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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감미료업계 지원받은 연구 100%가 아스파탐 안전 결론”

    “인공감미료업계 지원받은 연구 100%가 아스파탐 안전 결론”

     인공감미료 연구와 관련해 업계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연구가 다른 독립적인 연구들에 비해 거의 17배나 높은 우호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리사 베로 교수 연구팀은 1978년부터 2014년까지 31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인공감미료 업계의 지원을 받은 경우 연구 전반에 편향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같은 편향성은 연구분야 동료의 평가(peer-review process)에서도 걸러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900여개 논문 가운데 연구 대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 31개를 조사, 이들을 △인공감미료 업계 지원 4개 △업계와 무관한 곳의 지원 10개 △독립적 연구 13개 △감미료 산업의 경쟁자로 인식되는 설탕 및 물 산업 지원 4개 등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업계 지원을 받은 연구는 100%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지만, 독자적인 연구 논문의 92%는 아스파탐에 대해 부작용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또 연구 논문의 42%에서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이해충돌을 밝히지 않았고, 이들 논문의 3분의 1은 연구자금의 출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을 가진 연구자들의 연구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7배나 높은 우호적인 결과를 내놓은 반면, 이해충돌과 전혀 관계가 없는 연구자들이 참여한 9개 논문 어느 것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베로 교수는 “문제점 지적 없이 긍정적인 효과만을 앞세우는 연구 결과를 내도록 인공감미료 업계가 데이터뿐 아니라 결론에도 많은 영향력을 끼친 것을 알게 돼 놀랐다”라고 말했다.  뉴욕대학의 매리언 네슬레 교수는 “이번 결과는 의학연구에 대한 제약산업의 후원과 일맥상통한다”며 식품산업과 영양 연구자들 간 관계에도 제약회사들과 의학연구 사이 관계처럼 엄격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공개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힐러리 폐렴진단 의사 “CT 받고, 항생제 투여중” 소견서보니

    힐러리 폐렴진단 의사 “CT 받고, 항생제 투여중” 소견서보니

    최근 폐렴 진단을 받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이 주치의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15일(한국시간) 클린턴 선거운동본부가 공개한 소견서에는 “증상이 가볍고 전염되지 않는 박테리아성 폐렴”, “건강하며,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클린턴은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폐렴 진단 결과를 뒷받침하는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을 받은 상태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클린턴 선본은 클린턴이 지난 9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뒤늦은 폐렴 진단 공개로 인해 클린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같은날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12∼13일 등록유권자 1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유권자의 절반가량인 51%는 클린턴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클린턴의 건강이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25%가량은 이번 사건으로 그녀를 찍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클린턴은 지난 12일 미국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곧 선거유세를 재개하겠다고 밝혔고, 15일부터 다시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공산당, 톈진 당서기에 리훙중 임명…또 시진핑 측근

