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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동대문구청, 2000명 환경교육 ‘성공적’… 만족도 95%

    “미래 세대 생태 시민 양성 목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맞춤형 교육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대학 서울시립대학교)가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 미래 세대 환경 감수성 함양과 생태 시민 양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95%에 달하는 등 높은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학생 눈높이 환경강사 찾아가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동대문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50여곳에서 20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놀이 중심), 초등(체험 중심), 중고등(교과 연계 중심)으로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동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기후 위기 관련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법을 체험했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만들기와 분리배출 퀴즈 등 실천 중심의 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 만족도는 95%를 기록하며 기후 변화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환경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 학습 기회가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가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은 구청·대학·센터가 상호 협력하는 지역 참여형 지속가능 환경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자용(서울시립대 교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영균 도의원의 뚝심, 전국 최초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조례’ 제정

    정영균 도의원의 뚝심, 전국 최초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도농복합시 농어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돼 관심을 모은다. 이 조례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30여년간 사실상 방치돼 온 도농복합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영균(순천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 의원은 올해들어 줄곧 도농복합시의 농촌지역이 인구 소멸 지자체에 비해 예산 지원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정영균 의원은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차별을 감내해 왔지만, 그동안 본질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례는 단순한 정책 제안이 아닌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도농복합시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입법적 선언이다”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부여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도지사 소속의 ‘도농복합시 상생협의회’ 설치다. 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회, 시의회, 주민대표,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 논의 기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농 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도농 간 행정·재정 격차 해소 ▲예산 편성 시 형평성 제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형식적인 행정 통합을 넘어, 도시와 농어촌 간의 실질적인 상생과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진정한 지역균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의 제정은 전남도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도농복합시 구조에도 깊은 시사점을 주고 있어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명륜진사갈비, 전국 기부릴레이로 가맹점과 상생의 가치 실천

    명륜진사갈비, 전국 기부릴레이로 가맹점과 상생의 가치 실천

    (주)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전국 500여 가맹점과 함께하는 기부릴레이를 이어가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수도권·충청 지역 가맹점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9월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500여 가맹점과 함께하는 기부바자회를 개최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각 지역에서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권 행사는 릴레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맹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만드는 전국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런칭 이후 초창기인 2019년부터 시작된 명륜진사갈비의 사회공헌활동은 가맹점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사내봉사단인 ‘명륜나눔봉사단’은 가맹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홍보모델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봉사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독거 어르신 식사지원, 무료급식 배식봉사,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쪽방촌 갈비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지는 ‘릴레이기부’ 캠페인으로도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전국 가맹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된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50% 할인을 제공하고 당일 매출의 절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기부 행렬에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참여 의지에 보답하고자 할인 금액 전액과 행사 운영을 위한 인력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릴레이기부 캠페인 누적 기부금만 175,681,184원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기부릴레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상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장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023년 NGO 월드비전과 10년간 30억 원 규모의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가맹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근 전국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릴레이’가 이어지며, 착한 프랜차이즈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 싱가포르 뷔나 그룹, 韓재생에너지에 20조 투자 의향

    싱가포르 뷔나 그룹, 韓재생에너지에 20조 투자 의향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VENA)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뷔나 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자회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국회에서 뷔나 그룹의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류제명 과기부 차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뷔나 그룹의 니틴 압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뷔나 그룹은 앞으로 한국 내 태양광과 육상·해상풍력, 에너지 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500㎿(메가와트) 규모 태안해상풍력 및 384㎿ 규모 욕지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뷔나 그룹은 투자의향서에서 “본 투자의향서는 법적·금전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향후 대한민국 정부 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기후부는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을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구체화한 성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해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AI·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AI 기반 시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지속 가능한 AI 발전 모델을 마련하고, AI 대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른 회사도 곧” 60만명 일자리 없앤다?…‘섬뜩 시나리오’ 나왔다

    “다른 회사도 곧” 60만명 일자리 없앤다?…‘섬뜩 시나리오’ 나왔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인 아마존이 업무의 75%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화가 본격화하면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 내부 전략 문서에는 자동화팀이 2027년까지 미국 내 신규 인력 16만명을 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다고 추산한 내용이 담겼다. 이는 상품 1개 판매당 약 30%의 비용 절감 효과에 해당한다. 아마존은 2033년까지 상품 판매량이 현재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자동화를 통해 이 기간 잠재적으로 60만명의 추가 고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존 경영진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로봇 자동화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미국 내 인력을 늘리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아마존의 미국 내 인력은 2018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120만명에 이른다. 내부 문서에는 신규 고용 축소에 따른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행사를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침도 포함됐다. 내부에서는 ‘자동화’ ‘로봇’ 같은 용어 대신 ‘첨단기술’ ‘코봇’(cobot·협업로봇) 같은 용어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간과 협력하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NYT는 아마존의 계획이 전국의 블루칼라(생산직 노동자) 일자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 역시 “아마존만큼 자동화에 강한 유인을 갖춘 기업이 없다”며 “만약 그들이 자동화를 수익성 있게 구현한다면 이 모델은 다른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미국에서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였던 아마존은 ‘일자리 창출자’가 아닌 ‘일자리 파괴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 대변인 켈리 낸텔은 NYT에 “이 문서들은 회사 내부 일부 그룹의 관점을 담은 것일 뿐”이라며 아마존이 다가오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25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중 정규직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경기 수원과 경북 봉화군이 손을 맞잡고, 22일 봉화 청량산 자락에 상생의 캠핑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인구 125만 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큰 도시이고, 봉화군은 인구감소율 전국 2위로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사업비 20억 원 전액을 부담해 조성한 자연친화형 시설로, 봉화군은 부지 및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10년간 무상으로 운영권을 수원시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캠핑 초보자 대상 캠핑클래스 등이 있고, 계절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봄),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여름), 개미집·팥손난로 만들기(가을·겨울) 등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청량산도립공원 생태탐방, 봉화군 특산물 체험, 전통시장 탐방, 지역 축제(은어·송이·봄꽃 축제) 연동 캠프 등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캠핑장 이용료는 50% 할인된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맞추고, 봉화군은 ‘생활 인구’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들이 봉화의 인심을 느끼고, 청정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15년 첫 교류 이후 10여년간 12차례 이상 상호 방문과 축제 교류를 이어왔고, 지난해에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 ‘광양시·남해·하동군’ 전통어업 세계화 공동 대응 박차

