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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닥터] 음낭이 물풍선처럼 부풀면

    3월 초, 함박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진료실에서 눈 내리는 장면을 보다가 60대 초반의 환자를 만났다. 노인은 샤워 중에 오른쪽 음낭에 주먹만 한 혹이 달려 있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환자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전부터 음낭이 약간 부풀었지만 별 불편이 없어 방치했는데 주먹만 하게 커지자 놀랐던 것이다. 음낭이 커지면 불편하기도 하고, 무거워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노인은 통증에 무뎠던 모양이다. 검사해 보니 음낭에 물이 차 부풀어 오르는 음낭수종이었다. 고환 주머니인 음낭은 풍선처럼 쉽게 늘어나고 또 줄어든다. 이런 음낭에 물이 차는 것을 음낭 수종이라 한다. 물이 많아지면 크게 늘어나 성인 주먹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이처럼 음낭에 물이 차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은 고환집 내에서 체액의 분비와 흡수의 불균형으로 생기기도 하고, 고환이나 부고환의 염증, 종양 등의 원인으로 생기기도 한다. 주사기로 물을 빼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음낭을 절개해 고환집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소아라면 얘기가 다르다. 신생아들은 출생 후 복강에 있던 고환이 밑으로 내려오게 되고, 내려온 뒤에는 그 길이 막혀야 하는데, 막히지 않으면 복강의 물이 고환으로 내려와 부풀게 된다. 이런 경우 약 1세까지는 내려온 길이 자연적으로 막히도록 기다려 봐야 하며, 1세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드물게는 물풍선이 아닌 경우가 있다. 고환이나 부고환의 종양일 경우에도 큰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조기진단 및 수술적 치료를 거쳐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그런 만큼 자연치유를 믿고 방치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모닝브리핑] 중앙부처 정원 늘릴때 3년이내 일몰제 도입

    기획재정부는 중앙부처 등의 정원을 늘릴 때 일몰제 도입을 골자로 한 총액인건비 제도 개선지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총액인건비 제도는 각 기관이 해당 연도의 인건비 총액 범위에서 연가보상비 축소 등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여유 재원을 인력 증원이나 보수 운영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자율적인 정원 증원은 계약직에 한정하기로 했다. 또 운영정원 증원이나 기구 신설에 대해서는 존속기간을 3년 이내로 하는 일몰제를 도입토록 했다. 조직·정원 운영에 관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성과목표를 제시하고 달성 여부에 대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모닝브리핑] 외환보유액 2723억… 한달만에 증가세로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723억 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6억 7000만달러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말 2736억 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가 2월 들어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 수익이 늘어 전체적인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와 일본은행의 완화정책 등으로 유로화와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환보유액 가운데 이들 통화로 표시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닝브리핑] 종편사업자 선정로드맵 이달말 발표

    방송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구체적 일정이 이달 말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초 3월 말에 관련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이병기 전 상임위원의 후임자가 정해진 뒤 관련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2일 “방통위 내부에서 새로운 상임위원이 취임한 뒤 협의를 거쳐 발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이후에 전체적인 일정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임위원 취임 시기에 대해서는 “국회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달 초 국회에서 의결되더라도 차관급 이상은 검증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 과정이 통상 보름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군기무사령관 배득식 소장 내정

    국군기무사령관에 배득식(57) 소장이 내정됐다. 배 사령관은 2일 취임한다. 정식 임명될 때까지는 기무사령관 대리로 근무하게 된다. 배 소장은 천안함 사태가 일단락되면 중장으로 진급한다. 경북 달성 출신이다. 육사 33기로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기획1과장,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26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을 지내는 등 군 전력기획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립의료원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출발

    국립의료원이 특수법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새출발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2일부터 특수법인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원장에는 박재갑 서울대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의료원 측은 특수법인화가 경영난 해소와 의료 현대화를 위한 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만성 적자와 설비 노후 등으로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 관련 법률을 제정해 특수법인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정부 직영체제였던 이전과 달리 경영 독립권이 보장되고, 외부 인사가 이사로 참여하는 등 사실상 민영화된다. 직원들도 보건복지부 소속에서 파견직 공무원이나 법인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며, 의사 등 의료인력도 41명을 증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화물선 소말리아해적에 피습 9명 중상