    中공산당, 톈진 당서기에 리훙중 임명…또 시진핑 측근

     중국 공산당이 톈진(天津)시 당 서기에 리훙중(李鴻忠·60)을 임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후베이(湖北) 당 서기를 맡아온 리훙중은 갑작스럽게 낙마한 황싱궈(黃興國·62) 톈진시 당 대리서기 겸 시장 후임이다.  리훙중 신임 서기는 산둥(山東)성 창러(昌樂)현 출신으로 지린(吉林)대 역사학과를 나와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선전시 당서기를 거쳐 2010년부터 후베이성 당서기로 재직해왔다.  톈진시 당서기는 2014년 12월 쑨춘란(孫春蘭) 당서기가 공산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으로 옮긴 이래 황싱궈 대리서기 체제가 유지돼왔다.  톈진시 당 서기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충칭(重慶) 당서기와 함께 25명인 공산당 정치국원으로 가는 보증수표라는 점에서 리훙중 신임 서기가 내년 치러질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에서 정치국원으로의 승진이 유력해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993∼1997년 톈진시 당 서기를 역임한 가오더잔(高德占)을 제외하면 1984년 니즈푸(倪志福) 이래 톈진 당 서기는 모두 정치국원으로 승진했다.  황싱궈는 이날 자로 톈진시 당 대리서기와 시장직에서 공식 해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황싱궈는 지난 10일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깜짝 공개함으로써 부패 혐의가 공론화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황싱궈는 2002년 시 주석이 저장(浙江)성 당서기로 있을 때 함께 근무한 적 있으며 올해 초 ‘시진핑 총서기 핵심을 확고하게 유지 호위하자’는 주제의 내부 강연으로 시진핑 띄우기를 주도해 시 주석 측근 파벌인 ‘즈장신쥔’(之江新軍)의 일원으로 인식됐으나 갑작스럽게 낙마하지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았다.  중국 안팎에서는 반(反) 시진핑 세력이 황싱궈를 겨냥해 비리조사를 벌여 부정축재 혐의를 확인해 당국에 제공했고,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끝에 공산당이 긴급 정치국 회의를 거쳐 황싱궈 제거를 결정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는 결국 ‘1인 체제’로 나아가는 시 주석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그동안 시 주석의 반부패 척결작업에 큰 영향을 줄 ‘반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리훙중 신임 톈진 서기 역시 시 주석 세력으로 알려져, 황싱궈 낙마가 정치투쟁이라기보다는 시 주석이 측근이라고 할지라도 부정부패에 연루됐다면 용서하지 않는다는 ‘읍참마속’의 조처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CMP는 리훙중 신임 톈진시 당서기가 “올해 초 시 주석을 ‘당의 핵심’이라고 공식적으로 명명한 지방 당 서기 가운데 하나”로 시 주석의 측근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리 신임 톈진시 당서기가 2010년 후베이 성장 시절 전국인민대표(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후베이 지역 내 스서우시 관리의 여성강간 사건을 비판하는 현지 언론매체 여기자에게 답변은커녕 디지털 리코더를 빼앗은 사건이 있었으나, 리 당 서기는 그와 관련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마오쩌둥 후계자’ 린뱌오 추락사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마오쩌둥 후계자’ 린뱌오 추락사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마오쩌둥(毛澤東)의 애장(愛將)’ 린뱌오(林彪·1907∼1971)의 추락사는 조종사의 실수였다.”  중국 문화혁명 기간인 1971년 9월 린뱌오의 비행기 추락사 원인은 연료 부족이나 미사일 격추가 아닌 조종사의 실수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마오쩌둥 주석의 후계자로 불리던 그의 죽음은 그동안 중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몽골 정보기관이 당시 소련군의 지원을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한 러시아어 보고서 사본을 입수해 린뱌오 일행이 탄 비행기가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 관계당국은 사고가 난 후 3주 정도 지난 뒤에야 “린뱌오가 마오 주석 암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소련으로 도망가다 비행기 연료 부족으로 추락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자료를 근거로 내세우며 린뱌오가 마오 암살 계획을 세웠다가 사전에 발각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군이나 소련군의 미사일 발사로 린뱌오의 비행기가 격추됐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 2개월 후인 1971년 11월 20일 작성된 이 러시아어 보고서는 린뱌오와 그의 부인 예췬(葉郡), 그의 아들 린리궈(林立果), 그리고 수행원 6명 등 모두 9명을 태우고 가던 영국제 트라이던트1E가 1971년 9월13일 새벽 2시25분쯤 몽골 고비사막 근처에 추락, 탑승객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이 비행기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등 ‘적대적인 공격’은 전혀 없었으며 비행기의 3개 엔진도 추락 당시 별달리 파손되지 않았다. 특히 이 비행기는 시속 500∼600㎞의 속도로 지상에 부딪힌 뒤 상당히 오랜 시간 폭발과 화재가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기체 내에 연료가 충분히 갖고 있었다는 의미인 만큼 연료부족 때문에 추락했다는 중국 당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바오푸(鮑樸) 홍콩 신세기출판사 대표가 올해 초 미국 하버드대 페어뱅크센터 문서고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바오푸는 “아직 어떤 학자도 이렇게 중요한 보고서를 한번도 열람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린뱌오는 중국 공산당의 항일전쟁과 대장정에 참여했던 혁명가로 중국 10대 원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국방부가 1930년대 중국 내전을 분석하면서 공산당 류보청(劉伯承), 국민당 바이충시(白崇禧)와 함께 3대 천재 군사지도자로 꼽았을 정도로 뛰어난 군사 지략가이다. 6·25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 총사령(총사령관)으로 내정됐지만 그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참전을 고사하는 바람에 대신 펑더화이(彭德懷)가 참전했다. 1949년 사회주의 중국이 들어선 이후 공산당중앙위원회 부주석, 당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과 국방부장, 국방위원회 부주석 등 국방 관련 최고위직을 지내며 마오의 절대적 신임을 얻었다. 이후 마오 주석의 대약진정책과 문화혁명을 지지하고 개인숭배를 주도하면서 중국 공산당내 2인자로 떠올라 1969년 4월 마오 주석의 공식 후계자로 공산당 당장(黨章)에 등재됐다. 하지만 린뱌오는 마오가 류샤오치(劉少奇) 실각 이후 공백이던 국가주석에 오를 것을 건의했다가 주석직을 폐지하려던 그의 눈밖에 났다. 이에 따라 마오의 비판과 견제의 대상이 되면서 실각한 린뱌오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듯이’ 공군에 복무중인 아들 린리궈와 함께 마오 암살 계획인 ‘571 공정(工程)’을 세웠다가 딸 린리헝(林立衡)의 고발로 사전에 발각되고 말았다. 