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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만과 연방제 통일 검토”/홍콩지 보도

    ◎이등휘,「당주석 자격」 초청 수용 시사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이등휘 대만총통의 중국방문을 비롯 대만과 서방식의 연방제 통일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당중앙대대만공작영도소조(조장 강택민)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주임 왕조국)소속 대만문제 전문가들이 이등휘의 중국방문을 위한 시나리오들을 비롯,그가 20일 총통 취임연설에서 제시한 다른 제안들을 수용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중이라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이등휘의 중국방문은 대만 중앙정부의 색채를 띠는 국가원수가 아니고 대만집권 국민당주석 자격이면 중국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들 대만전문가는 말했다. 당중앙대대만공작영도소조 소속 대만문제 전문가들이 당중앙에 제시한 연방제통일 방안은 대만이 중국연방의 한 국가로서 현재까지 중국이 주장해온 「1국가 2체제」 아래서보다 더욱 많은 권리들을 향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경주재 서방외교관들은 중국 고위 간부들이 한때 금기였던 연방제와 같은 주제들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중국의 입장이 알려져 있는 것보다 훨씬 유연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경의 정치분석가들은 중국과 대만과의 연방제 실시는 티베트자치구,신강위구르자치구 같은 지역들이 동등한 특권들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대만의 석간신문들은 21일 익명의 대만관리들의 말을 인용,이등휘 대만총통이 국가원수의 자격을 고집하지 않고 중국이 국민당주석 자격으로 초청하더라도 중국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 비디오작가 백남준(이세기의 인물탐구:96)

