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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올 11월 방중 가능성/전인대상무위장 교석 11월 방미

    ◎홍콩언론 보도 【홍콩 연합】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겸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교석이 미국 상하원의 초청을 받아 11월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6일 중·미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등소평이후시대의 거물인 교석의 방문은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서혜자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보다 더 높은 최고위 중국관리의 방미로 기록될 것이며 빌 클린턴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중·미관계는 중·러관계와 함께 급속히 개선되고 있으며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중계획이 이미 확정돼 있는 상태이다. 이에 앞서 포스트지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는 중·미간의 활발한 인적교류후 클린턴 대통령도 11월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었다.
  • 소형 핵폭탄 기폭제/홍콩선박에 밀거래/러 지하조직

    ◎홍콩 영자지 보도 【홍콩 AFP 연합】 마카오의 매춘조직과 연계돼 있는 러시아지하조직원들이 핵무기제조물질 밀수에 개입돼 있다고 홍콩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보기관을 인용,소형핵폭탄 기폭제가 최근 공해상에서 러시아선박을 통해 홍콩선박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 러시아선박에는 마카오에서 여러명의 매춘부들을 구타한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이고르 데오르디엔코라는 이름의 「전 러시아 특별공작원」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 등소평,당·군 파벌주의 강력 경고/홍콩지 보도

    ◎후계자 강택민의 상해파 비판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89)은 자신의 사후 발생할 권력투쟁을 극도로 우려해 강택민이 부추기고 있는 중국공산당과 인민해방군내의 파벌주의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시달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중국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등소평,강력한 경고를 내리다』라는 1면과 8면에 걸친 주요기사에서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등소평이 그의 사후 원만한 과도기를 보장받기 위해 이같은 지시를 한달전 내렸다고 말했다. 등은 이 지시에서 자신이 후계자로 지목한 상해시 서기출신 『강택민이 주도하는 상해방(파)사람들이 너무 많은 당·군의 고위직책들을 가지고있다』고 비판하고 『새 지도부는 전국 각지의 인재들을 고루 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북경의 외교관들은 이에 대해 강택민이 후계자로 부각되고 있으나 『지난 3월이후 등과의 사이에 불화의 조짐들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강은 등의 건강 악화와 나쁜 기억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언론들은 그간 강택민이 등소평의 품에서 떠나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등과 계속 갈등을 벌이고 있다고 올들어 잇따라 보도해왔다.
  • 북대하회의 주내 개막/중국

    【홍콩 연합】 중국의 정치·경제·사회상의 중요정책들을 사전조정하는 전통적인 북대하회의가 이번주 개막돼 8월말까지 계속된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중국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 김정일/입벌린채 넋나간 표정/증폭되는 건강이상설

    ◎추도식서 병색완연… 추측 무성/체중 급격히 감소… 당뇨병설도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일성 장례식장에서 수척한 병색을 보인데 이어 20일의 추도대회에서도 김정일은 입을 약간 벌린채 넋이 나간듯이 서있어 그의 건강에 분명 「이상」이 있지 않나 하는 심증을 굳혀 주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지병이 악화된 것이냐 아니면 11일장을 치른 상주로서 겪는 일시적 피로현상으로 보는냐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가 이처럼 수척해진 것과 관련,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이후 권력승계에 이상이 있어 신경을 많이 썼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일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는 여러 증언과 외신보도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그중 가장 빈번이 제기되는 병은 김일성이 앓았던 심장질환. 이와관련,일본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는 85년2월 「김정일이 2개월이상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것은 심장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연세대의 최평길교수도 19일 신민당정책토론회에서 『김정일은 심장박동기까지 달고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그가 심한 협심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도 꼬리를 물고 있다.83년 북경방문당시 가파른 계단을 오를때 헐떡거렸다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 19세때부터 간질병을 앓아 왔으며 최근들어선 가끔 의식을 잃어 공식석상을 기피하는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의 보도도 나왔다. 이밖에 김정일은 지난해 9월 사냥터에서 낙마,6개월간 요양을 받았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설도 있어 이중 한가지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후유증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 한편 TV를 통해 김정일의 모습을 목격한 국내 의료인들은 『상주로서의 슬픔 때문에 체중이 그토록 눈에 띄게 빠지기 어렵다』고 전제,『병색이 완연한 얼굴로 볼 때 만성질환,특히 당뇨나 지방간등의 대사성장애를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세대 의대 윤방부교수(가정의학)는 『85㎏의 비만형이던 그가 갑자기 광대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보는 순간 당뇨병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윤교수는 이어 『급격한 체중감소는 당뇨나 지방간,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비롯되지만 그의 복장과 눈상태를 종합 관찰해 볼 때 갑상선질환에 걸린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이홍규교수(내분비내과)도 『김정일이 작은 키에 복부비만형이라는 점에서 당뇨병과 고혈압을 함께 가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체질』이라며 그가 김일성의 급사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로 당뇨병이 급격히 도지면서 고혈당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멍한 표정과 굳은 몸놀림이 고혈당상태의 중기 증세임을 말해 준다는 지적이다. 한방에서도 그가 눈이 붓고 뺨과 복부의 살이 동시에 빠진 점을 들어 당뇨중증환자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하나한방병원 최서영원장은 『그가 평소 호르몬및 신경물질등의 진액은 적고 몸에 해로운 탁기가 많아 당뇨나 지방간등 대사성질환이 생길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상황을 맞으면 십중팔구 체중이 급격히 줄고 얼굴의 윤기가 없어지면서 기억력및 뇌기능저하가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대 의대 민성길교수(정신과)는 김정일이 19세때부터 앓아온 간질이 최근 악화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19일 장례식장에서 다리를 절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20일 추도대회에서 입을 반쯤 벌리고 넋나간 사람처럼 서있는 모습이 이를 말해준다는 것이다.그러나 전문의들은 심장질환의 경우 체중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김정일의 심장병 악화설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중,통화긴축유지/주용기부총리

