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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창립 100주년 캐릭터 상품, 홍콩 환경 운동가들 사이에서 논란 [여기는 홍콩]

    디즈니 창립 100주년 캐릭터 상품, 홍콩 환경 운동가들 사이에서 논란 [여기는 홍콩]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최근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맞아 출시한 캐릭터 인형 상품이 환경 운동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가 최근 페트병 안에 디즈니 캐릭터의 인형을 넣은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환경 보호 공약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530㎖ 정도의 생수가 채워진 페트병과 인형이 들어있는 같은 페트병이 묶인 2개 세트다. '디즈니 정품 허가 상품'이라는 확인서와 함께 라벨이 붙어있다. 페트병은 홍콩의 트랜스폼 워터(Transform Water)라는 회사에서 제조됐다.  페트병에는 ‘디즈니 100’ 이라는 라벨이 붙어있어  제품이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음을 알려준다. 이 상품은 현재 118 홍콩 달러(약 1만 6000원)에 홍콩 각지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디즈니 창립 100주년 캐릭터 인형, 페트병에 담아 편의점 판매  해당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페트병을 사용한 후 재활용하라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해당 제품에는 포장에 사용된 재료 중 얼마나 많은 양이 재활용품에서 나온 것인지, 또 페트병을 생산하는 데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는지는 표시돼 있지 않다. 무엇보다 디즈니 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페트병의 경우 바닥 탈부착이 가능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SCMP의 테스트에 의하면 인형을 빼고 바닥을 다시 부착한 후 물을 담으면 물이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 운동가 리앤 탐 윙람은 해당 제품이 홍콩에서 상품을 과대포장 하는 경향의 극단적인 예시라고 주장했다. 그는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에는 이처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들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디즈니는 상품의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를 위해 포장을 설계하고 최소 3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는데, 과연 자신들이 발표한 환경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지, 아니면 단순히 ‘녹색 세탁’(Greenwashing)’이라고 부르는 판매 전략에 불과한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가 “디즈니 캐릭터 상품 환경 보호 공약 위반” 주장 홍콩의 환경 운동가인 멀린 라오는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판매하는 것 자체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현재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는 대부분이 페트병의 제작 과정과 후처리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는 최고의 정수, 하수 처리 시설을 갖고 있어 따로 생수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한국에서 지낼 당시 한국은 최고의 수돗물 정수 시설과 길거리 곳곳에 설치된 정수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웃은 매번 생수를 집으로 배달시켰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SCMP 측은 디즈니 측에 “해당 디즈니 상품의 판매가 환경 정책 및 기조와 역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문의를 했으나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중 고위급 잇따라 회동… 우발적 충돌 막기 잰걸음

    미중 고위급 잇따라 회동… 우발적 충돌 막기 잰걸음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8시간 동안 면담을 한 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 재추진 및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미중 모두 소통 부재 속 우발적 충돌은 막아야 해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블링컨 국무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중국 방문을 희망한다. (설리번·왕이의) 빈 회동에서 방중 윤곽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데릭 숄레이 미 국무부 선임고문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 계획은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비행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설리번·왕이 회담 직전인 8일에는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고, 번스 대사는 11일에도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만날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의 정찰 풍선 갈등, 지난달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만남 등으로 냉랭했던 미중 간 이 같은 대화 재개는 위기관리의 필요성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킬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 하반기 미중 정상과 고위급이 만날 계기도 적지 않다. 오는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블링컨 장관과 친강 외교부장이 회동할 수 있다. 예년대로라면 한국, 북한, 러시아 외교수장도 자리한다. 오는 9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것도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별도 회담을 갖는 방안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등 10개국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 미중 고위급 대화 잇따라…북러 역할론 커지는 中

    미중 고위급 대화 잇따라…북러 역할론 커지는 中

    설리번·왕이 오스트리아서 8시간 회동 후 블링컨 방중 재추진·미중 정상 회담 ‘기대’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8시간 동안 면담을 한 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재추진 및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역할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미중 모두 소통 부재 속 우발적 충돌은 막아야 해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블링컨 국무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중국 방문을 희망한다. (설리번·왕이의) 빈 회동에서 방중 윤곽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고 데릭 숄레이 미 국무부 선임고문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 계획은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비행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설리번·왕이 회담 직전인 8일에는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고, 번스 대사는 11일에도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회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만날 수 있다고 봤다.중국의 정찰 풍선 갈등, 지난달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만남 등으로 냉랭했던 미중 간 대화 재개는 위기 관리의 필요성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킬 수 있는 역할을 갖고 있다. 올 하반기 미중 정상과 고위급이 만날 계기도 적지 않다.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블링컨 장관과 친강 외교부장이 회동할 수 있다. 예년대로라면 한국, 북한, 러시아 외교수장도 자리한다. 오는 9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만난 것도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별도 회담을 갖는 방안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등 10개국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 송민호 입대 전날까지 함께한 ‘여자’

