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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앤락, ‘2024 제11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밀폐용기 부문 1위 차지

    락앤락, ‘2024 제11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밀폐용기 부문 1위 차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이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Korea Purchase Ease Index)’ 조사에서 밀폐용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Korea Purchase Ease Index)는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안심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로, 2014년부터 매년 한국마케팅협회가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진행되는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에서 전국 남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재구매 의향, 요소 안심 수준, 전체 안심 수준 총 세 가지 모델로 평가했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838점을 기록하며 구매 안심 수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재 평균(689점)보다 149점 높게 나온 결과로, 3년 연속 밀폐용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락앤락은 1978년 설립 이후 식품보관용기,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 등 생활 혁신 아이템을 선보이며, 12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밀폐용기의 경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프리미엄 밀폐용기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절대강자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프리미엄 내열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트라이탄, 플라스틱(PP)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 ‘탑클라스’, 냉장고 정리에 최적화된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과일·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프레쉬’ 등을 꼽을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밀폐용기 부문, 아시아소비자 대상 밀폐용기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르노코리아 부산에 미래차 기지 구축…1조 전기차 투자 발판 되나

    르노코리아 부산에 미래차 기지 구축…1조 전기차 투자 발판 되나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에 미래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8일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이사가 참석해 투자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공장에 미래차 생산을 위한 기지를 구축하고 설비를 교체하는 데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 시는 이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에서 유일한 완성차 업체인 르노자동차코리아가 미래차 생산 채비를 본격화하면서 관계 전후방 산업이 발전하고, 우수 인력이 유입되는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하는 것과 르노자동차코리아의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킬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국·시비 사업으로 ‘수출 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과 ‘수출 주도 미래차 상생협력형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지역 자동차 업계의 체질 개선을 시도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 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주) 대표이사는 이날 “부산에 있는 경쟁력 있는 차량 부품업체와 우수한 연구개발기반 시설은 부산에 신차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이라며 “이번 투자와 함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로라 프로젝트에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르노 본사와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부산공장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데, 협상이 성공하면 오로라프로젝트를 포함해 2027년까지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동차는 전·후방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아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 중 하나다. 부산 내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미래차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부산이 세계적 미래차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유 있는 선택, 임영웅 1000만뷰 광고모델 등극

    이유 있는 선택, 임영웅 1000만뷰 광고모델 등극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하나은행 광고영상이 1000만뷰를 달성하며 이유 있는 선택임을 증명했다. 지난달 23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공개된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 영상은 3월 17일 정오를 기점으로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광고 영상이 공개 24일 만에 1000만뷰를 달성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임영웅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영화 ‘파묘’가 지난달 22일 개막해 1000만 관객을 바라보는 가운데 하루 뒤에 공개된 임영웅 광고 영상이 더 빨랐다. 물론 반복해서 쉽게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과 영화관에 직접 가서 봐야 하는 것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최근 3주간 한국이 ‘파묘’와 임영웅 영상으로 뜨거웠음을 보여준다. 15초 분량의 영상은 임영웅의 ‘무지개’를 배경음악으로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에 영웅은 하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며 귀를 사로잡았다. 하나TV에 올라온 영상 중 1000만뷰를 넘은 영상은 총 5개로 지금과 같은 수치라면 임영웅은 며칠 내로 2위(18일 기준 1096만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위는 1325만뷰로 아직 거리가 조금 있다. 팬들의 열성적인 호응에 힘입어 임영웅은 톡톡한 광고 효과로 인기 모델로서 사랑받고 있다. 제주 삼다수는 지난 14일 임영웅을 새 광고 모델로 공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역시나 뜨겁다. 제주삼다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벌써 100만뷰를 넘어섰다.
  • “못난이 과일·채소도 상큼하고 달달”

    “못난이 과일·채소도 상큼하고 달달”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백화점의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과일·채소 11종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진행한다. 홍보 모델들이 오렌지, 참외, 토마토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 알리, 국내 통합물류센터로 ‘로켓배송’ 따라잡나

