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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주가 날았다…‘천슬라’ 달성에 ‘1조 달러 클럽’ 가입

    테슬라 주가 날았다…‘천슬라’ 달성에 ‘1조 달러 클럽’ 가입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이른바 ‘천슬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세계적인 일류 빅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도 가입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 100억 달러(1183조원)까지 치솟았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빅테크 기업의 상징으로 간주돼왔다.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잠재력이 한층 더 인정받은 셈이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이날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AFP 통신은 “테슬라가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한 거대 기술기업 반열에 들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도 “테슬라가 시장가치 1조 달러 회사들로 구성된 엘리트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의 차량 구매 계획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크 필즈는 성명에서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렌터카용 테슬라 전기차를 이미 영업장에 배치 중이고, 11월 초부터 미국과 유럽의 허츠 지점에서 모델3 대여가 가능하다며 “테슬라는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허츠가 테슬라 차 구매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3 기본 가격이 4만 달러이기 때문에 전체 계약 금액이 40억 달러(4조 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 현대차·기아 ‘전기차 세계 1위’ 꿈 이루나

    현대차·기아 ‘전기차 세계 1위’ 꿈 이루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선보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테슬라를 잡고 ‘전기차 세계 1위’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현대차그룹 미디어채널 HMG에 따르면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들이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EV6에 대해 이례적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왓카’는 “EV6가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네덜란드 매체 ‘오토위크’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AMS)는 “가속 성능이 인상적이고 시속 185㎞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아우토빌트’는 “차량의 움직임, 조향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보다 충전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초고속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은 슈퍼차저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세계 1위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유럽 판매도 호조세다. 지난 4월 말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3만 1450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E-GMP 전기차 판매 확대로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 7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세타 엔진 품질 비용 반영으로 313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도 1조 3301억원에 달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7만대, 기아는 6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 “충전은 테슬라보다 낫다”… EV6·아이오닉 5 세계무대서 호평

    “충전은 테슬라보다 낫다”… EV6·아이오닉 5 세계무대서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선보인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테슬라를 잡고 ‘전기차 세계 1위’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현대차그룹 미디어채널 HMG에 따르면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매체들이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EV6에 대해 이례적으로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왓카’는 “EV6가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고, 네덜란드 매체 ‘오토위크’는 “대담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츠’(AMS)는 “가속 성능이 인상적이고 시속 185㎞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아우토빌트’는 “차량의 움직임, 조향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돼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보다 충전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초고속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은 슈퍼차저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세계 1위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먼저 출시된 아이오닉 5의 유럽 판매도 호조세다. 지난 4월 말부터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3만 1450대가 판매됐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E-GMP 전기차 판매 확대로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 7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세타 엔진 품질 비용 반영으로 313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87% 증가한 29조 4713억원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도 1조 3301억원에 달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는 남아 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7만대, 기아는 6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K5 차선변경에 뒤집어진 테슬라…과실비율은(영상)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던 테슬라 차량이 K5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는 폐차됐고, 운전자는 에어백이 모두 터지면서 큰 부상은 피했다. 이 사고는 보험사 간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됐고, 현재 가해 차량 보험사는 90:10, 피해 차량 소유자는 100:0을 주장하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 채널 ‘한문철 TV’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5일 오후 5시쯤 수원신갈IC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테슬라 모델3는 대각선 방향으로 끼어든 검은색 기아 K5 차량과 추돌했다. 하이패스 1번 출구를 통과한 테슬라 차량이 우측 차선에 합류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이때 4번 출구에서 나온 K5가 급하게 2개 차선을 가로질러 좌측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테슬라는 화단과 도로 사이 방지턱과 부딪친 후 뒤집혔다. 테슬라 차주는 “하이패스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블랙박스 차량과 추돌 방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래봤자 50(km/h) 정도였다. 불과 1~3초 사이에 가해 차량이 옆에서 훅 치고 가로본능으로 들어왔고, 갑자기 나타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사고 순간 핸들이 확 틀어지는 걸 느꼈고 브레이크도 자동제어시스템이 잡은 상황이었다. 테슬라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으면 90:10으로 끝내지 말고 곧바로 소송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소송에서 90:10보다 나쁜 80:20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90:10이나 80:20은 별 차이가 없지만, 100:0과 90:10은 엄청난 차이”라고 조언했다.
  • 고속도로서 경찰차 들이받은 테슬라…오토파일럿이 또 원인?