    ◎규격을 거부하는 첨단예술가/텔레비전 주사선 조작으로 비디오예술 “창시”/기존관념에 도전… 어떤 일에도 의미부여 안해/개관이래 외부 나간적 없는 뉴욕 휘트니비엔날레 93년 국내 유치도 멜빵 달린 바지에 두꺼운 신문뭉치를 옆구리에 끼고 뉴욕의 「남준 백」은 상오 11시께 아침식사를 하러 소호로 나온다.단골식당은 그의 스튜디오가 있는 스프링스트리트 코너바.아주 천천히 야채샐러드 한접시를 다 비우고 스테이크나 생선,롤빵을 더 시켜먹는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신문을 읽는다.뉴욕타임스,인터내셔널헤럴드튜리뷴,월스트리트저널을 샅샅이 읽고 한국신문도 훑어본다.임대료가 비싼 남의 스튜디오를 빌려 쓰기 때문에 주로 밤샘작업을 하는 편이고 취미는 낮잠과 산책.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겉모습은 언제나 천진무구하기만하다. 그러나 어눌한듯 하면서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의 성찬은 상대방의 질문에 선문선답식으로 우회하거나 때로는 정곡을 찌르면서 그속에 해학과 사물에 대한 통찰이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84년,34년만에 고국땅을 밟으면서 「예술은 사기」라고 한 말은 당시 우리의 지적분위기에서는 폭탄선언이었고 『왜 무엇을 근거로 예술이 사기인가』라는 논란과 함께 오랫동안 문화예술계에 혼란의 파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가 비디오아트를 하게된 동기는 너무나 「간단」하다.기술잡지에서 본대로 텔레비전의 주사선만을 조작했는데도 『펑펑 새로운 그림이 쏟아져나왔다』는 것이고 『비디오무용만 해도 세상만사 아무거나 찍어서 이어붙이면 무용이 된다』고 대수롭지않게 말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92년 8월,동숭동 문예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무용가 김현자와의 퍼포먼스를 예로 들수 있다. 그날 그는 직접 무대에 나와 피아노에다 못을 박거나 피아노건반을 의미없이 튕겨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허공중에 찔러보는 지루한 되풀이를 계속하고 있었고 김현자는 김현자대로 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춤을 추어대고 있었다. ○“예술은 사기” 충격선언 동양철학을 하는 도올 김용옥은 이 공연을 보고 처음엔 『공연자체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다른 범인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낀 천재이거나 범인이 느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천재』일꺼라고 비꼬았다.반대로 가야금명인이자 현대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황병기는 『우리가 얼마나 부질없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부자연스럽게 살고있는지를 너무도 강렬하게 반영해준 천재의 공연』이라고 호평해 마지않았다.그러나 『왜 공연을 한시간만에 끝냈느냐』는 질문에 백남준은 『그렇게 지루한걸 뭣하러 오래해, 빨리 끝내는게 좋지』 두사람의 엇갈린 비평을 일시에 일축했다. 그후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한 대규모 회갑전을 본 도올은 『광대한 화폭이 끝없이 움직일뿐만 아니라 눈길이 닿는 순간마다 변화무쌍을 구사하는 그의 색채예술에 현혹되지 않을수 없었다』고 고백하게 되었다.『그는 무엇보다 정감이 가는 인간이며 해탈한 인간,그리고 그 인간이 훌륭하다』고 전제하고 「무위적 행동속에 유위」를 창조하는 백남준에게는 『참으로 광막한 지식의 세계가 엄존하고 있으며 관심의 초점이 맞닿는 곳마다 확고한 전거와 자기류의 해석을 가지고 있었다』고 감탄했다.실제로 그는 「한국의 역사는 물론 중국 노장과 주자학의 도덕적 엄격주의,명대사회의 개인주의와 시민정신을 표방한 양명학,삼국유사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러나 막상 백남준은 「천재의 둘째」라면 서러워할 김용옥이 누구인가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머리를 빡빡 깎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절깐의 중놈취급」하여 도올이 그의 저서를 증정하자 『왜 스님이 한글로만 책을 썼느냐?한문 없는 거는 책두 아니다. 난 그런 책은 안본다』고 묵살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다. 일탈한듯 방심한 듯한 그의 움직임을 세세히 뜯어보면 서구사회에서 물든 개인주의와 합리주의,세속적 관심과 유행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고 디컨스트럭션(비구조)과 디포메이션의 철학을 바탕으로 작품에서도 정통성과 엄숙성,현실에 대한 야유와 풍자,시니시즘과 현란미까지도 치밀한 계산에서 종횡무진 모자이크하고 있음을 간파할수 있다. ○6·25 나던해 도일 63년 독일 부퍼탈 파르나스화랑에서 열린 「존케이지에 대한 경의」만해도 단순히 케이지의 넥타이를 가위로 자른 행위예 불과한것 같지만 「넥타이는 맬 뿐만 아니라 자를수도 있으며 피아노는 연주뿐만 아니라 두둘겨 부술수도 있다」는 기존관념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파괴의 실천임은 말할것도 없다. 