    ‘광양시·남해·하동군’ 전통어업 세계화 공동 대응 박차

    전남 광양시와 경남 남해·하동군이 전통어업의 공동 활용과 세계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인정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지난 20일 남해군과 하동군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3개 지자체는 회의에서 ▲공동 홍보 전략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 ▲후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전통어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지난 2002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제정한 제도다.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오랜 세월 형성된 전통 농·어업 방식과 지식,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미래 세대에 보전하고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어온 전통 농어업 시스템은 ‘살아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2023년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지난 7월 등재돼 오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앞으로 광양시와 남해군, 하동군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공동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팸투어와 전통어업 체험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실무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오는 31일 열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국제 홍보 캠페인 및 홍보물 공동 제작 등 협력 활동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지역의 전통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전통어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군, 하동군과 함께 생태와 문화,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어업유산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7월 기준 세계중요농업유산에는 전 세계 29개국 102개 지역이 등재돼 있다. 이 중 대한민국은 9개 지역이 포함돼 있다.
  •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韓, 중국에 한화 제재 우려 표명…해제 촉구 (홍콩 명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리청강과 한국 무역대표 여한구 본부장이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 거물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인 한국의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나아가 한국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으며, 양국 간 기존 소통 채널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대중국 경제 의존도와 대미 동맹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이중적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日, 다카이치 신내각 출범과 매파적 안보 드라이브 (중국 관찰자망·미국 National Interests) 일본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필두로 한 ‘결단과 전진 내각’이 출범하며 동북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구성부터 외교·안보 정책에서 경험과 안정성, 세대교체를 동시에 고려했으며, 내각 전체에 매파적·보수적 성향이 뚜렷하게 반영되었습니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기시다 내각 시절 발표된 ‘안보 3문서’ 개정을 통한 ‘반격 능력’ 강화를 명확히 제시하고 5년간 약 43조엔약(약 404조원) 규모의 방위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만 사태 발생 시 이는 “일본의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자위대를 헌법에 군사 조직으로 명시하겠다는 야망을 확고히 밝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시아 억지력 구축 비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발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의제 (미국 블룸버그·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에 대한 ‘좋은 합의’를 예측하면서도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중국의 전략적 자원인 희토류, 미국의 관세 정책,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 그리고 대만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유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지정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기술 자율’ 최우선과 대외 개방의 이중 전략 (프랑스 rfi·중국 CAIXIN)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를 열고 과학, 기술 및 혁신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최우선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경쟁 심화, 특히 첨단 칩 및 기술 봉쇄에 맞서 기술 자율성과 핵심 돌파구 확보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허리펑 부총리는 애플 CEO 팀 쿡 등 다국적 기업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고수준 개방”과 통합된 국가 시장 발전을 약속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는 기술 자립을 추구하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유지하려는 이중 전략입니다. 실제로 에어버스사는 중국 톈진에 A320 시리즈 항공기 최종 조립 라인을 추가 가동하여 중국 생산 능력을 전 세계의 5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美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카드 (영국 FT)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한 분석에서 한 전문가는 미국이 표면적으로 경제, 과학기술, 군사 등 6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허상화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기술 제재는 중국의 첨단 칩 개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켰을 뿐, 중국의 자체 연구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 대결에서 가진 유일한 실질적 우위는 금융 분야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제조업이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이 중국을 SWIFT 체계에서 배제하는 등 ‘금융 핵타격’을 가하면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탈달러화’ 과정을 가속화하며 대체 결제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러, 에너지 및 식량 협력 강화하며 연대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적 연대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서 1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중국 식품 시장에서 미국을 대체하며 육류, 생선, 곡물 등 식량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첫 호밀가루가 운송되는 등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네덜란드 칩 갈등, 유럽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 (영국 로이터) 네덜란드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 BV의 지배권 장악에 나서자, 중국은 이에 대응해 중국 공장 완제품 수출을 차단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넥스페리아 칩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이 중국 측과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착 상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기술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과 최종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부각되었습니다. 中 BYD,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니케이)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비야디(BYD)는 일본 시장에서 세단 ‘SEAL’의 가격을 33만 엔 (약 310만원) 인하하고 기본 사양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하 후 시작 가격이 495만 엔 (약 4658만 원)부터 형성되어, 일본 기업들의 전기차 가격 경쟁에 맞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개선된 ‘SEAL’ 모델은 10월 30일 출시되며, 일본 모빌리티 엑스포 2025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한눈에 보는 중국]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한눈에 보는 중국]

