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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아’에서 하루아침 ‘금수저’ 된 남성…아파트 3채 거절한 이유

    ‘고아’에서 하루아침 ‘금수저’ 된 남성…아파트 3채 거절한 이유

    생후 3개월에 납치돼 고아로 살아온 한 남성이 26년 만에 재벌 부모와 재회했지만, 부모가 제안한 아파트와 자동차를 대부분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싱타이시 출신의 시에 칭슈아이(26)는 1999년 생후 3개월 때 납치됐다. 이후 고아로 자라며 가족과 생이별했던 그는 지난해 12월 건설사를 운영하는 친부모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의 부모는 10년간 약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700만원)을 들여 아들을 찾기 위해 전국을 수소문했다. 재회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하루아침에 ‘금수저’가 된 그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그러나 칭슈아이는 재회 후 부모가 제안한 아파트 3채와 자동차를 대부분 거절했다. 그는 산둥 라디오·TV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부가 내 인생관을 바꿀까 두려웠다”며 “사치스러운 소비를 하는 영화 주인공처럼 변할까 걱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부모님께 원하는 것은 부부가 함께 살 수 있는 아파트 한 채뿐”이라며 “자동차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직접 사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가족과 재회한 칭슈아이는 지난 7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며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그는 5회의 방송을 통해 약 20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고, 5000만 위안(한화 약 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칭슈아이는 “사업으로 번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부양하겠다”며 “재산보다 자립과 가족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싶다”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25개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 조사 결과로, 현재 윤 대통령은 야권의 두 번째 탄핵 시도에 직면해 있다. WSJ는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정체된 실질임금, 그리고 이민 급증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결과라고 전했다. 선진국 지도자들은 낮은 성장률, 높은 차입 비용, 급증하는 재정적자 등으로 정책 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7%,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각각 26%와 19%를 기록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역시 18%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등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WSJ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했다. 신문은 6일 ‘한국 영부인, 위태로워진 남편의 직에 어른거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의 정치적 야망과 막후 영향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간의 관계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은 윤 대통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특히 ‘디올백 스캔들’이후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야당이 김 여사 관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개의 특검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과 맞물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윤 대통령의 분노와 좌절이 2차 계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미국은 윤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셔먼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계엄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대규모 거리 시위도 탄핵 반대에 나선 여당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한국 사회의 깊은 균열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으며,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에서 기다리던 국민들의 기대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실시간 보도를 이어갔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의 사실상 직무 배제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탄핵 무산으로 정권은 일시적으로 존속하겠지만, 대통령 퇴진론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내정 혼란이 한일 관계와 국제 질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의 ‘시간 벌기’가 목적일 뿐”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북한의 군사적 도발 대응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K는 “탄핵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강조하며 현재 상황의 법적 의미를 짚었다.
  • 엎드려 인사, ‘죽음의 고추’ 먹기…논란 부른 기괴한 中기업 문화 [여기는 중국]

    엎드려 인사, ‘죽음의 고추’ 먹기…논란 부른 기괴한 中기업 문화 [여기는 중국]

    직원들이 사무실 바닥에 엎드려 회사 대표에게 인사하는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현지 기업의 기괴한 정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직원들에게 걸음 수 목표치를 정해 지키지 못하면 월급에서 벌금을 공제하거나 직원들에게 ‘표준 체중’을 강요하는 식이다. 심지어 한 회사는 실적이 저조하면 괴식을 먹여 괴롭히기까지 한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엎드려 인사’를 강요한 회사를 집중 조명하며 해로운 기업문화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 속에는 직원 20여명이 복도에 엎어진 상태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구호를 외친다. 구호 내용은 이렇다. “황 사장님을 환영합니다. 치밍 지점 직원들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리의 사명에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회사는 광저우에 있는 교육업체로, 현재 해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확산한 뒤 회사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2일 공식 성명을 내고 “황 대표가 그런 환영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선 또 “이 영상은 회사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내용이 편집되거나 조작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SNS 웨이보에서 조회수 800만을 넘기며 빠르게 퍼지자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회사 정책과 영상의 진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SCMP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저우에 있는 한 회사의 직원은 걷기를 강요하는 ‘건강 유지 정책’을 폭로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월 18만 보를 걷게 하고 다 채우지 못한 걸음 수당 1위안(약 197원)을 적용해 월급에서 공제했다. 이런 정책을 SNS로 알린 직원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바람에 하루 2500보 정도밖에 못 걸었고 결국 월급에서 100위안(1만 9700원)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추가로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걸어서 집에 갔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도 했다. 2021년 4월 온라인뉴스 매체 더페이퍼(The Paper)에는 허난성의 한 부동한 관리 회사가 직원들에게 체중과 체형 통제를 엄격하게 적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과학적 근거 없이 신장에서 105 정도를 뺀 수치를 ‘표준 체중’이라면서 이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한 남성 직원은 25kg을 감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키지 못해 월급에서 매달 500위안(9만 8400원)을 벌금으로 냈고, 2년 사이 1만 위안 이상을 잃었다. 2020년 7월에는 청두에 있는 한 금융회사 직원 두 명이 복통과 실신으로 병원에 입원한 일이 발생했다. 이 직원들은 매우 매운 스낵인 ‘데스 칠리 스틱’ 두 봉지를 섭취했는데, 실적 저조를 이유로 회사가 강제로 먹인 것이었다. 이 ‘죽음의 고추’ 스낵을 먹은 직원이 이들 말고 다섯 명 더 있었다. SCMP는 “직원의 사생활에 규칙을 부과하는 것은 노동권 침해”라며 “당국의 경고와 직원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고속도로서 차량 화재 진압한 생선장수···네티즌 “일상의 영웅” 찬사

