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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랠리’ 기대감… 車·섬유 ‘맑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2일 주식시장에서는 FTA 수혜주에 대한 계산이 한창이다. 증시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하거나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FTA가 이미 증시에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자유경쟁과 대외교역 확대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농업과 제조업 이슈에 함몰돼 별 주목을 끌지 못한 서비스 분야의 경우 앞으로 증시에 영향력이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98포인트(0.48%) 오른 1459.53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오름폭도 비슷해 전날보다 2.79포인트(0.43%) 오른 651.78에 마감됐다.●단기 영향 미미… 장기적 호재전문가들은 첫번째 수혜주로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주를 꼽는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한·미 FTA타결로 기아차가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 매출 비중이 지난해 판매대수 기준으로 14.9%이고 기아차가 29.1%이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관세가 2008년부터 철폐된다면 관세 인하폭은 2.5%다. 이로 인한 이익개선 효과는 현대차가 0.33%, 기아차는 0.54%라고 서 연구원은 지적했다. 현대차는 지난 주말보다 2200원(3.33%) 오른 6만 8300원, 기아차는 700원(5.51%) 오른 1만 3400원을 기록했다.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폐지가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가 철폐되고 특별소비세가 내려가면서 미국 차 값이 내려가고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일본 차의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자동차 제조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부품이나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FTA 타결로 인지도가 높아져 자동차 업종보다는 혜택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금호·한국타이어, 한라공조, 평화정공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코스닥상장사인 평화정공의 경우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해운·항공업도 간접 혜택 전망다음 수혜주로는 섬유업종이다. 그동안 섬유업체는 중국기업의 빠른 성장, 국내 시장의 성장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FTA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원, 한세실업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해운·항공업의 경우 FTA 체결로 인해 교역량이 15∼28% 늘어남에 따라 간접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中 권력구도 ‘지각변동’ 예고

    中 권력구도 ‘지각변동’ 예고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권력 지형에 강력한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중앙정치국과 핵심 권력의 집합체인 당 중앙위원회 구조가 오는 가을 17차 당대회에서 바뀌게 될 것이라는 게 그 주요 내용이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17차 당대회에서 현재 9명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7명으로 줄이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여기서 많게는 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원 물갈이 될 것으로까지 한때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 작업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등 3세대 지도부와의 ‘지분 정리’가 원활치 못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때문에 정치국에서 상무위원 수를 7명으로 줄이되,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일반)위원의 수를 늘리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국 상무위원의 수는 후 주석이 권좌에 오른 2002년 11월 16기 당 대회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권력의 핵인 상무위원의 수가 많다는 것은 권력 분산을 의미한다.5년 전 상대적으로 ‘약화된’ 권좌에 올랐던 후 주석으로서는 이를 원래대로 돌린 뒤, 집권 2기를 시작하고 싶어했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중앙위와 정치국의 자릿수가 아예 2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3∼4세대 지도부간 진행되고 있는 주고받기식 셈법이 대단히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는 “현재 당 지도부는 차기 지도자의 인력 풀을 확대해 보다 젊고 능력있는 젊은 관료들이 대거 진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요 직위에 대한 경선이 허용되면 ‘당내 민주화’가 진일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민주화’를 명분으로 내건 중앙위원과 정치국원 자리에 대한 문호 확대가 실현된다면, 후 주석으로서는 완전한 권력 장악에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물타기’를 통해 장쩌민 전 주석계열의 힘을 빼는 동시에 자신의 측근을 대량 포진시킴으로써 권력 구도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물론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할 개연성도 없지는 않다. 한편 보도는 “5세대 새 지도부의 면면이 이번 17차 당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방 세계는 후 주석이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 서기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문은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 처럼 후계자를 지정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후 주석은 2012년 퇴임할 때 자신의 후계자를 지정하는 그런 권한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j@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 공무원의 으뜸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 등에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재력가들은 본가나 처가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상당수 있었다. 30일 정부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분석한 결과, 재산 공개자 625명 가운데 55.2%인 345명이 강남·서초·송파·분당·과천·목동 등 6개 부동산 급등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용산구 동부 이촌동이나 용인 수지 일산 평촌 등지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급등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靑 19명 과천등 버블지역 부동산 보유 청와대의 경우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송파구 오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변양균 정책실장은 과천시 문원동과 갈현동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의 경우, 권오규 부총리가 용인시 구성면에 본인 명의로 142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에 13평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재경부 소속 전체 재산공개자 8명 중 7명이 6개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는 공개대상자 4명 가운데 이용섭 장관(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이춘희 차관(경기 과천시 별양동),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3명이 급등지역에 재산이 있다. ●이철 철도公사장 배우자 명의 103억 신고 신현확 전 부총리의 아들로 정부 부처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경기 광주·양평·화성 등 수도권의 주요 요지에 31건의 임야와 논·밭,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용산구 이촌동, 충남 태안, 경기 양평군 등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8억 3456만원의 예금과 106억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여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른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재산이 주로 재혼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 사장의 부인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등 모두 112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13억원대의 유가증권도 모두 부인 명의다. 지난해 54억 9656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재산순위 7위를 기록했던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은 경기 평택시와 서울 장충동·등촌동에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40억 2092억원이 증가한 95억 1748만원을 신고,3위를 기록했다. 청렴위는 “오래전에 처가에서 상속받는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수 농림 -2941만원 ‘가장 가난´ 반면 국무위원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86세대이거나 재야 운동가 출신 장관들의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농민운동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변신한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온가족의 저축으로 1억 3512만 2000원이 늘었지만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 2941만 8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가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유재산 왜 늘었나 고위 공직자 A씨는 지난 2000년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값이 계소 오르더니 공시 가격으로 10억원이 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매나 증여 등 거래가 없다면 재산변동 항목에 넣지 않았다.5억원으로 유지돼 온 것이다. 신고 재산과 실제 재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5억원이 늘었다고 신고해야 한다. 처음으로 부동산과 상장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시세를 반영해 재산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재산 재공개로, 지난 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부터는 거래가 없었더라도 전년 말 기준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신고토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직계존비속 소유의 재산 공개를 거부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공직자 윤리법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하는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고지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행정부의 공개 대상자 625명 가운데 33.1%인 207명이 고지 거부했다. 올해 신규로 고지 거부한 공직자는 31명이다. 이처럼 고지 거부할 경우 전체 재산내역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공개 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는 현행 사후심사제인 고지거부를 사전허가제로 바꾼다. 고지 거부를 하려면 법 시행 후 15일 이내에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위원회는 1개월 안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재산’ 공직자들 공직자 중에는 부동산이나 예금자산 외에 회원권, 예술품, 저작재산권 등 이색 재산 보유자도 눈에 띄었다. 191억 1172만원을 신고해 정부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를 차지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신고 당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모두 5억 9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 6개를 가지고 있다. 김청 함경북도 지사도 골프회원권 5개를 포함, 모두 7개의 회원권으로 12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 이석형 감사위원은 골프 3개, 헬스 2개, 콘도 2개 등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론 9억 1600만원가량이다. 예술품 애호가도 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신고 당시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황주리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8점과 조각 1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동연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중국 작가의 작품 3점을 포함해 도자기 등 총 4점을 공개했다. 서덕모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은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 1점, 위성락 주미국정무공사는 미당 서정주·김상학 화백의 시화 1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김중근 외교통산부 본부대사는 아이보리코스트산 높이 100㎝지름 15㎝의 천연상아를 공개목록에 넣었다. 저서 16권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흥준 문화재청장 다음으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등 5권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육사회학 등 4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85년식 쏘나타2를 신고해 22년된 ‘골동품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공직자로 기록됐다. 박 실장은 쏘나타 외에도 마티즈, 모닝 등 1000㏄이하의 경차만 2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개 자치단체장 재산 현황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명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도지사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자산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 금융자산 33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 당시(24억 8473만원)보다 19억 8171만원이 늘어난 44억 664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 전에 쓴 비용(13억 3600만원)이 부채로 처리됐다가 취임 이후 선거 규정에 따라 15억원을 돌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봉급이 쌓여 4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오 시장 재산의 특징은 다른 단체장과 달리 금융자산이 많다는 점이다. 재산 가운데 집과 임야 등을 포함해 부동산은 17억 4151만원으로 전체의 38.8%에 그쳤다. 반면 예금(31억 9643만원)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이 32억 9643만원이나 됐다. 빚은 6억 5000만원이었고,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 이용권을 부친 명의로 각각 1장씩 보유하고 있다. 헬스클럽 회원권(3500만원)은 팔았다. 김흥권 행정1부시장(5억 8633만원)은 건물의 평가액 증가 및 부채 상환 등으로 3억 3570만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최창식 행정2부시장(12억 6773만원)도 건물 평가액 증가 등으로 1억 9827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정무부시장(2억 8333만원)은 연금합산반납금 납부 등으로 16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의장단 가운데 박주웅 의장(35억 6463만원)은 토지 평가액 및 예금 증가 등으로 25억 9230만원, 김기성 부의장(62억 7880만원)은 건물 매각과 예금·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4033만원, 이종필 부의장(67억 3100만원)은 토지. 건물 평가액 증가로 15억 1916만원이 늘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학 시의원으로 161억 9899만원이었다. ●10억원 넘는 자산가 7명 단체장 가운데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49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산가로 등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완구 충남지사(27억 6000만원), 박광태 광주시장(19억 38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18억 1400만원), 안상수 인천시장(12억 1100만원) 순이었다. 단체장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재산가는 7명으로 나타났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9억 88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는 들지 못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3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문수 경기지사(2억 2900만원), 박맹우 울산시장(2억 8000만원), 박성효 대전시장(4600만원) 등도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국 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홍준청장 예금만 16억 8795만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예금만 16억 879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현금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술사학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재산총액은 30억 5000만원. 장남과 차남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액은 15억원이다. 이 가운데 12억원가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각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 대부분은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3권짜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3권짜리 ‘완당평전’과 2권짜리 ‘화인열전’같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청장은 예금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데 대해 “문화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할까봐 아내가 1996년쯤 인세가 들어오는 통장을 ‘압수’했으며, 아내에게 ‘부동산과 증권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통장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은 7억 3000만원,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은 4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 中 슈퍼컴퓨터 시장도 넘본다

