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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폴리탄 포라96」/지구촌 석학40여명“열띤 논쟁”지상중계

    ◎서울시립대 주최/도시문명의 과거·현재·미래… 도시 문명의 과거·현재·미래를 진단하는 「서울 메트로폴리탄 포라 96」(Seoul Metropolitan Fora)이 11일 서울 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서울시립대(총장 김진현)가 주최,「다시 보는 근대도시­패러다임의 전환기인가」를 주제로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개국 40여명의 석학들이 참가했다.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인 「글로벌 시티」의 저자인 사스키아 사센 교수(미국 컬럼비아대),도시경제학 분야의 석학 피터 나이캠프 교수(네덜란드 프리대),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지낸 최상철 교수(서울대) 등 도시학 분야 권위자들의 특별강연 내용과 서울시립대 김총장의 환영사를 간추린다.〈편집자주〉 □환영사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도시과학 패러다임 바꾸자/서울공간 역동적 변화 기존 연구론 한계 오늘 「서울 메트로폴리탄 포라 96」에 참가하신 여러분,진심으로 감사합니다.이 자리에는 17명의 외국 학자와 23명의 국내 학자가 참가,명실공히 도시과학 연구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문적깊이와 권위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가 세운 대학으로 서울 시민의 복지와 발전,그리고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입니다. 우리가 도시과학 교육과 연구를 특성화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논리적 사실적 귀결입니다.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모여살고 있는 서울과 주변 도시공간속에서 일어나는 다이내믹한 도전은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시과학」이라함은 교통문제를 도로넓이와 자동차 대수로만 이해하지 않으며 행정문제를 공직업무 체계를 처리하는 방식으로만 이해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안이했던 틀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올바른 도시과학이 어떻게 가능할 것이냐 하는 질문은 결국 우리 도시와 도시문명의 장래를 가늠하는 주제가 되는 것이며 우리는 이 도전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기술혁신·세계화가 도시」­사센 교수/정보통신 공간개념 재편/「중심성」 역할 변모따라 도시 역할도 변화 경제적 기능과 관련하여 도시는「중심성」이라고 표현되는 새로운 개념을 제공한다.경제적인 세계화와 새로운 기술발전이 「중심성」의 역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경제적 실체로서의 도시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될까. 이에 관한 연구는 지구적 정보경제의 주요한 특징이지만 한편으로 중심성은 중심업무지구에서 세계 도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힌다. 그러면 서울이 뉴욕·도쿄·런던과 같은 「빅 그로벌 시티」가 될 수 있을까.엄밀하게 말하면 빅 글로벌 시티는 아니지만 글로벌 시티의 기능을 맡을 수 있는,한단계 아래의 글로벌 시티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은 중산계층이 모여사는 도시이다.옛날의 개념으로 본다면 글로벌 시티는 제조업에 기반을 둔 도시를 일컬었다.지금은 행정·상업·문화의 중심지가 된 도시를 말한다. 서울이 진정한 글로벌 시티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기술 및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정보기술을 지향하는 정보화도시가 되어야 한다. 문화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도시의 오피스빌딩이나 박물관 등을 짓는데외국의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대거 끌어들인 프랑크푸르트와 도쿄의 예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함께 진화하는 도시」­나이캠프 교수/지역적 분석에 세계환경정책 동시 고려 함께 진화하는 도시란 생태도시를 말한다.「생태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공간,경제적 활동,사회환경이라는 3가지 요소가 함께 진화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키워나갈 수 있는 도시이다.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3가지 기본원칙에 입각해야 한다.첫째로 근시안적인 이윤법칙보다는 환경의 질을 고려하는 배분적 효율성의 원칙이다.둘째로 좋은 환경을 가질 권리에 대한 세대간·계층간 환경평등성의 원칙이며 마지막으로 좋은 도시환경에 대한 형평의 원칙이다. 