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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교수 입국 배경도 조사/송광수 검찰총장 국감 답변

    송광수 검찰총장은 6일 “송두율 교수의 입국 경위와 배경에 대해 한계를 정해놓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송 총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송 교수의 입국 배경이 무엇인지,누구의 지령을 받고 위장입국한 것은 아닌지,개입된 친북좌익 세력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하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함석재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송 교수뿐 아니라 그 배후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서울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입국 배후 등을) 수사할 필요를 못 느낀다.’는 서영제 지검장의 답변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며,수사를 위해서는 박정삼 국정원 제2차장이나 이종수 KBS이사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 향후 검찰의 수사 강도가 주목된다. 국감에서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SK그룹이 정치인 외에 김대중 정권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에게도 수십억원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으며,송광수 총장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검찰 관계자와 SK그룹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함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SK그룹이 전직 국정원장에게 제공한 금액은 수십억원 수준이며 손길승 회장이 검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SK그룹이 건넨 돈은 (국정원장의 직무와 관련된) 뇌물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안풍(安風)사건이 그간 지지부진했던 것은 5년 전 한나라당에서 문제의 자금을 30억원 가량 썼던 모 의원이 국민회의로 당적을 옮기면서 고위직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송 총장은 ‘굿모닝시티 사건에 대한 수사가 1년 가까이 지체되는 바람에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는 민주당 조순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수사가 마무리되면 대검 감찰부에서 감찰을 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지운 안동환 조태성기자 jj@
  • 이달 전국 2만8000여가구 ‘집들이’

    이달에만 전국에서 2만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주인을 맞는다.올들어 최대 물량이다. 새 아파트는 수도권에 집중됐다.서울에 1만200여 가구,수도권에 8300여 가구가 집들이 채비를 하고 있다.부산에서도 3000여 가구가 입주 준비 중이다.본격적인 이사철이지만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주변 아파트값을 잡는 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대형 단지 주목 관악구 봉천동 벽산 블루밍 아파트단지와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 단지가 눈길을 끈다.봉천동 벽산아파트는 2904가구 단지.14∼45평형이 골고루 들어선다.벽산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주변이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타운으로 바뀐다.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강남 접근이 쉽다.도심을 오가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단지가 워낙 커 매물이 풍부하다.원하는 평형·향을 골라 살 수 있다.장안동 현대아파트도 218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22∼42평형으로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동부간선도로 옆 시영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다. 단지는 비록 작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강남권 아파트도 있다.도곡동에는 31평형짜리 롯데캐슬 모닝아파트 60가구가 들어선다.서초동 현대슈퍼빌은 62∼102평형의 대형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아파트 645가구와 오피스텔 136실로 구성돼 있다.우면로,반포로,남부순환로가 바로 이어지고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붙어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를 이용,외곽으로 빠지기도 쉽다. 서초구 방배동 삼성 래미안1차 재개발 아파트 303가구는 역세권을 자랑한다.사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과천,강남이 바로 이어진다.생활권은 사당역이지만 행정구역이 서초구여서 강남권 아파트에 들어간다.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 아파트도 이달 말쯤 입주를 시작한다.23∼40평형 431가구 단지이며,옆에 래미안3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숭실대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성남·안산 대형 단지 입주 임박 성남시 하대원동 주공 그린빌 1541가구도 입주 채비를 갖췄다.재개발 아파트로 주택공사가 지었다.24∼46평형.광교산과 대공원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지하철역은 모란역까지 승용차로 5분 거리.마을 버스를이용해도 된다.성남 거주자에게 권할 만하다. 분당에서는 정자동 주상복합 타운에 미켈란쉐르빌이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38층짜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오피스텔,원룸 등을 포함해 803가구 규모다.백궁역과 미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옆에서는 분당 금곡동 두산위브 32∼56평형 656가구가 대기하고 있다.미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판교인터체인지와 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강남 접근도 쉽다. 안산 고잔지구의 주공아파트 876가구와 인천 도림동 주공 아파트 642가구도 입주 준비를 마쳤다.매물이 한꺼번에 나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다.전세 물건도 나오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간 증시전망/ 폭락 갭 메우기 ‘기술적 반등’

