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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신도시 이주주택에 LH 오리사옥까지 활용

    1기 신도시 이주주택에 LH 오리사옥까지 활용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사업의 이주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오리사옥 등이 활용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21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과 협의해 선도지구 이주주택으로 오리역 인근 LH 사옥과 그 옆 하나로마트(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 등 유휴 부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H 오리사옥은 2009년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면서 매각이 추진됐으나 유찰이 거듭돼 팔리지 않고 있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뛰어나지만, 용도제한에 걸려 있어서다. 오리사옥은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돼 고밀도 개발이 불가능하고, 업무·문화·전략산업시설로만 허용된다. 이 사장은 “LH 오리사옥 뒤의 주차장 부지도 넓은데 층수가 8층으로 제한돼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를 바꾸면 상당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산은 인근에서 추진되는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을, 산본은 인근 준공업지역을 이주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분당을 제외한 나머지 1기 신도시 지역의 선도지구 과열 양상은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는 다음 주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2만 6000가구(최대 3만 9000가구) 규모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규모다. 선도지구 단지는 2026년 이주,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가 목표다. 이 사장은 “분당은 확실히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지역은 분담금이 핵심 요소”라면서 “선도지구에 여러 단지가 손을 들었는데, 정상적으로 굴러갈 지구가 얼마나 될지 냉정히 봐야 한다. 경제성에 따라 재건축 추진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개 신도시에서 3만 가구가 다 추진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3기 신도시 시간표도 제시했다. 내년 1월 고양창릉, 2월 하남교산, 3월 부천대장, 5월 남양주왕숙에서 차례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내년 분양 물량은 8000가구다.
  • ‘이화영 재판기록 유출’ 현근택 “공소기각 사유” 혐의 부인

    ‘이화영 재판기록 유출’ 현근택 “공소기각 사유” 혐의 부인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1심 재판의 변호인을 맡았을 당시 재판기록과 검찰 증거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측이 21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5단독 공현진 판사 심리로 열린 현 부시장의 형사소송법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변호인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재판 기록 등을 전달했다는 건지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합리적 근거 없이 별개의 사건을 부당하게 직접 수사해서는 안 되는데,검 사는 이런 준수사항을 어기고 어느 모로 보나 이화영 사건과 전혀 관련성 없는 이 사건을 합리적 근거 없이 수사했다. 이 또한 공소기각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기소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의 경우 공개된 재판에서 이뤄진 증언 녹취록인데, 공개 증언이기 때문에 보호 가치가 없는 이상 개인정보보호법을 의율해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무엇보다 피고인은 증거자료, 녹취록을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현 부시장은 지난해 2월 이 전 부지사의 재판 과정에서 등사한 검찰 증거서류를 소송 준비 목적과 무관하게 더불어민주당에 무단으로 교부해 정당 홈페이지에 게시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변호사로서 이 전 부지사의 법률대리를 맡았다. 현 부시장은 또 지난해 3월 이 전 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증언한 증인의 개인정보가 담긴 증인신문 녹취서를 등사해 민주당에 권한 없이 제공해 이재명 대표 SNS에 게시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월13일 진행된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부터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888억 편성···전남 최대 규모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888억 편성···전남 최대 규모