작전명 ‘571’의 발음이 무장 폭동을 뜻하는 ‘우치이(武起義)’와 같다. 이 문건에 대해서는 조작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마오 암살에 실패한 린뱌오는 결국 가족과 함께 비행기로 중국을 탈출해 소련으로 망명하려다가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마오 신화가 흔들리고 문화혁명이 ‘사망’을 향해 달려갈 즈음 중국 당국에 의해 권력 핵심에 있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힌 그의 죽음은 중국 현대사의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린뱌오 사건 이후 마오쩌둥은 중국 인민해방군 내부의 린뱌오 인맥을 솎아내기 위해 문화혁명 초기 ‘제2호 주자파(走資派)’로 몰아 숙청했던 덩샤오핑(鄧小平)을 등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보면 린뱌오는 중국이 이후 장칭(江靑)·장춘차오(張春橋)·왕훙원(王洪文)·야오원위안(姚文元) ‘4인방’을 제거한 뒤 문화혁명 종결을 선언하고 개혁·개방에 이르는 실마리를 제공해준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로 7~8월 판매가 잇따라 전달 대비 10% 이상씩 쭉쭉 빠지는 ‘내수절벽’에 직면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와 각종 할인·할부 프로그램을 양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부터 연식변경까지 신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7~8월 판매가 부진했던 차종은 물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직면한 모델들도 할인·할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최대 격전지 SUV, 고급 사양 적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포문을 연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다. 기존 SUV인 QM5를 단종시키고 이달 초 새롭게 태어난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에 2017년형 쏘렌토를 내놓고 QM6에 맞서고 있다. 2017년형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운전자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까지 확대하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없애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옵션 제외)은 가장 기본이 27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QM6 최고가(3470만원)보다 저렴한 33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17년형 싼타페를 조기 투입시켰다. 쏘렌토와 QM6를 동시에 방어하기 위해 이달부터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9월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혜택을 준다. 주력 모델 소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2017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작동하고 경고음에도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보다 몸집이 큰 티볼리 에어의 경우 투싼 1.7 및 스포티지 1.7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파크도 할인·청소기로 여심 공략 경차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기아차는 11월 경차 브랜드인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에 대해 1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100만원 할인 판촉을 기본 적용하는 데다 경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모닝을 사면 경차보유 지원금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별개로 한가위를 맞아 이달 23일까지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모든 할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모닝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베스트셀링 자동차다. 특히 기아차의 모닝을 꺾고 지난해 7월 풀체인지 버전이 나온 뒤 경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스파크도 이에 질세라 할인·할부에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이달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깎아 준다. 여성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50만원 할인에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준다. ●현대차 그랜저 36개월 2.9% 저금리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판에 맞서 2017년형이 나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출격으로 중형 세단 시장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17년형은 50만원, 2017년형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2017년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기대를 모으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달 사양조정 모델을 사면 100만원 할인 혹은 20만원 할인에 36개월 할부 기준 연 2.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3069대가 팔린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통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2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30만원 현금 할인에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K7의 8월 판매량은 3585대다. 수입차를 보유했던 고객이 K9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은 지난 8월 149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2017년형 SM7(택시트림 제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금리 할부 패키지를 적용해 준다. ●아슬란 200만원 할인 금액 ‘최대’ 현대차의 아슬란은 9월 할인 금액이 가장 센 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슬란 2016년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후륜 구동 위주의 수입차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겨냥해 국내 도로 조건에 더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대형 고급세단으로 지난 8월 91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美, 갤노트7 기내 사용금지 권고하는데 국토부는 “조치 계획 없다”

