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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 판매↓ 고가차↑… 소비양극화 심화

    경차 판매↓ 고가차↑… 소비양극화 심화

    경기 불황에 강한 경차의 판매가 7년 만에 줄었다. 반면 고가의 수입차 판매는 20% 이상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기아차의 모닝과 레이,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는 모두 2만 8711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수치다. 경차 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경차는 높은 연비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데다 저렴한 차량 가격 때문에 오히려 경기 침체기에 잘 팔리는 특성이 있다. 2006년 3만 9230대에 불과했던 경차 판매는 2007년 5만 3793대로 소폭 증가했다. 2008년 경차 규격 확대(배기량 800→1000㏄) 정책과 기아차 모닝의 시장 진입 등으로 판매가 13만 4303대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후 해마다 늘어난 경차 판매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20만 2854대를 기록하는 등 6년 동안 4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수입차 제외)가 121만 9035대에서 141만 685대로 15.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26배가 넘는 신장률이다. 하지만 올해 1∼2월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2.8% 줄어드는 동안 경차 시장은 8.2% 감소하는 등 경차 판매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차가 불황에 강하다는 인식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경차가 판매 부진을 겪는 것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서민층 구매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 내수시장의 반전은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올해 들어 경차보다 가격이 두 배가량 비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3만 7425대나 팔렸다. 차량 가격이 5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의 수입차도 같은 기간에 1만 8637대 팔리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7%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시·리시대, 중국식 발전 실현… 군림은 없다”

    “시·리시대, 중국식 발전 실현… 군림은 없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7일 취임 일성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커창(李克强) 신임 총리는 “중국이 발전하더라도 군림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위협론’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연설을 통해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민족정신을 확산시키고, 단결 가능한 모든 힘을 응집시켜야 한다”며 국민적 단결을 호소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공산당 총서기에 선출됐을 때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겠다”고 외친 바 있다. 다시 한번 중국의 꿈과 중화민족 부흥을 강조한 것은 국가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중국의 꿈은 반드시 중국특색 사회주의라는 중국의 길을 통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우파 간 이념논쟁이나 정치개혁 논의 등 분열 요소는 철저히 배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열 2위인 리 총리는 전인대 폐막 후 처음으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발전은 세계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13억 인구와 함께 현대화의 길을 완성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평화로운 세계 환경이 필수적”이라면서 “중국은 발전하더라도 절대 힘을 앞세워 군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임자인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가 매년 기자회견 때마다 “중국은 패권을 추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로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중국 위협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리 총리의 목소리 톤이 높았다. 그는 문답이 끝난 뒤 스스로 문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또 “부패 행위와 부패분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다스릴 것”이라며 부패 척결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았다. 그는 “부패와 정부 신뢰는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부패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처럼 중·미관계를 고도로 중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관계를 희망했다. 전날 마무리된 새 정부 진용 구성에 대해서는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대두된다. 전체 25명의 부처 수장(장관급) 가운데 무려 16명이 유임됐기 때문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리(시 주석·리 총리)체제’가 공고한 권력기반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급진적인 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유임자가 많았다는 특징도 있다. 25개 정부 부처 수장의 평균 연령은 60.8세로 10년 전 ‘후진타오·원자바오 체제’ 출범 때의 58.7세보다 노쇠했다. 5년 후 2기 ‘시·리 체제’에서 대대적인 개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미국통’ 이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밝은 양제츠 외교부장이 외교담당 국무위원으로 승진했고, 외교부장에는 예상대로 ‘일본통’인 왕이(王毅) 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이 임명됐다. 또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유임돼 당분간 통화정책 등의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11년만에 ‘특수통’ 총장… “될 만한 사람 됐다”