    주식시장이 환율·유가 쇼크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어 이번주에도 단기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망된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현되면서 710선을 회복했다.시장 조정의 단초를 제공했던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에서 안정세를 되찾고,미국 증시도 나스닥이 1800선을 되찾는 등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주가가 환율·유가 쇼크 등의 원인으로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면서 “과거의 경험상 미국의 결산시즌이 본격화하면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나타난 상승국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수급여건의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예전과 같은 탄력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기보다는 기존의 선도주 중심의 접근을 주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사설] 재벌 비자금 정치권 고리 끊어라

    SK 비자금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대선 때 100억원대의 자금이 정치권에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손길승 SK회장은 대가성 없는 순수 정치자금이라고 강변했다지만,이를 곧이 곧대로 믿을 사람은 없다. 이런 일이 불거질 때마다 의아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여야를 막론하고 선거 때마다 ‘돈이 아예 씨가 말랐다.’고 울상을 짓고,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렀다.’고 한 말들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임이 들통난 것 아닌가.더구나 지난 7월에는 분당 이전의 민주당이 17대 대선자금 내역을 공개하고,한나라당에도 공개할 것을 촉구한 터이다.그 때 발표내용에 SK비자금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의문점만 쌓일 뿐이다. 국민들은 참여정부 들어 검찰수사 대상이 된 비자금이 도대체 몇 개였는지조차 헷갈릴 지경이다.또 정치권에 제공된 비자금의 총 규모가 과연 얼마인지 궁금하다.현대비자금을 비롯해 굿모닝 시티 의혹,SK 비자금까지 불거졌으니 어느 재벌이라고 자유롭겠는가.재벌과 정치권의 검은 비자금 고리를 끊지않는 한 ‘3류 정치’와 정경유착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일각에서는 현대 비자금 수사를 덮기 위해 SK 비자금이 불거졌다는 의혹도 없지 않다.재벌 회장과 정치인들이 구속되는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도 이번 기회에 모든 재벌비자금 수사를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한다.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털 것은 털고,단죄할 것은 준엄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적당히 미봉해서는 정치발전과 국가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 SBS, 평양서 통일농구 생방송/국내방송 최초 자체중계… 5~8일 아침뉴스도

    국내 방송 중계차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1일 판문점을 넘어 북한땅을 밟았다. 이날 SBS는 “오는 7일 평양에서 열리는 ‘류경(柳京)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 통일농구’를 생중계하기 위해 중계차 2대와 세트,의상,소품 등 방송장비와 박영만 손범규 아나운서와 신동파 해설위원 등 제작진 250여명이 판문점을 넘었다.”고 밝혔다. SBS는 7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30분 동안 남북 통일농구를 생중계한다.현대산업개발 소속 선수가 주축인 남측과 북측 대표팀의 여자 경기가 먼저 벌어지고,허재와 김주성이 가세한 남측과 북측 대표팀의 남자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6시20분에는 유정현 아나운서와 북측 여자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를 1시간40분 동안 생방송한다.조영남,이선희,설운도,신화,베이비복스 등 대중가수와 바리톤 김동규가 참여하며 북측 민요가수도 나온다.남측가수 전원이 북한노래 ‘반갑습니다’로 시작, 남북 가수가 손을 맞잡고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SBS는 5일부터 8일까지는 류경정주영체육관 앞에 세트를 설치하여 ‘SBS8뉴스’와 ‘아침 7시뉴스’를 이원 생방송한다.진행은 서두원 앵커. 또 7일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도 한 코너를 평양 현지에서 방송한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육로로 북한땅을 밟는 일반참관단의 평양방문 뒷얘기와 참관단 가운데 평양이 고향인 실향민의 사연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한밤의 TV연예’는 통일음악회를 위해 방북하는 조영남,이선희,베이비복스,신화 등을 인터뷰하고,‘생방송 세븐데이즈’는 베이비복스가 바라본 평양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재민을 도웁시다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 외 직원일동 400만 4020원 ●한국언론재단 박기정 이사장 외 직원일동 200만원 ●서울 성동구 체육회 회장 고재득 외 이사일동 100만원 ●서울시 강북구의회의원 박종환 의장 외 16인 100만원 ●㈜띠앗 포인트뱅킹 100만원 ●활빈단, 굿모닝시티계약자협의회 회원 거리 모금액 84만 3860원, 미화1달러 ●서울 노원구 상계1동 통친회, 수원왕갈비 이정길 사장 60만원 ●서울 새신라로타리클럽 채수삼 회장 외 회원일동 50만원 ●전국버스연합회 및 운수산업연구원 직원일동21만 3000원 ●유해윤 20만원 ●북경대학교 이선한 교수 20만원 ●서울 세화여중 2학년 백현영, 반원초등교 6학년 백현진 2만원 ■ 본사 ‘수재민돕기 성금접수'가 9월 30일로 마감 되었습니다. 기탁된 의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모아져 이재민에게 균등하게 전달됩니다. 성원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굿시티계약자協·활빈단 수재 성금

