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닝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의대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강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명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53
  • 英 축구 해설의 전설, 존 모트슨 별세

    英 축구 해설의 전설, 존 모트슨 별세

    50년간 영국 축구의 목소리였던 해설자 존 모트슨이 별세했다. 영국 B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전설적인 축구 해설자 존 모트슨이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68년부터 2018년까지 BBC에서 축구 해설자로 일하며 10번의 월드컵, 10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선수권 대회, 29번의 FA컵 결승전을 해설했고, 2500경기 이상을 방송과 라디오에서 축구 해설을 했다고 BBC는 발표했다. 못슨은 2018년 5월 13일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정규리그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갖고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양가죽 코트를 입은 채 백과사전처럼 방대하고 정확한 축구 지식을 말하던 해설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는 ‘모티’(Motty)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그의 친구이자 전설적 축구 해설자인 제랄드 신스타트는 “요즘처럼 누구나 쉽게 스탯을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그는 직접 선수들에 대한 주요 스탯을 찾아서 정리했고, 틀리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트슨은 1971년부터 BBC 토요일 밤 축구 프로그램인 ‘오늘의 경기’(Match of the Day) 진행했다. 그의 뒤를 이어 진행을 맡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게리 리네커는 트위터에 “그는 뛰어난 축구 해설자였고, 여러 세대에 걸쳐 영국 축구의 목소리였다”며 “모티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썼다. 팀 데이비 BBC 국장은 “모트슨은 영국 스포츠 방송의 전설적인 인물”이라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존경받았고, 팬들에게 사랑받았고, 그를 따라서 축구 해설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묘사했다. 이어 “마이크를 쥔 모든 위대한 사람들처럼 존은 모든 중요한 순간에 적절한 말을 적절한 시점에 했다”고 말했다. 모트슨은 1968년 BBC 라디오2 스포츠 정규직 해설자로 합류하기 전 바넷 프레스와 셰필드 모닝 텔레그래프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신인 해설자였던 모트슨이 확실한 입지를 다진 건 1972년 2월 5일 열린 1971-72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헤러포드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로 ‘자이언트 킬링’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로니 레드포드가 골망을 흔든 대포슛을 넣은 직후 덧붙인 해설이 유명해지면서부터였다. “정말 멋진 골입니다. 래드포드의 공격수. 로니 래드포드! 관중들이 함성을 지릅니다. 로니 레드포드가 엄청난 골을 넣었습니다.(Oh what a goal! Radford the scorer. Ronnie Radford! And the crowd are on the pitch. What a tremendous shot by Ronnie Radford)”라는 그의 멘트는 아직도 회자된다. 그는 2018년 BBC 인터뷰에서 “그 경기가 내 인생을 바꿨다. 헤리퍼드가 뉴캐슬을 이기지 못했다면 나는 그해 BBC와 재계약을 못했을 것이고, 지금 여기서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해설 중 하나는 1988년 FA컵 결승에서 윔블던FC가 리버풀과 풀 타임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자 “미친 갱단이 문화 클럽을 이겼다”(the Crazy gang beat the Culture club)고 한 말이다. 모트슨은 97명이 숨진 힐스버러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인 1989년 4월 15일 영국 요크셔주 셰필드 힐즈버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FA컵 준결승전 경기를 해설했다. 그는 1991년 경찰 조사에서 증거를 제출하기도 했다. 2001년 모트슨은 오랫동안 축구 해설 방송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 온라인서 만난 여친에 2.6억 줬는데…알고보니 감방 동료

    온라인서 만난 여친에 2.6억 줬는데…알고보니 감방 동료

    여자친구에게 138만 위안(약 2억6000만원)의 돈을 줬으나 알고보니 감방 동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2일(한국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가상의 여친에게 돈을 뜯긴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피해자 장모씨는 감방 생활을 하며 가해자 마모씨를 만났다. 이들은 출소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왔다. 장씨는 독신으로, 마씨는 장씨에게 여친을 소개해 준다며 접근해 온라인으로 황모씨를 소개했다. 자신이 간호사라고 밝힌 황씨는 장씨와 온라인 데이트를 이어갔다. 황씨는 온라인 교제를 하는 동안 집 수리비 등 모두 138만 위안을 장씨에게서 뜯어냈다. 장씨는 상당한 재력가로, 의심 없이 온라인 여친을 도와줬다. 하지만 알고보니 황씨는 마씨가 만든 가상의 인물이었다. 마씨는 부인의 사진 등을 이용, 온라인에서 여자 행세를 해왔다. 특히 마씨는 장씨와 감방 생활을 함께해 장씨의 취향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만날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장씨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에 마씨는 사기혐의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 졸지에 기후 오염 주범 몰린 ‘잔디깎이’…美 가정서 영영 사라질수도