    11년만에 ‘특수통’ 총장… “될 만한 사람 됐다”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자 검찰 내부는 대체로 될 만한 인물이 됐다는 분위기다. 한 검사는 “많은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인선이 이뤄졌다”고 평했다. 채 후보자는 검찰 내 대표적인 특별수사통으로 꼽힌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2002년 이명재 전 총장 이후 11년 만의 특수통 검찰총장이 된다. 채 후보자는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수사팀에 합류하면서 특수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3년 서울지검 특수2부장 당시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정대철 대표를 구속한 것을 계기로 강직한 검사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2010년 검찰을 강타했던 ‘스폰서 검사’ 사건의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조사를 지휘했던 것은 검찰 내부에서는 공정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이 솜방망이 징계에 그치면서 축소·은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채 후보자의 지명이 발표되자 야당 등을 중심으로 ‘회전문 인사’ ‘성공한 쿠데타’라는 비판도 나왔다. 채 후보자는 지난해 말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과 최재경 중앙수사부장이 충돌했던 이른바 ‘검란’(檢亂) 때 한 총장의 중수부 폐지 추진에 반발하는 특수부 검사 진영의 전면에 서서 한 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때 책임을 지고 대검 차장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불과 넉달도 못 돼 검찰총수로 복귀함에 따라 “검란 당사자의 화려한 컴백”이라는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채 후보자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 기준으로 11억 1925만원이다. 이번에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3명 중 가장 적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전용면적 102.3㎡)로 신고액은 6억 6800만원이다. 그러나 채 후보자는 개인 사정으로 이 아파트를 3억 2500만원에 세놓고 일원동의 다른 아파트를 4억 5000만원에 임차해 살고 있다. 육군 중위로 제대했고 딸만 한명 두고 있다. 부인 양경옥(55)씨는 세종고 동기다. 채 후보자는 15일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검찰의 위기 상황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향후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굿모닝 닥터] 검버섯 놓치지 마세요

    “제 나이가 몇인데 벌써 검버섯이라뇨?” 얼마 전 30대 후반의 여성이 피부에 잡티가 많아 고민이라며 병원을 찾았다. 살펴보니 그녀가 잡티로 여겼던 것은 대부분 검버섯이었다. 환자는 당황스러워했다.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옅은 갈색이라 무심코 넘겼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으로 넓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흔히 ‘저승꽃’이라 불리는 검버섯은 주로 50세 이상 중·노년층에 많지만 최근에는 골프, 등산,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사람에게도 검버섯이 부쩍 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피부 노화의 증표이기도 한 검버섯은 보통 타원형의 갈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융기된 형태로 얼굴, 등, 손등, 팔다리 등 햇빛에 자주 노출되거나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많이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처럼 보여 기미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검버섯은 기미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고 색도 진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 자각 증상이 없으며 악성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나 아주 드물게 갑자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버섯이 많이 생겼다면 장기에 이상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검버섯은 치료가 의외로 간단하다. 보통은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색깔, 두께, 조직의 차이에 따라 경미한 상태라면 큐 스위치 레이저를, 이미 두꺼워진 경우라면 탄산가스 레이저를 사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검버섯뿐 아니라 노화로 인한 주름, 안색, 탄력까지 함께 개선해 주는 프락셀 레이저가 단연 인기다. 검버섯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과 함께 외출 후 피부 노폐물을 잘 씻어줘야 한다. 평소 항산화제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다. 하지만 이미 생겼다면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우므로 전문의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모닝·쏘울 자차보험료 5% 인상