    순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 4888억원을 편성해 2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남 22개 시군중 최대 규모다. 여수시는 1조 4824억, 광양시 1조 1456억, 목포시는 1조 28억원을 편성했다. 인구와 예산 규모에서 여수시를 추월한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로 안착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전남도 제1의 재정규모를 달성했다. 총 규모는 올해 1조 4237억원 대비 651억원(4.5%)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1조 2896억원(3.5% 증), 특별회계 1992억원(11.8% 증)이다. 시는 체감도가 낮은 국·도비 보조사업 정리, 이월 최소화, 집행잔액 삭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집중했다. 핵심사업 109건에 총 4726억원(전체예산의 31.7%)을 반영해 올해 3397억원 대비 39%인 1329억원을 증액했다. 또 경상경비 10%를 자체 절감했다. 줄인 재원으로는 민간보조금 17%를 확대 편성해 민생·경제 분야에 투자했다. 민생안정 예산으로는 ▲출생수당(신규) 22억원 ▲출산장려금(계속) 72억원 ▲산후조리비용 지원(확대) 41억원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구축(신규) 4억원 ▲경로당 회장 활동비(신규) 6억원 등 총 2764억원을 반영해 올해대비 341억 원(12.4%)을 증액했다. 경제활력 예산으로는 ▲순천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신규) 50억원 ▲순천사랑상품권 발행(확대) 79억원 ▲투자진흥기금 조성(확대) 80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20억원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7억원 등 총 574억원을 반영해 올해 대비 318억원(124%)을 증액했다. 도시경쟁력 예산으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계속) 853억원 ▲시민광장 조성(신규) 1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신규) 60억원 ▲글로컬대학 30 및 교육발전특구(신규) 51억원 등 총 1388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대비 670억원(93%) 증액된 규모다. 시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일회성 재난지원금 지급 대신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시의 건전한 재정운용의 결실을 톡톡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대비 복지예산은 1055억원(26.6%)이 증가한 5018억원을 편성해 전체예산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농업예산은 197억원(11.3%)이 증가한 1934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4.9%를 차지, 농가경영 안정 및 미래농업을 위해 투자했다. 노관규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경제활력·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민선 8기 약 2년 동안의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내년에는 미래 도약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본예산안은 제283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전북 완주군에 조성될 예정인 국내 유일의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완주군은 21일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 특화 국가산단은 지난해 3월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160만㎡ 규모로 선정됐다. 국내 유일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LH·전북개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6년까지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 국가산단은 수소 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한 역점사업”이라며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기에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확대실시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확대실시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9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최근 수도 서울의 안보상황이 엄중한 시기임을 고려해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정 교육감을 향해 “지난 2년간 서울시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시행 및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할 것을 2차례나 요청한 바 있다”라며 “또한 교육감에게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동 조례안은 2023년 11월에 의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교육청은 동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지만 갈수록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은 약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취지에서 저는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사업이 중단없이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이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하여(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2023년 50팀, 1200명이 참여했고 ▲2024년 올해에도 120팀, 3100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됐다. 덧붙여 김 의원은 “올해 기준으로 유·초·중·고를 합해 서울 관내에만 총 83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사업은 전체 학생 수 대비 사업 수혜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 내년에는 좀 더 확대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현행 통일버스 사업 참여 학생의 수가 적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올해의 경우 초·중·고를 합쳐 120팀을 대상으로 통일버스 사업이 진행됐는데, 해당 사업에 대해 학생들이 매우 관심있어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주어진 예산 한도 내에서 가급적이면 더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저 역시 학교 교실에서 통일안보교육을 책으로 접하는 것보단 현장 체험 교육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서해수호관 등 현장체험이 가능한 장소들이 안보교육 및 통일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적지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의 제안에 적극 공감을 나타냈다.