    송민호 입대 전날까지 함께한 ‘여자’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위너 송민호의 집을 급습했다가 ‘여자(?)’를 발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살 빠진 송민호 새벽 6시에 냅다 깨워서 밥 먹이고 왔습니다 | 아침 먹고 가 EP. 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는 이른 아침에 송민호의 집을 급습했다. 그는 송민호가 자는 침실에 조심히 들어간 뒤 모닝콜로 위너의 히트곡 ‘REALLY REALLY’(릴리 릴리)를 틀었다. 하지만 송민호의 반응이 없자 장성규는 직접 ‘릴리 릴리’를 부르기 시작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장성규가 송민호를 애타게 부르며 깨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노력 끝에 송민호는 잠에서 깼다. 장성규는 송민호에게 “오늘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 있다고 들어서 응원 차 찾아뵀다. 표정은 어두우신데 어떻게 마음은 좀 괜찮냐?”고 묻자, 송민호는 전혀 괜찮지 않은 표정으로 “괜찮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장성규는 송민호에게 폭탄 질문을 했다. 그는 “(근데) 여자분이랑 같이 계셨구나. 실례지만 어떤 (사이냐)”고 파격 발언했다. 이에 송민호는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침대 위 여자의 정체는 (여자) 캐릭터가 그려진 베개인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 SCMP “北, 새달 10일부터 中 관광객에 국경 개방”

    SCMP “北, 새달 10일부터 中 관광객에 국경 개방”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3년간 사실상 폐쇄했던 국경을 이르면 6월 10일 중국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0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랴오닝성에 본사를 둔 중국 여행사 2곳이 북한 관광총국으로부터 관광객 입국을 다음달 10일부터 허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행사는 6월 중순부터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홍보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 역시 SCMP에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 시기를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국경 폐쇄 조치에 따른 경제 위기와 식량 부족이 재개방의 가장 큰 이유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총연장 1420㎞ 국경을 따라 약 12개의 육지 검문소가 있다. 이 중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중 교역은 북한 전체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양국의 무역량은 화물열차 운행 재개 덕에 10억 3000만 달러(약 1조 3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보다 63% 적은 액수이지만 202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말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에 부임하면서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왕 대사는 2020년 12월 임명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부임이 미뤄졌다. 왕 대사는 지난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5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회동한 것을 기념하기도 했다. 왕 대사와 최 외무상은 같이 낚시를 하고 성대한 연회를 가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의소리방송(VOA)은 민간 위성사진 업체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과 중국 간 육로 교역이 재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위성사진에는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 인근에 있는 중국 측 세관 야적장이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겨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국경 개방에 관해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바 없다”며 “중북 양측은 양국 간 국경 관련 조약에 근거해 앞으로 변경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중국 대사와 낚시하더니 6월 10일 국경 여나

    북한, 중국 대사와 낚시하더니 6월 10일 국경 여나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3년간 사실상 폐쇄했던 국경을 이르면 6월 10일 중국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랴오닝성에 본사를 둔 중국 여행사 2곳이 북한 관광총국으로부터 6월 10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행사는 올 6월 중순부터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중국의 여러 소셜미디어에 홍보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 역시 SCMP에 “중국 육로 검문소의 세관 직원들이 올해 초 업무에 복귀해 화물차 운송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이 국경 재개방 시기를 올 하반기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국경 폐쇄 조치로 경제 위기가 발생했고, 식량 부족이 국경 재개방의 가장 큰 이유이지만 여전히 전염병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총연장 1420㎞ 국경을 따라 약 12개의 육지 검문소가 있다. 이 중 랴오닝성의 단둥시와 신의주시를 연결하는 철도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트럭을 이용한 화물운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북중 교역은 북한 전체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양국의 무역량은 화물 열차 재개 덕분에 10억 3000만 달러(약 1조 3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보다는 63%나 적은 액수이지만 2021년보다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 말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에 부임하면서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왕 대사는 지난 2020년 12월 임명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부임이 미뤄졌다. 왕 대사는 지난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5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회동을 가진 것을 기념하기도 했다. 왕 대사와 최 외무상은 같이 낚시를 하고 성대한 연회를 가지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의소리방송(VOA)은 민간 위성사진 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과 중국 간 육로 교역이 재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위성사진에는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 인근에 있는 중국 측 세관 야적장이 각종 물품으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 2월 일본의 니케이는 곡물 등을 실은 트럭이 중국 훈춘에서 북한의 나선 경제특구로 향했다고 전했다.
  • 中연구진 “원숭이에 칩 심어 생각만으로 로봇 조종 성공”[핵잼 사이언스]