콩을 던지고 쉐이빙 크림을 바르고 자신의 웃통을 벗은채 「인간첼로」가 되는가 하면 바이올린을 강아지처럼 끌고 다니는 그의 뒷모습에선 틀에 박힌 모든 일상에서 훨훨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묘한 아이러니와 비애감이 물씬 풍겨난다. 대표작의 하나인 「달은 가장 오래된 TV이다」도 마찬가지다.「초승달에서 그믐달까지 달의 차고 기우는 과정을 교교한 시적차원으로 창출한 반면 TV모니터와 대좌한 「TV부처」의 경우는 「동양적 사유와 첨단기술이 서로 깊이 조응하는 무시무종의 윤회」를 구사하면서 기계의 철학화와 종교화를 꾀하고 있다. 그가 한국에서 산것은 6·25가 나던해 일본에 건너가기 전까지 18년 뿐이다.태창방직 설립자인 백낙승씨와 조종희씨의 3남2녀중 막내,종로구 서린동에서 그가 어린시절 「가장 재미있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피아노」였고 경기중시절에는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분배의 정의없이는 의를 실현할수 없다」는 사상이 지금까지도 「남의 모방이나 티내는 예술을 거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는 7월17일 독일의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50주년 기념행사 오프닝콘서트등 전세계를 누비는 전시와 공연에 쫓기는 중에도 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작품제작을 위해 1년에 한번은 서울에 오고 그때마다 「부자가 많은 서울」에 익숙지 못한 그는 호텔비가 저렴한 변두리쪽에 숙소를 정하고는 반드시 만날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해 호텔프런트에 「암호」를 대게하는 여전한 장난기를 누리기도 한다. 알뜰하고 낭비가 전혀 없지만 지난 93년에는 1억원이 넘는 돈을 내놓아 개관이래 외부에 나가본 적이 없다는 뉴욕 휘트니비엔날레를 국내에 유치했고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정보예술전에는 세계적인 미술인등 컴퓨터천재 60여명을 초청,고국의 미술계발전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인 부인인 구보타 시게코(구보전성자)와는 77년 뉴욕에서 결혼,시게코도 비디오작가이지만 둘이는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고 철저히 방해하지 않는다. ○부인도 비디오 작가 그에대해 확신할수 있는 것은 그는 규격화를 거부하는 첨단예술가,행위예술가로서 어떤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모든 상식과 틀은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때문에 수시로 파괴되고 변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장폴 파르지에는 그런 그를 향해 「피카소이후 20세기작가 중에서 유일하고도 진정한 새로운 구상형식의 창시자」로 단정짓고 도올역시 「그는 한국이 낳은 예술가이긴 하지만 한국예술가는 아니며 마르셀 뒤상 막스 에른스트 쉔베르크와 머스커닝햄,그가 친애해 마지않던 존케이지 조셉 보이스와 함께 세계적 예술가」로 정의를 내리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의 어떤 형태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이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예술가」이며 더욱 확실한것은 예술가의 온상인 뉴욕하늘에 뜬 수많은 「별」들중에서도 특히 특별한 광채를 발하는 「아주 눈부신 존재」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이다. □연보 ▲1932년 서울출생 ▲1956년 동경제대 졸업,독일 뮌헨대 쾰른콜로뉴대서 작곡수업 ▲1957년 프라이부르크 뮤직콘설바토리 입학,다름슈타트 강좌참가 ▲1960년 플럭서스결성 ▲1963년 독일 첫비디오 개인전 ▲1965∼77년 미국 첫개인전이후 유럽및 남미 전미국연속순회 ▲1978년 뒤셀도르프 국립미술대 초빙교수,파리·도쿄개인전 ▲1982년 뉴욕휘트니미술관주관 백남준 회고전,플럭서스 20주년기념전 ▲1984년 우주오페라 △1부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도쿄·몬트리올개인전 ▲1986년 우주오페라 2부작 「바이바이 키플링」,체이스맨해튼소장전 ▲1988년 서울현대화랑 개인전,국립현대미술관에 「다다익선」설치.우주오페라 3부작 「손에 손잡고」발표 ▲1989년 서울현대화랑서 조세프 보이스를 위한 진오귀굿 추모공연 ▲1991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백남준 대회고전」순회전시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백남준회갑기념전,「92 춤의 해를 위한 김현자와의 퍼포먼스」(서울문예회관) ▲1993년 대전엑스포 비디오아트쇼,뉴욕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유치 ▲1994년 밀라노 두오모성당광장 공연,파리 퐁피두센터공연 ▲1995년 광주비엔날레특별전,제네바 유엔창립 50주년기념행사참가,조선일보미술관·갤러리현대·박영덕화랑 개인전등 수백여회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념전 〈수상〉 독일 캐피탈지 「세계의 톱미술가」5위(93∼95년),스웨덴 스톡호름 아트페어 「올해의 미술가」(95),93,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호암상예술상(95년)
  • “북서 협조적 관계 추구땐 원조”/이홍구 고문 밝혀