    굿모닝시티계약자협의회 여성자원봉사단과 시민단체 활빈단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3층 대한매일 사업국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84만 3860원을 전달했다.이 돈은 지난 28일 오후 굿모닝시티계약자협회 여성회원 등 8명이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를 방문해 카지노 입구에서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수재민 돕기 모금행사를 펼쳐 모은 것이다.
  • 종목분석 /INI스틸

    INI스틸은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이 합병해 탄생된 국내 최대 전기로 업체로,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하이스코·현대카드 등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철강회사다. 철근·H형강·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을 주력 생산,국내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수요처별 비중은 건설 65%,조선 15%,자동차 5%,기계 5% 등으로 건설업 비중이 매우 높아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전기로 업체의 경우 수요업체가 건설업에 집중되고,주 원자재인 고철을 50% 가량 수입해 수출 경쟁력이 약하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됐지만 이같은 단점 부각과 함께 대규모 물량을 보유한 채권단 지분 문제와 상반기중 현대카드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배구조 문제까지 가세하며 주가상승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동안 전기로업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철근업체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29일 발표돼 잠재적인 부담 요인이 해소됐다. 또 지난 7월과 8월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된 점,2004년 예상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4배 이하라는 점 등이 부각되고 있다. 4·4분기중 대규모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따른 지분 과잉문제 해소 가능성,하반기중 15%의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증가효과 및 지배구조 개선 기대,2004년에도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가능성,현대차 그룹주에 대한 실질 자산가치 부각,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채권단 및 자사주 신탁보유분 1691만주에 대한 GDR 발행 성사시 지분율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경우 27.6%에서 32.0%로,외국인은 5.9%에서 45.9%로 각각 높아진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굿모닝시티’ 법정관리 신청

    서울지법 파산부는 굿모닝시티 분양 피해자 2925명으로 구성된 계약자협의회가 지난 26일 굿모닝시티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을 냈다고 29일 밝혔다.법원은 30일 대표자 심문을 거친 뒤 필요할 경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일 경우 윤창열 전 대표가 보유한 주식은 모두 소각될 가능성이 높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통령 친인척·굿모닝시티등 의혹사건 오늘부터 ‘메가톤 국감’

