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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 심각한 금단현상 고백…그의 SNS에 ‘이 사진’ 가득

    성시경, 심각한 금단현상 고백…그의 SNS에 ‘이 사진’ 가득

    가수 성시경이 금연 중 심각한 금단현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9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연 9일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성시경은 “금연도 좋은데 오늘부턴 먹는 것도 조금 줄여야겠어요. 많이 걷고 운동도 합니다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급 금단현상으로 밤에 라면을 끓이고 본인 유튜브 북어구이를 보다가 생선가스를 시키고 난리도 아니네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오늘 저녁 8시 금요일 공연 일반 오픈 됩니다. 남한테 팔 사람이 아니라 보러오실 분들 손에 가기를 요즘 노래가 음식을 거의 못 이깁니다만 ㅎㅎ오늘은 소중하고 특별한 손님이 있어요. 기대해주시길. #금단현상 #정신차리자 #맛난한주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게시물에는 성시경이 금단 현상으로 인해 먹은 소고기 수육, 모듬 전골, 육회, 짬뽕, 울면까지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 그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떡 먹고 복 받으세요’ SPC삼립 ‘빚은’ 세트

    ‘떡 먹고 복 받으세요’ SPC삼립 ‘빚은’ 세트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이 설날을 맞아 ‘설 선물세트 37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빚은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福호랑이 선물세트’, ‘福감사세트’, ‘福장수가래떡세트’ 등 1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선물세트인 ‘福호랑이 모듬떡세트’는 단호박과 초코칩을 넣은 호랑이 모양의 ‘福호랑이 설기’와 7가지(흑미·자색고구마·쑥·콩·호박·흑임자·밤) 영양찰떡, 달콤한 ‘왕 찹쌀떡’ 등으로 구성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왕찹쌀떡, 영양찰떡, 만주 등이 함께 구성된 ‘福감사세트’와 국내산 쌀로 만든 쫄깃한 가래떡과 다채로운 떡으로 구성된 ‘福장수가래떡세트’도 선보였다. ‘찰떡세트’, ‘견과세트’, ‘양갱세트’ 등도 출시했다. 이 외에도 국내산 쌀로 더 찰지고 쫄깃하게 만든 ‘순우리쌀 떡국떡’과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프리미엄 약과, 제수편 등 상차림 제품도 판매한다.
  • 이금복 장인의 손맛…프리미엄 삼진어묵

    이금복 장인의 손맛…프리미엄 삼진어묵

    삼진어묵이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삼진어묵의 프리미엄 라인 ‘이금복 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 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꾸려졌다. 특호(약 2.6㎏)는 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 등 문주 2종을 비롯해 명품어묵탕과 전복어묵, 홍게살어묵, 훈제오리어묵 등 고급 어묵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2㎏)는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핫땡초말이’,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묵탕스프’, ‘삼진어묵 건더기스프’, ‘와사비맛딥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요리가 가능하고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삼진어묵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랭킹 기준 미국 내 인기 한국상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어묵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 안전한 광진… 지자체 유일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안전한 광진… 지자체 유일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광진구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3일 마포구 중앙일보홀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종합우수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사회단체·기업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광진구는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범죄예방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공공기관·사회단체·민간기업을 아우르는 부문에서 종합우수를 받았다. 구는 ▲지역 범죄현황 진단 학술연구용역 ▲범죄예방 치안환경 구축 기본 계획 수립 ▲지역별 맞춤형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여성 및 1인가구 대상 안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9년 지역 범죄현황 진단 학술연구용역을 토대로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약 치안환경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해 범죄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서울시 타구보다 아파트 비율이 낮고 노후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중곡3동 ‘모듬지기 안전마을’ ▲군자동 ‘빛담길’조성 ▲자양4동 내·외국인 ‘따로 또 같이’ ▲화양동 ‘1인가구 안심 SOS존’ 구축 등 동별 맞춤형 사업 등을 추진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점차 지능화·다양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고유의 사회경제적 구조와 맥락을 고려한 범죄예방 사업이 필요하다”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는 삶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으로 광진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안심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명절 뒤 남은 ‘한우’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 6가지