    고속도로서 차량 화재 진압한 생선장수···네티즌 “일상의 영웅” 찬사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하려 자신의 물고기들을 모두 ‘희생’시킨 중국 수산업자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동부의 한 수산업자가 운반 중이던 해산물이 담긴 수조에서 물을 빼 도로의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 수산업자인 55세 퉁 씨는 수조 탱크 차량에 판매할 활어를 가득 싣고 저장성(省) 진화시(市)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의 수조 차량에는 활어와 생선 약 200㎏이 실려 있었다. 한창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그는 도로 한복판에서 불이 붙은 채 멈춰 있는 전기차 한 대를 발견했다. 그는 곧장 자신의 트럭에서 내린 뒤 활어가 담긴 수조에서 물을 퍼내 나르기 시작했다. 고장 난 전기차를 이송하던 견인차량 운전자도 빠르게 퉁 씨를 도왔다. 이들은 퉁 씨의 수조 트럭과 화재 차량을 수십 차례 오가며 물을 퍼다 날랐고, 전기차에 붙은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몇 분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완벽히 진압했다. 소방관들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특성상, 퉁 씨가 초기에 불길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한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퉁 씨가 수조에서 물을 빼 차량에 붙은 불을 끄는 동안, 수조에 있던 활어와 새우 등은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퉁 씨는 SCMP에 “당시에 내가 왜 그렇게 용감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순간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할 물고기나 새우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면서 “그저 빨리 불을 끄고 혹시나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불이 붙은 차량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들긴 했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이번처럼 반드시 나서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내에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있은 뒤, 불이 난 차량을 이동시키던 견인 차량 운전사는 퉁 씨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과 선물을 전달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퉁 씨의 용감한 행동에 “‘일상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 “자신의 자산인 물고기를 희생시키고 빠르게 화재를 진압한 생선 장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고장 난 전기차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영상)“생선 다 죽었지만”…‘영웅’ 수산업자, 수조서 물 빼 전기차 화재 진압[포착]

    (영상)“생선 다 죽었지만”…‘영웅’ 수산업자, 수조서 물 빼 전기차 화재 진압[포착]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하려 자신의 물고기들을 모두 ‘희생’시킨 중국 수산업자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동부의 한 수산업자가 운반 중이던 해산물이 담긴 수조에서 물을 빼 도로의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 수산업자인 55세 퉁 씨는 수조 탱크 차량에 판매할 활어를 가득 싣고 저장성(省) 진화시(市)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의 수조 차량에는 활어와 생선 약 200㎏이 실려 있었다. 한창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그는 도로 한복판에서 불이 붙은 채 멈춰 있는 전기차 한 대를 발견했다. 그는 곧장 자신의 트럭에서 내린 뒤 활어가 담긴 수조에서 물을 퍼내 나르기 시작했다. 고장 난 전기차를 이송하던 견인차량 운전자도 빠르게 퉁 씨를 도왔다. 이들은 퉁 씨의 수조 트럭과 화재 차량을 수십 차례 오가며 물을 퍼다 날랐고, 전기차에 붙은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몇 분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완벽히 진압했다. 소방관들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특성상, 퉁 씨가 초기에 불길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한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퉁 씨가 수조에서 물을 빼 차량에 붙은 불을 끄는 동안, 수조에 있던 활어와 새우 등은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퉁 씨는 SCMP에 “당시에 내가 왜 그렇게 용감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 순간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할 물고기나 새우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면서 “그저 빨리 불을 끄고 혹시나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불이 붙은 차량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들긴 했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이번처럼 반드시 나서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내에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있은 뒤, 불이 난 차량을 이동시키던 견인 차량 운전사는 퉁 씨를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과 선물을 전달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퉁 씨의 용감한 행동에 “‘일상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 “자신의 자산인 물고기를 희생시키고 빠르게 화재를 진압한 생선 장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고장 난 전기차의 전선이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마라톤 우승했더니 소 끌고 집에 가라고?…중국, 이색 홍보전

