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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처럼… 英 MI6 첫 여성 국장 나온다

    ‘007’처럼… 英 MI6 첫 여성 국장 나온다

    할리우드 영화 ‘007’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영국 해외정보국(MI6)에서 사상 첫 여성 국장이 나올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가을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리처드 무어(62) 국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면접에서 최종 후보 3명이 모두 여성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화 ‘007’ 시리즈에는 배우 주디 덴치(91)가 MI6의 여성 국장 ‘M’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MI6에서 여성 국장은 한 명도 없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만 여성 국장 2명을 배출했다. 영화 속 ‘M’은 MI5 최초의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90)을 모델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차기 MI6 국장직 최종 후보 두 명은 MI6 내부 인사다. 현직 정보 관리여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한 명은 바버라 우드워드(64) 주유엔 대사다. 세 명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대사는 영국 외무부 내 최고위직 여성으로 2015~2020년 중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세인트앤드루스대 학사 졸업 뒤 미국 예일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도 있다. 그가 주중 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신장 위구르 자치구 비판 등 중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자제해 왔다는 점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때 MI6는 이스라엘 모사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수집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국의 다른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짚었다.
  • 빅데이터로 ‘더 안전한 중랑’ 만든다

    빅데이터로 ‘더 안전한 중랑’ 만든다

    서울 중랑구가 더 안전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안심골목’ 최적지를 선정,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랑구는 이를 위해 폐쇄회로(CC)TV, 가로등, 안전비상벨, 여성안심지킴이집 등 기존 안전시설물의 설치 현황뿐만 아니라 서울시 생활이동 인구, 주거 유형, 1인 가구 분포, 범죄 발생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공간 분석 기법을 적용한 도시안전 환경 분석 모델을 활용해 치안안전지수를 산출, 취약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안심골목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석 대상 지역으로는 면목본동·2동·4동·7동, 상봉1동·2동, 중화2동, 망우3동 등이 포함된다. 분석은 다음달까지 진행하며 자체적으로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안심골목 설치 위치를 도출하고 이를 향후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구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작, 호평받는 ‘빌라관리센터’ 확대

    동작, 호평받는 ‘빌라관리센터’ 확대

    서울 동작구가 최근 시범 운영을 통해 구민 수요와 정책 효과를 확인한 ‘빌라관리센터’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는 연립·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사당1동에 빌라관리센터를 처음 도입했다. 전문 관리인을 배치해 청소, 주차 관리, 안전 순찰, 시설 유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 수준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일괄 대응하는 ‘원스톱 창구’ 역할을 했다. 약 두 달간 총 43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주민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사당1동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미운영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많았다. 이에 동작구는 오는 7월 상도동을 시작으로 빌라관리센터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센터는 접근성이 우수한 동 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창구 형태로 운영되며 관리인 2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대 근무로 현장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 및 부서 연계 등 행정 업무는 구청 내 전담 공무원이 맡아 신속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해당 동에는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종량기’를 설치해 환경 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시범 사업을 통해 확인된 높은 수요에 따라 운영 방식을 주민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해 빌라관리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의 혁신적 모델로 정착시켜 모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헤르츠(㎐)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1초에 화면을 500번 바꿔주는 초고속 화면 전환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 반응 속도는 0.03㎳(1밀리초=1000분의 1초)로 매우 빨라 고성능 게임에서도 캐릭터를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모니터 크기는 27인치이며, 퀀텀닷(QD)-OLED 패널을 사용해 색이 더 선명하고, 밝기도 최고 1000니트(1니트=촛불 한 개 밝기)까지 제공된다. 빛이 반사되지 않게 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화면이 오래 켜져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잔상(번인 현상)을 막아주는 ‘OLED 세이프가드+’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 상하 각도 조절, 높이 조절, 가로·세로 회전 등 다양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스탠드도 제공되고, 게임용 최신 포트인 HDMI 2.1과 디스플레이 포트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6를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 “성장 잠재력 큰 亞·阿 국가들과 FTA 추진 필요”

    대한상의·한경협 등 5단체 참여 AI·항공우주·통상·노사 4개 분야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등 제언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최대 50%” 궁지 몰린 백종원 자구책…할인행사 호흡기 될까