    명절 뒤 남은 ‘한우’ 요리로 활용하는 방법 6가지

    진공 포장도 21일 넘기지 말아야포장 제거하면 2~3일 내에 사용올리브유 사용하면 육즙 손실 방지추석 기간 한우 선물이 늘어나면서 남은 고기 활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7일 한우의 올바른 보관법과 요리 활용법을 공개했다.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면 냉장 보관하면 된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고기는 4도에서 14~21일간 숙성한 것이 가장 즙이 많고 연하며 향미가 우수하다. 진공 포장된 상태라면 도축일 기준 21일을 넘기지 않도록 냉장 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 다만 진공 포장을 제거하면 냉장 보관 기간이 2~3일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포장을 제거했다면 변질을 막기 위해 고기의 수분과 핏물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냉동보관도 마찬가지다. ●보관 땐 수분·핏물 미리 제거해야 냉동 전에는 핏물과 물기를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마른행주로 제거한 뒤 고기 위에 올리브유를 붓고 표면에 코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발라준다. 고기는 냉동이 되면 수분이 빠져나와 얼기 때문에 해동 후 맛이 떨어진다. 이 때 올리브유가 유막을 형성해 육즙 손실을 막아준다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고기 사이에 종이호일이나 비닐을 깔고 넓게 펴 보관하면 필요할 때 하나씩 걷어내 해동하기 좋다. 해동할 때는 먹기 전날 냉장고로 옮겨 서서히 해동하고 한번 해동한 고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다시 냉동하지 말아야 한다. 냉동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하지는 않다. 냉동 날짜를 기록해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명절 단골 음식, 한우 불고기는 잘게 자른 후 볶아서 지퍼백에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이 추천하는 가장 간편한 음식은 ‘한우 불고기 볶음밥’이다. 먼저 한우불고기를 해동해둔다. 다음으로 대파를 썰어 달군 팬에 파기름을 내고 각종 채소와 밥을 넣고 함께 볶다가 해동해 둔 불고기를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있는 한우불고기 볶음밥이 완성된다. 한우불고기를 한우버거나 샌드위치 소로 넣어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다. 냉동된 한우불고기를 꺼내놓았다가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칼로 잘게 썬다. 녹아서 부스러지며 굵게 갈아 놓은 고기처럼 될 때, 흐르는 물에 고기를 살짝 헹궈 채 썬 양파와 함께 볶으면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활용이 가능하다. 빵의 안쪽에 버터나 크림치즈를 바르고 상추 위에 볶은 고기를 올리면 된다. 토마토와 슬라이스치즈를 쌓고 소스는 취향껏 골라 추가하면 된다. ●한우 산적은 ‘한우 탕수육’으로 활용 가능 한우 산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빳빳해져서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 때는 명절 과일인 배와 사과를 활용해 ‘한우탕수육’으로 활용하면 된다. 먼저 한입 크기로 썬 산적에 달걀과 찹쌀가루, 녹말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다. 팬에 물과 설탕, 참기름, 간장과 케첩을 넣고 한소끔 끓여 소스를 만들고 사과와 배, 파프리카나 버섯 등을 넣는다.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소스에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맞춘다. 튀긴 한우 산적을 한 김 식힌 후, 소스를 부어 먹으면 된다. 산적은 ‘샐러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우 산적을 한 번 더 구워 채 썰고 양파와 생강을 썰어 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 원하는 각종 채소를 선택해 마찬가지로 채 썰어 준비한 뒤 간장샐러드 소스를 만든다. 식초와 간장을 1대1로 넣고 마늘과 올리고당을 조금 추가한 후 고기와 양파, 생강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된다.한우 탕국은 여러가지 국물 요리의 밑국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름진 명절 음식에 질렸다면 매콤한 육개장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참기름과 국간장에 다진 마늘을 추가해 육개장에 사용할 양념을 만들어 숙주, 고사리와 함께 무친다. 남은 소고기 산적을 찢어 함께 버무려도 좋다. 남은 제수용 탕국에 버무린 재료를 넣고 함께 끓이면 완성된다. ●남은 전 활용해 ‘모듬 전골’ 만들기 추석 차례 후 남은 전들로 ‘모듬 전골’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두부전, 동태전, 동그랑땡, 버섯전, 육전, 꼬치 등을 취향껏 넣으면 된다. 전골냄비에 모듬전을 담고 쑥갓과 버섯, 대파와 고추 등을 올린다. 불린 당면을 함께 넣어도 된다. 한우 탕국의 국물을 냄비 가장자리에 빙 둘러서 육수로 붓는다. 국물과 전에 밑간이 되어 있어 한소끔 끓여 먹으면 되지만, 부족하다면 후추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준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된다.
  • [씨줄날줄] 유튜브와 ‘허위조작정보’/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튜브와 ‘허위조작정보’/임병선 논설위원

