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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특집/ 생보사 차별화 상품 봇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명보험사들의 이색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보험금 지급방식을 달리 하거나,특정 계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생명의 삼성리빙케이보험은 암·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했을때 사망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리빙케어(living care) 보험금으로 먼저 지급하는 상품이다.질병 수술이나 장해 때 보험금의 50%를 먼저 지급한다.나머지는 사망 때 지급,생존이나 사망 때 모두 현실적인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흥국생명의 IVY WORLD보험은 유학관련 8개 업체와 제휴,유학 실수요자에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짤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유학준비와 현지생활은 물론 유학 이후 헤드헌터(Head Hunter) 업체와 연결해 취업도 알선해준다. 교보생명의 탑클래스암치료보험에 가입하면 암이 발병했을 때 국내는 물론해외 암치료전문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예약,스케줄 관리,진료안내,원무처리 대행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는다.해외치료 때 영문소견서 작성,보호자 현지숙박 및 통역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의 베스트건강검진보험은 최신 장비인 PET(양전자 방사단층촬영)검진을 보험상품과 접목한 상품.가입자들은 일반인보다 5∼20% 싼 값으로 주기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다.MRI·CT·종합검진 등의 검진비용도 같은 폭으로 할인해 준다. 특정계층을 위한 전문화된 상품으로는 대한생명의 굿모닝실버건강보험이 있다.중장년층을 겨냥해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업계 최장인 365일동안 입원비를 지급한다.월보험료가 5만원대로 싸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사랑나누기보험은 1만원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연령대별로 자주 발생하는 재해를 집중 보장하는 상해보험이다.가족이나 연인,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가입해 선물하는 예가 많다. 신한생명의 군단체가족사랑보험은 군인 5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군복무중의 각종 재해를 보장해 준다.월 6만원대의 보험료로 교통재해 때 최고 2억4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뉴욕생명의 베이비케어보험은 일반 어린이보험상품과 달리 선천성 기형아만 중점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임신 24주 이하의 임산부가 가입할 수 있다. 선천성 기형으로 판명나 수술을 해야 할 때는 횟수에 관계없이 한 차례에 100만원의 수술비를 지급한다. 주병철기자
  • ‘우먼파워’ 어디까지 왔나/공무원서 재계까지 거센 女風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남녀 성차별과 불평등의 벽이 높지만 최근들어 여성취업률이 높아지고 활동 영역도 넓어지는 등 빠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있다.각계의 변화 모습과 함께 원인과 전망,그리고 아직도 여성 진출이 미약한 분야 등을 짚어본다. 성차별과 금녀의 벽을 무너뜨리는 여풍(女風)이 미풍에서 광풍으로 서서히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 교원 채용이나 7,9급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오래된 이야기지만 요즘은 행정고시·외무고시는 물론 사법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여성들의 활약은 경제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오랫동안 중년 남성의 활동 무대처럼 여겨져 왔던 은행가나 증권가에도 실력으로 승부를 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정계나 고위 공직의 여성진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무원 - 최근 최종합격자를 낸 제36회 외무고시에서는 전체 합격자의 절반에 가까운 45.6%가 여성이었다.외무고시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1998년 16.7%에서 2000년 20%,2001년 36.7%로 높아져 왔다.한국여성개발원이 통계청 자료등을 기초로 작성한 ‘2001년 여성 통게연보’에 따르면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83년 7.6%에서 2000년 29.7%로 크게 증가했다. 사법시험은 83년 3.7%에서 2001년 17.5%로 13.8%포인트가 늘었다.사시의 ‘여인천하’는 사법연수원을 거치면서 더욱 두드러진다.올해 연수원을 수료한 사법연수원생의 경우 종합성적 ‘톱10’중 여성이 6명이었다.판·검사 임용자 204명중 48%가 여성으로 남녀 비율이 같아지고 있다. 행정고시는 사시보다 여성 진출이 더욱 활발하다.여성합격자가 83년 1.3%에서 2001년 25.3%로 무려 24%포인트가 급증했다.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국세청에선 지난달 말 일선세무서장 인사에서 제연희(諸蓮姬·55) 서기관을 김천세무서장으로 발령했다.여성 세무서장 배출은 66년 국세청 개청 이래 36년 만에 처음이었다.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부서도 나오고 있다.농촌진흥청 생활개선과에는 남성직원이 한 명도 없다.김화님(金和任·56) 과장을 비롯한 지도관 5명,지도사 5명,기능직 3명 등 13명 전원이 여성들이다. 일선 농촌현장을 돌아다닐 일이 많지만 육아와 가사,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만의 고충과 애환을 서로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우선 남성들이 없어 못하는 술을 억지로 마시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다.또 집에 일이 있는 사람은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나머지 일은 다른 사람들이 품앗이로 처리한다. ◆경제계 - 여성인력 진출이 힘들었던 한국은행도 최근 신입행원의 10% 이상을 대졸여성이 차지하는 등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90년대 들어 대졸여성이 해마다 평균 2∼3명씩 입행하기 시작,지난해 51명중 6명,올해 59명중 6명 등 10%를 넘어섰다.최근 인사에서는 김선희(金善姬·50) 차장이 여성 최초로 부국장(2급)으로 승진하는 등 승진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도 여성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애널리스트 분야에선 기존 음식료·유통·섬유의복 등의 전통적 여성선호 분야에서 벗어나 철강·미디어·시황전문가 등으로 영역을넓히고 있다. LG투자증권 이은영(35) 애널리스트는 철강,삼성증권 김기안(32) 애널리스트는 교육·출판 분야에서 각각 독보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금녀의 분야에 여성 인력이 과장이나 부장급으로 기용되는 사례도 하나둘씩 늘고 있다.굿모닝증권의 김민선(35) 과장은 증권사 최초의 투자설명회(IR)담당자로 발탁된 케이스다. 외국계 증권사로는 HSBC(홍콩-상하이뱅킹코퍼레이션)의 이정자 서울지점장,UBS 맹선영 이사 등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투신업계도 예외가 아니다.지난해말 한국투신운용은 박영화(49) 부장을 주식운용부 부본부장으로 영입했다.미국 메릴린치증권 계열의 펀드그룹에서 일한 경력이 평가됐다. 여성 지점장도 여러 군데서 나오고 있다.몇년전 쌍용투자증권(현 굿모닝증권)에서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지점장이 탄생한 이래 지난해 대우증권에서 이원규 삼풍지점장이 배출됐고 얼마 전엔 세종증권에서 김옥순(32) 지점장이 나왔다.한국투자신탁증권 박미경 부장도 마포지점장에서 지난해말 남성전유물이었던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계 등 미진한 분야 - 그러나 아직도 여성 진출이 미미한 분야도 적지 않다.국회의원,고위공직,기업고위간부 등 3개 분야의 여성 점유율은 세계 최하위수준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여성의 정치계 진출은 ‘까마득히 먼 미래의 일’로 평가되고 있다. 6·13 제3기 민선 지방선거에서 4415명의 당선자중 여성 당선자는 142명으로 3.2%에 불과했다.1998년 6·4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자 비율이 2.2%였던 것에 비한다면 여성 당선자가 조금 늘어난 데 불과하다.지난 2기 선거에서는 여성 기초단체장을 1명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부산 지역에서 2명이 선출됐다.기초의원 당선자는 77명,광역의원은 63명으로 이전 선거때보다 각각 21명,22명이 늘어났다. 다소 늘었다고 하지만 올해 여성계가 여성의 정치 진출 30%를 목표로 한 것에 비하면 3.2%는 형편없는 수치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최근 논평을 통해 “상당수의 여성후보들이 여성을 배제하는 정치환경 속에서 경선이라는 형식적 민주주의에 걸려 경선을 포기해야 했다.”면서 낙후된 여성의 정치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여성정치인 육성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인과 전망 -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어려운 것은 육아 부담과 사회적 편견,가사부담 등이 커다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함께 법과 제도의 개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자부 최양식(崔良植) 인사국장은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을 통해 우수한 여성 인력이 공직에 대거 투입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앞으로 여성 관리자 비율을 10%까지 높이도록 한 여성임용목표제를 적극실시해 이들이 고위 관리직까지 오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부의 한 관계자도 “남녀고용평등법·남녀차별금지법·영유아보육법·여성경제인지원법·여성발전기본법 등이 점차적으로 만들어지고 더 나아가 여성을 전담하는 부처까지 탄생,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성들이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계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한층 더 높여 나가기 위해 시행 3년을 맞은 남녀차별금지법이 실질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제이행 규정인 ‘시정명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주병철 손정숙 김소연 최여경기자 purple@
  • 허위·과장광고 31개 분양업체 공정위, 직권조사 착수