    “최대 50%” 궁지 몰린 백종원 자구책…할인행사 호흡기 될까

    각종 논란 이후 가맹점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통합 할인전을 실시한다. 행사에는 인생설렁탕, 홍콩반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생설렁탕은 13일과 20일 3500원 할인된 가격에 설렁탕을 판매한다. 홍콩반점은 14일 ‘SKT T day’ 해당자에 한해 정가 6500원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한다. 한신포차는 14일과 21일 2만원대 한신닭발을 1만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더본코리아가 아닌 별도 법인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더본코리아 측은 “매장별 행사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고, 매장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더본코리아가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발표한 3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고객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며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규모를 6배 확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동반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궁지에 몰린 더본코리아의 자구책이 될 지 주목된다.
  •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헤르츠(㎐)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1초에 화면을 500번 바꿔주는 초고속 화면 전환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 반응 속도는 0.03㎳(1밀리초=1000분의 1초)로 매우 빨라 고성능 게임에서도 캐릭터를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모니터 크기는 27인치이며, 퀀텀닷(QD)-OLED 패널을 사용해 색이 더 선명하고, 밝기도 최고 1000니트(1니트=촛불 한 개 밝기)까지 제공된다. 빛이 반사되지 않게 하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화면이 오래 켜져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잔상(번인 현상)을 막아주는 ‘OLED 세이프가드+’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 상하 각도 조절, 높이 조절, 가로·세로 회전 등 다양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스탠드도 제공되고, 게임용 최신 포트인 HDMI 2.1과 디스플레이 포트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6를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 신선한 투샷…‘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홍진경과 손잡았다

    신선한 투샷…‘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홍진경과 손잡았다

    모델 홍진경(47)이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 저작을 낸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49) 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섭외했다. 홍진경은 지난 8일 자신의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하라리 교수가 출연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하라리 교수는 신간 ‘넥서스’를 소개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위협에 관한 견해를 펼쳤다. 그는 ‘넥서스’에 대해 “석기 시대부터 오늘날 AI의 발명까지, 정보의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설명했다. 하라리 교수는 현생 인류가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수십억 명이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인류는)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믿을 수 있기에 대규모 협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라리 교수는 “중요한 점은 AI도 새로운 이야기, 종교,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AI는 도구가 아니라 주체성을 가진 존재”라고 짚었다. 이어 “AI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스스로 새로운 걸 발명할 수 있다”며 “AI는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새롭게 창조한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공포스러운 점은 (AI가) 어떤 생각으로 판단하는지 우리가 모른다는 것”이라며 하라리 교수의 의견에 공감했다. 하라리 교수는 “AI가 인간처럼 무기나 돈을 만들어 낼 때 그들만의 방식으로 거래한다면 인간은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이 돈 쓰는 방식을 돼지나 소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홍진경은 “우리가 소나 돼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하라리 교수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AI를 오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AI 알고리즘의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알고리즘에 이용자 참여도와 이용 시간을 늘리는 목표를 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라리 교수는 “AI는 공포를 심어주는 게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란 걸 깨달았다”며 “사람들에게 증오로 가득 찬 걸 보여주면, 사람들은 거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돼 있다”고 했다. 하라리 교수는 AI 시대 인류의 자정 능력을 높이는 방법도 제안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는 AI가 사람인 척하는 걸 금지하는 강력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은 음식 다이어트를 하듯이 ‘정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발 하라리 섭외라니, 정말 놀랍다”, “귀한 분 모셔주셔서 감사한다”, “고품격 방송이 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울주 옹기맨’ 전국구 스타 부상… 유튜브 조회 60만 돌파

    ‘울주 옹기맨’ 전국구 스타 부상… 유튜브 조회 60만 돌파

    울산 ‘울주 옹기맨’이 전국구 스타로 뜨고 있다. 10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끝난 ‘2025년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울주 옹기맨’ 영상이 축제 이후에도 고공행진 중이다. 울주군은 옹기축제를 앞둔 지난달 27일 도끼를 들고 상의를 탈의한 ‘옹기맨’이 항아리에 들어가는 홍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판 퉁퉁퉁 사후르’라는 제목의 ‘울주 옹기맨’ 영상은 세계적인 인디게임 ‘항아리게임’을 패러디해 만들었다.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12만 조회 수를 기록했고, 지난 9일 유튜브 조회 수 60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전문 배우나 모델이 아닌 울주군청 홍보미디어과 정확석 주무관이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해 항아리 속에서 도끼를 들고 상의를 탈의한 채 출연했다. 정 주무관은 “옹기맨이 뜨면서 자연스럽게 울주군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며 “옹기맨을 보려고 경기도에서 찾아온 관람객까지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울산옹기축제 현장에 ‘옹기맨 포토존’을 운영했다. 축제 기간 포토존에는 영상을 보고 축제장을 찾은 전국 각지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인기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옹기맨 영상을 패러디한 ‘충충충 사후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맨은 항아리 대신 투표함에 들어가 21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에는 ‘옹기축제’를 태그해 두 지자체가 함께 홍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 주무관은 “업무가 울주를 알리는 것인데, 생각보다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울주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도전하세요”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도전하세요”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일환으로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컬 웹툰 작가 양성과 현장 밀착형 웹툰 창작 및 유통 환경 대응 모델 운영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한다. 예비작가 10명과 기성 작가 5명을 선발해 웹툰 작가와 PD 등과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플랫폼 연재 계약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서울 및 경기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대학졸업생을 포함한 예비 웹툰 창작자, 경력 3년 이하의 신진 웹툰 작가와 신작 준비 중인 기성 작가다.
  • 제주 런케이션 교육혁신 시험대… 제주RISE·글로컬대학포럼 12일 막 오른다