    알리, 국내 통합물류센터로 ‘로켓배송’ 따라잡나

    올 2700억 투입… 물류센터 확보배송 기간 단축시켜 점유율 강화단기간 쿠팡 뛰어넘기 어려울 듯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알리가 한국에 대규모 자체 물류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팡 ‘로켓배송’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가 연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입해 국내에 18만㎡ 규모의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를 확보한다는 목표가 이뤄지면 물류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알리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시장에 3년에 걸쳐 모두 11억 달러(1조 4500만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의 배송 단계는 중국 집화 및 운송, 웨이하이항 등 현지 물류센터 입고, 중국 통관, 한국 이동, 평택·인천 등 국내 통관을 거쳐 국내 배송이 이뤄지는 구조다. 따라서 최소 5일에서 늦어지면 한 달까지도 소요된다 그러나 국내에 물류센터를 갖추게 되면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상품 위주로 배달 예상 품목을 물류센터로 선입고해 관리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할 수 있어 배송 기간을 1~2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셈이다. 알리는 기본적으로 판매자들을 자사 홈페이지에 입점시키는 오픈마켓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 판매자들에게 국내 물류센터를 빌려주고 파트너사 택배업체의 ‘라스트마일’(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배송 기간은 가격 경쟁력, 품목의 다양성 및 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알리의 물류센터 진출은 배송 기간을 대폭 감소시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의 통합물류센터가 가동돼도 단숨에 쿠팡을 뛰어넘기는 어렵다. 당일에 주문 상품이 도착하는 ‘로켓배송’을 앞세워 업계를 평정한 쿠팡은 2014년 1500억원을 투자해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10년에 걸쳐 모두 6조 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3년간 약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으로는 전국 단위의 당일배송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시각은 공통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물류센터 확보를 시작으로 투자를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알리를 시작으로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진출이 늘어나면 문구점이나 각종 오프라인 소매업종까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아무리 통합해도 학생수 못 채워..3곳 이상 통합한 ‘거점형 학교’가 뜬다

    아무리 통합해도 학생수 못 채워..3곳 이상 통합한 ‘거점형 학교’가 뜬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3개 이상 학교를 통합한 ‘거점형 학교’ 신설이 확산하고 있다. 기존 1대1 통합으로는 적정규모를 채우기 어려워 추가 통폐합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대 5개교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진학을 위해 면에서 읍이나 시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적정규모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올해 4만 9219명인 전북지역 중학교 학령(12~14세) 인구수는 10년 뒤인 2034년에 2만 5306명으로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만큼 전교생 9명 이하 학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두 곳의 학교를 통폐합하더라도 적정규모 학교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지역 실정에 맞는 거점형 중학교(기숙형 또는 통학형)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5교의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육성한 전국 19교(충북 4교, 충남 1교, 전남 2교, 경남 6교, 경북 6교)의 모델을 참고해 지역맞춤형 지속 가능한 학교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전북교육청은 반경 10km 이내의 남원지역 4개 중학교를 통합, 2028년 개교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서부권 거점형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미 1단계 학교통합(수지중+송동중)을 확정한 상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거점형 중학교를 희망할 경우 미래학교 공간 조성과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기숙사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통학지원 방안, 폐지 중학구 내 초등학교 지원방안 등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청 이름도 국가유산청으로 바뀌는데… 국가유산 활용한 프로그램 눈길 끄네