    고속도로서 경찰차 들이받은 테슬라…오토파일럿이 또 원인?

    반자율주행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또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경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FHP)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3가 도로 갓길에 있던 경찰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시킨 채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고, 경찰은 고장으로 갓길에 멈춰 선 다른 승용차의 운전자를 돕기 위해 순찰차를 정차해 둔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량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고가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토파일럿은 기능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주변에 정차하거나 달리는 차량 등을 인지하고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 간격을 조율하거나 차로를 변경하기도 하는데,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주행이 아닌 반자율주행인 탓에 운전자는 반드시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언제든 수동주행을 전환할 대비를 해야 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현재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2 수준에 있으며, 운전자가 도로주행에 완전히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5에 비해 아직 낮은 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맹신’하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4월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는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고속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되지 못해 도로를 벗어난 뒤 가로수와 충돌했다. 차량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길을 진압했지만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당시 오토파일럿 안전 논란이 제기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전면 부인했었다. 그러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6일부터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한 11건의 사고에 대해 전격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자율주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핸들에 손을 얹고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자율주행’ 테슬라 모델3, 정차한 경찰차 들이받아

    인명피해도 없었던 ‘단순 추돌’ 사고였지만, ‘자율주행’ 모드였던 게 ‘문제’가 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년식 테슬라 모델3 세단이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벤츠 SUV도 덮쳤는데 이 사고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마침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모드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막 돌입한 직후 터진 사고여서다. 테슬라 입장에선 또 다른 악재가 된 셈이다. 최근 NHTSA는 2014∼2021년 생산된 모델 Y, X, S, 모델3 등 테슬라 차량 76만 5000대를 조사하는 중이다. 2018년 이후 테슬라 오토파일럿 모드와 관련, 11건의 사고 및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모두 17명이 부상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9년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고 주행하던 15세 소년이 픽업트럭과의 충돌로 사망한 일로, 지난달 소년의 부모가 지방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조사는 부처 경계를 넘어 확대되고 있다. NHTSA의 조사 소식이 알려지고 여당인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2명은 연방거래위원회(FTC)에도 테슬라의 자율주행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상원의원들은 FTC에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는 자동차의 성능에 관해 반복적으로 과장된 발언을 했다. 오토파일럿 등 기능은 성숙하지 못했고 신뢰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회사의 주장을 듣고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장치를 갖춘 것으로 믿고 있다”며 테슬라 압박 대열에 동참했다.
  • 美 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추돌사고 11건 조사 착수

    美 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추돌사고 11건 조사 착수

    18년부터 11건사고로 1명 사망, 17명 부상‘완전한 자율운행으로 오해할 소지’ 비판도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기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과 연관된 11건의 충돌사고에 대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CNN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2018년 1월 22일부터 2021년 7월 10일까지 9개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11건 중 인명사고가 발생한 건 7건이다. 총 1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사대상은 2014년부터 생산된 모델 Y, 모델 X, 모델S, 모델3 등이다. 그간 미국 의회에서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이라는 이름 때문에 소비자들이 과도한 신뢰를 부여해 운전석을 비우고 자율주행에 의존할 수 있다는 식의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의 능동적인 감독을 필요로 하며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운전하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경고를 해왔다”고 반박하고 있다. NHTSA가 수사하는 첫 사고는 2018년 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적용해 달리던 테슬라S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소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던 것이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비상차량인 소방차와 충돌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 NHTSA는 대부분의 사고가 어두운 밤에 발생했다고도 했다. NHTSA는 이날 성명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어떤 자동차도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 모든 차량은 항상 인간 운전자가 통제해야 하며, 미국의 모든 주 법은 인간 운전자에게 차량 작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당국의 조사 소식에 4.32% 급락한 686.17달러를 기록했다.
  • 안전도 평가…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

    안전도 평가…아이오닉5는 1등급, 테슬라 모델3는 2등급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진행한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5는 1등급,테슬라 모델3는 2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 11개 차종 가운데 전기차 2종에 대한 평가 결과를 1차로 발표한 것이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안전성과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3개 분야 19개 항목을 평가해 안전도가 우수한 순서대로 1∼5등급을 부여한다. 이오닉5는 총점 92.1점을 얻어 1등급으로 평가됐다. 충돌안전성은 60점 만점에 59.29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테슬라 모델3는 총점 83.3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3의 총점은 종합등급 평가 1등급 기준(총점 82.1 이상)을 넘지만, 보행자안전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조정(과락)됐다. 충돌안전성은 59.77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었지만, 보행자안전성 점수가 11.68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감지 성능이 부족하거나, 차로유지지원장치(LKAS)에도 곡선구간에서 차로를 이탈해 사고안전성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가를 진행 중인 9개 차종 중에서 우선 평가가 완료되는 2∼3개 차종은 2차로 올해 10월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테슬라 분기익 첫 10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투자는?