    졸지에 기후 오염 주범 몰린 ‘잔디깎이’…美 가정서 영영 사라질수도

    금세기말까지 지구 기온이 무려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기후 위기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국 일부 주에서 각 가정의 잔디깎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화제다. 미국 민주당 소속의 미네소타주 의원들은 최근 기후 변화 위기에 맞서기 위한 방침으로 이 지역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잔디깎이와 전기톱 등 조경용 기계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미 폭스 뉴스는 22일 보도했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무사히 통과될 경우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미네소타주 각 가정에서는 지금껏 당연하게 사용해왔던 가정용 기계들 중 일부를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제리 뉴턴과 헤너 에델슨 의원 민주노동자농민당 의원들은 잔디깎이, 전기톱, 재빙기 등의 유통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전기 충전식 기능을 갖춘 최신 기기 사용만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각 가정의 정원을 가꿀 목적으로 사용되는 잔디깎이 가운데 휘발유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환경 오염을 부추기는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조경용으로 활용되는 낙엽 전용 청소기와 전동 원예 가위, 목재 절단용 체인톱 등도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기기라면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뒤 멜리사 호트먼 하원의장은 “기후 오염 문제가 미네소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 지역 주민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깨끗한 날씨와 온화한 기후를 미래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법안 통화에 대한 의지를 비췄다. 반면 해당 법안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자 공화당 측은 이 법안을 일명 ‘블랙아웃법’이라고 비판하며 현실성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미국 곳곳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 로스앤젤러스, 시애틀 등의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정용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의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지 주민들도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를 위한다는 취지에 전폭적인 지지 보내는 양상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는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56%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집계했다. 또, 무소속 정당 의원들을 지지하는 주민들 중 39% 역시 이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공화당 지지자들의 56%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나, 절반에 가까운 공화당 지지자들도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을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 움직임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21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는 2024년부터 기후 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잔디깎이 판매 금지에 서명했고,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 역시 오는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모든 차량에 대행 전기 자동차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중국군이 퇴역을 앞둔 전투기 수백 대를 자폭 드론으로 개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래된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할 경우 중국군이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자폭 드론으로 개조를 계획하는 전투기는 J-7로, 1960년대에 사용된 소련제 미그(MiG)-21 전투기의 라이센스를 받아 개량 생산한 것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해당 기종의 개량을 실시했지만, J-7은 1990년대 말부터 퇴역하기 시작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침공 위협을 받는 대만에서 J-7은 ‘할아버지 전투기’로 불린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의 군사 능력과 국방 경제에 대한 평가를 담은 연례 보고서인 ‘더 밀리터리 밸런스’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중국군이 보유한 J-7과 J-8은 약 350대에 이른다. 여기에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J-8 24대를 합치면 약 400대의 전투기가 퇴역을 앞둔 오래된 전투기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2018년부터 j-7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있으며, 올해 안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역하는 J-7은 훈련과 시험용으로 남겨두거나 드론으로 개조해 현대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이 오래된 전투기를 자폭용 드론으로 개조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도 동의했다.  미국 미첼 항공우주연구소의 다니엘 라이스 박사는 최근 논문에서 “중국은 J-7 및 기타 구형 항공기를 무인 전투 항공기(UCAV)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레거시 항공기를 무인 전투 드론으로 변환해도 동일한 성능과 기동성, 탑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사상자 발생의 위험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거시 항공기를 전투 드론으로 변환하는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면서 “중국 공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능하며 위험이 낮은 기체(전투기)를 군사적 자산으로 활용해 대만의 방공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이미 퇴역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해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에 배치했다는 주장이 나온 적도 있다.  2021년 6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는 최신형 전투기인 J-16 2대, Y-8 대잠초계기 1대 그리고 J-7 4대가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군 소식통을 인용, 당시 출격된 J-7이 무인기로 개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개조된 J-7의 정확한 형태가 공개되거나 당국이 직접 이와 관련된 사실을 발표한 적은 없다. 다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려 1997년부터 드론으로 개조한 J-7을 이용해 표적 추적 훈련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 앤서니 웡은 2021년 당시 “중국은 변형된 J-7을 파키스탄에 수출했고 파키스탄에서는 이를 모의 공중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J-7의 레이더 단면 이미지가 대만 전투기나 미국의 F-16 전투기와 유사해 대만 방공망에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매우 높아” 한편,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한 중국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 후 대만을 강도 높게 압박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군용기를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을 위해 침공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4성 현역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공군 공중기동사령관이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휘하 장병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미국 국방부가 이를 충분히 해명하기도 전,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야 한다”고 가세해 논란이 커졌다.  매콜 의원은 “중국은 대만과의 재통일을 무척 원한다. 2024년에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가 중국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대만의 중국 본토 귀속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대만 총통선거에서 중국이 이기지 못하면(중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군사적인 침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군사적 침공)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약 24대가 대만 해협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 中 허젠쿠이 ‘AI 활용 유전자 편집 연구’ 논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아기를 출산하는 연구를 했던 허젠쿠이(39·賀建奎) 전 중국남방과학기술대 교수가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전자 편집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혀 논란을 낳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지난해 4월 형을 마치고 출소한 허 전 교수가 범죄 기록에도 불구하고 ‘톱 탤런트 패스’ 비자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허 전 교수는 2018년 루루와 나나란 이름으로 알려진 쌍둥이와 2019년 세 번째 여아 에이미를 유전자 편집 기술로 출산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경악시켰다. 그는 유전자 편집 또는 복제된 인간 배아를 인체에 이식하는 것을 금지한 중국 법에 따라 3년 형을 선고받았다.
  • 미디어 분야 인재 영입해 글로벌 유통망 확장

