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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브리핑] 柳 외교 “설 전후 6자회담 재개 기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설날(2월14일)을 전후해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고 “관련국들 간에 계속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이 지난해 말 “설날 전에 6자회담이 열려야 동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좀더 강한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6자회담이 열리지 않은 지가 오래됐고, 오는 4월 핵 안보정상회의와 5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북핵문제를 이대로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한·미, 한·중, 한·일, 한·러 등 5자간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하프타임] 23일부터 동대문서 F1 체험전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데모카(Demo-car) 전시 체험 행사가 23~31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10월22~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를 앞두고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F1대회 준비기획단이 주최했다. 전시 F1 차량은 실제 머신에서 엔진 등 구동계만 뺀 것이다.
  •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2010년을 맞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결별하고 산업은행이라는 새 주인을 맞이한 것은 단순히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21일 “그동안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소문 때문에 국내외 발주처와 협력사들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는 안정적인 주인을 만나 그런 우려가 모두 해소됐다. 임직원 모두 배전의 노력을 다해 새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신호탄이 파푸아뉴기니의 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건이었다. 발주처인 엑손모빌사가 대우건설이 M&A 대상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머뭇거리다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뜨자 곧바로 계약하자는 연락을 해 왔다고 한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은 위기 극복의 경험이 있고, ‘위기극복의 DNA’가 흐르고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주 13조 3346억원, 매출 7조 446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목표는 수주 14조 127억원, 매출 7조 5052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해외사업의 비중을 30~35%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주택사업 비중은 20% 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와 발전소 분야는 기존에 진출해 있는 나이지리아·리비아·알제리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리스크 없는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도 서 사장은 “국내 원전기술을 갖고 있는 5개사 가운데서도 리딩 컴퍼니(주도사) 경험이 있는 회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뿐”이라면서 적극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신월성원전 1, 2호기를 건설 중인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다. 지방은 아직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수도권에 주택사업의 77%를 배치했다. 전국 20여개 사업장에서 1만 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국내 주택사업이 부진했고, 해외 일부 사업장에서 과도기적 부진이 있긴 했지만 올해를 회복의 원년으로 보고 영업이익률을 5.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주택인 ‘그린프리미엄’을 내놓았다. 현재는 에너지 절감률이 35%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100%, 즉 외부로부터 다른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되는 ‘제로하우스’를 실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서 사장은 “지금 단계에서 산업은행 이후의 새 주인을 말하는 건 너무 이르다.”면서도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 기업, 대우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IMF총재 “아이티 재건위한 마셜플랜 필요”

    IMF총재 “아이티 재건위한 마셜플랜 필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첫 지진 발생 후 가장 강력한 여진이 발생한 20일(현지시간) 아이티에는 또다시 공포가 찾아왔다. 여성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 외에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티 주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 사람들은 추가 붕괴를 걱정하며 다시 거리로 나왔고 안전한 곳을 찾아 수도를 떠나는 발걸음도 빨라졌다. 하지만 떠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매일 200명 가량이 버스 혹은 배를 타고 해안 지역인 코트드페르를 찾지만 이곳의 형편은 수도보다 더 열악하다. 미국의 비정부기구(NGO)인 ACDI/VOCA의 에밋 머피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상황이 나쁜 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고작 물품이 몇 번 왔다갔을 뿐”이라고 전했다. 여진으로 인해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차질은 생겼지만,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우선 미군이 대거 투입되면서 물과 식량 공급이 상대적으로 원할하게 이어지고 있고 거리를 배회하는 대신 구호 캠프로 향하는 이재민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미 해군은 구호 병력을 4000명 더 추가하기로 했다. 또 30~50명을 동시에 진료할 수 있고 수술 시설까지 갖춘 7만t급 미군 병원선 ‘USNS컴포트호’가 의료진 550명을 태우고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바다에 도착했다. 그동안은 구호 인력과 물자를 실어나르는 헬리콥터 기지 역할을 해온 항공모함 칼 빈슨호가 임시 치료소 역할도 해왔다. 현재 이곳에 머물고 있는 최연소 생존자는 지진 발생 후 태어난 신생아로 이 배의 이름을 딴 빈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구호 작업과 함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이티를 재건하려면 단발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2차 세계 대전 후 잿더미에서 유럽을 다시 일으켰던 미국의 마셜플랜 같은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9일째에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이어졌다. 무너진 집 잔해에 있던 5살짜리 남자아이가 시신이라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이곳을 찾은 친척들에 의해 발견됐다. 또 11세 소녀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와 관련, 응급내과의사인 에릭 바인스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건강했다면 10~13일까지는 문제 없이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장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물을 다시 마시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도심에서 떨어진 30여개 ‘산동네’ 주민들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생존자 탐색 및 구조는 커녕 시신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의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부상자들은 깁스나 붕대 대신 헝겊으로 다친 부위를 싸매고 버티고 있다. 지원 과정에서 국가 간 잡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아이티 관련 취재 및 보도통제를 시작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언론 소식통을 인용, 정부가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 관영 매체를 제외한 언론사 기자 철수를 명령하고 추가 파견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조 및 원조 과정에서 과열 취재로 타이완과의 경쟁관계가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티는 중국 대신 타이완과 수교한 23개국 중 하나다. 아울러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통일된 여론조성 작업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중국은 아이티 사태 발생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50명의 구조대를 파견했지만 자국 희생자 발굴에만 전력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kkirina@seoul.co.kr ▶관련기사 29면
  • [모닝브리핑] 세종시 수정안 다음주 입법예고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다음주 입법예고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세종시 수정안은 이석연 법제처장이 주장한 ‘대체 입법’이 아닌 기존 법을 모두 고치는 ‘전부개정’ 형식이다. 입법예고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다. 수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뒤 공청회·토론회 등 법적 절차가 남아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브리핑] 로봇산업진흥원 부지로 대구 선정