    【홍콩 교도 연합】 주용기 중국부총리는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낮은 실업률의 대가로 인플레를 겪어야 한다는 국내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견해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8일 보도했디. 주부총리는 2천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달 인플레이션에 대한 특별보고를 통해 중국정부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통화긴축정책을 풀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어떤 지역도 세금면제등의 혜택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 “김정일은 간질병 환자”/지도력 취약… 집권해도 권력투쟁

    ◎홍콩지 보도 북한의 김정일(52)은 잦은 발작과 경련을 일으키는 간질병 환자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외국의사들로부터 치료도 받았으나 질병때문에 집권해도 길어야 2년내에 권력투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북경주재 고위외교관이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정일의 지도력이 간질병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는 제하의 북경발 기사에서 이 외교관의 말을 인용,간질로 인해 김정일은 집권해도 활발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문에 지도력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의 이같은 질병은 가족의 불화를 증가시킬 것이며 특히 이복형제인 김평일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 미,중국에 합훈제의/페리국방 가을 방중

    【홍콩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오는 가을 중국을 방문하며 미국방부는 중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을 워싱턴에 초청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9일 북경주재 미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양국 군고위관계자들간의 이같은 상호방문은 『양국 군고위관리들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최근 미국방부 고위관리들이 중국을 방문,▲양국간 고위급군인사들의 상호방문 ▲미기업들의 중국 군수산업의 민수전환 참여 ▲미군의 중국군 훈련참여를 포함한 양국군간의 협력을 제의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 남북정상회담 7월25∼27일 평양서