    모닝·쏘울 자차보험료 5% 인상

    다음 달부터 모닝, 쏘울 등의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가 5%가량 오르고 뉴아반떼XD는 5%가량 내린다. 보험개발원은 10일 총 211개 차량 모델 중 101개 차종의 등급이 바뀐 자동차 보험 등급 통계를 발표했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차종별 사고 발생 빈도와 피해 정도, 수리비 등을 감안해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적용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재조정한다. 마티즈, 누비라, 아반떼, 로체, 무쏘 등 110종은 등급이 그대로 유지됐다. 자차 보험료는 전체 자동차 보험료의 30~40%를 차지하며 이번에 변경된 등급은 신규 계약은 물론 갱신 계약에도 적용된다. 자차 보험료가 오르는 차종은 국산차 36개, 외제차 17개 등 53개다. 등급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 등급은 1~21등급으로 구성되는데, 1등급이 내려갈 때 마다 자차보험료가 5%씩 오른다. 국산차로는 모닝·쏘울·뉴SM3(중형 신형)·쏘렌토R 등이 5%, 뉴SM5(중형 신형)·카렌스(신형) 등이 10% 오른다. 외제차는 10%가량 오르는 경우가 많다. 비싼 수리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BMW 3·5·7시리즈, 토요타 캠리, 재규어 등이 해당한다. 토요타 ES, 사브는 5%가량 오른다. 자동차 보험 등급이 올라가 자차 보험료가 내리는 차종은 국산 48개다. 스펙트라, 스포티지R, SM7(대형1) 등이 등급이 2단계 오름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10% 내린다. 아토스, 쏘렌토, 코란도 등은 5% 내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해외특별기획 드라마 초한지(KBS2 밤 12시 50분) 진시황은 자신의 체제와 폭정을 반대하는 제자백가 사상 관련 서적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전국 각지의 유생들을 구덩이 속에 생매장시켜 버린다. 이를 보다 못한 진시황의 맏아들 부소는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가 진시황의 분노를 사 변경으로 쫓겨난다. ■굿모닝 대한민국 1, 2부(KBS2 오전 6시) 30분당 한 번꼴로, 하루 평균 52건이 일어나는 성폭력. 그중 등굣길 아동 성폭력, 일명 나영이 사건은 온 국민을 분노에 떨게 했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4대 폭력을 점검한다. 음주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소개한다. ■이야기 속 이야기 사사현(MBC 밤 8시 50분) 그녀는 들창코 수술을 하기 위해 찾았다가 얼굴만 무려 14군데 성형수술을 했다. 결국, 그녀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눈도 감지 못하고 숨도 잘 쉬지 못하지만 가장 큰 고통은 하나뿐인 아들에게조차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점점 더 커지는 절망 속에서 그녀는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아침연속극 당신의 여자(SBS 오전 8시 30분) 정훈(박윤재)은 동연(이병욱)에게서 은수(이유리)가 타고 있던 차가 전복되어 그녀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고현장으로 간다. 동연은 정훈에게 잔해만 남은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타다 만 은수의 가방과 별모양의 목걸이를 전해준다. 정훈은 목걸이를 보며 망연자실 하는데….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 1위는 사고도 질병도 아닌 자살이다. 한 소녀의 자살을 통해 죽음을 선택하게 된 과정과 이유를 국내 심리부검 전문가인 제주경찰청 서종한 분석관이 함께한다. 그녀가 남긴 일기와 인터넷 글, 유가족과 지인 등을 심층 인터뷰해 재구성하는 심리부검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조용한 대전 주택가에 연쇄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다세대 빌라 현관에 치솟은 불길을 시작으로 40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무려 다섯 군데서 일어난 방화사건이다. 현장 간의 거리 역시 500m 이내로 누가 보아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여겨진다. 연쇄방화범의 경로를 뒤쫓는 형사들의 활약상을 공개한다.
  • 中 외교라인 윤곽 드러나

    中 외교라인 윤곽 드러나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새 외교 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홍콩 명보는 28일 중국의 외교사령탑인 차기 외교 담당 국무위원에 양제츠(楊潔篪) 외교부장의 승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오는 3일 개막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 담당 국무위원의 자리를 물려받을 전망이다. 외교 사령탑의 경우 그동안 왕후닝(王滬寧) 정치국 위원과 양제츠 외교부장이 경합을 벌여 왔으나 양 부장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문은 각 부처의 부장(장관급)은 전인대 대표를 맡지 않는 게 관례인데 전날 발표된 전인대 명단에 양 부장이 포함됐고, 이는 당국이 그의 승진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양 부장의 후임으로는 왕이(王毅)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왕 주임과 경합을 벌이던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은 왕자루이(王家瑞)에 이어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애초 외교부장으로 유력하던 장 부부장이 왕 주임에게 밀린 것은 당의 원로인 쑹핑(宋平)과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탕자쉬안(唐家璇)이 왕 주임을 밀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쑹핑은 왕 주임의 장인인 첸자둥(錢嘉東) 전 제네바 주재 중국 대사와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고, 중국 외교계의 일본통인 탕자쉬안도 일본 대사 경험이 있는 왕 주임을 밀었다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통인 왕 주임이 외교부장에 기용되는 것은 “중국이 중·일 관계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추이톈카이(崔天凱)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 주재 대사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굿모닝 닥터] 겨울철 기미 관리