  • 서울시의회,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를 한국지방재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에는 1·2부로 나누고, 1부에서는 개회식과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 2부에서는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및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2부 별로 각각 2명의 발제자 발표와 서울시의원, 한국지방재정학회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개최했으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의 중점편성 투자방향, 분야별 재원배분, 신규 증감사업 등을 꼼꼼히 분석해 예산의 효율화·건전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2025∼2029 서울시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서울시교육청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이 주요 분석 주제로 추가되어,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과 효과적 예산 배분 측면이 집중 논의 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 전문가는 물론 서울시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의 ‘청소년 시의원’, 25개 구청의 ‘주민참여 예산위원’ 등 60여명과 함께 대시민 참여형 토론회로 개최된다.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대비 5.0% 증가한 규모인 총 48조 407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입대비 지출의 재정건전성, 인구구조변화 대응성, 지역경제 회복성, 약자복지와 민생안정성 등을 파악해 서울시 예산안의 7대 핵심 과제별 주요사업, 8개 주요 사업비 분야 등을 종합 분석한다.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일반행정 ①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완만한 성장세를 전망하지만 지방재정 운용여건은 부동산 시장 둔화 및 국세수입 저조 등에 따라 자체 수입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의 8개 주요 사업비 재원 배분, 7대 핵심 과제별 주요 사업에 나타난 재정 규모의 추세, 방향성, 우선순위를 거시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평가한다. ② 구체적으로 ‘저출생 대응’, ‘건강도시 서울’, ‘활력있는 경제’, ‘촘촘한 돌봄’,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 ‘글로벌 매력 도시’, ‘균형발전’ 이라는 7대 핵심과제의 주요 사업을 면밀히 살펴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 약자복지·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투자 여부 등을 빈틈없이 분석한다. ③ 또한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일반행정’의 8개 주요 사업비 분야별 비중이 적절한지와 신규 사업과 예산 증감 사업들을 세밀히 검토한다. 관행적 지원사업 전면 재검토, 누수와 낭비 최소화, 아울러 약자복지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예산이 적절히 배분되었는지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전년도 본예산 대비 3.1% 감소한 규모로 10조 8,102억 원을 편성하였다. 교육재정 구조와 정책 방향, 세입 전망, 디지털 전환 교육, 시설사업비, 교육사업비를 집중 분석·평가한다. ① 먼저, 국내외 교육 환경 변화와 미래 전망을 평가하며, 학령 인구 지속 감소 상황에서 2025년도 국가 교육 예산과 서울시교육청 예산의 재정 구조와 정책 방향, 국세·지방세 세입여건 악화에 따른 세입 전망 대비 교육 예산 추세와 타당성을 검토한다. ② 기초학력·늘봄학교·방과후 등에 집중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예산안의 투자 우선순위와 시스템 구축·운영, 디지털 교과서 보급, 학교 신증설 등 예산 증가율이 큰 사업, 신규 사업 등을 분석하고,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 전환 교육(원격, 디지털, 스마트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한다. ③ 서울시교육청 교육사업비와 시설사업비 추이와 비중을 분석한다. 교육사업비 재원 배분, 결산검사 반영 여부, 학교 신증설, 시설개선비 증감 추이는 물론 자치구별 학교시설 공급 수준, 노후화·안전도 등이 고려됐는지도 분석한다. 또한 서울시 및 교육청의 2025~2029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과 2025년도 서울시 기금운용 계획안을 분석·평가한다. 서울시의 중기지방재정계획이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정합적으로 작성됐는지 평가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등 8개 분야별로 정책 방향과 재정 여건의 정합성을 분석·평가하고 기금 설치 및 운영상 유의점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분석과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교육부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수립지침과의 정합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아울러 국제교육통계를 활용하여 한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규모와 운영 방향의 타당성과 신청사 건립 기금, 교육시설 환경개선 기금 등 2025년 기금운용계획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최 의장은 “2025년도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안 총액은 약 59조원으로 서울시는 지난해의 긴축예산을 회복하고 교육청 예산은 3.1%가 감소한 상황”이라며 “서울의 산적한 과제에 비해 빠듯한 예산이지만 2025년도 예산안을 철두철미하게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은 확실히 줄이고, 추진해야 할 일에는 아낌없이 재정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지역과 지역의 경계에 있어 양측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며 쾌적함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원의 ‘검단 아테라 자이’는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인근에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존에 조성된 택지지구가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한 편으로 꼽힌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난 9월 계약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 불당지구와도 인접해 탄탄한 생활 여건을 갖췄다. 더블 생활권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10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일원에 있는 ‘위례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101㎡는 13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7억 5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신도시에 들어서지만 기존에 조성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도 속속들이 분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다.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금성백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A1-2블록에 조성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공급된다. 한양은 12월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 일원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 울산체육공원 그린벨트 93만㎡ 해제… 체육·레저 중심 도약