    中 슈퍼컴퓨터 시장도 넘본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이제 초정밀 하이테크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비약 단계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슈퍼컴퓨터’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을 중점과제로 선정, 세계 시장 장악에 도전하고 있다고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CPU ‘자체 디자인’ 이 두가지는 서방 초대형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최첨단 기술집약 분야.‘기술 중국’에 국가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의지다. 앞서 중국은 향후 13년간 7조원을 투자, 대형 항공기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하기로 했었다. 중국은 우선 자체 디자인 CPU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과학원 컴퓨터기술센터와 이탈리아-프랑스합작회사인 STM이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은 전자표준협회를 통해 슈퍼컴퓨터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확대되는 저우추취(走出去) 가전기업으로는 처음 해외공장을 세우는 등 ‘해외로의 진출(走出去)’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창홍전기는 체코에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1000만달러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럽시장을 겨냥,HDTV로 시작해 에어컨, 냉장고, 휴대전화 등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을 값싼 생산 기지로 활용, 서유럽으로 가는 통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창홍은 인도네시아, 호주, 한국 등에도 생산기지를 세우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최근 중국의 해외진출은 분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제조에서 금융까지 확대돼 있다.PC제조업체인 롄상은 IBM PC부문을, 가전업체 TCL은 톰슨을 인수했다. 자동차 메이커 치루이는 다임러와 제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공상은행은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했다. ●IPO도 미국 앞질러 지난해 중국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이 미국보다 많았다.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620억달러.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이 모집한 480억달러를 앞질렀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140건의 IPO가 있었고 건당 평균 IPO 금액은 4억 40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69% 늘었다. 올해도 중국은 모두 580억달러의 IPO로 미국의 500억달러를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그레이드 차이나’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jj@seoul.co.kr
  • MBC ‘굿모닝FM’ 1분간 중단

