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낙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누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898
  • ‘녹조 라떼’ 워싱턴 명소, 216억원 들이고도…색깔만 복구, 논쟁은 여전 [워싱턴NOW]

    ‘녹조 라떼’ 워싱턴 명소, 216억원 들이고도…색깔만 복구, 논쟁은 여전 [워싱턴NOW]

    건국 250주년 맞아 1400만 달러 투입해 개보수 트럼프 ‘반달리즘’ 주장에 정치권 논쟁으로 번져 미국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에 있는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반사 연못)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링컨 기념관을 거울처럼 비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베트남전 연설을 하다 연인을 발견하고 뛰어들어간 장면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명소가 ‘녹조 라떼’ 오명을 쓰며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녹조류가 대량 번식하면서 파랗던 연못이 녹색으로 바뀐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아 리플렉팅 풀을 성조기처럼 더 푸르게 만들겠다며 대대적으로 보수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보수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1400만 달러, 우리 돈 약 216억원입니다. 연못 바닥을 파랗게 도색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공사를 벌였습니다. 그럼에도 연못이 녹색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의도를 가진 이들이 일부러 칼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도색을 벗겨냈고 부식성 화학물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리플렉팅 풀 훼손 행위를 반달리즘(기물파손)이라고 규탄하고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미 수사당국은 6명을 리플렉팅 풀 훼손 혐의로 체포했고 7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입수한 정부 문서를 바탕으로 “리플렉팅 풀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청 직원들이 연못 이음매 사이에서 두 군데의 절단 흔적을 발견했지만 녹조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사람들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림픽에 3차례 출전한 미국 카누 전 국가대표 데이비드 허른도 체포됐다가 풀려났는데, 그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호기심에 연못에 떠 있던 코팅을 손으로 잠시 만졌을 뿐”이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리플렉팅 풀 녹조 사태는 정치권까지 달궜습니다.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엑스를 통해 “낭비와 부정부패를 그렇게 외치던 트럼프 행정부가 리플렉팅 풀 리모델링에 1400만달러를 썼는데, 지금은 다 벗겨지고 녹조가 가득하다. 이 낭비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출산 휴가 중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서 “민주당 당원들만이 우리 수도를 아름답게 꾸미고 다시 자부심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을 미워한다”고 저격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기자가 가본 리플렉팅 풀은 녹조 사태 이후 진행된 추가 정비 작업으로 인해 많이 파래졌습니다. 연못 주변을 걷다 보니 녹조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가 종종 들렸습니다. 어떤 이는 여전히 녹색이라고 안타까워 했고, 예전보다 아름다워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과거엔 연못 물을 직접 만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행여나 오해를 살까 우려한 탓인지 이날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리플렉팅 풀은 미국 화합의 상징이자 역사적 집회의 중심이지만 이번 사태가 남긴 앙금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국제뉴스의 중심에는 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특히 한국에게 중요한 미국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워싱턴 현지에서 느낀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좀더 알기 쉽게 미국을 풀어드립니다.
  • 와이즈넛, 행정안전부 ‘공공 AI 박람회’ 참가 성료…공공 AX 위한 AI 에이전트 전략 제시

    와이즈넛, 행정안전부 ‘공공 AI 박람회’ 참가 성료…공공 AX 위한 AI 에이전트 전략 제시

    공공 맞춤형 시연과 전담 컨설팅으로 실질적 도입 계약 논의 활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기업 와이즈넛(096250, 대표 강용성)이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이고 공공 AX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와이즈넛은 80건 이상의 AI 에이전트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예산 및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2026 공공 AI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의 ‘제9회 전자정부의 날’을 기념하여 연계 개최된 행사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 및 행정혁신 담당자들이 참여해 공공분야 AI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와이즈넛, 삼성SDS, LG CN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참가해 공공 AX 관련 기술을 출품했다. 와이즈넛은 행정 편의성과 대국민 서비스 구조 개편을 검토 중인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 △에이전트 특화 LLM ‘와이즈 로아’ △AI 에이전트 올인원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등 핵심 솔루션을 전시하고 기관별 1:1 전담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요구하는 공공기관 환경에 맞춘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도 출품했다. 해당 제품은 와이즈넛의 에이전트 특화 LLM 및 RAG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과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한 모델로, 현장에서 성능과 운영 방식 시연이 진행됐다. 이 제품은 모든 데이터 처리가 내부 폐쇄망에서 이루어지는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조로 설계되어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며,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기반으로 인프라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기술적 특성을 지닌다. 현장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기관 관계자들의 도입 검토가 진행됐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공공 AX가 국가적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기술이 공공 행정 및 업무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 자리”라며 “공공 시장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부터 고성능·고효율 AI 어플라이언스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공공 AX 확산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서로 싸울 필요 없는 ‘진정한 평화’ 위해 ‘적극적 평화’ 이야기해야”