    韓, 중국에 한화 제재 우려 표명…해제 촉구 (홍콩 명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리청강과 한국 무역대표 여한구 본부장이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 거물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인 한국의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나아가 한국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으며, 양국 간 기존 소통 채널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대중국 경제 의존도와 대미 동맹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이중적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日, 다카이치 신내각 출범과 매파적 안보 드라이브 (중국 관찰자망·미국 National Interests) 일본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필두로 한 ‘결단과 전진 내각’이 출범하며 동북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구성부터 외교·안보 정책에서 경험과 안정성, 세대교체를 동시에 고려했으며, 내각 전체에 매파적·보수적 성향이 뚜렷하게 반영되었습니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기시다 내각 시절 발표된 ‘안보 3문서’ 개정을 통한 ‘반격 능력’ 강화를 명확히 제시하고 5년간 약 43조엔약(약 404조원) 규모의 방위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만 사태 발생 시 이는 “일본의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자위대를 헌법에 군사 조직으로 명시하겠다는 야망을 확고히 밝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시아 억지력 구축 비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발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의제 (미국 블룸버그·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에 대한 ‘좋은 합의’를 예측하면서도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중국의 전략적 자원인 희토류, 미국의 관세 정책,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 그리고 대만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유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지정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기술 자율’ 최우선과 대외 개방의 이중 전략 (프랑스 rfi·중국 CAIXIN)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를 열고 과학, 기술 및 혁신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최우선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경쟁 심화, 특히 첨단 칩 및 기술 봉쇄에 맞서 기술 자율성과 핵심 돌파구 확보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허리펑 부총리는 애플 CEO 팀 쿡 등 다국적 기업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고수준 개방”과 통합된 국가 시장 발전을 약속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는 기술 자립을 추구하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유지하려는 이중 전략입니다. 실제로 에어버스사는 중국 톈진에 A320 시리즈 항공기 최종 조립 라인을 추가 가동하여 중국 생산 능력을 전 세계의 5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美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카드 (영국 FT)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한 분석에서 한 전문가는 미국이 표면적으로 경제, 과학기술, 군사 등 6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허상화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기술 제재는 중국의 첨단 칩 개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켰을 뿐, 중국의 자체 연구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 대결에서 가진 유일한 실질적 우위는 금융 분야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제조업이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이 중국을 SWIFT 체계에서 배제하는 등 ‘금융 핵타격’을 가하면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탈달러화’ 과정을 가속화하며 대체 결제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러, 에너지 및 식량 협력 강화하며 연대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적 연대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서 1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중국 식품 시장에서 미국을 대체하며 육류, 생선, 곡물 등 식량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첫 호밀가루가 운송되는 등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네덜란드 칩 갈등, 유럽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 (영국 로이터) 네덜란드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 BV의 지배권 장악에 나서자, 중국은 이에 대응해 중국 공장 완제품 수출을 차단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넥스페리아 칩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이 중국 측과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착 상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기술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과 최종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부각되었습니다. 中 BYD,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니케이)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비야디(BYD)는 일본 시장에서 세단 ‘SEAL’의 가격을 33만 엔 (약 310만원) 인하하고 기본 사양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하 후 시작 가격이 495만 엔 (약 4658만 원)부터 형성되어, 일본 기업들의 전기차 가격 경쟁에 맞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개선된 ‘SEAL’ 모델은 10월 30일 출시되며, 일본 모빌리티 엑스포 2025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 특급호텔 ‘푸르미르’ 내년 9월 호텔식요양원으로 재개장