    유튜브에 ‘생각모듬찌개’ 계정이 있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13일 정보통신망 이용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운영자 최모씨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최씨는 말로 옮기기도 어려운 표현으로 여러 차례 세월호 유족들을 능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그 자유에는 엄중한 법적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깨닫게 해줄 필요가 절실하다”고 판시했다. ‘팩맨TV’ 운영자 구모씨도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항소부는 모 종편 사장과 여자 아나운서가 불륜일 가능성이 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6개월형을 받았던 구씨의 항소를 지난달 17일 기각했다. 1심 판결 당시 법정 구속을 면했던 구씨는 끝내 수갑을 찼다. 법원은 충분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의혹을 남발하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들을 엄벌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고, N번방 피해자들을 조롱하며 세월호 희생 유족들을 비방하는 경우 등이다.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의 남자훈련소’를 운영하는 최모씨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공기관과 유착했다’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는 피소 뒤에야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청구해 근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의혹을 제기한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 유튜버들은 공익을 위한 일이라고 방패를 내밀거나 표현의 자유, 알권리 뒤에 숨곤 한다. 그러나 타인의 권익 침해가 면책되는 경우는 그 대상이 공인이고 사실이라고 입증할 만한 충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반면 유튜브는 채널 폐쇄와 관련해 ‘당사자 해결 원칙’을 앞세우고 있다. 그런 탓에 팩맨TV는 유튜브 채널로 여전히 남아 있다. 그가 주장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여전히 누구나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나 서비스 약관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약탈적 행위와 스팸 및 음란물 등으로 악용하거나 증오심 표현과 괴롭힘 등을 주로 다루는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채널의 폐쇄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해 즉각 삭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허위조작정보로도 막대한 수입을 챙기는 기업이 플랫폼만 제공할 뿐이란 식으로 빠져나가면 곤란하다. 올해 2분기 유튜브는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70억 달러 매출을 거뒀다. 2019년 5월에야 유튜브가 일방적으로 계정을 폐쇄하지 못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약관을 시정했는데, 다른 각도에서의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학교 가고, 마음껏 놀며 체험, 신나요”

    “학교 가고, 마음껏 놀며 체험, 신나요”

    “학교도 매일 가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아주 부러워해요.” 지난 3월 서울 도봉구의 신학초등학교에서 전남 순천의 월등초등학교로 유학 온 박선우(11·5학년)군은 26일 “서울에서는 놀이터도 문을 닫아 밖에서 놀지도 못해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해 답답하기만 했었다”면서 “여기서는 복숭아 따기 등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다양한 체험놀이가 많아 너무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박군의 어머니 이하정(43)씨도 “전체 학생이 40명인 소규모 학교여서 선생님들이 학생 모두에게 애정을 갖고 따뜻하게 돌봐준다”면서 “선우가 더 머물길 원해서 유학을 한 학기 연장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한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농산어촌유학은 서울 등 도심에 있는 초·중생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전남 지역 농촌학교에서 환경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없는 지방 초등학교에는 활력을, 도심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도농 상생모델 중 성공작으로 꼽힌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학기 때 82명이 유학 왔던데 비해 2학기에는 2배 이상 증가한 165명이 신청했다. 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여기에는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학생도 57명이나 된다. 2기 유학생 중 지역별 유형은 서울 151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다. 이들은 전남 도내 17개 시·군 37개 학교에 배정됐다. 유학생들은 1학기 수업을 받고 한 차례 더 연기가 가능해 최대 1년간 머무를 수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방과 후 배드민턴·사물놀이 등 예체능 수업과 영어·중국어 회화 등이 무료로 진행돼 아이들이 학원에 갈 필요 없이 모든 걸 학교에서 자체 소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5년 동안 줄곧 혼자 수업을 받았던 월등초 유다민(5학년) 양은 “같은 학년에 3명이 와 모듬 활동도 같이하고 쉬는 시간에도 더 재밌게 놀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학생이 내려와도 좋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심이나 지방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도농상생의 한 방법”이라면서 “더 많은 도심학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식품이 운영하고 있는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맞는 비대면 명절인 만큼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배송이 가능한 선물세트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명절 선물세트 판매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삼진어묵은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이달 초부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최대 19%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얼리버드 고객에 한해 오는 9월 2일까지 기간 내 원하는 발송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어묵 산업에 뛰어들며 어묵을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 출시된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는 매 명절 조기 완판을 기록해오며 명절 인기 선물로 거듭났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 5000원), 이금복명품세트 1호(4만 8000원), 이금복명품세트 2호(5만 8000원), 1953세트 1호(2만 3000원), 1953세트 2호(3만 2800원)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됐다. 올 추석 이금복명품세트는 기존 선물세트를 리뉴얼한, 이전과는 다른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2.6kg)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 명품어묵탕(매운맛·순한맛), 그리고 고급 어묵인 전본어묵, 떡갈비어묵, 문어어묵에 해물다시팩,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까지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에 구성돼 있는 문주는 MSC인증(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가치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금복명품세트 1호(약 1.4kg)는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어부의바(매운맛·야채맛),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2호(약 2.3kg)는 한가족 모듬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떡말이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버섯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야채말이어묵, 어부의바(야채밧·오징어맛·통새우맛·콘치즈맛),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돼 제수용뿐 아니라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1953세트 1호(약 1.8kg)와 2호(약 2.3kg)는 홍단어묵, 떡말이, 야채통통, 야채봉, 야채소각, 야채낙엽, 삼각당면, 천오란다, 황금대죽 등의 어묵과 어묵탕스프, 생와사비딥소스로 구성됐다.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오늘 9월 13일까지 전화 주문(051-412-5468) 및 온라인 주문(www.samjinfood.com)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든 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삼진식품은 최근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을 출시하며, 건강한 식품으로의 안착을 공고히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전남 농수산식품, 아마존 통해 잇따라 세계화 진출