    이 대통령 “서로 싸울 필요 없는 ‘진정한 평화’ 위해 ‘적극적 평화’ 이야기해야”

    세계 평화와 국제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제21회 제주포럼이 25일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무역, 기후위기 등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과제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는 역사의 깊은 상처를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키며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제주도민들은 냉전시대 이념 갈등으로 엄청난 희생을 겪었음에도 서로 간의 신뢰를 잃지 않았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공동체 복원과 치유의 전 과정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에서 지난 20여 년간 이어져 온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충돌이 이어지는 오늘날,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 무역, 기후위기 등 지금 세계가 직면한 도전들은 결코 한두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 해결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서로 연대하고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기존 국제질서의 공백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가 간 연대는 분야별로 유엔과의 건설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들이 제주포럼에서 제시할 국제평화와 안보 비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단순히 갈등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며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역할과 기여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제주포럼은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Reinventing Cooperation in the Age of Fragmentation)’을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전·현직 국가 지도자와 국제기구 관계자, 석학들이 참석해 세계 질서 변화와 다자주의의 미래를 논의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제주가 걸어온 평화의 여정은 이제 더 넓은 협력의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외교부와 처음 공동 개최하는 올해 제주포럼은 국가와 지방,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촘촘히 연결돼 있지만 역설적으로 더 깊은 분열을 경험하고 있다”며 “장기화된 전쟁과 지역 분쟁, 기후위기,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협력의 틀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형식적인 협력이 아닌 국경과 이념,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바로 올해 제주포럼이 말하는 협력의 재구상”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4·3의 아픔을 극복해 온 제주는 언제나 대립보다 상생을, 갈등보다 협력의 길을 선택해 왔다”며 “세계가 분열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면 제주는 협력의 시대를 열고, 세계가 갈등의 언어에 익숙해진다면 제주는 공존의 언어를 먼저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이 참여하는 특별대담이 마련돼 다자주의의 미래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경제·보건·에너지·관광 분야 국제협력, 기후변화 대응, 평화·인권 의제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도 진행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분쟁과 분열이 심화되면서 국제질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다자주의를 재건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새롭게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도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다자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만으로는 미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세계의 분열과 파편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지만 반드시 부정적인 현상만은 아니다”라며 “더 많은 국가가 국제질서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민주화의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발전과 인적 교류 확대, 팬데믹과 기후위기 같은 초국경적 위협은 국제협력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며 “분열과 통합이 공존하는 시대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러브버그’ 발생 대응에 드론·미생물 총동원

    서울시, ‘러브버그’ 발생 대응에 드론·미생물 총동원

    서울시가 올여름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에 대비해 친환경 살수 드론을 처음 도입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을 집중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일일 모니터링과 민원 다발 지역 중심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살수 드론은 불암산과 수락산 등을 중심으로 총 4회 시범 운영된다. 물방울의 낙하 압력으로 러브버그의 날개가 물에 노출되면 비행 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고려했다. 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림 인접지 등을 대상으로 방제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시는 지난 5월 러브버그 유충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제제(BTI)를 활용한 유충 구제 시범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당초 은평구와 노원구 2개 지역, 총 1만 2600㎡로 예정됐으나 선제적 대응을 위해 4개 지역 총 3만 1500㎡로 2.5배 확대 운영했다. 유인 물질 포집기 역시 계획했던 1300대에서 4895대로 대폭 늘려 25개 자치구에 설치했다. 아울러 빛을 이용한 대량 고공 포집기를 불암산에 설치해 러브버그의 발생 밀도와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러브버그가 생태계 유익종임을 고려해 완전 박멸 대신 개체 수 감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방제 효과를 검토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향후 발생 예측 정확도를 높이면서 현장 중심의 스마트 통합 방역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발생 예측부터 유충 관리,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울형 방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삼겹살 자주 구워 먹는데…“치매 증상 심해질 수도” 충격