    기미를 여름에만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은 오해다. 자외선이 주요 원인이지만 스트레스나 내부 질환, 여성호르몬 등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연히 겨울에도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 기미는 얼굴에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자에게 많지만 10% 정도는 남자에게서도 발생한다. 엷은 초기 기미도 자외선·임신·내분비계 이상·약제 등에 의해 점차 부위가 넓어지고 진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임약이나 호르몬이 분비되는 루프 등 피임기구도 기미 색소의 형성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기미는 색소 분포에 따라 표피형·진피형·혼합형 등으로 나뉘며, 눈가와 광대뼈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 경계가 불규칙하고 색깔도 일정하지 않아 그만큼 관리가 어렵다. 여성은 생리 때 분비되는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피부가 햇볕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데다 멜라닌세포를 자극해 색소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그만큼 기미에 취약하다. 게다가 임신이 기미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젊은 여성일수록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변에 얼룩덜룩한 기미를 가린다며 화장을 두껍게 하는 여성이 적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효과는 별로 없다. 오히려 진한 화장 때문에 기미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이런 기미가 문제라면 레이저 치료를 권한다. 레이저토닝·알렉스토닝·옐로토닝·레가토 등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통해 환자별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치료를 시행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를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흐리거나 눈비가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알부틴 등 미백 성분이 든 화장품도 도움이 된다. 최근 수은 미백화장품이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식약청 기준에 따라 기능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면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中, 웨이보 최대 영향력 리카이푸에 ‘재갈’

    중국 당국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리카이푸(李開復·52) 전 구글차이나 대표의 웨이보 이용 권한을 사흘간 정지시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앞서 리카이푸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웨이보 운영업체인) 시나(新浪)와 텅쉰(騰訊)에서 각각 사흘간 침묵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대신 트위터에 글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카이푸의 웨이보 이용이 정지된 것은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검색엔진 사업 ‘지커’(卽刻)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덩야핑(鄧亞萍)의 업무 수행 능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납세자의 돈을 검색 사업체 지원에 쓰는 것도 문제지만 자유로운 정보 흐름이 없는데 어떻게 검색 사업이 잘되겠느냐”고 당국의 정보 통제와 관영 언론의 검색 엔진 사업을 비판했다. 그는 또 “검색 엔진 회사의 대표를 공산당이 임명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만약 미국 민주당이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를 구글 CEO에 임명한다면 구글이 야후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이 될 수 있었겠느냐”고 1990년대 세계 탁구계를 평정하며 ‘탁구마녀’로 불렸던 덩야핑의 자질도 문제 삼았다. 은퇴 후 영국 유학을 다녀온 덩야핑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간부로 활동하다 2010년 지커 CEO에 임명됐다. 베이징에서 벤처 인큐베이팅 업체를 운영하는 리카이푸는 시나 웨이보에 3000만명, 텅쉰 웨이보에 24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나닷컴은 지난해 그를 웨이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아무리 뛰어난 특수효과도 스토리·감정선 해치면 안돼”

    “아무리 뛰어난 특수효과도 스토리·감정선 해치면 안돼”