    마라톤 우승했더니 소 끌고 집에 가라고?…중국, 이색 홍보전

    하프 마라톤(21.0975㎞) 완주자에게 상품으로 ‘살아있는 소’를 끌고 집으로 가라고 한다면? 최근 마라톤 대회 참가를 비롯해 러닝 열풍이 폭발적으로 불고 있는 국내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는 살아있는 암소와 물고기, 거위, 닭 등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하프 구간과 5㎞ 건강 달리기 구간으로 구성됐고, 대회 주최 측은 우승자에게는 암소를 부상으로 줬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가격이 비싼 물고기를 상품으로 내걸었고 4위부터 20위까지는 거위, 수탉 등을 제공했다. 30위 이하 완주자들에게는 쌀이나 통밀가루 10㎏을 상품으로 줬다. 대회 주최 측은 “우승자는 암소를 집으로 가져가거나 현금 6000위안(약 118만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상품으로 제공해 특산품을 알리고 이를 통해 대회 참가를 유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CMP는 “중국에서 점점 더 건강한 생활 습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라톤 참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따라 각 지역 마라톤 대회 조직 위원회가 지역적 요소를 대회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회 우승자가 암소를 받았는지, 이를 현금으로 교환해 받아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서 열린 ‘루안 마라톤’에서는 상위 18명의 완주자가 살아있는 거위를 상품으로 받은 바 있다.
  • “야만적인 제물 의식 중단해야”···네팔 힌두교 축제 논란