    美, 갤노트7 기내 사용금지 권고하는데 국토부는 “조치 계획 없다”

    “전원 켜지도 충전도 말 것”… 5개社 기내 사용 금지 국토부는 “삼성전자 얘기 들어보니 안전우려 없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배터리에 불이 붙는 문제가 불거진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항공당국은 이 기기의 기내 사용 등을 금지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사고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제기한 우려에 비추어 FAA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켜거나 충전하지 말고, 수하물로 부치지도 말아 달라고 강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AA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특정 브랜드나 모델 이름을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로 인해 삼성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배터리 결함을 확인하고 갤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발화 사고는 35건이다. 갤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한 항공사도 5곳으로 늘어났다. 호주 콴타스항공을 시작으로 이 나라의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와 타이거에어웨이도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불이 붙을 우려 때문에 항공기 안에서 갤노트7의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도 갤노트7의 기내 사용이 금지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한편 한국 국토교통부는 전날 자료를 내고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금지나 충전금지, 전원을 끄도록 하는 방안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안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의 방침을 따르고 있다”는 입장을 나란히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성, 속초 조양동에 첫 신규 아파트 선보여…9월 오픈 예정

    최근 건설사들이 새로운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첫 진출에 대한 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낯선 지역에서의 분양 성공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첫 진출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특히 단지들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공급하거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쏟는다. 동문건설이 올해 4월 울산광역시에서 첫 선을 보인 ‘울산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은 청약 결과 467가구 모집에 4464명이 몰리면서 1순위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첫 진출’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해 11월 전주에 첫 진출한 ‘전주 에코시티 더샵’ 역시 최고 138.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일 “건설사의 지역 첫 진출 아파트는 지역민들에게 자사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큰 기회이기 때문에 평면이나 조경 등 상품설계에 큰 신경을 쓴다”며 “분양가 역시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편이므로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지역 첫 진출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속초 지역에 (주)효성이 처음으로 진출하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설악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강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지난 7월 확정되었다. 이 사업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15분에 오갈 수 있다. 고속화철도 사업은 대형 개발 호재로 서울까지 1시간 생활권을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내년 완공 예정인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구간)와 올해 12월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주문진~속초 구간) 등 광역교통망 개발호재와 기존의 도시 내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요충지이다.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속초팔경 중 하나인 청대산 등산로와 맞닿아 있고, 속초시 인라인스케이트장, 청초호 호수공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는 청대산 조망이 가능하며,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이 풍부하고 채광성도 우수하다. 또한 4Bay 중소형 평면설계(일부세대 제외)를 적용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한편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서는 속초 지역은 지난 해부터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편한세상 영랑호’, ‘속초 아이파크’가 지난 해 분양하여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에도 ‘교동 시티프라디움’과 ‘조양동 ES아뜨리움’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인도인·흑인 지역 조심” 에어차이나, 인종차별 뭇매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가 기내 잡지에 인종차별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안내 문구를 넣어 영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에어차이나의 기내 월간잡지 ‘윙스 오브 차이나’에는 “런던은 대체로 안전한 도시지만 인도인, 파키스탄인, 흑인이 주로 사는 지역에 들어갈 때 조심해야 한다”면서 “특히 여성들은 이런 곳에 혼자 다니면 안 된다”는 안내 글이 영어와 중국어로 실렸다. 이 문구는 에어차이나를 타고 영국으로 가던 미국 CNBC의 한 프로듀서가 트위터에 올려 순식간에 퍼졌다. 당장 다민족 사회인 영국에서는 소수민족을 헐뜯는 인종차별로 해석돼 공분이 일었다. 영국 하원의원 두 명은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아시아계가 인구의 39%를 차지하는 일링 사우설 선거구를 대표하는 비렌드라 샤르마(노동당) 의원은 류 대사에게 “뻔뻔한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샤르마 의원은 “에어차이나가 신속하게 사과하고 문제의 잡지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라고 대사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남아시아인이 많은 투팅 지역구의 로제나 앨린 칸(노동당) 의원은 문제의 경고가 소수민족뿐 아니라 런던 주민 전체를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칸 의원은 “중국대사를 모든 인종이 나란히 함께 사는 투팅에 초대하려고 한다”면서 “그러면 얼마나 다양하고 멋진 공동체가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계인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민족이 평등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며 에어차이나에서 관련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국토부 “갤럭시노트7 항공기 반입 금지여부 검토”

    국토부 “갤럭시노트7 항공기 반입 금지여부 검토”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항공기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8일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결함에 관해 설명을 듣고 기내에 반입했을 때의 위험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에 기내 반입 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도 “정확히 언제 결정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주는 항공 여객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돼 이번 주에는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FAA 대변인이 통상 배터리가 리콜되면 그 배터리와 배터리를 장착한 전자 제품을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이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갤럭시노트7에 관해서도 (소지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자국 콴타스항공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 충전을 금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의석 꿰찬 우산 혁명 ‘홍콩독립’ 깃발 펴나