    ‘로맨싱스톤’(1984)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1988) ‘백 투 더 퓨처 1~3’(1985~90) ‘포레스트 검프’(1994) ‘콘택트’(1997) ‘왓 라이스 비니스’(2000) ‘폴라익스프레스’(2004) ‘베오울프’(2007) ‘크리스마스 캐럴’(2009)까지. 공상과학(SF)부터 판타지, 스릴러, 공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장르는 각각이지만 로버트 저메키스(61)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이야기’다. 실제 배우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함께 연기한, 당시로선 획기적이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는 물론 톰 행크스가 자료화면 속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던 ‘포레스트 검프’, 모션캡처 기술을 상업영화에 본격 활용한 ‘폴라익스프레스’ 등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면서도 기술에 묻혀 드라마를 놓친 적은 한 번도 없다. 특수(혹은 시각)효과를 활용해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못지않은 능력을 보여온 ‘거장’ 저메키스 감독이 처음 한국을 찾았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플라이트’의 홍보를 위해서다. ‘플라이트’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제 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덴젤 워싱턴)과 각본상(존 가틴스)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저메키스 감독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스펙터클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보여줄 방법을 고민한다. 다만, 특수효과든 기술이든 이야기나 감정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고 영화철학을 밝혔다. ‘캐스트어웨이’(2000) 이후 13년 만에 실사영화를 찍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신기술을 활용한 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드러낸 시나리오에 반해 (실사영화 연출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에서 30년 동안 롱런한 비결을 묻자 “나도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뜨린 저메키스 감독은 “열정을 추구하고 (대중들이 아닌)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최대한 잘 만들려고 노력한 게 전부”라고 나름 분석했다. 그는 또한 “한국과 그동안 묘하게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초대를 받아 기쁘다”면서 “장진 감독을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된다. 그의 영화 두 편(‘거룩한 계보’ ‘굿모닝 프레지던트’)을 미리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영화 ‘플라이트’는 완벽한 비행실력을 빼곤 모든 게 엉망진창인 파일럿 휘태커(덴젤 워싱턴)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내면의 갈등을 들여다본 드라마다. 102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 10여분 만에 난기류에 휩싸이고 기체결함까지 겹쳐 곤두박질친다. 휘태커는 기지를 발휘해 기적적으로 여객기를 착륙시켜 영웅이 되지만 휘태커만이 아는 진실이 자신을 괴롭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패스트푸드, 꾸준히 먹으면 간에 악영향”

    패스트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간염에 걸린 것과 같은 수준으로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아침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따르면 CBS 건강 프로그램 ‘더 닥터스’(The Doctors)에서는 한 달만 패스트푸드를 섭취해도 간에 심각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이 프로그램의 드류 오든 박사는 디스 모닝에 출연해 “패스트푸드는 소금과 기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설탕이 튀김을 금빛이 나고 바삭바삭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든 박사에 따르면 감자튀김(프랜치프라이)은 소금 등의 재료가 더 들어갔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며, 특히 튀긴 닭(프라이드치킨)이나 양파링튀김(어니언링) 등의 음식은 간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오든 박사는 “지방과 포화지방 양이 (간세포 속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간을 만든다.”면서 “간 효소 (의 수치가 높아지는) 변화는 간염이라는 (나쁜) 영향으로 나타난다. 그런 질환은 궁극적으로 (간의 합성 및 해독 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금 너무 많은 사람이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주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는 것도 도움되지 않는다.”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실제로 샐러드가 시드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필렌글리콜이라는 부동액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이런 부동액이 인체에 위험하진 않다고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화점 폭파 협박범 5일만에 검거… 경찰 수배 전단 속 인물 아니었다