    테슬라 분기익 첫 10억 달러 돌파…비트코인 투자는?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원)를 돌파했다.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 1억400만달러의 10배가 넘는 11억4000만달러였으며, 8분기 연속 흑자였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0억4000만달러의 2배쯤 됐다. 월가의 매출 추정치 113억달러를 웃돈 것이며, 주당 순이익도 시장 추정치 98센트를 넘는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로이터는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면서 “모델3 등 저렴한 차종의 판매 증가 덕분에 기록적인 납품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테슬라는 이익 부분에 크게 기여해왔던 탄소 무배출 크레딧 판매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 특히 높이 평가됐다. 전기차 부문 매출 가운데 탄소 무배출 업체에 부여되는 크레딧 매출액은 3억5400만달러로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투자에선 가격 급락으로 손실을 봤다. 지난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샀다가 2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40% 이상 폭락하면서 2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2.21% 오른 657.62달러로 마감했고, 실적 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2% 이상 추가 상승했으나, 올해 주가는 6.8% 하락한 상태다.
  • 테슬라에 또 악재…“오토파일럿이 15살 아들 죽여” 미국서 소송 제기

    테슬라에 또 악재…“오토파일럿이 15살 아들 죽여” 미국서 소송 제기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로 15세 아들을 잃은 미국의 한 부모가 테슬라가 자랑하는 오토파일럿 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기능의 문제로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만 24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0명에 이른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포드 픽업트럭 충돌 사고로 숨진 15살 소년의 아버지 벤야민 말도나도는 6일(현지시간) 앨러미다 카운티 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충돌 사고는 말도나도가 2019년 8월 아들을 차량에 태우고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발생했다. 앞서 가던 트럭이 속도를 늦추자 그는 깜박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했다. 몇 초 뒤 오토파일럿으로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시속 60마일(약 96km) 속도로 말도나도의 차를 들이받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조수석에 타고 있던 그의 15세 아들은 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가 목숨을 잃었다. 말도나도는 소장에서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고 이 기능이 교통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테슬라에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6초 분량의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모델3이 충돌 1초 전까지도 속도를 늦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 변호인은 충돌 사고의 책임은 테슬라 전기차를 부주의하게 몬 운전자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오작동하거나 결함이 있다는 주장에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테슬라 경영진은 여러 차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기술이 완성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해 왔다. 이들은 사람이 직접 운전하면 실수를 저지르거나 주의가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고 미국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약 4만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대부분이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컴퓨터에 이를 방지하는 기능을 넣어주면 더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인공지능 담당 수석 디렉터인 안드레이 카르파티는 지난달 자율주행 관련 온라인 워크숍에서 “컴퓨터는 (사람처럼 운전 중에)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해당 기술이 완성되려면 수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의 주장에 대해 미 소비자 보호단체 등은 오토파일럿이나 FSD 같은 용어가 운전자들을 오도해 실제 기능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처럼 인식하도록 만든다고 비판한다. 명칭 자체가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져 마치 운전자가 필요 없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오토파일럿은 운행과 차선 변경을 보조해주는 시스템에 불과하다. 여기에다 자동 주차와 목적지 경로 설정, 고속도로 진·출입, 시내 도로에서 교통신호등 인식 기능 등을 포함한 경우를 FSD라고 일컫는다. NYT는 “오토파일럿은 운전자를 지원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나 카메라, 센서 등과 같은 제품군일뿐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이 15세 아들 앗아갔다” 미국 아버지 소송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이 15세 아들 앗아갔다” 미국 아버지 소송

