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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를 포기하겠다니…/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은 럭비공같다.언제 어디로 튈지 종잡을수가 없는 것이다.라진­선봉에 이어 남포와 원산도 개방키로 하고 라진∼속초간 카페리 직항로 개설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는 우리 모두에게 안도감을 준다.군사정전위에 나온 북측대표가 자진해서 “군사분계선 50m이내로는 접근하지 않고 경계선이 애매한 지역엔 아예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보도는 섣부른 기대마저 갖게 한다.정치권에선 방북 목적과 절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모양이지만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북에 다녀 온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그러나 북은 다른 한쪽에선 여전히 엉뚱한 짓을 게속하고 있다.서방국가들이 지원해준 식량을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 먹고 나선 ‘예속의 올가미’라느니,‘교활한 민족 말살 정책’이라고 입에 거품을 문다.미국과의 수교를 지상과제로 여기면서도 뒷전에선 “미국은 세계평화를 피괴하는 장본인”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이런 북한을 오래 상대하다 보니 이젠 “북한 사람들은 으례 그러는 걸 뭐”하고 한수 접어주게 됐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식량난과 관련된 김정일의 발언은 한수 아니라 두수,세수를 접어주더라도 도저히 감당키 어려울 만큼 충격적이었다.내용인즉 이렇다.한 탈북 여교사가 “지금까지 북한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최소한 1백만명에 달하며 이는 노동당 공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라고 폭로했다.더욱 기가 막히는 일은 이와 관련해 김정일이 “전 인구의 70%를 잃을 각오가 돼 있으며 30%만 기근에서 살아 남아도 충분히 공화국을 재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더구나 이 끔찍한 발언이 정치학습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입되고 있고 이와 함께 대대적인 ‘아이 더낳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니,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70%를 포기할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다산운동을 펼치다니,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가. 요즘 북한에선 김정일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다.우리는 그가 언제 뭐가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가 놓쳐버린 정신을 하루 속히 되찾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30%만이 아니라 100%가 다함께 사는 길이 있으며,그것은 개혁과 개방뿐이라는 걸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 것 뿐이다.
  • 아사자 시체 철로변에 내다 버려/미 CBS 북 기아참상 방영

    ◎죽을 날만 기다리는 고아 모습에 시청자 충격/ABC도 “굶주린 주민들 사이 식인행위” 보도 최근 미국의 주요 방송들이 북한의 심각한 기아현상을 방영,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CBS는 1일 하오 9시45분부터 53분까지(현지시간) 8분동안 북한의 기아상황을 방영했다.이날 하오 9시부터 방영된 ‘퍼브릭 아이 위드 브리이언트 검벨’ 시사프로의 4번째 프로그램에서 ‘조용한 비명’이란 제목으로 전파를 탄 북한의 기아현상은 미국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민간구호단체인 아메리케어스와 함께 지난달 초 북한에 들어간 피터 밴 샌트기자등 CBS 방송취재진은 굶어 죽어 철로변에 버려져있는 것으로 보이는4∼5명의 북한인들의 모습을 망원렌즈로 화면에 담았으며,쓰레기 더미를 뒤져 먹을 것을 찾는 남루한 북한인의 뒷모습을 보여줬다.텅빈 평양시가지,차창너머로 본 평양근교 옥수수밭의 가뭄피해,길가에서 풀을 뜯는 아낙네의 모습,제대로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아 죽을 날만 기다리는 고아원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들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밴 센트기자는 “이 모든 것이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으며,아메리케어의 한 미국인 자원의사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현상”이라며 혀를 찼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빌 리차드슨 주유엔 미국대사를 출연시켜 북한의 식량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아이들의 미국입양 가능성을 거론했다.리차드슨 대사는 “지금 현재로선 미북 관계개선이 되지 않아 어려운 일이지만 미래에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ABC방송도 이날 굶주린 북한주민들이 식인행위로 돌아서고 있으며 북한정부는 인육을 파는 주민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중국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탈북자의 말을 인용,굶주린 북한주민들이 제정신을 잃고 자신들이 어린이들을 살해,인육을 먹기도 한다고 전했다.
  • 대선관련 방송 ‘적색경보’/방송위,규정위반 13개 프로 ‘주의’