    집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인지기능 저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질전환 쥐(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동물모델에 돼지고기 조리 연기 유래 초미세먼지를 하루 4시간, 주 5회, 4주간 흡입 노출시킨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동물모델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해마) 부위에 변화가 관찰됐다. 공간 기억 및 환경 변화 인지 능력이 저하됐으며, 기억 형성과 신경세포 간 연결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줄어 세포 신호 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양상도 확인됐다. 현대인은 하루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조리 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농도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열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 과장은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조리 시 환기 강화 등 실내 초미세먼지 저감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위험을 낮추는 잠재적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가 실내 환경 요인이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생·진행을 유발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모델 연구 결과인 만큼 인체에 대한 영향은 추가 검증은 필요하다. 연구 결과는 실내 환경·건강 분야 국제 학술지 ‘인도어 에어’(Indoor Ai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2년 연속 ‘우수 연구단체’ 선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2년 연속 ‘우수 연구단체’ 선정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경기도의회 우수 의원연구단체 시상식에서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연구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연구단체에 이름을 올리며 도의회 내 독보적인 정책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연구회가 그동안 집중해 온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민관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 맞춤형 거버넌스 연구」는 경기도의 다변화된 지역적 특성을 면밀히 반영하여 주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수평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당 연구는 단순히 이론적인 제안이나 보고서 작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선 행정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 방안과 구체적인 정책 실행 로드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낸 점에서 평가단의 높은 실효성과 완성도 점수를 받았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의원은 “지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와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인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번 성과는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준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자문단, 연구진의 공동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2년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현안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연구회가 축적한 성과와 제안들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연구회에는 황대호(수원3), 유영두(광주1), 조미자(남양주3), 조용호(오산2), 이한국(파주4), 홍원길(김포1), 오지훈(하남3), 이진형(화성7), 이학수(평택5), 김도훈(비례), 조희선(비례), 윤재영(용인10) 의원이 소속돼 있다.
  • 소망교도소, 담장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소망교도소, 담장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소망교도소가 ‘담장을 넘는 상생 원예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소망교도소는 “여주시 오학동 주민자치회, 허브다섯메 등과 상생 원예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형자들이 교도소 내 원예장에서 꽃과 식물을 재배하면, 지역사회가 이를 환경 미화와 공동체 가꾸기에 활용하는 자원 순환·친환경 협력 모델이다. 교정기관과 주민자치회, 민간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연계해 수용자의 교정 활동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소망교도소는 원예장 운영과 재배 관리, 참여 수용자 선발 및 지도를 맡고, 오학동 주민자치회는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홍보를 담당한다. 허브다섯메는 우수 묘종 지원과 전문 재배 기술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한다. 김영식 소망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정성껏 재배한 꽃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과정 자체가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는 활동”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조강희 허브다섯메 대표는 “꽃을 매개로 수용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무순 오학동 주민자치회장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앞으로 수용자가 재배한 꽃과 식물을 지역 공원·화단에 식재하고 주민과 함께 관리 활동을 펼쳐 공동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망교도소는 이날 여주시에 거주하는 강원특별자치도민회와 오학동 주민자치회 등과 함께 ‘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도 진행했다. 강원도민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20인분의 자장면을 만들고 직원과 수용자들에게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한국 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다.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팬텀 3.2퍼터와 팬텀 12 퍼터 동시 출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팬텀 3.2퍼터와 팬텀 12 퍼터 동시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 말렛형 퍼터 팬텀 시리즈에 ‘팬텀 3.2’와 ‘팬텀 12’ 퍼터를 추가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텀 3.2는 컴팩트한 헤드와 적당한 토우 플로우를 통해 컨트롤과 정교한 퍼팅 감각을 중시하는 골퍼를 위한 미드 말렛 모델이다. 뉴포트(Newport), 고로(GOLO), 패스트백(Fastback)처럼 둥근 형태의 퍼터를 선호하거나, 팬텀 5 및 9R과 같은 컴팩트한 말렛 디자인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특히 컨트롤이 뛰어난 컴팩트한 헤드와 부드러운 곡선, 직선적인 정렬 요소의 조화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팬텀 12는 팬텀 라인업 중 가장 깊고 낮은 무게중심(CG)을 구현한 높은 MOI 말렛으로 스트로크 전반에 걸쳐 안정감과 관용성을 극대화해 보다 자신감 있는 퍼팅을 원하는 골퍼를 위한 모델이다. 말렛 특유의 안정감과 관용성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팬텀 3.2와 팬텀 12 모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일부 선수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 성신여대, 중국 산동여대와 ‘한중합작전공’ 설립 추진