    ◎김일성 서울방문 평양회담때 결정/판문점 예비접촉/화해 노력 등 4개항 합의서 교환/7월1일 실무접촉… 구체사안 논의 【판문점=한종태기자】 남북한은 오는 7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동안 평양에서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한은 28일 상오10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을 갖고 10시간남짓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등을 협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하고 남북수석대표가 공동서명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북측 김일성주석의 서울방문회담등 상호주의문제와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조건등을 놓고 의견차를 보여 하오 늦게까지 절충을 벌였으나 우리측이 서울회담문제는 7월25일 평양회담에서 결정하자는 북한측 제안을 받아들여 합의에 이르렀다. 이날 발표된 합의서는 ▲남북정상회담은 7월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 ▲다음 정상회담은 쌍방 정상의 뜻에 따라 평양회담에서 정한다 ▲기타 실무문제는 각기 예비접촉대표 1명,수행원 2명으로 구성되는 실무대표접촉에서 토의하며 실무접촉은 7월1일 상오10시 통일각에서 연다 ▲쌍방은 화해와 단합,신뢰와 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에서 회담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한다는등 4개항으로 되어 있다. 남북한은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평양방문에 따른 구체적 일정과 의전절차 신변보장 문제등을 논의한다.우리측 수석대표인 이홍구통일부총리는 이날 수정제의를 통해 다음달 25일 평양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뒤이어 김주석의 서울방문회담이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북한측 대표단장인 김용순노동당대남담당비서는 7월25일 평양회담은 무방하나 뒤이은 김주석의 서울방문여부는 두 정상이 평양회담에서 결정하도록 하자고 버텼다. 우리측의 이수석대표는 이날 합의서에 서명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정상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타결이 가능했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 민족이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대결보다는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측이 상호주의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북한측도 이해하고 양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비접촉의 진행상황은 TV화면과 전화선을 통해 서울 청와대의 김영삼대통령과 평양 주석궁의 김일성주석에게 시종일관 생중계되었으며 양측 정상으로부터 회담대표에게 수시로 지침이 내려지는등 사실상 「간접정상회담」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서 전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쌍방 부총리급 예비접촉이 1994년 6월28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서 쌍방은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합의하였다.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1994년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한다.체류일정은 필요에 따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음 회담은 쌍방 정상의 뜻에 따라 정하기로 한다. 남북정상회담 대표단 구성과 규모,회담형식,체류일정,선발대파견,왕래절차,편의보장,신변안전보장,기타 실무절차문제들은 각기 예비접촉 대표1명,수행원2명으로 구성되는 대표접촉에서토의·합의한다. 대표접촉은 1994년7월1일(금요일)오전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가진다. 쌍방은 화해와 단합,신뢰와 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에서 남북정상회담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한다. 1994년6월28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부총리급 예비접촉 남측 수석대표 대한민국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이홍구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위한 부총리급 예비접촉 북측 단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통일정책 위원회 위원장 김용순 ◎분단사 중대전기/미·일 등 환영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를 크게 환영했다.리온 파네타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은 28일 폭스 모닝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합의 소식에 크게 고무돼 있다』면서 『클린턴 대통령도 정상회담 합의를 지지했으며 이에따라 앞으로 미국의 대북한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남북한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남북분단사의 중대한 전기가 될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외무성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북한이 정상회담에 합의한 것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협상테이블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환영했다.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의 관변인사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는 뉴스에 대해 『분단 50년만에 남북한 최고수뇌가 만나는 사실 자체가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등,군부에 강택민지지 요구/홍콩지/올초 장성20명과 비밀회담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89)은 약20명의 최고위급 장군들과 올해초 「비밀회담」을 갖고 강택민(67)을 중심으로 한 「질서있는 권력계승」을 지지해줄 것과 자신의 사후 발생할 불안을 제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4일 정통한 군사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밀회담에는 인민해방군내 대군구의 사령관과 정치위원 등 중국의 최고위급 장군들과 강택민의 주요 라이벌중 한명인 양상곤 전국가주석(86)도 참석했으며 등은 이 자리에서 「문제 없는 권력계승」을 위한 두가지 전략을 밝혔다고 말했다.
  • 시·대한항공 관광객유치 공동 홍보전(은방울)

    ○…이원종서울시장과 조양호대한항공사장은 21일 정도 6백년을 맞아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국 관광객 유치을 위한 해외 홍보활동을 공동전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에따라 서울시가 제작한 포스타 2천장,소책자 4만부등 서울 6백년 홍보자료를 27개국 58개 해외지점을 통해 배포하는 한편,기내에서는 홍보용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또 정도 6백년을 특집으로 다룬 기내잡지 「모닝캄」 1만부를 서울시에 기증하는 한편 앞으로도 매월 일정지면을 할애,정도 6백년사업과 서울시정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 “월드컵 보자”직장인 조기출근 붐/대다수기업,직원들 TV시청 허용