    中연구진 “원숭이에 칩 심어 생각만으로 로봇 조종 성공”[핵잼 사이언스]

    중국 연구진이 원숭이에게 반도체 칩을 심은 뒤,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조종하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난카이대 인공지능학부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원숭이를 이용한 뇌-기계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s‧이하 BMI)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BMI는 뇌의 신경신호를 이용해 외부에 있는 컴퓨터나 기계를 제어하기 위해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과거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원숭이의 뇌에 전극을 넣어 신경신호를 읽게 하는 ‘침습형 BMI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중국 난카이대 연구진은 뇌에 칩을 심는 일종의 ‘뇌 임플란트’ 기술인 침습적 BMI와 두뇌 위에 센서를 붙이는 비침습적 BMI의 중간 단계인 ‘중재적 BMI’ 기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원숭이 뇌에 직접 칩을 심는 대신 목에 있는 경정맥(얼굴과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했다. 스텐트에는 뇌파 센서가 부착돼 있어 뇌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원숭이는 컨테이너에 갇힌 채 생각만으로 멀리 떨어진 로봇 팔을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실험 방식이 두개골 개방 수술 없이 간편하지만 뇌파 정확도가 떨어지는 비침습적 BMI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뇌파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라고 자평했다.  연구를 이끈 펑두안 난카이대 교수는 “지난해 동일한 방법으로 염소를 이용한 실험을 했고, 당시에도 성공적으로 전기 신호를 수집했다”면서 “중재적 BMI 기술은 신호가 명확하면서도 인간에게 덜 해롭다. 이번 실험 성공을 통해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BMI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뇌졸중이나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들이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선택한 침습형 BMI 기술은 안전상의 이유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만 뉴욕에 본사를 둔 BMI 의료 업체는 호주 및 미국의 여러 환자에게 해당 기술을 적용했고, 임상 시험에서 뇌 임플란트가 중증 마비 환자의 운동능력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난카이대 연구진의 중재적 BMI 기술이 임상실험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칩이 뇌 조직을 손상시키는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해 신경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SCMP는 난카이대 연구진의 이번 실험결과가 아직 학계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이며, 독립적인 검증 단계가 없는 해당 대학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서만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 3년간 식물인간 남편 간호한 여성에게 일어난 ‘기적’

    3년간 식물인간 남편 간호한 여성에게 일어난 ‘기적’