    특급호텔 ‘푸르미르’ 내년 9월 호텔식요양원으로 재개장

    경기 화성의 특급호텔 ‘푸르미르호텔’이 요양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건설공제조합과 호텔 인수 계약을 체결한 단국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단국상의원은 호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9월 ‘휴앤락푸르미르호텔&요양원’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푸르미르호텔은 대지 8600평, 건축면적 7200여평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300여 개 객실을 갖춘 대형 특급호텔이다. 인수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기존 호텔을 기반으로 일정 구역을 요양시설로 전환해 ‘특급호텔이 운영하는 국내 첫 요양원’이 탄생하게 된다. 호텔은 수원대학교와 정조대왕의 능인 융릉·건릉 인근에 자리한다. 사도세자의 무덤인 융릉과 정조의 무덤인 건릉, 그리고 용주사 등 인근의 역사문화자원과도 인접해 있다. ‘푸르미르’라는 이름 역시 ‘푸른 용’을 뜻하며, 건물 외관 또한 용의 형상을 본떠 설계됐다. 단국상의원은 자사 요양 브랜드인 ‘휴앤락요양원’을 바탕으로 호텔의 객실 구조를 최대한 살린 1인실 중심의 요양시설을 꾸민다. 디럭스급 객실과 스위트룸은 전문 간호 중심의 너싱홈(Nursing Home)으로, 일반 객실은 독립형 1인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250여 개 객실은 1인실과 특별실로 나뉘며, 특별실에는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일반실에는 1대1 맞춤 돌봄을 제공한다. 1층 객실과 컨벤션홀, 지하 식음시설은 호텔식으로 유지해 입소 어르신에게 호텔 수준의 식사와 휴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진에는 서울 프라자호텔 대표를 지낸 인사를 영입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단국상의원은 대학 내 교수진과 산업 전문가들이 5년간 개발한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입소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전문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요양시설과 달리 상주 전문의가 직접 상시 진료를 맡아 응급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최규동 단국상의원 대표이사(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초빙교수)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린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새로운 요양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8600평 규모의 정원을 활용한 산책과 재활 프로그램으로 치매·재활 특화형 호텔식 요양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가칭)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 참석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가칭)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 참석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 위치한 (가칭)동진학교 설립 예정지에서 진행된 ‘(가칭)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가칭)동진학교는 중랑구에 처음 설립되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연면적 1만 6910㎡, 18학급, 학생 111명 규모로 조성되어 2027년 9월부터 유아 및 초·중등교육뿐만 아니라 졸업 이후 학생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과정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더욱이 (가칭)동진학교는 수영장과 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춘 학교복합시설로 조성되어 지역사회의 교육·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칭)동진학교가 2012년 설립계획이 수립된 이후 부지 선정과 각종 행정절차를 극복하고 오늘날 착공에 이르게 된 것은 서울시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노력이 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가칭)동진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을 풍요롭게 할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2027년 9월 완공까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중랑구, 시민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칭)동진학교가 특수교육의 새로운 모델, 모범사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교육감이 지정·고시한 지역에서 폐교부지가 발생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특수학교 설립을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조례안에 대해 “2012년 이후 (가칭)동진학교가 12년 동안 8번이나 부지를 변경한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수학교가 필요한 지역에 폐교가 생기면 특수학교 설립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조례에 근거를 두고자 하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조례안 발의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서울교육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연말 이웃돕기 나선 현대백화점그룹… “따뜻한 상생 경영 실천”

    연말 이웃돕기 나선 현대백화점그룹… “따뜻한 상생 경영 실천”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약자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나서패딩 기부·케어푸드 지원·노인 일자리 창출 등 상생 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따뜻한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연말 에너지 취약계층에 업사이클 패딩 조끼를 기부한다. 업사이클 패딩 조끼는 고객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 패딩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당 제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협업해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 디자인을 적용한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를 출시해 판매했다. 소비자가 제품 1개를 사면 동일한 1개가 자동으로 한파 취약계층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까지 판교점 7층에서 365 리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이 기간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뿐 아니라 평소 입지 않는 패딩이나 다운을 기부했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잔여 수량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제품을 판매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현대백화점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고객,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차별화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의 장벽을 낮춰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돌보는 현대그린푸드…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는 지역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케어푸드를 활용한 독거노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성남시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당뇨식단 및 건강식을 주 4회 무상 제공해 왔으며, 누적 기부 식단은 20만식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서울의과학연구소(SCL) 및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그리팅 X SCL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과 SCL의 출장 건강검진 서비스를 결합한 재가형 CSR 프로그램으로, 혈액종합검사·비타민 프로파일 검사·장내세균 검사 등 노인성 질환 관리에 특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그린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식단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시니어 케어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ESG 기획봉사’ 사업에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노인가구 대상 생필품 지원’, ‘못난이 과일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리사이클링 의류 전시’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노인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도 돌봐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폐자원 재순환을 결합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부산 강서구 ‘우리동네 ESG 센터 6호점’에서는 페트병·병뚜껑 등 폐플라스틱을 세척·가공해 새활용 제품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을 통해 약 200개의 노인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은 ‘리그린, 위드림’(Re.Green, We.Dream)을 그룹의 ESG 슬로건으로 삼고,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지글지글… 오늘도 지구를 굽는 당신!

    지글지글… 오늘도 지구를 굽는 당신!

    미국 미시간 앤아버대 환경·지속 가능 학부, 미네소타대 환경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미국에서 매년 1100만t 이상 육류가 소비되고 있으며, 이를 탄소 배출로 계산한다면 미국 내 화석 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양에 버금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10월 21일 자에 실렸다. 육류와 유제품 소비는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복잡한 공급망 때문에 도시와 농촌 지역에 각각 미치는 영향을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전통적 탄소 배출량 계산 방식은 국가 평균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역적 차이도 알기 어렵게 한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도시 3531곳의 ‘탄소 발굽’(carbon hoofprint)을 계산하기 위해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지도로 만들었다. 탄소 발굽은 육류 소비로 인해 배출되는 모든 탄소 발생량(탄소 발자국)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도시의 육류 소비와 사료, 가축, 가공육을 생산하는 특정 농촌 지역을 연결하는 고해상도 모델을 구축했다. 조사 결과 도시에서 매년 1100만t의 육류가 소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3억 2900만t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연간 총 탄소 배출량인 3억 500만t이나 이탈리아의 3억 1300만t을 초과하고, 미국 국내 화석 연료 연소량 3억 3400만t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세 도시에서만 연간 320만t의 육류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벤저민 골드스타인 미시간 앤아버대 교수는 “도시의 육류 공급망은 수백 개 카운티를 포함해 수천 ㎞에 걸쳐 연결돼 있다”며 “도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소고기나 돼지고기에서 가금류나 식물성 단백질로 식단을 전환하면 도시의 탄소 발굽을 최소 14%, 최대 51%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관규 시장 “생태수도로서의 순천 모델, 지역 소멸 위기 넘어 웰니스 도시로”