    성신여대, 중국 산동여대와 ‘한중합작전공’ 설립 추진

    성신여자대학교가 중국의 국립 여성대학인 산동여자대학교와 손잡고 사회복지 및 디자인 분야의 한중합작전공 설립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지난 22일 중국 산동여대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중국 교육부에 사회복지학과(정원 100명)와 디자인과(정원 100명) 등 2개 합작전공 설립을 공동 신청할 계획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교육과정 공동 운영과 교원 교류, 공동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력은 중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유학 없이도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 교육부 주관 ‘중외합작판학사업’의 일환이다. 성신여대는 지난 2013년부터 뷰티산업학과, 의류산업학과, 성악과 등 총 4개 한중합작전공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재학생 및 이수생만 1180여명에 달해 ‘K 교육 수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이번에 협력하는 산동여대의 사회복지학과는 중국 교육부가 지정한 국가일류전공으로 선정된 만큼 양교의 교육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호 성신여대 총장직무대리는 “지난 13년간 축적한 한중합작전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한중 고등교육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공배달앱 시초 ‘배달의명수’ 역사속으로 사라질까

    공공배달앱 시초 ‘배달의명수’ 역사속으로 사라질까

    전북 군산시에서 2020년 전국 처음으로 출시한 공공 배달 앱 ‘배달의명수’가 존폐 기로에 섰다. 배달의명수는 2020년 3월 13일 출시된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 배달 앱이다. 민간 배달 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에 맞서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유지해 왔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에는 주문이 36만 2476건까지 치솟았지만 2023년에는 19만 1805건에 그쳤다. 매출액도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이에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6년간 100억 상당 금액이 투입됐지만 상인들에게 돌아간 실질 혜택은 약 35억 원 수준, 점유율도 5%에 머물렀다”며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예산은 플랫폼 유지가 아니라 상인의 숨통을 틔우는 데 쓰여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에 김 당선인은 배달의명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김 당선인 인수위tf는 최근 시 해당 부서에 ‘수수료 환급제 전환’ 등을 검토해 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배달의명수에 투입되는 예산을 군산 배달 상인 5000여 개소에 직접 지원하거나 민간 플랫폼 이용 수수료 일부를 분기별로 환급해 주는 등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부서는 배달의명수 플랫폼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누적 주문이 153만건을 넘겼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었던 매출도 지난해부터 다시 늘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 배달 앱이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무장한 거대 배달 플랫폼을 이기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다만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나누는 ‘지역형 플랫폼 모델’로 자리 잡았고 시민들이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용에 동참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배달의명수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무기 장착… 소형 SUV 시장 평정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 무기 장착… 소형 SUV 시장 평정

    올해 1월 전격 출시된 기아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셀토스’(사진)가 압도적인 상품성을 앞세워 올 상반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6년 만의 풀체인지를 거친 이 모델은 차체 강성을 20% 높인 3세대 K3 플랫폼을 채택하고, 실내 공간을 60㎜ 늘려 준중형급의 넉넉한 거주성과 536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시장 가격은 가솔린 터보 2477만원, 출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반영 기준 2898만원부터 책정되어 젊은 층의 선택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흥행 일등 공신은 셀토스 최초로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경로 예측 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복합연비 19.5㎞/ℓ라는 경이로운 효율을 증명하며 고유가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첨단 안전 장치는 물론, AI 어시스턴트 기반 인포테인먼트(ccNC)와 야외 전력 활용이 가능한 실내 V2L까지 두루 갖췄다.
  • 현대 ‘더 뉴 그랜저’ 생성형AI로 플래그십 세단 품격 UP