    “야만적인 제물 의식 중단해야”···네팔 힌두교 축제 논란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네팔 최고의 힌두교 축제를 앞두고,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네팔의 야만적인 ‘동물 희생 의식’인 가디마이 축제가 논란 속에서 다시 열린다”고 보도했다. 5년 주기로 열리는 가디마이 축제는 네팔 남부 바라 지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힌두교 축제다. 악마를 물리치고 선의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신에게 수많은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다. 축제가 열리면 사람들은 물소와 염소, 닭, 돼지 심지어 쥐까지도 제물로 바치는데, 그 수가 수십만 마리에 달한다.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이어지자 2015년 네팔 정부는 동물 희생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축제 때마다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은 계속되고 있다. 축제에서는 남성들이 직접 칼을 휘둘러 동물 수천마리를 그 자리에서 죽이고 제물로 바친다. 축제 때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확산되고,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이 비난이 쏟아져 왔다. 올해도 가디마이 축제는 네팔 전역에서 몰린 수만 명의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축제에서 도살되는 동물은 약 5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축제에 희생된 동물 수의 2배에 달한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 인도 지부는 SCMP에 “지난 축제 때에도 축제장 전체가 들소 머리와 피로 가득 차 있었다. 야만적이고 비위생적인만큼 공중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히 동물을 잔혹하게 죽이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이들이 많았고, 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단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가디마이 축제에서 대규모 동물 희생은 필수 과정으로 꼽힌다. 힌두교도들은 일반적으로 곡식을 수확하는 등 중요한 시기에 신께 축복이나 행운을 구하려 ‘대량 동물 희생’이라는 의식을 치르기 때문이다. “가축 제물을 대량으로 바치면 소원을 이뤄줄 것”수많은 동물이 희생되는 가디마이 축제의 기원은 최소 2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가디마이 사원 인근 마을에 사는 지주는 “상당한 수의 가축을 신께 제물로 바치면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꿈을 꿨다. 가디마이 사원 관계자는 “사람들은 동물의 희생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신도들에게 동물을 희생시키라고 권장하지는 않지만, 제물로 바칠 동물을 가져올 경우 굳이 거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에 참석하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제물로 바쳐지는 동물의 수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힌두교의 동물 제물 전통은 일반적으로 종교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행해지기도 한다고 분석한다. 현지 인류학 조교수인 비슈누 프라사드 다할은 SCMP에 “역사적으로 네팔 남부 평원의 특정 민족들은 버팔로 고기를 먹잇감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었고, 결국 수컷 버팔로를 죽이는 방식(신께 제물로 바치는 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는 종교적 구조를 완전히 변화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서히 달라지는 인식…영적 지도자들도 나섰다네팔 안팎에서 가디마이 축제시 동물 희생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영향력 있는 힌두교 지도자들까지 나서 동물학살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유명한 힌두교 스승으로 알려진 아차리아 프라샨트는 신도들에게 “가디마이 기간 동안 모든 생명의 신성함을 지켜라. 신의 이름으로 동물을 도살하는 것은 예배의 정신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말했다. 네팔 정부가 지난 10년간 단속을 이어가면서 힌두교도들의 인식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동물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특히 젊은 힌두교도들 사이에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동물복지활동가는 “우리가 계속 노력하며 사람들을 교육시킨다면,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훨씬 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논란[포착]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논란[포착]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네팔 최고의 힌두교 축제를 앞두고,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네팔의 야만적인 ‘동물 희생 의식’인 가디마이 축제가 논란 속에서 다시 열린다”고 보도했다. 5년 주기로 열리는 가디마이 축제는 네팔 남부 바라 지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힌두교 축제다. 악마를 물리치고 선의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신에게 수많은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다. 축제가 열리면 사람들은 물소와 염소, 닭, 돼지 심지어 쥐까지도 제물로 바치는데, 그 수가 수십만 마리에 달한다.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이어지자 2015년 네팔 정부는 동물 희생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축제 때마다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은 계속되고 있다. 축제에서는 남성들이 직접 칼을 휘둘러 동물 수천마리를 그 자리에서 죽이고 제물로 바친다. 축제 때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확산되고,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이 비난이 쏟아져 왔다. 올해도 가디마이 축제는 네팔 전역에서 몰린 수만 명의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축제에서 도살되는 동물은 약 5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축제에 희생된 동물 수의 2배에 달한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 인도 지부는 SCMP에 “지난 축제 때에도 축제장 전체가 들소 머리와 피로 가득 차 있었다. 야만적이고 비위생적인만큼 공중보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히 동물을 잔혹하게 죽이는 모습을 목격한 어린이들이 많았고, 이들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단체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가디마이 축제에서 대규모 동물 희생은 필수 과정으로 꼽힌다. 힌두교도들은 일반적으로 곡식을 수확하는 등 중요한 시기에 신께 축복이나 행운을 구하려 ‘대량 동물 희생’이라는 의식을 치르기 때문이다. “가축 제물을 대량으로 바치면 소원을 이뤄줄 것”수많은 동물이 희생되는 가디마이 축제의 기원은 최소 2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가디마이 사원 인근 마을에 사는 지주는 “상당한 수의 가축을 신께 제물로 바치면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꿈을 꿨다. 가디마이 사원 관계자는 “사람들은 동물의 희생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신도들에게 동물을 희생시키라고 권장하지는 않지만, 제물로 바칠 동물을 가져올 경우 굳이 거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에 참석하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제물로 바쳐지는 동물의 수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힌두교의 동물 제물 전통은 일반적으로 종교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행해지기도 한다고 분석한다. 현지 인류학 조교수인 비슈누 프라사드 다할은 SCMP에 “역사적으로 네팔 남부 평원의 특정 민족들은 버팔로 고기를 먹잇감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었고, 결국 수컷 버팔로를 죽이는 방식(신께 제물로 바치는 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는 종교적 구조를 완전히 변화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서히 달라지는 인식…영적 지도자들도 나섰다네팔 안팎에서 가디마이 축제시 동물 희생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영향력 있는 힌두교 지도자들까지 나서 동물학살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유명한 힌두교 스승으로 알려진 아차리아 프라샨트는 신도들에게 “가디마이 기간 동안 모든 생명의 신성함을 지켜라. 신의 이름으로 동물을 도살하는 것은 예배의 정신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말했다. 네팔 정부가 지난 10년간 단속을 이어가면서 힌두교도들의 인식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동물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특히 젊은 힌두교도들 사이에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동물복지활동가는 “우리가 계속 노력하며 사람들을 교육시킨다면,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훨씬 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中 관광객 3일간 머물고 떠났는데…‘쓰레기 집’ 된 日 숙소