    문화재청 이름도 국가유산청으로 바뀌는데… 국가유산 활용한 프로그램 눈길 끄네

    제주도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적 스토리가 묻어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을 기반으로 제주경제를 견인하는 신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으로 문화재 관리체계가 국가유산체제로 전환되고 문화재청의 이름도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변경된다. ‘문화재’(文化財)라는 용어도 공식적으로 ‘국가유산’(國家遺産)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제주 유산 활용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원(국비1억 5000만원, 도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유산의 개별적인 활용을 넘어 제주신화와 전설 등 역사적 스토리와 연결한 스토리형 유산 콘텐츠를 발굴한다. 콘텐츠 발굴은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전문 작가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스토리형 유산 관광 코스 개발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스토리로 연계하는 코스는 탐라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연계, 신화와 전설, 유산을 잇는 내용별·주제별 연계 등 그동안 대중들이 인식하지 못하던 유산의 가치를 연결해 입체적인 매력을 발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 발굴된 국가유산 관광코스 및 콘텐츠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 및 활용 한마당’에서 세계유산축전과 거문오름국제트레킹, 세계유산본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외 유산지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 등의 행사와 연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유산 활용 3개 분야 72개 사업에는 24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볼 수 있는 ‘보멍(보며), 들으멍(들으며), 마음에 새기다’, 향교 춘기 석전대제, 제주도옹기장과 함께하는 전통물레 교육, 옹기가드닝, 토분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옹기로운 생활 토수화풍(土水火風)’, 제주알뜨르비행장의 문화재적 가치 제고 위한 관련 콘텐츠 활용 평화적, 역사적 가치 함양 위한 ‘알뜨르, 다시 쓰는 제주’,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박, 팸투어, 해녀마켓 등 운영하는 ‘기억!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우선, 올해부터는 세계유산본부 공식 사회관계망(SNS) 및 서포터즈 활용 홍보, 누리집(홈페이지) 정보 게시, 브리핑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세계유산본부장은 “민간단체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의 지속적 발굴을 도모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2025년에 본격 운영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의 연계방안도 모색하겠다”며 “도민 및 국내외 탐방객들이 제주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유산 활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뷔, 군복무 근황…마스크 뚫고 나오는 비주얼

    방탄소년단 뷔, 군복무 근황…마스크 뚫고 나오는 비주얼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BTS) 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하이 컴포즈?”라는 글과 컴포즈의 매장에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짧은 머리에 마스크를 착용한 뷔는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컴포즈의 매장에 들러 주문하는 모습이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잘생긴 이목구비는 숨길 수 없었다. 한편 뷔는 기초군사훈련과 후반기 교육을 모두 수료한 이후 2군단 군사경찰단에 배치됐다.
  • [시끌시끌 이 단지]리모델링 단지인데도 청약 ‘대박’ 왜?…‘더샵 둔촌포레’

    [시끌시끌 이 단지]리모델링 단지인데도 청약 ‘대박’ 왜?…‘더샵 둔촌포레’

    이번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리모델링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93.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흥행에 성공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12일 진행한 일반공급 47가구 모집에 437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93.1대 1을 기록했다. ‘둔촌 현대1차’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84~112㎡ 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나왔다. 특히 전용면적 84㎡B 타입 15가구 모집에는 2330명이 접수해 최고 15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11일 특별공급에선 27가구 모집에 583명이 접수해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리모델링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최초로 일반 분양 물량을 별동으로 신축했기 때문이다. 기존 리모델링 단지는 신축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장고가 낮고 ‘동굴형’(2베이의 길쭉한 형태) 평면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반면 해당 단지는 별동 신축으로 기존 리모델링 단지가 가진 단점을 없앴다. 해당 조합은 남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활용해 부지 양측 여유분 땅에 3개 동을 신축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이 단지 건폐율은 15.5%에서 25.8%로, 용적률은 174.5%에서 233.7%로 늘어났다. 가격 경쟁력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13억원 후반대, 112㎡가 16억원 후반대로 형성됐다. 인근에서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전용면적 84㎡의 최근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19억원대)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당 단지의 리모델링 전 조합원 가구의 전용면적은 84㎡였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93~95㎡로 늘어난다. 주차 대수도 증가한다. 기존에는 지하주차장 없이 지상 368대에서 리모델링 후에는 지하 2개 층에 703대로 늘어난다. 또 지하주차장을 신설 후 엘리베이터를 전체 동으로 직접 연결해 불편을 없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 중앙보훈병원역이 약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강일 인터체인지(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했다. 또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2028년 예정)과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예정) 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의 교통호재도 있다.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밀집해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도 가깝다. 또 중앙보훈병원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인접하다.단지 앞에 위치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공원 및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길동공원,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방문이 쉽다. 커뮤니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둔촌포레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최적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 별동 신축에 따른 우수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라며 “여기에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된 인근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점도 청약 흥행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더샵 둔촌포레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11월이다.
  •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TV와 생활가전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TV 판매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매우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로 구매력이 폭발적이어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세계 TV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신형 TV 라인업과 현지 소비자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30.1%를 기록하며 18년 연속 세계 1등을 유지했지만 중국에서만은 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TV 시장은 2021년 기준 TCL, 하이센스, 샤오미, 스카이워스, 창훙, 하이얼, 콩가 등 중국 기업들이 88.5%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AI TV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개선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선보인다.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개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 TV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은 중국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다가간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 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도 적용됐다.
  • IFA 땐 LG 선두, 국내 출시는 삼성 선공...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 치열한 수싸움