    지난 2019년 8월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달리던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충돌 사고로 15세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버지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년 전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벤자민 맬도나도는 아들 조바니의 축구 경기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880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앞의 트럭이 속도를 늦춰 차로를 변경하려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옆을 달리던 테슬라 모델3 차가 급가속을 해 자신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 여파로 안전띠를 매지 않은 조바니가 차 밖으로 퉁겨나가 사망했다. 법정에서의 쟁점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가 참사 원인으로 어느 정도 작용했느냐갸 될 것으로 보인다. 맬도나도의 소장을 보면 문제의 테슬라 차량은 그의 차량이 차로를 변경할 때 이를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어야 했는데 오히려 액셀러레이터가 밟힌 것처럼 급가속을 했다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맬도나도의 변호인 벤자민 스완슨은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테슬라로부터 제출받은 데이터와 동영상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자율주행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분명히 모드 이름은 “전면 자율주행”이라고 돼 있다. 운전자들은 오토파일럿 모드를 선택했더라도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고 언제든 차량을 통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돼 있다. 맬도나도는 소장에서 테슬라의 마케팅 때문에 이용자들은 잘못 사용하도록 부추김을 당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으며, 교통여건의 변화에 반응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 운전자의 이름도 피고인으로 적시했다. 테슬라 변호인단은 충돌 사고의 책임은 테슬라 전기차를 부주의하게 몬 운전자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차선 변경과 전방 장애물 탐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으로 자랑해왔으나 다른 자동차 회사가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맬도나도는 소장에서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고 이 기능이 교통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했다면서 테슬라에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NYT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대해 자율 조향, 제동, 가속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라고 선전했지만, 충돌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도, 운전자도 테슬라 차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운전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충돌사고 희생자들은 오토파일럿이 사람을 죽인다고 말한다”며 맬도나도 사망 사건은 오토파일럿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여러 충돌 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NYT는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다”면서 GM과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업체가 제공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과 비교할 때 오토파일럿의 안전성은 더욱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된 24건의 차량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이며, 지난 6월 기준 오토파일럿 관련 30건의 사고로 숨진 사람은 최소 10명에 이른다. 지난 4월 텍사스주 의원들은 2명의 남성이 숨진 사고에 이 기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해 했다. 현지 사법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운전석에 앉아 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테슬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中서 28만대 ‘원격리콜’

    테슬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中서 28만대 ‘원격리콜’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중국에서 차량 약 28만 5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25일 공지문을 통해 테슬라가 이날부터 ‘원격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문제 차량을 일일이 회수하는 대신 소유주에 연락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차량 일부의 ‘크루즈 컨트롤’ 체계에 문제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라고 SAMR은 전했다. 크루즈 컨트롤은 자동으로 차량 속도를 주변 차량과 같게 조절·유지하는 운전 보조 기능이다. SAMR은 “운전자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실수로 쉽게 켜버릴 수 있다”면서 “이때 차량이 급발진해 최악엔 충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차량은 최근 중국에서 충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현지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차량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불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현지 고객이 브레이크 고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반 테슬라 감정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달에는 고객 데이터가 미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중국 현지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머스크…테슬라 ‘모델S 상위버전’ 출시 취소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머스크…테슬라 ‘모델S 상위버전’ 출시 취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입만 벙긋하면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찍힐 전망이다. 테슬라가 고급세단인 모델S를 업그레이드한 ‘모델S 플레이드(Plaid)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며 “플레이드가 너무 좋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델S 플레이드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까지 속도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제로백’이 2초 미만이라며 “모든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주장했다. ‘모델S 플레이드’는 테슬라가 2012년 출시한 모델S의 업그레이드버전이고, ‘플레이드 플러스’는 플레이드의 상위버전 차량을 말한다. 머스크 CEO는 앞서 2019년 9월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X’,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의 플레이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모델S와 모델X 플레이드 실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 발표가 늦어지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소식은 테슬라가 최근 수 차례 리콜을 발표한 와중에 나왔다. 테슬라는 지난 2일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 대에 육박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안전벨트 문제로 2건의 추가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건의 추가 리콜 규모는 ▲2018∼2020년 모델3와 2019∼2021년 모델Y 5530대 ▲2019∼2021년 모델Y 크로스오버 2166대 등 모두 7696대다. 테슬라는 당국에 제출한 리콜 확인서에서 제조 과정에서 안전벨트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안전벨트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작동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차 주문량이 절반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미국의 테크기업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차에 대한 5월 주문량이 4월과 비교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차 4월 주문량은 1만 8000여대였으나 5월에는 9800여 대로 곤두박질쳤다. 로이터는 “테슬라 차 안전 문제와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이 테슬라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고 차 판매도 줄었다”며 연이은 중국발 악재가 테슬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테슬라에 몰아치는 ‘퍼펙트스톰’