    현대 ‘더 뉴 그랜저’ 생성형AI로 플래그십 세단 품격 UP

    지난달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사진)가 독보적인 헤리티지에 최신 기술을 더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모델은 날렵한 ‘샤크 노즈’ 전면부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로 미래지향적인 비례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업은 가솔린 2.5(4185만원부터),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세제혜택 전 4864만원부터) 등 4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는 스마트폰처럼 차량 내 앱마켓에서 영상·게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글레오 AI’를 통해 지식 검색과 일정 추천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내연기관 최초의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합산 최고출력 239마력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동급 최초 2열 리클라이닝·통풍 시트 등 혁신 사양을 집약해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스팀 살균·강력 흡입… 해킹 걱정도 싹~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스팀 살균·강력 흡입… 해킹 걱정도 싹~

    삼성전자가 한국형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사진)를 필두로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2배 강해진 10W 흡입력과 벽면·구석까지 밀착해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을 갖춰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일반형 141만원부터 자동 급배수 울트라 모델 204만원까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강력한 위생 솔루션과 독보적인 보안 성능이다. 100℃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9% 살균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업그레이드 된 ‘AI 액체인식’ 기능으로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한다. 특히 가전 해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하드웨어 보안 칩 ‘녹스 볼트‘를 탑재, 기기 내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호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며 안심 성능을 증명했다. 자동 급배수 모델 고객에게는 공식 협력사를 통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원스톱 리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이사 시 가구장을 원상 복구해 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117개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담 인력을 확충해 업계 최대 규모의 AS 서비스망을 가동하고 있다.
  •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69분 완성… 신혼부부 필수템 등극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혁신과 진화한 AI 기능을 집약한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를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전년 대비 약 40%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특히 혼수 장만을 앞둔 신혼부부 사이에서 필수 가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다크스틸, 그레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000원부터 429만9000원 사이다. 이 제품은 세탁 25kg, 건조 20kg으로 국내 일체형 제품 중 최대 용량을 구현해 여름철 대용량 빨래도 거뜬히 소화한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건조 용량을 전작보다 2kg 늘렸으며,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올리는 ‘프리히트(Pre-heat)’ 방식을 적용해 건조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마친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고도화된 ‘빅스비’와 옷감 감지 ‘AI 맞춤+’ 기능 등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 및 맞벌이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대대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가동하고 있다. 혼수 고객 전용 플랫폼을 통해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웨딩 전문 스토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통해 설치 후 방문 사용법을 안내하는 ‘웰컴 튜토리얼’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야간 맞춤 설치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에이전틱 AI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돌풍… 역대 최다 135만대 예약

    에이전틱 AI ‘갤럭시 S26 시리즈’ 흥행돌풍… 역대 최다 135만대 예약

    삼성전자의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사진)가 국내 사전 판매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사용자의 맥락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에이전틱 AI’다. 대화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진 공유나 일정 추가를 제안하는 ‘나우 넛지’와 스케줄 관리를 돕는 ‘나우 냈다‘ 등 진화한 갤럭시 AI 기술이 흥행 돌풍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강력해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솔루션도 눈에 띈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 시야에서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여기에 미확인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정리해주는 ‘통화 스크리닝’과 하드웨어 기반의 ‘녹스 볼트‘, 개인화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킵(KEEP)’을 결합해 역대 가장 안전한 모바일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하드웨어와 크리에이티브 성능 역시 정점을 찍었다. 울트라 모델 기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대형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과 끊김 현상을 잡았으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바탕으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수정하는 생성형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와 콘텐츠 제작 도구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창작 경험을 선사한다.
  • “日서 방문한 고급호텔, 과거 교도소였다” 충격 반전 ‘이유’ 있었다