    의석 꿰찬 우산 혁명 ‘홍콩독립’ 깃발 펴나

    지난 4일 치러진 홍콩 입법의회 선거에서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고인 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이른바 ‘우산혁명’을 이끌었던 학생지도자들이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했다. 이들은 선거 공약으로 중국으로부터 홍콩의 독립을 의제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중국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반중파, 법률 거부권 최소의석 확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5일 70명의 입법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민주진영인 범민주파와 우산혁명 이후 독립을 추구하는 자치파가 지역구 등을 포함해 30석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민주진영은 정부 입법을 저지하고 법률안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최소 의석인 24석(3분의1)을 넘어섰다. 홍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 등을 포함해 범민주파는 22석, 자치파는 8석을 확보했다. 반면 친중파는 3석이 줄었지만 40석을 확보해 여전히 다수를 점했다. 입법의회는 현재 전체 70석 중 친중국파 의원이 43석, 홍콩의 자치와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가 27석을 차지하고 있다. 70석 중 지역구 35석은 직선제로, 직능대표 35석은 직선제(5석)와 간선제(30석)의 혼합 방식으로 선출된다. 직능대표 30석 대부분이 특정기업 및 사회 분야 위원회가 선출해 사실상 친중국파에 배정된다. ●자치파 8석 확보… “공산당에 맞설 것” 이번 선거는 유권자 378만명 중 무려 220만명이 참여해 58%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뒤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4년 전인 2012년 180만명이 참여해 53%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 포인트 높은 수치다. 571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는 당초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였지만 유권자의 투표행렬이 이어지면서 4시간여 지난 새벽 2시 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2014년 우산혁명 이후 하나의 국가에 두 개의 체제를 허용한다는 ‘일국양제’(一國兩制)에 대한 젊은 유권자의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산혁명 학생 지도자 23세 최연소 의원 실제로 투표장에는 1000명이 넘는 젊은 유권자가 1시간 넘게 줄을 선 채 투표를 기다리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홍콩의 급격한 중국화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우산혁명 학생지도자였던 네이선 로(23)는 데모시스토당 대표로 출마해 5만표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그를 포함해 우산혁명 지도자 4명이 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최연소 입법의원 당선 기록을 세운 그는 “홍콩인은 변화를 원한다”며 “우리는 중국 공산당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수치♡펑더룬, 우리 결혼했어요

    수치♡펑더룬, 우리 결혼했어요

    한국 영화 ‘조폭마누라3’에 출연하고 가수 김민종의 6집 ‘왜’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대만 출신 배우 수치(왼쪽·40)가 홍콩 배우 겸 감독인 펑더룬(오른쪽·42)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4일 보도했다. 수치는 인터넷에 펑더룬과의 웨딩화보를 공개한 뒤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옷은 좀 캐주얼해요. 아주 갑자기 결정했어요. 네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펑더룬도 “결혼 연회도, 파티도 없을 것”이라며 “서로 안 지 20년, 사랑에 빠진 지 4년이 지나 조금도 거리낌 없이 수치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결혼했으며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7년 영화 ‘미소년의 사랑’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년 이상 친구로 지내 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수치는 ‘유리의 성’, ‘색정남녀’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우버·에어비앤비도 세금폭탄 맞나

    “아마존·스타벅스가 빈의 소시지 노점보다 세금 덜 내” 글로벌 세수(稅收) 전쟁이 시작됐나? 유럽연합(EU)이 ‘세금 회피’ 애플에 천문학적인 세금 추징 결정을 내리자 호주와 오스트리아도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해 추가 과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호주는 2일(현지시간)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이 네덜란드와 아일랜드, 벨기에 등 법인세가 낮은 유럽 국가로 수익을 이전하는 만큼 추가 세금 부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SMH)가 보도했다. 우버는 지난해 호주 상원의 법인세 회피 관련 조사에서 호주에서 얻은 수익 중 25%를 네덜란드의 본사로 이전해 왔다고 시인했다. 지난달 호주 국세청이 1만 2000명의 우버 운전자에 대한 10%의 부가세 부과 방침에 반발해 소송을 내는 바람에 우버는 현재 호주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다. 이 때문에 EU가 지난달 30일 애플에 세금 130억 유로(약 16조 2500억원)를 더 내라고 결정한 후 다른 국가도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에 열을 올리며 ‘세수 전쟁’이 시작됐다고 SMH가 분석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애플의 ‘더블 아이리시 더치 샌드위치’ 기법을 활용해 세금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호주에서 100달러 운임을 받으면 네덜란드 자회사 매출로 잡고 우버 운전기사 몫과 부대 비용을 뺀 10달러의 이익이 생긴다면 9.8달러를 로열티 형태로 버뮤다 페이퍼컴퍼니로 보내고 남은 이익 20센트 중 25%에 해당하는 5센트만 법인세로 네덜란드 정부에 납부한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도 글로벌 기업이 소시지 노점보다 세금을 적게 낸다며 세금 추징 가능성을 내비쳤다. 크리스티안 케른 총리는 “빈의 모든 소시지 노점과 카페가 글로벌 기업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낸다”며 “이는 아마존과 스타벅스 등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구글은 각각 오스트리아에서 매출을 1억 유로 넘게 올리고 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인세율이 낮은 EU 회원국이 스스로 EU 구조를 약화시켰다”며 조세 회피처로 알려진 아일랜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을 비판했다고 BBC는 소개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애플에 130억 유로를 추징해야 한다는 EU 결정에 불복해 항소키로 했다. 엔다 케니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마이클 누난 재무장관은 “기업에 (아일랜드) 세제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회원국의 세정 주권에 대한 EU의 침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레드카펫 없이 오바마 의전… 공항 취재 금지 ‘실랑이’도