    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쓰러진 남편을 위해 매일같이 지극정성 간호했던 아내의 정성 덕분일까. 의료진조차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던 식물인간 상태의 남성이 기적적으로 깨어난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펑파이신문·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강소성) 출신 여성 딩은 2020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남편 리의 곁을 매일같이 지켰다. 남편 대신 생활비를 벌며 가장이 된 딩은 그동안 모아둔 재산을 남편의 병원비로 소진할 수 밖에 없었다. 딩은 모금을 통해 4055명으로부터 18만 3022위안(약 3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식물인간 상태는 심장정지 등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을 받은 환자들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략 1~3개월 이상 식물인간상태가 지속되면 회복가능성이 낮지만 딩은 남편을 포기하지 않았다.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딩의 남편 리는 최근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아내 딩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 스스로 양치질을 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딩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후원자들을 찾았다. 남편이 일어나면 후원금을 꼭 갚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4055명 모두에게 후원금을 돌려줬고, 열악한 학교에 문구류를 기부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선행으로 베풀고 있다. 딩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원금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보내 준 ‘포기하지 마세요’ ‘깨어날 거예요’ 같은 응원의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 출시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 출시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 협업툴이 글로벌 버전 ‘모닝메이트’(MorningMa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시장을 적극 겨냥한 마드라스체크의 새 협업툴 모닝메이트는 ▲미국 ▲일본 ▲영국 ▲베트남에서 우선 출시되었다. 이는 현재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완벽히 지원한다. 올 상반기 중으로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한 모닝메이트는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른 속도 개선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사용자에게도 친숙한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기반의 UI/UX를 통해 어떤 국적의 사용자든지 쉽고 효율적으로 협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업무 문화를 반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협업툴을 출시한 배경을 전했다. 모닝메이트는 관리자가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실무자들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젼을 가지고 있다. 이에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 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출시 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 ▲메신저 ▲간트차트 ▲OKR ▲화상회의 등 올인원 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외부인’을 프로젝트에 초대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모닝메이트는 또한 시장 상황에 맞춰 AI를 접목한 스마트리포트와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챗GPT를 적용한 베타 버전을 내놨다. 사내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여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현재 모닝메이트는 베타 출시 3주 동안 35개국 이상에서 가입했으며 아웃바운드 영업 없이도 지인 추천이나 바이럴을 통해 도입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현재 해외에 법인을 두고 있는 한국계 교민 기업을 대상으로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에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국내 5500여개의 유료기업을 보유 중인 마드라스체크는 지난 8년간 한국 시장에서의 협업툴 공급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영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총 4개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드디어 글로벌 전역으로 협업툴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 유저들이 마드라스체크가 만든 협업툴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닝메이트의 서비스 명은 ‘일의 시작, 아침을 즐겁게 만드는 동료’라는 의미를 담았다.
  • 중국판 X-37B?…中 비밀 우주선, 276일 만에 지구 귀환 [핵잼 사이언스]

    중국판 X-37B?…中 비밀 우주선, 276일 만에 지구 귀환 [핵잼 사이언스]

    지난해 8월 중국이 쏘아올린 무인 우주왕복선이 276일 간 궤도에 머문 후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임무를 마친 실험용 중국 우주선이 7일 간쑤성에 있는 주취안(酒泉) 우주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름과 제원, 용도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이 우주선은 지난해 8월 4일 창정2호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선으로만 알려진 이 기체는 그 모습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다. 이번 비행 역시 중국 당국은 어떤 기술을 테스트했는지, 얼마나 비행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미래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라고만 밝히고 있다.이같은 발표는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를 연상시킨다. 역시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지구 궤도에 올라갔다. 특히 6차 임무에서는 무려 908일 간이나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X-37B의 임무에 대해 미 당국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발표된 안전한 세계재단(Secure World Found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X-37B를 ‘비밀 공격 무기’로 간주하고 있다.다만 중국의 비밀 우주선과 달리 X-37B는 외관 사진과 제원 등이 공개됐다.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미 우주군(USSF)은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재사용 우주선이 X-37B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생생우동]맨발로 걷고, 꽃사슴도 보고… 빌딩숲 대신 치유의 초록숲으로

