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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 수교 방침/중국,통고할듯

    【홍콩=최두삼특파원】 북한 국가주석 김일성의 이번 중국 공식 방문은 한국과 중국간의 전면 외교관계 수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북경발 기사에서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은 김일성의 북경 방문을 계기로 그에게 한국과 중국간의 수교에 반대하지 말 것을 권고할 것이며 중국이 평양측에 핵시설의 개방과 경제 개방도 아울러 권고하여 김의 이번 중국 방문은 결과적으로 서울측에 이익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 노 대통령 평화안/중국서 승인할듯/홍콩지 전망

    【홍콩=최두삼특파원】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북경당국이 노태우대통령이 지난주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제시한 남북한간의 평화조약 체결,군비감축,그리고 자유로운 통행과 통신,통상추진등 3개항의 평화제의를 승인하거나 최소한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다.
  • 중국 8중전회/11월말로 연기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경제정책과 이데올로기 문제가 토의될 것으로 보이는 제13기 당중앙위 8차 전체회의(8중전회)의 개최가 오는 11월말로 연기됐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 중국,대만 독립운동 맹비난

    ◎“좌시 않겠다” 군사개입 가능성 경고 【홍콩 연합】 중국은 29일 대만당국이 대만내에서 일고 있는 대만 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않을 경우 이에 군사적 개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30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들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및 명보등은 중국 국무원부총리 오학겸이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해외화교환영대회에서 대만당국이 대만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제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북경당국은 대만 독립활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학겸은 근래 대만 독립분자들의 활동이 상당히 창궐해 있다고 지적,만약에 그 세력이 팽창하여 대만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대륙당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일성의 북경 방문/대한 수교 저지속셈/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북한 국가주석 김일성의 10월 초 북경 방문은 중국이 근년에 소홀히 했던 대북한 원조를 최소한 약간이라도 개선하고 한국과 수교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 티베트서 독립시위/지난달 4차례

    【홍콩 연합】 소련사태 이후 중국군과 경찰이 소수민족의 분리주의 운동에 대비,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티베트 수도 라사 등지에서 티베트인들의 간헐적인 독립운동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로 여자 승려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최근의 시위는 지난 8월4일과 9일,14일 그리고 20일에 있었다고 밝히고 지난 14일의 시위에서는 6명의 승려와 여승이 라사의 바르코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후 남녀 승려 각 1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이들의 팔을 뒤로 틀어 묶고 구타하는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또 지난 8월4일에는 한 젊은 승려가 유인물을 살포하다가 잡혀갔으며 20일에는 역시 바르코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인 7명의 여승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 「화평연변」 저지 특위 구성/중국

    ◎등의 개혁파기용 구상 난관에/“인권 개선 안되면 최혜국대우 철회”/방중 미의원단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은 내년에 열릴 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의 준비를 총괄할 고위 공작소조를 구성했으며 최근의 소련사태는 당과 국가의 최고위직 인사 개편과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14전대회에서 보수파 원로지도자들과 중앙계획경제를 옹호하는 강경파 지도자들이 현직을 고수하는데 유리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또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소련사태 이후 당중앙위원회는 중앙위내에 중국의 사회주의체제를 평화적으로 전복시키려는 서방측의 평화연변 노력을 저지하기 위한 고위급 특별위원회(공작소조)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5일 배포된 홍콩의 시사월간 경보 최신호에 따르면 14전대회 준비·감독을 위한 공작소조(위원회)는 9명의 최고위 당간부와 정치국 상무위원 송평,정치국 상무위원 이서환,정치국원겸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정치국원겸 국방부장 진기위,당중앙고문위 부주임 박일파,당중앙판공청(사무국)주임 온가보,당중앙조직부장 여풍,당중앙선전부장 왕인지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북경 UPI 로이터 연합】 미의회 인권대표단은 5일 중국이 정치범과 종교범들을 석방하고 인권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상 최혜국대우(MFN)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홍콩에 도착한 이들 대표단은 기자들에게 이번 북경방문이 중국 고위급 관리들에게 인권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 중국,전군에 비상경계령/소 사태 파급 대비/국경·공항 검색 강화