    테슬라에 몰아치는 ‘퍼펙트스톰’

    승승장구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퍼펙트스톰’(Perfect Storm·개별적으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요인들이 합쳐져 엄청난 위력을 나타내는 현상)에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는 데다 중국 주문이 반토막나고 트위터 평판지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것이다. ■ 테슬라 주가 5% 곤두박질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중국에서 주문이 반토막났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33% 급락한 572.84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점인 1월 26일 종가(883.09달러)와 비교하면 35%나 수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테슬라의 고속성장을 견인한 중국 시장에서 5월 차량 주문이 4월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 기술산업 전문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은 이날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월간 주문이 4월의 1만 8000대에서 5월엔 9800대로 줄었다고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50만대 가량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유럽 수출 물량까지 담당하는 전초기지다. 이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차 주문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은 테슬라 성장의 날개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를 한층 키웠고 투자 심리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29%에서 11% 추락 중국 주문 급감 외에도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테슬라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차 가격 인상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전기차를 자랑하던 테슬라가 이틀 동안 기초적인 부품 결함으로 세 차례 리콜을 발표한 것도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테슬라는 2일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에 육박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안전벨트 문제로 2건의 추가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추가 리콜 규모는 ▲2018∼2020년 모델3와 2019∼2021년 모델Y 5530대 ▲2019∼2021년 모델Y 크로스오버 2166대 등 도합 7696대다. ■ 트위터 평판지수도 최악 기록 머스크 CEO가 지난달 가상화폐 관련 트윗을 쏟아낸 뒤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그에 대한 평판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업체인 어웨리오는 “머스크 CEO가 지난 5월 12일 비트코인을 공격한 이후 트위터에서 그에 대한 평판지수가 최저점을 찍었다”고 전했다. 어웨리오는 특정인 또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트윗을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트윗으로 나눠 평판 지수를 산출한다. 머스크CEO는 지난 1월에는 긍정(16.8%)과 부정(16.2%) 트윗이 비슷했으나 가상화폐 트윗을 쏟아낸 지난달에는 긍정이 14.9%로 감소하고 부정이 19.2%로 늘었다. 이에 따라 머스크 CEO의 평판 지수는 4개월 만에 25% 감소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월 초 테슬라가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락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가상화폐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환경오염을 이유로 지난 5월 12일 돌연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머스크가 지난달 12일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트윗이 늘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의 변덕에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증오받는 사람은 머스크”라는 트윗이 유행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테슬라, ‘中 5월 주문 반토막’에 주가 5% 급락…올 고점 대비 35%↓

    테슬라, ‘中 5월 주문 반토막’에 주가 5% 급락…올 고점 대비 35%↓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3일(현지시간)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5.33% 하락한 572.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의 성장을 견인해온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차 주문량이 반 토막 났다는 소식이 주가를 단숨에 끌어내렸다. 미국의 테크기업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차에 대한 5월 주문량이 4월과 비교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차 4월 주문량이 1만 8000여대였으나 5월에는 9800여대로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소식에 “중국 시장 판매 둔화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차 안전 문제와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이 테슬라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고 차 판매도 줄었다”며 연이은 중국발 악재가 테슬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연간 약 5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수출 물량까지 담당하는 전초기지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차 주문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실은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의 날개가 이제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한층 키웠고, 투자 심리가 급랭한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까지만 해도 60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570달러 선으로 수직 낙하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월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올해 최고점인 1월 26일 종가(833.09달러)와 비교하면 35%나 추락했다. 전기차 업계에서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던 테슬라가 이틀 동안 기초적인 부품 결함으로 세 차례 리콜을 발표한 것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테슬라는 2일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에 육박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리콜하기로 한 데 이어 안전벨트 문제로 2건의 추가 리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추가 리콜 규모는 ▲2018∼2020년 모델3와 2019∼2021년 모델Y 5530대 ▲2019∼2021년 모델Y 크로스오버 2166대 등 도합 7696대다. 테슬라는 당국에 제출한 리콜 확인서에서 제조과정에서 안전벨트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안전벨트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작동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테슬라, 볼트 결함으로 6000대 리콜…주가 3% 급락