    IFA 땐 LG 선두, 국내 출시는 삼성 선공...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 치열한 수싸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한 대의 기기에 합쳐, 빨래를 한번 넣으면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친뒤 꺼낼 수 있는 ‘꿈의 가전’ 세탁건조기의 국내 출시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다. 일반 소비자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건 LG전자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을 앞두고 세계 최초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한다고 선공을 날렸다. 과연 자사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처’를 달고 전시장에 등장시켰다. 기기는 당장 출시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로 독일에서 시선을 끌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선 모든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1세대 모델을 판매 중이었다. 전시에 처음 등장한 시그니처 제품은 2세대에 해당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IFA에서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에야 자사 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다소 서두른 느낌은 전시장에서 더 짙어졌다. IFA 삼성전자 전시장에 나온 제품은 상단에 ‘Bitte nicht berühren’(만지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붙여야 할만큼 완성도가 낮았던 상태다. LG전자는 지난달 22일 시그니처 제품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그 뒤 오는 4월 보급형 모델인 ‘트롬 오브제 워시콤보’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LG전자의 시그니처(690만원) 제품보다 건조용량은 2kg 많으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399만원)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국내에 출시했다. 게다가 ‘AI폰’으로 유명한 ‘갤럭시S24’와 연동해 AI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이에 LG전자는 트롬 오브제 워시콤보(449만원)를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지난 13일 출시했다. 자사 제품은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만 출시돼 있는 상태에서 삼성전자가 저가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했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 출시를 앞당기지 않으면 그 전에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LG전자 제품보다도 50만이 싸다. 반면 LG전자 제품은 성능의 일정 부분을 가열식 건조에 의지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인버터히트펌프로 건조기 기능의 100%를 수행하게 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단지 기술이 앞설 뿐이 아니다. 인버터히트펌프 방식만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삼성전자(1700W)의 3분의1 수준인 570W에 불과하다. 열을 덜 가하기 때문에 옷감 손상도 최소화한다.
  • 누굴까…한혜진, 전 남친 생각하며 “눈물 날 거 같아”

    누굴까…한혜진, 전 남친 생각하며 “눈물 날 거 같아”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연기 연습을 하던 중 이별했던 연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구남친 떠올리며 연기하는 한혜진과 그걸 지켜보는 이시언의 숨 막히는 연기수업’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한혜진은 2017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여주인공 설희를 연기했다. 설희가 6년 사귄 주만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신이었다. 한혜진은 ‘실수 아니잖아, 하루 아니잖아’, ‘너 밤마다 핸드폰 무음으로 해놨었잖아’, ‘난 너한테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없어’ 등의 대사를 보고 “예전에 내가 했던 말”이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혜진의 연기를 지켜본 이시언은 “대사를 들었을 때 진정성이 하나도 없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귄 지 3일밖에 안 된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이시언은 “예전에 너의 그 이별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을 끌어올려”라고 요구했다. 한혜진은 “너무 오래돼서 감정이 안 올라온다”라면서도 “(전 남친 중에) 어떤 애를 생각할지 찾아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연기를 시작한 한혜진은 깊어진 감정 연기로 이시언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나 눈물 날 거 같아 (전 남친) 생각나서”라고 말했다.
  • 딥브레인AI, 경찰청에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납품