    [생생우동]맨발로 걷고, 꽃사슴도 보고… 빌딩숲 대신 치유의 초록숲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빽빽한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떨쳐내고 싶다면 초록색으로 물든 숲으로 가자. 실제로 숲이 사람의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을 되찾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숲을 산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원 가꾸기, 생태 체험, 체력 단련 운동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숲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남산 대표 힐링 명소 ‘소나무 힐링숲’ 올해부터 연중 상시 개방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에서는 소나무의 향을 맡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소나무 힐링숲’이 나온다. 1만 3000㎡ 규모의 소나무 숲길이다. 2017년부터 예약제로 입장할 수 있었던 소나무 힐링숲은 올해부터 연중 상시 개방된다. 내부 정비 시간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숲길 곳곳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나무 숲에는 심리적 안정감, 심폐 기능,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상록침엽수 비중이 높다”면서 “소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 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를 해소하는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꽃사슴 먹이 주기 체험·요가 교실·정원 봉사 활동… “서울숲에서 多 즐기세요”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에서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서울숲은 꽃사슴, 토끼, 새 등 여러 종의 동식물이 어우러져 사는 생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진행된다. 특히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사슴을 만나는 ‘안녕하세요? 두시의 데이트 꽃사슴입니다’가 눈길을 끈다. 생태숲에 있는 꽃사슴 방사장에서 전문 사육사와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비정원에서 나비를 관찰하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파랑새, 꾀꼬리 등 철새를 찾아보는 ‘어린이 탐조 교실’, 공원의 사계절 변화를 관찰하는 ‘신나는 유아 숲 놀이’ 등도 있다. 숲을 감상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운동 교실도 열린다. 기초 근력 운동, 인터벌 트레이닝, 체형 교정 스트레칭 등을 하는 ‘서울숲 굿모닝 보디 클래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숲 어린이 튼튼 요가 교실’이 월요일마다 오전, 오후 진행된다. 서울숲에는 특색있는 정원도 많은 만큼 전문 정원사에게 정원 관리법을 배우고 직접 정원을 가꾸는 ‘서울숲 가드닝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정원 교육과 함께 직접 정원을 관리하는 정기 자원봉사, 정원 탐방 후 보식 활동·유해 외래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하는 목요 자원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절별 꽃과 식물을 이용해 꽃바구니를 만드는 플라워클래스도 열린다.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정기 자원봉사는 매달 20일부터 모집하며 다른 프로그램은 10일 전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도봉구 초안산 등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곳서 만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도봉구 초안산 등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곳과 노원구 불암산, 강서구 우장공원에 조성된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 치유란 숲의 향기, 소리, 음이온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도봉구 초안산에서는 치유 텃밭 가꾸기, 황톳길 맨발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대문구 안산은 전용 스틱을 사용해 걷는 운동인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4주간 이어진다. 성동구 매봉산에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숲의 소리를 이용한 치유법과 학걸음 걷기 등 산책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이 많아 ‘숲에서 놀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노원구 불암산에 있는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약초 족욕, 온열 치료 등 실내에서 진행되는 과정과 불암산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 정서적·신체적 건강 돌보는 ‘기억 숲 산책’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어르신과 치매 돌봄 가족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도 숲에서 진행된다.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열리는 ‘기억 숲 산책’이다. 서울시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2021년 시범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도 10월까지 운영된다. 숲 해설사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프로그램 진행에 나선다. 치매 어르신이 느끼는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근육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알려준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인지 선별 검사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변화도 측정할 예정이다.
  • “내 발냄새인 줄…” 中호텔 침대 밑 시신 발견

    “내 발냄새인 줄…” 中호텔 침대 밑 시신 발견

    중국의 한 호텔에서 악취를 맡은 투숙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살인사건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투숙객이 호텔 예약 사이트에 후기를 남기면서 관심을 모았다. 4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출신 관광객 A(37)씨는 지난 21일 티베트 성도 라사에 있는 호텔 ‘구장 슈화 인’에 묵었다. A씨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강한 악취를 느꼈다. 그러나 “‘내 발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A씨는 3시간 정도 침대 위에서 잠을 잔 후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에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호텔에 방을 바꿔 달라고도 요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침대 밑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수사 결과 해당 객실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가해자가 시신을 침대 밑에 숨긴 채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원 정보를 확보하고 긴급 수배에 나서 가해자를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신고 덕분에 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A씨는 경찰의 연락으로 자신이 시신 위에서 잠을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호텔 측에 손해배상과 사과 성명 발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금도 침대에 누우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A씨의 사연은 그가 한 호텔 예약 사이트에 객실 내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후기를 남기면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사실관계 확인을 묻는 지역 매체에 “허위 정보”라며 그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차에서 한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공유됐고, 이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라사 호텔 ‘구장 슈화 인’에서 시체를 발견한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라고 밝혔다.
  • “내 발 냄새인줄”…中호텔 침대 아래서 시체 발견 [여기는 중국]

    “내 발 냄새인줄”…中호텔 침대 아래서 시체 발견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호텔에 묵던 투숙객이 객실 내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투숙객 장 씨는 지난달 21일 티베트자치구(시짱자치구) 성도 라사에 있는 한 호텔에 체크인한 뒤 객실로 들어가자마자 무언가 썩는 듯한 냄새를 맡았다.  장 씨는 당초 자신의 발 냄새라고 생각하고 약 3시간 정도 침대에서 잠을 잔 뒤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다시 호텔 객실로 돌아왔을 때, 객실에서 외출하기 전보다 더욱 짙고 강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장 씨는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 호텔 측에는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호텔로 출동한 경찰은 침대 아래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객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용의자가 시신을 객실 침대 아래에 유기한 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한 사람을 체포했지만, 체포된 사람이 용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티베트와는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는 간쑤성(省) 란저우시(市)의 기차역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 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묵은 호텔은 SNS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곳이었다”면서 “시신이 있는 침대에서 3시간이나 잠을 잔 경험을 한 이후, 여전히 공포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언론에 공개하고 싶진 않았지만, 호텔 측이 해당 사실을 부인해 어쩔 수 없이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장 씨는 끔찍한 경험을 한 뒤 호텔 리뷰 게시판에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며칠 뒤 SNS를 중심으로 장 씨의 경험담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발뺌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 씨에게 허위 리뷰를 올렸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살인 사건의 전말과 더불어, 호텔 측이 객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혹은 해당 사건과 호텔 측이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을 함께 조사 중이다. 
  • 최화정 집 최초 공개 ‘서울숲 뷰+고가 미술품’