    백화점 폭파 협박범 5일만에 검거… 경찰 수배 전단 속 인물 아니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폭파 협박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그러나 붙잡힌 범인은 공개수배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수배 전단에 나온 인물은 명절을 앞두고 효자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원룸 주차장에서 백모(45·강도 등 전과 19범)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백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원룸에 있던 짐을 차량에 옮겨 실은 뒤 도주하려다 경찰이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원룸 기둥에 부딪히면서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7일 범행 현장을 배회하던 싼타페 승용차의 소유주를 추적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백씨 매형 소유인 이 차량은 백씨가 모닝 승용차를 폭파시킨 효자공원묘지와 협박 전화를 건 덕진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 주변 폐쇄회로(CC)TV, 이곳을 지나던 시외버스 블랙박스 등에 잇따라 잡혔다. 경찰은 백씨가 백화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절도혐의로 4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6월 출소한 백씨는 전주시내 모 골프장에서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으나 특별한 직업 없어 어렵게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백씨가 공범 없이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백씨가 타고 다닌 차량의 소유주인 매형 이모(52)씨의 범행 연루 여부 가능성도 조사했지만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백씨에 대해 절도,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유로운 오전,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여유로운 오전,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오전 11시, 바쁜 아침 시간을 정리하고 한숨 돌릴 주부들을 위해 준비한 ‘마티네 콘서트’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맞이 채비를 끝냈다. 주부를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고양문화재단은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짝수달 마지막주 목요일·아람누리)와 ‘아침음악나들이’(홀수달 마지막주 목요일·어울림누리)를 마련했다.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노의 매력을 만나는 ‘올 댓 피아노’를 테마로 정했다. 2월에는 박종해·이윤수·박종훈 등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남성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등의 피아노 소품을 연주한다. 4월은 피아노와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피아노와 친구들’, 6월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피아노, 오케스트라를 제압하라’, 8월은 팝과 재즈로 무게감을 덜어낸 ‘정열의 피아노, 팝과 재즈를 입다’, 10월은 러시아 피아노 협주곡 릴레이로 장식하는 ’건반을 타고 흐르는 낭만의 대서사시’다. ‘아침음악나들이’는 대중음악, 재즈, 국악, 크로스오버 등으로 구성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민다. 3월과 9월에는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와 보사노바밴드, 인디밴드가 만난다. 5월과 11월은 재즈와 보컬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1만 5000원. 1577-7766.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홀수달(7월 제외) 첫째주 목요일에 ‘모닝콘서트’를 연다. 3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무대에 올라 세련된 포크음악을 들려준다. 5월은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맛깔스러운 재담과 놀음을 펼친다. 9월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오페라를 이야기한다. 11월에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사한다. 1만원. (032)420-2739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타국 땅에서… 60대 日관광객의 씁쓸한 죽음

    60대 일본 남성이 한국에 왔다가 호텔에서 돌연사했다. 20년 전 이혼하고 완전한 외톨이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일본에 있는 전처는 시신을 넘겨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남의 나라에 와서 불귀의 객이 된 이 일본인은 결국 자기 나라에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땅에 뼈를 묻게 됐다.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에 관광 온 A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명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호텔 직원이 새벽에 ‘모닝콜’을 했는데 기척이 없었다. 한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어 객실 문을 따고 들어갔더니 A씨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외국인이라 (가족의 허락을 받을 수 없어) 따로 부검은 못했는데 연세가 있으신 분이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시신은 한남동 순천향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여행사는 일본 현지의 여행사를 통해 가족을 찾았지만 A씨는 이렇다 할 친인척도 없었다. 사흘 넘게 수소문해 겨우 연락이 닿은 사람은 이혼한 뒤 20년 가까이 교류가 없었던 전처였다. 전처는 시신 인수를 포기한다고 전해 왔다. 병원 측은 “가족이 안 올 거라고 들었다”면서 “영안실 안치료가 하루 9만 6000원씩 쌓이고 있는데 이 돈을 누가 지불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사망할 경우 통상적으로 유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해 화장이나 엠바밍(시신 방부 처리)을 해 본국으로 보낸다. 주한일본대사관 영사부 관계자는 “가족과 겨우 연락이 됐는데 A씨와 연락을 끊고 살아온 터라 한국에 올 생각이 없었다”면서 “일단 시신 포기각서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신 포기각서가 도착하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A씨는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된다. 경찰은 “통상 유족이 시신 인수를 원치 않으면 포기각서를 받은 뒤 관할 구청에서 무연고자로 처리한다”면서 “이 일본인의 시신은 서울시립장묘문화원에 보내져 내국인과 똑같이 화장·안치 등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굿모닝 코리아”… 나로호가 보내온 첫 영상