    울산체육공원 그린벨트 93만㎡ 해제… 체육·레저 중심 도약

    울산체육공원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센터와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체육공원 부지 93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울산체육공원의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다변화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문수야구장의 관람석을 기존 1만 2000석에서 총 1만 7000석 규모로 확장한다. 인근에는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신축해 300명의 선수단이 체류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프로야구와 KBO 교육리그 등 다양한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야구 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 문수실내수영장 옆에는 국내 최초로 도심형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가 건립된다. 카누슬라럼센터는 길이 260m, 폭 20m, 관람석 등 국제대회 규격에 맞게 건립돼 국제 대회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 시설로 이용된다. 비시즌에는 시민들을 위한 래프팅, 카누 체험, 물놀이, 빙상장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체육공원 내 옥동저수지 인근에 휴게음식점, 북카페, 전망대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문수테니스장 일원에는 8면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을 새롭게 만들어 사계절 편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구장 주차장에 1000대 규모의 주차동을 새롭게 건립한다. 김 시장은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울산체육공원이 체육·레저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과 카누슬라럼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울산을 국제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체육공원은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조성된 이후 화장실과 주차장 등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최근 국토부와 환경부를 설득한 결과 이날 울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서울 은평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16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이 정부나 서울시로부터 교부받는 보조금으로,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평구는 올해 지방재정 위기 수준의 급격한 세입 감소를 겪으며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년에도 세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올해에 이어 경상경비와 지방보조금을 추가 절감하고 계속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은평구의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7544억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체계 강화(344억원)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 (529억원) 등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전체 예산의 64.8%인 754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엔 기초연금(2479억원), 생계·주거급여(1603억원), 노인일자리(241억원), 부모급여(230억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6억원), 1인 가구 사회적고립 예방사업(5억원),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 중재 프로그램(3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한다. 특히 새출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중장년 지원 사업에 6억원을 신규 반영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체계 강화’에 344억원을 투자한다.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도시안전종합시설에 40억원,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는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에도 힘쓴다. 구 대표 축제인 ’불광천 벚꽃축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해 지친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며, 올해 잠시 쉬어갔던 ’북한산 한문화페스티벌‘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경계선 지능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진했던 ‘1동 1대학 사업’을 도서관과 복지관 등으로 넓혀 구민 모두가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도 지방재정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행정·복지·문화 등 구민의 다양한 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기까지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 안전 예산 등 구민 생활 밀착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은평의 미래를 위한 분야에 균형있게 배분했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전남 의대 난항···교육부 “대학 통합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전남 의대 난항···교육부 “대학 통합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순천대와 목포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교육부가 통합 마무리후 의대 신설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의대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통합에 합의한 순천대와 목포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예비 인증을 신청하고 다음달 대학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도 오는 22일까지 정부에 ‘통합의대’를 추천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대학별로 예비인증을 신청하고, 통합 공동추진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지난 19일 오석환 차관 주재로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진행한 자리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이 마무리돼야 의대 신설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아직 두 대학은 통합 합의만 했고,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통합 후 발전 방향과 특성화 전략 방안 등을 최종 심사해 통합 대학의 법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된 대학의 의대 신설이나 정원 증원 부분 등은 의료인력 수급을 관리하는 복지부와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소식에 의대 정원을 거점국립대와 비슷한 160명 정도로 하고, 여야의정협의체에 안건으로 다뤄지도록 요청할 계획이었던 전남도 구상이 물거품 위기에 빠졌다. 정부가 의대 유치를 전제로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각 캠퍼스에 의대를 두는 것 역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순천대와 목포대에 의대 캠퍼스 2곳을 두고 병원 2곳을 신축할 것인지, 아니면 한 곳에 통합의대를 몰아주고 대학병원만 두 지역에 설치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의과대학 2대학병원 체제로 갈 경우 통합의대를 어디에 두는 문제도 쉽게 풀 수 없는 사안이다. 교수,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의 찬성 의견이 나오더라도 순천시와 목포시 등 지자체가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해당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지난 18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통합대학 의대 부속병원은 전남 최대 의료취약지인 신안·진도·완도 등 도서지역을 둘러싼 서부권 중심도시 목포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며 “통합대학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 소요 재원도 전남 22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국립 병원 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설의대 결정권은 정부 즉 대통령에 있다”며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중앙 정치투쟁의 소용돌이 속에 전남 신설의대가 절대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해 상처뿐인 영광이 되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의과대학 본부와 의대캠퍼스·대학병원이 순천대학교에 오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노시장은 “공모로 휩쓸려 나갈뻔한 의과대학 문제를 통합이라는 타협점을 찾을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주시지 않았다면 고도로 기획된 분열책동을 이겨내기 매우 어려웠을것이다”고 갈등을 조장한 일부 정치인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신선식품 도매시장 선진화의 첫 결실을 선보인다. 1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채소2동이 완공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신선식품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수산물 유통의 한 축을 맡은 도매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가락시장은 도매권역 재건축을 비롯한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채소2동은 지상 3층(연면적 5만 7000㎡) 규모로 가락시장 농산물 거래물량의 37%에 해당하는 무·배추·양파·마늘·파 등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채소2동은 1층의 모든 거래구역에 정온 설비를 갖춰 도매 유통단계의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보호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무·배추·양파·파 등은 온도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좌우되는 품목인데, 그동안 사방이 뚫린 비가림 시설에서 농산물이 거래돼 혹한과 폭염에 취약했다. 채소2동 3층에는 상품화 시설(전용 기준 4800㎡)이 들어선다. 1인 가구 증가 및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단위는 점점 세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가락시장에는 관련 시설이 부족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원물이 인근의 경기 하남·광주 등에서 소분·가공·포장돼 다시 서울로 재판매되는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제 채소2동에서 ‘원물 구매→상품화→온·오프라인 판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물류 비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공동물류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동물류는 유통인이 개별적으로 점포 또는 구매자 차량으로 상품을 이·배송하는 대신 전문 물류업체에 한꺼번에 맡기는 체계를 뜻한다.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물류 장비는 약 54% 감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850억원(현재 기준 약 32% 감소) 절감된다. 또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는 채소2동에 공동물류를 본격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가락시장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전자송품장’도 채소2동 개장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된다. 그동안 종이송품장으로는 당일 반입물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가격 예측과 수급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출하차량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하역원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대가 혼잡해지는 불편이 있었다. 전자송품장 사용이 활성화되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품이력 관리를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사전 반입물량 예측과 수급 조절이 수월해져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도매시장 디지털화 ▲물류 혁신을 통한 공간회전율 제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자산화 ▲저온창고 및 상품화 시설 확충 등을 도매시장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사장은 “더 늦어지면 회복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주말엔 남자 10명 만나” 日공원 젊은 여성들…충격 실태