    ◎내일 광주서 「확대 전군 정치회의」 개최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소련 정변으로 인한 국내질서 문란에 대비,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특히 중소 국경부근의 군부대와 공항등의 보안검색활동이 강화됐다고 홍콩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중국공산당의 중앙군사위가 소련의 연방붕괴 조짐이 커지면서 「예견할 수 없는 사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도록 인민해방군에 명령했다고 인민해방군 고위층 발언을 인용,보도했다. 또 명보는 중국군 최고수뇌부와 8대군구책임자들을 비롯한 고위급 장성 수백명이 광동성 광주에 집결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이 신문은 군사소식통을 인용,중앙군사위비서장 양백빙과 총참모부·총정치부·총후근부등 인민해방군의 3부수뇌부,전국8대 군구의 고위지휘관,특히 정치공작책임자들이 지난달 29일 속속 광주에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군사소식통은 광주에 집결하고 있는 중국군 고위장성 숫자가 수백명에 이르러 30년만의 최대규모라고 전하고 당초 8월중순으로 예정됐던 전군정치공작 회의가 소련사태와 관련,연기되어온 사실을 지적했다.명보는 또다른 군소식통을 인용,원래 북경에서 소집키로 했던 이 회의가 소련사태로 두차례나 연기된 끝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전했다.
  • 상해 당기관지,「사상해방」 촉구/교도통신

    ◎“소 정변이후 중공당내 개혁요구 확산”/중앙당선 대대적 숙청 임박 시사 【도쿄 연합】 소련 정변을 계기로 중국이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해시 당위원회 기관지가 개혁.개방정신의 계속 추진을 강력히 호소해주목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상해시 당위원회 기관지 해방일보는 이날 「간부의 정신상태를 논한다」는 1면 논평기사를 통해 『우리들은 시대의 고동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계속 사상을 해방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또 『시대의 변화에 적합하지 않은 낡은 법률을 끊임없이 배제하고 사고방식을 사회주의 근대화의 요청에 적응토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히고 『혁명이고 건설이고간에 대담한 사고와 탐구가 가능한 창조력이 풍부한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최근 이야기를 인용했다. 해방일보는 금년들어 대담한 사상해방을 주장하는 논평을 잇달아 게재하고 있는데 이번 논평은 논조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으로서 천안문사건이나 소련정변을 계기로 보수파의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파의 의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져 주목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풀이했다.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장 왕인지는 최근 당내에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마르크스주의 공산당체제와 장래에 대한 회의론이 만연해 있음을 개탄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31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대만의 중앙통신 보도를 인용,당내 보수강경파 이론가인 왕인지가 최근 연설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현재 자본주의에 대한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이점에대한 「광범위한 회의와 의심」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심각하고도 근본적인 이데올로기문제가 일반 당원과 당간부 사이에 팽배해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관측통들은 강경보수파 지도자의 일원인 왕인지의 이같은 당내 연설을 통해 소련사태 이후서방측의 평화적인 사회주의체제 개혁시도인 이른바 「평화연변」을 방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숙청이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중국,대대적 하방운동 다시 시작

    ◎소 정변에 위기감… 전역에 간부 파견/신강 자치구선1급 전시비상체제 돌입 【홍콩=최두삼특파원】 소련정변으로 위기의식에 사로잡힌 중국 공산당은 60년대 문화혁명때처럼 도시의 주요 간부들을 시골에 내려보내 농민사상교육을 전담케 하는 이른바 하방운동을 다시 시작하는등 대대적인 이념무장강화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하방운동으로 중국 전역에 걸쳐 수천명의 각급 기관간부들이 본래의 직무를 중단한채 약5∼6개월동안 벽촌에 배치돼 농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주의 우월성을 교육시키고 당세포조직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도 중공당은 주민들의 이념강화를 위해 ▲6·4천안문사태이후 중지해온 서방과의 이념교류를 앞으로 2년간 추가 중단 ▲의사들의 농촌 무료봉사활동 전개 ▲모택동선집등 「양서」읽기운동 전개 ▲정규교육기관에서 강택민총서기의 당창건 70주년기념 연설문과 서방측의 화평연변(평화적 수단에 의한 체제전복공작)에 대한 토론 활성화 등을 추진할계획이다. 【도쿄 연합】 중국인민해방군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복귀한 지난 21일부터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제1급전시비상 체제에 들어갔다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북경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는 소련 각공화국의 독립이 중국의 민족 독립운동에 파급되는 것을 중국정부가 강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신섭은 원래 위구르인이 압도적인 다수를 점하고 있었으나 신중국이 성립된 후 한주의 이주가 계속돼 현재는 자치구 총인구 1천5백만명 가운데 45%를 한족이 차지하고 있다.
  • 군·소수민족 동향에 초비상/중국