    ◎흥미위주 보도… 객관성 유지 못해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11월26일)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는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있다. 방송위 선거방송특별위원회는 최근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을 위반한 6개 방송프로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SBS­TV ‘한밤의 TV연예’,KBS 1라디오 ‘라디오 동서남북’,SBS 라디오 ‘김종찬의 서울전망대’,대전방송(TJB)‘일요특강­법은 무죄인가?’,춘천 MBC­TV ‘MBC뉴스 굿모닝 코리아­강원’,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허수경입니다’ 등. ‘한밤의…’는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수퍼모델 이소라가 대선후보 4인에게 “영화에서 불가피하게 베드신을 찍어야 한다면 같이 찍고싶은 상대 여배우는 누구인가”라는 해괴망칙한 질문을 던졌다.당연히 이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가 내려졌다. ‘라디오…’는 객관성 유지나 출처명시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지난 8월28일 조순 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점을 본 뒤에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물론근거가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논리적이며 객관적이어야 할 경제학자가… 점성술에 관심이 많은줄 몰랐다”고 비꼬았다.선거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보도해선 안될 뿐아니라 다른 매체의 보도내용을 인용할 때는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물론 흥미위주로 보도해서도 안된다. ‘김종찬의…’는 10일 조순,19일 이인제 후보를 다루면서 각각 해당 후보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내용과 감정이 개입된 용어를 사용했으며,7일 전파를 탄 ‘일요특강…’은 특정후보자의 내각제 개헌주장을 폄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국회의원들은 아들의 병역면제만을 궁리한다”며 병역문제를 희화화했다. 지금까지 방송위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은 모두 13개.그러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하면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을 위반해 주의 혹은 그보다 더 엄한 징계를 받는 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말련 외환거래 규제/홍콩지/환투기 막게 무역대금 결제 국한

    ◎정부관계자 보도내용 부인 【홍콩 AFP 연합】 말레이시아는 링기트화와 외환시장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외환거래 허용범위를 무역대금 결제로 국한할 것이라고 선데이 모닝 포스트가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의 말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자유로운 외환거래가 “우리에게는 이득이 없기 때문에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말레이시아는 이날 환투기를 막기위해 외환거래 허용범위를 무역대금 결제로 국한할 것이라는 홍콩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홍콩을 방문 중인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 미 핵잠수함 홍콩 비밀기항/지난달 18∼21일

    ◎미­중 군사유대 강화 시사 【홍콩 연합】 미국의 핵잠수함 1척이 홍콩의 주권반환후 중국의 허가아래 홍콩에 비밀리에 기항,미·중간의 군사유대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미국의 핵잠수함 포츠머스는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비밀리에 홍콩의 란타우 섬에 기항했는데 미국 핵잠수함이 중국해역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홍콩 미국총영사관은 최근 주권반환후 7함대 소속인 항공모함 컨스텔레이션호와 프리깃함 블루 리지호의 홍콩 기항은 발표했으나 핵잠수함의 진입은 비밀에 부쳐왔다.
  • 중,15전대서 혼합경제 첫 인정/강 주석 12일 발표

    ◎공유제 탈피 국유기업 본격 개혁 【홍콩 연합】 중국은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에서 발표할 정치보고서를 통해 자국내에 사유제,공유제,집단소유제 등 다양한 형태의 혼합경제가 존재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할 방침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북경 소식통들은 당 지도부가 이같이 혼합 경제를 공식 시인하는 것은 국유기업 개혁에 중대한 돌파구를 여는 것으로 이는 15 전대회 이후 주식제를 골자로 하는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 착수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사유제 등을 인정,다양한 경제형태가 공평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당정간부들에게 ‘사상의 해방’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중국 경제의 골간은 공유제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15 전대회 이후 본격 추진될 국유기업 개혁안을 보면 전국의 소형 국유기업은 우리사주에 해당하는 종업원 지주제를 급속히 도입,부유한 연안지방은 앞으로 2∼3년내에 사유제를 완성하게되나 내륙지방은 종업원들이 주식 마련 자금이 부족,사유제 개혁에 좀 더 시일이 걸리게 된다.
  • 중,대미 전략적 제휴 모색/강택민 10월 방미