    신한국당 이홍구 선대위고문은 2일,총선 이후 대북지원문제와 관련,『남북관계의 90%는 북한이 결정권을 쥐고 있다』며 『만약 북한측에서 협조적인 관계를 추구한다면 원조 또한 자연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고문은 이날 영국 BBC방송,독일 시사주간지 포커스,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가진 간담회에서 총선 이후 대북 쌀지원 재개용의를 묻는 질문에 『현재도 적십자를 통해 소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 중 “이 총통 방일땐 외곽섬 공격”/홍콩지 보도

    ◎“대만­일 관계회복 좌시않을 것”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소식통들은 이등휘 대만 총통이 일본을 방문하거나 대만 독립 조치들을 가속화하면 중국은 대만 외곽 도서들을 공격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럴 경우 중국의 공격 대상에 포함된 대만 도서들에는 대만해협내의 동거도,서거도 등이 들어있다고 이들 국무원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은 대만과 일본이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들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은 대만과 일본이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들」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중국은 대만과 일본간의 관계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본과 미국이 대만독립을 이용해 서로 협력하며 중국 봉쇄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중,양안긴장 해소 모색/대대만 유화책 마련

    ◎이등휘 총통 비방 잠정 중단/미도 “「인디펜던스」 항모 대만해협서 철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5월20일 이등휘 신임 대만 총통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대만에 대해 유화적 자세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당은 지난 23일 대만 총통 선거 직후 정치국 회의를 소집해 대만 정책을 검토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중국 소식통이 25일 포스트지에 밝혔다. 정치국 회의는 또 이등휘의 「1개 중국」과 관련된 진심을 파악하기 위해 그에게 앞으로 수개월간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회의는 이등휘에 대한 개인적 공격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중국은 가까운 장래에 대만을 겨냥한 추가 군사훈련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한편 미국은 25일 중국과 대만이 서로 거센 비난을 중지한채 화해제스처를 보이면서 양안간의 고위급회담 가능성이 열린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미 국방부는 또 중국의 군사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대만부근 해역에 배치된 항모 인디펜던스호 전단이 수일내에 일본 요코스카의 기지로 귀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중국군,무인도 장악훈련/대만 해협서

    ◎외교부 “미 개입 중단” 거듭 요구/“중 군사훈련 올 여름까지 계속”/홍콩지 【마조도(대만)·북경=이기동·이석우 특파원】 대만해협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3차 육·해·공군 합동군사사훈련이 짙은 안개와 비등 악천후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중국 외교부는 또다시 미국에대해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심국방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하오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지 미국의 보호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양안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인민해방군은 복건성 평담도 인근의 한 무인도에서 대포를 발사하며 이 섬을 장악하는 모의군사훈련을 벌였다. 해단도의 한 관리는 이날 전화로 『오늘 아침 군사훈련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지금 군함에서 발사된 포 소리가 들린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의 장진 부주석은 『이번 3차 훈련은 영해에서만 실시될 것이며 예정대로 25일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와 이스라엘로부터 공중조기경보기(AWACS)구매를 타진하고 있다고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군사전문가 릭 피셔가 밝혔다. 그는 중국이 최근 미국의 E―2 호크아이기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러시아제 공중조기경보기를 둘러봤으며 이스라엘제 팔콘 공중조기경보기 구입이 거의 성사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전부 외교부장은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유엔가입노력도 포기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부근 군사훈련을 올해 여름까지 계속 실시한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대만과 가장 가까운 성들인 복건성·광동성·절강성에 군사무기와 군수물자들이 지금도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그 유입규모는 대만을 겨냥한 중국 동남연해 지역의 군사훈련들이 올해 여름까지 계속 실시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방군 소식통들은 밝혔다. 해방군 고위지도부는항공모함과 잠수함들이 이끄는 미국 해군전투단이 중국의 군사훈련이 지속되는한 계속 대만부근에 배치돼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있다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 대만 금문도 주둔군 “적색경계”/중 오늘 미사일 훈련

    ◎방공포대 증강 등 전투태세 강화/인민군,대만 위협 3개 방안 마련 【대북 외신 종합】 중국이 대만해역을 목표로 제3차 지대지 미사일 발사실험을 준비하면서 대만의 반격이 있을 경우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중국본토에서 가까운 금문도에 주둔하는 대만군은 적색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대만군 관계자들은 오는 8일부터 있을 인민해방군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앞두고 금문도에 주둔하는 부대에 전력과 전투준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방공포대의 병력도 증강되었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등휘 대만총통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단결은 힘이다.대만 사람들은 용기를 가져야 하며 중국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국민들에게 용기와 단결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미사일이나 함정을 요격하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대만의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군부 소식통들이 중국­대만간 군대대치상황이 현재 극도의 긴장상태에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특히 오는 3월23일 대만 총통선거후에도 대만 부근 군사훈련들과 대만을 괴롭히는 행동들을 계속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이에 관한 3개 방안들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크게 보도했다.
  • 방송4사 새봄맞이 프로 새단장