    ◎1급 경계령속 연일 사상교육/각군/부주석이 자치구 선무순회/소수민족/「제2천안문사태」 우려속 조직적 움직임은 없어 소련의 대정변에 충격을 받은 이웃 공산대국 중국은 전군에 1급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정치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각종 신문과 방송들은 지난 주말부터 『사회주의노선을 고수하자』는 국가부주석 왕진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가하면 느닷없이 전통의상을 입은 소수민족들의 환한 모습을 1면에 싣기도 했다. 이는 소공산체제 붕괴와 발트해 3국등 소수민족의 독립움직임과 같은 불똥이 중국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홍콩신문은 전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지도부는 쿠데타발생 첫날인 19일 당정치국회의를 소집,우선 인민해방군에 1급비상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이같은 조치는 사회적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군인들의 발목을 붙잡아두자는 의미도 있었다.홍콩 스탠더드지는 1급비상령과 함께 모든 군인들의 절대적 안정을 확보하고 소정세변화의 의미를 교육시키며 동시에 각종 루머의 차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첫날 정치국회의에서는 ▲고르비의 실각은 찬양할 일이다 ▲중국은 8인 비상위원회를 승인해야 한다 ▲중소관계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3개항을 결의했으나 이 내용이 당하부조직까지 전달되기도 전에 고르비의 복귀소식이 들려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당원로들까지 참석한 정치국확대회의가 22일 열렸다.이 자리에서 등소평은 사회주의의 장래가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졌다며 크게 낙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보수파 지도자 등력군이 중국의 진로에 대해 『우리로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화평연변」(평화적방법으로 사회주의체제를 변혁시키려는 서방측의 공작)을 막아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이날 회의에서 화평연변을 막기위해 이념·문화·교육·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자본주의사상 침투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련사태가 발트해 3국의 독립문제로까지 넘어가자 중국은 여기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국가부주석 왕진은 소수민족문제로 가장 골치아픈 신강자치구를 1주일간이나 순회하면서 공산주의 선전에 열을 올렸고 덩달아 보도기관들도 왕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지도부는 소련의 쿠데타 발생및 실패와 같은 쇼킹한 뉴스에도 『그것은 소련 내정문제로 소련인민들이 알아서 할일』이라며 너무 흥분하지도 당황하지도 않는 침착한 태도를 보여줬다.하지만 쿠데타실패에 그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는다. 일반시민들의 경우 소련의 공산체제몰락에 축배를 든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이에 동조하는 어떤 조직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6·4천안문사태의 악몽이 이들을 짓누르고 있는게 분명하다.
  • 주용기/추가화/양백빙/북경권부에 “입성”

    ◎이미 정치국서 「조용한 실권」행사/총리물망 주·추,경제분야서 두각/권력기반 “튼튼” 양백빙 군사위부주석 확실 내년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중국 권력의 핵심부인 당중앙정치국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알려진 국무원 부총리 주용기와 추가화 그리고 군총정치부 주임 양백빙 등이 이미 정치국내에서 실제로 당중앙정치국원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 일요판이 11일 보도했다. 모닝 포스트지는 홍콩의 저명한 중국문제 전문 언론인인 데이비드 첸(진유달)씨의 기고문을 통해 차기 국무원총리로 지목되고 있는 주용기와 추가화 및 당중앙군사위 비서장으로 국가주석 양상곤이 차지하고 있는 중앙군사위 상무부주석직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진 양백빙이 이미 당중앙정치국 안에서 조용히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주용기와 추가화는 지난 4월 전인대에서 나란히 부총리로 승진한 이후 각기 정부내에서 권력기반을 착실히 다져가며 차기총리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전국가원수(전인대 상무위원장)고 엽검영의 사위이며 전광동성장 엽선평의 매제인 추가화는 국가계획위원회 주임직을 겸하고 있어 국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상해시장으로 포동개발계획을 입안했던 주용기는 부총리로 승진한 후 신설된 생산판공실 주임직을 겸임하게 되어 정부내 권력이 강화됐다고 지적하고 생산판공실은 국가의 산업생산과 에너지,인력,수송,원자재 등의 공급과 관리를 총괄하는 「초급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지는 또 14전대회에서 국가주석직이나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직으로 밀려날 것으로 알려진 이붕은 현재 국무원에서 총리로서의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는 6·4 천안문사태 이후 G­7(선진 7개 공업국)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을 뿐아니라 오는 9월 초 중국을 방문하는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것이며 금년 말쯤에는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첸씨는 이 기고문에서 14전대회에서 권력 개편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하고 중국의 권력 개편은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의 체제 변화를 비롯한 국제적 상황과 정치·경제·사회 이념 등의 국내문제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첸씨는 이어 이같은 상황하에서 최고위 지도부의 변동이 적을수록 중국이 방대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가 더 쉬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중국총리 주용기 유력/홍콩지/등소평이 강력 지원”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상해시장출신의 신임부총리 주용기가 장차 국무원총리로 승진하도록 그에게 보다 많은 권력을 부여해 왔으며 이같은 등소평의 노력으로 국무원내 주용기와 또 다른 부총리 추가화의 실권이 증대한 반면 국무원총리 이붕의 실권은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8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중국소식통을 인용,홍수대책과 수해지역 복구에 관한 중요정책을 지시하고 있는 등소평은 주용기를 제외한 정부지도자들에게 수해지역을 방문해 상황을 직접 살펴보도록 명령한 반면 주용기는 중앙의 본부에 남아서 총지휘를 맡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 주식시장 전망 밝다/홍콩지/연말까지 8백선 낙관”