    29일부터 3일간 16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가 정무위에서 펼쳐진다.피감기관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전통적으로 국감에서 집중 조명받는 기관들이다.정무위는 이 기간 80여명의 증인·참고인을 불러 새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대형사건 집합소’ 이번에 다뤄질 사안은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 ▲SK그룹 및 동양그룹 등의 분식회계 ▲카드사 부실 ▲증권·선물시장 통합 ▲은행민영화 및 매각 등 모두 굵직굵직하다.한나라당이 국감 돌입전부터 예고해온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중공세 전략이 압축된 셈이다. 주요 증인·참고인의 면면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재벌총수와 주요 시중은행장 등 내로라하는 거물급이다.야당의원들과 증인·참고인간 열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겨냥,채택한 증인만 해도 친형인 노건평씨를 비롯해 측근 안희정·최도술씨,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 겸 아스텍창투 대주주 등 16명이다. 굿모닝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윤창렬 굿모닝시티 대표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SK분식회계와 관련해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도 공적자금 투입 문제로 출석 대기 중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이 원장과 아스텍창투 이철승 이사,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박연차 회장 등은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여기에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의 핵심인 노건평·안희정씨의 불출석 얘기도 나돈다.박연차 회장도 불출석을 공식 통보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이지만,증인·참고인 불출석으로 자칫 내용없이 맥빠진 공방만 주고 받는 국감이 될 수도 있다.이에 정무위는 금감위 추가 감사 때 증인 채택을 검토 중이다. ●4당간 공방구도에 관심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 당사자인 김문수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의혹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는 태세다.김 의원은 건평씨 등을 상대로 ▲대통령 일가 소유 부동산 매매 ▲진영땅 소유권 문제 ▲생수회사 장수천의 채무변제 과정 ▲한국리스에 대한 특혜 및 외압의혹 주장을 재론,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당간 공방 구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정무위 인적구성은 한나라당 11명,민주당 5명,통합신당 3명,자민련 1명 등 20명이다.민주당이 공세나 방어 어느 일방에 가담할지,아니면 방관할지가 우선 관심사다.이해찬·박병석·김부겸 의원 등 통합신당 3인의 방어력도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1000평이상 상가 분양신고제/대지 소유권 확보·골조공사 마쳐야 분양 가능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면적 1000평(3300㎡)이상의 상가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아파트형 공장,펜션 등에 ‘분양신고제’가 도입된다. 이들 건축물은 분양신고 전까지 대지 소유권을 모두 확보하고 골조공사를 마쳐야 분양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은 23일 경기 평촌 연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가 등 대형 건축물 분양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건설교통부는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상가 등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을 제정,올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영리를 추구하는 투자적 성격이 강한 상가 등의 분양에 공적 규제를 하기로 한 것은 제2의 굿모닝시티 분양 사건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분양신고제는 건물주가 면적,대지소유권 확보여부 등의 허위 또는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고,시·군·구청장이 이를 실질적으로 심사하고 일반인들에게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개선안은 또 상가의 분양 시기를 골조공사가 끝난 뒤로 제한하고 2개 이상 시공업체가 연대보증토록 했다.건축허가 신청시에는 토지소유자 등의 토지사용승낙서만 확보하면 되지만,앞으로는 분양신고 직전까지 모든 사업부지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분양자 명부를 사업이 끝날 때까지 비치토록 해 이중분양 등을 막고,분양광고에 건축허가 및 대지소유권 확보 여부,책임 시공회사,신탁계약내용,분양보증내용 등을 반드시 표기토록 의무화하는 것도 포함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청와대 취재거부는 지나치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소속 비서관과 직원들에게 동아일보의 취재를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태가 발생했다.청와대측은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아파트분양권 미등기 전매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 악의와 적대감이 아니면 1면 톱기사와 3면 기사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은 대응방침을 밝혔다는 것이다. 우리는 명백히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표해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언론이라고 해서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또한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굿모닝 시티 사태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등의 오보로 고통받았던 청와대가 언론에 대해 갖고 있을 피해의식 또한 공감하지 않는 바 아니다.그러나 특정 보도내용에 이의가 있다고 해서 해당 매체의 취재 활동 전체를 거부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정부가 취할 올바른 자세는 아니다.대의민주제 아래에서의 정부권력은 언론의 감시와 비판이라는 햇볕을 쪼임으로써 정당성을 인정받으며 언론기관의취재와 보도의 자유는 이를 위해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자유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행정적,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오보’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 왔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민사소송 방침을 밝힌 바 있다.피해가 있었다면 이런 구제 수단을 추구할 일이지 ‘취재 거부’같은 대응은 옳지 않다.정부기관의 취재 응대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 보장을 위한 의무 사항이다.청와대는 ‘취재 거부’조치를 철회해야 한다.
  • “윤창렬씨 문희상실장 빙모상 참석”