    제주 런케이션 교육혁신 시험대… 제주RISE·글로컬대학포럼 12일 막 오른다

    오는 13~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이 12~13일 개최된다. 제주도는 교육부, 글로컬대학협의회와 공동으로 12~13일 제주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2025 제주 RISE-글로컬대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고등교육 정책의 양대 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 네트워크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럼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장, 토마스 슈나이더(Thomas Schneider) APRU 사무총장을 비롯해 APRU·글로컬대학 등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RISE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고등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12일에는 ‘글로벌 산학협력과 제주 런케이션’을 주제로 한 세션을 시작으로 개막 및 메인 세션이 진행된다. 제주대, 경희대, 미국 프린스턴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학습과 여가가 결합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을 소개하며, 국제모델로서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 지역, 대학, 산업의 관점에서 고등교육의 미래를 조망한다. 포럼 이틀째인 13일에는 글로컬대학 운영모델 등 고등교육 혁신 사례가 공유되며,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을 모색한다. 제주의 런케이션 교육혁신 정책을 체험하는 필드트립도 진행된다. 제주에서 열리는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참관과 함께 한강 작가 작품과 연계한 역사문학기행, 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평생교육 런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기반의 고등교육이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제 협력 메카로 떠오른 제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세계 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경제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재무관리회의(SFOM)를 개최했다. 한국이 올해 재무장관 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두 번째 회의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윤정인 SFOM 의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본회의에선 IMF, WB,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세계와 역내 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새로운 재무장관 회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 구성 결과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뉴질랜드(혁신), 페루(금융), 호주(재정), 한국(포용)이 리드 회원으로서 주제별 로드맵 작성과 협의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석해 혁신·금융·재정 분야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에서 재무장관 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기재부는 “이번 SFOM 논의를 토대로 경제·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과 재무 트랙 로드맵 등 실질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PEC 회원국 민관학 전문가들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APEC 지속 가능한 공급망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CTI)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국 정부 대표,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 첫 세션에선 공급망 개념이 기존의 효율성 중심에서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중심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이 논의됐다. 김대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실장은 ‘효율성에서 지속 가능성으로의 공급망 개념 진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공급망 개념을 제시했다. 아흐마드 바이하키 APEC 사무국 선임 애널리스트는 APEC 차원에서 진행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련 연구 사례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이에 관한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필리핀 개발연구소 프랜시스 마르 퀸바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APEC 역내 공조 사례를 발표했다. 마테오 피오리니 OECD 선임연구원은 민간 부문이 주도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우수 사례 및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APEC 회원국 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한국의 민관 산업대화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밍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위원장은 APEC 시스템을 활용한 민관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선 ‘APEC 역내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이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포럼 논의 결과를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미중 갈등 30년 간다…AI 경쟁 뒤처지면 韓 경제 흔들려”

    “미중 갈등 30년 간다…AI 경쟁 뒤처지면 韓 경제 흔들려”