당장 배가 고프고 전기가 부족한 가난한 도시의 시민들에게는 경제성장이 도시환경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 되지만 경제수준이 일정한 수준을 넘으면 도시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성장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뼈저린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21세기에도 생존하여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되기 위해서는 그 뼈저린 순간에 경제성장과 도시환경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은 다양한 이익집단을 고려,복잡다단한 정치·사회·경제적 마찰을 극복하는데 있다. ◎「지식과 대상의 변천…」­아브로드 교수/한국도시학 「서구 틀」 적용을…/독자모델 개발보다 더 큰 체계속 융화를 우리는 상호긴밀하게 통합된 무역체계와 기술의 발달로 인한 공간적·시간적 극복을 통한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 과거엔 개별적 공간으로 인식됐던 물리적 사회적 공간으로부터 점점 더 큰 하나의 체계속에 융화되고 있다. 한국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서구중심적인 패러다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한국의 독자적인 패러다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선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첫째는 서구사회에서 도시관련학과의 발전이다.다음으로는 이념적·도덕적·방법론적 전제이며 마지막으로 근대후기에 있어서 도시관련 학과의 가능성과 한계점 등이다. 사실상 「교육」과 「실천」은 불가피하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연결되어 있지만 여기에서는 도시를 점검하는 차원을 네가지로 분류해 보았다.즉 물리적 공간,사회·문화적 공간,경제공간,정치공간이 그것이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볼때 문화와 도시에 대한 서구의 이론은 더욱더 의미가 충실해지는 포스트모던적 접근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해석에 대한 비결정론적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홍콩(중국반환 앞으로 1년:1)

    ◎“예측못할 미래” 낙관·불안 혼재/중국과의 경제통합 가속화… 무역중심지 자부심/주민 대부분 대륙출신… 체제·인권문제엔 회의적 세계적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 홍콩은 여전히 역동적이다.침사초이와 몽콕등 홍콩의 중심가는 번쩍이는 네온사인으로 밤 11시가 넘도록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그러나 그 화려함 속에는 불안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내년7월1일로 예정된 중국반환이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홍콩에는 미래에 대한 낙관과 불안이 혼재하고 있다.홍콩의 반환은 단순히 홍콩이라는 영국식민지의 반환을 의미하지 않는다.19세기 제국주의 잔재의 청산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접목이라는 세기적 실험의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중국은 홍콩이라는 새로운 체제를 귀속시키며 발전의 기회와 동시에 도전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홍콩에는 실업률이 3.5%에 이르고 물가도 6.5%선을 넘어서는등 경제적 우려와 함께 반환후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94년 폭등이후 내리막길이던 부동산값이 올들어 4∼5%가량 오르고 있고 연간 1천만명을 넘어선 여행객과 외국출장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는등 미래에 대한 낙관도 건재하고 있다.신공항 건설사업,지하철 확장,부두 확장,간척사업,대형 건물 신규건설등….대형 토목사업이 제주도의 5분의 3만한 크기에 인구6백30만명의 복잡한 도시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고 있다. 홍콩의 대표적 TV채널인 TVB 기자 곽방씨(28·여)는 『지난 84년12월 중·영 공동성명을 통해 반환이 발표된뒤 10여년간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거쳐 비교적 담담한 상태』라고 소개했다.80년대초 부모따라 북경서 이주해온 곽씨는 『달라질 것이 없다.경제 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지금도 매일 1백여명의 대륙인들이 중·영 합의에 따라 홍콩이주를 계속하고 있다. 부동산 및 건설업,금융등의 업체를 갖고 있는 캐피털 차이나그룹의 매니저 마이클 탕씨(40세)도 『홍콩과 중국경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상태』라며 『오히려 홍콩 통합은 무역활동에 도움이 되고 경제발전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주재 미국상공인회와 일본상공인회도 지난해말 조사결과,경제적으로 장래를 낙관한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같은 관점은 여전하다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 마사루 이노우에 홍콩소장은 지적한다.