    ◎한반도 등 국제문제 협력 추구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10월28일로 예정된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에 상호협력하는 등 21세기에 양국이 평화공존하는 전략적 제휴관계의 수립을 추구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강주석은 최근 한 비공개회의에서 미국과의 관계개선이 중국 외교의 최대 현안이라고 강조하고 외교문제 참모들에게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시할 구체적인 양국관계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당국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거물급 반체제 인사 석방 ▲대미 수입 증가 등 상당한 양보조치를 취한다면 강주석의 미국방문기간 중 21세기 중·미 전략적 제휴관계 수립이 발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이와 관련,북경당국은 강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출판물의 발행 및 판매를 잠정 유예시키는 등 화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데 중국은 이같은양보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 ▲대만문제에 대한 중국 지지 입장 다짐 ▲핵기술 등 첨단 과학·군사기술 협력 재개 등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 경제부처 국유기업화/행정기구 통폐합안 마련… 등 개혁후 최대

    【홍콩 연합】 중국 지도부는 행정을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무원 산하기관의 통폐합과 일부 생산관련 부처의 국유 기업화를 골자로 하는 행정개혁안을 마련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이번 국무원 행정구조 조정은 등소평이 지난 80년대초 단행한 행정개혁 이후 최대 규모로 전자공업부·기계공업부·화학공업부·매탄공업부 등 생산과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부처들을 국유기업으로 전환,정부는 행정과 정책 수립에만 전념하고 기업활동은 국유기업에 맡기는 정·경 분리 원칙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오는 98년 봄 완료를 목표로 한 이 개혁안에 따르면 행정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송·통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해 민항총국·철도부·우전부 등 업무내용이 유사한 부처들을 통폐합한다는 것이다.
  • “동남아 외환 위기 곧 안정 회복할 것”/조지 소로스

    【홍콩 교도 연합】 동남아 각국통화의 가치폭락을 주도한 배후인물로 주목받아온 미국의 금융재벌 조지 소로스는 동남아 외환시장이 “곧”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소로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또 일부 통화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 중 군수뇌부 대규모 인사/15전대후 단행

    ◎류화청 군사위부주석 퇴진할듯 【홍콩 연합】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중순 개최되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폐막 직후 군부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임하고 있는 강주석은 류화청 군사위부주석 등 원로세대를 퇴진시키고 우영파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을 국방장관에, 그리고 왕극 총후근부 주임을 총참모장에 각각 내정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내년 3월 국방부장직을 사임하는 지호전 국방부장은 중앙군사위 상무부주석으로 영전,전반적인 군사 정책 수립에 주력하고 전전유 총참모장도 군사위 부주석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 중 국무원 대대적 행정개혁 착수

    ◎이붕 총리/기구 간소화·표준화·능률화원칙 표방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은 형식적인 관료주의를 청산,행정을 간소화하고 능률을 높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지침을 산하 각 기관에 시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붕 총리는 25개 항으로 된 지시 문건에서 이같은 행정개혁을 담당할 새로운 기구의 신설을 발표하고 현 기관들의 조직 축소를 지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송덕복 인사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행정개혁위원회(가칭)는 중앙은 물론 지방 기구들의 구조 정에 대해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고 ▲간소화 ▲표준화 ▲능률화 등 3대 원칙에 따라 부서간의 통폐합 등 대대적인 행정개편을 주도한다는 것이다.이 위원회는 각 부서간의 기능과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행정개혁안을 만들어 국무회의에서 결정한 뒤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상정,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비정부기구 감사/외국자본 유입 차단 일환

