실이 ‘스카이캐슬’보다 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종 폐지론자들은 ‘스카이캐슬’이 사교육과 학교 성적 비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문대에 가려는 현실을 꼬집었다며 정시를 늘려야 한다고 한다. 수능 중심의 정시가 확대된다면 드라마와 같은 비리가 끼어들 여지가 줄어든다는 논리다. 이기정 미양고 교사는 “학종은 학교 내 친구들끼리 경쟁하도록 부추겨 ‘스카이캐슬’에서 보여 준 다양한 폐해들이 현실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학종은 점차 줄이고 정시나 논술 등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일부에 해당하는 비리로 학종이 매도돼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전대원 위례한빛고 교사는 “제자 중에 전체적인 성적은 높지 않았지만 심리학 분야에 높은 관심과 재능을 보여 서울 주요 대학의 해당 학과에 들어간 사례도 있었다”면서 “학종이 없었다면 그 제자는 재능을 살리지 못한 채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도 “학종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행위가 전체의 몇 %나 되겠느냐”면서 “학종은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희망 진로를 잡아 줄 수 있는 현재로선 유일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스카이캐슬’이 보여 준 근본 문제가 ‘줄세우기식 입시 제도’라는 부분에선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했다.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스카이캐슬’에서 보여 주는 현실이 진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사교육업계 사람들”이라면서 “현실의 일부를 소재로 차용, 과장해 보여 주는 드라마를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드라마 속 학부모들의 욕망 구조를 들여다보면 우리 교육의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아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을 부모가 떠먹여 주려는 잘못된 교육관이 결국은 아이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공동대표의 지적은 드라마 속에서 대학병원 교수이자 예서 아빠인 강준상(정준호 분)을 통해 드러난다. 준상은 드라마에서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향해 “저를 나이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놈으로 만들었다”며 절규했다. 10대 마마보이 입에서나 나올 법한 이 대사는 이 드라마의 지향점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나이 쉰이 되도록 인성을 갖추지 못한 강준상이나 품위를 지키다가도 불리하면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까 보다”라고 육두문자를 서슴지 않는 한서진에게 공감을 보냈다. 서울대 입학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른 인물들을 이상하다 여기며 상식적인 행동을 보인 이수임(이태란 분) 가족이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됐다.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교육에 대한 인식이 인성 개발 등 교육의 바른길이라는 ‘공적 영역’과 내 아이는 명문대에 보내 성공시켜야 한다는 욕망이 투영된 ‘사적 영역’이 혼재돼 있다”면서 “시청자들은 공적 영역에서 이수임에게 공감은 하지만 한국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 인식에 따라 한서진에게 공감을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 교사는 “우리 사회에서는 전교 1등이 잘못을 저지르면 주변에서 바로 ‘애 좋은 대학 안 보낼 거냐’는 압력이 들어온다”면서 “사회 전체가 이미 좋은 대학이 목표가 된 현실에서 학교가 인성을 가르친다고 아이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배 교수는 “인성 교육은 학교와 학생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학부모가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사회가 그 가르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줘야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사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캐슬’ 주인공들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이다. 하지만 정작 드라마에 대학의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민 명예특임교수는 대학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학은 스스로 대입 구조를 만들고 학생들이 그 틀을 향해 달려가도록 만들었다”면서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려면 대학들 스스로가 대입 과정의 잘못된 점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교육의 변화는 대학 스스로 새로운 사회에 대한 철학을 고민하고 큰 담론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캐슬’에서 공부 못하는 아들을 둔 진진희(오나라 분)는 아들 수한(이유진 분)이 함께 자고 싶다고 침실로 찾아오자 품에 안고 함께 잠든다. 진희는 “예서 엄마가 롤모델이었지만 대학을 위해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수한이가 고3이 돼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한다. 윤 교수는 “결국 ‘스카이캐슬’에서 공부하라 잔소리는 하지만 아이의 말을 가장 잘 들어주는 진희가 작가가 말하는 우리 교육이 갈 길이 아닌가 한다”면서 “그럼에도 아들의 고3을 걱정하는 모습은 현실의 한계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고3들이 쉬는 시간에는 웃고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과거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 아이들에게 입시 지옥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서는 교육 당국만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사회가 모두 함께 입시 제도 개선에 대해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Y캐슬’ 욕하면서 자녀 잡는 당신…부모가 변해야 교육도 바꿀 수 있다

    ‘SKY캐슬’ 욕하면서 자녀 잡는 당신…부모가 변해야 교육도 바꿀 수 있다

    “‘저렇게까지 서울대에 가고 싶을까’라며 욕하고 시작했다가 마지막엔 사교육에 올인해 시험지까지 빼돌리고도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울부짖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예서(김혜윤 분)를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섬뜩했어요.” 평범했다고 생각하는 서울 강북의 한 가정에서 자란 김모(34·여)씨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며 오로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던 고교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김씨는 드라마 속의 예서처럼은 아니지만 학원도 가고 과외도 받으며 ‘인서울’ 대학 진학에 성공해 졸업 후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는 예서의 모습에서 왜 남들을 이기고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공부만 했던 자신이 겹쳐 보였다고 회상했다.