    MBC FM4U(91.9㎒)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 방송)에서 노래가 나가던 중 방송이 끊기는 사고가 났다.26일 M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굿모닝FM’에서 방송 중이던 아일랜드 그룹 ‘보이존’의 노래가 1분가량 중단됐다. 배준 MBC 라디오국 CP는 “컴퓨터가 갑자기 다운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스템 자체의 문제인지 운영상의 문제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굿모닝FM’은 그가 하차한 뒤 21일부터 가수 김현철 등이 임시로 진행해 왔으며 이날은 개그맨 이병진과 서현진 MBC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았다.
  • 우리집 밥상에 봄이 올라왔네

    우리집 밥상에 봄이 올라왔네

    평소 아이들에게 나물 한번 제대로 먹이기가 쉽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런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편식 버릇을 떨치기가 그리 쉽지 않아 고민하는 어머니들이 많다. 추운 겨울 꽁꽁 언 땅을 뚫고 싹을 피워낸 봄나물들. 그 어떤 보약이 이보다 좋을까. 지난주 한 TV 방송에서는 잘못된 건강정보를 무분별하게 적용한 사람들의 실태를 보여줬다. 몸에 좋다고 가려 먹은 것이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했다. 건강은 고루 잘 먹어야 지킬 수 있다는 건 두말이 필요없는 진리다. ‘영양의 보고’ 봄나물을 좀더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쿠킹아트센터(02-6273-8577) 장경진 실장으로부터 달래, 두릅, 냉이, 돌나물 등을 이용해 샐러드, 샌드위치, 수프,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아봤다. 만들기도 쉽고 맛있는 이 요리들은 아이들과 나물을 좀더 친하게 만들고 어른들의 입맛도 늦게나마 교정하기에 제격이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 - 두릅수프 ▲재료 두릅 1팩(약 100g), 감자 1개, 양파 1/4개, 닭육수 1컵, 생크림 1/2컵, 우유 1/2컵, 버터 1/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두릅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다. (2) 양파는 채썰고 감자는 납작하게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 감자 순으로 담가 반정도 익을 만큼 볶는다. (4) (3)에 닭육수를 넣어 살짝 끓인 후 데친 두릅과 함께 믹서에 간다. (5) (4)를 냄비에 담고 생크림, 우유로 맛과 농도를 맞춘 뒤 버터,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 입안에 감도는 바다향기- 달래해물샐러드 ▲재료 달래 1묶음(약 70g), 주꾸미 3마리, 중하 3마리, 청오이 1/2개, 배 1/3개 소스 :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모과청 3큰술, 마늘 2톨, 꽃소금 1작은술, 레몬 1/4개 분량 ▲만드는 법 (1) 달래는 5㎝ 길이로 자른다. (2) 주꾸미는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새우는 등쪽에 있는 내장을 제거 한 후 데쳐 반으로 저며 놓는다. (4) 오이, 배는 채썬다. (5) 마늘은 다져서 분량대로 소스를 만든다. (6) 해물에 소스를 약간 넣어 버무려 나머지 채소와 함께 접시에 담는다. ■ 동서양의 환상적인 만남 - 냉이 파스타 ▲재료 파스타 140g, 냉이 1컵, 파르메산 치즈, 소금, 후추 소스 : 냉이 1/2컵, 올리브유 3큰술, 잣 1/2큰술, 치즈가루 1큰술, 마늘 1톨 ▲만드는 법 (1) 냉이는 뿌리 쪽 부분의 흙을 살살 긁어 껍질을 벗겨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2) 분량의 소스는 믹서에 간다. (3) 파스타는 10분 정도 삶아 간 소스, 데친 냉이, 소금, 후추로 버무리고 완성 그릇에 담은 후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서 위에 뿌려준다. ■ 봄의 상큼함이 입안에 확~ - 돌나물 샌드위치 ▲재료 모닝빵, 돌나물, 칵테일새우, 토마토, 파프리카. 소스 : 칠리소스, 머스터드 ▲만드는 법 (1) 돌나물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아 놓는다. (2) 모닝빵은 반을 갈라 팬에 살짝 굽는다. (3) 토마토, 파프리카는 원형으로 썬다. (4) 새우는 칠리소스로 버무린 후 팬에 살짝 굽는다. (5) 빵에 머스터드를 바르고 돌나물, 토마토, 파프리카, 새우 순으로 담고 칠리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 봄나물의 효능 싱싱한 봄나물, 효능이 높다는 것은 이미 상식화돼 있다. 춘곤증을 이기는 데도 좋을 뿐만 아니라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몸에 넣는다는 자체가 생기를 돌게 한다. 늘 이맘때면 봄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언급된 냉이, 두릅, 돌나물, 달래 등 4가지 봄나물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정리했다. # 달래 백합과에 속한다. 예부터 여름철 배탈이 났을 때나 종기에 물렸을 때 쓰였다고 한다. 정신안정과 숙면을 위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하며 알칼리 채소이기 때문에 빈혈, 동맥경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 막 된장을 풀어 찌개를 끓여도 맛있고 초장에 무쳐서 먹어도 맛이 그만이다. # 돌나물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와경천초)이라고도 한다.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라고도 했다. 갱년기 장애가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돌나물은 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 칼슘 식품의 대명사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 함량이 높다. 그래서 골다공증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평생에 걸쳐 조절이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이다. 향기가 신선해 마음을 안정시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단백질과 회분, 비타민C가 많고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도 매우 좋다. 일반적으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먹는다. 만성 신장병으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 냉이 겨자과에 속한다. 잎과 뿌리가 달착지근해서 별미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른 봄, 된장을 풀어 냉이를 넣어 끓이는 냉잇국은 최고다. 또한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어도 되고, 생 콩가루에 비벼 쪄서 먹어도 좋다. 냉이는 코리, 아세틸콜린, 후말산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맥경화와 간에 지방이 고이는 것을 막아주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지혈작용도 있기 때문에 폐출혈, 자궁 출혈, 그리고 생리 불순에도 좋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다.
  • 봄만난 여풍…가요계 ‘거침없이 하이킥’

    봄만난 여풍…가요계 ‘거침없이 하이킥’