    전남 농수산식품, 아마존 통해 잇따라 세계화 진출

    전라남도가 미국 아마존에 이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아마존에 잇따라 진출, 전남 농수산식품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해 지방정부로는 세계 최초로 시작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이후 계속해서 수출물량을 확대했다. 23일에는 장성 aT비축기지에서 15개 농수산가공식품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 1000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도 가졌다. 이날 수출물량을 포함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총 272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했다. 아마존 미국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까지 진출, 오는 27일에는 유럽 아마존 판매용 제품 8만 8000달러 상당의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가공식품 중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직접 선발해 입점부터 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 33개 농수산가공식품기업의 80개 제품이 진출했다. 미국의 경우 ‘전남도가 보장하는 품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점을 TV광고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 250만 한인동포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현지인의 이용이 늘고 있다. 7월 말 현재 브랜드관 개설 초기 대비 5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도는 또 미국 아마존에서 전남 농수산가공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아마존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난달 독일에 이어 지난 10일 프랑스, 16일 영국 아마존에 각각 ‘전남 브랜드관’을 추가 개설했다. 유럽 아마존에서는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김, 표고분말, 건어물 스낵 등 15개 제품이 입점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도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하기 위해 아마존의 승인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브랜드관에 입점한 김민숙 (유)완도세계로수산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듬해초를 아마존에 입점한 이후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구매 제의가 들어오고, 실제 수출액도 10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남 브랜드관이 유럽 아마존까지 확대되면서 전 세계 식품시장으로 전남 해조류를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양규 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 식품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힘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전남 기업의 전 세계 주류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을 통해 시장성과 경쟁력을 키운 기업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견고히 자리잡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거라서 믿었는데”…중국 ‘발칵’, 韓라면 발암물질 주의보

    “한국 거라서 믿었는데”…중국 ‘발칵’, 韓라면 발암물질 주의보

    한국 브랜드 라면에서 기준치 148배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 유력언론 신문방(新闻坊), 펑파이신원, 광명왕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 13일 한국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된 기사를 인용,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148배 초과! 유명한 한국 라면 업체가 일을 벌였다’는 제목으로 15일 해당 뉴스를 전했다. 보도된 기사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 수출용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농심 라면의 한국 내 제조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한국 국내 판매용 제품으로는 유통된 적이 없으나 한국인들은 해당 보도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도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주로 독일 등 유럽으로 유통되는 수출용 모듬해물탕면과 라볶이 두 제품에서 독성물질인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 정부는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고 문제 된 제품을 모두 수거 조치했다. 또 이미 팔려나간 유럽 각 국가에 판매 및 유통 중단 통지가 된 상태다”고 후속 조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해당 뉴스는 보도 직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상위 뉴스에 게재, 현지 SNS 등을 통해 수천 건 공유되는 등 논란은 급속도로 확대됐다. 특히 중국은 한국산 라면 최대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중국 라면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4위가 농심 신라면, 8위가 삼양식품의 불닭 볶음면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특히 농심은 중국 현지에서 총 3곳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 매년 중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라면의 물량은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발병 사태 이후 인스턴트 식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 내 한국산 라면에 대한 매출은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믿었던 한국 먹거리 브랜드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국 라면은 5개 한 묶음에 10위안대로 구매할 수 있고, 비싸더라도 20위안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는 점에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매번 한국산 라면만 주문해서 먹었다.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월수익이 줄어든 상태에서도 꼭 한국 것만 챙겨 주문했는데 실망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향후 중국 내 한국산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화동 지역 일대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산업과 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지금껏 한국산 라면에 대한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현지에서는 한국산 라면에 대한 안전성과 한국 먹거리 브랜드에 대한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제2의 한류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이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가와 관련 근로자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중국산업정보사이트(中国产业信息网)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미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 시장 규모는 4500억 위안(약 76조5000억 원)을 초과, 전 세계 최대 라면 소비국으로 집계된 바 있다. 특히 라면을 대표로 한국 가공식품도 매년 20%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로 유자차 등 전통적인 제품을 추월한 상태다.
  • 한국음악협회, 국악관현악축제 참가 접수 내달 20일까지