    “굿모닝 코리아”… 나로호가 보내온 첫 영상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지난달 30일 우주에서 촬영한 영상이 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 왼쪽부터 페어링 분리, 발사체 1단분리, 1단 연료배출, 2단 점화, 위성이 분리되는 모습이다. 9분여 분량의 영상은 나로호 상단부 전자탑재체에 달린 2대의 카메라가 촬영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굿모닝 닥터] 목주름 예방하려면

    신체 부위 중에서도 목은 특히 예민하다. 얼굴보다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탄력을 잃기 쉽다. 게다가 움직임은 많지만 피부를 잡아주는 근육이 거의 없어 노화도 얼굴보다 빠르다. ‘아무리 동안이라도 목주름은 못 속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목주름은 근육 운동으로 생기는 가로주름과, 나이가 들면서 목의 피부가 늘어져 생기는 세로주름으로 구분한다. 가로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체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찡그리는 습관이 얼굴의 표정주름을 만들 듯 얼굴을 한쪽으로만 기울이거나 자주 고개를 돌리는 습관도 목주름의 원인이 된다. 이런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잘 때는 똑바로 눕고 낮은 베개를 사용해 목에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하며, 세안 후에는 목에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목주름은 수분 손실과 다이어트로 인한 피하지방 감소도 원인이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에는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물을 많이 마셔 몸 속 수분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외출할 때 스카프를 두르거나 터틀넥을 입는 것도 목 보호에 도움이 된다. 얼굴이 그렇듯 이미 패인 목주름 역시 일반적인 관리로는 개선되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이라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주로 암치료에 사용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는 ‘울쎄라’의 경우 진피층이 아닌 SMAS층에 직접 작용해 번거롭게 수술을 하지 않고도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나이보다 젊어보이려는 동안 열풍이 거세다. 평소 꼼꼼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미 목주름이 깊게 파였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동안 비결이다. 동안에 목주름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20대의 슬픈 아침인사 “굶모닝”

    20대의 슬픈 아침인사 “굶모닝”

    우리나라 20대 젊은이들이 매달 4끼를 굶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생활비 부족 등이 ‘밥 굶는 20대’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의 ‘2012 양곡소비량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후반(25~29세)은 한 달 평균 3.8끼를 굶어 모든 연령층 중 결식 횟수가 가장 많았다. 20대 초반(20~24세)은 월 3.7끼를 걸렀다. 여기에서의 결식은 끼니는 물론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우유 한 컵이나 과일 한 쪽만 먹어도 식사로 집계된다. 부모가 밥을 챙겨 먹이는 10세 미만에서는 결식 횟수가 월 1회에 못 미쳤지만 10대 후반(2.0회)에 높아진 뒤 20대 후반(3.8회)에 정점을 찍었다. 이어 생활이 안정되는 30대 초반(3.2회)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30대 후반 2.8회 ▲40대 초반 1.8회 등 나이가 들수록 밥 굶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70대 이상은 0.3회에 불과했다. 성별로 세분화하면 20대 후반 여성이 월 4.5회 굶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결식 횟수가 가장 많았다. 그 원인을 다이어트와 바쁜 일상 등에서 찾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20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김미숙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구직활동 중이거나 계약직이 대다수인 20대가 제한된 소득에서 주거비와 교통비 등을 빼면 남는 돈이 없어 식비를 줄이는 것”이라면서 “20대가 다이어트 때문에 일부러 밥을 먹지 않는다는 해석은 원인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8만 5000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거대 문어 잡아먹는 ‘파이터 물개’ 포착