    中, 레드카펫 없이 오바마 의전… 공항 취재 금지 ‘실랑이’도

    中 ‘오바마 홀대’ 논란 불거지자 “美측서 이동식 계단 설치 거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항에서 레드카펫 없이 전용기에서 내리고 백악관 기자들이 중국 측에 취재 제지를 당하는 등 미·중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기싸움이 팽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언론 통제 등에 대한 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2일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양국 간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처럼 전용기의 앞쪽 문이 아닌 동체의 중간 부분에 있는 문을 통해 내려왔다. 통상 공항 측이 외국 정상의 전용기 앞쪽 문에 레드카펫이 깔린 이동식 계단을 설치하지만 이번에는 준비되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 자체 계단을 통해 레드카펫 없이 내려온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이 오바마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외교부 관리는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미국 측이 이동식 계단 운전자가 영어를 하지 못하고 미국의 보안 지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며 미국이 이동식 계단 설치를 거부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도착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백악관 출입 TV카메라 기자들이 평소처럼 트랩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을 때 한 중국 관리가 나타나 그곳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보도됐다. 백악관 직원이 나서 “우리 대통령이고 우리 비행기”라며 오바마 대통령 취재에 관한 규칙을 알아서 정하겠다고 항의하자, 중국 관리는 “여기는 우리나라이고 우리 공항”이라고 맞받으며 공항 환영행사 취재를 금지했다. 이에 기자들은 동체 날개 아래로 이동해야 했다. 취재진뿐 아니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벤 로즈 부보좌관 등 백악관 관계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비행기에서 내린 후 기체 앞쪽으로 이동하려 할 때도 제지를 당했다. 3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앞서 회담장에 미국 측에서 몇 명이 입장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백악관 의전팀과 비밀경호국(SS) 직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도착을 준비하기 위해 회담장에 먼저 도착했으나 중국 측 보안검색대에서 발이 묶였다. 두 정상이 도착하기 20분 전까지도 회담장에서 중국은 “미국 기자 12명이 들어올 만한 공간이 없다”고 주장했고, 미국은 “공간은 충분하다”고 맞서며 티격태격했다. 미 언론은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의 양자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자고 중국 측에 제안했으나 중국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中 정상 ‘한반도 사드’ 정면충돌

    美·中 정상 ‘한반도 사드’ 정면충돌

    朴대통령·시진핑 오늘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일 오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시 주석은 사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가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미국이 중국의 안보이익을 충실히 존중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원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며 유관 각국은 긴장 조성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드 배치가 중국의 안보이익 침해라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사드에 관한 중국 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이 의견을 달리하는 이슈를 놓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에서 사드는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게 목적일 뿐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정상은 양국이 민감한 갈등 현안을 건설적으로 관리해 양국 관계의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박 대통령은 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는 북핵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8일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발표 이후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은 우리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라면서 “지금이야말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두 나라는 평양의 자칭 핵보유 지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다만 두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사드는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은 사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및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 문제와 관련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4일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해 영국의 협조를 당부했고, 메이 총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와 강하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항저우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화권 스타 서기♥펑더룬 결혼 “간단하게” 웨딩드레스는 2년전 옷 ‘소박’

    중화권 스타 서기♥펑더룬 결혼 “간단하게” 웨딩드레스는 2년전 옷 ‘소박’