    한국음악협회, 국악관현악축제 참가 접수 내달 20일까지

    한국음악협회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021 국악관현악축제’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국립관현악축제는 2019년부터 매년 오디션을 통해 국악 및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젊은 신인 연주자를 선발하여 ‘한음아카데미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수준 높은 코칭과 지휘 후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번엔 2020년도 8월 이후에 졸업한 신인 연주자부터 만 30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 오케스트라 3기’를 조직, 박범훈(전 중앙대학교 총장), 원영석(KBS 상임지휘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천지(전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등이 코칭을 한다. 모집분야는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소금, 대금, 해금, 피리(태평소)), 타악(장고, 모듬북, 꽹과리 중 택1) 이며, 8월 중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연주자는 연수 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10월 30일 연주회를 연다.
  • 경북도립국악단, 오는 25일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서 정기연주회

    경북도립국악단, 오는 25일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서 정기연주회

    경북도립국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정기연주회 ‘별을 그리는 꽃의 노래-여명(黎明)’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경북도민과 고령군민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곡으로 구성했다.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총괄지휘를 맡는다. 서막으로 동해안 별신굿 주제의 관현악 용상(龍狀)은 정송희곡으로 2020년 경북도립국악단 위촉 초연곡이다. ‘역병을 쫓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처용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상한 곡이다. 이어 별을 그리는 꽃의 노래 여명은 이지영 작사·작곡으로 2020년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위촉 초연곡이다. 어지럽고 혼란한 국면에 처한 이 시기에 세상을 밝히는 노래가 되길 염원한 곡으로 국악예인 박애리를 통해 전달한다. 또 18현 가야금 협주곡 우륵의 춤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의 산하를 노래한 가야금 소리를 우륵을 통해 되살려 본 곡이다. 도립국악단 가야금수석자인 김유선 협연이다. 성악을 위한 국악관현악에서는 테너 최덕술,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해 새타령, 거문도 뱃노래와 듀엣곡 우정의 노래, 쌍화점 등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로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3악장’을 도립국악단을 대표하는 사물팀의 협연으로 신명난 판이 펼쳐진다. 문의:경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26) 또는 경북도립국악단 (054-955-3832)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지역민과 침체한 예술계에 기운을 북돋워 주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인이는 우유 간신히 삼켰는데…양모는 사골국”

    “정인이는 우유 간신히 삼켰는데…양모는 사골국”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모 장모(35)씨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의 식단표가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은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과분한 식단”이라며 분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양모 장모씨가 수감돼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오늘(25일) 아침 식사로 사골국, 깻잎양념무침, 감귤, 배추김치 등을 제공한다. 앞서 23일 아침식사에는 식빵과 잼, 치즈, 우유, 바나나, 양배추콘샐러드를 제공됐고,점심으로 햄모듬 찌개와 연두부, 오복지무침, 배추김치가 나왔다. 장 씨가 제공 받을 균형 잡힌 식단에 네티즌이 분노한 이유는 살기 위해 우유 한 모금을 겨우 삼킨 정인이의 생전 모습 때문이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일 공개한 어린이집 CCTV 화면에는 숨지기 하루 전 정인이의 모습이 담겼다. 힘없이 선생님 품에 안긴 정인이는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고, 우유만 한 모금 넘길 뿐이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증언에 따르면, 안 씨에게 아이의 심각한 몸 상태를 설명했지만 안 씨는 정인이를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이후 정인이를 응급실에서 만난 남궁인 이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탈수가 너무 심해서 그거(우유)라도 안 먹으면 죽으니까 먹은 것”이라며 “(정인이) 배 안이 다 염증이라서 먹으면 먹을수록 엄청 메스껍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 20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인이 양부모의 공소장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인이의 복부를 발로 밟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정인이는 그날 사망했다. 서울남부구치소의 식단표는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구치소 식단표를 접한 네티즌은 “너무 화난다”, “사골국? “정인이는 우유 한 모금을 간신히 삼켰는데…”, “콩밥 먹는 줄 알았더니 사골국 먹네”, “세금이 아깝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친 국민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 희망 전하는 신년음악회

    지친 국민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 희망 전하는 신년음악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오는 6일 오후 7시 ‘2021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네이버티브이(TV)·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며, 17일 오후 5시 30분 KBS 1TV ‘열린음악회’로도 90분간 방송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꾸몄다. 1부는 지난 한 해 정부 주요 행사에서 사용한 음악 중 국민의 호응이 높았던 곡 중심으로 구성했다. 여자경 지휘자와 함께 애국가로 시작해 바리톤 이인규가 ‘당연한 것들’로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아가 한국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연주했던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와 드보르자크의 ‘꿈속의 고향’을 연주한다. 발레 무용수 김지영과 김기완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더 미션’에 맞춘 합동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8.15 경축식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안무를 신년음악회에서 재연한다. 소프라노 박혜상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을 다룬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삽입곡 ‘그 날’을 노래한다.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합창 대신 모듬북 연주와 함께한다. 음악회 2부는 지난해 초연한 대형 창작오페라 ‘박하사탕’(이건용 작곡)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를 위해 원곡에는 없던 서곡을 작곡해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어 2006년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사단조’를 연주한다. 음악회 마지막 무대에서는 여자경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온라인 관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 방송·음향 전문가인 한봉근 프로듀서와 최진 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상온 보관 가능… 봉지째로 전자레인지에 1분