    쇼핑몰을 사기 분양하고 정·관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난 굿모닝시티 회장 윤창렬씨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대철 민주당 전 대표,이상업 경찰대학장 등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맺거나 만났다는 주장이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그러나 윤씨는 로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22일 서울지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1월 서울 H호텔 중식당에서 문 실장의 여동생인 문재숙씨와 남편인 이상업 경찰대학장을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또 “지난 4월 회사 직원의 권유로 문 실장의 빙모상에 참석해 문 실장과 문재숙씨 부부와 잠시 인사를 나눴으며 부의금은 몇십만원 정도만 냈다.”고 말했다.그러나 “쇼핑몰을 전국적으로 체인화하는 과정에서 가야금 연주자인 문재숙씨를 만나 악단 공연을 논의한 것이며 로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와 함께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4억원을 전달한 정대철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2001년 8∼9월 첫 만남 이후 정 전 대표와대선 3일 전과 대선 전날에도 접촉했으며 정 전 대표가 사무실에도 찾아와 돈을 전달할 때까지 모두 8∼9차례 만났다.”고 진술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경찰청 감찰 조사 과정에서 이 경찰대학장의 ‘문 실장의 빙모상에서 윤 회장을 보았으며 당시 문 실장의 손님으로 소개됐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윤씨와 문 실장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또 윤씨가 문재숙씨를 통해 소개받은 경기도 용인의 모 화가에게서 수차례 고액의 그림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씨의 운전기사가 작성한 운행일지에는 로비 일시·장소·대상자가 기록됐고 꼼꼼한 성격의 윤 회장이 로비 대상자에게 준 돈을 기록하고 수표 사본을 복사했다.”면서 “검찰이 윤씨의 로비 리스트를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홍 의원은 검찰이 수사한 부동산업체 썬앤문 그룹의 탈세액이 18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축소된 것은 부실 수사라고 주장했다. 썬앤문 대표 문모 회장은 같은 회사 부회장 김모씨를 통해 국세청 간부홍모씨에게 특별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홍 의원은 국세청 간부 홍씨의 매형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친구 관계이며 탈세액이 축소된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감 초점/ “박순석, 盧주치의에 진단서뗀 경위는”

    법사위 22일 서울지검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굿모닝시티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과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수사 여부,검찰의 정치인 수사를 놓고 위원들과 검찰간부들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구속중인 윤창렬 굿모닝시티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정치자금 규모와 자금을 준 인사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등은 윤씨와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과의 관계를 캐물었고,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지난 1월 신승남 전 검찰총장을 고문변호사로 고용하게 된 배경과 법무부 고위관계자에게 시가 3000만원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를 따졌다. 법사위는 또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박 회장은 안질환을 이유로 출석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박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제안했으며,한나라당 소속인 김기춘 법사위원장이 즉각 받아들여 국회 사무처 공무원을 보내 박 회장을 데려오도록 했지만 박 회장은 여기에도 불응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박 회장의 불참사유서에 첨부된 진단서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 발부했는데 이 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을 대줬던 사람으로 현재 노 대통령의 주치의이기도 하다.”면서 “박 회장이 이 원장에게서 진단서를 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원들은 이날 귀국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검찰의 체포 여부도 캐물었다.함승희 의원은 “송 교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인가.혹시 호텔에서 만날 사람들 만나게 한 뒤 조사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지는 않을 것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러자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서울지검 차원에서 송 교수의 범죄 사실이 정리돼 있는가.”라고 거들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참여정부·‘신4당’ 첫국감/민주 ‘野聲’… 정국 파란 예고

    “무슨 당이라고 그랬지?” 22일 행정자치부를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소속인 박종우 행자위원장이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자리를 옮긴 송석찬 의원의 간사 선임 문제를 얘기하던 도중 내뱉은 말이다.송 의원 옆자리에 앉아 있던 같은 당 이강래 의원은 “교섭단체에 대한 예의도 없느냐.”고 즉각 반박했다. 16대 국회 마지막이자 참여정부 첫 국정감사는 민주당의 신당 깎아내리기에서 보듯 신 4당 체제가 국감은 물론 정국운영 전반에 적지않은 파란을 일으킬 것임을 그대로 보여줬다. ●독오른 민주당 한나라당 못지않게 민주당 의원들의 행정부처 공격이 두드러졌다.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상대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 “역대 정부는 여당 정의를 신한국당(문민정부),국민회의·자민련(국민의 정부)식으로 명확히 규정한 데 비해 참여정부는 ‘대통령이 소속한 정당’으로 규정,대통령이 소속정당을 바꾸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여당이 뒤바뀌게 됐다.”면서 “이는 참여정부 출범부터 신당창당을 위한 준비작업의일환 아니냐.”고 따졌다. 같은 당 함승희 의원은 법사위에서 “굿모닝시티가 한양을 인수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뇌물을 줬다는데 왜 정대철 의원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부족 통합신당 통합신당은 수의 위력을 절감했다.이해찬·김부겸·박병석 의원은 정무위에서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대통령 친형인 노건평씨 등 16명이 대통령 주변문제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그동안 안씨 등의 증인채택에 강하게 반대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표결에서 기권,야당임을 입증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문광위 국감장에서도 배기선 위원장 등 통합신당 의원들은 진땀을 흘렸다.한나라당 의원들이 ‘권영숙 여사의 아파트 분양권 미등기 전매 의혹’을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한 취재거부를 지시한 청와대 이병완 홍보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논란 끝에 간사협의로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한숨을 돌렸다. ●느긋한 한나라당 원내 1당은 여유로운 분위기였다.한나라당은 정무위에서안희정씨와 노건평씨의 증인채택 반대입장에서 묵시적 동조로 협조해준 민주당에 화답이라도 하듯 민주당측에서 증인채택에 반대했던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대북송금 사건관련 증인신청을 철회,두 당간 ‘밀월’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 尹교육 “판교 학원단지 반대”