    中 관광객 3일간 머물고 떠났는데…‘쓰레기 집’ 된 日 숙소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간 머문 뒤 숙소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본의 한 블로거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한 게시물을 통해 이러한 사연이 알려졌다. 이 블로거는 숙소 내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일본 숙소에 묵은 중국인 5명이 대량의 쓰레기를 방치한 채 퇴실했다. 너무 심하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의 5일 현재 조회수는 359만회가 넘는다. 이 블로거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테이블과 소파, 세면대 등 숙소 곳곳에 먹다 남은 음식을 비롯해 생수병, 일회용기, 비닐, 휴지 등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숙소에 비치된 그릇 등 식기도 사용하고 치우지 않은 모습이다. 블로거는 이 관광객들의 에어비앤비 예약 내역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에 따르면 예약자는 중국 국적이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성인 총 5명이 투숙하기 위해 해당 숙소를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숙소는 이후 청소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예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현지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이 다섯 사람의 부도덕한 행동 때문에 중국 전체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그들이 다시 일본에 오는 걸 금지해야 한다”, “이런 미개한 행동은 중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행동에 책임을 지고 주인한테 보상해야 한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아내 바다에 빠져 사망” 주저앉은 남성…‘23억’어치 생명보험 가입·19살 여친도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배 위에서 아내를 바다에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남성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7세 남성 A씨는 랴오닝 고급인민법원에서 고의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21일 중국 국영 방송 CCTV에서 보도하며 재조명 됐다. SCMP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5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다롄에서 동부 산둥성의 옌타이로 가는 페리에서 A씨의 아내 B씨가 난간에서 바다로 빠졌다. 경찰은 45분간의 수색 끝에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들은 남편 A씨는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A씨는 아내의 사망이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페리에 폐쇄회로(CC)TV가 200개가 넘게 설치돼 있었음에도 B씨가 이를 벗어난 사각지대에 떨어졌다는 점을 의심했다. 법학 전문가들은 B씨 얼굴에 있는 멍 자국도 발견했다. A씨는 “지역 관습에 따라 사망한 후 사흘 이내 화장해야 한다”며 아내의 사망 증명서를 빨리 받아내려고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다롄으로 오면 증명서를 주겠다고 약속한 후 그가 살고 있는 상하이로 비밀리에 경찰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상하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직원 급여는 밀린 상태로 공급 업체에 자주 빚진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 외에 19살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밝혀냈다. 심지어 A씨는 아내가 죽은 지 불과 보름 만에 경찰이 마련해 준 호텔에 매춘부를 부른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아내와 결혼한 지 2개월 만에 생명보험 4개를 가입하고 자신을 유일한 수익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내가 사고로 사망할 경우 A씨가 받은 보험금은 총 1200만 위안(약 2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법의학 전문가에게 추락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 분석을 의뢰한 결과, B씨가 우연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밀어 떨어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A씨는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이 판결은 유지됐다.
  • “야근 두려워하지 마세요, 과로사하면 1억 드립니다”…中 보험 광고 논란

    “야근 두려워하지 마세요, 과로사하면 1억 드립니다”…中 보험 광고 논란

    중국의 한 보험회사에서 “야근이 두렵지 않다”는 광고와 함께 ‘996 근무자 전용 보험’을 출시한 가운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보험을 만들 게 아니라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등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핑안보험은 ‘996 열정근무 걱정제로 보험’을 출시했다. ‘996 근무’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보험 상품은 과로사 또는 사고와 관련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간 보험료는 최소 18위안(약 3200원)이다. 보험 가입자가 과로나 사고로 인해 사망하면 최대 60만 위안(약 1억 7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사 측이 공개한 광고에는 “야근이 두렵지 않다. 늦은 밤까지 일하는 당신의 꿈을 위해 보험에 가입하라”는 문구와, 오후 10시를 넘긴 시계와 함께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담겼다. 광고가 공개되자 한 보험설계사는 “돌연사나 사고에 대한 보장은 일반적이지만, 이 광고는 996과 같은 불합리한 초과근무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핑안보험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해당 상품은 타 보험사와 협력해 출시했으며, 현재 자사 플랫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대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단체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 10명당 연간 3500위안(약 62만원)의 보험료로 돌연사와 의료사고 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현지 누리꾼들은 “직원이 돈벌이 도구냐”, “보험을 만들 게 아니라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월급을 올려라”, “996은 엄연한 불법이다. 이 보험은 불법을 지지한 것”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극단적 근무 형태를 일컫는 ‘996’은 앞서 지난 2021년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연장근무 시간 상한에 관한 법률을 엄중히 위반한다는 사유로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직장인들의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은 20년 만에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4월 노동자들의 주당 노동시간은 48.8시간으로, 2003년 주당 노동시간을 집계한 이래 최장 시간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과로와 관련된 사건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에는 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직장에서 심장병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사망하기 전 8일 연속으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돈 내고 남친 빌렸다”…애인 대행 성행하는 베트남