    대한상의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민관 ‘원팀’으로 전력·인재·데이터 투자해야”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해 “최소 30년 이상 가게 될 것”이라며 “AI가 없으면 우리가 자랑하는 수출 경쟁력이 약화하고, 우리나라 경제모델 자체가 부서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와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공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금융시장 변동과 환율 폭등이 나타났는데, 양국 갈등의 핵심에는 ‘AI 패권’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AI에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이 경쟁에서 뒤처진 나라는 자국의 경제모델 차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최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AI의) 발달과 움직이는 속도는 무지하게 빨라서 (AI를 할) 돈과 에너지가 잘 갖춰진 국가는 더 잘 가고, 그러지 못 한 국가는 뒤처지게 된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AI 밸류체인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 밸류체인의 핵심이자 기본 연료가 되는 3가지 요소로 ▲전력 ▲데이터 ▲인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도 한국형 AI 생태계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제조 AI를 통한 성공 신화 창출, K-대형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장은 AI 생태계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수 전략자산인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AI의 핵심 투입 요소인 전력, 데이터, 인재에 대한 공급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제조 AI의 개발과 활용 촉진 방안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넘어 한국의 주요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핵심 전략이 돼야 한다”며 “맞춤형 데이터센터 운영, AI 바우처를 통한 AIX(AI 전환) 수요 창출, 메가 샌드박스 등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전방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순구 연세대 교수는 “LLM의 네트워크 효과와 국가안보 측면을 고려할 때 K-LLM은 한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국내 기업과 학교,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정립회관 방문…“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필요”

    박성연 서울시의원, 정립회관 방문…“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필요”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7일 광진구에 있는 장애인 종합복지관 ‘정립회관’을 방문해 이세민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운영과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립회관은 50년 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이용시설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장애인 복지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구장, 탁구장, 수영장 등 주요 체육공간의 노후화 문제와 함께, 전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복지관 측은 작년 종합복지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능보강을 위한 예산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설계비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천장 누수와 금속 부식 등으로 인해 전기 사고 등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립회관은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설”이라며 “현장의 개선 요청 사항을 서울시와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설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사항들을 바탕으로, 정립회관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관계 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에서 레오 14세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가운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모습이 화제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 이틀 만이자, 네 번째 투표 끝에 새 교황이 결정됐다. 그의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 전세계 14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며 지구촌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게 된 새 교황에 탄생에 환호가 쏟아지는가 하면, 콘클라베를 마친 뒤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얼굴을 통해 콘클라베 기간 동안 어떤 물밑 논의가 있었는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의 비밀 투표를 통해 새 교황을 선출하는데, 개표 직후 투표 용지를 불에 태워 없애버릴 정도로 내부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때문에 콘클라베가 진행된 지난 이틀 간의 내부 상황은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의 다소 긴장한 표정과 이와 대비되는 추기경단의 밝은 모습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2011년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Habemus Papam·하베무스 파팜)’에서 묘사된 콘클라베를 떠올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6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는 교황이라는 무거운 짐을 질까 두려워하는 추기경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들은 “제발 뽑히지 않게 해주소서”, “저는 안 됩니다” 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에 선출된 멜빈(미셸 피콜리)은 성도들을 향한 연설을 거부하고 바티칸에서 도망쳐나와 자신의 꿈인 연극배우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영화는 교황이라는 위대한 자리가 갖는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 교황은 ‘무거운 왕관’…“메시 대체자 찾는 격”실제 추기경들에게 교황은 영광스런 자리이자 그에 걸맞는 막중한 업무량과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 교황을 맡게 되는 탓에 과로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78세 생일을 맞이하며 주변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한 뒤 열린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자 당시 심경을 “단두대 도끼날이 내 목에 떨어진 것 같았다”고 회상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뒤 콘클라베를 앞두고도 ‘교황 포기’ 선언이 나왔다. 모로코 라바트의 대주교인 크리스토발 로페스 로메로(73) 추기경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교황이 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시칠리아로 도망칠 것”이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 로메로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버지이자 롤 모델, 친구였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출신인 점에 빗대 “차기 교황 선출은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를 찾는 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레오 14세는 2000년이 넘는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세계 최강대국’ 교황이라는 전례 없는 교황의 탄생 이면에는 그가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의 빈민가에서 오랜 기간 사목을 했다는 점과 중도 성향으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의 균형추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레오 14세는 이날 전세계에 보낸 첫 강복 메시지로 ‘평화’를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든 사람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있든지, 모든 민족과 온 지구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이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이자 무기를 내려놓는 동시에 무기를 내리게 만드는 평화이며, 겸손하고 인내하는 평화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MS, 직원들에게 中 딥시크 금지령…“정보유출·선동 우려”

    MS, 직원들에게 中 딥시크 금지령…“정보유출·선동 우려”