    【홍콩 연합】 북경 당국은 외국이 자국의 비정부기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소 등 비정부기구에 대한 외국의 직접 자금지원을 원천 봉쇄키로 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국무원 민정부는 외국 자금의 원천봉쇄를 위한 사전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비정부단체들에 대해 회계장부를 제출토록 지시,외국 자금의 지원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중 국유기업 우리사주제 도입/9월 최종 확정

    ◎지방자체단체장 직선확대 추진 【홍콩 연합】 중국 지도부는 오는 9월말 개최되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직선을 향(한국의 읍에 해당)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국유기업의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사주제’를 골자로 하는 주식제도를 도입하는 정책을 확정키로 했다고 홍콩의 신문들이 잇달아 보도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7일 중국 지도부가 민주화 정치 개혁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촌단위의 지방자치단체장 직선을 향단위로 확대하고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국정감사권을 부여하는 개혁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홍콩의 명보는 26일 북경 당국이 15 전대회에서 ‘우리사주제’를 골자로 하는 주식제도와 함께 대부분의 국유기업을 상장시키는 정책을 확정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이같은 주식제도 도입은 사유화로 가는 과정이 아니고 공유제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미·중·일 안보협력체 구축을”/일,중에 촉구

    ◎‘미·일 협력강화’ 중 우려 불식 목적 【홍콩 연합】 일본은 미국과 일본간의 안보협력체제 강화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미·중·일간의 3각 안보협력체제 구축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 외상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일 안보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아시아 다자간 안보체제를 희망하고 있는 중국측의 구상에 회의를 표시하고 중국과 미국간의 관계개선을 우선적으로 이뤄 이를 3국간 안보협력체제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이케다 외상은 미·일 방위협력 강화에 대한 중국측의 우려를 시인하면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한 미·일 양국간 안보협력 강화가 역내 안정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는 것이다.
  • 콜린 파월 자서전/콜린 파월·요셉 E 퍼시코 지음(화제의 책)

    ◎흑인 첫 4성장군 탄생 감동적 묘사 자메이카 이민 2세로 뉴욕 빈민촌 할렘에서 태어나 미군 최고 지도자가 된 콜린 파월(60) 장군의 인생록.인종적 편견의 벽을 넘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흑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성장군·합참의장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됐다.할렘 모닝사이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뒤 뉴욕시립대 ROTC로 군문에 들어선 파월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군단장을 거쳐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과 합참의장으로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3명의 대통령을 보좌한다.그런 만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걸프전,이란·콘트라 사건,파나마사태,베트남전 등과 관련된 미국의 대외정책 수립과정을 소상히 알 수 있다.파월은 이 책에서 주한미군 대대장으로 동두천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KAL 007기 피격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자서전은 단순히 일개 군인의 성공 스토리에 머물지 않는다.현대의 국제전쟁사이며 미국의 권부 엿보기이자 미국인의 생활상 그 자체로도 읽힌다.“좋지 않은 일이라도 생각보다 나빠지지는 않는다.아침이 되면 좋아질 것이다”라는 파월의 좌우명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유진 옮김 샘터 1만5천원.
  • 중 ‘국가주인’ 노동자 지위 격하/홍콩 영자지 보도

    ◎시장원리따라 ‘고용된 종업원’ 재규정 추진 【홍콩 연합】 중국 지도부는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는 노동자들의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고 국영기업 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국가의 주인’으로 규정돼 있는 노동자 지위를 ‘고용된 종업원’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0일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측근들이 포함된 개혁 성향의 간부들은 개혁·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노동자도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에 따라 신분과 보수 등이 결정되는 단순 고용원의 지위로 재규정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오는 9월 개최되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에서 채택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최근 국유기업 개혁방안을 논의하는 내부회의에서 노동자가 국가의 주인이라는 신분을 계속 향유하는 한 대량 감원 등의 개혁조치가 단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노동자의 지위와 신분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택동 사상을 추종하는 좌익측은 유인물을 통해 노동자 지위는 당헌과 헌법에 보장돼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자 지위를 고용원 신분이나 상품으로 격하시켜서는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익 이론가들은 또 공장의 경영간부들의 권한 확대에도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국유기업의 도산결과 많은 실업자가 발생하자 사천성 등 여러지역에서 실업 보상대책 등을 요구하는 노동자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 중 주용기 총리기용 확실/북대하회의 개막