    여자의 계절 봄, 가요계에도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SG워너비·동방신기 등 굵직한 남자 가수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여가수들이 일제히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외모와 가창력을 두루 갖춘 아이비를 필두로 ‘섹시 스타’ 이효리와 서인영·장나라·서지영·황보·자두·채은정 등이 새 앨범을 냈고, 채연과 양파 등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음악전문사이트 벅스뮤직에 따르면 벅스 가요차트에서 지난주까지 3위에 머물렀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가 이기찬의 ‘미인’과 포지션의 ‘하루’ 등을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월,2집앨범 ‘스위트 모멘트(A Sweet Moment)’를 선보인 지 약 한달만에 가요차트를 석권한 것. ‘유혹의 소나타’는 귀에 익은 클래식 멜로디를 삽입해 금세 친근감을 갖게 하는 스위트박스(Sweetbox)의 기법을 채용, 음악팬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비뿐만이 아니다. 린은 지난 7일 4집 앨범 ‘더 프라이드 오브 더 모닝(The Pride Of The Moring)’을 발표하자마자, 타이틀곡 ‘이별살이’를 2위에 안착시켰다. 앨범을 선보인 지 약 보름만의 경사다. 아이비를 제치고 곧 1위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비와 린의 선전은 다른 여가수들의 분발로 이어지고 있다. 여전한 ‘섹시미’를 과시하고 있는 이효리는 ‘톡톡톡(Toc Toc Toc)’을 47계단 상승한 6위에 올려놨고, 서인영 역시 ‘너를 원해’로 7위 자리를 꿰찼다. 발라드 가수로 변신한 황보는 ‘눈물도 미안해서’를 8위,T(윤미래)는 ‘잊었니’를 10위에 올려놓았다.10위권 내 여자 가수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면서 남자 가수를 중심으로 불었던 발라드 열풍을 완전히 날려버린 것이다. 이기찬의 ‘미인’과 테이의 ‘같은 베개’가 각각 3위와 5위에 랭크되면서 그나마 남자가수들의 체면을 근근이 지키고 있다. 엠넷닷컴 음악차트도 비슷한 상황.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가 6주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이기찬의 ‘미인´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엠넷닷컴에서 가장 선전한 여가수는 서인영. 인기 그룹 쥬얼리에서 솔로로 변신한 그녀의 타이틀곡 ‘너를 원해’는 무려 36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르며 16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음원을 공개한 곡들 중에서도 유독 여성 가수들의 노래가 도드라진 인기를 모으고 있다.‘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큰 인기를 얻었었던 BMK는 ‘하루살이’로 30위에,1년만에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린은 타이틀곡 ‘이별살이’로 40위에 각각 랭크됐다. 화려한 춤과 노래를 겸비한 여가수 바람덕분에 올봄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한결 즐거워질 듯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해외펀드 골라잡기]

    ●한국투자증권, 월드와이드 베트남부동산 특별자산펀드 베트남의 주택과 상업용 건물 등을 개발·분양·임대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을 개발하는 합자회사 권리에 출자지분 형식으로 투자한다. 지분투자라 기존 부동산펀드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처럼 대출에 연계된 고정금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수익발생분에 대해 투자비율만큼 수익을 받는다.3년이 지나면 이익금을 배당하고 5년 뒤에는 끝난 사업분에 대해 원금와 이익금을 받는다. 최소가입금액은 300만원이며 만기 이전에 환매가 금지된다. 설립후 90일이 지나면 우리나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되므로 매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솔로몬 아시아퍼시픽 컨슈머펀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관련 분야에 투자한다. 중국·인도 등의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도시 인구와 중산층이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의 소비가 아시아의 국내총생산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13개국 통화에 분산투자, 별도 환헤지 없이 환율변동 위험을 줄였다. 미래에셋 홍콩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판매수수료를 가입시 내는 선취형은 선취수수료 1%를 합해 총보수가 연 2.85%이다. 중도환매수수료가 없고 가입한 뒤 1년이 지나면 총보수가 연 1.85%가 된다. 기간보수형은 총보수 연 2.55%이지만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펀드 장기 불황에서 벗어난 일본에 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 펀드다. 간접투자증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주가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과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투자한다.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운용사의 일본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투자한다.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가 투자자문을 한다.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췄고 양국 금리차이에 따라 2∼3%의 환헤지 이익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고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총보수는 2.84%인데 선취 판매수수료 1%를 뗄 경우 다음 연도에는 1.84%로 줄어든다. 선취 판매수수료를 떼지 않는 것도 있다. 선취 판매수수료 여부와 상관없이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 주가 싸다고… ‘액면분할의 함정’

    주가 싸다고… ‘액면분할의 함정’

    사례1.코스닥시장 상장사 세이텍의 주가는 20일 140원이다. 주가가 싸다고 생각되지만 액면가가 100원임을 고려하면 일반인이 느끼는 주가는 7000원이어야 한다. 사례2.유가증권시장 상장사 VGX인터내셔널 주가는 7320원이다. 보통의 주가라고 여겨지지만 액면가 200원을 고려하면 액면가 5000원일 때 주가는 18만 3000원이다. 액면가를 5000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종목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이 많다. 전체 상장주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코스닥시장이 더 높다. 20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액면가를 5000원으로 환산했을 경우 주가가 10만원을 넘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개로 유가증권 상장사의 8.7%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5개사로 코스닥상장사의 9.8%다. 환산주가가 5만∼10만원인 경우는 유가증권시장이 95개사, 코스닥시장이 195개사로 두배 수준이다.3만∼5만원인 경우는 유가증권시장이 117개사인 반면 코스닥시장은 203개사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환산주가를 따져보면 주가 2만원대 이상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수가 유가증권 상장종목수보다 많은 기현상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액면분할이 나쁘지만은 않다. 삼성화재 주가는 20일 16만 1000원이다. 액면가 500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161만원으로 삼성계열사 중 가장 높다. 삼성화재의 경우 유동성 부족에 따른 가치하락을 막기 위해 액면분할을 사용, 투자자의 참여를 높인 경우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가가 500원인 기업은 204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중 30%다. 미래산업, 주연테크 등은 액면가가 100원이고,VGX인터내셔널, 대영포장 등은 액면가가 200원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액면가가 500원인 기업은 848개로 87.3%나 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액면가가 5000원이 기업은 77개로 7.9%이고 서주관광개발은 액면가가 1만원이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액면가를 고려하지 않고 주가가 싸다는 이유로 산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종목보고서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액면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액면가 5000원’이라는 타성에 젖어 액면가가 500원인 주가를 5000원으로 따져보지 않는 것이다. 다음으로 액면분할을 이용, 주가를 띄우는 경우이다. 현재 주가가 30일 연속 액면가의 20%가 안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90일 동안 액면가 20% 이상인 경우가 10일 이상 계속되고 누적일수가 30일이 넘어야만 상장폐지를 면한다. 액면분할로 액면가를 낮추면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를 막을 수도 있다. 정 부장은 “적자기업의 경우 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주당순이익(EPS)이나 주가수익비율(PER)이 없기 때문에 액면가 대비 주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유익한 정보·재미로 女心 잡는다