    주택이나 상가를 분양하며 투자자들의 착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광고문구를 사용한 31개 분양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위반 여부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9일 서울·수도권과 주요 관광지의 아파트·상가·오피스텔·콘도미니엄 분양업체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직권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용산민자역사 복합쇼핑몰,한화제주리조트,굿모닝시티,잠실포스빌,별천지산업개발의 밀리오레,산본역 쇼핑센터,영등포 점프밀라노,사조리조트,두산위브센티움,서울오토갤러리,한국토지신탁 나비 등 31개다. 공정위의 집중 조사대상은 ▲기준시점,교통수단을 밝히지 않고 가까운 거리로 오인시키는 광고 ▲시행자를 명시하지 않고 유명 시공사가 분양하는 것처럼 하는 광고 ▲분양된 상가의 임차인을 단순히 소개하면서 ‘재임대보장’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행위 ▲분양실적이 저조함에도 ‘마감임박’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대표적인 허위·과장광고 단속대상은 ‘○○○원까지 시세차익 가능’‘단지앞 전철역 개통예정’‘월수익 ○○○원,은행이자 10배 보장’‘지역 프리미엄 1억원 이상’‘전층 마감임박’등의 광고문구라고 제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증시뉴스라인/ 굿모닝·신한증권 합병 성사

    증권예탁원은 상장기업인 굿모닝증권의 주주 31.51%(주식수 기준 5903만여주)가 신한증권과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이 35% 이내일 경우에만 합병을 승인하기로 한 지난달 27일의 굿모닝증권 주주총회 결의를 충족한 것이어서 합병이 성사된 것이다.합병 기일은 오는 31일이다.
  • 증권주 ‘여름랠리’ 시작되나