    31일 아프리카 케냐 해안을 항해 중이던 북한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선원 9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국의 포텐갈 무쿤단 국장은 이날 “자동소총과 로켓포(RPG)로 무장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북한 화물선을 공격해 9명의 선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해적들이 매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으나 화물선을 빼앗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선원들은 국제해사국의 도움으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쿤단 국장은 해적들이 이전의 위험해역에 비해 훨씬 남쪽인 케냐 몸바사와 탄자니아의 옛 수도 다르에스살람으로 통하는 항로의 선박들까지 공격하고 있다면서 해당 해역을 다니는 선박들이 경계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유선통신 요금감면 기초수급자 이달부터 확대

    1일부터 유선통신(시내·외 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요금감면 혜택을 받게 되는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저소득층의 유선통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아울러 유선통신 요금감면에 필요한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요금감면 대상자는 유선통신에 가입신청을 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www.oklife.go.kr)으로도 감면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1일부터, LG텔레콤은 5일부터 시행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모닝 브리핑] 황장엽씨 워싱턴 방문…4일부터 訪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쿄 이종락특파원│황장엽(87)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미 의회와 행정부, 학계, 민간단체 인사들과 공식·비공식 회동을 갖고 최근 북한 상황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황 전 비서는 미국 방문에 이어 4일 일본을 방문, 납치피해자가족들과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납치문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납치피해자가족들은 조그마한 정보라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피력하고 있다.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의 아버지 시게루씨는 “(황씨를 통해) 어떠한 단서라도 얻을 수 있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모닝 브리핑] G8 외무장관 “北 6자회담 복귀” 촉구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들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G8 외무장관들은 캐나다 가티노에서 회의를 갖고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 핵개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국제사회가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적절하고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수주 내에 가동 되는데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봄에는 이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모닝브리핑] 7·28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 이재오 출마 관심

    오는 7월28일 재·보궐 선거를 120일 앞둔 30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는 서울 은평을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두 곳이다. 은평을에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전 대표가 선거범죄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어 재선거가 실시된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이용삼 의원의 별세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은평을 선거에서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설욕전이 치러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거물급 정치인이 대거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7월13∼14일이며, 입후보에 제한을 받는 사람은 7월1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모닝브리핑] 정부, 환매조건부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 재개

    정부가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올해 1조원 규모의 건설사 유동자금 지원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5000억원) 사업을 재개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5000억원)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은 지난 1~4차(2조원)에 이은 5번째 사업이다. 매입대상은 분양보증을 받아 건설 중인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로 이달 31일 기준 공정률 50% 이상이어야 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모닝브리핑] 내 집앞 눈 안치우면 횟수따라 차등 과태료

    올겨울부터 집이나 점포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으면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차등 부과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30일 “내 집·점포 주변 눈 치우기에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벌칙 조항을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과태료 등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모닝브리핑] 아동성폭행 등 흉악범 징역상한 50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는 30일 아동 성폭행 살해와 같은 흉악 범죄에 대한 유기징역 상한을 최장 50년까지로 높이고, 음주감경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 아동 성폭력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형법 개정안은 흉악 범죄에 대한 유기징역 상한을 현행 15년에서 30년으로, 가중하는 경우 현행 25년에서 최대 50년까지 각각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작년 국민 1인당 택배 21회 이용

    지난해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21회, 시장 규모는 2조 9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인당 택배 이용횟수는 9회, 시장규모는 1조원에 머물렀다. 시장 규모는 계속 늘어나 2014년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택배시장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체 택배물량은 10억 5000여개로 2002년 4억개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택배업체 수도 2002년 9개에서 지난해 19개로 늘었다. 대한통운과 한진택배, CJGLS, 우체국택배, 현대택배 등 5개사가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했다. 또 택배업 종사자 수는 3만여명을 넘어 전체 화물운송산업 종사자(33만여명)의 12%를 차지했다. 반면 2002년 3700원에 이르던 박스당 택배 평균단가는 지난해 2500원으로 30% 이상 떨어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안철수硏 “천안함 뉴스 위장 악성코드 주의”