    30대 여성들의 힘이 커지고 있다. 정치, 사회분야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나 뉴스에서도 30대 여성 연기자와 앵커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방에서도 TV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아버지의 권력이 어머니에게 넘어간지 오래다. 이런 흐름에 맞춰 30대 여성을 겨냥한 채널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온미디어 스토리온이 30대 여성을 위한 채널로 탈바꿈하자 기존 채널인 CJ미디어의 올리브네트워크가 새 단장을 하며 맞불을 놓았다. 올리브네트워크는 25∼39세 여성층의 요구에 부합한 프로그램 자체 제작편성을 35%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9일 전면개편을 맞아 톱모델 박둘선과 개그맨 정성호가 진행하는 버라이어티쇼 ‘겟 잇 뷰티2’(매주 목요일 밤 12시), 연애심리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불변의 법칙 플러스´(매주 금요일 밤 12시) 등을 새롭게 편성한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진행하는 시사 리얼리티 프로그램 ‘판도라의 상자’(매주 월요일 밤 12시), 의류 리폼 방법을 알려주는 ‘디자인 잇 유어셀프2’(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등 다양한 제작물을 선보인다. 또한 ‘레이첼 레이 쇼’ ‘타이라 쇼2’ ‘패션 불변의 법칙2’ 등 해외 최신 리얼리티 및 토크쇼 프로그램들을 편성한다. 시간대별로 나눠 오전 7시∼낮 12시 ‘굿모닝 올리브’, 밤 11시∼새벽 1시 ‘올리브 프라임’, 새벽 1∼3시 ‘올리브 시네마’로 편성을 달리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깔깔깔]

    ●멍청해서 온 게 아냐 덩달이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났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덩달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명이 일러주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타로 가세요.”덩달이는 정말 ‘굿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물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가 대답했다. “나는 미쳤기 때문에 여기 온 거지 당신처럼 멍청해서 온 게 아냐.”●아파트 이름이 긴 이유는 옛날 아파트 이름은 단순했다. 삼성아파트, 롯데아파트, 현대아파트. 그런데 요즘 아파트 이름은 왜 이리도 길고 복잡할까? 거기다 복잡한 영어까지 넣어서. 예를 들면 타워팰리스, 미켈란쉐르빌, 아카데미스위트, 롯데캐슬모닝 등. 알고 봤더니 그 이유는, 시어머니가 찾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 [특파원 칼럼] 민생의 이면/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지난 5일은 천안문 광장 일대에 가장 많은 오성홍기(五星紅旗)가 내걸리는 날이었다. 그 많은 깃발들이 다리미로 다려놓은 듯 깃대와 직각으로 펼쳐졌다. 바람이 연출한 장관이었다. 여간해선 펴지지 않는 광장 중앙의 초대형 깃발도 힘차게 나부꼈다. 바람 많은 베이징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일이다.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는 이런 가운데서 시작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이번 양회(兩會)는 ‘민생’이라는 단어로 출발했다. 물론 중국 언론이 내건 표제어다. 많은 서방 매체들도 이에 초점을 맞춰 이번 양회를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투명성도 강조됐다. 하지만 올 양회는 범상치 않은 바람만큼이나 예전과 다른 이면을 보여줬다. 우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글이 느닷없다.‘사회주의 초급단계의 역사적 임무와 대외정책의 몇가지 문제에 관해’라는 제목의 글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분석처럼 그저 “최근 잇따르는 민주화 압력과 자유주의 지식인들의 개혁 요구에 대한 당국의 공식 반응”일 뿐인가. 발표 시점이나 공개 장소도 없이 2월27일자로 국영 신화통신이 전재한 형식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취임 이래 이같은 방식으로 글을 낸 적이 없다. 이처럼 이례적인 일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비정상적 상황은 비정상적인 인사(人事)로 대변된다. 오는 10월 열리는 17차 당대회는 4세대 지도부의 2기 출범식.3세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각 성(省)의 서기와 성장 인사가 마무리돼 힘의 토대가 구축돼 있어야 할 때다. 그러나 인사는 지금까지 14곳에서만 이뤄졌다. 예전 같으면 이미 지난해 말에 다 끝나야 할 일이다. 한 중국 인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까지 했다. 내부적으로는 오는 6월까지 정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지만, 그마저도 달성될지 의문이다. 각 단위에서 이른바 ‘미세 조정’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급하다.‘후진타오(胡錦濤) 2기’가 자신만의 실핏줄 조직을 갖지 못한 채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인사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후 주석의 힘이 과거 전임자들만큼 충분치 못하다는 방증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그만큼 인사에 대한 예측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온다. 과연 9인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7명으로 줄어들 것인지, 쩡칭훙(曾慶紅)은 살아남을 것인지, 새 상무위원의 반열에는 누가 오를 것인지, 반부패 수사의 칼날은 어디까지 겨눠질 것인지…. 인사는 인사에 그치지 않는다. 인사는 당사자들의 주변 사람과 그들의 대규모 사업, 얽히고설킨 그들의 네트워크를 운명짓는다.“주요 인사들은 지금 모두 살얼음을 걷듯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갈 만하다. 지난 2월의 춘제(春節)에 묻혀 조용히 지나갔던 덩샤오핑(鄧小平) 서거 10주년에 대해서도, 혹자는 “제 앞가림에 정신이 없는데 추모고 뭐고 신경 쓸 틈이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이쯤 되니, 원자바오 총리의 글은 “1차적으로 후 주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어떤 노선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선언한 행동이란 해석이다. 지금 중국의 핵심부가 얼마만큼 민감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대목이다. 17차 당대회의 중요성과 민감성을 두고 한 경제계 인사는 “올해 당 대회 이전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당 지도부의 물갈이는 아예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환율도, 증시도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북핵 문제도 이 기간만큼은 잠잠해야 한다.16일 양회가 끝났다. 중국 핵심부의 소리없는 전투는 진행형이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성장주시장 코스닥은 도박증시”