    ◎어제 유흥가·술집·심야지하철 한산 18일 아침 대망의 제15회 월드컵 축구 스페인전을 맞아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은 이른 아침 TV를 시청하기 위해 전날 하오 평소보다 일찍 귀가,유흥가 술집은 평소보다 일찍 손님이 끊기고 심야 지하철 승객도 훨씬 줄었다. 각 직장에서는 직원들의 TV집단시청을 허용하고 선수들을 배출한 일부 고교에서는 중계방송이후로 수업을 미루기로 했다. ○…삼성·대우·코오롱등 대기업들은 이날 아침 전사원이 사무실 TV를 통해 스페인전경기를 집단시청하도록 허용해 대부분의 사원들은 다른날보다 일찍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17일 퇴근후 곧바로 귀가했고 이때문에 기업체 인근의 술집이나 음식점등은 하오 8시가 넘자 한산해졌으며 시내교통도 원활한 모습. ○…첫 경기가 토요일이라 각 유원지의 콘도·호텔 투숙객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가 하면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10시 사이 고속버스·항공기·열차예약도 뚝 떨어져 운송업체들이 울상을 짓기도. ○…대기업체와 대표선수 출신학교 인근 호텔과 음식점·다방등에서는 중계방송시간대에 손님을 끌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 눈길. 명동 롯데호텔은 1층로비에 43인치 대형 텔레비전 2대를 설치,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처 보지못한 손님들을 위해 경기장면을 녹화해 손님들에게 서비스할 예정. 또 하얏트호텔은 19일부터 조찬뷔페를 마련해 1만원의 비용으로 월드컵경기를 시청하도록 했으며 마포구 학다방등에서는 「월드컵 모닝커피」메뉴를 특별히 만들어 손님끌기에 나섰다. ○…스페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는 경기결과맞추기 내기가 성행해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도를 반영.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한국이 진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았다. ○…월드컵축구 한국대표단을 격려하기 위해 국내 축구팬들이 팩시밀리를 통해 현지 선수들에게 보내는 격려문이 쇄도,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17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한국선수단 숙소인 미국 댈러스 힐튼호텔에 직원 2명과 함께 전용 팩시밀리 3대를 설치,「월드컵 국제 팩시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건수가 이날 현재 1천2백여건을 넘어섰다. 팩시밀리를 통해 현지 대표단에 도착한 격려메시지는 한국통신측이 특별히 제작한 봉투에 담겨 해당선수에게 전달된다고.
  • 북한,사용한 핵연료서 플루토늄 재처리 안해/평양잔류 사찰팀 밝혀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탈퇴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양에 체류중인 2명의 IAEA사찰잔류팀에 대해 영변핵시설에 대한 통상적인 감시활동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고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차관보가 15일 밝혔다. 갈루치차관보는 이날 미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프로그램에 출현,한반도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찰잔류팀은 현재 현장에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는 사찰잔류팀은 북한이 지난달 제거한 사용후핵연료로부터 아직 핵무기제조에 필수적인 플루토늄재처리작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선 전화탑승수속/KAL,내일부터 실시

    대한항공이 전화통화로 항공기탑승수속을 해주는 「전화탑승수속서비스」를 13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승객들이 항공기출발시간 2시간안에 전용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탑승수속을 요청하면 항공사측이 즉석에서 좌석을 배정,번호를 알려주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우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에 한해 항공회수권을 갖고 있고 총탑승거리가 5만마일이상되는 「모닝컴회원」들을 대상으로 설치한 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중국/도굴문화재 해외 밀반출 성행/“유물팔아 한몫 잡자”