    경제상황을 앞질러 반영하는 게 증시라면 그 증시 향방을 가늠케 해주는 것은 증권주의 움직임이다.증시에 돈이 풀릴라치면 가장 먼저 뛰어오르고,예탁금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면 즉시 타격을 입는 게 거래수수료가 주 수입원인 증권주의 속성이다. 한동안 바닥을 헤매던 증권주가 7월 모처럼 상승탄력을 받으면서,증권주가동력이 되는 금융장세가 펼쳐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달 26일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 턱걸이할 당시 1219.27까지 주저앉았던 증권업종지수는 이후 6거래일동안 종합주가지수와 동반상승,지난 5일 현재 1483.39를 회복했다.그래도 올초 고점인 2237.00 대비 3분의2 수준이다.여타 금융업종과 비교해도 낙폭과대가 확연하다. 증권주가 죽을 쑨 배경에는 영업위축이 한 요인.굿모닝증권 정연구 과장은 “한때 7조원에 이르던 거래대금이 최근 3조원대로 줄었다.증권업계로선 시장이 거의 가라앉은 셈”이라고 진단했다.증권업종 자체의 구조적 문제도 컸다.수수료수입 타격을 만회할 뽀족한 수익모델을 개발하지 못한 채 종합금융으로의 탈바꿈도 지지부진했다.강도높은 구조조정,합병 등으로 외국인들의 매수타깃이 돼온 은행·보험주와는 대조적이다. 서울증권 여인택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7월들어 대세상승이 점쳐지면서 거래대금이 증가추세인데다 경험적으로 고객예탁금은 하반기에 증가하는게 일반적”이라면서 “증권주를 둘러싼 상황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익구조 대비 낙폭과대 종목인 유화,동부,부국,하나,신영,현대증권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골프소식

    ◇(주)비봉사이언스(www.naisingolf.com)가 81가지의 퍼팅라인을 만들 수 있는 ‘나이신 쇼트퍼팅기 Ⅲ’를 출시했다.오르막,내리막,훅,슬라이스 등 9가지 퍼팅라인을 여러가지로 결합시켜 최근 골프장의 추세에 맞춘 보다 다양한 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나이신 쇼트퍼팅기 Ⅲ’는 특히 볼이 컵안에 들어갈 때마다 다양한 효과음을 내도록 고안돼 지루하지 않게 장시간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59만 4000원.(051)523-8066. ◇모닝레저(www.morninggolf.co.kr)가 8일부터 12일까지 박세리와 최경주가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 Ti360 드라이버와 토미아머 845 V25 아이언,네버컴프로마이즈 TDP4.0 퍼터,테일러메이드 300 아이언,오딧세이 트라이핫 퍼터 등을 원가로 판매하는 파격세일을 한다.(02)514-0114. 곽영완기자
  • 中 반환 5년 맞은 홍콩/ ‘一國兩制’ 퇴색… 경제 침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홍콩이 1일 중국 반환 5주년을 맞는다.중국 반환 5년 동안 홍콩특구 사회는 정치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입김’이 강해지고,경제적으로는 침체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주권 반환 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지난해 11월 민정시찰을 나갔다가 주민이 악수를 거절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첵랍콕 국제공항 인근의 쭌완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는 쩌우는 당시 둥 장관이 환경·위생실태 등을 돌아보며 악수를 청하자 팔짱을 낀 채 “나는 당신과 악수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홍콩 주민 누구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면박을 줬다. 이 사건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주요 언론들이 주권 반환 5주년을 맞는 홍콩 주민들 대부분이 느끼는 홍콩특구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의 일단을 드러내주는 사례라고 규정하며 집중 보도함으로써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거세지는 중국의 ‘입김’=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행정장관에 연임된 둥 장관은 1일성대한 주권반환 5주년 기념식과 둥 장관 2기 취임식을 갖는다.하지만 홍콩 사회는 ‘그들(중앙정부와 홍콩 고위층)만의 축제’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가 강조한 ‘일국양제(一國兩制)’의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가 ‘거주권 파동’.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99년 6월 ‘본토에서 출생한 홍콩주민 자녀들은 홍콩에 거주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홍콩 종심(終審·대법원)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것.홍콩 사회는 ‘사법권에 조종(弔鐘)을 울리고 일국양제에 암운이 드리워졌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홍콩 주재 당중앙 연락판공실이 언론사 간부들에게 타이완(臺灣)문제를 일반 뉴스로 취급하지 말라고 ‘보도지침’을 내린 것도 일국양제를 크게 훼손한 사건이다.언론들은 “사법권 파동에 이어 언론에도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중국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그러나 둥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는 커녕 오히려 파룬궁(法輪功)을 사교로 규정한 중앙정부 시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중국의 얼굴마담’역할에 충실했다. ◇휘청거리는 경제= 홍콩 경제성적표는 참담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1%를 기록한 데 이어,올해도 겨우 1.5%대의 성장이 예상돼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특히 5월말 현재 실업률은 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반환 직전인 97년 6월의 2.1%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개인 파산도 줄을 잇고 있다.올해들어 발생한 개인 파산자 수는 8000여명.97년의 630여명보다 11배 이상 많다.부동산 가격도 5년 전에 비해 60% 이상 떨어져 중산층들의 부도로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탄탄함을 자랑하던 국가재정도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경기부양 여력마저도 떨어지고 있다. 홍콩경제의 침체는 90년대 후반 제조업 근거지를 대륙으로 옮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지 못하는 등 5년 동안 경제적 변신에 실패한 탓이다.이 때문에 노숙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르고 자살률이 아시아 1∼2위를 다툴 정도로 홍콩 사회는 불안해지고 있다. khkim@
  • 굿모닝 신한증권 합병 결의

    굿모닝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한증권과의 합병을 조건부로 결의했다. 굿모닝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매수 청구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감독기준 150% 아래로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반대매수 청구권 비율이 총발행주식의 35% 이내일 경우에 합병을 승인하기로 했다. 증권예탁원 집계결과 굿모닝증권의 주주 48.1%가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합병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나 합병이 성사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萬華鏡’] 장쩌민 주석의 고백