    【홍콩=최두삼특파원】 한국과 홍콩의 주식시장이 올 하반기들어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의 한 금융잡지사가 지난주 이곳의 7개 국제투자기관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한국주식시장이 상승커브를 보일 근거로 ①경제상태의 호전 ②지금까지 억눌러져 있었던 주식가격 ③내년부터 실시될 자본시장의 해외개방 등에 대한 현지 투자가들의 관심고조를 지적했다.
  • 중국/금세기 최악의 홍수/북경 정가도 “침수”

    ◎두달째 폭우에 대륙은 물바다/18개 성·시서 사망 2천·이재민 1억1천만명/이붕등 당·정 수뇌부 인책론 대두/복구비 엄청나 개혁 “물거품위기” 두달째 중국대륙을 휩쓸고 있는 대홍수와 일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을뿐 아니라 정계에도 커다란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의 관측통들은 이번 홍수로 개혁파들이 추진해온 새로운 단계의 개혁추진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며 당과 행정부의 대폭적인 지도부개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있다. 그 첫번째 타켓은 이붕총리가 될 것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전망했다.이 신문은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18개 성·시에서 약 2천명의 사망자와 전인구의 10%에 가까운 1억1천4백여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데 대해,그것이 비록 자연재해일지라도 이총리의 행정수반으로서의 책임이 면제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최고실권자인 등소평은 보다 원활한 개혁추진을 위해 내년으로 예정된 14차 당대회(14전대회)에서 이붕을 조기퇴진시키려 노력해왔다. 이런점들에 비추어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원 수뇌부에 대한 개편이 14전대회 이전에,아마도 이번 재해가 어느정도 수습되는대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혁파들이 추진해오고 있는 새로운 단계의 개혁·개방정책도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을것 같다.그것은 이번 홍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엄청난만큼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당국은 홍수피해가 심한 강소 안휘 사천성등 6개성의 피해액만도 3백50억원(약 68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관측통들은 이것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평가됐을뿐 아니라 앞으로의 피해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구나 한쪽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나는데 반해 복건·산동·광동지역은 극심한 한발피해를 입고 있어서 올해의 중국농업생산은 사상최악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당분간은 거의 모든 재원을 주택복구나 도로 통신시설등의 재해복구 및 농산품 수입에 투입해야 하므로 긴축경제를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보수파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등소평·강택민·주용기등 개혁파들이 올해부터 시작된 8차5개년계획과 10년경제발전계획에 추가하려던 「2단계 개혁추진」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은 물론 5개년계획 자체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신문들은 개혁파들의 노력이 이번 대홍수속에 휩쓸려 가버렸다고 논평하고 있다. 이번 대홍수와 관련,또하나 주목을 끄는것은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자연재해와 지도자 교체열」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한발과 홍수 지진등의 자연재해가 왕조의 순환이나 국가지도자의 위기를 예고하는 것으로 믿어왔다.최근의 예로는 6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당산대지진이 있던 지난 76년 주은래와 모택동이 사망하고 사인방이 체포되는 대정변을 겪었었다. 이번 대홍수에 대해서도 중국주민들이 함부로 입에 담지는 않지만 등소평의 신변이나 중국사회주의체제에 어떤 변혁을 가져오려는 징조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것 같다.
  • 중국 소 개혁 경계/“연내 자본주의화 가능성”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은 최근 중앙과 지방의 당간부에게 배포한 내부문서를 통해 소련이 금년 가을 이후 자본주의로 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고지적,소련의 변화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도록 촉구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6일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를 인용,보도했다. 이 문서는 또 ▲1989년말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정권 붕괴시와 같은 충격을 당간부나 일반 당원이 받지 않도록 준비 할 것 ▲정치 이데올로기 담당자는 소련,동구제국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간부나 당원을 교육시킬 것등 일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퇴진설」 이붕,권력기반 강화/당 고위간부 2명 개인보좌관에 임명