    ◎새달부터 아침 방송시간 연장따라 대개편 KBS,MBC,SBS,EBS 등 공중파 방송4사가 다음달부터 새단장을 한다. 3월4일부터 일제히 실시되는 방송사들의 이번 프로그램 개편은 아침방송 종료시간이 상오 10시에서 낮 12시로 2시간 늘어남에 따라 EBS를 제외하고 나머지 3사의 아침시간대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이가운데 가장 개편폭이 큰 곳은 MBC.25개 프로그램 신설에 23개프로 폐지를 포함한 M­TV 개편은 최근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하고 있는 KBS에 철저히 맞대응을 펼치고 있는 점이 특색. 12년만에 하오 8시대에 일일연속극 「자반고등어」(극본 김정수,연출 박철)를 신설하는 MBC는 K­1TV 「바람은 불어도」의 인기를 허물어뜨림과 동시에 9시뉴스의 시청률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특명을 부여,「바람은…」보다 5분앞선 8시25분에 시작하기로 했다.또 7시대에는 KBS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같은 시간대에 집중배치했다.「긴급구조 119」에 대항해 「경찰청사람들」(화,하오 7시30분),「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는 「전원일기」(수,하오 7시30분),K­1TV「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에는 신설프로 「1318! 힘을 내」(목,하오 7시30분)를 맞붙였다.이밖에 아침시간에는 「10시,임성훈입니다」(상오 10시),다큐멘터리 「세계로 가는 기차여행」(상오 10시50분),「MBC 여성아카데미」(상오 11시20분) 등을 신설한다.한편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신 인간시대」와 「종합병원」,「만화야 놀자」,「TV파크」,「그사람 그후」등은 폐지됐다. 상대적으로 느긋한 KBS는 공영방송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문화정보프로그램을 확충했다.「KBS 다큐멘터리극장」(토 하오 7시30분),사회고발프로 「이것이 궁금하다」(화 하오 10시15분),세계각국 현장을 누비는 「도전,지구탐험대」(일 상오 10시),돌연 직업을 바꾼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TV 인생바꾸기」(토 밤 12시10분) 등이 그것. 아침시간에는 1TV의 「TV소설,은하수」(월∼토 상오 8시20분)와 2TV 「여자가 사랑할때」(월∼토 상오 8시55분) 등 두개의 드라마가 새로 방송되고 「생활백과」(월∼금 상오 10시),「독점 여성시대」(월∼금 상오11시10분) 등이 편성된다.이와 함께 영상소설 「신 TV문학관」을 3월부터 두달에 한번씩 제작,방송할 계획이다. 지난 5일 한차례 개편을 한 SBS는 아침프로 일부만 손질한다.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월∼목 상오 9시10분)「굿모닝 닥터」(월 상오 10시10분)「정보특급 금요베스트10」(금 상오 9시10분) 등이다. 이밖에 밤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방송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EBS는 청소년드라마 「우리는 와이틴」(연출 이영호,출연 김창완,김청)을 비롯해 「학교밖 미술여행」「모차르트 음악대」등 총 29편을 신설,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방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중국 9.5 경제계획 연 8∼9%성장 목표/이붕 총리 전인대보고

    【홍콩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오는 3월5일 북경에서 개막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격) 제4차 회의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중국경제가 올해부터 2000년까지 매년 8∼9%씩 성장하고 이 기간중 중서부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고 금년 인플레율을 10%이하로 잡았음을 발표한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붕 총리의 올해 정부공작보고중 1996∼2000년의 제9차 5개년 경제계획(일명 9·5계획)과 1996∼2010년의 장기경제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총리는 이밖에 지난 93년 중반이후 실시해온 거시경제통제와 금융긴축정책을 올해도 계속 실시하지만 농업,산업기반시설,대형 국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소」 그리고 「선택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힌다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 중국 인민폐 하반기 전면 태환/주용기