    노관규 시장 “생태수도로서의 순천 모델, 지역 소멸 위기 넘어 웰니스 도시로”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정식 가입해 생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해 온 노력의 결실입니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해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발표하고 IUCN 고위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시가 국제 생태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생태수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시장은 “다른 도시들이 산업 성장을 논할 때 순천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혁신적 생태도시 모델을 구축했다”며 “순천의 경험이 국내 지방정부는 물론 세계질서 속에서 지속 가능 발전과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06년 첫 취임 이후 도시의 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비전을 직접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특히 2009년 순천만 일대 전봇대 282개 철거라는 과감한 결단은 순천시를 생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출발점이 됐다. 그 결과 멸종위기종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을 가능하게 하는 생태계 보전에 성공하면서 순천만은 국내외 생태계의 보고로 널리 알려졌다. 10년 후 민선 8기 시장으로 돌아온 노 시장은 미래 비전을 통해 순천시를 호남 최고의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그의 생태도시 전략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중대한 분기점이었다. 그해 순천은 에버랜드 등 국내 유명 관광지를 제치고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노 시장은 이후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라는 3대 경제축에 이어 ‘치유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치유산업은 숙박과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확장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시장은 “순천만, 국가정원, 동천, 선암사와 송광사 등 순천이 가진 풍부한 생태 자원이야말로 곧 치유 자산”이라며 “상시 분노 상태에 놓여 있는 현대인들이 대한민국에서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은 힐링, 웰니스 도시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은평 청년정책·문화도시 전략, 세계와 논의

    은평 청년정책·문화도시 전략, 세계와 논의

    서울 은평구는 국제청년포럼 ‘이프위’(IFWY)의 파이널 콘퍼런스 프로그램인 오픈 세션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오픈 세션은 전 세계 청년과 세계의 리더가 ‘변화를 위한 연결’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개 대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세션은 ▲청년의 기업가 정신 ▲평화와 지속가능성 ▲디지털 녹색산업 ▲균형 성장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과 전문가, 정책 리더 등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8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리는 ‘밸런스 스퀘어’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구의 청년 정책과 문화도시 전략, 도시재생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모델과 시민 참여형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 세션에는 일본의 사사키 가쓰히사 사바에 시장과 중국의 유단 저장성 샹유구 구청장도 함께한다. 이들은 지방 정부의 균형 성장과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에 나선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진관동 진관사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청년 대표단은 3일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2025 은평 선언문’을 발표한다. 구는 이 선언이 지역에서 출발한 대화가 세계적 의제로 확장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구청장은 “도시는 경쟁이 아니라 연결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 APEC 시설물 조성 마무리…실전 같은 막바지 총점검 돌입

    경주 APEC 시설물 조성 마무리…실전 같은 막바지 총점검 돌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27일~11월 1일)을 앞두고 시설물 조성 및 행사 계획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핵심 무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경제 전시장은 대부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최종 점검 및 리허설에 돌입한다. 행사를 앞두고 HICO는 약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 187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외교부는 최종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각국 정상 동선 및 좌석 배치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기 위해 행사장 내부에 대한 외부 인원 출입은 통제한다. 경제 효과를 모색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국내 산업·문화를 알리기 위한 ‘2025 APEC 경제 전시장’도 문을 열었다. 총 142억원을 투입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한 전시관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바이오, 웹툰·드라마·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 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한(韓)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경영인(CEO) 서밋’ 참석 기업인과 각국 정상 및 대표단만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다음달 23일부터다. 세계 각국 주요 인사 안전을 위한 보안·경비 태세도 차츰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엔 대통령실 경호처 주관으로 각국 정상 차량 의전 등에 대비한 대규모 기동·경호 훈련이 실시됐다. 해경은 보문관광단지 보문호 내 수상 및 수중 구역에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배치했다. 오는 24일부터는 경주와 포항 해상에 경비함정도 전담 배치해 위협요인 감시에 나선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 중으로 시범운영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행사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 최강 AI로 눈앞 신세계… 베일 벗은 ‘갤럭시 XR’

    최강 AI로 눈앞 신세계… 베일 벗은 ‘갤럭시 XR’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첫 탑재제미나이 장착해 대화·검색 최적269만원으로 ‘비전 프로’의 반값545g으로 가볍고 피로도 최소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개인 컴퓨팅 기기인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전격 출시했다. XR 기기 개발을 공식 선언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베일을 벗은 이 제품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처럼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출시일이 공교롭게 애플의 비전 프로 신제품 판매 시작일과 겹치면서 ‘공간 컴퓨팅’ 시장에서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과 미국에 공식 출시된 갤럭시 XR은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XR 기기다. 텍스트,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영상, 제스처, 그리고 시선까지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를 탑재해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최적화한 점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다. 이날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시연회에서 삼성 관계자가 “제미나이, 뉴욕으로 가고 싶어”라고 하자, 눈앞에 뉴욕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졌다. 하늘에서 뉴욕 거리를 내려다보며 “맛있는 피자집을 찾아 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가 구글 검색 기반으로 한 피자집을 추천해 줬고, 해당 식당을 선택해 ‘내부 둘러보기’를 누르자 마치 식당에 실제 방문한 것처럼 실내 전경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현실을 투과해 보는(패스 스루) 상태에서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면에 표시된 영역을 선택해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를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게 갤럭시 XR의 강점이다. 같은 날 애플은 M5 칩 기반의 ‘비전 프로’를 1차 출시국(한국·대만 제외 주요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두 제품은 가격과 전략 면에서 명확히 구분된다. 갤럭시 XR은 269만원의 가격 경쟁력과 광범위한 안드로이드 생태계 확장에 중점을 뒀다. 반면 비전 프로는 M5 칩의 성능을 기반으로 경험의 질적 완성도에 집중했으며, 시작가는 49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갤럭시 XR은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익숙한 구글 포토, 유튜브 XR 등 안드로이드 앱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545g의 무게로 설계돼 최신 비전 프로(최대 800g)보다 가볍고, 헤드셋 프레임이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착용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전문가들은 XR 시장이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하며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개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갤럭시 XR을 미래형 ‘스마트 글라스’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징검다리로 바라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와 파트너십을 맺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일상 속 AI 비서 구현을 목표로 한다.
  • “노예 계약엔 노(No) 말해야 대등… 경제·기술로 한미동맹 2.0 열자”[오일만의 천태만상]