    딥브레인AI, 경찰청에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납품

    국내외에서 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 가짜 영상에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경찰청과 협력해 딥페이크 범죄 단속을 돕는 탐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의 고도화로 이를 악용한 범죄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딥브레인AI는 경찰청과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총선을 겨냥한 선거범죄를 비롯한 피싱 범죄와 합성 성 착취물 범죄 등 딥페이크 기반 지능형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딥브레인은 앞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왔다. 이번 솔루션은 ▲종합탐지 ▲음성탐지 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이미지와 영상, 음성 탐지를 지원한다.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영상을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탐지모델 ▲탐지구간 ▲탐지인물 등을 설정하면 진위여부를 즉각 판별한다. 이번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딥브레인AI의 생성형 AI 아바타 제작 솔루션과 내부 축적된 다량의 딥러닝 기반 AI 휴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서양인 위주의 데이터로 제작된 기존 대다수 탐지 모델과 달리 한국인 데이터 100만 건, 아시아 계열 인종 데이터 13만 건을 포함해 총 520만 건의 데이터 학습을 더해 탐지율을 높였다. 딥브레인AI는 이번 경찰청과의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 기관과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혼란과 위기 상황을 야기하는 허위 정보의 진위여부를 즉각 판별하는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며 전 사회적인 손실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찻잔 속 태풍 그친 늑대의 도전...삼성물산 ‘배당 확대안’ 부결

    찻잔 속 태풍 그친 늑대의 도전...삼성물산 ‘배당 확대안’ 부결

    삼성물산이 15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배당 확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연합해서 기업을 공격하는 ‘울프팩(wolf pack·늑대 무리) 전략’을 펼쳤으나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총 4173억원 규모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3764억원)보다 10.9%(409억원) 확대됐다.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5개 행동주의 펀드는 50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과반이 넘는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들의 현금배당 요구는 7364억원 규모로, 이사회 안보다 76.5%(3191억원) 큰 규모다. 자사주 매입 요구까지 합하면 1조 2364억원에 달한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삼성물산 지분은 1.46%로 애초 이들의 주주 제안이 주총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었지만,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이들의 제안에 지지하는 의견을 내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은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이익배당과 관련해 삼성물산 측 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송규종 삼성물산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자사주 매입 요구에 대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 투자를 비롯해 일관성 있고 균형있는 정책 유지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기후위기, 인공지능(AI) 확산,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당장 자사주 매입에 현금을 투입하기보다 신규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법을 고민해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이날 보통주 총 781만주(지분율 4.2%)와 자사가 보유한 우선주 전량인 16만주(지분율 9.8%)를 소각하는 안도 의결했다. 1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할 당시 취득한 자기주식인 보통주 188만 8889주와 기타 주식(우선주) 15만 9835주를 임의·무상 소각하는 감자도 포함됐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오세철 건설부문 사장과 이준서 패션부문 사장이 연임됐고, 이재언 상사부문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이 연임됐고,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 및 신성장 동력 발굴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EV3 출시… 전기차 시대 의심 없다”

    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EV3 출시… 전기차 시대 의심 없다”

    “최근 전동화 시장은 대중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일시적인 수요 둔화를 겪고 있으나, 미래에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송호성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EV6에 이어 올해 EV9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인정받은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볼륨모델(판매량이 많은 주력 차종) EV3를 신규 런칭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V3는 기아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송 사장은 주요 사업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 리더십 강화 외에도 목적기반차량(PBV) 네트워크 확대, 고객 중심 브랜드 전환 가속,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 중반 출시 예정인 PBV 사업모델은 기아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사업”이라면서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중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비롯해 생산, 판매,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필요한 사항들을 선제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2명 중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의 후임으로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이 새롭게 선임됐다. 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했다. 사전에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인 주총 현장을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 관계자는 “주주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 ‘온종일 완전돌봄’ 추진…등하교 안전 확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온종일 완전돌봄’ 추진…등하교 안전 확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등하교 시간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온종일 완전 돌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새늘봄 추진을 위한 온종일 완전 돌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행정과 교육기관, 민간기관, 대학,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등하교하는 학생들 안전을 책임지고자 지역 경찰은 학교 인근을 순찰하고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 활동도 강화한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상 상황 발생 때 부모에게 통보·신고되는 아이 안전망을 운영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과 친환경 간식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인력풀 운영, 마을 단위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러한 온종일 완전 돌봄을 추진하고자 15일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현장을 살피고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이 학교는 개학 첫날부터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늘봄, 틈새늘봄, 저녁늘봄 등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1학년 96명 전원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2시간 제공되는 학교 적응 활동과 놀이 중심 프로그램 활동은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와 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부담을 줄이고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 만족하도록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중한 아이들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으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늘봄교실 운영은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발