    테슬라, 볼트 결함으로 6000대 리콜…주가 3% 급락

    화불단행(禍不單行).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악재가 겹쳤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하기로 한데 이어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테슬라의 주가는 3% 이상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기차 597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9∼2021년 모델3와 2020∼2021년 모델Y 중 볼트 불량 가능성이 있는 특정 차량이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캘리퍼 볼트를 점검해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리콜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 5000대를 리콜했다. 지난해 중국에선 노면 충격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결함으로 5만대를, 미국에선 차량 지붕 부품과 볼트 불량으로 9500대를 각각 리콜했다. 2018년에는 파워 스티어링 문제로 모델S 12만 3000대를 자진 리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축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29%에서 4월 기준 11%로 곤두박질쳤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월간 시장 점유율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고 중국과 유럽, 미국에서 점유율이 동시에 하락했다”며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테슬라 차 가격이 오른 것이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01% 하락한 605.12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자동차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잇단 테슬라 차 사고, 중국 시장의 판매 둔화 조짐, 독일 테슬라 공장의 완공 지연 등을 주시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테슬라, 볼트 불량 6000대 리콜…주가 3% 급락

    테슬라, 볼트 불량 6000대 리콜…주가 3% 급락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가 이끄는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6000대에 가까운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기차 597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9∼2021년 모델3와 2020∼2021년 모델Y 가운데 볼트 불량 가능성이 있는 특정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결정됐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캘리퍼 볼트를 점검해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리콜 결정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뉴욕 증시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테슬라 차 가격 상승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악재가 겹치며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1% 급락한 605.12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머스크 “테슬라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압박 때문”

    머스크 “테슬라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압박 때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차량 가격이 최근 인상된 것에 대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친 공급망 압박 때문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업계 전반의 공급망 압박을 가격 상승의 이유로 제시하면서 “특히 원자재 가격”이라고 적었다. 이는 테슬라가 가격을 올리고 모델Y의 허리 지지대를 제거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한 트위터 이용자의 글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앞서 지난달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은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각각 500달러가량 올렸으며 이는 수개월 사이에 5번째 인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4월에도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을 언급하며 “테슬라가 가장 힘든 공급망 도전을 경험했다”면서 “그 특별한 어려움에서 거의 벗어났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월에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이 부품 부족 문제로 이틀간 문을 닫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시속 132㎞로 달리는 테슬라에서 잠든 운전자 적발

    [영상] 시속 132㎞로 달리는 테슬라에서 잠든 운전자 적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으로 불리는 반자율주행기능을 켜고 도로를 달리는 동안 잠을 잔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아침 8시경, 일리노이주 북서쪽 교외에 사는 미툴 파텔(38)은 테슬라 모델3를 타고 외출한 뒤 차량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운전석에서 잠이 들었다. 당시 이 남성의 테슬라는 시속 132㎞의 고속 주행 중이었는데, 같은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이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입을 벌리고 있는 이 남성을 본 뒤 사고를 우려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주변의 차량 수가 줄어드는 도로에서 테슬라가 ‘스스로’ 속도를 높였으며, 고속으로 차량이 달리는 동안 운전자는 운전대 앞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진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운전자 차량을 뒤쫓았고, 해당 차량은 운전자가 여전히 잠에 빠져 있는 사이 간신히 멈춰섰다. 이후 경찰은 이 남성에게 “당신을 지켜본 결과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눈을 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신의 차량이 자율주행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운전대 앞에서 잠이 든 것은 허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운전자는 도로주행 중 피곤했을 뿐, 잠들었었다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는 운전 부주의와 관련한 티켓을 받았으며, 187.90달러(한화 약 21만 2000원)의 벌금 고지서를 받고 차량을 압수 당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현재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2 수준에 있다. 운전자가 도로주행에 완전히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레벨5에 비해 아직 낮은 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맹신’하는 일부 운전자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는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고속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되지 못해 도로를 벗어난 뒤 가로수와 충돌했다. 차량은 충돌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해 불길을 진압했지만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탑승자 2명 중 1명은 뒷좌석에, 또 다른 한 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차량의 운전석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는 것. 이를 두고 소방당국은 해당 사고가 오토파일럿 기능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부인했다. 전문가들은 “반자율주행 기능을 자율주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핸들에 손을 얹고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속도로 차 운전석에 아무도 없다” 테슬라 차주 체포(종합)