    ‘Mr. 쓴소리’가 증시의 도박성에 다시 일침을 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13일 ‘또 하나의 바다이야기’라는 보고서에서 “도박게임 ‘바다이야기’와 도박증시는 저소득 서민층 참여, 대박에 의한 인생역전, 지칠만 하면 나오는 급등시세, 급등 이후 지속적 하락 등에서 닮았다.”고 지적했다.그는 도박증시에서 이기려면 땄을 때 적당히 일어나는 ‘탐욕의 절제’와 끝까지 가면 결국엔 다 잃는다는 ‘오기의 조절’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를 지킬 투자자가 얼마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도박증시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5%의 승자와 95%의 패자를 만들어내는 철저한 네거티브 섬 게임’이기 때문이다. 정 부장은 그동안 대우를 빗댄 ‘이무기가 돼버린 용에 대한 보고서(1997년)’, 부도 예상기업을 명기한 ‘멍멍이시리즈(1992년)’ 등으로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은 18년차 애널리스트이다. 정 부장은 도박증시는 발전 가능성이 높고 이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주 중심의 시장, 즉 코스닥시장에서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주가 다양한 함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 사업의 출발단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뛰어들지만 해당 산업이 성숙단계에 이르렀을 때 생존 기업수는 대개 3개 정도에 그치는 ‘성장의 함정’이 있다. 신기술과 신제품이 해당기업의 이익창출로 연결되는 확률이 5%에 불과하고(5%확률의 함정),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발생할 이익성장이 주가에 한꺼번에 미리 반영(주가 선반영의 함정)된다. 여기에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남발, 주가 가치가 떨어지기 쉽다.(‘수급구도의 구조적 함정’). 물량이 많다 보니 주가가 1000원 안팎이 되고 잘만하면 2000∼3000원이 될 것이라는 ‘초저주가의 함정’에 ‘액면분할이 초래하는 착시함정’까지 더해진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흥시장 투자열풍에도 이같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 주식시장이 2005년 12월 이후 160여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무더기 상장된 것이,1989년 유가증권시장 무더기 상장사례와 1999∼2000년 코스닥시장 무더기상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경제가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탈락했던 기업들 대부분이 무더기 상장 시기에 등장했던 기업들이다. 그는 “주식시장의 지수는 승자의 기록에 불과하다.”며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애널리스트 ‘귀하신 몸’

    애널리스트 ‘귀하신 몸’

    애널리스트가 귀하신 몸이 됐다. 펀드가 대중화되고,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이 예정되면서 증권사는 물론 운용사들도 탄탄한 리서치(조사) 조직 없이는 업무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의 숫자는 제한돼 있어 몸값이 크게 뛰고 있다. ●이적시 연봉 두배 이상 보장도 매년 연봉계약을 맺는 애널리스트들의 급여수준은 ‘대외비’. 대리급 애널리스트 연봉은 7000만∼8000만원 선이고 조사보조(RA)라 불리는 연구원은 증권사 일반 사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널리스트라면 동일 직급의 일반직 사원보다 연봉이 1.5배 수준이다. 수석연구원이라 불리는 과·차장급이면 기본급 1억원에 성과급을 받는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금융이나 정보기술(IT) 업종을 담당하거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평가를 받으면 연봉이 2억∼3억원대에 이른다. 외국계는 연봉 수준이 높아 5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리를 한 번 옮기면 연봉이 오른다. 연차가 낮을수록 연봉이 뛰는 폭이 커지고 성과주의 중심의 연봉제다 보니 회사 이동 자체가 연봉 인상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한 리서치센터장은 “연봉의 250%를 준다는 제의를 받고 옮기는 애널리스트도 봤다.”고 전했다. 간판급 애널리스트를 데려오려면 평균의 몇 배는 제시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한명의 애널리스트를 키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년이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수년간 애널리스트 양성에 소홀, 몸값 상승을 자초한 셈이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상무)은 “대형사들이 자체 양성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몸값 상승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는 임원급 애널리스트의 등장이다. 대한투자증권 김영익 리서치센터장과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리서치센터장이 부사장급이다.2000년 전에는 부장급 애널리스트가 대세였지만 지금은 전무급, 상무급 애널리스트도 제법 눈에 띈다. ●토종이 대세 애널리스트들의 학력은 국내 대학 출신이 대세이며 외국 대학 출신은 적다. 영어 구사능력보다는 업체 분석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올 경우 국내 사정을 잘 몰라 분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동양종금증권의 서명석 상무가 서강대 경영학과,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 센터장이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오는 등 순수한 국내파이다. 외국에서 공부해도 학부는 국내를 나온 경우가 보편적이다. 한국투자증권 조홍래 전무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예일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부사장은 충북대 농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캔자스주립대학원에서 경제학과를 마쳤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이 뉴욕 유엔국제고를 나와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과, 프랑스 인사이드경영대학원 석사로 다소 이색적이다. 애널리스트가 변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우증권의 장충린 기업분석부장은 두산산업개발 IR부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자산운용사의 운용담당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 ●증권가는 ‘스토브리그’중 애널리스트의 이동은 증권사가 3월 결산법인이라 1∼2월에 많다. 올 하이라이트는 지난 1월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사장이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은 9·11테러 당시 주가 흐름과 지난해 증시등락을 제대로 예측,‘족집게’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이동으로 한솥밥을 먹던 대신증권의 양경식 투자전략팀장도 대투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투자증권은 외부에서 10명 정도 영입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운용사들도 애널리스트들을 확보하고 있다. 펀드매니저에게만 맡겨 놓기보다는 애널리스트를 활용, 주식을 사거나 팔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다. 대신증권의 조용화(금융) 애널리스트가 삼성투신운용으로, 현대증권의 김태형(바이오) 애널리스트가 동양투신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애널리스트가 12명인 삼성투신 정성환 차장은 “운용사 애널리스트들은 내부에서만 자료를 보기 때문에 매도에 있어서 증권사 쪽보다는 정확하게 의견을 내는 편”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케이블 뉴스채널 mbn 봄철 개편