    ◎인사문제·개방·확대 등 조율 【홍콩 연합】 중국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의 최종 준비작업을 위해 14일 북대하에서 중앙공작회의를 개막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를 비롯한 중국 지도부는 지난 1일 홍콩 주권회귀를 마무리한 후 15 전국대표대회준비에 전념,정치보고서 초안과 인사문제,그리고 일정문제들을 거의 매듭짓고 이번 북대하 회의에서 각 세력간에 최종적인 조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해온 주용기 상임부총리(69)가 내년 2월 임기10년을 마치고 물러나는 이붕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에 기용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이붕 총리는 국가부주석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북경주재 서방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 한편 정치 보고서 초안은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을 확대,국유기업 개혁 등은 강력히 추진하되 경제 성장 우선의 원칙에 따라 민주화는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대만과의 통일 방안과 원칙을 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97상반기 히트상품 13개부문 56개 선정

    ◎스타상품 ‘1% 관문’ 뚫는다/아이디어·디자인·품질은 기본/치밀한 마케팅전략 받쳐줘야 ‘히트상품을 개발하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기업의 운명은 히트상품에 달려 있다.상품이 히트를 치면 ‘대박에서 노다지 터지듯’ 불황도 쉽게 뚫을수 있다.그러나 히트는 어렵다.기업이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해 내놓는 수많은 상품 가운데 히트상품은 1%도 되지 않는다. 어떤 상품이 히트상품인가.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일단 잘 팔려야 한다.풀질은 기본이다.소비자의 인지도 역시 중요하다.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도 맞아떨어져야 한다.이같은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도 꿰뚫어야 한다.히트상품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서울신문은 올 상반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상품을 다양한 검증을 거쳐 엄선,13개 부문의 56개 히트상품을 확정했다.애독자들의 쇼핑 길잡이 역할을 할 히트상품을 4회에 걸쳐 라이프테크 특집으로 소개한다. ▷가전◁ 삼성전자의 ‘독립만세(따로따로) 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되는 독립냉각방식을 채택,음식물의 신선도 유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드베스트급’으로 꼽혔다. LG전자의 ‘바이오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다기능화 시대 흐름에 맞춘 신제품으로 올 여름의 인기제품.에어컨의 대형화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는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상하 좌우 회전 등 3차원의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제품이다. LG전자의 ‘LG아트비전 라이브TV’는 깨끗한 화질,국내 최초의 TV본체 회전,화면 줌인­아웃기능은 물론 스케줄 관리 및 기념일 안내 기능까지 갖췄다.태광산업의 ‘태광 쾨헬370’ 오디오는 고출력의 첨단 스트레오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를 채용했으며 고감각의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보통신·컴퓨터◁ 이동전화 부문의 ‘SK텔레콤 디지털 011’은 이동전화의 총아.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첨단 기술인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을 채택해 주파수 부족을 일거에 해소했다.6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백50여만명으로 지난해 말의 60여만명보다 무려 80만명이 늘었다. 무선호출 부문은 해피텔레콤의 ‘015 77 해피텔’이 뽑혔다.해피텔은 지난 5월 1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기존 무선호출서비스보다 전송속도가 몇배나 빨라 국내 최초로 고속 삐삐시대를 열었다.LG정보통신은 ‘디지털휴대폰 LG프리웨이’는 가볍고 작은 플립형의 휴대폰을 처음 개발,통화감을 높인게 선정이유다. 