    “日서 방문한 고급호텔, 과거 교도소였다” 충격 반전 ‘이유’ 있었다

    일본에서 100년 넘은 감옥과 옛 영주의 저택이 최고급 호텔로 변신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리조트 운영사인 호시노 리조트는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인 ‘구 나라감옥’(나라현 나라시 소재)을 리모델링한 고급 호텔 ‘호시노야 나라감옥’을 오는 25일 개업한다. 이 시설은 1908년 건축돼 100년 넘게 교도소나 소년형무소로 사용되다가 2017년 폐쇄됐다. 전체 48개 객실은 과거 수감자들이 지내던 감방동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독방 10여개를 하나로 묶어 객실 1개를 정비하는 방식을 취했다. 현지 지자체도 이번 개업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그동안 나라현은 관광객들의 숙박 일수가 적은 것이 고질적인 과제였다”라며 “이번 시설 개업이 나라현 관광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소유권은 유지한 채 민간에 운영권을 장기 위탁하는 방식을 중요문화재 중 처음으로 이 시설에 적용했다. 민간 위탁 운영 방식은 문화재 관리에 골머리를 앓는 현지 지자체들의 재정 부담을 더는 유효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문화청에 따르면 지자체 지정 문화재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2만 2000건으로 40년 전보다 70%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유지비가 소요되며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이 돼 왔다. 하지만 민간 위탁 방식을 활용하면 민간의 자본과 노하우를 접목해 정부 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문화재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해 지역 전체를 관광 명소로 만드는 시도도 확산하는 추세다. 역사 건축물 활용 전문 기업인 ‘밸류매니지먼트’ 그룹은 오카야마현 쓰야마시에 있는 등록유형문화재 ‘구 가지무라주택’을 비롯해 지역 내 역사적 건물 4개 동을 개조해 2027년 3월 호텔로 문을 연다. 이 지역은 국가 중요 전통적 건축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기업은 마을 내 여러 건물에 객실과 식당을 나누어 운영하는 ‘분산형 호텔’ 방식을 통해 투숙객이 마치 옛 성곽 마을 전체를 체험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에현 이가시와 에히메현 오즈시에서도 옛 영주의 후손들이 지은 저택 등을 분산형 호텔로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문화재 특성상 리모델링과 내진 보강에 거액의 비용이 투입되는 데다, 높은 유지비로 인해 숙박 요금이 높게 책정되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관람객 유치 역량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 KT “말 한마디로 5분이면 앱 완성”… 기업 AX 실험실 공개