    케이블 뉴스채널 mbn이 12일부터 뉴스를 확대, 강화하는 봄철 개편을 단행한다. mbn은 ‘뉴스M’ 등 정통뉴스 프로그램을 신설, 확대함으로써 빠르고 강한 뉴스채널로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이다. 우선 ‘뉴스M’(매주 월∼목 오후 4시)은 mbn이 야심차게 준비한 경제특화 뉴스 프로그램이다. 보도국장을 역임한 윤승진 보도담당이사를 앵커로 기용해 신뢰감 있는 경제뉴스, 깊이 있는 경제뉴스를 지향한다. ‘출발 모닝뉴스’(매주 월∼금 오전 5시)는 한시간 더 빠른 버라이어티 뉴스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프로그램명을 바꾼 ‘김희경의 라이브 투데이’는 경제분야뿐 아니라 생활뉴스까지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다.
  • 깜찍한 ‘뒷모양’ 눈길 확~

    깜찍한 ‘뒷모양’ 눈길 확~

    자동차 ‘뒷모양’의 반란이 시작됐다. 뒷유리와 트렁크가 통째로 열리는가 하면 트렁크 덮개가 온통 유리인 차도 등장했다. 뒷면 램프 디자인도 각양각색이다.‘한국에서 해치백(hatch back)은 안 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차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들 차는 깜찍하고 예쁜 뒤태를 무기로 해치백의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깜찍… 발랄… 중소형 수입차 주도 1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최근 소형차 C30(3290만원)을 출시했다. 독일 소비자들이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았다는 그 차다. 단연 화제는 출시전부터 입소문을 탄 ‘뒤태’였다. 흰색 차체에 빨간색 램프를 앙증맞게 얹은 주력모델은 볼보차의 기존 보수적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다. 깜찍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트렁크 덮개까지 전부 유리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스웨덴 본사에서 날아온 제리 키니 수석부사장은 “국제모터쇼때 후면 윈도를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어서 C30에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뒤태뿐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이 예쁘기로 정평난 BMW의 뉴미니와 폴크스바겐의 뉴비틀(일명 딱정벌레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니는 트렁크가 책상서랍처럼 앞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출시된 포드코리아의 링컨MKZ도 ‘묵직한’ 링컨 이미지를 벗고 발랄한 뒤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한국에서는 해치백이 안된다고?” 뒤태 바람의 한복판에는 해치백이 있다. 해치백이란 마티즈처럼 뒷유리와 트렁크 덮개가 붙어 있는 스타일을 말한다. 꼭 붙어있지 않더라도 뒷면이 완만하게 하나로 떨어지는 스타일을 총칭한다. 뒷유리와 트렁크가 계단형으로 분리돼 꺾이는 노치백(notch back)과 구분된다. 쏘나타 등 국산 승용차의 대부분이 노치백이다. 최근 뒤태로 화제에 오른 차들은 상당수가 해치백이다.‘해치백 교과서’로 불리는 폴크스바겐의 골프,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푸조의 307SW HDi와 307 HDi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말 출시된 307SW HDi는 넉달만에 437대나 팔려나갔다. 골프도 지난 한해동안 555대나 판매됐다. 이달 28일께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의 B200도 관심사다. 벤츠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소형차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에 쏠리는 관심이 무엇보다 크다. 해치백 스타일에 가깝다. 하지만 벤츠코리아측은 “독특한 스타일의 신개념 차량”이라며 해치백으로 분류되는 것을 거부한다. 해치백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편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2035㏄로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이다. ●GM대우·현대등 국산차도 뒷모양 경쟁 가세 그동안 국내 완성차 회사는 해치백이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인기인 점을 감안, 수출용에만 주력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시장에서는 ‘해치백=짐차’라는 인식 탓에 판매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와있는 국산 해치백 모델은 현대 클릭·베르나, 기아 모닝·프라이드·세라토,GM대우 마티즈·라세티·칼로스 등 10여종에 불과하다. 그나마 세라토의 경우,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해치백 비중은 고작 2.4%였다. 단종된 현대 라비타나 기아 아벨라도 해치백이다. 하지만 최근 해치백 수입차 모델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자 국내 완성차 회사들도 해치백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GM대우는 얼마전 라세티 디젤모델을 출시하면서 왜건·노치백·해치백 세가지 스타일을 내놓았다. 현대차도 하반기에 준중형 해치백 신차 ‘i30’을 내놓는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컨셉트카 ‘HED-3(아네즈)’의 양산형 모델이다. 아반떼 라인에서 생산돼 ‘아반떼 해치백’으로도 불린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해치백의 인기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드 해치백은 국산 해치백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비중이 20%(18.2%)에 육박한다. 유선형의 뒷면 램프와 지붕선이 거의 범퍼 끝까지 이어지는 ‘롱 루프 스타일’의 뒤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할인·경품으로 고객잡자”

    “할인·경품으로 고객잡자”