    “돈 내고 남친 빌렸다”…애인 대행 성행하는 베트남

    베트남에서 젊은이들이 부모의 결혼 재촉을 피하기 위해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 청년들은 취업과 연애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혼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약 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베트남 한 사이트는 부모님을 달래기 위해 남자친구를 대여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사는 민 투(30)는 힘든 직장 생활로 5년 간 홀로 지냈다. 투의 부모님은 그에게 ‘손주를 원한다’며 결혼을 압박했다. 투는 올 초 5세 연상의 남성을 남자친구로 고용했다. 비용으로 투는 수백만 동(몇십만원)을 냈다. 두 사람은 집안 사정과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며 말을 맞췄고, 1주일 전부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건설 엔지니어로 요리를 잘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도 풍부했다고 한다. 투는 “남성과 함께 고향 집에 간 날, 남성은 우리 엄마의 요리를 도왔고 친척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연애 경험이 없는 응옥(33)은 자신보다 4살 어린 잘생긴 남자친구를 대여했다. 응옥도 결혼과 관련된 가족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짜’ 남자친구와 함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하노이에 사는 남성 후이 투안(25)은 1년 넘게 여러 여성을 상대로 ‘가짜 남자친구’ 역할로 활동했다. 그는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 체육관에 가고, 노래하고, 요리하고, 사진을 찍고, 대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3, 4명의 고객만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커피 데이트나 쇼핑 비용은 2시간에 수십만 동(1만 4000~2만 8000원)이며, 가족 모임 참석은 약 100만 동(약 5만 6000원)이다. 대여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정서적 개입, 성희롱 금지와 같은 엄격한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태국의 불교 수련원 곳곳에서 70여구의 시신이 나와 태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수련원장이 명상을 위한 승려들의 훈련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앞서 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련원에서 시신 41구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수련원 측은 “시신을 명상 수행에 사용했다. 발견된 시신들은 죽기 전 사찰에 몸을 바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를 제출했다. 다만 경찰은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가 있지만 시신이 실제로 기증된 것인지, 자연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당국은 지난달 26일 피찟주 남부의 방문낙구에 있는 또 다른 수련원에서 32구의 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두 수련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던 경찰은 “초능력 등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프라 아잔 사이 폰 판디토 수련원장이 이번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디토 수련원장은 “시신 사용은 내가 개발한 ‘명상 기법’의 일부로, 승려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승려들은 시신이 든 관이 있는 공간에서 명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신이 나온 것에 대해 “개인적 성취”라고 말하며 많은 승려가 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수련원을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수행자는 시신을 이용한 명상 수업에 참석한 후 초자연적 청각·시각 능력을 얻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사찰에 관련 활동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태국 국립불교국(NOB)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태아 또는 성인의 시신을 이용한 흑마법이 행운이나 초능력을 얻게 해준다는 오래된 미신이 존재한다. 흑마법은 주로 사이비 종교 단체나 무속인에 의해 자행되며, 흑마법 의식을 위해 영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훔치는 등 관련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 방금 결혼했는데 ‘음주 차량’에 목숨 잃은 신부… ‘시속 105㎞’ 질주 美여성 징역 25년

    방금 결혼했는데 ‘음주 차량’에 목숨 잃은 신부… ‘시속 105㎞’ 질주 美여성 징역 25년

    피고인 “평생을 강렬한 후회 속에 살 것”신랑은 술집 등으로부터 합의금 12억원 미국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결혼식을 막 마친 신혼부부를 들이받은 여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신부 사만다 밀러(사망 당시 34세)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지난해 4월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폴리비치에서 발생했다. 신랑 아릭 허친슨은 신부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결혼식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때 제한속도 시속 40㎞인 도로를 시속 105㎞로 질주하던 제이미 리 코모로스키(27)의 차량이 신혼부부가 타고 있던 골프 카트를 들이받았다. 차량 충돌로 카트는 약 91m를 날아갔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던 신부는 사망했고, 신랑은 뇌 손상과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코모로스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6%로, 법적 한도의 3배를 초과했다. 코모로스키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엄청난 충격과 깊은 부끄러움, 미안함을 느낀다”며 “이 끔찍한 비극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평생을 강렬한 후회 속에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을 알코올 중독자를 돕고 음주운전의 위험을 경고하는 데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찰스턴 카운티 법원은 이날 코모로스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적 상해와 무모한 살인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신랑 허친슨은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GMA) 인터뷰에서 “제가 기억하는 신부의 마지막 말은 ‘오늘밤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고통으로 수많은 의사를 찾아갔다는 허친슨은 “그날 밤 (신부 대신) 제가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골프 카트에서 뛰어 내렸을 텐데”라며 매일 사고 당시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허친슨은 코모로스키의 보험회사와 차량을 렌트해준 회사, 그에게 술을 판매한 술집 3곳으로부터 총 86만 3000달러(약 12억 1000만원)의 법적 합의금을 받았다고 AP는 전했다.
  • “시력을 잃었습니다”…남편 부축 받은 엘튼 존, 무슨 일?