    ◎대금결제·송금 불편덜게 앞당겨 시행 【홍콩 연합】 중국의 경제담당 주용기부총리는 인민폐의 전면 태환을 금년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주부총리는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와 가진 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오는 2천년까지 시행하겠다고 WTO에 약속했던 전면 태환실시 계획이 중국경제의 성공과 안정에 힘입어 앞당겨지게 됐다며 현재 구체적 날짜까지도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주부총리는 전면 태환실시 첫단계에서는 상품과 용역의 수입을 위한 외화를 취급하는 경상계정 태환부터 허용하며,하반기 시행을 위해 현재 상해·대연·심수·강소성에서 태환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전면 태환이 실시되면 중국내 외국투자기업들은 은행과 현물시장에서 자유로이 인민폐를 외화로 바꾸거나 외화를 인민폐로 바꿀 수 있어 그동안 많은 규제를 받아온 대금결제,이익송금,투자,수출입 부문 등에서 커다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 강택민 “대대만 전쟁계획 자제”/군지도부에 경고

    ◎홍콩·본사 외국인투자에 악영향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총서기 겸 군사위주석 강택민은 대만에 대한 침공과 전쟁 계획들을 서둘러 실행하지 말도록 인민해방군 지도부에 경고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강택민은 최근 해방군 지도부와 장군들을 만난 자리들에서 대만에 대한 성급한 군사행동은 금세기말까지 이루어질 홍콩과 마카오와의 통일을 망치고 이들 지역까지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자제를 촉구했다고 중국소식통들이 밝혔다. 한 북경소식통은 『강택민은(졸속 군사행동이)홍콩경제와 97년의 순조로운 홍콩 주권반환 및 중국 전체 연안지역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신뢰에 끼칠 피해에 대해서도 우려했다』고 밝혔다.
  • 중국외교관 200명 97년 이후 홍콩상주

    【홍콩 연합】 중국 외교부는 「97년 후 홍콩에 약 2백명의 외교관들을 상주시키며 이들중 상당수는 외국 정부 대표들과 언론 및 수상한 조직들을 「감시하는 임무」를 떠맡는다고 홍콩주재 서방외교관들이 밝혔다고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외교관의 대규모 파견과 감시 활동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중국에 적대적인 외국세력의 온상으로 변하는 것을 중국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방 외교관들은 말했다.
  • 생활용품 수출 5년만에 증가/올 6.1% 늘어난 65억달러

    ◎보온병 80%로 최고 피혁,문구,운동구 등 생활용품의 수출이 5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통상산업부는 27일 올해 생활용품업계의 수출액이 65억9천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규모다.생활용품업계의 수출은 지난 90년 83억6천2백만달러를 고비로 해마다 줄어 91년 79억8천9백만달러,93년 64억1천6백만달러로 급감한데 이어 지난해 62억1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올해 생활용품수출이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국내업계가 자동화투자 등 구조조정으로 고임금과 인력난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고 디자인개선 및 패션화로 고가품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볼링 및 골프용품이 품질향상으로 대중국수출이 호조를 보여 34.7% 늘어난 것을 비롯,피혁수출도 작년에 비해 22.1% 증가했다.품질고급화로 대일경쟁력이 강화된 보온병도 일본,유럽연합(EU),미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80% 늘었고 낚시용구도 일본,미국시장에서 고가 탄소낚싯대의 수요증가로 21.6% 신장됐다.문구류도 「모닝글로리」 등 고유브랜드가 일본과 EU에서 인기를 끌면서 2억8천9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됐다. 이밖에 안경테,지퍼,악기 등도 20%이상 증가했다. 신발은 나이키 등 고가품이 호조를 보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14% 감소했다.합성수지제 가방 및 완구류도 감소세를 보였다.
  • 등 “군개입 계속”/강택민에 서한 보내 천명