    미디어 분야 인재 영입해 글로벌 유통망 확장

    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BBC와 아마존 스튜디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 출신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등 전 세계 1등 엔터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또 글로벌 유통 및 배급망 확충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는 등 K-컬처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J ENM이 지난해 인수한 피프스시즌은 장편 영화와 프리미엄 TV 시리즈를 만들고 유통하는 세계적인 콘텐츠 스튜디오다. 지난해 아카데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로스트 도터(The Lost Daughter)’,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앰뷸런스(Ambulance)’ 등을 제작했고 지난해 에미상 2관왕을 차지한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을 비롯 ‘도쿄 바이스(Tokyo Vice)’, ‘울프 라이크 미(Wolf Like Me)’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엔터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프스시즌은 제니퍼 에벨(Jennifer Ebell)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세일즈 및 인수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킴으로써 EMEA지역 사업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와 함께 BBC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광고 사업을 담당했던 아바 무스토스(Ava Mustos), 월트 디즈니와 폭스 네트워크 그룹,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등에서 콘텐츠 영업 파트를 이끌었던 마리아 그라지아 우르시노(Maria Grazia Ursino) 등이 피프스시즌에 합류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피프스시즌은 유럽뿐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미디어 유통망을 늘리고 영업 조직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프스시즌은 현재 미국 LA 본사뿐 아니라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탄탄한 유통 시스템을 통해 ‘킬링 이브(Killing Eve)’, ‘더 모닝 쇼(The Morning Show)’ 같은 히트 시리즈들의 글로벌 배급을 맡아왔다.
  • “탈모 유전자도…” 유전자 편집 쌍둥이 탄생시킨 중국인 과학자의 이어지는 논란

    “탈모 유전자도…” 유전자 편집 쌍둥이 탄생시킨 중국인 과학자의 이어지는 논란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하여 아기를 출산하는 연구를 했던 허젠쿠이(賀建奎·39) 전 중국남방과학기술대 교수가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유전자 편집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논란을 낳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는 21일 지난해 4월 형을 마치고 출소한 허 전 교수가 범죄 기록에도 불구하고 ‘탑 탤런트 패스’ 비자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루루와 나나란 이름으로 알려진 쌍둥이와 2019년 세 번째 여아 에이미를 유전자 편집 기술로 출산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경악시켰다. 유전자 편집 또는 복제된 인간 배아를 인체에 이식하는 것을 금지한 중국 법에 따라 3년 형을 선고받았다. 허 전 교수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면역을 가진 아이들을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나 출생과정을 공개하는 바람에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출소 이후 베이징에서 뒤셴 근이영양증과 같은 희귀 유전 질환을 연구하던 허 전 교수는 지난 11일 홍콩에서 세계적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만든 비자를 발급받았다. 세계 100대 명문대를 졸업한 고급 인력 1만명에게만 매년 발급되는 비자를 통해 허 전 교수는 홍콩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유전자 편집 아이들을 위해 쌍둥이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었으며 최근 미국인 가족으로부터 5000달러(약 650만원)의 첫 기부를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연구를 발표할 기회가 있었지만, 유전자 편집은 범죄란 비난때문에 취소되기도 했다. 허 전 교수는 최근 SCM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유전자 편집으로 생명을 출산한 것은 너무 빨랐다고 밝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태어난 루루와 나나, 에이미에게 자신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라며 18살 때까지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이나 빌리빌리(중국판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 편집 연구를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는 허 전 교수는 수감생활 이후 눈에 띄게 넓어진 이마로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허 전 교수의 동영상 강의에 “탈모 유전자를 변형시킬 수 있는가” “유전자 편집기술은 당신이 아니라 외국 과학자들이 발명한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위기가구 발굴·지원 ‘굿모닝 성동’