    상온 보관 가능… 봉지째로 전자레인지에 1분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상온 안주 ‘안주야(夜)’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포장으로 이동·보관이 쉽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6종이 있다. 먼저 통마늘 모듬곱창은 국내산 돼지곱창과 오소리감투를 엄선해 만들었고 매콤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각종 채소와 비법 소스로 맛을 냈으며 매콤껍데기는 돼지껍데기에 칼칼하게 매운맛을 낸 껍데기 요리다. 소양돼지곱창은 소양, 그리고 국내산 돼지곱창에 특제 양념으로 매운맛을 냈고 통마늘 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통마늘과 비법 소스로 맛을 더했으며 통마늘 매콤껍데기는 돼지껍데기에 통마늘과 특제 양념으로 만들었다. 상온 안주야는 파우치를 열지 않은 채로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돼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튀지 않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의왕시, 30일 산사음악회 비대면으로 전환…코로나19 재 확산추세

    경기도 의왕시가 코로나19 재 확산추세에 예정했던 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시는 오는 30 대안사 산사음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안사는 의왕시 왕곡동에 있는 천태종 사찰이다 최근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자 시민안전을 위해 산사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유명 동영상 공유사이트에도 음악회 영상을 올려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선율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음악회는 가야금 병창, 거문고 연주 등 국내실내악단의 아름답고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아름다운 나라’와 모듬북 협주곡 ‘타’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산사음악회는 경기도 문화의 날 프로그램에 공모해 선정된 ‘문화로 행복한 의왕’ 프로그램의 총 17회 문화행사 중 첫 번째 공연으로, 의왕국악협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한편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는 당분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이 내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청와대 경내 신라불상에 ‘협치 합장’

    문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청와대 경내 신라불상에 ‘협치 합장’

    김정숙 여사, ‘여야 화합‘ 기원 ‘모듬해물사태찜’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오찬 회동 후 관저 뒷산의 석조여래좌상(보물 1977호)을 찾아 합장했던 일 등 회동 뒷얘기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천주교, 김 원내대표는 개신교, 주 원내대표는 불교 신자로 종교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에게 불상 앞에 있는 시주함을 가리키며 “여기다 넣으면 복받습니다”라고 ‘농반진반’으로 덕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 대표님은 종교가 뭡니까?”라고 물었는데, 김 원내대표는 “기독교인데요”라고 답했다. 기독교 신자한테 불상 시주를 권한 셈이 됐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 것을 같이 준비해 왔다”며 시주함에 봉투를 넣었고, 문 대통령이 “복 받으시겠다”고 덕담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세 사람은 합장한 채로 불상 앞에 서서 세 번 예를 올렸다. 강 대변인은 “협치와 통합을 다짐하는 장면인지는 언론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이 일본으로 이 불상을 가져가려 했으나 당시 동아일보 등 언론이 비판여론을 일으켜 보물을 지켰다는 점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 정자인 오운정으로 이동하며 두 원내대표에게 “국회가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고 했다. 이 언급은 김 원내대표 뿐 아니라 주 원내대표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 원내대표에게 “오운정의 현판 글씨를 누가 썼는지 확인해 보시라”고 권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쓴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자마루에 올라 낙관을 직접 살펴보고서 이 전 대통령의 글씨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회동이 끝난 뒤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리 선물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메뉴는 모듬해물사태찜으로, 육류와 해물, 야채 등 모듬 식재료들이 어우러지는 찜요리는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여사는 음식 찬합을 각각 민주당·통합당 당색인 파란색과 핑크색 보자기로 감싸, 파란색 보자기는 주 원내대표, 핑크색 보자기는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늘정원 설 나들이…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벤트 풍성