    일본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일본 남성들이 가난한 나라로 성(性) 관광을 떠났던 반면, 이제는 중국 남성들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시아의 새로운 성(性) 관광 수도, 도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조명했다. 최근 엔화 약세와 일본 내 빈곤 증가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외국인이 성 관광을 목적으로 일본을 찾고 있다. 도쿄의 공원 등지에서는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고객을 기다리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찾는 외국인 남성들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졌지만,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일본 청소년보호연락협의회(세이보렌)의 다나카 요시히데 사무총장은 “일본은 이제 가난한 나라가 됐다. 공원이 성매매와 동의어가 될 정도의 상황”이라며,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공원에 나와 성매수 남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성 산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폭력 사건도 급증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19세 여성 루아(가명)는 지난 2월 집을 나와 가부키초에서 카페 일자리를 찾던 중 남성 접대부(호스트)에게 빚을 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4월부터 공원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평일에는 약 5명, 주말에는 10명 정도의 남성을 만난다. 다양한 국적의 남성들이 오지만,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영국인 한 명과 대만, 중국, 홍콩에서 온 단골도 있다”고 말했다. 루아는 한 시간에 1만 5000엔에서 3만엔(약 13만~27만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두 번째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중국인 남성에게 공격을 받아 친구 한 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며, 일본 경찰조차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지역 경찰과 정부 당국이 이 문제를 방치하는 동안, 절망과 착취에 갇힌 어린 생명들이 점점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지금은 아무도 이 소녀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 고객에게 살해당한다면 잠시 주목받을 수는 있겠지만, 곧 다시 잊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서도 日 여성 80명 원정 성매매 알선한국에서 일본인 여성들이 원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례도 발생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일본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일명 ‘열도의 소녀들’ 사건의 업주와 관리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인 여성 약 80명을 한국으로 입국시켜 서울·경기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광고를 올려 성매매를 홍보했으며, 특히 일본 성인물 배우의 경우 성매매 1회당 130만원에서 2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업주 A씨에게 징역 2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관리자인 B씨에게는 징역 1년 8개월과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일본인 여성들을 고용해 대규모로 장기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들이 모두 범행을 인정했고, 제출된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단독]친윤·친한 대리전 벌어진 與 원외 단톡방…임시 개설 단톡방 폐쇄 수순