    【홍콩 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91)이 인민해방군 업무에 계속 개입하겠다고 서한을 통해 천명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8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등소평은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69)에게 최근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나는 「군사공작」을 계속 지원하기 바란다』고 천명했다고 중국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등의 군사 업무 계속 참여는 아직도 허약한 후계자인 강택민이 해방군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이 서한은 등이 불러준대로 그의 비서가 썼으며 자신이 직접 쓰지 못한 것은 등의 건강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전 당중앙군사위 주석이었던 등은 서한에서 또 『당중앙군사위 비서장직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고) 선택적인 것』이라고 밝혀 이 자리의 부활도 거부했다고 중국소식통들은 말했다.
  • 중 “대 대만 무력사용 기준 확대”/통일회담 지연 등 포함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대대만공작령도소조(조장 강택민)는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기준을 개정,▲대만당국에 의한 공개적이지는 않지만 암암리의 독립 추진을 비롯 ▲대륙과의 통일회담의 고의적 지연 및 ▲조국 분단상태의 고의적 영구화까지 포함시켰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8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는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거나 ▲외세가 대만문제에 개입하는 두 가지 경우에만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혀왔다.
  • 직장인 47% 비자금 갖고 있다/서울지역 5백명 설문조사

    ◎평균 5백70만원… 남자보다 여자가 많아/25%는 가족 모르는 빚 6백24만원 보유 우리나라 직장인 가운데 47.6%가 배우자등 가족 모르게 비자금을 갖고 있으며 보유액은 평균 5백70만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MBC­FM 「황인용의 FM모닝쇼」가 MBC창사 특별기획 「직장인 24시」를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서울지역 직장인 5백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혼직장인의 경우 남자는 45.1%,여자는 52.6%가 비자금을 갖고 있으며 보유액은 여자(평균 9백88만원)가 남자(평균 6백15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가족이 모르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은 평균 6백24만원정도다. 이밖에 직장인 가운데 69.4%가 외국어 때문에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컴퓨터로 인한 스트레스(54.8%)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홍콩 「경제자유화」 세계 1위

    ◎성항 2위·대만 8위·일 15위… 한국은 22위 【홍콩 로이터 연합】 경제자유화 부문에서 홍콩이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선정됐으며 한국은 22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27일 미 헤리티지재단의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이같이 밝혔다. 이번 순위발표에서 홍콩과 지난해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가 2위로 밀려났으며 한국은 2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5위에 선정됐다.바레인이 3위,대만이 8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지난 해 순위와 변동없이 1백21위를 차지했다.
  • 전기 요리기구 생산/대웅전기산업(앞선 기업)

    ◎전기 압력밥솥 개발… 일에 수출/약탕기도 인기… 올 매출 250억 목표 한때 일본관광에서 필수 구입품목은 코끼리표 보온밥솥이었다.이 밥솥을 사오지 못하면 일본여행을 「헛했다」는 핀잔도 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제 코끼리표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종주국 일본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그것도 우리의 중소기업이 직접 기술개발,세계 처음으로 전기 압력밥솥에 보온기능까지 추가시켰다. 한때 약탕기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대웅전기산업(대표 김용진·50)이 그 주인공.이 밥솥은 찜요리 등 다양한 요리기능을 전자동으로 할 수 있는 만능요리기로 알려져 일본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김사장은 인간의 식생활과 연관된 건강유지 기기들에 승부를 걸고 있다.건강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무한한 시장잠재력이 있는데다 선진 기업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틈새시장이기 때문이다. 김사장은 지난 85년 대웅을 설립한 후 전기약탕기로 국내 소비시장의 80%를 휩쓸었다.장시간 약을 달여야 하는 불편을 없애 부모를 모시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대만과 홍콩 등 동양문화권과 미국의 한인사회를 파고 든 수출전략도 먹혀들었다.약탕기에서 번 돈으로 2년여에 걸쳐 15억원을 투자,92년 10월에 국내 처음으로 전기 압력밥솥을 개발했다.압력을 높일(2기압) 경우 물의 온도를 1백20도까지 높일 수 있어 보통압력에서 용해되지 못한 영양분까지 밥알에 달라붙게 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김사장이 과거 몸담었던 대원전기의 기술개발팀 7명이 모여 만든 작품이었다.김사장은 군상상고를 졸업하고 후지카 대원전기에 입사,본격적으로 전기 밥솥 사업에 참여했다.해외기술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고 기술개발에 전념했다.92년 개발에 성공한 전기압력밥솥은 94년 11월 습기제거 장치로 발명특허를 따내는 등 10개의 실용신안 특허가 있다.올해도 기술개발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웅은 모닝컴이란 상표명으로 세계 전기 압력밥솥 시장을 뚫고 있다.올 수출 목표는 20억원.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과 미국,캐나다의 한인교포를 주 대상으로 삼았다.서울 성수2가의 공장에서 하루 8백대,월 1만5천대를 생산하고 있다.1백50여명의 직원이 지난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올해는 2백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장은 『최근 모닝컴이 「95 우수발명품 전시회」에서 통산부장관상을 받아 대웅의 기술이 국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무한한 시장으로 떠오르는 환경산업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보였다.
  • 숙취해소 음료 “과대광고”/복지부/「굿모닝」 등 4종에 시정지시