    지식경제부는 21일 국내 로봇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설립하기로 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입지 우선협상 지역으로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역량결집 ▲협력의 용이성 ▲로봇산업 성장 가능성 ▲제조·서비스 역량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결과, 대구시가 가장 적당한 후보지였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국방위 “외자유치 업무 국가개발은행 설립”

    북한은 20일 국가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결정으로 국제금융기구, 국제상업은행들과 거래하며 국가정책에 따르는 중요 대상들에 대한 투자업무를 수행할 ‘국가개발은행’ 설립 방침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6자회담 등을 통해 대북 금융제재 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제재가 풀릴 경우 외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국가개발은행의 협력기관으로 투자유치와 자금 공급을 보장하는 경제연합체로 활동하게 될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본부를 평양에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이사장으로는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상임부이사장 겸 총재에는 재중동포 박철수가 선출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황장엽 “北 강·온전략은 정상회담 위한 술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최근 북한이 강온양면의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 NK’는 20일 “황 전 비서가 19일 서울 모 대학 강연회에서 ‘북한은 정상회담을 어떻게 성사시킬지만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위협도 하고 동시에 끌어당기기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이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이유에 대해 “김대중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정책에 협조하도록 하고, 남한 사람들을 해이하게 만들어 좌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위암투병 이용삼 민주당 의원 별세

    민주당 이용삼 국회의원(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이 20일 오전 타계했다. 53세. 이 의원은 화천 출신으로 라면공장 공원으로 일하며 철원 김화공고를 야학으로 졸업했다. 이어 독학으로 7급 행정직 시험과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 등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고인(故人)은 1992년 철원·화천에 무소속으로 출마,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다음 해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됐다. 14·15·16·18대 의원을 지냈다. 1996년 신한국당을 탈당해 당시 이인제 의원이 이끈 국민신당을 거쳐 새천년민주당으로 옮겼다. 16대 국회에서 역대 최연소인 42세로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17대에 낙선한 뒤 굿모닝코리아 로펌을 설립,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에 법무법인 허가를 받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도왔다. 2008년 총선 당선 이후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투병 와중에도 강원도 평화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소방안전기금법 제정 등에 힘썼다. 18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의원의 별세로 민주당 의석은 86석으로 줄었다. 이 전 의원은 독신으로 살았다. 장례는 국회장으로 사흘간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강원 철원군 목련공원. (02)3010-2631.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유엔환경계획 “한국 녹색성장 체계적 접근 특징”

    유엔환경계획(UNEP)은 1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매우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UNEP와 세계 물·환경·보건 연구소(GIWEH)는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녹색성장과 물’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주요 사례로 거론했다. UNEP 경제담당관인 무스타파 카말 구예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녹색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600억유로(약 100조원)에 달하는 의욕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한국 정부가 녹색성장 전략에 매우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NEP는 녹색경제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 투자를 권장하는 데 반해 한국 정부는 2%를 투자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제네바 연합뉴스
  • [모닝 브리핑] 구독률 20%넘는 신문 방송진출 금지