    [단독]친윤·친한 대리전 벌어진 與 원외 단톡방…임시 개설 단톡방 폐쇄 수순

    지난 4·10 총선 이후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임시로 개설됐던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단체카톡방(단톡방)이 사실상 기능 정지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지난달 28일 당 사무처가 공식적으로 단톡방을 만들었지만, 해당 단톡방에서도 현안을 두고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총선백서 논란, 김혜란 대변인의 ‘배 나온 오빠’ 발언, 특별감찰관 임명 등 당내 현안을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단톡방에서 건건이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잦은 다툼으로 인해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단톡방을 나가기도 했다. 이후 원외 당협위원장 130여명으로 구성된 새 단톡방은 지난달 28일 만들어졌다.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장인 김종혁 최고위원이 “기존 단톡방은 임시 형태였던 만큼 현재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공식적인 단톡방을 사무처에서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공공기관 기관장·이사로 부임하거나 대통령실 참모로 기용되는 상황을 고려한 취지였다. 그러나 새 단톡방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온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논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친윤계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6일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자, 친한계 김 최고위원은 “이 단톡방을 본인의 정치적 울분을 표출하는 곳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 친한계 박상수 대변인은 “당에서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고 하니 진정 걱정이 된다면 차분히 기다리시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끝장 회견’ 이후 당내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으면서 단톡방 내 충돌도 잦아들었다고 한다.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그간 친한계 당협위원장이 지구당 부활, 전당대회 룰 개정 등 한 대표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해왔다며 불만을 표출해 왔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원외들은 늘 소외받는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중앙의 정보를 듣는 단톡방이 생겼다고 좋아했다”면서 “특히 호남 지역 위원장들이 좋아했으나 지금 와서 보면 결국 김 최고위원이 한 대표를 당 대표로 만들려던 발판이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사무처 당직자들이 단톡방을 개설한 사실을 두고 ‘메시지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지만, 당 사무처는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당직자들은 인원 관리 외 내용을 관리하는 게 없다”고 일축했다.
  • 불당지구 대체할 新주거타운… 학원가 등 인프라 접근 우수

    불당지구 대체할 新주거타운… 학원가 등 인프라 접근 우수

    GS건설이 이달부터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기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해당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물량은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한다. 불당지구는 학원가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천안·아산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힌다.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연결되면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 접근성도 우수하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산업 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도 수월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충남 당진에 단계별 1조원 투자… ‘해저케이블 2공장’ 짓는다

    대한전선, 충남 당진에 단계별 1조원 투자… ‘해저케이블 2공장’ 짓는다

    공장 3개 가동중인 아산산단에 신설북미·유럽 ‘장거리 송전’ 수요 대응지역 우수 인력 500여명 채용 예상김태흠 지사 “시장석권 강력 뒷받침”김선규 회장 “국가 발전 역할 할 것”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한전선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새롭게 짓는다. 최근 급증한 해저케이블 수요에 맞춰 발 빠르게 생산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대한전선은 18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당진시, 호반그룹과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대한전선이) 2공장 건설 지역을 물색할 때 ‘당진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도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과감히 충남도에 투자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발성 이벤트 사업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대한전선이 2공장을 신설하는 곳은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다. 이미 대한전선은 당진에 케이블공장과 솔루션공장, 해저케이블 1공장 등 3곳을 가동하고 있다. 대한전선의 국내 생산시설이 집적된 곳인 만큼 기존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결정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2공장에서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2공장의 경우 부두와 인접해 선적이 용이하고, 기존 해저케이블 1공장보다 생산 품목과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공장 설립과 가동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도 500명 규모로 예상된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노후 전력망 교체와 친환경 트렌드에 따른 해상풍력 발전 확대가 맞물려 해저케이블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영국 원자재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6조원 규모에서 2029년 30조원 수준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발 빠르게 수주를 이어 나가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 1조 6529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2000년대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대한전선이 2021년 호반그룹에 편입되며 경영 환경이 안정화된 것도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지역의 우수 인력 우선 채용과 로컬 푸드의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송 부회장은 “호반그룹과 대한전선이 지역경제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 페루까지 뻗어간 K-방산…“장갑차·잠수함·전투기까지”

    페루까지 뻗어간 K-방산…“장갑차·잠수함·전투기까지”

    한국의 방산업체들이 페루에서 육·해·공에 걸쳐 방산 협력을 확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잠수함 공동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한 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D현대와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수주는 총 6406억원 규모로 우리나라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HD현대는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현대로템도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자 및 차륜형 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날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페루에 처음 수출되는 차륜형 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 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에 최초 진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2 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 장갑차 후속 물량 등 지상 무기체계 전반에 걸친 공급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이날 페루 국영 항공 전문기업인 세만(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는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페루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다목적 전투기 FA-50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안했다. 지난 2012년 한국의 다목적 항공기 KT-1P 20대를 도입한 적 있는 페루는 한국산 전투기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가 KF-21과 FA-50을 도입하면 KAI의 주력 고정익 라인업이 완성되는 첫 수출국이 된다”며 “페루를 생산기지로 삼아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기념품까지 나왔다…‘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힌 트럼프 막내아들