    위기가구 발굴·지원 ‘굿모닝 성동’

    서울 성동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굿모닝 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1인가구는 총 5만 8154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43.6%를 차지한다. 2021년에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올해는 굿모닝 프로젝트를 통해 5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5개 분야는 ▲위기가구 상시 발굴체계 구축·운영 ▲스마트돌봄으로 위기 상황 예방 강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 안전망 확충 ▲맞춤형 통합서비스 강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인식확산 및 홍보 등이다. 먼저 위기가구 상시 발굴을 위해 발굴 전담 인력 ‘촘촘발굴단’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동별로 구성된 다양한 인적 안전망 강화를 통한 안부확인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발굴된 사회적 고립 및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 위기가구를 위해 긴급복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돌봄SOS 서비스 확대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400원에 QR코드 찍고 남친 대여”…밸런타인 쇼핑몰 이벤트에 中 ‘시끌’

    “400원에 QR코드 찍고 남친 대여”…밸런타인 쇼핑몰 이벤트에 中 ‘시끌’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남자친구(남친) 대여’ 서비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칫 성 상품화로 번질 수 있어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뉴스 등은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중국 허난(河南)성의 쇼핑센터 여러 곳에서 이 서비스가 운영됐다고 전했다. 요금은 45분에 2.14위안(약 404원)이다. 단 남성 직원은 외부로 동행할 수 없고 쇼핑몰 내에서 함께 쇼핑만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해당 쇼핑센터에선 정장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큐알(QR)코드가 부착된 단상에 서서 고객들이 자신을 대여해주길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성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직원을 골라 QR 코드를 스캔한 뒤 돈을 지불했다. 허난성뿐 아니라 난징(南京)·정저우(鄭州)등 중국 내 여러 쇼핑센터에서도 밸런타인데이와 여성의 날(3월 8일) 등에 남친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서 크리스마스에도 1시간당 1위안(약 189원)에 쇼핑과 데이트를 함께 해줄 상대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있었다.해당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자 중국 내에서는 “이상하다”, “사람이 상품이냐”, “낯선 사람을 남자친구라고 돈 주고 고용해 쇼핑하는 건 소름끼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펑파이뉴스는 “남친 대여 서비스는 더 많은 독신 여성이 쇼핑하도록 유도하는 상술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집안에서 ‘소황제’나 공주처럼 대접받으며 커온 세대를 공략한 서비스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에선 기념일은 물론, 추석·설날 등 명절에 ‘남친’ 또는 ‘여친’을 대행하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연인과 보내는 기념일에는 외로워 보이기 싫어서, 명절에는 ‘사귀는 사람 없냐’ ‘결혼은 언제 하냐’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샤오페이 변호사는 펑파이뉴스에 “중국 법률에서 이런 고용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사회 공익 또는 공공 질서 원칙을 위반하면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3일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15곳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1위는 중국 상하이였다. 중국 상하이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데이트비용으로 655달러(약 83만원)을 지출했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도 제쳤다. 뉴욕은 밸런타인데이에 600달러(약 76만원)를 썼다.
  • 웨딩드레스 대신 ‘공룡옷’ 입은 대만 부부의 이색 결혼식