    하늘정원 설 나들이…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벤트 풍성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설날을 맞아 ‘퓨전 난타 공연’, ‘하늘비밀정원’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설 연휴 나들이를 즐기려는 가족이라면 고려해 봄 직하겠다. ‘퓨전 난타 공연’은 오는25일과 26일 오후 8시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열린다. 타악그룹 ‘붐붐’이 전자 바이올린과 모듬북 등으로 난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17층 ‘하늘비밀정원’에는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 녹음이 우거진 숲 속 터널 등 전 구역이 푸른 숲과 귀여운 동물들로 연출된다. 벽면에는 날개 조형물 포토존 등이 놓인다. 아찔한 어트랙션도 빼놓을 수 없다. 478m 높이의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등재돼 있다.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개미만한 버스가 오가는 풍경은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한강뷰’ 스카이데크 맞은편에 조성된 ‘남한산성뷰’의 스카이데크도 마법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불투명한 회색빛 유리바닥이 스위치를 켜면 유리처럼 투명한 ‘매직 스카이데크’로 바뀐다. 까마득한 아래가 순간적으로 드러날 때, 그 어떤 스릴 어트랙션보다 모골이 송연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카이쇼’도 놓쳐선 안 된다.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이 펼쳐지다, 영상이 종료되면 스크린이 위로 올라가며 서울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설 맞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1월에 이용한 기차, 고속버스, 비행기 티켓 또는 예매내역을 인증하면 17~31일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어른 2만 10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롯데, 삼성, NH농협카드 등은 10~30% 할인된다. 한편 현재 세계 4위, 국내 최고 높이 500m의 서울스카이는 지난해 12월 세계거탑연맹(WFGT)에 49번째 회원사로 가입했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이 이 연맹의 회원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518 공동체 상징 광주 주먹밥 8곳서 판매 들어가

    1980년 5·18민주화운동때 시민군끼리 나눴던 주먹밥이 나눔의 공동체를 상징하는 ‘광주대표음식’으로 선정돼 널리 보급된다. 광주시는 12일 주먹밥을 시내 8개 음식점 등에서 시민 공모전으로 마련된 레시피를 토대로 만든 주먹밥을 시범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판매업소 별로는 맘스쿡·행복한양림밥상·다르다김밥주먹밥·테스팅노트·광주주먹밥·오백국수·산수모밀·버무리떡볶이·푸드타임 등이다. 이들 업소는 시범 판매에 앞서 광주시에서 보급한 레시피를 담은 개별 메뉴를 개발했다. 맘스쿡은 묵은지불고기쌈 주먹밥을, 행복한양림밥상은 꼬치 형태의 주먹밥을 만들었다. 다르다김밥주먹밥은 모듬 주먹밥 세트, 테스팅노트는 퓨전 주먹밥, 광주주먹밥·오백국수는 6종의 주먹밥과 국수를 내놨다. 산수모밀은 참치와 멸치를 주재료로 한 주먹밥, 버무리떡볶이는 떡볶이·떡갈비·불고기 등을 혼합한 주먹밥을 판매한다. 푸드트럭 형태로 운영되는 푸드타임은 기존 메뉴인 핫도그·커피 등과 함께 떡갈비·계란·야채 주먹밥을 개발했다. 시는 소비자 반응과 판매 현황을 확인, 판매업소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주시의 주먹밥 상품화 계획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광주시의회는 내년도 시의 관련 예산안을 검토해 “중복된 사업을 추진하거나 많은 예산을 투입할 근거가 빈약하다”며 “판매 업소가 성공하고 광주의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면 식당 점주를 교육·훈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주먹밥 상품 개발 1억원, 상품화 사업 1억원, 상품화 지원단 운영비 5000만원, 판매 업소 확대 5000만원 등 모두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겨울의 행복을 샀다…목포의 밤은 맛있다