    국회는 22일 법사위 등 14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나섰다. 정치권이 4당체제로 개편된 직후 열린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태풍 ‘매미’ 피해대책,문화계 편중인사 논란 등을 추궁했다. ▶관련기사 4·5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판교신도시 학원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학원단지를 조성해 집 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교육부 국감에서 “재경부,건교부의 내부 문건을 보면 교육부가 두 부처와 이미 협의를 하고도 안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집요하게 추궁한 끝에 교육부측으로부터 ‘이미 협의한 사안’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전북 부안위도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건립문제와 관련,“주민들을 설득해 정부 계획대로 그 지역에 원전센터를 설치하는 게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영제서울지검장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굿모닝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법사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음에도 불구,증인 출석을 거부했다.법사위는 다음 달 6일 대검 국감 때 박 회장을 다시 부르기로 했다.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은 국방부 국감에서 “지난 2001∼2002년 군에 불량 모포를 납품,8000여만원의 하자처리 비용을 문 C섬유가 올해 또다시 경쟁업체 2곳을 제치고 20억여원의 군납 물량 전체를 낙찰받았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재정경제위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민주당 안희정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를 비롯해 이기명,박연차,강금원씨 등 주변 인물 3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도 안 부소장과 건평씨 등 16명을 대통령 주변의혹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전광삼 이지운기자 hisam@
  • 절판서적 구해주고 독서지도등 맞춤형 서비스 / 인터넷 서점

    인터넷 서점이 달라졌다.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내세워 책을 ‘팔아치우던’ 인터넷 서점들이 저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다. ●고서점에서도 못 구하는 책도 인터넷 서점에서는 ‘OK’ 대학생 김현수(24)씨는 요즘 잔뜩 희망에 부풀어있다.마침내 프랑스의 학자 롤랑 바르트가 쓴 ‘카메라 루시다’의 한국어 번역본을 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980년 국내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이미 절판된 상태.김씨는 고서점과 벼룩시장을 뒤지면서 책을 찾아 헤맸지만 쉽게 구하지 못했다.그러나 인터넷 서점 ‘YES24’(www.yes24.com)가 최근 시작한 ‘주문형 출판’(P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책도 예전 디자인 그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YES24’는 이달초부터 인쇄·출판업체인 ‘킨코스 코리아’와 협력,고객이 원하면 절판된 책 단 한권이라도 제작,판매하기로 했다.출판사는 보관비용을 대폭 줄이는 한편 비대중적인 전문·학술 서적을 출판하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독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책도 본래 디자인 그대로받아보는 짜릿함을 맛보게 됐다.‘YES24’측은 “이미 많은 출판사가 POD 서비스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교보문고’(www.kyobobook.co.kr)도 내년 1월부터 학술ㆍ인문서적 중심으로 POD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유명작가 서재·서평도 보여줘 ‘알라딘’(www.aladdin.co.kr)은 ‘나의 서재’를 이용해 고객몰이에 나섰다.‘나의 서재’는 오프라인의 서재를 고스란히 온라인에 옮겨놓은 효과를 준다.마음 내킬 때마다 한권 두권 인터넷에서 구입한 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예전에 책을 읽고 써두었던 서평도 마우스만 한 번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책 내용을 되새김질하는데 유용하다.멋진 현판을 내걸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올려 나만의 서재를 꾸미는 일은 기본이다. 무엇보다 책을 사랑하는 이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내 서재를 공개할 수도 있고,다른 사람이 정성껏 꾸민 서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틈이 나면 소설가 김영하씨의 서재(my.aladdin.co.kr/timemuseum)를 둘러보자.유명작가의 서재를 들여다보면 왠지 모를 공감대도 형성된다.마땅하게 살 책이 없을 때는 평소 나와 독서습관이 비슷한 사람의 서재에서 보물을 발견하기도 한다.벌써 수만명이 서재를 개설했다. ●분야별 전문가가 좋은 책 추천도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을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찾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모닝365’(www.morning365.com)는 ‘독서클리닉’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장삿속에 아무 책이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필요에 맞는 내용을 딱 집어내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모닝365’는 컴퓨터·인터넷,어린이·유아,인문·사회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각각의 담당 전문가를 뒀다. 분야별 전문가는 기본이고 비슷한 책을 먼저 읽은 회원이 질문을 올린 네티즌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있다.이 때문에 독서교사에게 자문을 구하듯 ‘초등학교 1학년에게 성교육을 시킬 때 좋은 책’,‘동서양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책’을 알려달라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오르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
  • 국감 주요 상위별 쟁점들