    안철수연구소는 천안함 관련 뉴스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6일 침몰한 천안함에 대한 뉴스로 위장,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이메일이 지난 27일부터 해외에서 유포되고 있다.”면서 “메일은 ‘Dozens missing after ship sinks near North Korea’(북한 근처에서 함정이 침몰하면서 장병 수십명이 실종됐다)라는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8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철수연구소 보안대응센터 블로그(blog.ahnlab.com/asec/284)를 참조하면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원유·가스 자주개발률 첫 10%대 진입 눈앞

    우리나라의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사상 첫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전년보다 3.3%포인트 높아진 9.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확보한 원유·가스 1일 생산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6만배럴 수준이다. 지난해 하루생산 8만 8000배럴 규모의 캐나다 하비스트사의 생산광구를 확보한 것이 자주개발률의 상승 요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유전 개발투자액은 2008년(39억 3000만달러)보다 32% 증가한 51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총 37개국에서 169개의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에 참여한 사업은 30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굿모닝 닥터] 암검진, 과소평가 금물

    일반적으로 암을 불치병이라고 여기는 이유는 암이 진행된 후 발견되거나,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만큼 커졌거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다. 반면 암이 조기에 진단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쉽게 검진되며, 조기에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만 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대장암·직장암·자궁경부암 등은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뿐 아니라 암의 전단계 병변을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2007년 국민 암검진 수검률 조사 결과 국민의 5대 암 검진 수검률은 47.5%로, 국민 2명 중 1명꼴로 암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수검률이 50%에 못미친다. 암 검진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어서 식별이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암은 신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검진 부위를 특정하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국내에 흔한 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을 검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를 다른 암은 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물론 첨단 현대의학에도 한계가 있어 모든 암을 다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영상으로는 암이 1㎝ 이상 되어야 확실한 진단이 가능하며, 이때는 이미 암세포가 1억개를 넘는다. 또 암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 해서 이후에 암이 안 생긴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암이 너무 작아 발견하지 못했거나 검진 때 없던 암이 새로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암검진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더 작을 때, 덜 진행됐을 때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금기창 연세대 방사선종양학과 의대 교수
  • [모닝브리핑] 새달부터 KTX·수도권전철 운행 확대

    코레일은 28일 열차별 수요분석을 거쳐 4월1일부터 KTX와 수도권전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KTX는 신설과 운행구간 조정으로 호남선 2회가 추가돼 주말 기준 경부선 143회, 호남선은 38회가 운행된다. 경부선은 부산·경남지역 수요 증가를 반영해 서울~동대구를 운행하던 8개 열차를 부산까지 연장한다. ‘KTX 산천(KTXⅡ)’은 경부선 4회, 호남선 8회 등 12회가 투입된다. 수도권전철의 일요일(공휴일 포함) 첫차 시간도 5시30분에서 5시로 30분 앞당겨진다. 주말 급행 전동열차는 경인선 50회를 비롯해 경원선 5회, 경부선 4회가 각각 추가 운행된다. 경원선 원거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하 청량리 종착열차 중 43개를 성북역까지, 의정부역 종착열차 중 14개를 양주역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모닝브리핑] 황진하의원 “정부에 전작권 전환연기 공식요청”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은 오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시점을 연기할 것을 정부가 미국 정부 당국에 빠른 시일내 공식 요청해 협의가 진행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싱크탱크가 개최한 전작권 전환 관련 심포지엄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한 황 의원은 이날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미국 측에 전작권 전환 연기 입장을 전달하는 게 좋겠다는 건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대통령이 됐든, 다른 레벨의 당국자가 됐든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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