새달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스카이캐슬’은 우리나라 교육과 사교육, 입시 문제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시청자들은 학원도 다니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전교 상위권에 든 우주(찬희 분)와 혜나(김보라 분)보다 예서에게 더 공감했다. ‘학교 수업과 교과서만 공부해 서울대에 합격했어요’라는 말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인지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교육계 전문가들은 ‘스카이캐슬’을 통해 제기된 우리 사회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개선과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가 현 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스카이캐슬’에서는 혜나가 친구들의 수행평가를 대신 해 주고 돈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명백한 부정행위다. 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 선생이 학교 시험지를 빼돌려 1등을 하는 장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숙명여고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성적 조작과 비리가 일상처럼 묘사되자 부정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해 교육부가 대입 제도 개편과 함께 정시를 일부 확대하기로 결정한 뒤 수그러들었던 ‘학종 폐지, 정시 확대’가 다시 힘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은 “‘스카이캐슬’을 보고 욕하면서도 입시 컨설팅 문의는 더 늘었다는 사실은 현실이 ‘스카이캐슬’보다 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종 폐지론자들은 ‘스카이캐슬’이 사교육과 학교 성적 비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문대에 가려는 현실을 꼬집었다며 정시를 늘려야 한다고 한다. 수능 중심의 정시가 확대된다면 드라마와 같은 비리가 끼어들 여지가 줄어든다는 논리다. 이기정 미양고 교사는 “학종은 학교 내 친구들끼리 경쟁하도록 부추겨 ‘스카이캐슬’에서 보여 준 다양한 폐해들이 현실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학종은 점차 줄이고 정시나 논술 등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일부에 해당하는 비리로 학종이 매도돼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전대원 위례한빛고 교사는 “제자 중에 전체적인 성적은 높지 않았지만 심리학 분야에 높은 관심과 재능을 보여 서울 주요 대학의 해당 학과에 들어간 사례도 있었다”면서 “학종이 없었다면 그 제자는 재능을 살리지 못한 채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도 “학종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행위가 전체의 몇 %나 되겠느냐”면서 “학종은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희망 진로를 잡아 줄 수 있는 현재로선 유일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스카이캐슬’이 보여 준 근본 문제가 ‘줄세우기식 입시 제도’라는 부분에선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했다.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스카이캐슬’에서 보여 주는 현실이 진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사교육업계 사람들”이라면서 “현실의 일부를 소재로 차용, 과장해 보여 주는 드라마를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드라마 속 학부모들의 욕망 구조를 들여다보면 우리 교육의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면서 “아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을 부모가 떠먹여 주려는 잘못된 교육관이 결국은 아이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공동대표의 지적은 드라마 속에서 대학병원 교수이자 예서 아빠인 강준상(정준호 분)을 통해 드러난다. 준상은 드라마에서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향해 “저를 나이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놈으로 만들었다”며 절규했다. 10대 마마보이 입에서나 나올 법한 이 대사는 이 드라마의 지향점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나이 쉰이 되도록 인성을 갖추지 못한 강준상이나 품위를 지키다가도 불리하면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까 보다”라고 육두문자를 서슴지 않는 한서진에게 공감을 보냈다. 서울대 입학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른 인물들을 이상하다 여기며 상식적인 행동을 보인 이수임(이태란 분) 가족이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됐다.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교육에 대한 인식이 인성 개발 등 교육의 바른길이라는 ‘공적 영역’과 내 아이는 명문대에 보내 성공시켜야 한다는 욕망이 투영된 ‘사적 영역’이 혼재돼 있다”면서 “시청자들은 공적 영역에서 이수임에게 공감은 하지만 한국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 인식에 따라 한서진에게 공감을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 교사는 “우리 사회에서는 전교 1등이 잘못을 저지르면 주변에서 바로 ‘애 좋은 대학 안 보낼 거냐’는 압력이 들어온다”면서 “사회 전체가 이미 좋은 대학이 목표가 된 현실에서 학교가 인성을 가르친다고 아이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배 교수는 “인성 교육은 학교와 학생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학부모가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사회가 그 가르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줘야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사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캐슬’ 주인공들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이다. 하지만 정작 드라마에 대학의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민 명예특임교수는 대학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학은 스스로 대입 구조를 만들고 학생들이 그 틀을 향해 달려가도록 만들었다”면서 “교육의 변화를 가져오려면 대학들 스스로가 대입 과정의 잘못된 점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교육의 변화는 대학 스스로 새로운 사회에 대한 철학을 고민하고 큰 담론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캐슬’에서 공부 못하는 아들을 둔 진진희(오나라 분)는 아들 수한(이유진 분)이 함께 자고 싶다고 침실로 찾아오자 품에 안고 함께 잠든다. 진희는 “예서 엄마가 롤모델이었지만 대학을 위해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라고 생각하다가도 “수한이가 고3이 돼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한다. 윤 교수는 “결국 ‘스카이캐슬’에서 공부하라 잔소리는 하지만 아이의 말을 가장 잘 들어주는 진희가 작가가 말하는 우리 교육이 갈 길이 아닌가 한다”면서 “그럼에도 아들의 고3을 걱정하는 모습은 현실의 한계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고3들이 쉬는 시간에는 웃고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과거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 아이들에게 입시 지옥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서는 교육 당국만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사회가 모두 함께 입시 제도 개선에 대해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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