    ‘미중 간 AI 경쟁’ 美 상원 청문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에게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중 간 AI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MS 직원들의 딥시크 앱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도 딥시크 앱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수 있고, 앱이 중국의 정치적 선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딥시크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이용자 데이터는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 특히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데이터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기관에 공유할 수도 있다. 다만 MS는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 ‘R1’을 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사장은 “딥시크 모델 내부를 검토해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MS는 애저 플랫폼 내 R1 모델은 엄격한 보안 검토와 콘텐츠 필터링을 거쳐 이용자 데이터를 애저의 보안 체계에 저장된다는 설명이다. 스미스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AI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세계에서 어떤 기술이 더 널리 채택되는지 여부”라며 “화웨이와 5G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먼저 자리를 차지한 자는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청문회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미국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올트먼 CEO는 “미국이 아이폰을 가장 원하는 휴대전화로, 구글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검색 엔진으로 만듦으로써 얻는 힘은 엄청나다”면서 “우리는 전세계 가능한 한 많은 국가에서 미국의 전체 기술이 채택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천 똑소리 나는 경로당, 서울시도 ‘엄지척’

    양천 똑소리 나는 경로당, 서울시도 ‘엄지척’

    서울 양천구는 지난 8일 개최된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통해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돌봄·건강복지와 사회참여·여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 내 구립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식별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얼굴인식 IoT 혈압계’, 비대면으로 어르신 맞춤 여가 교육을 제공하는 ‘화상플랫폼 여가복지 프로그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워킹 시스템’,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테이블’, ‘건강 노래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구는 경로당 운영업무 수기 처리로 인한 비효율적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ERP) ‘AI 마을살림e’를 개발해 스마트경로당에 도입하는 등 경로당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어르신들이 복잡한 과정 없이 QR코드 스캔 한번으로 ▲운영비 정산 ▲자산 및 물품 신청·관리 ▲문화프로그램 조회 ▲물품 내구연한 관리 ▲시설 보수 신청 등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어 경로당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양천구의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타 지자체는 물론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료진과 오스트리아 대학 연구진 등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모범적인 노인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올해 관내 모든 경로당(156개소)에 경로당 운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스마트경로당은 3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거동불편 어르신 가구에 낙상사고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이 열악한 사립경로당까지 노후물품 교체와 시설 개보수를 확대·지원하는 등 섬세하고 안정적인 노인복지체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차별화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과 부동산 분양 덕에…KT 1분기 영업이익 36% 증가

    인공지능과 부동산 분양 덕에…KT 1분기 영업이익 36% 증가

    KT 부지 개발 ‘롯데 이스트폴’ 입주 시작5G·알뜰폰 성장…집전화 수요 10% 감소 KT의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688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및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일회성으로 부동산 분양 이익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9일 KT가 공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9% 증가한 6조 8451억원, 순이익은 44.2% 증가한 5668억원이다. KT는 모바일·인터넷·IT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 것은 그룹사인 ‘넥스트커넥트PFV’를 통해 서울 구의역 일대 강북본부 부지에 개발한 ‘롯데 이스트폴 아파트’ 입주가 지난 3월 시작되면서 분양 매출과 이익이 이번 1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먼저 모바일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1.0% 성장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1.3% 성장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집 전화 수요 감소로 10.5% 줄어들었다. 기업서비스 부문은 기업 인터넷 데이터사업과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사업 성장에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고객센터(AICC) 및 IT 구축형 사업 관련 매출은 10.2% 증가했다.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작년 대비 매출이 42.2% 크게 성장했다. 기업 고객 대상 그래픽 처리장치(GPU) 인프라 기반 AI 클라우드 매출도 증가했다. 금융 사업에서 케이뱅크는 3월말 기준 고객 수 1363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 성장했다. 수신(예금) 잔액은 27조 8000억원, 여신(대출) 잔액은 16조 9000억원으로 각각 15.9%, 14.8% 증가했다. KT는 2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MS와 공동 개발 중인 한국적 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도 앞두고 있다.
  • 고성군-동원개발, 1225억원 규모 KTX 역세권 개발 협력

    고성군-동원개발, 1225억원 규모 KTX 역세권 개발 협력

    2030년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경남 고성군이 KTX 고셩역세권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고성군은 최근 동원개발과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과 동원개발은 1225억원 규모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 부분 투자와 금융모델 개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및 친환경 건축설계 적용 등에 협력한다. 또 향후 수익배분 구조 합의와 시설 운영 지분 참여 협의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군은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1600개 이상 신규 일자리 창출, 연간 20만명 관광객 유치 등 효과를 기대한다.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203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성역세권 인근 버스터미널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구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만들고 고성을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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