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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中, 추이톈카이 주일대사 외교부 부부장 임명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국무원이 추이톈카이(崔天凱) 주일대사를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에 임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추 대사와 함께 푸잉(傅瑩) 주영대사, 자이쥔(翟雋) 부장조리(차관보급)도 부부장에 임명됐다. 허야페이(何亞非) 부부장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부부장은 외교부에서 물러났다. 우 부부장은 지난해 초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에 선임된 바 있다. 공석이 된 주일대사에는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 대사가 주일대사에 임명되면 양허우란(楊厚蘭) 한반도 및 북핵문제 전권대사가 신임 주한대사에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tinger@seoul.co.kr
  • [모닝 브리핑] 철도파업 대비 대체기관사 3000명 연내 양성

    철도기관사 자격증 취득이 쉬워지고, 올해 말까지 대체 기관사 3000명을 양성한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5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교육훈련기관에서 11~16주 동안 받던 이론교육을 교재학습과 사이버교육, 교육기관 입교 등 3개 과정 중에서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론교육 이수 기간을 없앴다. 10~12주간 받는 기능교육은 개인의 숙달 정도에 따라 교육 이수시간의 20% 범위에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면허 갱신 때 각각 20시간씩 받던 이론교육과 기능교육을 기능교육 20시간으로 대체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 등에 대비해 올해 말까지 대체기관사 30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北 납치문제 지난해 수차례 비밀협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민주당과 북한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납치문제 등의 협의를 위해 중국에서 비밀리에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1일 예정된 참의원선거 전에 북·일 양국 간의 공식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북한과의 만남은 지난해 ‘8·30 중의원선거’가 실시되기 전에 시작돼 같은 해 9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 출범 이후 본격화됐다. h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생활안정자금 등 신청때 건보증 안내도 된다

    앞으로는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나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등을 신청할 때 건강보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부터 민원인들이 서류를 내지 않아도 행정기관 등이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e하나로 민원’ 서비스 종류를 현재 71종에서 81종으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서류는 건강보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토지거래계약허가증,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임대사업자등록증 등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가격등락 큰 6개 농산물 ‘선행관측제’ 도입

    가격 등락 폭이 큰 농식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농산물의 수급을 예측하는 ‘선행관측제’를 도입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가격이 급등락하는 6개 농산물 품목에 대해 3∼6개월 이후의 수요와 공급량을 예측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6개 품목은 무, 배추, 양파, 파, 돼지고기, 닭고기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가격 등락도 심한 농산물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굿모닝 닥터] 조기검진으로 신장암 잡자

    진료실에서 40대 중반의 부부를 만났다. 결혼 20주년을 맞아 생애 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비뇨기과에 의뢰된 환자다. 초음파 결과, 우측 신장에 종양으로 보이는 병변이 나타나 서둘러 CT촬영을 했더니 크기가 2㎝ 정도인 신장암이었다. 낙담하는 부부를 위로해 수술 날짜를 잡았다. 다행히 종양이 크지 않고, 위치도 외측 부위여서 병소만 선택적으로 도려내는 ‘로봇을 이용한 부분 신장절제술’을 시도했다. 병소는 말끔하게 제거됐고, 출혈도 많지 않았으며, 수술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됐다. 지금도 이 환자는 재발이나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신장암이 이처럼 경과가 좋은 것을 아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건강검진이 흔하지 않아 대부분의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곤 했다. 그랬던 것이 최근 건강검진이 일반화하면서 초기 신장암 발견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초기 신장암 중 크기가 작고, 신장 내부에 자리잡지 않은 종양은 신장을 살리는 대신 종양만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옆구리에 큰 흉터가 남는 개복수술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부분 신장절제술이 가능하려면 신장암이 1기여야 유리하다. 이 상태라면 5년 생존율이 80∼100%로 예후도 좋다. 물론 초기라도 재발하거나 전이가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그건 예외적인 상황이다. 문제는 아직까지 간단한 피검사 정도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이 신장암 뿐 아니라 다른 치명적인 질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자. 독자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한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모닝 브리핑] 재외동포 700만명선 무너져… 中동포 40만↓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재외동포가 7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이래 재외동포가 감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중국동포가 2년 새 40만명 이상 줄면서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재외동포는 모두 682만 2606명으로 2007년 704만 4716명에 비해 3.1%(22만 2110명) 감소했다. 재외동포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3년 494만 3590명을 기록한 이래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중국과 러시아 연방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대비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중국으로 42만 5389명이 줄었다. 우즈베키스탄(-8661명), 태국(-4800명), 뉴질랜드(-2180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은 2007년과 비교해 8만 5372명 늘어 전체 국가 가운데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닝 브리핑] 관광수지 9년만에 흑자… 관광객 780만명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13% 이상 성장한 780만명에 이르고, 관광수입은 93억달러(약11조 9000억원)에 달해 9년 만에 관광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일본인이 305만명(전년대비 28% 성장)에 달하고, 중국인은 134만명(전년대비 14.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 징용 한국인 4727명 연금기록 확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징용돼 노동을 착취당했던 한국 민간인 4727명의 연금기록을 확인,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최근 10대 때 징용됐던 양금덕(78) 할머니 등 7명에게 달랑 ‘99엔’의 연금탈퇴수당을 지급, 파문을 일으킨 일본 측의 조치와 맞물려 또다시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의 대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사회보험청은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군수공장·비행장 등에서 노역했던 한국인 4727명의 후생연금기록을 파악, 외무성을 통해 한국 정부에 관련 기록을 넘겼다. 일본 정부가 한국 출신의 군인·군속자료를 한국 측에 건넨 적은 있지만 징용 민간인의 연금기록을 제공하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사회보험청은 “연금가입기간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이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연금탈퇴수당을 신청할 자격이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h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제주에 국내 첫 영리병원 허용 확정