    “시력을 잃었습니다”…남편 부축 받은 엘튼 존, 무슨 일?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77)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음악을 맡은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시사회를 직접 관람하지 못할 정도로 시력이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엘튼 존은 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뮤지컬 자선 공연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시력을 잃어서 많은 시사회에 올 수 없었다”며 “하지만 듣기에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엘튼 존이 음악을 맡은 ‘악마는 프라다를 맡는다’는 패션계를 배경으로 한 동명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것이다. 미국 배우 겸 가수 바네사 윌리엄스가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했던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엘튼 존은 지난주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저하와 관련된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7월 프랑스 남부에서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이후 4개월간 앞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왼쪽 눈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는 스튜디오 녹음이 어려워지며, 다음 음반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튼 존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시력 상실은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안구 감염증이나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망막의 중심부가 손상되어 시야 중심이 흐릿하거나 상실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엘튼 존이 나이를 언급하며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점은 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엘튼 존은 이날 무대에서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를 “나를 지탱해주는 바위 같은 존재”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퍼니시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퍼니시는 그가 1990년대 약물 중독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는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시민결합(Civil Partnership)을 맺었고, 2014년 정식으로 결혼해 두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
  • 中 ‘비자 빗장’ 푼 지 1년… 외국인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중국이 ‘비자 면제’ 확대 정책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어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9개국에 대해 최대 30일간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는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정부의 관광 진흥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는 전 세계 3200만명이 중국을 찾았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2020~2022년 고강도 방역으로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2023년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이미 ‘중국은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인식이 퍼진 뒤여서 여행 수요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시범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 시행에 나섰다. 이들 국가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이나 사업, 친지 방문을 위해 중국에 입국할 경우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이후 최근까지 단계적으로 무비자 대상국을 38개국으로 늘렸고, 한국도 지난달 8일부터 무비자가 적용됐다. 무비자 대상국은 최대 30일까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장이이 베이징체육대 부학장은 “비자 면제 정책으로 중국 관광시장이 상당히 활성화돼 세계를 향한 중국의 문이 더 활짝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자 올해 1~9월에 해외 여권 소지자 2470만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 추세면 4분기에도 800만명 넘는 외국인이 중국을 찾아 연간 관광객 수가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쓰촨 지역은 올해 1~11월 외국인 방문객 숙박 등록 건수가 98만건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 中 ‘무비자’ 카드 통했다…“외국인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中 ‘무비자’ 카드 통했다…“외국인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중국이 ‘비자 면제’ 확대 정책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9개국에 대해 새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정부의 관광 진흥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는 전 세계에서 3200만명이 중국을 찾았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2020~2022년 고강도 방역으로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2023년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이미 ‘중국은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인식이 굳어진 뒤여서 여행 수요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시범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 시행에 나섰다. 이들 국가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이나 사업, 친지 방문을 위해 중국에 입국할 경우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이후 최근까지 단계적으로 무비자 대상국을 38개국으로 늘렸고, 한국도 지난달 8일부터 무비자가 적용됐다. 무비자 대상국은 최대 30일까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장이이 베이징체육대 부학장은 글로벌타임스에 “비자면제 정책으로 중국 관광시장이 상당히 활성화돼 세계를 향한 중국의 문이 더 활짝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자 올해 1~9월에 해외 여권 소지자 2470만명이 방문했다. 이 추세면 4분기에도 800만명 이상 외국인이 중국을 찾아 연간 관광객 수가 2019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쓰촨 지역은 올해 1~11월 외국인 방문객 숙박 등록 건수가 98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 中기업, CES 참석길 막혀…“美, 대규모 비자발급 거부”

    中기업, CES 참석길 막혀…“美, 대규모 비자발급 거부”