    경기도교육청,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발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포상금, 인사 상 가점부여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심사를 통해 우수공무원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사례로는 적정규모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교육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관내 소규모학교 5교를 통폐합하면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한 안산교육지원청 강선구 주무관의 사례가 뽑혔다. 교직원 업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사례도 다양하게 선발됐다. 신규자를 위한 급여업무 지침서를 제작·배포해 학교 급여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사례(안양부안초등학교 김선식 주무관), 신설 학교 스마트워크를 위한 협업 도구 제작과 소통 창구 운영으로 교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교육공동체 교류에 기여한 사례(배다리중학교 지예리 교사) 등이다. 이 밖에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학교개방 협약으로 경기도 최초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인력을 파견하는 새로운 개방 모델을 발굴한 사례(소래중학교 오정인 주무관), 전기요금 과다 청구에 대한 문제 인식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기요금 환수 및 공과금 비용 절감에 이바지한 사례(평택 고덕유치원 박주영 주무관), 교육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지자체 내 공공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지역독서생태계 협력망을 구축해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한 사례(파주교육지원청 장재진 주무관)가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포상금, 표창장, 인사상 가점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이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교육 가족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적극 행정 우수사례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아도는 바람이 만든 빛… 제주의 밤은 낮처럼 아름답다

    남아도는 바람이 만든 빛… 제주의 밤은 낮처럼 아름답다

    제주의 바람으로 만든 빛이 제주 밤바다를 수놓는다. 제주의 바람으로 만든 친환경 전력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가 만나 제주 밤바다에서 빛의 향연을 펼쳐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한경면 두모포구공원에서 금등리와 두모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과 함께 점등식이 열린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낮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밤에는 야간관광명소로 변신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총 90대를 설치하고, 야간에 2~3시간동안 불을 밝혀 관광명소로 꾸민다.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중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기반 50㎾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뒤 이를 활용해 여러 색으로 바뀌는 조명을 밝히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소규모 ESS 연구 개발 및 실증도 이뤄져 잉여전력을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 인증도 고려했다.도는 이번 사업이 출력제한 문제 해결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기반 ESS 활용 활성화 등을 촉진해 에너지 대전환의 진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해안변 일대를 야간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뉴딜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9억 9800만원(특별교부세 4억 9900만, 도비 4억 99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한경면 주변의 야간경관조명을 담은 ‘2024 제주바당에 조명을 담다’ 사진공모전 우수작 시상,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한다. 오영훈 도지사는 “성공적인 상생모델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여러 기관이 협력해 야간관광명소를 조성한 것은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마을이 제주 에너지 대전환의 상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교육·문화·공공서비스 접근 쉽게탄소중립·스마트 도시와도 연결애월·서귀포 등에 시범지구 선정기본계획 용역 결과 5월 말 나와 민간영역 침범 없이 공공성 확보수익도 투명·공평하게 배분해야 “도시를 설계할 때 차량이나 시설 중심이 아니라 도시에 살아갈 사람들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제주형 ‘15분 도시’를 추진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분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얘기는 곧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15분 도시는 사람을 우선하면서도 동시에 지구를 생각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수소트램,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산업과 연계해 편리한 스마트 도시이자 탄소중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모두 15분 도시와 연결되는 정책”이라고 상기시켰다.15분 도시는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가 만든 개념으로 교육, 의료, 공원, 문화돌봄 등의 공공서비스에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다. 즉, ‘n분 도시’는 n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와 범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시다. 예를 들면 파리는 15분 도시, 멜버른과 포틀랜드는 20분 도시를 추구한다. 도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도는 2033년까지 제주시 20곳, 서귀포시 10곳 등 30곳을 차례로 15분 도시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8월 말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생활권과 서귀포시의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기본구상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5월 말 나올 예정이다. 생활필수기능인 생활, 교육, 돌봄, 건강, 여가와 함께 업무기능을 정립하는 ‘5+1 정책’의 가이드라인을 담는다.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생활필수기능과 업무기능은 분석을 통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시설은 리모델링한다”며 “읍면 지역 도서관의 경우 오래돼 기능을 상실했다면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해 생명을 불어넣는 식”이라고 말했다. 읍면 지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라 팀장은 “15분 도시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지 말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가 하는 정책 중 하나인 마을사업과 비슷하다”며 “문제는 기존 정책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문화공간이 열악한 읍면 지역에 무조건 목욕시설, 도서관, 다목적 문화복합시설을 새로 짓거나 이용자 예측 없이 과하게 신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하도 마을극장이나 남원읍 마을극장, 한림작은영화관의 경우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영상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와 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놓쳐선 안 될 전제조건이 있다고 강조한다. 민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성을 띠고 수익도 투명하고 공평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로 출발한 서울 영등포 하자(‘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자’)센터는 공공성을 띤 대표적인 건물이다. 정치, 종교활동, 영리 목적으로 대여하지 않는다. 일각에선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는 걷기 불편해 15분 도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2021년부터 15분 도시의 색을 입히는 부산은 지형적으로 산동네가 많아 제주도보다 오히려 도로 다이어트하기가 힘든 곳이지만, 시는 끈기 있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도시들이 변하고 도시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때문이다. 라 팀장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좋은 정책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할 때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느낀다”며 “15분 도시는 주민을 위해,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질 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낡은 학교의 변신… 일과 중엔 학교 도서관, 방과 후엔 주민 도서관