    웨딩드레스 대신 ‘공룡옷’ 입은 대만 부부의 이색 결혼식

    대만의 한 커플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 광팬을 자처하며 공룡 의상을 입고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백색의 웨딩드레스와 예복 대신 주황색 빛의 흥미로운 공룡 의상을 착용하고 식장에 등장해 가족과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달 초 이들 부부의 결혼식은 일반 실내 예식장이 아닌 대만 북부 도시 신베이 중심가 도로에서 이뤄지면서 도심을 오고 갔던 시민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왔다. 부부가 밝은 주황색 공룡 복장을 예복으로 선택한 계기는 영화 ‘쥬라기 공원’ 열혈 팬인 신부의 강력한 제안이 주요했다. 신부는 평소 영화 쥬라기 공원의 열혈 ‘찐’ 팬으로 유명했는데, 일생 중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쥬라기 공원 속 공룡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싶다는 소망을 실천할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실제로 공룡 의상을 입고 결혼식을 치르는 데는 신랑의 역할도 컸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는 신랑이 영화 쥬라기 공원과 공룡을 테마로 한 각종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에 빠져 있는 예비 신부의 성향을 적극 존중해줬기 때문이다. 사실 두 사람이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취미로 공룡을 소재로 한 각종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성향을 한껏 살려 이들 커플은 답답한 실내 예식장을 벗어나, 도심 한 가운데에서 공룡 의상을 입은 채 등장해 하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고 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부부의 결혼식 장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부부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며 2세도 엄마, 아빠를 닮아서 공룡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면서 “혹시 공룡을 낳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천편일률적으로 식상한 일반 결혼식만 보다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결혼식을 보니까 왠지 설렌다”, “더 많은 재밌고 신선한 내용의 결혼식이 진행돼 청년들의 혼인률과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게재됐다.  
  • EU, 中과 3년 만에 인권대화…“위구르족 인권 존중해야”

    EU, 中과 3년 만에 인권대화…“위구르족 인권 존중해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인권 대화에서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을 비판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17일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중국 인권 대화’에서 EU 측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티베트 지역 등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우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또 홍콩에서 집회·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악화하는 것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 당국은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EU와 중국 간 대면 인권 대화는 2019년 이후 처음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로 EU와 중국이 서로 제재를 주고받으면서 대화가 중단됐다. 지난해 8월 유엔 인권사무소는 신장 위구르족 인권 조사 보고서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중국 당국의 차별적인 구금은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화에서 EU는 유엔 보고서를 언급하며 중국 당국이 시급히 신장에서 유엔의 강제 노동 금지 지침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정당한 절차 없이 구금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위구르족 단체인 ‘세계 위구르 의회’의 돌쿤 이사 의장은 “중국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고 그냥 피할 수 있음을 양측 모두 잘 알고 있다. EU의 중국과의 인권 대화는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르킨 투니야즈 신장위구르자치구 주석 겸 당 부서기도 인권 대화를 계기로 유럽을 순방하려고 했다가 취소했다. 그는 애초 13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와 브뤼셀을 찾아 유럽 관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현지 인권단체들의 시위로 포기했다고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1100만 명의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미국과 국제 인권단체 등은 100만명에 달하는 위구르족과 소수민족 이슬람교도가 강제노동 수용소에 구금돼 있으며 여기서 인권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중국은 처음에는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다가 최근에는 직업이 없는 위구르족을 위한 교육 훈련소라고 주장한다.
  • “28세女, 데이트비용 부담…남자 손도 못 잡아봐” 오열하는 中 현실

    “28세女, 데이트비용 부담…남자 손도 못 잡아봐” 오열하는 中 현실

    “평생 남자 손을 잡아본 적이 없다” 중국에서 28세 독신 여성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며 오열하는 영상이 공개돼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직업, 돈, 외로움,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압박감을 호소하는 28세 독신여성의 독백 영상이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여성 A씨는 독신으로 느끼는 무거운 압박감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외로운 밸런타인데이가 또다시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나는 남자의 손을 잡아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미 28살이고 첫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소개팅까지 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아직 사랑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개팅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더욱 초조해졌다”며 “데이트를 할 때마다 외식비로 수백 위안(1위안은 약 189원)을 지출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다”고 토로했다. A씨의 영상에 “나도 그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모님은 종종 나에게 압력을 가한다”, “나는 2살 더 많다. 그녀의 불안을 이해한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며 중국 내에서 많은 공감을 샀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밸런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15곳을 분석해 공개한 결과 1위는 중국 상하이였다. 중국 상하이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데이트비용으로 655달러(약 83만원)을 지출했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하이는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도 제쳤다. 뉴욕은 밸런타인데이에 600달러(76만원)를 썼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데이트 비용 부담으로 이성 교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의 현실을 뒷받침 했다.
  • 27년을 밸런타인 데이마다 멕시코 여인을 거리에서 기다린 58세 미국남성