    중국 기업들이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5’ 초청장을 받고도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을 무더기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개막을 한 달 앞둔 CES 참가 중국 기업 직원 상당수가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ES 참가 기업 4000개 가운데 중국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번 사태를 두고 ‘전례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기술 마케터는 “주중미국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하면서 CES 초대장을 보여줬는데 담당자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면서 “CES 참석을 언급하면 90% 확률로 비자가 거부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온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말했다. 미국 뉴욕 소재 컨설팅회사 아이엠팩트(iMpact) 창립자 크리스 페레이라는 “해외 시장 확장을 원하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조사 대상 40곳 가운데 절반이 직원들의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답했다”면서 “심지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CES 참가를 위한 비자는 나왔다”고 지적했다. CES 대변인도 “중국에서 오는 참가자들의 비자 신청이 거부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미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기존 관세에 더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하는 등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에 비자 거부 사태가 생겨났다고 SCMP는 짚었다. 이날 글로벌타임스는 ‘미 국무부는 대규모 비자 거부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 정부는 비자 발급 장벽을 낮춰 양국 간 정상적 인적·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규모 비자 거부 사태는 이례적이기에 미국 내에서조차 정치적 동기를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된다”면서 “CES에서 ‘탈중국화’가 진행된다면 이 박람회가 과연 대표적 국제 행사로서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진 분야에서 미국이 폐쇄적이고 보호주의적 태도를 취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미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 “호텔방에서 누가 쓴 콘돔 나왔어요” 20대 中남성의 항의 알고 보니

    “호텔방에서 누가 쓴 콘돔 나왔어요” 20대 中남성의 항의 알고 보니

    중국의 한 남성이 대학 등록금을 여행 경비로 탕진한 뒤 이를 메우기 위해 여러 호텔을 협박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오다 덜미가 잡혔다고 지난달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절강성 타이저우에 사는 장모(21)씨는 지난해 9월 대학 등록을 하지 않고 그 돈을 여행하는 데 다 쓴 뒤 등록금을 다시 마련하려 범행을 계획했다. 장씨는 죽은 바퀴벌레와 매미, 머리카락, 사용한 콘돔 등을 미리 준비해 이를 호텔방에 놔둔 후 위생 불량으로 신고하겠다며 호텔 측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대부분 호텔은 평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장씨의 요구를 들어줬다. 그러나 한 호텔 매니저가 400위안(약 7만 7000원)을 갈취한 혐의로 장씨를 신고하면서 그의 사기 행각은 들통났다. 익명을 요구한 호텔 직원은 “호텔 방에서 머리카락, 벌레 등이 나왔다는 장씨의 불만에 대해 다른 여러 호텔과 얘기하던 도중 그가 상습적으로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한 호텔에서 장씨를 체포했다. 소지품을 수색한 결과 죽은 바퀴벌레와 더러운 콘돔 등 그가 사기 행각에 사용하는 물품이 담긴 봉투 23개가 발견됐다. 장씨는 모두 63개 호텔에 이 같은 협박을 통해 무료 숙박 또는 금전 보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총 3만 8000위안(약 732만원) 이상을 갈취한 사실을 시인했다.
  • “왜 결혼했을까”…유부녀 교사와 남학생 대화에 교실 발칵

    “왜 결혼했을까”…유부녀 교사와 남학생 대화에 교실 발칵

    중국에서 한 여교사가 수업 중 실수로 10대 남학생과의 불륜 의심 채팅을 화면에 노출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친위안 현의 직업학교에 재직 중인 A씨가 10대 남학생 B군과 나눈 부적절한 대화가 학급 전체에 공개된 사건을 보도했다. 결혼해 딸을 둔 A교사는 이달 초, 수업 중 채팅앱 ‘위챗’을 띄웠다. 그러나 로그아웃하지 않은 채 수업용 프로젝터에 연결된 컴퓨터로 앱을 사용하다 보니, 10대 고등학생과 주고받은 부적절한 대화가 교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에게 그대로 공개되고 말았다. 채팅 내용에는 학생이 “자기, 왜 울어요?”라고 묻자, A교사는 결혼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며 “내가 대체 어떤 남자와 결혼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사를 ‘여보’라고 부른 학생은 “남편에게 아무것도 부탁하지 마라. 당신이 결혼했어도 그가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게 했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 질투난다”라고 답했다. 학생이 “나중에 우리가 같이 살 때 내가 당신의 발을 씻겨주겠다. 나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대놓고 표현하자 A교사 역시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해”라고 답했다. 학급 내 스크린에 뜬 둘의 대화에 깜짝 놀란 학생들은 이를 촬영해 웨이보 등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학생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떤 기분일까?”라며 비난을 쏟아냈고, “중국의 도덕 기준이 쇠퇴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모범 교사’로 선정된 인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A씨는 지난달 22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안후이성 동부의 한 중학교에서 50대 교사가 여학생에게 “너는 내 인생의 영원한 사랑으로 남을 거야.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까지 너를 사랑할 거야”라는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 괴롭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국제아동보호단체(ECPAT)는 2021년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채팅방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플랫폼은 무방비 상태의 아동에게 더 쉽게 연락을 취하고 성 착취를 요청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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