    ●법사위 양 전 실장의 향응 사건 관련,청주 K나이트클럽 이원호씨의 수사무마 청탁 및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청주지검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이 도마에 오른다.특히 검찰이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을 소환했거나 예정이어서 의원과 검찰 간의 신경전도 볼거리다. ●정무위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 형제와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이씨 소유의 ‘용인땅’ 민원 해결과정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논란 중이다. ●재경위 오락가락 정책을 경제위기 원인으로 보고 규제개혁과 세제개편을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가 심상찮다. ●통외통위·국방위 북핵과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주한미군 재배치,금강산 관광사업 등이 핵심 쟁점이다.세계무역기구 칸쿤회의 결렬 이후 쌀시장 개방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건교위·산자위 굿모닝시티의 윤창렬 회장을 불러 로비의혹을 캔다는 계획.위도 핵폐기장 부지선정의 난맥상도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문광위 노 대통령의 언론사 소송제기등 언론정책이 주요 의제다. ●농해수위·복지위·환노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개방에 따른 농어민 지원과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국가재보험 도입 등이 다뤄지고 출산장려책,주5일제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보완책 등이 논의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주간 증시전망/ 조정장세 연장… 분할매수 유리

    이번주 증시는 상승을 위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주 후반의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급상황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가 주춤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48선 밑으로 주저앉은 코스닥시장도 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주 750∼7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후반들어 748.25까지 밀려 한달 만에 750선이 붕괴됐다. 미국 증시도 지난주말 하락세로 마감했다.국내 투자자들의 수요 기반이 열악한 데다 해외 주식형 뮤추얼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줄어드는 등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740선 밑으로 떨어질 경우,반등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추석 이후 태풍 등으로 경기회복 신호가 약해지고 외국인 매수강도가 줄어 조정 흐름은 불가피하다.”면서 “추가하락 폭이 커지기보다 횡보하면서 740선 아래로 밀리면 반등을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외국인이 본격 매도세로 돌아서지 않은 이상 하락폭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수급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는 현금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외국인 매수종목은 조정시 저점 분할매수 전략을 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48선을 지지선으로 지루하게 횡보하는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휴대폰 등에 국한,지수의 등락보다는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을 살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형주 위주 틀에박힌 분석 외국계證 투자가 불만불러”조 페치 굿모닝신한 기업분석부장

    “외국계 증권사들의 제한적이고 틀에 박힌 분석 기법이 결국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네덜란드계 증권사인 ABN암로에서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조 페치(44·사진) 기업분석부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외국계 증권사들의 리서치 업무는 대부분 대형주 위주인 데다가 정형화된 기법으로 이뤄져 지루하게(boring) 느껴졌다.”면서 “다양한 종목을 발굴,투자자에게 폭넓고 창의적인 기업분석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 한국 증권사로 옮겼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으로 헨리매니지먼트 칼리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페치 부장은 1985년 크로스비증권 홍콩담당 애널리스트로 시작,자딘플레밍·ING베어링증권 등에서 아시아시장을 담당해왔다.지난해 ABN암로 서울지점으로 옮겨 리서치헤드를 맡아 한국 활동을 시작했으며,이번주초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옮기면서 국내 증권사에서 유일한 외국인 기업분석부장이 됐다. 페치 부장은 “외국계 증권사는 적정주가를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내는 방법이 틀에 박혀 실제 주가를 올리는 요소를 놓치는 등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전달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 수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앞으로 펀드매니저들도 지수를 견인하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종목발굴 경험이 많은 한국 증권사들의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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