    티베트 수도 라사의 포탈라 궁은 티베트 민족의 비극에 앞서 티베트 불교의 수난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지금은 관광지가 돼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인종이 몰리고 있지만 티베트인들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아픔의 상징이다. 1950년 티베트를 자국 영토라고 선언한 중국이 무력공격을 개시한 뒤 사망한 티베트인은 중국측 통계에 근거하더라도 8만7000명.1959년 6259좌에 달하던 사찰중 겨우 8좌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59만명의 승려 가운데 11만명이 박해로 숨지고 25만명이 강제로 환속했다. 탄압을 견디지 못한 달라이 라마는 1959년 1000여명의 추종자를 이끌고 포탈라 궁을 떠나 인도의 다람살라로 망명,지금까지 자치정부를 이끌고 있다. 인도의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운 지 40여년이 지났지만 중국은 소수민족의 분리 독립에 대해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중국정부는 90년대 이후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으나 여전히 달라이 라마의 거동엔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지난 2년간 한국불교계가 추진한 달라이 라마의 방한도 결국 중국 정부의 반대 탓에 성사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중국은 티베트 망명정부에 대해 고삐를 죌 뿐만 아니라 종교정책에선 폐쇄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미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99년부터 2001년 10월 사이 중국정부 관계자들에 의해 작성된 비밀문서를 근거로,개신교·가톨릭 신자와 파룬궁(法輪功)회원 등 14개 종교단체 신자들이 탄압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음을 공개했다.이 기간에 최소 129명의 신자가 살해됐고 2만 4000명이 체포됐다는 주장이다.신자들에 대한 강간과 구타,전기고문도 여전하다고 한다.이같은 상황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불교에 심취했을 뿐만 아니라 성경과 코란도 읽었다는 외신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지난해 11월 허베이성 자오현에 있는 바이린 사찰을 방문해 고승들과 대화하면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금강경을 읽는다.”고 했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보도다.외신은,57년 위출혈을 일으켰을 당시 불교와 운명적으로 만났고 이슬람교의 코란과 성경도 여러차례 읽었다는 그의 고백도 전한다. 평소 무신론자임을 줄곧 강조해온 그로서는 퍽이나 이례적인 발언이 아닐수 없다.장 주석은 그 자리에서 “나의 철학은 덕목에 의한 통치”라면서 젊은층에게 종교적인 관심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불과 3개월전 파룬궁 신도들의 지린성 장춘방송국 점거때 발포지시를 내린 모습과는 전혀 딴 판이다.진정 중국의 종교정책에 변화가 온다는 신호탄인지…. 김성호기자kimus@
  • 전문가 3인 e메일 긴급 진단/ 외환보유 많아 충격흡수 충분

    미국 증시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국내 증시도 불안하다.이근모(李根模) 굿모닝증권 전무,신성호(申性浩) 우리증권 이사,김영호(金永鎬)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장 등 3명의 전문가들이 미 증시의 폭락 배경과 전망 등에 대해 긴급 e-메일좌담을 가졌다. ◇이 전무= 심리적인 요인이 컸다고 봅니다.달러화 약세 등으로 주식투자자금이 미국시장을 떠나고,아랍권의 추가 테러설,중동사태 위기 고조 등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신 이사= 미국 기업의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올 초만 하더라도 2·4분기의 IT(정보통신)산업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그러나 최근들어 6∼7%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김 팀장= 기업실적은 낮은데 주가는 턱없이 높게 평가돼 있다는 것과 같은 얘기입니다.주가수익률(PER)이 30∼40배로,적정수익률보다 2배 이상 고평가됐다는 것입니다.현재 주가가 바닥국면에 이르렀다고 하지만,한 단계 더 떨어질 여지가있습니다.나스닥지수의 1400선 붕괴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 이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1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예사롭지 않은 조짐입니다.S&P지수는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500대 기업의 주가추이를 시가총액 비중을 감안해 산정된 것인데,다우·나스닥지수와는 또 다릅니다.S&P지수가 9·11사태 때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미 경제 회복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바로 그것입니다.그러나 아직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낙관론자들은 하반기부터 기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하고,비관론자들은 앞으로 2∼3년간 기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하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문제는 위기에 대처하는 미국의 능력입니다.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미국은 시장자율기능이 강화돼 있습니다.미국이 일본의 침체를 닮아 갈 것이라고 말하지만,미국은 금융기관들이 철저히 리스크관리를 하기 때문에 일본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전무= 미국시장의 불안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측면도 있습니다.각종 경제지표들을 보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소매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재고감소·생산증가가 이를 상쇄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더블딥(침체국면에서 잠깐 상승했다가 다시 침체로 빠져드는 현상)이나 세계시장의 패닉(공황상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신 이사= 미국의 4월 무역수지적자는 359억달러로 전월의 325억보다 크게 늘었고,5월 재정적자 역시 806억달러로 확대돼 5월 적자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올들어 소비자신뢰지수가 100∼110대,공장가동률도 75%선을 유지하고 있는 등 지난해보다 대부분의 경제지표들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김 팀장= 소비자신뢰지수 경기선행지수 등 거시지표로 볼 때 미국이 경기확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도 시장이 불안한 것은 지표로 잴 수 없는 불안요인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1990년대부터 128개월간 확장만 계속해 온 미 경제의 대세는 이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봐야 합니다.작년 3·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1.3%)을 기록한 뒤 일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실제 50년대 이후 미국은 6번의 경기사이클 중 90년대 초반에 더블딥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능력보다 많이 소비해온 미국이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더블딥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전무= 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아직도 우리시장은 미 증시와의 동조화가 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이는 국내투자자들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최근 해외펀드들은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을 떠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 쪽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자본이 유출되다 지난 주에는 10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돼 이같은 조류를 반영했습니다.미국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동남아 시장은 나쁘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죠.우리시장은 그 가운데서도 주식이 저평가돼 있고,내수비중이 높으며 경기가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어 매력적입니다.현재 외국인 매도의 상당 부분은 급매물에 가깝고,‘보유’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기관과 개인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입니다. ◇김 팀장= 지금까지 국내 증시를 버텨온 것은 민간소비와 건설경기 호조였습니다.따라서 추가 확장의 모멘텀을 수출과 설비투자에서 찾아야 하는데 미 증시가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어렵습니다.한때 외국인 매물을 기관이나 개인이 받아내며 탈동조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지금의 증시상황으로 보면 탈동조화는 당분간 쉽지 않습니다. ◇신 이사= 세계 금융자금의 50%가 미국계이고,주식시가총액의 30%가량이 외국계 자금인 점을 감안하면 미 증시의 등락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달러화의 약세도 걱정입니다. ◇김 팀장=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가 넘는 데다,구조조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상태여서 달러화 약세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지금의 한국경제는 당시와 같은 충격이 오더라도 그 때처럼 금방 쓰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요즘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남미문제 역시 우리 시장에는 변수가 될 수 없을 겁니다.앞으로 달러는 2∼3년내 20∼30% 가량 평가절하될 것으로 봅니다.절하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전무=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은 달러부채를 안고 있어 영업이익의 감소를 상쇄해 줄 것입니다.물론 폭발적인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수출업체들의 이익구조가 단단해 환위험 영향을 덜 받고,이미 잠재적 악영향이 시장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주병철 손정숙기자 bcjoo@
  • 용인 ‘굿모닝 힐’ 조합원 모집