    최화정 집 최초 공개 ‘서울숲 뷰+고가 미술품’

    방송인 최화정이 집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혼자 너무 잘 사는 최화정 집 방송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화정은 자신의 집과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는 최화정은 창밖 서울숲을 보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간단히 물세안을 한 최화정은 미스트, 스킨, 선크림을 꼼꼼히 발랐다. 그는 “집에 있어도 선크림을 바른다. 곳곳에 선크림이다. 두드리는 거 바르는 거 발코니에도 있고 부엌에도 있다. 정말 내가 포기할 수 없는 건 스타일과 선크림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화정은 “욕실이 원래 다 시멘트 컬러다. 그게 싫어서 스티커 벽지라고 내가 다 붙였다”며 욕실 인테리어도 소개했다. 최화정의 집은 통창이 멋진 거실, 햇살 가득한 발코니, 깔끔한 주방, 아늑한 침실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집안 곳곳에는 갤러리를 방불케하는 그림과 조각상이 다양했다. 집 소개를 마친 최화정은 모닝 루틴도 공개했다. 먼저 공복에 식초를 탄 따뜻한 물을 마신 뒤 미리 씻어둔 양배추에 강판에 간 사과를 올려 상큼한 샐러드 한 접시를 먹었다. 최화정은 몸매 관리 비결로 “간헐적 단식”을 꼽으며 “한 16시간 안 먹는다. 매일 하는 게 아니라 작작해야지 싶을 때는 24시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면 5일도 해봤다”고 밝혔다.
  •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싱어송라이터 조동진이 69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란 별칭이 따라붙었는데 캐나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고든 라이트풋이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고인은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며 ‘얼리 모닝 레인’과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 등을 히트시켰는데 엘비스 프레슬리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자니 캐시 같은 이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트위터에 “음악으로 캐나다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캐나다의 음악 지형(s soundscape)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음악은 미래 세대를 고취할 것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살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트풋은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고교 재학 중에도 이발소에서 4인조 연주를 들려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열여덟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2년 라디오 방송에 ‘(리멤버 미) 아임 더 원’으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 곡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마티 로빈스가 1965년 그의 곡 ‘리본 오브 다크니스’를 불러 미국 컨트리음악 1위에 올려놓았고, 피터 폴 앤 메리가 그의 곡 ‘포 러빙 미’를 불러 미국 히트 차트 30위에 올려놓았다. 고인이 직접 불러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장한 것은 1971년 ‘이프 유 리드 마이 마인드’로 5위까지 올랐다. 영국에서도 같은 해 30위에 올랐다.잊힌 듯 했던 그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영국 BBC 채널 4의 코미디 ‘트리거 해피 TV’ 사운드트랙에 이용돼 젊은이들을 새로운 팬으로 만들었다. 몰래 카메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돔 졸리는 트위터에 라이트풋을 “레전드”라고 표현한 뒤 “사운드트랙 중에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가 가장 인기 있던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배우 벤 스틸러는 “얼마나 천재였던가. 그의 음악은 내 인생에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평안히 안식하시라. 그가 우리 모두에게 선사한 영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고인의 히트곡 ‘선다운’을 들며 추모했다. “그는 위대한 송라이터이자 대단한 연주자였다. 선다운, you better take care/If I catch you creepin’ round my stairs”이라고 적었다. 이 노래는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는데 결혼 생활이 파탄 난 라이트풋이 몰래 사귀었던 캐시 스미스란 여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원곡 가수가 별세하기 한 달 전쯤 디페시 모드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다시 들려줬다. 고인이 남긴 노래는 200곡 이상인데 그 중에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해리 벨라폰테, 밥 딜런, 그레이트풀 데드 등이 연주한 노래도 있다. 딜런은 한때 “좋아하지 않는 고든 라이트풋 노래는 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는 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라이트풋은 1986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그만큼 모험과 곤경, 비극을 이겨내고 국가 건설에 부드럽게 이바지한 연주자는 많지 않다”는 입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페리어호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29명의 선원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을 다룬 ‘에드먼드 피츠제럴드의 침몰’ 등으로 네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캐나다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주노 상을 열두 차례나 수상했다. 200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오더 오브 캐나다를 수훈했다. 정작 본인은 잘 뻐기질 못했다.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내가 왜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팔순을 넘겨서도 활발히 연주 투어를 다녔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캐나다 순회 공연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킴 하세와 여섯 자녀, 여러 명의 손주를 뒀다.
  • 한국·필리핀, 美와 동맹 강화…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한국·필리핀, 美와 동맹 강화…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대미 동맹 강화’ 천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큰 도전을 안겨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로 미국과의 협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확실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 흔들렸던 양국 간 갈등을 접고 중국으로 기울었던 외교 저울추를 미국 쪽으로 다시 옮기겠다는 취지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남중국해는 오래전부터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구단선은 중국이 1947년 발표한 ‘U’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이다. 베이징은 이를 근거로 “남중국해 90%가 우리 영해”라고 주장한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 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지어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필리핀은 올해 2월 군사기지 4곳 사용권을 미국에 추가로 제공하고 지난달 11일부터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도 개시했다. ‘중국과 대화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덕분에 미국은 남중국해·대만해협 긴급 상황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마닐라를 찾아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을 존중하라”고 경고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이제 외신은 중국이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국 주요 수출품 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시진핑 3기’로 들어서면서 미국 이외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원하지만, 주변국들은 되레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분석한다. 조지 매그너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 입장에서 ‘진정한 친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특유의 자국 입장을 강변하는 ‘늑대 외교’와 정치적 불투명성 때문에 주요국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못해서다. 이와 관련,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이날 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주관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180cm·억대 연봉·탈모 없음…41살 中 여의사 ‘남편 조건’