    ◎시장경제 도입이후 한탕주의 만연/토용·화석 등 종류 다양… 「가짜」도 많아 중국대륙에 시장경제가 본격 도입된이래 최근들어 문화유적지나 고분들에 대한 도굴이 성행하면서 여기서 발굴해낸 골동품들에 대한 해외밀반출이 크게 늘고 있다.사회주의 강경좌파가 집권할 당시의 금욕생활로부터 풀려나 개혁개방과 시장경제시대로 접어든후 배금주의·한탕주의가 만연하면서 해외에서 고가로 팔리고 있는 문화유물을 통해 한목 잡으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들어 대륙에서 홍콩으로 밀수해 들어가는 문화재급 골동품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명해지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오늘날 고분도굴단이 중국문화재 보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을 정도이다.이제 중국의 범죄조직들은 호화차량 절도나 전자제품 마약밀수 그리고 불법이민 등을 대상으로 삼던 범주를 벗어나 중국문화유산의 심장부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홍콩이나 마카오 등지를 통해 서방으로 흘러들어가는 골동품들중에는 고대의 공룡인 디노사우르 알화석에서 옛 황제들의 시신을 호위하던 토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과거에는 기껏해야 청동제품이나 접시,꽃병정도에 그쳤으나 이제는 그 질이나 가격 숫자등에서 과거와는 판이하게 높아지고 많아졌다. 근래에 들어 중국대륙 여기저기에서 경제건설을 위해 땅을 파헤치는등 토목사업을 많이 벌이면서 우연케도 옛 고적들이 새롭게 발견되기도 하고 고고학자들에 의해 산동성이나 신강위구르지역등에서까지 춘추전국시대의 유물들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고분들에 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중국골동품은 홍콩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게 보통이다.지난해말에는 1백만달러어치가 넘는 1백7개의 골동품을 싣고 심수에서 홍콩으로 넘어가려던 한 트럭이 붙잡혔다.그후 불과 4개월만인 지난 4월초에는 같은 장소에서 청동불상에서부터 도검 병마총 왕실용장식물등에 이르기까지 2백50여점의 골동품이 실린 트럭이 또 발견됐다. 홍콩에서는 지난 92년에 중국골동품 2백96점을 압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백38점을 압수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중순에 이미 지난 한햇동안 처리한것보다 훨씬 많은 4백54점을 적발하기에 이르렀다.홍콩에서 압수된 중국문화재는 중국으로 되돌려 보내지는데 지금까지 6천여점이 반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중국문화재가 일단 세관을 거쳐 홍콩으로 들어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서 심지어 디노사우르 알화석을 팔겠다는 광고까지 신문에 실린적이 있다.이 알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것들로 일단 홍콩만 벗어나면 유럽이나 미국등지로 손쉽게 흘러들어 거액의 현금으로 바뀐다. 골동품 밀반출이 유행하면서 가짜 골동품이 범람하고 있는 것도 한 특징.토용으로부터 화병 접시등 각종 자기류나 문화재에는 모조품등 가짜가 없는게 없다.한 일본인은 수백 수천년됐다는 도자기를 수십점 구한후 이를 이삿짐에 갖고 나가기위해 세관원을 매수키로 마음먹고 우선 반출가능 여부를 판별해주도록 했다.놀랍게도 그는 돈한푼 들이지 않고 떳떳하게 반출할 수 있었다.그 세관원은 수백년전 것이라는골동품들을 보자마자 단번에 『이것은 5년전에 ○○에서 만든 것이고,저것은 10년전 ○○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군요』라며 『세금 물릴게 하나도 없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이조백자가 뉴욕에서 3백만달러에 거래된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여행객들중에도 골동품가게를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 미원·제일제당/「술깨는 음료」격돌/20년전 조미료 이어「효능논쟁」

    ◎제일제당/쌀뜨물성분 「컨디션」으로 선공/미원/콩나물서 추출 「아스파」로 도전 「숙취예방에는 쌀뜨물 성분이 좋을까,콩나물성분이 나을까」 요즘 술꾼들 사이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두 종류의 「술깨는 음료」를 놓고 가벼운 논쟁이 일고 있다. 70년대 조미료 「미원」과 「미풍」으로 치열한 「조미료전쟁」을 치렀던 미원과 제일제당이 20여년만에 또다시 술깨는 음료인 「아스파」와 「컨디션」으로 1백억원대 시장에서 맞수대결을 벌이고 있다. 조미료전쟁 당시에는 미원측이 먼저 선제 공격을 벌였으나 이번에는 제일제당측이 조금 먼저 시장에 제품을 내놓았다는 점만 다르다. 두 음료에 대한 술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제일제당측은 「컨디션」의 주성분인 쌀뜨물은 숙취예방은 물론 혈액속의 알코올 농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미원측은 『주독을 푸는데는 콩나물해장국이 제일』이라며 콩나물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아스파」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약효가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쌀뜨물과 콩나물국은 숙취를 푸는 전래의 이름난 민간요법이어서 술꾼들이 어느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아닌 고민을 할때가 적지 않다는 것. 11일 저녁 서울 명동의 한 약국에서 약사로부터 두 제품의 성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던 회사원 김순관씨(35)는 바로 판단이 서지 않는듯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서로 자기제품의 효능이 좋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어 어느 것을 선택해야 될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또 오퍼상 이호승씨(47)도 『친구들끼리 서로 두가지 음료를 마신뒤 누가 뒤끝이 더 좋은지 내기를 건적도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국 값이 싸고 효과좋은 제품을 찾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들 두업체외에도 보해양주와 조선무약도 각각 「굿모닝」과 「비즈니스」라는 이름의 숙취제거용 음료를 곧 선보일 예정이어서 술꾼들은 이래저래 선택의 고민이 커질 것 같다.
  • 추가화 중국 부총리 내일부터 미·가 방문