    동문건설은 경기도 용인 구성조합아파트 ‘굿모닝 힐’의 조합원을 21일부터 모집한다. 32평형 510가구로 이뤄졌다.평당분양가는 470만원선.분양가의 70%까지 대출을 알선해 준다.2006년 개통 예정인 분당∼에버랜드 경전철 어정역이 가깝다.동백∼분당 고속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단지내에 인라인 스케이트장,배드민턴장 등이 설치된다.2005년 8월 입주예정.(031)719-7780.
  • 문화광장/ 주부들을 위한 편안한 음악회

    클래식 공연을 좋아하는 주부들도 대부분 음악회의 공연시간이 오후 7시 이후로 잡혀있어 선뜻 마음을 내지 못하는 실정.그러나 ‘금난새가 들려주는 굿모닝 클래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해,선택의 기회가 생겼다.형식을 파괴한 음악회다.마치는 시간도 낮 12시30분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자녀가 돌아오기 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거실처럼 꾸며진 무대가 편안하게 실내악을 듣는 기분으로 커피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음악회가 끝난뒤 지휘자인 금난새(사진)와 점심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런치 클래식석’도 준비돼 있다. 6∼7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1시 호암아트홀에서,연주는 유라시안 스트링 앙상블과 콰르텟.곡목은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제1∼6번,하이든의 현악4중주 ‘종달새’D장조 Op.64-5 등이다.S석이 2만원,런치클래식석(10석)은 5만원이다.(02)751-9606. 문소영기자 symun@
  •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해외파 전성시대 오나

    업계 선두 증권사들이 최근 새 리서치센터장을 나란히 영입했다.삼성증권 임춘수(39) 상무,LG투자증권 박윤수(43) 상무가 주인공.화려한 경력들로 채워진 이들의 이력서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외국계 증권사 출신이란 점이다.임씨는 SEI와 골드만삭스에서,박씨는 푸르덴셜과 살로만스미스바니에서 각각 영업과 시장분석 경험을 두루 쌓았다. 증시를 분석하고 투자종목을 선별해내는 리서치센터는 외환위기 이후 증시 활황을 타고 ‘증권가의 꽃’으로 떠오른 곳.그 중에서도 노른자위인 센터장 자리에 외국계증권사 근무 경력이 ‘가산점’이 된 것도 자본시장이 빗장을 연 그 무렵부터다.아직은 대형사들만의 추세이기도 하다.SG증권과 자딘플레밍증권을 거친 현대증권정태욱(43) 상무,ING베어링·살로만스미스바니 등을 섭렵한 굿모닝증권 이근모(47) 전무 정도다. 외국증권사 근무경력을 선호하는 것은 대형사들의 높은 국제영업 비중 때문.교보증권 김석중 상무는 “외국인이 시가총액 36%를 점하는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매매동향을 점검하려면 필수적인 경력”이라고 말했다. 해외파의 강점은 외국계 근무시절 맺어둔 ‘국제 네트워크’와 유창한 영어실력.이들의 선진 자본시장 체험을 높이 산 경영층에선 10억원대 몸값을 제시하며 치열한 스카우트전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갖고 들어온 분석의 도구가 우리 증시 메카니즘에도 정교하게 맞아들어가느냐는 데는 이견이 없지 않다.국내사로 옮기고 나면 외국증권사 시절 맺어둔 영업망과 접촉하는 것도 전처럼 쉽지 않다. 국내파 중에도 걸출한 애널리스트들이 많아 해외파와 보이지 않는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대우증권 전병서 본부장,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 등 스타급 애널리스트들이 대표적 순수 국내파다.한빛증권 신성호 본부장은 “외국계 증권사는 절대인원이 적기 때문에 국내시장을 샅샅이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리서치의 묘는 결국 누가 더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업체동향을 챙기느냐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中 이르면 올안 유인우주선 발사””