    제주에 국내 최초로 투자개방형병원(영리의료법인)이 허용되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감면 특례가 부여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13차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위원장 정운찬 국무총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의료급여를 적용하고,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은 금지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로버트 박 억류사실 공식 확인

    북한이 지난 24일 중국에서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재미교포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28)씨의 억류 사실을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24일 미국 사람 한 명이 조(북한)·중 국경지역을 통하여 불법입국해 억류됐으며 현재 해당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억류자의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3월 북·중 접경 지역에서 탈북자 문제 취재 중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사건 때와 같은 보도 방식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정개특위, 광역·기초의원 여성공천 의무화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광역·기초 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한 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를 위반하면 해당 선거구의 모든 후보자 등록이 무효로 처리된다.정개특위는 현재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선거의 후보자에 한해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한 것을, 모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까지로 확대하는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공직선거에서 후보자에게 금품을 받은 사람에게 물리던 과태료를 ‘50배’에서 ‘10~50배, 3000만원 이하’로 조정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거래업체 2년내 근무땐 사외이사 못해

    앞으로 은행 계열사와 거래 관계가 있는 기업에 최근 2년 이내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해당 은행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31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해당 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에 근무 중인 임직원에 한해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했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車 검사결과 내년 2월부터 소유주에 통보

    내년 2월부터 자동차 검사대행자나 민간지정 정비사업자는 자동차 검사 결과를 자동차 소유자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또 내년 3월30일부터는 시속 60㎞의 전기자동차도 도로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을 29일 공포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문근영-유재석 ‘신년계획 초지일관 연예인’ 1위