    나들이 수요 등 ‘춘심’(春心)을 노린 자동차 업계의 할인행사가 풍성하다. 쌍용차는 이달말까지 레저용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입춘대길(立春大吉) 페스티벌’을 연다. 렉스턴Ⅱ는 최고 200만원까지 깎아준다.36개월 무이자 할부나 저리 유예할부 등 할부 방식도 형편따라 고를 수 있다. 기아차도 베스트셀러 6개 차종(모닝, 프라이드, 오피러스, 카렌스, 스포티지, 카니발)에 대해 이달말까지 10만∼60만원을 할인해준다. 전월보다 할인폭을 모두 10만원씩 늘렸다. 현대차도 쏘나타·아반떼 등 인기차종에 대해 전월에 없던 ‘10만원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르노삼성차는 SM시리즈에 대해 30만∼50만원을 차값에서 먼저 빼준다.GM대우는 다음달말까지 마티즈를 사면 51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달아주는 ‘붐붐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에 질세라 수입차들의 할인 공세도 거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350 등 7개 모델에 대해 이달말까지 최고 126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BMW도 이달 한달동안 523i 모델에 한해 매달 55만 8379원씩 3년만 내면 되는 특별 할부행사를 벌인다. 폴크스바겐은 이달말까지 준중형 세단 제타2.0TDI 프리미엄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주유 선물권을 준다. 혼다도 이달말까지 차를 사면 DMB 겸용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달아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길섶에서] 모닝 인 서울/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연세대 앞 철길 주변이 리모델링 중이다. 거칠던 대형 벽화의 일부가 사라졌다. 민중미술의 흔적이다. 이 곳뿐이랴. 서울의 표정은 아침마다 변한다. 날마다 옷을 갈아 입는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신화 클레지오는 말한다. 일주일에 한번 서울을 카메라에 담으면, 생물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건축물 역시 시시각각 얼굴을 바꾼다. 하지만 감동은 쉽지 않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선조들은 건축때 주변과의 조화를 우선 고려했다. 지붕 모양새도 자연을 으뜸에 뒀다. 팔작지붕이든 맞배지붕이든 주위 산세나 분위기를 존중했다. 댓돌 조각 하나 하나도 느낌을 달리했다. 건축물 이름도 그랬다. 재(齋)와 정(亭), 실(室), 방(旁) 모두 나름의 기품을 챙겨 붙였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우리도 100년 이상 가는 제대로 된 건축물을 가질 때가 됐다.”고 했다. 혼과 정신이 깃든 건축물을 창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명동성당, 서울역 등 일제 건축이 서울의 으뜸 명품으로 계속 남는 건 곤란하다. 눈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서울의 아침을 만났으면 한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 엔캐리 자금 ‘日로 U턴’ 파장

    엔캐리 자금 ‘日로 U턴’ 파장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엔캐리트레이드(yen-carry trade) 자금이 조금씩 일본으로 돌아가고는 있지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점진적일 것이며 주식 등 위험자산을 피하는 경향으로 국내에 일부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원·엔환율 상승으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식시장보다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증시전문가 “엔캐리 자금 일본으로 유입 시작” 서울신문이 8일 14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문의한 결과, 엔캐리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답한 증권사가 10개이다.3개사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했고 한국증권만 아니라고 답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엔캐리 자금의 청산은 급격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캐리 자금이란 저금리인 일본 은행에서 돈을 빌려 이자율이 높은 국가나 수익률이 높은 신흥시장, 원자재 상품 등에 투자된 자금을 뜻한다. 엔캐리 자금을 어떻게 볼 것이냐에 따라 기관마다 추정규모가 다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30억달러, 투자은행인 UBS는 1540억달러,JP모건은 3310억달러라고 본다.PI이코노믹스는 1조달러로 추산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영향 가능 국내 투자는 주식보다는 부동산이나 기업대출에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해 4월 이후 14조원어치 주식을 순매도(산 주식보다 판 주식이 많은 것)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엔화대출잔액이나 해외금융기관 한국 지사들의 엔화차입금 등으로 보아 10조∼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최대 200억달러(19조원)로 보더라도 자금 청산은 시장이 흡수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우영무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이라는 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차장은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서용원 리서치센터장은 “청산이 급격히 진행되면 신흥시장인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홍기석 증권조사파트장은 “투자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규모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캐리 자금 청산으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곳은 엔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과 부동산 시장이다. 교보증권 정용택 투자전략팀장은 “가능성은 적지만 일시에 청산될 경우 관련 실물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우증권 이효근 경제금융팀장은 “유동성이 줄어 금리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SK증권 최성락 과장은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격적 청산은 美·日 금리차 봐야 청산을 좌지우지할 요소는 금리차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부사장은 “일본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2%포인트 이내로 좁혀지는 시점”에 본격적인 청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엔캐리자금의 청산 우려가 나온 것은 엔캐리자금이 투자된 통화인 뉴질랜드달러, 호주달러, 파운드화 등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정책금리가 영국 5.0%, 호주 6.25%, 뉴질랜드 7.5% 등으로 높아 엔캐리 자금의 투자처로 여겨져 왔다. 두번째 신호는 신흥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의 움직임이다. 지난달 중국 증시가 폭락했고 이어 아시아증시가 출렁거렸다. 주식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원유·니켈 등 원자재 값도 떨어졌다. 현재의 움직임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일본은 회계연도가 3월에 끝나는 만큼 이달 중 청산이 늘어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까투리’ 윤영옥 화백 별세

    시사 만화가(전 서울신문 화백)로 유명한 ‘까투리 여사’윤영옥 화백이 오후 6시30분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68세. 윤 화백은 1967년 8월부터 서울신문에 4컷 만화 까투리 여사를 연재한 시사 만화가.까투리 여사는 다른 신문 만화와 달리 생활 주변의 소재를 다룬 가정 만화였지만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인기를 끌었다.72년부터는 정치·경제·사회의 각종 사건이나 문제점도 날카롭게 꼬집었다. 특히 72년 6월19일자에 실린 만화(1488회)는 유명하다. 정부 권장으로 비닐하우스 작물을 재배한 농민들이 과잉생산과 판로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그러나 이 만화가 말썽이 돼 윤 화백은 펜을 놓은 뒤 정들었던 회사를 떠나야 했고 만화 연재도 중단됐다. 77년 7월 윤 화백이 복직하면서 까투리 여사는 다시 등장했고 생활 주변의 크고 작은 사건을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독자들의 박수를 받다가 94년 8월 말 6773회로 막을 내렸다. 유족으로는 신구자(66)여사와 경일(모닝 FNC대표)·양일(돔 디자인 대표)·우일(LG전자 서비스 서인천센터 대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 병원, 발인은 9일 오전 5시.(02)2650-2751.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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