    KT “말 한마디로 5분이면 앱 완성”… 기업 AX 실험실 공개

    “헤이 지니, KT 통신 대리점 상권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줘.” KT 관계자가 음성으로 요청하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지니’는 예상 매출과 상권 특성, 경쟁 상황 등을 차례로 확인한 뒤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약 5분 뒤 화면에는 인구 밀도와 유동 인구, KT 점유율, 경쟁 강도 등을 분석한 대시보드가 나타났다. 송파구와 강서구, 관악구 등이 신규 출점 후보지로 제시됐으며 KT는 이 과정의 실행 비용이 1000~150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 내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기업 고객들이 복잡한 AI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시연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공간은 고객이 실제 업무 과제를 가지고 방문해 AI 도입부터 사업화 방안까지 함께 모색하는 기업 인공지능전환(AX) 체험 공간이다. 전승록 KT AX전략본부장은 “지난 8개월 동안 약 200개 기업이 이곳을 찾았고 30여 개 기업이 실제 AI 도입과 사업화 단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KT는 사업 개발과 컨설팅, 개발 인력이 참여하는 ‘AX 스쿼드’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과제를 정의하고 약 6주 안에 투자 대비 효과(ROI)를 검증하는 조직이다. KT는 여러 AI가 하나의 팀처럼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 플랫폼 ‘AX 하네스’도 공개했다. 업무별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AI 운영체제’로, 특정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는 AI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최초 재선 여성 구청장 GTX 경유·올파포 준공·학교 신설중단 없는 성과 바라는 민심 확인민선 9기 우선 역점 사업은 어르신·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AI 시대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도시개발 TF’ 운영 방안은재건축·재개발·이주 ‘원스톱 처리’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가시화 “지난 4년이 정체됐던 강동을 정상화하고 변화의 속도를 끌어올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2년 강동구 첫 여성 구청장이란 이정표를 세운 국민의힘 이수희(56) 서울 강동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도 52.1%의 넉넉한 득표로 한강벨트 격전지를 지켜냈다. 그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반 득표로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24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7월부터 시작되는 임기 4년은 강동의 대도약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체화 ▲서울시 최초의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지하철 5·8·9호선 배차 간격 단축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쉽지 않은 선거 구도였지만,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강동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진입 등 강동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하나둘 마련됐다. 이 사업들이 중단 없이 이어지고 계획된 성과로 연결되길 바라는 열망을 현장에서 느꼈다.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만난 구민들은 재건축·재개발, 교통 혼잡, 교육 인프라, 원도심 정비 등 일상과 직결된 다양한 부문에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강동에서 시작된 변화를 차질 없이 완성해 내라는 엄중한 뜻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구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의 무게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구정과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 -선거 이튿날 직무 복귀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첫 번째 공식 행사는 경로당 지도자 교육 현장을 찾는 일이었다. 서울에서 4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기면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4년 18.8%, 2025년 19.6%에 이어 지난 5월 20.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자치행정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구청으로 돌아와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싶어서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 등이 모인 자리를 찾았다. 내부적으로는 청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청년과 관련된 구의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다가와 청년 공약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도 있었다. 평소 청년들이 생업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아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일자리와 주거, 결혼과 출산 등 삶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음에도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청년들과 직접 만나거나 화상으로라도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기회를 최대한 가지려고 한다.” -IB 교육국제화특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IB 교육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IBO)이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론과 발표, 서술형 평가, 프로젝트형 학습의 비중이 높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교육에서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IB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가 지정한다. 우선 구청장 직속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교육부와 서울교육청, 학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48개 초·중학교를 찾아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강동형 IB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고등학생들이 대학 교수와 연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더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TF’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TF는 재건축·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과 모아타운까지 포함한 정비사업 전반을 통합 관리하게 될 것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이주·교통·교육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는 ‘이주 단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주 시기가 겹칠 경우 전세시장 불안과 주택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TF를 통해 이주 시기를 세심하게 조율하고 관리해 전세시장과 주거 불안을 최소화하겠다. 또한 강동과 인접한 주변 지역의 주택 멸실 및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비사업 시기 조정 기준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 현행법상 정비사업으로 주변에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주택시장이 불안정하게 되는 경우 시에서 사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조합에는 ‘이주지원 종합센터’를 설치해 조합원과 임차인들이 주택 정보, 행정 절차, 이주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확대 방안도 이주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지회와 함께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 중개업소’ 지정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민에게 필요한 이주비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상담, 주거이전비나 영업보상금 관련 법률·세무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와 9기, 어떤 차별점을 두고 이끌어갈 계획인가. “4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시의 변화를 완성하기엔 부족했다. 도시계획과 교통, 교육,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민선 8기에는 GTX-D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초중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도시 진입 등 앞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직 완성하지 못한 핵심 과제를 민선 9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용역에 착수한 강동의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천호·성내권역(광역복합새길권), 암사권역(역사·생태이음권), 명일·고덕권역(경제·여가누빔권), 강일·상일권역(문화수변숨심권), 길동·둔촌권역(주거·산업생동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철 5·8·9호선의 배차 간격 단축도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 교통망을 함께 이용하는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등 인접 지자체와 조속히 협의해 신규 열차 제작과 증차를 위한 재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기반 마련과 생애주기별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행복하고 강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970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명문 강릉여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2001년 12월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4년 1월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했다. 대한변협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7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08년 총선(강북구 을)에서 선출직에 처음 도전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을 맡는 등 ‘여의도’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다졌다. 2020년 총선 때는 강동구 갑에서 3.8%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2022년 여성 첫 강동구청장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데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보란 듯이 재선에 성공했다.
  • 야! 너두 외국어 잘할 수 있어… 뇌 속 ‘언어 지도’ 누구나 있다