    기념품까지 나왔다…‘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힌 트럼프 막내아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벌써 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히며 트럼프 당선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가) 스카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열성 지지자를 뜻하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왕조를 이어갈 후계자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을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배런 트럼프 대통령 2044’ 구호가 적힌 기념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배런은 2m에 육박하는 키에 금발 등의 외모로 인해 마가 추종자들 사이에서 ‘귀족적인 품격’을 지닌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배런은 슬로베니아어와 중국어도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런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젊은 남성 유권자의 표를 끌어모으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에서 18~28세 남성 유권자 중 56%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2020년 41%보다 크게 증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명 유튜버, 코미디언 등과 만나며 젊은 남성 유권자를 공략했는데 이때 배런이 조언했다고 알려졌다. 2006년생인 배런은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가 시작된 2017년만 해도 11세에 불과했다. 올해 뉴욕대 신입생이 된 그는 이번 대선에서 인생 첫 투표를 했다. 미국에서 대선에 출마하려면 만 35세 이상이어야 하는데 배런이 출마할 수 있는 대선은 2044년 치러진다. 다만 스카이뉴스는 “배런이 정치적 야망을 가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배런 지인들은 그가 조용하고 온화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 “배런은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초청받았으나 어머니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 김진태 “연어산업 제대로 키운다”…클러스터 구축

    김진태 “연어산업 제대로 키운다”…클러스터 구축

    강원도가 연어산업 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춘천,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 중이다”며 “전 세계에서 최초로 연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협력지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우선 300억원 들여 연어양식시험센터를 강릉 연곡면 동덕리 부지 3만6073㎡에 연면적 1만8180㎡ 규모로 연내 조성한다. 센터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돼 연어 품종을 연구개발한다. 춘천 동면에는 연간 200만마리의 치어를 생산하는 어린연어생산센터가 들어선다. 국비와 도비 60억원이 투입됐고, 완공 시기는 내년이다. 2029년까지 양양 현북면에는 연어양식단지와 수산식품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 세계적인 연어 양식 회사인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과 동원산업이 합작하는 국내 첫 육상 연어양식단지다. 수산식품클러스터는 연어 가공, 냉동·냉장, 유통을 맡는다. 도는 연어 산업화 벨트가 구축되면 1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반이 갖춰지면 현재 100% 노르웨이에서 수입하는 국내 소비량의 28%, 연간 2000억원대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된다”며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 [사설] 보조금 폐지, 환율관찰국 지정… ‘트럼프 파고’ 선제 대응을

    [사설] 보조금 폐지, 환율관찰국 지정… ‘트럼프 파고’ 선제 대응을

    ‘미국 우선주의 2.0’이 현실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배터리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5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 준다.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지은 이유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도 대규모로 투자했다. 보조금 폐지는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에는 날벼락이다. 미 재무부는 1년 만에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우리나라의 환율과 경제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뜻이다. 대미 무역흑자가 2020년 166억 달러에서 지난해 444억 달러, 올 들어 10월까지 443억 달러로 늘고 있어서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당국의 대응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지정은 트럼프 당선과는 무관하지만 트럼프의 핵심 공약이 무역적자 해소를 통한 미국 경제 재건이라는 점에서는 결코 별개로 안심할 사안이 아닌 것이다.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대응이 절실하다.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기용하는 등 기업들의 움직임은 빨라졌다. 우리 기업이 투자한 주(州)의 공화당 의원들과 적극 연대하는 외교적 노력을 펴야 한다.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의 특수성과 한미 양국 경제의 상호의존성을 설득해야 한다. 트럼프가 특별히 관심 갖는 조선과 방산 분야를 지렛대로 삼을 수 있겠다. 당장 무역수지 개선도 서둘러야 한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무역수지 개선에 선제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중동분쟁이 고조되면서 원유의 13.5%, 가스의 11.6%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며 에너지 수입 비중을 늘리고 있다. 기존 도입선 일부를 미국으로 돌려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
  • 이슬람 미술과 서양 미술 교차점… 카타르, 문화강국 꽃이 핀다