    [홍콩 연합] 중국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타이완 중국시보는 22일 영국의 항공.우주 전문가 P 클라크 박사 말을 인용, 중국 정부가 2000년 하반기부터 2명의 우주비행사 후보를 러시아로 보내 모스크바 인근의 한 기지에서 훈련을 시켜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무인 우주선인 션저우(神舟)를 한 차례 더 성공적으로 발사하게 되면 미국, 옛 소련에 이어 유인 우주선의 꿈 실현이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크 박사는 자신의 친구가 이 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리칭룽과 우지에로 불리는 우주조종사 후보 2명을 만났으며, 이들 모두 중국 출신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홍콩 명보(明報)도 지난 달 중국이 '2년 내 유인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간쑤(甘肅)성 우주기지에서 12명의 예비 우주인을 뽑아 훈련 중이며, 이르면 2년내 2~3명이 선발대로 첫 우주여행을 할 것으로 보도했다. 또 중국 우주프로그램의 산실인 상하이 우주비행 기술아카데미의 리우 중 잉은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예비 우주인 14명을 훈련시켰으며, 이 중 2명이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와 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 작업에 협력해 왔다고 시인했는데, 이같은 시인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이 신문은 논평했다. 중국 항공우주 당국은 3월 중 공군 조종사 2000명 중 조종술, 위기대응 능력, 심리적 자질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최우수 조종사 14명을 선발, 간쑤성 지우취안(酒泉) 위성발사기지에서 진행중인 선저우호 탈출 시스템 시험 등 각종 훈련을 시켜왔다.
  • 부동산 특집/ 택지·상가·재개발 시장 뜬다

    상가와 택지지구 용지가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있다. 오피스텔·주상복합 아파트 등 일부 수익성 부동산 상품의 투자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시중 여윳돈의 상가·택지용지 쏠림현상이 뚜렷하다.또 청약바람을 타고 재개발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효과를 내자 투자자들이 틈새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투자 과열=경기 성남에 사는 최모씨는 지난 3월 용인 신봉·동천지구 단독택지를 분양받아웃돈을 5000만원 챙겼다. 최씨는 “원룸주택을 지어 임대수익을 올려볼 생각에서 분양받았는데,프리미엄이 이렇게많이 붙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내 단독택지에는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기수요가 가세하면서 내집마련보다 프리미엄을 노린단기 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만여명의 청약인파가 몰렸던 용인 신봉·동천지구는 평균 3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필지별 최고 경쟁률이 3176대1이나 됐다.웃돈도 대부분 필지에 5000만∼1억원 붙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지여건이 좋은 단독택지는 부르는 값이 1억원을 넘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고말했다. 경기 구갈3지구 단독택지 분양에도 1만 7000여명이 몰려2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단독택지는 용지에 따라 건축기준과 투자 수익이달라지기 때문에 필지별 입지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단독택지는 일반과 주거전용으로 나뉜다.임대를 통해 수익을얻으려는 투자자라면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일반주거용지가 유리하다. ◆상가 수요 급증=상가시장도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심리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특히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테마상가가 큰 인기를 끈다. 서울 관악구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분양 첫 날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250개 점포가 분양됐다.동대문 굿모닝시티는 지난해 저조한 계약률과 달리 올해 3000여개의 점포가 거의 팔렸다. 지난달 분양에 나선 서울 영등포 의류전문 쇼핑몰 ‘점프 밀라노’도 70% 가까이 분양됐다.관악구 신림동 테마 쇼핑몰 ‘르네상스’에도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이미 과열 청약양상을 보여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경기 고양 일신건영은 36개 점포에 200여명이 입찰,경쟁률이 5.5대 1이나 됐다.평당 내정가가 1층 기준 1500만원인데 반해 낙찰가는 3700만원으로 2.5배 비싸게 낙찰됐다. 지난 8일 대구 메트로 팔레스도 104개 점포에 1667명이입찰,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영상 상가114 팀장은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내정가의 150% 미만에 낙찰 받아야 수지가 맞는다.”며 “비싸게낙찰받은 경우 입점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말했다. ◆재개발아파트도 인기=강동구 명일동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9월 흑석5구역의 조합 지분을 1억 5400만원에 구입했다.현재 2억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시세차익이 무려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올 초부터 서울지역 주요 재개발구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조합지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4,5구역과 은평구 불광동 등 재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지역은 연초보다 20∼30% 올랐다. 재개발 전문 컨설팅업체 미리주닷컴의 김종수 부장은 “조합 지분 가격은 사업 속도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만큼 섯부른 투자는 곤란하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공급물량/ 올 택지 12만평 상가 447곳 분양 택지지구내 단독택지와 상가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단독주택지 1204필지 12만평이 쏟아진다.상가도 447개 점포가 분양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이달 말 경기 의정부 송산지구를 시작으로 691필지 8만여평을 공급한다.이 가운데 관심 매물은 23필지1400평이 나오는 경기 구리 토평지구.지난해 단독택지 분양에서 2799명이 신청,평균 2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천 상동도 눈여겨 볼 만하다.서울과 인접할 뿐 아니라상가,학교 등 도시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5필지 974평이 공급된다.또 대전 노은2지구에서 495필지,청주 하복대2지구에서 80필지가 각각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7월 경기 화성 발안지구에서 47필지 3989평을 내놓는다.충남 당진 원당에서도 97필지 6848평을 분양한다. 상가도 높은 입찰 경쟁률이 예상된다.주공은 경기 안산고잔지구에 22개 점포를 분양한다. 지난해 상가 입찰 결과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두천 송내도 600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구매력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12개 점포를 공급한다.고양 관산지구는 입지여건이 뛰어나다.지하철 3호선을 이용,서울 도심까지 30분 걸린다.1192가구의 단일 단지로 10개 점포를 분양한다. 김경두기자 ■재개발아파트 투자 요령 ‘재개발 아파트에 눈을 돌려라.’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재개발아파트의 조합 지분에 투자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무주택자 우선분양과청약 1순위자의 급증으로 아파트 청약 당첨이 갈수록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 유망지역=재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난 서울 방배동 현대건설과 용문동 이수건설,금호동 대우건설,정릉동 대림을 눈여겨 보자. 방배동 현대는 모두 123가구로 이 가운데 80가구가일반분양된다.32∼46평형으로 이뤄졌다.지하철 2호선,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방배초등교,서문여고,경문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금호동 대우건설은 금호10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모두 336가구로 23,40평형으로 꾸며졌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5분 거리.강변북로나 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진입을 쉽게 할 수 있다. 주변에 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훼미리마트가 있다.고층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용문동 이수건설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용산구청,보건소,우체국,전화국 등이 가깝다.남정초등학교,선린중,성심여고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모두 194가구로 이중 1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정릉동 대림산업은 단지 옆으로 SK북한산시티 5327가구와 벽산아파트 2075가구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북한산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깝다.총 487가구. ◆투자 주의점=재개발 초기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사업이 지연되면 조합원 부담이 커져 그 만큼 개발 이익이 줄어든다.재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난 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분 매입을 결정하기 전에 현장 답사가 필수다.거래가와 주변 아파트 시세,이주비,교통여건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이미 오를 만큼 올라 투자 수익을 놓치는 경우가빈번한 탓이다. 김경두기자
  • 양양~중국선양 전세기 새달 27일부터 운항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선양(瀋陽),북한 선덕을오가는 전세기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강릉에 본사를 둔 굿모닝여행사는 다음달 27일부터 양양∼중국 선양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여행사의 전세기 운항은 백두산관광 성수기에 맞춰 실시하는 것으로 중국 북방항공을 이용할 계획이며 전세기탑승객들은 5박6일의 관광상품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선양의 전세기 운항이 이뤄지면 양양∼선양,양양∼베이징(北京) 등 양양과 중국 북쪽지역과의 정기항로 개설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양∼북한 선덕을 오가는 직항로가 이르면 다음달 18일쯤 시험운항을 가질 것으로 보여 양양국제공항이 중국과 북한 등 북방으로 이어지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최근 양양국제공항을 둘러본 북측시찰단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로사업에 협조하기 위해 온 것이지 양양∼선덕 직항공로 개설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혀 양양∼선덕 직항로 개설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건강 단신