    【홍콩 연합】 조기 퇴진설이 나돌고 있는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이 최근 2명의 고위 당간부를 개인특별보좌관으로 기용,자신의 정책브레인진용을 보강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4일 보도했다. 포스트지에 따르면 중국 관영 보도기관들이 당내 정보전문가로 당중앙판공청 제1부주임인 양덕중 장군(68)과 좌파 당이론가인 인민일보 사장 고적(64)이 이붕의 개인보좌관으로 발탁됐다고 3일 보도했다.
  • “각하의 방문은 양국 우정의 상징”(노 대통령 북미순방여로)

    ◎멀로니 총리/노 대통령,“「6.25」 참전한 형제국에 와 친근”○영어로 반갑게 인사 ◎…노태우대통령은 4일 상오10시(한국시간 4일 하오11시) 한·가정상회담을 위해 국회의사당 중앙건물 「평화의 탑」입구에 도착,맥두갈 캐나다 외무장관(여)의 영접을 받으며 3층에 있는 총리집무실로 이동. 노대통령이 층계를 올라 총리집무실에 이르자 문앞에 서서 기다리던 멀로니총리는 환한 웃음으로 반겼고 노대통령은 다가서며 『굿모닝』이라고 영어로 인사하며 악수를 교환. 이어 양국정상은 집무실로 들어가 잠시 환담했는데 멀로니총리가 먼저 『캐나다에 오셔서 영광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했고 이에 노대통령은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답례. 국회의사당내 총리집무실의 공간이 비좁은 관계로 양국취재진이 두차례로 나뉘어 촬영을 하느라 집무실에 먼저 들어섰던 캐나다 취재진이 제한된 시간관계로 방을 떠나게 되자 멀로니총리는 노대통령을 향해 『저 기자는 굉장히 집요한 사진기자이지만 시간관계로 오늘은 별 수가 없군요』라고 조크하며 취재진에게 미안함을 표시. 그러자 노대통령은 『어느나라 정치지도자도 언론,특히 사진기자들에게 맥을 못추죠』라고 수긍. 그사이 두번재 취재진이 들어서자 멀로니총리는 『각하의 캐나다방문은 양국의 모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고 노대통령은 『캐나다는 자유를 지키는 전쟁(한국전)에 참전해 주었고 88년에는 올림픽형제로서 참가해 한국국민 모두가 캐나다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 멀로니총리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온 노대통령의 명성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각하의 방문을 캐나다 국민과 함께 감사히 생각한다』고 찬사의 뜻을 밝힌뒤 본격적인 단독회담을 시작. ◎…단독정상회담을 끝낸 노대통령과 멀로니총리는 루커스 외무부 의전장의 안내로 확대회담장인 국무회의실에 입장,미리 대기하고 있던 우리측 공식수행원등 양측회담 참석자들과 테이블을 돌아가며 인사를 교환한뒤 곧바로 회담에 돌입. 단독과 확대회담을 모두 마친 양국정상은 의사당내 2층리딩룸에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회담내용을 각각 양국기자들에게 발표. 멀로니총리의 발표에 이어 노대통령이 발표를 했고 이어 양국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며 회견을 진행. ○전쟁기념비에 헌화 ◎…노태우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4일 상오9시30분(한국시간 4일 하오10시30분)오타와시 중심가의 내셔널 메모리얼 광장에 위치한 전쟁기념비를찾아 헌화하고 참배. 공식수행원을 대동하고 전쟁기념비에 도착한 노대통령은 캐나다정부 의전관계자의 안내로 기념비앞에 마련된 단상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붉은 상의에 검정바지,검정털모자 차림의 캐나다 의장병의 경례를 받은뒤 기념비에 헌화. 이어 노대통령은 한국전 기념비 앞쪽에 도열해 있던 2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 녹색의 예비군복에 여러 전쟁훈장들을 가슴에 단 참전용사들은 감회어린 표정으로 노대통령을 반겼으며 이중 로이 리드 캐나다 한국 참전용사회 수석부회장은 『자유를 위해 싸웠던 한국의 노대통령이 이곳에 와 한국전에서 희생된 5백16명의용사들을 위해 묵념하는 것을보니 감회가 깊으며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피력. ◎…노태우대통령내외는 3일 하오4시30분(한국시간 5일 새벽5시30분) 오타와 국제공항에 도착,3박4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을 시작. 노대통령이 탑승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국제공항 우측편의 공군기지에 멈춘뒤 루카스 의전장과 박건우 주캐나다대사가 기내에서 노대통령내외를 영접,트랩을 내려와 나티신총독과 멀로니총리내외에게 소개. 노대통령은 이어 사열대에 등단,전통근위병 예복차림의 의장병들로부터 경례를 받았는데 이 사이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와 함께 예포가 발사돼 장중한 환영식 분위기를 연출. 노대통령은 의장대장 안내로 사열대에서 내려와 두줄로 늘어선 의장병을 사열하고 다시 등단했고 이때 군악대가 캐나다국가를 연주. 노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노태우」라고 서명하고 나티신총독의 환영사를 경청. 나티신총독은 영어와 불어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각하의 첫 캐나다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캐나다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은지난 1백년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상기. ◎…노대통령은 나티신총독을 예방한데 이어 3일 하오 7시(현지시간) 오타와시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교민초청 리셉션에 참석,5백여명의 교민을 격려. 노대통령이 여당이 압승을 거둔 지난 6월의 시도의회의원 선거결과를 얘기하면서 『그동안 대통령이 너무 무르다.너무 참는다… 그런 욕도 많이 먹었는데 참았더니 의석이 그렇게 많이 나오데요』라고 즉석에서 조크하자 참석교민들은 일제히 우렁찬 박수. ○의회직원 탁아소 방문 ◎…노태우대통령이 멀로니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동안 부인 김옥숙여사는 의회가 직원들을 위해 운영하는 탁아소를 방문. 김여사는 루크만 탁아소장의 안내로 보모들의 보호아래 뜰에서 뛰어놀거나 그림공부를 하는 어린이들을 돌아봤다.
  • 강택민 중대연설/내일 창당기념식서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은 공산당 창당 70주년 기념일 전야인 오는 30일 중국 사회주의의 장래에 관한 전국 연설을 통해 새로운 단계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 한·소정상회담… 해외반응