컴퓨터 부문의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프로’는 컴퓨터와 PC를 한대로 통합한 이른바 ‘텔레PC’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합정보단말기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샤프전자의 ‘가비앙 딕’ 전자수첩은 국내 최소형,최경량 제품인 가비앙의 후속 모델로 영한,한영사전 기능이 내장돼 직장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스타일러스 컬러 800H’프린터는 고해상도를 자랑한다.대우통신의 대우복사기 DCP가 복사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자동차·정유◁ 소형차와 준중형은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대우의 ‘라노스’와 역시 대우의 월드 패밀리카 ‘누비라’가 각각 뽑혔다.중형은 현대자동차의 ‘소나타Ⅲ’가 차지했다.대형차는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가 선정됐으며 승합차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상용차는 삼성자동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이 영광을 안았다.지프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갤로퍼Ⅱ’가 낙점받았다.휘발유는 유공의 엔크린이 선정됐다. ▷제약·화장품◁ 세계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인 선경제약의 ‘트라스트’와 태평양제약의 발모제 ‘닥터 모’도 히트 대열에 합류했다.화장품으로는 한불화장품의 ‘바센 트윈케익 팩트’가 신세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교육교재◁ 장원교육의 ‘장원학습지’가 수능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켰으며 CD롬 어학교재인 서일시스템의 ‘AFKN’도 히트를 기록했다. ▷생활용품◁ 청호나이스의 ‘나이스냉콜 정수기’는 전화기능을 추가해 주방에서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차세대 선두모델로 꼽혔고 김치숙성고인 만도기계의 ‘위니아 딤채’와 음식물 탈수기인 대현의 ‘짜식이’도 인기를 끌었다. 삼정인버터의 주택조명기구와 대웅전기의 압력보온밥솥(모닝컴)도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애경산업의 ‘퍼펙트’세제와 가우디 무스탕,대원보일러의 ‘대원 태양열 온수기’도 생활용품 베스트셀러. ▷금융◁ 주택은행의 ‘파워알찬상호부금’은 저금리시대의 장기확정 고금리로 장기 재테크의 고민을 덜어주었다.삼성생명의 ‘꿈나무 사랑보험’은 어린이 전용보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국민카드의 ‘패스카드’는 지하철 버스 대금결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만능카드’. ▷건설◁ 아파트는 주택업계에 처음으로 환경개면을 도입한 ‘대우아파트’를 비롯,동성종합건설의 ‘용인 수지아파트’,대명콘도의 ‘홍천대명콘도’,건강바람을 타고 부상한 대동의 ‘황토방아파트’도 히트 대열에 올랐다.부영주택의 ‘그린타운’도 마찬가지. ▷식음료◁ 롯데칠성의 ‘사각사각 토마토’는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해 성공을 거뒀고,동원산업의 ‘해조미인’은 기능성 음료의 선호 덕을 톡톡히 봤다.해태음료의 ‘갈아만든 배’는 과실퓨레음료 돌풍의 주역으로 후발업체의 추격에도 끄덕없다. ▷주류◁ 쟁탈전이 가장 치열한 맥주시장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프리미엄맥주의 맏형격인 ‘OB 카프리’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도 소주시장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양주는 하이스코트의 ‘딤플’과 가자주류의 ‘버니니’도 히트상품에 꼽혔다. ▷기타◁ 삼신다이아몬드가 최고급 귀금속으로 꼽혔고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은 수십년간 애용돼 장수상품으로 선정됐다.컴퓨터 보급에 크게 기여한 ‘전자랜드21’은 특별부문인 마케팅 히트작으로 뽑혔다.
  • 홍콩,중국접경 순찰강화/불법이주자 송환법 추진

    【홍콩 AFP 연합】 홍콩은 중국 본토인들의 대규모 홍콩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 접경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이주자들을 즉각 송환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홍콩특구 피터 라이 치안장관의 말을 인용,“홍콩과 중국 경찰당국은 국경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본토인들의 홍콩 이주 심사를 위해 중국과 접경지역에 14개 임시검문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홍콩 이코노믹 타임스지는 오는 9일 열리는 임시입법회의는 불법이주자들을 즉각 송환할 수 있도록 해당 관리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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