    *지난 1∼2월 SBS TV 모닝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9회에걸쳐 방영됐던 ‘검정 숯’ 관련 내용을 담당 PD가 엮은책 ‘윤동혁 PD의 검정 숯 이야기’가 출간됐다.참나무를태워 만든 검정 숯의 유래와 성격,장점,쓰임새를 흥미있게 풀었다.세상모든책.9800원.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내시경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없는 것으로 나오는 데도 신경만 쓰면 소화불량과 구역질,위통,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약(淸易:일본 쓰무라 제약회사 생산)의 효능평가를임상시험하고자 참가자를 모집한다.인원은 약 60명.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기본검사 및 위내시경 검사,4개월간 한약비용을 무료 지원한다.(02)958-9138.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피부질환 유전체 연구센터’개소식을 갖고 한국인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대한 본격적인 유전체 연구 시행에 들어갔다.이 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향후 9년간 매년 5억원씩 45억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특성을 규명해 이를 토대로 진단 기준과 새 치료법을 개발할예정이다.
  • 금융특집/ 현투증권 ‘나폴레옹 펀드’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률과 펀드간수익률 편차가 적은 장기 대형화 펀드의 육성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나폴레옹 펀드’는 현투증권의 대표펀드로 이런 경영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성됐다. ‘바이 코리아 나폴레옹’ 시리즈 펀드는 99년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의 주역이었다.전체 설정액이 15일 현재 8000억원이다.국내 주식성장형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명품 펀드’로 자리잡았다. 나폴레옹 펀드의 1년간 성과를 보면 장기대형화 펀드의 대표펀드라는 점이 입증된다.현투증권이 판매한 23개의 나폴레옹 시리즈 펀드 가운데 무려 21개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50%(1년 수익률은 60% 이상)를 넘었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사가 최근 8개월 동안의 펀드유형별 운용사를 평가한 결과도 마찬가지다.나폴레옹 펀드 시리즈가 상위그룹의 90% 이상을 꾸준히 점유하는 경이적 운용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리퍼사의 펀드 평가에서도 나폴레옹 펀드가 일반 고성장 주식형 펀드 부문 상위 20개 펀드에 18개나 포함됐다.
  • 지방선거 전략지를 가다/ 부산시장,울산시장,충북지사