    27년을 밸런타인 데이마다 멕시코 여인을 거리에서 기다린 58세 미국남성

    초로의 미국 남성이 밸런타인 데이만 되면 멕시코의 국경 도시 누에보 라레도의 길거리에 꽃을 들고 나타났다. 벌써 27년째 세실리아란 이름의 여성을 못 잊어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며 서 있는다. 이곳 주민들은 에스테반 페레스(58)를 ‘사랑의 병사’라 부른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로이터 통신 인터뷰 등을 인용해 밸런타인 데이 다음날(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1996년 누에보 라레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세실리아를 잊지 못해 이런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텍사스주 라레도에 사는 페레스는 밸런타인 데이에 어김없이 국경을 넘어 이곳 길거리에 붙박혀 세실리아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린다. 27년째 같은 행동을 했다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아가씨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세실리아에게서 봤던 아가씨의 모습을 다른 아가씨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페레스와 세실리아의 만남은 처음 나이트클럽에서의 만남 이후 두 달만 지속됐다. 왜 헤어졌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현지 라레도 모닝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가 군 복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마을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하면 그녀와 연락할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는 무작정 누에보 라레도로 돌아와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일단 시작하자 희망과 결코 식지 않을 사랑이 연료가 됐다. 매년 밸런타인 데이에 제복을 차려 입고 꽃을 가득 안은 채 레브노사 거리의 한 모퉁이에 서 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널리 알려졌는데 반응은 엇갈렸다. 아름답고 진지한 얘기라고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집착에 불과하다며 그만 두라고 조언했다. 페레스는 오랜 세월 싱글로 지내왔다며 세실리아만 유일한 사랑이라 여겼기에 결혼도 자녀도 가져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 말미에 이런 말을 했다. “오늘은 내가 여기 서 있는 마지막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 中 “코로나 사망 8만명”… 美 텍사스대 “최대 170만명”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포기 이후 두 달간 8만여명이 감염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 세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 사망자 수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9일까지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8만 31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숨진 이들만 집계한 것이다. 중국 당국의 통계대로라면 중국에서는 누적 치사율이 10만명당 6명에 불과해 의료 선진국인 미국(337명), 싱가포르(30명), 한국(65명) 등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의학계는 ‘응급실에 입원하지 못해 집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이들이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고 해도 중국의 사망자 수치는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홍콩 등 감염병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홍콩대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연령대별 치사율을 분석해 중국의 실제 사망자 수가 80만~110만명 사이로 추정했다. 미 텍사스대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폭증기에 주민의 90%가 감염됐을 것이라는 전제로 사망자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성능 등 여러 가지 전제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사망자 수는 120만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대의 감염병 전문가 벤 카울링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8200만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와 추가 접종 기피자만 감안해도 100만명 이상이 숨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중국 관변학자인 우쭌유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중국 인구 가운데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밝혀 감염률을 90%로 설정한 텍사스대의 결론은 현실성이 있다고 NYT는 평가했다. 제프리 셔먼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의 치사율을 적용해 “중국의 사망자 수는 90만~140만명”으로 계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치사율은 0.15%였다. 중국이 자체 생산한 백신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효과가 같다고 가정해도 사망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 日 토끼섬의 비극…관광객들 먹이주자 야생동물에 토끼 떼죽음

    日 토끼섬의 비극…관광객들 먹이주자 야생동물에 토끼 떼죽음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국립공원 오쿠노시마 섬은 일명 ‘토끼섬’으로 불리며 수년 동안 관광객들이 몰리는 관광 명소로 꼽혀왔다. 그런데 몰려든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 탓에 까마귀떼와 야생 멧돼지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섬에는 총 900마리의 토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를 구경하기 위해 매년 36만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야생쥐떼와 까마귀, 야생 멧돼지들까지 먹이를 찾아 함께 섬으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관광객들은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상추, 당근, 빵, 과자 외에도 먹고 남은 도시락 반찬을 토끼들이 서식하는 장소에 놓아두면서 야생 동물들에게 토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섬 관리자의 발언을 인용해 “관광객들이 놓고 간 먹이를 서로 먹겠다고 토끼와 까마귀떼가 몰렸는데, 그 중 몸이 허약하거나 병든 토끼들이 까마귀떼나 야생쥐떼에게 공격당해 죽임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적이 1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섬은 일본 환경부에 속한 국유지다. 지난 1902년 이곳엔 일본군 요새가 들어섰고, 이후에는 비밀리에 독가스를 제조해 실험하는 공장이 운영됐다. 하지만 1945년 일본이 패전을 선언하면서 섬에서 철수했고,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에는 미군이 이 섬을 탄약 창고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 일본 본토에서 온 중학생들이 8마리의 토끼를 섬에 풀어 놓은 것이 지금의 토끼섬 시초가 됐다. 한편, 도쿄대 문화인류학과 케빈 쇼트 교수는 “이것은 전혀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면서 “토끼섬의 토끼들은 이 섬의 토착종이 아니었고 외부에서 온 종이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까마귀떼의 공격이 매우 취약하다. 까마귀들은 갓 태어난 토끼를 통째로 삼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 “100점 만점에 18점?” 사무라이 칼 휘두른 中아빠…아들 사망