    중화권 스타 서기(40)가 펑더룬(42)의 스몰웨딩이 알려져 화제다. 4일 서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우리 옷은 좀 캐주얼해요. 우린 아주 갑자기 결정했어요. 오, 네,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펑더룬도 성명을 통해 “결혼 연회도, 파티도 없을 것”이라며 “서로 안 지 20년, 사랑에 빠진 지 4년이 지나 조금도 거리낌 없이 서기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중화권 스타 서기와 펑더룬은 1997년 로맨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체코 프라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사진에서 서기는 펑더룬의 손을 잡고 뛰거나 그에게 업힌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서기가 결혼할 때 입은 드레스는 2년 전 중저가 브랜드 H&M에서 선물로 받은 옷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화권 스타 서기 펑더룬의 단출한 결혼은 최근 2천명 하객을 초청하고 수백만 위안(수억 원)을 들여 결혼한 황샤오밍(黃曉明)·안젤라 베이비 커플과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서기는 대만 출신으로 홍콩으로 건너가 배우가 됐다. 대만의 거장 감독 허우샤오셴(侯孝賢)의 ‘쓰리 타임즈’, ‘밀레니엄 맘보’, ‘자객 섭은낭’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한국 ‘조폭마누라3’, 프랑스 액션영화 ‘트랜스포터’ 등 외국 영화에도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다. 펑더룬은 ‘시’, ‘사대천왕’, ‘정무가정’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기, 4년 열애 펑더룬과 ‘깜짝’ 결혼

    서기, 4년 열애 펑더룬과 ‘깜짝’ 결혼

    대만 출신 배우인 수치(舒淇·40)가 홍콩 배우 겸 감독인 펑더룬(馮德倫·42)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웨딩 화보와 함께 공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연합뉴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33조원 공룡 펀드, 구조조정·혁신DNA 심을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33조원 공룡 펀드, 구조조정·혁신DNA 심을까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유자본 벤처캐피털펀드’(국유자본 펀드) 창립 출범식이 중국 경제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동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 부주임 멍젠민(孟建民)을 비롯해 중국 광둥(廣東)성 부서기겸 선전(深?)시 당서기 마싱루이(馬興瑞), 선전시장 쉬친(許勤), 중국건설은행장 왕쭈지(王祖繼), 중국우정저축은행장 뤼자진(呂家進) 등이 참석해 국유자본 펀드의 출발을 축하했다. 멍젠민 국자위 부주임은 이날 축사를 통해 “ 국무원의 승인을 거친 국유자본 펀드의 출범으로 국유기업의 개혁과 국유자본의 운용이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국유기업과 국유자본에 대한 개혁을 촉진하고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전담 기관 중국국신홀딩스가 운용 중국에 공룡 구조조정 펀드가 등장했다. 중국의 뒤떨어진 제조업 기술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300억 달러(2000억 위안·약 33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유자본 펀드가 설립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대형 은행들과 국유기업 등을 중심으로 산업 효율화를 촉진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국유자본 펀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중국 경제에 혁신 유전자(DNA)를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바오산(寶山)철강과 우한(武漢)철강의 합병을 비롯해 철강·석탄·중장비 국유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의 실무는 이 펀드를 통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가 당장은 국유기업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나중에는 성장성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국유자본 펀드 운용은 국자위 산하의 국유기업 자산 구조조정 전담 기관인 중국국신(中國國新)홀딩스가 맡았다. 펀드의 초기 자본금은 1000억 위안(약 16조 6700억원) 규모다. 이 중 중국국신이 340억 위안을 출연해 최대 주주 역할을 떠맡았다. 나머지는 중국우정저축은행(300억 위안), 중국건설은행(200억 위안), 선전시투자공사(160억 위안)가 각각 분담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23일 전했다. 펀드 규모는 향후 2000억 위안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국유자본 펀드는 우선 기업을 선별해 선택적으로 투자할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공급 과잉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유기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돈 풀기 대신 민간 투자로… 부동산 과열 차단 중국이 정부 주도로 국유자본 펀드를 조성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국유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고 SCMP가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양적완화 등의 방법으로 시중에 돈을 풀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은행들에만 자금이 몰릴 우려가 있는 까닭에 민간 차원의 펀드를 통해 적재적소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선젠광(沈建光)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선임 아시아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국유자본 펀드를 일종의 부양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경제 시스템에 직접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유동성 공급은 자칫 부동산이나 금융회사에만 집중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국유자본 펀드가 1970년대 국영기업을 개혁하기 위해 출범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진행한 프로젝트와 비슷한 개념”이라면서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지만 어느 정도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테마섹을 통해 선택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영기업을 도태시키고 산업적으로 중요한 회사를 키워 냈다. 중국 국유기업 개혁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싱가포르식 모델, 중국 운영 방침 달라 성공 미지수 하지만 싱가포르 개혁 투자 방식은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운영 방침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데 문제가 있다. 그간 중국 정부는 이러한 투자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주저해 왔다. 투자 대상 기업의 자율성이 강조되면 국유기업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탓이다. 일각에서 중국 정부가 이미 국유기업에 대한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싱가포르식 국영기업 개혁 투자가 통할지는 미지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룽카이위안(龍開元)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국유자본 펀드의 계획이 성공할지는 좀더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돌려놓기 위해 시장 원칙에 따라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려면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hkim@seoul.co.kr
  • 국내 완성차 5社 내수 판매 10% 뚝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10만 7677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가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데다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8월 한 달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줄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10.4%, 한국지엠자동차도 7.7%가 각각 감소했다. 내수시장 최대 격전지인 중형세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5923대를 팔아 1위 아성을 지켰다. 그러나 택시판매분 1700여대를 제외하면 르노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SM6(4577대)의 선전이 돋보인다. 르노삼성의 8월 한 달 내수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것도 SM6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말리부는 파업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판매가 지난 7월 4618대에서 8월 2777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국내 경차 부문에서는 지난해 7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나온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5850대를 판매해 1위를 굳혔다. 스파크는 올 들어 1월과 6월 2개월을 제외하고 매달 기아차의 모닝(5506대)을 제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다. 8월 내수 시장 대형 세단 1위는 3585대를 판매한 기아차의 K7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 3407대, 현대차 그랜저 3069대 순이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4357대)가 1위다. 티볼리의 선전으로 쌍용차의 8월 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 현대차가 8월 가장 많이 판매한 차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6756대)다. 한편 9월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촉 전쟁이 뜨겁다. 현대차는 신차(제네시스 등 일부 모델 제외) 구입 1개월 내 고객이 불만족하면 다른 모델의 새 차로 바꿔 주거나 출고 후 1년 내 사고가 나면 신차로 바꿔 주는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일정 조건에 한해 시행한다. 쌍용차는 중형 세단 렉스턴W 구입 시 100만원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출고 후 30일 내 품질 불만족 시 동일사양 신차 교환 혜택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8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 10.6% 하락…베스트 판매 車는 ‘아반떼’