    ■부산시장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지역이다.원래 한나라당 아성이지만,이 지역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바람이 불면서 접전지로 부상했다. 노 후보로서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이겨야 자신의 영남 득표력을 확인시키면서 노풍을 대세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반대로 패배할 경우엔 후보사퇴론이 불거지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노 후보가 지난달 말 후보 확정직후‘구태정치’라는 비난을 무릅쓰면서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을 찾아간 배경에도 이같은 절박한 심정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노풍(盧風)’을 저지해야 하는 비상상황이 됐다.노 후보의 YS 방문직후 한나라당후보인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부랴부랴 YS를 찾은 것도 한나라당의 위기감을 반영한다. 결국 노 후보는 ‘1순위’로 원했던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영입하지 못함으로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노 후보측은 ‘대타’격으로 YS정부 시절 경제수석을 역임한 한이헌(韓利憲)씨를 영입했다.민주당은 노 후보가 열심히 뛰어줄 경우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내심으론 지방선거의 속성상 후보보다는 당의 이미지가 더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한 후보와 한나라당 안 후보는 둘다 행정관료 출신이어서 이미지상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지는 않는다.안 후보가 관선을 거쳐 민선시장으로 재임한 반면,한 후보는 부산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문제에 접근한 적이 있다.지방행정 경험은 안 후보가 풍부한 편이다.하지만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는 관점에서는 경제전문가인 한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도 나온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에서 앞선 안 후보가 한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한 전 수석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인 지난 11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공동 실시한여론조사(부산시민 1000명 대상)에서 한나라당 안 후보가 49.4%로 민주당 한 후보(15%)를 앞섰다. 승패의 관건은 한나라당의 ‘노무현=DJ’ 공세와 대통령아들 비리 등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부산민심을 누가 얻을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외에 민노당 김석준(金錫俊·부산대 교수),무소속노창동(盧昌東·사단법인 굿모닝부산 이사장)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전한다. 부산 김상연기자 carlos@ ■울산시장 울산시장 선거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민주당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영남 1석’으로 이 곳을 염두에둔 때문이다. 노 후보가 점찍었던 송철호(宋哲鎬) 변호사가 민주노동당후보로 확정된 뒤에도 관심도는 여전하다.물론 진보정당 후보의 첫 광역단체장 당선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등락이 있긴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송 후보가 다소 앞서는 듯 하다.여러 차례 출마를 해서인지 시장통에서도 대부분이 그의 이름을 안다.한나라당 박맹우(朴孟雨) 후보는 후발주자이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있다.양쪽 모두 ‘팽팽한 접전’임을 인정하고 있다. 사회당도 안승천(安承千·42)후보를 냈다.그러나 민주당은 현재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후보를 내지 않고,민노당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송 후보는 펄쩍 뛴다.민주당에 덧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뒤집어 쓸까봐서다.그래서 인권 변호사,사회운동가 시절의 활약상과 지역살림꾼으로서 적임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의미가 큰 탓에 한나라당은 중앙 정치구도를 현장에 이식하려 애쓰고 있다.‘노무현 바람을 진원지에서 잠재워야 한다.’는 식이다.최근 개최한 필승대회에서도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울산 승부를 정권교체 여부와 직결시키며한나라당 표의 결집을 호소했다.박맹우 후보는 경남도 기획관,함안군수,울산시 건설교통국장 등을 거친 공직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울산 강원식 이지운기자 kws@ ■충북지사 지난 3월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원종(李元鐘) 지사에 대해 자민련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具天書) 후보를 내세워 ‘응징’을 벼르고 있다.민주당은 자민련과의 선거공조 전략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고 구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은 현재 판세는 이 지사가 큰 폭의우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13일 KBS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54.4%의 지지율을 기록,18.1%에 그친 구 후보에 크게 앞섰다.98년부터 지사를 지내면서 쌓은 지명도가 힘이 되고있다. 반면 이 지사의 탈당 후유증과 자민련의 인물난 등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구 후보는 조직과 인지도 등에서 열악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지난 14일 선거운동사무실을 연 이 지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청원군의 오성 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생명공학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수성(守城)을 노리고있다. 반면 구 후보는 취약한 조직력을 감안,미디어 선거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TV토론에 역점을 두고 있다.청주고 동문과 선거공조에 나선 민주당의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지사는 서울시장과 두차례의 충북지사를 지내며 쌓은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이다.다만 당을 옮겨다닌 전력에 대한 비난여론이 부담이다. 구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 등 화려한 중앙정치 경험과 달리 지역행정경험이 일천한 점 등이 취약점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골프 소식/ 닉프라이스 풀세트 출시

    ◆썬드림무역이 닉프라이스 풀세트를 수입,출시했다.아이언은 타구면을 단조공법으로 처리해 반발력을 높였으며 드라이버는 단조 티타늄 소재의 360㏄짜리 헤드에 초경량 샤프트를 써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우드 3개 아이언 9개 퍼터 1개.(02)483-1452. ◆그립 교정 표시가 된 골프장갑이 프로골퍼 김백만씨에의해 개발됐다.왼손 너클 부분에 2개의 검은 눈금을 표시해 클럽을 올바로 잡았는 지를 알 수 있도록 한 그립교정장갑은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값은 1만 2000원.전화(412-9994) 또는인터넷(www.golfeyes.co.kr)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모닝레저가 골프전문 쇼핑몰 ‘바로골프(www.barogolf.net)’를 열었다.500여종의 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동구매 정보도 제공한다.모닝레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골프전문 백화점도 운영하고 있다.(02)514-0114.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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