    【홍콩 연합】 추가화 중국 부총리가 18일부터 5월초에 걸쳐 캐나다 2개국을 방문,각각 빌 클린턴대통령및 장 크레티엥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뉴욕타임스지서 3개부문 차지/올 퓰리처상 발표

    ◎외지론 토론토스타 6번째 수상 12일 발표된 올해 미국의 퓰리처상 신문분야는 3개부문이 뉴욕타임스지,2개 부문이 시카고 트리뷴지에 돌아갔으며 캐나다의 토론토 스타지가 외국 신문으로서는 사상 6번째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예술분야에서는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가 ‘세명의 키 큰 여자’로 세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문분야◁ ▲공공행정=오하이오주 아크론시 비컨 저널(인종문제대책) ▲사건뉴스보도=뉴욕타임스 취재팀(월드트레이드센터 폭파사건) ▲심층취재=프로비던스 저널­불리틴(주 법원 비리폭로) ▲집중보도=시카고 트리뷴지 로널드 커틀랙 기자(신경학의 현주소) ▲전국보도=뉴멕시코주 앨부커키 트리뷴지 아일린 웰섬 기자(정부 방사능 인체실험) ▲국제취재=댈라스 모닝 뉴스 취재팀(세계의 여성학대) ▲기획취재=뉴욕 타임스지 이사벨 윌커슨 기자(미 중서부 홍수) ▲평론=워싱턴 포스트지 윌리엄 래스프베리(정치사회문제전반) ▲비평=보스턴 피닉스지 로이드 슈워츠 기자(음악 비평) ▲논설=시카고 트리뷴지 R 브루스돌드(아동복지제도) ▲사건사진보도=토론토 스타지 폴 왓슨 기자(모가디슈서 끌려다닌 미군 사체) ▲기획보도=뉴욕타임스지 자유기고가 케빈 카터(굶주린 수단 소녀) ▷예술분야◁ ▲소설=E애니 프루(더쉬핑 뉴스) ▲희곡=에드워드 올비(세명의 키큰 여자) ▲전기=데이비드 레버링 루이스(W·E·B 뒤 부아­한 인종의 일대기 1868∼1919) ▲시=유세프 코먼야카(네온 네버큘러) ▲일반 비소설=데이비드 렘닉(레닌의 무덤­소련제국의 최후) ▲음악=귄터슐러(회상과 반성)
  • 북,국경탈출자 사살령/러·중 망명 막으려…수차례 발포도/홍콩지보도

    【홍콩 연합】 북한은 인접한 중국과 러시아국경을 통해 급증하고있는 망명자등 탈출자들을 강력히 저지하기 위해 국경 경비대에 이들을 발견하는 즉시 현장에서 발포,사살토록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4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간 국경지대를 방문하고 막 돌아온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북한 경비대가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통해 외부세계로 탈출하는 북한인들에게 발포한 사건들이 최근 수주동안만 해도 이미 여러차례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서방 외교관은 이같은 발포사실을 중국에 사는 북한인들로 부터 자세히 전해들었다고 말하고 『탈출자들은 주로 야간을 이용해 국경을 넘고있다』 밝혔다. 포스트지는 국경 경비대에 대한 이같은 『발견즉시 사격』명령은 국경을 넘으려는 북한인들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교관은 북한 경비대가 특히 국경 북부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북한국경으로 유입되는 사신등 문서들을 종전보다 훨씬 엄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국경을 통해 북한인들의 탈출이 늘어나는 것은 북한의 경제난과 식품부족때문이지 핵사찰 거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 조자양 「개혁」 발언/중국,권력기반지역 방문 허용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후 「킹 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는 조자양 전총서기가 자신의 가장 중요한 권력기반지역인 사천성을 방문해 정치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천성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조자양이 현재 사천성을 방문중이며 4월말 북경의 자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조는 이곳에서 계속 중국의 경제개혁과 정치개혁에 대해 발언했다고 전했다. 조자양은 지난 71년 광동성 서기에 이어 75년부터 80년까지 등소평의 고향인 사천성 서기를 지냈으며 이곳에서의 업적이 등으로부터 인정받아 80년 4월 부총리,같은 해 9월 일약 총리로 발탁됐으며 그후 총서기를 지내다 89년 천안문사태로 물러났었다. 중국문제 분석가들은 조자양이 다른 곳도 아니고 권력기반지역인 사천성을 방문하도록 허용됐다는 것은 중대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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