    야! 너두 외국어 잘할 수 있어… 뇌 속 ‘언어 지도’ 누구나 있다

    심상 지도 하나에 여러 개념 저장특화된 뉴런 통해 구분해서 사용단어 의미 밀접하면 가까이 자리어휘 관계 그려내서 다른 말 적용 새해가 되면 ‘영어 정복’ 같은 외국어 공부를 다짐한다. 그러나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 그럴 때마다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나 봐’라면서 자기 위안을 하곤 한다. 그런데 실망할 필요는 없다. 뇌과학자들이 사람은 누구나 외국어를 잘할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미국 베일러의대 신경외과·신경과, 라이스대 전기 및 컴퓨터공학과 뇌공학연구단·생체공학과, 한국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지능형정밀헬스케어 융합전공·뇌과학이미징연구단 공동 연구팀은 두 가지 언어를 쓰는 사람의 뇌를 살펴본 결과, 두 언어를 아우르는 하나의 ‘심상 지도’ 위에 개념을 저장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뇌는 언어마다 특화된 뉴런(신경세포)을 이용해 이 지도를 읽어냄으로써 두 언어를 또렷이 구분된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매끄럽게 오가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6월 2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쓰는 이중언어 사용자 4명을 대상으로 뉴런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들여다보면서 단일 뉴런 수준에서 뇌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 4명은 모두 4세 무렵부터 두 언어를 습득해 똑같이 능숙하고 편안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약물난치성 뇌전증을 앓고 있었고, 치료를 위해 뇌 해마 부위에 전극을 이식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마 활동을 직접 기록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듣고 읽고 대화하는 동안 뇌 활동을 기록하고 해마의 뉴런이 1초에 얼마나 자주 전기신호를 내보내는지를 의미하는 ‘발화율’을 계산했다. 그 결과, 같은 뜻의 단어를 서로 다른 언어로 듣거나 말할 때 똑같이 반응한 해마 뉴런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는 개별 뉴런 대부분이 특정 언어에 특화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신 뇌는 언어를 담당하는 뉴런 집단으로 이뤄진 하나의 지도 위에 단어를 배치하되, 각 단어의 의미에 따라 자리를 정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개’나 ‘늑대’처럼 의미가 밀접한 단어들은 서로 가까이 놓였고 두 동물과 의미적으로 동떨어진 ‘포크’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 잡는다. 이런 지도 체계는 언어가 달라져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연구팀은 두 언어가 같은 의미 지도를 얼마나 깊이 공유하는지 확인하고자 영어 의미 지도만으로 스페인어 단어가 지도상 어디에 놓일지를 예측해 봤다. 영어 지도에서 ‘개’라는 단어 주변에 어떤 개념이 이웃해 있는지 분석한 결과 스페인어 지도에서도 ‘개’의 위치를 정확하게 맞힐 수 있었다. 두 언어가 같은 지도를 쓰되 읽는 각도만 다르다는 뜻이다. 또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100개가 넘는 언어를 이해하도록 훈련된 대형언어모델(LLM) ‘mBERT’와도 비교했다. 흥미롭게도 mBERT 역시 사람의 해마 구조처럼 여러 언어에 걸쳐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하나의 의미 지도 위에 펼쳐낸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벤저민 헤이든 베일러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가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지도로 그려내고 나면 바로 그 동일한 관계를 다른 언어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누구나 이중언어, 나아가 삼중언어 사용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 박희영 “용산 발전 위해 힘 보탤 것”

    박희영 “용산 발전 위해 힘 보탤 것”

    “한남뉴타운의 공사 가림막을 보면 20년 동안 기다려왔던 명품 주거단지의 꿈이 완성된다는 생각에 설렙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22일 “짧지 않은 임기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3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한남뉴타운은 박 구청장의 임기 동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한남3구역은 이주를 마쳤고 한남2구역은 지난 1월 이주를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행정과 일상을 바꾸는 생활 밀착 행정 모두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산시니어클럽’도 이날 문을 열었다. 그는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도와드리는 시니어클럽을 마무리해 기쁘다”고 전했다. 용산구는 최근 용산50플러스센터, 용산글로벌교육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복지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했다. 구릉지 도로 열선 설치도 민선 8기에서 시작됐다. 세계적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이사장을 맡은 용산문화재단 출범에도 공을 들였다. 박 구청장은 “365일, 24시간 깨어 있는 순간에는 주민을 잊은 적이 없다”며 “내 손으로 뽑은 구청장이 가까이에 있다는 마음을 가지시도록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를 마무리하는 30일 밤에도 마지막 ‘현장 행정’을 계획하고 있다. 골목길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을 찾아가 인사하는 일이다. 박 구청장은 “4년 전 선거 전날에도 환경미화원들과 골목을 걸었다”며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리나 역할에 연연하지 않고 용산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을 멈추지 않고 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