    ◎한반도 긴장완화 전기마련/미국/소련/양국관계 급속진전의 신호탄/홍콩/한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 입증 ▷미국◁ 미 국무부는 19일 소련 양국의 제주정상회담에 관한 논평을 통해 양국간의 관계개선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이 소련을 비롯한 모든 사회주의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고 말하고 『우리는 한소 양국의 관계개선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한반도와 이 지역 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논평했다. ▷프랑스◁ 일본방문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전격적인」 한국방문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보다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고 프랑스 보수계 일간지 르 피가로가 20일 보도했다. 르 피가로지는 이날 「한국,모스크바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기사에서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이 불가능했던 상황에 비춰볼 때 이번 방한은 근래 양국간의 「밀월」관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일본 언론들은 20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소정상회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니치(매일)신문은 『양국 관계의 발전은 아시아의 냉전종식을 가속화시켜 남북한통일을 촉진하다는 작년 12월 모스크바 선언의 기본 이념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아사히(조일)신문은 『양국 정상은 아시아 냉전종결의 협조,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다국간 협의,남북대화에 의한 한반도문제 해결 등에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북한방문에 앞서 한국을 방문 『북한을 국제적으로 더욱 더 궁지에 몰아넣게 됐다』고 보도했다. ▷소련◁ 소련 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9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이는 『소련국가 수반의 첫 한국방문』이라고 지적하고 한소협력 증진이 『아태지역과 한반도 정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논평했다. ▷홍콩◁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한소 정상이 북한의 곤두선 깃털을 재우기 위해 한반도에서 떨어진 제주를 회담장소로 택했으며,두 나라 대통령은 어떤 정치가에게도 해결이 어려운 국내문제로 입장이 약화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회담은 한소 유대강화에 결정적인 촉매작용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에 관한 해설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고르바초프가 평양을 설득,한국에 대한 개방문호를 확대하고 유엔가입 문제도 수락토록 종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보는 「북한에 냉담,남한에 우호적」이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고르바초프의 한국방문은 북한과 소련관계를 더욱 냉각시킬 것이지만 고르바초프 대통령으로선 대한 경제교류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명보는 또 이번 회담이 한국의 국제적 지위가 북한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며 북한은 앞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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