이런 낙관론뒤에는 금융과 무역경제지로서의 장래에 대한 자신과 낙관이 깔려있는 것은 물론이다. 지난 10여년간 중국정부의 유화적 태도와 설득도 친중파의 세력을 더욱 확고하게 확산시키고 있다.중국지도층은 향후 50년간 자본주의제도를 유지시킬 것이라는 1국 2체제 방침,홍콩은 홍콩인들에 의한 고도의 자치를 보장할 것이라는 향인향치원칙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그러한 약속을 지킬지에 대한 의문과 미래에 대한 불안도 강하다.홍콩인들의 불안은 80년대초 해마다 2만명가량되던 해외이민자수가 87년 3만명으로 늘더니 반환이 임박한 92년엔 6만6천명,93년 6만2천명,95년 4만3천명으로 급증하는 데에서도 상징적으로 나타난다.떠나간 사람의 절반가량이 고학력 전문직이거나 부유층이란 사실도 홍콩사회에 타격이 되고 있다.대부분의 홍콩인들이 49년 대륙공산화와 함께 광동과 상해에서탈출해왔거나 62·63년 문화대혁명초기에 이주해온 사람들이고 보면 이들의 불안은 오랜 뿌리를 갖고 있다. 지척거리인 광주의 중산현이 고향이라는 택시운전자 황철일씨는 『불안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에겐 더이상 갈곳이 없다.오직 잘되길 희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색은 않지만 대륙에서 살려고 넘어온 사람들』이라면서 『정치개혁을 하지않는 중국의 영향이 이곳까지 미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홍콩의 상위계층 6분의1가량이 다른나라 여권과 국적을 취득하고 있다는 사실도 미래에 대한 강한 불안의 한 단면을 말해준다.이들은 캐나다나 호주,영국등에 집이 있고 아이들도 이곳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집 살림」을 하는 예가 대부분이다.홍콩에선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계속 머물러 있지만 언제고 사태가 악화되면 훌훌털고 떠나겠다는 입장이다.경제에 대한 안정된 전망에도 불구,이런 불안은 인권과 행동의 자유를 보장할 정치권리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대표적인 친중계 신문 대공보의 부사장겸 편집국장인 증덕성씨(47)는 『홍콩인 스스로가 홍콩을 관리하게됐으며 서구 식민지를 청산하게 됐다는 민족적 자부심의 회복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 가치관과 국가운영방법의 차이로 인해 두체제간에 갈등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양면적이고 이중적인 감정이 적잖은 것 같다』고 반환을 1년앞둔 홍콩인들의 심리상태를 설명했다. 홍콩은 중국표준어인 보통화(북경어)로는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중국과는 이질적 요소가 적지않다.홍콩은 국민소득이 중국의 46배인 2만3천달러며 대외교역은 세계8위인 자유무역의 도시다.1백50년동안의 식민지로 영국식으로 길들여져온 홍콩과 홍콩 차이니즈들이 어떻게 1국2체제의 실험속에서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울수 있을지….평화적 주권이양과 1국2체제 실험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잇단 정치개혁… 중­영 갈등 불씨로/“민주개혁 명분의 중국견제용,친중파 비난 홍콩 구룡역에서 출발하는 심천행 전철은 40분이면 심천 나호세관 입구에 도착한다.나호세관 쪽으로 이어진 10m 남짓한 다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세관건물 벽에 설치된 반환시계가 눈에 띈다.남은 반환일을 일수와 초로 나타내는 이 전자시계는 북경 천안문광장옆 역사기념박물관의 대형 반환시계와 같은 것이다.최근 홍콩에선 신화사,대공보,중국계 기업들이 이 시계의 축소모형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돌리면서 반환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반환이 임박하면서 중국정부의 주권접수 준비도 가속화하고 있다.주해의 특구 주비위(PC)는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8월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추천위(SC)의 구성방법을 최종결정하기로 했다.4백명으로 구성될 추천위는 홍콩특구의 첫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을 선임하고 현행 국회를 해산하는 대신 잠정 입법의회를 선출하는 문제를 결정한다.추천위 구성원의 색깔에 따라 홍콩특구의 모습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신화사 홍콩분사 관계자들은 95년 11월 이후 12차례에 걸쳐 홍콩정청 국장급 이상 관계자들로부터 관련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홍콩경영 준비에 대비하고 있다.그러나 정치분야에서의 중·영대립은 첨예하다.