    보건복지부는 1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보해식품(대표 임현우)의 「굿모닝」 등 4종류의 숙취해소음료를 과대광고 등으로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굿모닝」은 「술잔,술자리,숙취감소」 등의 표현을 써 과대광고를 했으며,백화(대표 조사홍)의 「알지오」는 포장지에 소비자에게 유통기한을 확인하도록 권장하는 표기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영진약품공업(대표 김종인)의 「토픽스」와 삼진인삼종합식품(대표 정병술)의 「시티맨」도 각각 「숙취,숙취의 고통,숙취와의 전쟁터,알코올분해,숙취해소,숙취제거효과」라는 표현을 써 시정지시를 받았다.
  • 「한글 나라」의 사대/이수열 방송위 전문심의원(굄돌)

    세종대왕께서는 훈민정음 서문에서 우리말이 중국말과 다른데,글자라고는 중국글자밖에 없어서 백성 대부분이 제 생각을 글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불쌍해서,일상생활에 편히 쓰게 하려고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들었다고 하셨다.그 뜨거운 사랑과 꿋꿋한 주체성,놀라운 독창력 덕분에 우리나라가 문맹없는 나라가 돼서 세계가 부러워하고 세종대왕을 높이 우러러 유네스코(UNESCO)에서는 6년전부터 해마다 후진국에서 문맹을 퇴치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준다.그런데 한글의 주인인 우리나라에는 세종대왕께 한없이 죄송하고 세계를 향해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새 글을 한사코 거부하고 중국 글만 쓰기를 고집하던 최만리 무리를 닮은 현대판 사대주의자들이 쏟아져나와서 반만년을 이어 겨레의 얼이 숨쉬는 우리말과 온 세계가 찬탄하는 한글을 비켜 놓고 서양말을 보배처럼 받들어 쓴다.방송사 KBS,MBC,SBS,EBS는 글자가 서양글자일 뿐 아니라 영어이름의 약칭이다.일본의 NHK는 서양글자지만 일본말 이름의 약칭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더욱 한심한 것은 주요 방송의 프로그램 이름을 아예 MBC는 투데이·뉴스 이브닝·뉴스 데스크·스포츠 하이라이트,SBS는 모닝와이드·뉴스라인·뉴스퍼레이드·뉴스버라이어티·나이트라인,KBS­1은 뉴스네트워크·뉴스라인,KBS­2는 세계의 다큐멘터리·뉴스비전이라고 했다.이것이 이른바 세계화인가.국민의 문화생활을 선도하는 방송사들이 이렇게 주체성없이 문화종속에 빠져들고,이런 경향이 모든 영역으로 확산해서 굳어버리면 한글문화가 꽃필 수 없고 국어가 세계어로 발전할 수 없다.유명인사들의 약칭 이름 YS·DJ·JP,특정지역의 지명 약칭 TK·PK도 웃음거리이고,일람표를 만들어 놓으면 꼭 수입해 온 동물 명록처럼 보이는 프로야구팀의 동물이름 영어 명칭도 메스껍다.문화영역을 권력이 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 정부가 나서서 정리해야 한다.제나라 말을 극도로 존중하고 순수하게 지키는 프랑스정부의 의지와 시책을 반푼어치만이라도 배워서 겨레문화 침해 행위를마약사범과 대등하게 다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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