    “100점 만점에 18점?” 사무라이 칼 휘두른 中아빠…아들 사망

    아버지가 공부 안하는 아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일본도(사무라이 칼)를 휘둘렀으나 실수로 아들이 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버지는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15일(한국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가 휘둔 칼에 아들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1월 7일 중국 남서부에 사는 양모씨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성적이 안 좋다는 담임교사의 전화를 받았다. 담임교사는 한 과목이 100점 만점에 18점을 맞았다며 집에서 공부할 것을 독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담임교사와 통화 후 아버지는 아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일본도를 휘둘렀다. 그러나 실수로 아이가 일본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과다출혈로 결국 아이는 사망했다. 쓰촨성 몐양법원은 비록 실수지만 양씨가 일본도로 아들을 훈육하려 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12년형을 선고했다. 양씨는 “단지 겁만 주려 했는데…”라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 “모닝커피 시키고 밤 9시까지” “자리 맡고 식사도”…‘카공족’ 괜찮나요?[이슈픽]

    “모닝커피 시키고 밤 9시까지” “자리 맡고 식사도”…‘카공족’ 괜찮나요?[이슈픽]

    카페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일명 ‘카공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기요금 등 물가가 치솟으면서 카페 업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 업주들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이들은 카공족 손님 때문에 매장 회전율이 떨어져 매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 A씨는 “어떤 손님이 3000원짜리 음료를 주문하고 4시간째 노트북을 하고 있다. 나가라고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카페를 정식 개업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사장 B씨는 “일주일에 3~4번 오는 한 손님이 매번 3500원짜리 아메리카노나 4500원짜리 핸드드립 커피 시키고 가끔 2500원짜리 소금빵 시켜서 먹는데 하루에 최소 6시간 앉아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B씨는 “특히 항상 혼자서 4인석에 앉는다. 주말에 4명이서 온 손님 한 팀이 저 사람 때문에 자리 없어서 나가기도 했다. 자리 배치도 바꿔봤는데 계속 4인석만 이용한다”고 한탄했다. 업주 C씨는 “20대 초반 학생이 아침에 와서 커피를 시키고는 밤 9시에 저랑 같이 퇴근했다”면서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계속 충전하더라. 그 모습을 보니 스트레스로 병이 생길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부 카공족은 카페 이용 중간 자리를 맡은 채 식사를 다녀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카공족보다 과외족이 더 답 없다. 과외교사 손님이 자리 하나 잡고 학생이 3번 바뀌었던 적도 있다. 총 7시간이었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카공족에 대응하는 저마다의 방법을 공유했다. 이용 시간과 좌석 이용에 제한을 두는 업주도 있었고, 노트북을 충전해 오래 사용할 수 없도록 콘센트를 막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카공족에 줄어드는 독서실 한편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문화가 생겨나며 최근 1년 새 전국에서 독서실이 1000곳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최근 통계) 말 기준으로 집계한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는 총 293만 63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2499명(7.0%)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독서실 사업자는 8387명으로 1년 전보다 10.8% 줄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독서실 이용률이 높은 10대도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도 발표됐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해 9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카공’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이 카공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음료나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33%) ▲대화하거나 타자를 치며 공부할 수 있어서(23%)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23%) ▲카페에서 집중이 잘 돼서(13%) ▲따로 공부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즐겨 찾는 카공 장소로는 ‘고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를 꼽은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23%, ‘개인 카페’가 9%로 나타났다.
  • “170㎝이상 대학생 정자 구해요”…中, 사례금 113만원 걸었다