    전체 가구수 대비 연평균 유료 구독가구 수가 20%를 넘는 신문사는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진입할 수 없다. 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가상광고는 운동경기 중계프로그램에, 간접광고는 교양·오락프로그램에만 허용하되 광고시간 및 크기는 해당 프로그램 방송시간의 5% 이내, 화면 크기는 25% 이내로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일간신문의 주식 또는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할 수 없는 대기업의 기준을 현행 3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부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또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텔레비전 광고를 오후 5∼7시로 제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안산 방아머리 등 43곳 마리나항 개발

    [모닝 브리핑] 안산 방아머리 등 43곳 마리나항 개발

    앞으로 10년 간 마리나항만 43곳이 개발돼 본격적인 해양레저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운영되거나 개발 중인 16곳을 포함, 43곳을 2019년까지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하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리나항만은 요트와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레저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종합 레저시설. 마리나항만 개발에는 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디자인과 패션으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싶어요. 점자 디자인은 바로 그 출발점이죠.”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를 이끌고 있는 이경순(53)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히딩크 넥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마크 넥타이, 힐러리 클린턴의 해시계 스카프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는 올해 점자 디자인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초청으로 3월 중순 워싱턴시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 150개국 대사 부부들이 모델로 설 예정이다. ●히딩크 넥타이로 유명세 점자를 디자인 소재로 삼은 것은 서울시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한 시각장애인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18일 “그분이 아토피 증세가 있었는데, 면 소재인 줄 알고 폴리에스테르 티셔츠를 사 입었다가 크게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점자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패션쇼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올록볼록한 큐빅 점자를 수놓고 점자 라벨을 단 넥타이, 가방, 스카프, 모자 등 60여종의 아이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점자 원단과 점자 라벨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로 알려졌는데,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점자 원단·라벨 세계 첫 사례 지난해부터 이 대표는 PHD(Pink Heart & Dream)재단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디자인 자문위원, 재단법인 환경재단의 디자인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함을 지닌 그는 늘 바쁘다. 각계각층의 뜻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PHD재단은 패션쇼, 자선 옥션, 기업후원 등으로 기금을 조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한다. 재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시각장애인 15명이 건국대병원에서 각막수술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표는 “가난과 병, 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PHD재단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꾸려가도록 하는 것이 재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설립, 1995년 국내 사업자등록을 한 ‘누브티스’는 매년 25~28%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주로 기업이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딩 컨설턴트를 해왔는데 올해 역시 울산 고래축제, 동대전 국화 축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강남구 간판개선사업 등에서 누브티스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첫 출근 직장인 위한 깜짝응원 올해는 첫 출근 직장인들을 깜짝 응원하는 ‘홧팅 이벤트’도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씩 진행한다. 새벽 6시쯤 100대 기업, 정부청사 등 입구에 몰래 숨어 있다가 처음 출근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호랑이 넥타이 등을 매어 주고 코디 조언을 해준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금을 내곤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매일 충전하도록 하는 게 더 큰 사회공헌이 될 수 있다.”며 웃었다.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모닝브리핑] 최경환장관 “공공부문 입찰제 전면 개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침체한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공부문 입찰제를 바꿔 대기업이 해외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에서 “이 좋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가진 나라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는 대기업 전산실 노릇이나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이제 대기업은 해외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할 때가 됐다.”면서 “공공부문 입찰제를 바꿔 생태계를 전면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이 구매력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놓으면 공짜로 달라고 한다.”면서 “이런 체질을 개선하고, 고급 인재를 중점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모닝브리핑] 불법 업로드 청소년 고소장 각하 1년 연장