중국은 영국이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다가반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뒤에야 민주개혁이다 직접참여 확대다 법석을 떠는 것은 여론조정과 반대파 육성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처사라고 불만이다. 91년 6월 기본권법 제정,92년10월 각급선거에서의 연령 인하(18세 선거권 부여)와 직접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 등은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또 지난해 9월 치러진 입법의회(국회) 선거에 대해선 중국측과 합의되지 못한 사항임을 들어 97년7월 이후 해산을 선언했다.총건설비 2백2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첵납콕 신공항건설 등 대형토목사업에 대해서도 중국은 재정을 바닥내고 이익은 영국계회사들이 챙기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보이고 있다.그럼에도 중국은 반환 시간표대로 홍콩접수를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고 홍콩내 친중파의 목소리는 높아가고 있다. ◎약사 ▲1841.1=영국,1차 아편전쟁을 계기로 홍콩섬 점령 ▲1842.8=남경조약 체결로 홍콩섬,영국에 영구할양됨 ▲1898.7.9=북경조약에 따라 신계를 영국에 99년간 조차 ▲1941∼45=일본,홍콩점령 ▲1979.3=등소평,홍콩총독과 만나 홍콩반환문제 첫 논의 ▲1979.4=등,97년 홍콩반환후 현체제 유지의사 표명 ▲1983.7=중·영,홍콩반환회담 개시 ▲1984.4=하우 영국외무,97년이후 홍콩통치는 「비현실적」선언 ▲1984.5=등,97년이후 인민해방군의 홍콩주둔방침 천명 ▲1984.12=중·영,홍콩반환협정 조인(영국은 97년7월1일 0시를 기해 홍콩을 반환하고 중국은 50년간 홍콩의 자본주의체제 유지 약속) ▲1990.4=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홍콩기본법 비준 ▲1992.10=패튼홍콩총독,입법국 직선의원확대등 민주개혁안 발표 ▲1993.7=중,홍콩반환에 대비할 예비운영위원회(PWC)설립 ▲1994.8=중,홍콩기본법에 따르지 않고 구성된 입법국 해체경고 ▲1994.9=홍콩입법국선거서 반중국 민주당 압승 ▲1996.1=중,PWC를 대신할 홍콩특별행정구주비위 발족 ▲1996.3=홍콩정청,홍콩인들에 대한 영국여권 발급 마감
  • 가변형 표준축사설계도 보급/부지규모따라 154종 변경 가능

    농림수산부는 16일 현재 보급,활용되고 있는 한우,젖소,돼지의 표준 축사설계도를 부지 규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가변형 표준 축사 설계도」를 제작,시·군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이 설계도는 12종의 기존 표준 축사설계도를 활용,한우 40종,젖소27종,양돈 67종,분뇨처리시설 20종 등 축사 크기에 따라 모두 1백54개 종류로 변형할 수 있다.현재 보급된 설계도는 축사 규모와 관계없이 축종별로 한가지씩만 설치할 수 있는 단일 모델이다. 농림수산부는 가변형 표준 축사설계도를 이용해 축사를 건축하면 농가의 편의를 위해 설계 및 공사감리가 면제될 뿐 아니라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계세액공제 풀이

    ◎개인·일반과세자 매출액규모따라 하후상박식 경감률 적용 올 하반기 부가세 납부분부터 적용되는 한계세액 공제제도를 알아본다. ­구체적인 적용대상은. ▲과세기간 6개월에 매출액이 6천만원 미만인 개인·일반 사업자이다.단지 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와 도급의 경우에는 과세기간의 매출액이 1천5백만원 미만의 개인 사업자이다. ­과세기간의 매출액이 6천만원 미만인 기존의 개인 일반사업자도 혜택을 받는가. ▲과세 특례자에서 일반 과세자로 전환되는 사업자 뿐 아니라 기존의 개인인 일반 사업자도 적용받는다.기존의 일반 과세자 68만명의 70%인 48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한계세액을 경감해 준다는 뜻은. ▲일반 과세자가 납부할 금액(부가가치의 10%)과 특례자로 있을 때 내던 부가세(매출액의 2%)의 차액에 대해 일정률을 세금에서 빼준다는 얘기이다. ­경감률은 어떻게 다른가. ▲매출액 규모가 적으면 경감혜택이 크고 매출액이 크면 공제금이 적어지는 체감식이다.과세기간(6개월)의 매출액이 1천8백만원이면 경감률은 1백%가 되며3천2백만원은 67%,4천6백만원은 33%,6천만원은 공제혜택이 없다. ­1기의 과세기간의 매출액이 1천8백만원 미만인 개인·일반 과세자도 공제혜택을 받는가. ▲공제대상이 된다.일반 과세자로서 본래 납부할 세액과 특례 세율에 의한 세액과의 차액을 전액 공제받기 때문에 앞으로 과특자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낸다. ­공제기준은 1기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지,아니면 연간으로 하는지. ▲6개월을 기준으로 한다.이 기간 매출액이 6천만원 미만이면 확정신고시(7월1∼25일,다음해 1월1∼25일)에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한다. ­세부담 경감효과는. ▲개별사업자의 매출·매입액에 따라 달라진다.1기의 매출액이 1천8백만원이고 매입액이 1천80만원이면 현재 부가가치의 10%인 72만원을 세금으로 낸다.개정 후에는 과특자로 매출액의 2%인 36만원만 납부하면 돼 세금 부담이 50%로 준다.