    180cm·억대 연봉·탈모 없음…41살 中 여의사 ‘남편 조건’

    중국에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의 40대 여의사가 공개구혼에 나서 화제다. 최근 중국 온라인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41살 여성 램(Lam)은 평생 함께할 남편을 찾는다며 11가지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몇 번의 연애를 실패하며 딱 맞는 이상형을 찾았다.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 결혼에 골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남성 중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여야 하며 키는 180cm 이상, 세후 연봉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잘생긴 외모, 날카로운 콧대, 하얀 치아, 대머리가 아니고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 등은 하나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외에도 상하이에 침실 3개 이상을 가진 자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집은 지어진 지 10년을 넘어서는 안 되고, 시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000만원) 이상의 자가용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이는 45살 이하로 1980~1982년생이어야 하며 집안일을 할 줄 알고, 초혼이며, 부모가 노후자금으로 연금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평생 결혼 못할 듯” “왜 결혼 못했는지 알겠다”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램은 “나도 상하이에 살고 여건이 좋은 가정에서 투자를 받고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딴 인재”라며 “피아노, 체스, 서예, 그림 등에도 능숙하고 명문대를 나왔으니 이 정도 조건은 바랄 수 있다”고 내세웠다.청년층 결혼 37년 만에 ‘최저’“결혼기피 인구 늘어나” 분석 중국에서는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신혼부부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결혼 적령 인구 감소, 코로나19, 경제적 압박 등 많은 요인들이 혼인율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순한 결혼 기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2021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수는 764만쌍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8년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198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로 가장 적은 규모다.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혼인율이 감소한 데는 결혼 적령기 인구 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내 청년층 초혼자 수는 지난해 기준 1158만명으로 2013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SCMP는 “인구학자들은 결혼 자체를 기피하거나 일찍 결혼하기를 망설이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더 결정적인 요인이라 본다”고 짚었다. 중국의 초혼 연령은 2010년 24.89세에서 2020년 28.67세로 높아졌다. 또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연구센터가 18~26세 도시 미혼 청년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약 44%가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결혼 계획이 없다고 한 남성 응답자는 25%였다. 장취안보 시안교통대 교수는 “급격한 도시화와 고등 교육의 확대로 특히 여성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치솟는 집값이나 극심한 고용 압박 같은 거시경제적 여건이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 韓·필리핀 ‘대미 공조’에 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韓·필리핀 ‘대미 공조’에 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대미 동맹 강화’ 천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큰 도전을 안겨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로 미국과의 협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확실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전날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양국의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 흔들렸던 양국 간 갈등을 접고 중국으로 기울었던 외교 저울추를 미국 쪽으로 다시 옮기겠다는 취지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남중국해는 오래 전부터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구단선은 중국이 1947년 발표한 ‘U’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이다. 베이징은 이를 근거로 “남중국해 90%가 우리 영해”라고 주장한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 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지어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결국 필리핀은 올해 2월 군사기지 4곳 사용권을 미국에 추가로 제공하고 지난달 11일부터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도 개시했다. ‘중국과 대화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덕분에 미국은 남중국해·대만해협 긴급 상황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마닐라를 찾아 마르코스 대통령에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을 존중하라”고 경고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이제 외신은 중국이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국 주요 수출품 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시진핑 3기’로 들어서면서 미국 이외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원하지만, 주변국들은 되레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분석한다. 조지 매그너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 입장에서 ‘진정한 친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특유의 자국 입장을 강변하는 ‘늑대 외교’와 정치적 불투명성 때문에 주요국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못해서다. 이와 관련,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이날 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주관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대만 독립 강조’ 라이칭더, 대선 지지율 선두 질주