    이슬람 미술과 서양 미술 교차점… 카타르, 문화강국 꽃이 핀다

    ‘다마스쿠스 방’ 화려함의 정점 MIA서 이슬람 예술 컬렉션스타트업의 중심지 ‘M7’세계적 현대 예술가 전시 바닥에 깔린 붉은색 카펫부터 유리로 장식된 천장까지 빼곡한 기하학 문양. 유리 장식장 뒤로 붉은 카네이션이 그려진 대형 술잔, 1550년쯤 튀르키예 이즈니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녹색과 보라색 접시, 오스만 제국 양식의 모스크가 그려진 벽화,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아랍 문자까지…. 지난달 31일 찾은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MIA) 상설 전시관에서 화려함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은 단연 다마스쿠스 방이었다. 현존하는 도시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도시인 시리아 다마스쿠스는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과 더불어 이슬람 문화의 4대 도시로 불린다. 이슬람 미술에서는 유독 문자나 기하학 문양이 발전했는데 이슬람 문화에서는 동물이나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우상 숭배로 여겨 경계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알고 보면 이슬람 미술이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카타르는 아랍·이슬람 미술의 장이자, 중동 지역에 현대 서양 미술을 소개하는 역동적인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1971년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하며 뒤늦게 세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슬람 미술을 알리고 현대 서양 미술을 중동에 소개하며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의 부상을 꿈꾼다. 그 중심에는 카타르의 예술, 문화 공공기관인 카타르 뮤지엄스가 있다. 카타르 뮤지엄스의 이번 가을 전시 프로그램도 아랍·이슬람 미술과 현대 서양 미술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이슬람 미술의 정점을 볼 수 있는 곳은 2008년 설립된 MIA다. MIA는 1400년의 기간을 아우르는 이슬람 예술 컬렉션을 선보인다. 각종 공예품과 도자기, 귀금속, 필사본 등의 유물이 있다. 박물관 건물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오밍 페이(1917~2019)가 설계했다. 근현대 이슬람·아랍 미술의 경향을 살피려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 있는 ‘마타프: 아랍 현대 미술관’을 찾으면 된다. 아랍어로 박물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마타프는 중동, 북아프리카의 근현대 미술을 선보인다. ‘카타르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심 알 자이니(1943~2012)의 작품 ‘발견’은 어린 소녀가 평화롭게 잠든 어머니의 얼굴에서 ‘바툴라’를 벗기는 모습을 그렸다. 바툴라는 무슬림 기혼 여성이 착용하는 금속성 마스크다. 해당 작품은 가정 내 친밀한 상황에 대한 묘사일 뿐 아니라 다음 세대 여성의 해방으로도 읽힌다. 미래 작가를 키우는 작업도 한창이다. 2015년 옛 소방서를 개조해 설계한 공간인 ‘파이어 스테이션’은 카타르 거주자(외국인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가 거주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활동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지난 6년간 92명이 거쳐 갔다. 패션, 디자인 분야에 집중하는 스타트업 중심지 ‘M7’도 있다. M7은 전시회,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와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한다. 현대 추상화의 거장 엘즈워스 켈리(1923~2015)의 회고전도 내년 2월까지 열린다. 카타르 뮤지엄스 측은 “중동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작가의 회고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미국 글렌스톤 박물관과 함께 주최하는 이 전시에서는 전후 프랑스 파리에서 작가가 처음 이름을 알리게 된 초창기부터 현대 미술의 아이콘이 된 말년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또 메종 쇼메가 주최한 보석 전시 ‘쇼메 & 네이처’전도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자연물의 아름다움을 보석으로 표현해 온 쇼메의 컬렉션과 카타르 뮤지엄스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이 중에는 하산 2세 모로코 국왕이 카타르에 선물한 금·적벽옥·사금석 등으로 만들어진 ‘카타르 지도’(1975)도 포함됐다. 글로벌 문화 강국을 꿈꾸는 카타르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카타르 뮤지엄스 관계자는 “앞으로 방대한 국제 미술 컬렉션을 소장한 아트 밀 박물관을 비롯해 도하 북쪽에 있는 루사일 알 마하 섬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동양화·사진·영화·패션 등을 아우르는 루사일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다두, 카타르 자동차 박물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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