  • 과학관에 후원회설치 허용/정부,과학관육성법 시행령안 마련

    ◎기념품 제작등 수익사업도 가능/자료량·규모따라 「종합」·「전문」구분 정부는 일정한 등록요건을 갖춘 과학관에 대해서는 기념품 제작판매등 수익사업과 함께 후원회를 둘 수 있게 할 것등을 골자로한 과학관육성법 시행령안을 마련했다. 10일 경제부처 차관회의를 통과한 시행령안에 따르면 과학관에서 취급하는 대상자료는 기초과학자료·응용과학자료·산업기술자료·과학기술사자료분야 등으로 분류되며 이중 2개분야 이상을 다루는 과학관은 종합과학관,1개분야만을 다루는 과학관은 전문과학관으로 구분된다. 종합과학관은 각 분야별로 20주제 이상의 자료와 1인 이상의 전문직원,1천㎡이상의 전시실을 확보해야 하며 전문과학관은 15주제이상의 자료,해당분야별 2인이상의 전문직원 및 2백50㎡의 전시실을 갖추어야 등록대상이 된다.전문직원의 자격요건은 관련학과를 졸업한 대학졸업자이거나 연구기관 또는 과학관에서 1∼5년의 전문적 경력을 쌓은 사람이면 되도록 했다. 시행령은 특히 등록과학관에서 할 수 있는 수익사업의 범위로 간행물 기념품 실험기자재 시청각용 테이프 및 필름의 제작 판매를 규정하는 이외에 청소년육성법에 의한 청소년 전용시설의 설치운영도 가능하도록 명시,과학관을 캠프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관 육성법은 과학관 설립의 촉진 지원을 통한 과학기술문화의 진흥과 청소년 과학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91년12월 제정됐다.
  • 주택자금 융자조건 차등화/금리 소득·주택 규모따라 구분

    ◎무보증 신용대출도 확대키로/7차 5년계획 금융부문안 정부는 앞으로 주택금융의 금리등 융자조건을 차입자의 소득이나 구입하려는 주택의 규모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일정기간이상 장기주식투자자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 확대되며 담보능력이 없는 서민들에 대한 금융편의를 위해 보증없이 신용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무보증신용여신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자본시장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92년 주식시장 개방에 이어 오는 95년쯤 채권시장도 개방하고,▲국내기업의 해외증권발행및 상장▲외국기업의 국내증권 발행및 상장▲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금융부문계획안을 마련,금융부문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여타 부문계획과의 조정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내달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7차계획기간(92∼96년)에 국민연금기금등 각종기금의 국민주택기금에 대한 예탁규모를 늘리고,재정지원도 확대,주택금융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서민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은행의 가계자금 지원규모 증액▲연대보증인의 자격기준 완화▲무보증신용여신제도의 정착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부터 허용되는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1인당한도도 점차 축소,오는 96년까지는 국내주식시장을 완전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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