    “고속도로 차 운전석에 아무도 없다” 테슬라 차주 체포(종합)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 차량의 운전대를 잡지 않고 뒷좌석에 홀로 앉은 채 고속도로를 달린 미국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테슬라 차량엔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이 아닌 운전을 그저 보조해주는 ‘오토파일럿’ 기능만 탑재돼 있는데, 이를 맹신하고 위험한 주행을 한 것이다. 운전석 비운 채 뒷좌석 앉아 고속도로 주행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테슬라 차량 운전석을 비워둔 채 뒷좌석에 탑승해 고속도로 주행을 한 파램 샤르마(25)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했다고 1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샤르마는 지난 10일 테슬라 ‘모델3’ 뒷좌석에 홀로 탑승해 80번 고속도로의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베이 브릿지 구간을 주행했다. 테슬라 운전석에 사람이 없고 뒷좌석에만 남성 1명이 앉아 있다는 911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고속도로 순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샤르마를 체포했다. 뒷좌석에 있던 샤르마는 순찰대 지시로 차를 멈추기 전 비워뒀던 운전석으로 이동했다. 순찰대는 샤르마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난폭 운전을 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본 옵션 ‘오토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활성화하더라도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는 등 차량을 적극적으로 제어해야 한다고 테슬라는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는 핸들에 가해지는 힘을 감지해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면 차량 주행을 못 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운전자가 마음만 먹으면 운전석을 비워둔 채 ‘오토파일럿’ 주행을 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최근 공개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테슬라 차량 핸들에 무거운 물체를 매달고 운전석 안전벨트를 채운 뒤 조수석으로 옮겨타는 시험을 한 결과, 테슬라에서 아무런 경고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도 “운전자가 뒷자리에 앉은 상황에서도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의 안전성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 체포된 운전자, 인터뷰서 오토파일럿 맹신 태도 샤르마는 체포 이후 앨러미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일단 풀려났다. 그는 현지 방송인 KTVU TV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뒷좌석에 타는 것은 위험하지 않고 뒷좌석 주행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율주행을 맹신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테슬라 차가 전기 충전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지금 당장이라도 뒷좌석에 앉겠다”며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나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용어가 운전자들을 오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뮌헨 법원은 ‘오토파일럿’ 명칭 사용이 허위 광고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2명 사망’ 테슬라 사고 “오토파일럿과 무관” 결론 한편 지난달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망사고에 대해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오토파일럿과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사고 당시 탑승자들이 앞쪽 동승자석과 뒤쪽 좌석에서 발견되고 운전자석에는 아무도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주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사고 차량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폰타나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 충돌 사망 사고와 관련해 특별 안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테슬라 차량이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테슬라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트럭 운전사는 크게 다쳤다. 테슬라 차량이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주행을 하고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번 조사는 교통 당국이 테슬라 주행 시스템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NHTSA가 ‘오토파일럿’ 결함을 선언하고 리콜을 요구하거나 ‘오토파일럿’ 사용에 제한을 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스크 “완전자율주행 구독서비스, 한달 뒤 출시” 이러한 가운데 머스크 CEO는 완전자율주행(FSD) 구독 서비스를 약 한 달 뒤 출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한 네티즌의 관련 질문에 “대략 한달 뒤 출시된다”고 답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 외에 추가 옵션인 ‘FSD’ 소프트웨어를 팔아 매출을 늘린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오토파일럿’은 동일 차선 내에서 차량 간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고,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FSD 가격은 현재 1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테슬라는 이를 월정액 형태의 구독 서비스로 전환해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월가에서는 구독 서비스 가격을 월 100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스크, 과거 FSD 출시일 ‘오락가락’…신뢰성 떨어져다만 머스크는 그동안 완전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출시일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머스크는 2020년에는 그해 연말까지 완전자율주행 구독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했다가 올해 초로 출시 시기를 미룬 바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구독 서비스를 2분기 중으로 출시하겠다고 했다가 지난달 트윗 답변에선 “5월 출시가 확실하다”고 했고, 이번에 다시 한 달 뒤로 늦췄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은 머스크가 ‘대략 한 달 뒤’라고 말한 것을 들어 “출시 시기를 그다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고, 로이터통신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FSD 보급판을 내놓기에 앞서 2000여명의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테스트에서 수집한 주행 정보를 토대로 FSD V9 베타 소프트웨어를 몇 주 뒤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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