    “170㎝이상 대학생 정자 구해요”…中, 사례금 113만원 걸었다

    중국 베이징의 비영리 정자은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산둥, 장시, 하이난 등 지방정부들이 정자 기증을 호소하고 있다. 베이징의 비영리 정자은행은 신장 170cm 이상에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지닌 청년층으로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유전 가능성이 큰 질환과 심한 탈모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다른 지역도 대체로 비슷한 조건을 갖추기를 원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자를 기증하면 1회에 100위안(약 1만8000원) 수준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특히 건강한 정자로 판명돼 3개월 이내에 최소 8회에서 최대 12회까지 추가 기증한 경우 4500~6100위안(약 84만~11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 정자은행은 “베이징과 톈진의 기혼 부부 불임률이 15%에 달하고 그중 40%는 정자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자 기증을 필요로 하는 부부는 최대 2년을 대기해야 한다. 약 5000위안(약 93만원)까지 사례금이 지급되니 대학생들은 많이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산둥성의 정자은행은 기증자에게 정자를 10년간 냉동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소수만이 해당 기준을 통과한다고 전해졌다. 정자가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기증 지원자의 불과 20%만이 그에 부합한다고 전해졌다. 산시성 정자은행의 한 직원은 “기증자는 평균 남성의 3배에 달하는 정자 농도를 지녀야 한다”며 “많은 남성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2016년 중국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15년에 걸쳐 정자의 농도·수·활동성·정상적인 형태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젊은 남성의 정자의 질은 떨어졌다. 해당 연구진은 2001∼2015년 3만636명의 건강한 중국 남성에게서 7만개 이상의 정자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자격을 갖춘 기증자의 비율은 2001년 55.78%에서 2015년 17.8%로 급감했다. 또 정상적인 형태를 가진 정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31.8%에서 10.8%로 줄었다.‘늙어가는’ 중국..지방정부에 “출산율 제고 특단조치 내놔라” 지난해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전년 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지난 2016년 1880만명에 달했던 신생아 수도 지난해 950만명까지 떨어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한 공영방송은 중국 보건당국이 각 지방 정부에 출산·양육비 부담을 줄이면서 출산율을 늘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양원장 인구감측 및 가전발전사 국장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주요인은 여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돈과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라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가정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부는 아이에 대한 출산·양육·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中, 남중국해 분쟁 인공섬 軍슈퍼마켓도 운영

    中, 남중국해 분쟁 인공섬 軍슈퍼마켓도 운영

    중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인공섬에서 군인용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CC)TV는 지난 8일 중국군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 등 3곳에서 주둔 병사를 위해 운영 중인 슈퍼마켓 영상을 소개했다. 이 암초들은 필리핀과 베트남, 대만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다. 군 슈퍼마켓은 2020년 말 피어리 크로스 암초에 가장 먼저 등장했다. 인민해방군 장병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 물자 공급선을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하게 됐다. 매체는 “이곳에는 도서관과 커피숍, 세탁실, 노래방 시설도 있다”며 “이들 슈퍼마켓 덕분에 스프래틀리 군도 내 물품 공급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전략적 중요 수로에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남중국해 영토 문제에 대해 주변국에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SCMP는 분석했다. 세계 주요 교역로 가운데 한 곳인 남중국해는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구단선은 중국 국민당이 대만으로 쫓겨나기 전인 1947년 발표한 ‘U’ 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으로, 공산당도 이를 계승해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되레 인공섬을 군사기지화하며 해상 통제권을 높이는 중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부터 남중국해에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32㎢ 이상의 새로운 땅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군사 시설과 전투기 활주로 등을 구축해 요새화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을 만들고자 이들 인공섬을 군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도 못 피한 ‘인구절벽’…출생률 급감에 유치원 재정 파탄

    中도 못 피한 ‘인구절벽’…출생률 급감에 유치원 재정 파탄

    중국에서 출생률이 크게 줄면서 사립 유치원들이 재정 파탄에 직면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룽셴 지역의 한 유치원은 5년 전 개원 때만 해도 원생이 140명이었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에는 30여명으로 줄었다. 류더웨이 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해 말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 돈으로 수억원을 투자했지만 본전도 못 건진 류 원장은 폐업을 고려 중이다. 그는 SCMP에 “그냥 지역에 아이들이 없는 것이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중국 미취학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립 유치원들이 출생률 감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교육 단속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16년 1880만 명에서 지난해 950만명으로 7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중국의 신생아 수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사립유치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상하이 주민 루시 왕은 “큰 애가 2015∼2018년 유치원을 다닐 때는 학급이 7개가 있었는데 2021년 둘째 애가 유치원에 갔을 때는 4개만 남았고 학급당 원생 수도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베이징 교육 서비스업체 선글로리교육연구소는 2030년이 되면 2020년 대비 유치원의 30∼50%가 폐업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 인구학자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중국 당국이 펼친 각종 출산 장려책에도 출생률 감소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양육비와 주택 구입비 상승, 여성의 교육 수준 및 자의식 향상 등 모든 부분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한국의 ‘헬조선’, ‘이생망’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의 절망이 중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결혼과 출산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1세기교육연구소의 슝빙치 국장은 교사당 학생 수의 변화가 없다면 유치원은 물론이고 초중고와 대학도 대규모 폐교의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