    불법 업로드에 따른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청소년들에게 한 차례 관용을 베푸는 ‘청소년 고소장 각하제’가 1년 더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저작권의 합리적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공정 이용제’를 올해 조기 도입할 계획인 만큼 이와 연계해 청소년 고소장 각하제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인원은 총 8만 9410명으로 전년보다 1569명(1.7%) 줄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청소년 입건자는 2만 2169명으로 전년보다 216명(0.1%) 늘었고,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세번째 항법위성 발사… ‘중국판 GPS’ 가속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17일 0시12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세번째 ‘베이더우(北斗) 항법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창정(長征)3C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베이더우 위성은 목표한 궤도에 올라 정상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위성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자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영문명 COMPASS) 시스템 구축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지난 2000년부터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2012년까지 10여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커버하고 2020년까지는 5개의 정지위성과 30개의 궤도위성을 배치해 지구 전역의 위치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럽이 갈릴레오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GPS), 러시아(글로나스)에 이어 세번째로 자체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갖추는 셈이다. 중국은 일단 베이더우 시스템의 용도에 대해 교통, 통신, 방재, 기상관측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서방 측은 군사적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말 공군사령관인 쉬지량(許其亮) 상장이 언급한 것처럼 ‘우주무기’개발 및 배치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최근 성공한 미사일 요격 실험에도 베이더우 위성이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체 GPS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계기도 군사적 이유에서다. 지난 1996년 타이완(臺灣)해협의 ‘미사일 위기’ 당시 중국은 위협 차원에서 3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2발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위성항법을 통한 목표물 위치전송이 안 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날의 오류는 중국 군에 잊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줬다.”며 “비용이 얼마가 들든 자체 GPS를 구축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3t 정도까지는 무리 없이 우주 공간으로 날릴 수 있는 창정3C 로켓 개발 이후 중국의 위성 발사는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stinger@seoul.co.kr
  • [모닝 브리핑] 경제자유구역청장 인사·예산권 강화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과 운영을 규정한 특례규정을 신설, 구역청장의 인사·예산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에게 있었던 구역청 직원의 임용·전보 권한을 구역청장이 갖게 된다. 또 지자체 파견 공무원의 인원을 줄이고 구역청 소속의 별정직·계약직 직원을 확대하는 한편 계약기간도 최장 5년내에서 구역청장이 정한다. 구역청의 예산은 지자체 예산항목이 아닌 독립예산회계로 바뀌고, 구역내 공공시설과 재산에서 발생하는 사용료·수수료도 구역청 예산으로 귀속된다.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승인 신청, 실시계획 승인권한이 구역청장에게 이관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하원 21일 한국 車수입장벽 청문회 개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이번 주 한국과 일본의 미국산 자동차시장 무역장벽과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원장인 샌더 레빈(민주·미시간)의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 장벽’에 대한 청문회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 비준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주요 상임위인 하원 세입위 차원의 청문회는 열린 적이 없다. 이번 청문회는 세입위 산하 무역소위가 한·미 FTA를 직접 거론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시장을 주제로 개최하지만, 미국이 자동차 문제로 추가협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청문회에서 미측 요구 등 대응방향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신장 기증은 또다른 삶 준다

    작년 이맘때쯤, 진료실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만났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오빠에게 신장을 이식해주기 위해 병원을 찾은 여성이었다. 편모 가정에서 어머니도 암 투병 중이어서 오빠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렸는데, 그 오빠마저 신부전을 앓고 있었던 것. 이틀에 한 번씩 혈액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오빠의 유일한 희망은 신장이식이었다. 여동생은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이식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수술이 진행됐고, 결과는 기대했던 것처럼 좋았다.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장의 기능이 돌이킬 수 없게 나빠진 상태를 만성 신부전이라고 한다. 이런 환자는 매주 3회 정도 병원을 찾아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그렇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궁극적인 해법은 신장이식이지만 기증자가 있어야 하고, 거부반응이 없어야 한다. 수술은 이전처럼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만으로도 가능하다. 이 경우 통증도 적고, 입원 기간도 줄며, 미용상 이점도 커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다.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거부반응 여부다. 거부반응은 초급성·급성·만성으로 구분되는데, 이식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수시간 내에 거부반응이 생기면 초급성, 이식 후 5일∼6개월 사이에 일어나면 급성, 6개월 이후에 서서히 신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만성 거부반응이 있다. 이런 거부반응을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경계한다.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신장이식은 간절한 소망이다. 환자와 그 가정에 큰 행복과 희망을 주는 신장이식은 이제 이슈가 아니라 풍토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마음을 여는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이형래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모닝 브리핑] 부가세 면세사업자 새달 1일까지 신고접수

    국세청은 다음달 1일까지 2009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 신고를 받기 위해 55만명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장 현황신고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앞서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가 지난해 사업실적과 사업장 기본사항 등을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 대상자는 보험설계사처럼 신고 없이 자료에 의해 수입금액을 결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병의원, 학원, 대부업, 주택임대업, 농수산물 판매업, 연예인 등이 해당된다. 국세청은 신고 대상 중 의료업 2907명, 학원업 1315명, 농수산물 판매업자를 포함한 기타 249명 등 모두 4471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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