    낡은 학교의 변신… 일과 중엔 학교 도서관, 방과 후엔 주민 도서관

    공간 활용·예산 절감 ‘두 토끼’ 잡아학교·도, 초등 돌봄 주중·주말 분담 ‘15분 도시’ 개념을 창시한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는 저서 ‘도시에 살 권리’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그 시간을 창조정신을 발휘하는 사회적인 활동과 내면적인 성찰에 할애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대도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개발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은 걸으면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식물들이 자라는 거리, 가까운 상점과 언제든 개방된 학교 등을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레노 부교수는 큐브놀이에 빗대 업무는 업무끼리, 주거는 주거끼리, 비슷한 기능들을 묶어 놓는 방식에서 탈피해 업무와 주거, 문화와 돌봄 등 생활 필수기능들을 도시 공간 곳곳에 섞자고 제안했다. 하나의 건물을 시간대별로 다르게 쓰자는 의견도 내놨다. 저녁 시간에 손님이 적은 카페는 강의실로 활용하거나, 밤에만 수요가 있는 클럽은 낮에 무용학원으로 쓰는 등 시간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는 것이다. 파리는 ‘학교 오아시스’라는 프로젝트에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도심 어디에나 있는 학교를 주말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제주에도 지역 주민이 도시재생 및 운영에 참여한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있다. 지난 2019년 5월 개관한 김영수도서관이다.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 최초 학교도서관이었던 제주북초등학교 내 김영수도서관과 유휴시설인 옛 관사·창고를 제주북초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및 마을 관계자들이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을 했다. 평일 학교 수업시간에는 학교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주말을 포함해 오후 5~9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마을도서관으로 활용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600~8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의 낡은 도서관과 옆에 방치돼 있던 관사를 리모델링할 때 지역 건축가가 참여해 도서관을 전통가옥 느낌으로 최대한 살려냈다”면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자생단체 ‘김영수도서관친구들’의 활동가들이 방문객 도서열람 이용안내, 서가관리 등 운영을 도맡아 해 주는 점도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돼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학교 오아시스 프로젝트와 거의 흡사하다. 김영수도서관처럼 학교시설을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 이용하는 방안은 의미가 있다. 이는 15분 도시를 설계하면서 새로운 건물을 짓지 않아도 15분 내 거리에서 충분히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공간 활용과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모델로 통한다. 학교시설을 주민들이 활용한 예는 또 있다. 제주도 내 초등학교 대부분이 방과후 학교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다만 도와 교육청이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방안은 안전문제로 답보 상태다. 도와 교육청은 제주를 15분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초등 주말돌봄 모델 ‘꿈낭’이 있다. 주중은 학교가, 주말은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최초의 협업 모델로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아 공감대를 이뤄 나온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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