    겨울의 행복을 샀다…목포의 밤은 맛있다

    기름기 꽉 찬 대방어, 탱글탱글한 굴, 가득 쌓여 있는 가리비찜, 쫀득대는 낙지…. 겨울의 행복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 서남해 일대에서 잡힌 모든 해산물이 모이는 전남 목포시엔 억세게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평소 “난 고기 말고 해산물”을 외치는 ‘해물덕후’라면 여수 밤바다보다는 ‘목포 밤바다’를 찾을 일이다. 올 초 목포시가 목포의 아홉 가지 맛(목포9미, 세발낙지·홍어삼합·민어회·꽃게무침·갈치조림·병어회·준치무침·아귀탕(찜)·우럭간국)을 앞세워 ‘맛의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성공한 이후 전국의 맛객들은 목포로 몰리고 있다. 목포에서의 48시간을 ‘시푸드 대잔치’로 불태워 봤다. ●삭히지 않은 홍어회… 목포의 여유로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목포행 KTX 기차를 놓쳤다. 전광판에 나타난 목포행 열차는 모두 ‘매진’이었다. 늦잠을 잔 스스로를 미워할 틈도 없이 운전대를 잡고 만남의 광장을 향해 달렸다. 고속도로에 진입해서야 정신이 들어 내비게이션을 켰다. 311㎞.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달렸더니 꼬박 4시간 30분이 걸렸다. 목포에서 만날 모든 음식을 완벽하게 흡입해 버릴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니 위로가 됐다. 극심한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 찾아간 집은 목포 향토 음식을 고루 맛볼 수 있는 상동의 ‘오미락’이다. 이 식당을 추천해 준 40년 토박이 현지인은 “오래된 집은 아니지만 목포에서 첫 끼를 먹는다면 완벽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에서 목포를 대표하는 여러 음식을 맛본 뒤 취향에 따라 ‘맛 여행’을 설계하면 된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한 상 차림을 받아들였다. 산낙지무침, 모듬회, 우럭구이, 홍어애탕 등 여러 메뉴가 나왔고 음식을 맛볼 때마다 재료의 압도적인 신선함이 느껴졌다. 조금 과장하면 접시에 놓인 생선 한 점이 입속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 춤추며 “이게 바로 목포다”라고 말하는 듯한 식감이랄까.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홍어삼합이었다. 삭힌 홍어 마니아로서 사실 가장 기대했던 음식이기도 했는데, 처음 홍어회를 입안에 넣는 순간 실망스러웠다. 전혀 삭히지 않은 홍어회가 나온 것이다. 옆자리의 현지인은 “목포에선 삭히지 않은 홍어를 오히려 많이 먹는다”고 했다. 이유는 목포의 풍요로움에 있었다. 흑산도에서 홍어가 잡히면 가장 먼저 ‘해산물 집합소’인 목포 항구로 온다. 이곳에서 홍어를 먹는다면 굳이 삭힐 필요 없이 신선하게 먹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삭힌 홍어 특유의 매력도 만만치 않지만 삭히지 않은 홍어를 먹는 것은 목포에 와서만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사치인 셈이다. 사치를 마음껏 누리며 목포에 왔다는 흥분은 최고조에 올랐다. 지역 막걸리를 모조리 주문했다. 강한 개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가볍고 마시기 편한 맛이 이 지역 막걸리들의 공통점이었다.●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해장국… 우럭간국숙취의 고통은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수액을 맞거나 이온음료를 들이부어도 축 늘어진 찌뿌둥함이 사라지려면 해질녘은 지나야 했다. 그러나 목포에서의 둘째 날 숙취가 한순간에 없어지는 기적을 경험했다. 세계 최고 퀄리티의 해산물 식재료가 넘쳐나는 목포에서 적어도 숙취 해소는 인간의 영역이었다. 전날의 과음으로 오전 내내 가라앉아 있던 나를 현지인은 상동의 ‘명인집’으로 질질 끌고 갔다. 비는 추적추적 내렸고, 모던한 한옥 구조로 펼쳐진 레스토랑은 아름다웠지만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일행은 르쿠르제 냄비 뚜껑을 열어 펄펄 끓고 있는 우럭간국 한 접시를 덜어 줬다. 물약 먹는 심정으로 국물 한 수저를 입에 넣었다. 담백하고 삼삼한 지리 국물에서 바다 내음이 물씬 풍겼다. 술이 깬다는 단순한 표현보다는 숙취와 피로에 절어 있던 간이 재생하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았다. 접시에 코를 박고 살짝 말려 꾸덕한 식감의 우럭살과 국물, 공깃밥을 쉴 새 없이 퍼먹었다. 함께 나온 양념게장도 물고 뜯었다. “앞으로 딱 한 가지 국만 먹고 살아야 한다면 나는 이 우럭간국만 먹을 거야.” 두둑한 배를 부여잡고 식당 문을 나서는데 반대쪽 테이블에서 하는 말들이 들렸다.●여행객 발길 붙잡는 낙지초무침해산물의 좋은 점은 소화가 잘된다는 것이다. 5시간이 지나자 감동적인 우럭간국은 어느새 잊혔고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목포에서의 마지막 식사이니 무언가 특별한 것을 먹고 싶었다. 현지인은 북항회타운의 낙지초무침을 추천했다. 주문한 음식을 보자마자 비주얼과 양에 깜짝 놀랐다. 팔뚝보다 더 큰 낙지 세 마리가 각종 채소와 함께 버무려져 나왔는데 많이 남길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현지인에게 혹시 남으면 집에 싸 가라고 신신당부를 한 뒤 가위로 낙지를 먹기 좋게 잘랐다. 음식의 양념은 밸런스가 전부다. 새콤하면서 달콤하고 매콤하기도 한 낙지무침은 매우 맛있었다. 막걸리보다는 왠지 소주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지만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행과 달리 나는 운전을 해야 했다. 인생의 기로에 놓인 듯했다. “이 유혹을 참고 오늘 밤 서울로 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현재의 즐거움에 충실한 뒤 귀가를 다음날 새벽으로 늦출 것이냐.” “인생 뭐 있어?” 낙지 맛에 심취해 호기롭게 소주를 주문했다. 소주병을 비우는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중간에 참기름을 더해 밥을 한번 비벼 먹었더니 대형 그릇의 밑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기차 시간이 다가왔고 일행은 목포역으로, 나는 호텔로 흩어졌다. 다음날 오전 4시에 일어나 운전을 해야 했지만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 목포에서 먹고 마신 것을 복기하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기차를 놓친 것이 더이상 아쉽지 않았다. 글 사진 목포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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