    “노예 계약엔 노(No) 말해야 대등… 경제·기술로 한미동맹 2.0 열자”[오일만의 천태만상]

    한미 투자 협상, 수익 불균형 우려통화 스와프·외환 안정장치 필요성군사 넘어 반도체·데이터 협력 과제 中 한화오션 제재, 미중 충돌 산물한중 교류에 불필요한 자극 피해야AI·공급망·탄소중립, 신안보 핵심다극화 시대 실용외교 주도 과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나면서 세계 질서의 변화가 확연해지고 있다. 통상에서 시작된 보호무역 흐름이 안보 질서의 재편으로 번지며 세계는 다시 세력 경쟁의 시대로 진입 중이다. 이 격랑의 중심에서 한국은 한미동맹 재조정, 미중 전략 경쟁, 북중러 연대, 공급망 재편 등 동시다발적 압박에 놓여 있다. 안보와 산업, 기술이 얽힌 복합 위기 속에서 ‘한미동맹 2.0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 한미의원연맹 이사를 맡고 있는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복합 질서 속에서 한국 외교가 지향해야 할 현실적·균형적 방향점을 짚어 본다. -한미 투자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는데. “IMF 외환위기 당시 조급한 타결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수익 구조의 불균형입니다. 미국안대로 이익의 90%를 가져간다면 동맹이 아니라 종속입니다. 협상의 기본은 공정성·대칭성·상업적 합리성입니다. 미국이 이를 무시하고 ‘노예 계약’을 고집한다면,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관세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가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의 산업 전략과 국익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에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한미 투자 협상 성패의 가늠자는 무엇인지. “핵심은 통화 스와프와 외환 안정장치입니다. 이번 투자 협상의 숨은 축이기도 합니다. 자금 이동 규모가 워낙 커서 환율·채권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IMF 시절의 금융 불안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투자 협약·금융 안전망·정책 공조가 하나로 작동해야 합니다. 진짜 동맹이라면 위기 때 금융시장을 열어 주는 것이 신뢰의 증거입니다. 이것이 말로만 하는 동맹이 아닌, 위기 공조형 경제동맹의 출발점입니다.” -트럼프 집권 이후 글로벌 질서가 급변하고 있는데. “소련 붕괴 이후 35년간 지속된 미국 주도의 일극 질서는 이제 균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며 ‘경제 안보화’를 강화하고, 중국은 기술·에너지·해양 패권에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인도·브릭스 국가들이 각자의 축을 세우면서 세계는 다극 경쟁 체제로 전환 중입니다. 과거의 자유무역·세계무역기구(WTO) 중심 질서가 약화되고, 안보·기술·경제가 얽힌 복합 질서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방향은. “기존의 한미동맹이 ‘안보·군사 중심의 단일 동맹’이었다면, 이제는 경제·기술 동맹의 다층화된 구조로 가야 합니다. ‘반도체 동맹’, ‘인공지능(AI) 윤리규범 협의체’, ‘탄소 중립 공동기금’ 같은 형태로 협력이 산업과 제도 안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이것이 제도로서의 동맹, 즉 ‘한미동맹 2.0’입니다. 한미동맹 2.0의 목표는 단순한 방위 협력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산업 질서의 공동 설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군사훈련보다 데이터 표준, 탄소 배출권, AI 거버넌스 같은 신경제 질서가 동맹의 실체가 되어야 합니다.” -트럼프 2기 이후 고율 관세가 부활하면서 동맹국 간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데. “미국의 관세정책은 ‘미국 우선의 경제 체제로 개편하기 위한 동맹의 재조정 과정’입니다. 트럼프 2기는 한국·일본·독일 같은 제조업 강국이자 동맹국을 상대로 ‘비용형 동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의 정책을 역이용해 한국형 고부가가치 모델을 심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No)를 말할 수 있는 외교’입니다. 우리가 ‘No’를 말할 수 있을 때 협상은 비로소 대등해집니다. 외교는 감정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상대가 우리의 필요를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곧 실용 외교의 본질입니다.” -최강국 앞에서 ‘No’를 말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동맹을 거래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복종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진짜 동맹은 조건부 신뢰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양보가 있다면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 하고, 대가가 없다면 협상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스(Yes)만 외치는 동맹은 오래가지 않는다.’ 우리가 No를 말할 수 있어야 미국도 우리를 진짜 파트너로 대합니다. 결국 외교의 핵심은 ‘관계의 대칭성’입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흔들림 없는 동맹으로 유지하되 정치적 동조와 경제적 종속은 구분해야 합니다.” -미국 중심의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설정은.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입니다. 민감한 분야는 분리하고, 비민감 분야는 협력하는 ‘분리+완충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동맹의 본질은 대립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한중 관계에는 전략적 모호성보다 전략적 명료성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히 하되 협력의 문을 닫지 않는 것이 외교의 기술입니다.” -최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의 제재 조치도 이런 복합적 관계의 단면인지. “이번 사안을 단순한 보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강화한 규제에 중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한화오션이 연쇄적으로 걸린 것입니다. 사드(THAAD) 때처럼 특정 국가를 직접 겨냥한 보복이 아니라 미중 산업정책 충돌의 부산물입니다. 중국은 최근 비자 완화와 관광·문화 교류 재개 등에서 한국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자극이나 정치적 과잉 반응은 피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냉정한 분석과 ‘조정 외교’의 복원력입니다.” -복합적 외교 환경 속에서 앞으로 한국이 주도해야 할 새로운 의제는. “첫째는 AI, 둘째는 공급망, 셋째는 탄소 중립입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가치의 문제입니다. 데이터의 투명성과 윤리를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공급망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반도체·희토류·배터리 원재료의 공동 비축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이 세 축은 군사안보를 대체하는 ‘신(新)안보의 방향’입니다. 특히 AI는 단순한 산업혁명이 아니라 윤리와 책임의 혁명입니다. 한국이 이 논의를 선도할 수 있다면 기술 강국을 넘어 규범 설계 국가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그런 전환점인지.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AI 표준, 반도체 조기 경보, 전환금융과 같은 실질 의제를 제안할 겁니다. 이건 선언이 아니라 룰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APEC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실행형 동맹 시스템으로 가는 시금석이 되어야 합니다.