    이번에는 문어다. 최근 상어를 잡아먹는 물개를 공개해 화제가 된 사진작가 필 데이비슨(37)이 이번에는 물개가 문어를 ‘요리’하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멜버른 모닝턴 반도의 해상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오스트레일리아 물개 암놈 한마리가 거대한 크기의 문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사진 속 물개의 저녁 식사가 된 문어는 ‘마오리 문어’(Maori octopus)로 다리를 쫙 펼치면 3m에 육박해 현지 주민들은 전설의 괴물인 ‘크라켄’(Kraken)이라고도 부른다. 데이비슨은 “다이빙 중 우연히 이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면서 “도망치려는 문어와 다리 하나를 물고 수면 위로 끌어 당기는 물개의 사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슨에 따르면 이날 물개는 문어의 다리 하나를 맛있게 뜯어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슨은 “햇빛도 잘 들어오고 문어가 먹물을 쏘지 않아 생생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면서 “이같은 장면을 목격한 행운과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된 저주가 교차했다.”며 웃었다. 한편 오스트렐리아 물개는 몸길이가 최대 3m, 무게는 315kg 달하며 평소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 게 등을 잡아먹고 산다.       인터넷뉴스팀 
  • [굿모닝 닥터] 한겨울 땀이 고민이라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겨울에도 땀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더울 때 흘리는 땀이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한겨울 땀은 다르다. 특히 추운 날 겨드랑이를 적시는 땀 때문에 더러는 대인관계가 위축되거나 삶에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바로 다한증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흔히 체질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터무니없이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은 명백한 질병이다. 이런 다한증을 진단할 때는 배출량을 점검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이 있느냐다. 다한증을 가진 사람은 평소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외출할 때는 여벌의 옷을 가져가 땀이 찰 때마다 갈아입으면 악취 고민을 덜 수 있다. 겨드랑이에 털이 많다면 제모 후 파우더를 발라 청결을 유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커피, 홍차 등의 카페인 식품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땀 분비를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다. 다한증은 생명이 걸린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땀 때문에 일상적으로 불편을 겪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 지금까지 다한증은 지방 흡입 등의 수술적 치료나 보톡스 요법, 발한 억제제 등으로 치료했으나 땀샘을 파괴하는 수술적 방법 말고는 대부분 일시적 효과를 보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극초단파로 땀샘을 파괴하는 비수술 치료법이 도입돼 이전보다 훨씬 간편하게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 레이저 방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한증 치료 목적으로 허가한 최초의 치료법이기도 하다. 겨드랑이 땀은 주로 봄~가을 사이에 문제가 되지만 치료는 겨울이 적기다. 겨드랑이 땀이 고민이라면 지금 치료를 받고 홀가분하게 봄을 맞는 게 어떨까.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현대·기아車 ‘유럽 점유율’ 사상 최대

    현대·기아車 ‘유럽 점유율’ 사상 최대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9.3% 증가한 3만 4460대를, 기아차는 6.0% 늘어난 2만 4412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7.0%로 6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이 23.8%로 1위를 차지했고 푸조시트로앵이 10.9%로 2위에 올랐다. 르노(9.1%)와 BMW(7.9%), GM(7.7%)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차 시장이 전반적인 불황인데도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비 경쟁력 향상과 디젤 승용 엔진 개발 등에 10조원을 쏟아붓는 등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국내 복합연비 기준 1등급 43개 차종(하이브리드 제외)을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의 엑센트와 프라이드 디젤 모델, 모닝, i30, 한국지엠의 크루즈 디젤과 모닝, 쌍용차의 코란도C 수동형 등 국내 업체는 모두 7개 차종만 1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36개 차종은 수입 디젤 승용차였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업체의 경우 BMW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에 비해 힘과 연비가 좋은 디젤 승용차 개발이 더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디젤 세단 개발과 차량 경량화, 연비 향상 등 자동차 부문에 사상 최대인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연비 개선을 위해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차량 경량화를 위한 설비 개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여기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디젤 세단과 스포츠카, 쿠페 등 각종 신차 개발에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한 자동차 반도체(전자제어) 기술 독립을 위한 연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한 현대·기아차는 이제 디젤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에 대한 기술 축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국내외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통 디젤 세단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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