    문근영-유재석 ‘신년계획 초지일관 연예인’ 1위

    배우 문근영과 개그맨 유재석이 ‘신년계획을 잘 지킬 것 같은 남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746명을 대상으로 ‘2010 행복한 새해맞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년계획을 잘 지킬 것 같은 여자 연예인’ 으로 순수하고 착실한 이미지의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38.9%(680명)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국민MC 유재석은 41.0%(715명)로 1위를 기록해 ‘신년계획을 잘 지킬 것 같은 남자 연예인’ 으로 선정됐다. ‘국민여동생’ 문근영에 이어 연기자와 소설가, 음악가 등으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구혜선이 20.6%(359명)로 2위를, ‘2009 엣지녀’ 로 불리는 영화배우 김혜수는 16.2%(282명),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탤런트 이영애 14.5%(254명), 최근 화보촬영을 통해 블랙카리스마를 발산한 김선아는 9.8%(17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입담의 달인’ 방송인 김제동은 31.5%(550명)의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MC’ 의 유재석의 뒤를 이었다. 또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영화배우 장동건 13.9%(243명), 영화배우 소지섭 8.4%(146명), ‘1박2일’ 의 MC 강호동 5.2%(92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장동건은 31일 개봉되는 영화 ‘나인’ 의 주연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한 ‘희대의 매력남’ 캐릭터에 맞는 국내 배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30.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靑 국제경제보좌관 신현송 美 프린스턴대 교수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현송(5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를 차관급인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했다. 대구 출생의 신 교수는 영국 이매뉴얼고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 교수, 런던 정경대 교수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亞 위기대응기금 CMI 내년 3월 출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의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목표로 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체제’가 1200억달러 규모로 내년 3월24일 출범한다. 한국은 192억달러(16%)를 부담하되 외환유동성 위험이 발생하면 그만큼 찾을 수 있게 된다. ‘아세안+3’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기금 분담금 규모에 합의한 지난 5월 발리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CMI 다자화 계약서를 마련하고 24일 서명절차를 완료했다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했다. 기존 CMI가 한·중·일과 아세안 5개국 사이의 개별적인 양자 스와프 계약이던 것과 달리 CMI 다자화 체제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전체에 홍콩까지 단일계약으로 참여한 다자 스와프 체제다. 총 스와프 규모도 78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확대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日 홋카이도 교직원조합 “독도는 한국땅”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홋카이도의 교직원 단체인 ‘홋카이도교직원조합’이 지난해 11월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고 한국의 주장이 옳다는 내용을 자체 기관지에 게재, 회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케이신문은 27일 사설에서 “홋카이도교직원조합이 지난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표기)에 대해 한국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학교 등에 배포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자료는 이 단체가 지난해 11월28일 발행한 기관지 ‘홋쿄(北敎)’로 “독도의 영유권은 한국에 있으며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행위는 일본의 침략·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부당한 일”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hkpark@seoul.co.kr
  • [굿모닝 닥터] 일상 속 ‘깨진 유리창’ 큰 병 부른다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 dows Theory)’이란 주변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그로부터 범죄가 확산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이에 어울리는 사례가 발생했다.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루돌프 줄리아니와 윌리엄 브래턴 신임 검찰국장은 뉴욕의 지하철 범죄를 줄이기 위해 고심했다. 당시 뉴욕은 연 60만건 이상의 중범죄가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며 이들 중범죄의 90% 이상이 지하철 범죄였다. 여행자들도 “뉴욕 지하철은 절대로 타지 말라”고 말할 만큼 악명 높았다. 신임 시장과 검찰국장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전쟁의 주요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아니었다. 우선 지하철역의 낙서부터 지웠다. 무단횡단·신호위반 등 교통질서를 바로잡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했다. 그러기를 5년. 언론과 시민들은 “강력범죄와 싸울 자신이 없어 경범죄를 택했다.”며 시장과 검찰국장을 조롱했다. 그러나 결과는 놀라웠다. 연 2200건에 이르던 살인범죄는 1000건 이상 줄었으며, 지하철 범죄율도 75%나 급감했다. 깨진 유리창이론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음·흡연에다 운동을 싫어하며, 2∼3층도 엘리베이터만 고집하는 데다 불만, 욕심과 넘치는 스트레스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깨진 유리창’이다. 뉴욕 시장은 뉴욕을 다시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 데 5년을 투자했다. 사람의 몸은 큰 병에 걸리면 5년 이상의 치료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 질병은 한 번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잘못된 생활습관들이 오랫동안 쌓여 큰 병을 만든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장 내 일상 속에 ‘깨진 유리창’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자. 금기창 연세대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모닝 브리핑] 정개특위, 시·도의원 수 21명 증원 잠정 합의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될 시·도의원 정수를 현행보다 21명 정도 늘리는 내용을 담은 시·도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는 각 시·도 내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상하 60%를 초과한 선거구는 헌법 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개특위는 조정 대상 선거구별 시·도의원 수는 시·도 전체 선거구의 평균 인구를 100명으로 봤을 때, 평균 인구의 40% 미만은 1명, 40% 이상∼160% 이하 2명, 160% 초과∼320% 이하 3명, 320% 초과 4명 등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시·도 의원이 현행 626명에서 64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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