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사무국·민간·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동맹은 구호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이런 다극화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방향은. “다극화는 기회이자 위험입니다. 기존 질서의 안정성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협력 구조를 주도할 여지가 있습니다. 핵심은 유연한 실용주의입니다. 첫째, 동맹의 축을 유지하되 종속은 피해야 합니다. 둘째, 인도·베트남·유럽연합(EU) 등 중견국과의 다층 협력을 넓혀야 합니다. 셋째,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거대한 다극의 해류를 거슬러 오를 수는 없지만, 방향을 먼저 읽는 나라만이 주도권을 쥡니다. 한국 외교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수동형 외교에서 주도성 외교로 전환해야 합니다.” -중견국 한국이 지향해야 할 국익 외교는. “지금 세계 질서는 미중 두 강대국의 경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유럽, 중동 등 중견국들이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의 공간을 넓혀야 합니다. 패권은 쥘 수 없지만, 규칙을 설계하고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는 있습니다. 중견국 외교의 핵심은 ‘균형’과 ‘연결’입니다. 가치사슬이 맞는 국가들과 산업·기술·에너지 연대를 형성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예컨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재가동, 중견국 산업·기술 연합(MITA) 같은 협력이 그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견국 외교는 초강대국 틈새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한 축을 세우는 능동적 외교입니다. 한국은 그 중심에 설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홍기원 의원은 외교관 출신이자 중국과 미국 양국의 외교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략통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외교통상부로 자리를 옮겨 주중대사관 참사관, 주이스탄불 총영사 등을 역임하며 통상과 국제 외교의 복잡한 현장을 경험했다. 2020년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외교·안보·통상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중의원연맹 사무총장, 한미의원연맹 이사로서 양대 외교 축을 잇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무형 전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이념보다 현실을 중시하며 “균형 잡힌 국익 외교”를 강조해 왔다. 오일만 논설위원
  •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며 ‘생태수도’로서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확고히 세웠다. 30여년간 이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 조성, 생태문명 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생태 보전 한 우물, 생태경제로 이어져 순천시는 다른 지자체의 산업 성장 전략과 전혀 다른 성장 전략을 펼쳐 왔다. 2009년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순천만습지 전봇대를 뽑아낸 이래 일관된 생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순천만습지를 찾는 흑두루미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순천만은 각종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생태관광객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생태 보전’과 ‘경제 발전’이라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낸 셈이다. 이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에 지정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습지가 도심 팽창과 오버투어리즘 등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순천시는 또 다른 혜안을 냈다. 습지와 도심 사이에 완충지대가 될 112만㎡ 규모의 녹지 공간,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 된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해 생태 보전과 도시 발전의 균형을 맞췄다. 시는 이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관광객 440만명을 끌어모으는 성공을 거뒀다. 10년 뒤인 2023년에는 다시 국제정원박람회를 열어 1조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도시브랜드 상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2023년 박람회 당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조성하면서 순천 도심은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저류지이자 드넓은 광장, 산책로, 야외 공연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든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순천시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를 표방하며 30여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다지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광주·전남 최초의 코스트코 유치 협약 체결, 여수 MBC 이전 등 순천시의 적극적인 정주 인프라 확장도 기업들의 순천 이전 결정에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순천은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생태와 문화산업에 이어 글로벌 수요가 높은 ‘치유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내세워 도시 발전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등의 자원을 단순한 관광자원으로 소비하지 않고 웰니스와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태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양산 핵심 거점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순천만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람사르협약 원칙에 근거해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으로 설계됐다. ‘갯벌 명상’, ‘탐조 치유’, ‘사운드 워킹’, ‘생태 기반 호흡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수준을 넘어 숙박·체류형 치유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2일 “생태 자원인 순천만과 국가정원, 동천, 숲길이 곧 치유의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넘어 치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며 “이 전략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가 추진해 온 생태 기반 도시 전략은 마침내 지난 8월 IUCN의 정식 회원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그 꽃을 피우게 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광역·기초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IUCN은 1948년 설립돼 160여개국 1400여 회원 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환경 네트워크다. 유엔 공식 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순천시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VIP 자격으로 참석해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세계에 알렸다. 