    ‘대만 독립 강조’ 라이칭더, 대선 지지율 선두 질주

    내년 1월 열리는 대만 대선에서 현재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야당인 국민당의 어떤 후보와 맞붙어도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국민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라이 부총통이 지난달 12일 일찌감치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란 이름으로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대만 여론 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지지율 33.4%로 우위를 달리고 있어 그가 최초로 12년 민진당 집권을 이뤄낼 경우 대만해협의 미중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며 친미 정책을 펴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 라이 부총통의 독립 성향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중국 본토를 여행한 라이 부총통은 중국에서 금기시되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언급하며 “대만 독립이 상당한 합의를 얻었다”고 말했고, 자신을 ‘대만 독립을 위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라이 부총통이 불장난하고 있다며 비난하지만, 그는 공산당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기에 선거전에서는 강력한 독립 성향을 배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SCMP는 내다봤다. 타이난 시장 출신인 그가 지지층인 대만 남부뿐 아니라 중간층의 표까지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선거에 접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월 민진당 주석이 된 라이 부총통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패배 요인으로 꼽힌 중국 공산당과의 대립을 누그러뜨리면서도 차이 총통의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은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대선 출마 회견에서 “대만은 이미 독립 국가로 독립을 선언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미국과 지지자들을 만족시키며 현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미중 사이에서 조심스레 줄타기를 해 온 차이 총통처럼 라이 부총통 역시 중국의 군사 공격을 낳을 수 있는 대만 독립을 추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의 근본적인 독립 성향에 공산당이 인내심을 잃을 수도 있어 내년 대선은 ‘전쟁 대 평화’ 사이에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 대만 독립성향 라이칭더, 민진당 12년 집권 이뤄낼까

    대만 독립성향 라이칭더, 민진당 12년 집권 이뤄낼까

    내년 1월 열리는 대만 대선에서 현재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대선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야당인 국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아직 국민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라이 부총통이 지난달 12일 일찌감치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란 이름으로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최근 대만 여론 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지지율 33.4%로 우위를 달리고 있어 그가 최초로 12년 민진당 집권을 이뤄낼 경우 대만 해협에서 미중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며 친미 정책을 펴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 라이 부총통의 독립 성향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중국 본토를 여행한 라이 부총통은 중국에서 금기시되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언급하며 “대만 독립이 상당한 합의를 얻었다”고 말했고, 자신을 ‘대만 독립을 위한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라이 부총통이 불장난하고 있다며 비난하지만, 그는 공산당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기에 선거전에서는 강력한 독립 성향을 배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SCMP는 내다봤다. 타이난 시장 출신인 그가 지지층인 대만 남부뿐 아니라 중간층의 표까지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선거에 접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월 민진당 주석이 된 라이 부총통은 지난해 지방 선거에서 패배 요인으로 꼽힌 중국 공산당과의 대립을 누그러뜨리면서도 차이 총통의 양안(중국과 대만) 정책은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대선 출마 회견에서 “대만은 이미 독립 국가로 독립을 선언할 필요가 없다”라고 발언해 미국과 지지자들을 만족시키며 현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미중 사이에서 조심스레 줄타기해온 차이 총통처럼 라이 부총통 역시 중국의 군사 공격을 낳을 수 있는 대만 독립을 추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의 근본적인 독립 성향에 공산당이 인내심을 잃을 수도 있어 내년 대선은 ‘전쟁 대 평화’ 사이에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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