또 스튜어트 매기니스 IUCN 부사무총장, 딘도 캄필란 아시아지역 책임자와 순천만 보전과 국제 협력에 관해 단독 면담하며 순천시의 생태도시 모델을 공식적으로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 비인간 존재와도 신뢰를 쌓아 공존하는 도시”라며 “순천의 현장 경험과 정책을 IUCN을 통해 지구적 논의와 국제 협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UCN 가입으로 세계 속 생태수도로 이번 IUCN 가입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한 순천시가 환경과 경제, 시민의 삶이 조화로운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도’를 넘어 ‘세계 속 생태수도’로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국제 연대와 환경 정책 교류의 장에 본격 진입한 순천시는 앞으로 국제 공동 연구, 정책 교류, 생태도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세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으로서 국내외의 귀감이 되는 시도를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대전환 시대… 미래를 그리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I 대전환 시대… 미래를 그리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올해 10회째를 맞는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SFC)’가 다음달 5일 ‘새로운 미래, AX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다.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외 리더, 석학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통한 대전환이라는 변곡점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상은 어떻게 바뀔지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토론한다. SFC는 올해 개최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강연 주제도 다양해졌다. 강연자와 토론 패널만 40명이 넘는다. AI와 로봇을 핵심으로 다루는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해 ‘AX시티와 6G’, ‘미래 에너지’, ‘우주기술과 방위산업’, ‘AI로 부활하는 전통문화’ 등 5개 포럼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 본관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천선란 SF 작가의 토크쇼, 휴머노이드 시연, 10년 축하 연주, 개막식 세리머니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AI 전환(AX)이 보여 줄 새로운 미래가 주제인 메인 컨퍼런스는 애플의 음원 인식 앱으로 유명한 ‘샤잠’의 공동창업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디라지 무케르지가 ‘AI 시대의 리더십’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어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Al의 두 얼굴과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로봇 의수에서부터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까지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다루는 ‘로봇 세션’, 각국의 AI 정책과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세션, 인간 중심의 AI 전환을 모색하는 ‘서울인사이트 세션’, AI의 미래를 내다보는 ‘SFC 토크’로 이어진다. 로봇 세션의 주제는 ‘인류와 손잡은 휴머노이드: 기술과 감성의 접점’이다. 일본 AI로봇협회장이자 와세다대 AI로봇연구소장인 오가타 데쓰야 교수, 로봇 의수 기술을 이끄는 이상호 만드로 대표, 로봇의 두뇌를 개발하는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가 강연한다. 특히 강연 중 두 대표가 협업해 만든 로봇 시연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 중 하나다. 정부의 AI 정책을 다루는 특별 세션의 주제는 ‘AI 국가의 지능, 기술사회 정책의 뉴프레임’이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축사자로 나선다. ‘인간중심 AX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서울인사이트 세션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가치에 대해 통찰한다.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AX인재, 교육 패러다임 혁신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교육 혁신을 제시하고, 교황청의 ‘인공지능과 만남: 윤리적 인간학적 탐구’ 한국어판의 번역·출간을 총괄한 이성효(천주교 마산교구장) 주교가 ‘AI 시대, 사회적 약자의 존엄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인공지능 혁명과 노동, 인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SFC 토크는 SF소설 ‘천 개의 파랑’을 쓴 천선란 작가와 과학 유튜버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의 대담으로 메인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AX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열리는 ‘AX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는 AX시티 비전을 중심으로 6G·AI·모빌리티·물류 등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나아가 한국형 미래도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한다. 국내에서 AX시티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정부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도시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AX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결하고,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40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미래 에너지·우주·방산 분야도 탐구 영빈관 루비홀에서는 ‘해상풍력과 에너지주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주제로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이 열린다. 미래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으로 해상풍력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가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 속 한국의 현주소와 과제’를 강연하고, 강금석 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가 ‘해상풍력의 전략적 의미와 종합계획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옌스 오르펠트 RWE 아·태 대표가 한국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 방향을 제안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K우주·방산 도약의 시대’를 주제로 ‘제1회 국가대표 우주·방산 전략대회’가 열린다. 우주기술 분야에서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각각 기조연설에 나선다. ●‘도제식 전수’ 판소리를 AI로 배우다 영빈관 내정에선 국악과 AI가 만나 어우러지는 <판’ 소리콘서트>가 열린다. 국립전통예술고 ‘아리랑 예술단’의 풍물놀이와 왕기철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도제식 전수가 이뤄지는 판소리를 일반인들이 어떻게 AI를 통해 배울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스타트업 율랩은 전통 국악을 AI가 학습하고 디지털화해 일반인 누구나 앱을 통해 판소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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