    8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 10.6% 하락…베스트 판매 車는 ‘아반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8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사는 지난달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64만 1761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인 62만 2755대와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이들 5사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6% 줄어든 10만 7677대에 그쳤다. 전월인 7월 실적에 비해서는 11.1% 감소했다. 반면에 수출은 6.3% 늘어난 53만 4084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국내 4만 2112대, 해외 31만 6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35만 844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와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 영향이 겹쳐 전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38.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분이 11.6% 증가하면서 이를 만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21만 9925대를 팔았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8만 2522대를 기록했지만 국내 판매는 10.4% 줄어든 3만7천403대에 그쳤다. 현대·기아차처럼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의 8월 실적도 0.1% 줄어든 총 3만5천971대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 상승한 2만 3198대를 나타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7.7% 줄어든 1만 2773대가 팔렸다. 반면에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8월 한 달간 내수 7713대, 수출 752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51.5% 늘어난 1만5천24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4.4%, 수출은 95.2% 급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주력 모델 SM6는 전월 대비 1.5% 늘어난 4천577대가 팔려 르노삼성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13.1% 증가한 1만2천1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완성차 5사의 1∼8월 누적 판매는 564만 5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8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현대차 아반떼(6757대)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5923대), 한국지엠 스파크(5850대), 현대차 싼타페(5609대), 기아차 모닝(5506대) 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당서기들 물갈이 ‘막오른 권력투쟁’

    中 당서기들 물갈이 ‘막오른 권력투쟁’

    전·현직 지도자 측근 대거 약진 계파별 차세대 지도부 구성 포석 리커창 보좌했던 천취안궈 서기 내년 당대회서 정치국 위원 유력 중국 공산당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6개 지방의 1인자인 당서기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6월 실시된 4개 지방 서기 교체까지 고려하면 두 달 동안 무려 10개 지역의 수장이 바뀌었다. 지방 정부의 대규모 물갈이는 내년 19차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치열한 권력투쟁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지방 서기들은 보통 당 대회에서 권력의 중추인 중앙위원으로 선출되기 때문에 계파별로 최대한 많은 지방 서기를 배출하기 위해 물밑 싸움을 벌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현직 지도자의 측근들이 고루 약진했다. 윈난성 성장에서 서기로 승진한 천하오(陳豪)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상하이시 서기로 있을 때 상하이시 총공회 주석을 지낸 측근이다. 리지헝(李紀恒) 네이멍구자치구 신임 서기도 시진핑 권력 강화 이론인 ‘시핵심’을 선도적으로 편 측근이다.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시짱(티베트)자치구 서기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 서기로 자리를 옮긴 천취안궈(陳全國)이다. 두 지역 모두 분리독립 세력의 분신과 테러가 빈발한 데다 경제가 낙후돼 통치가 힘든 곳인데, 천 서기는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지역을 모두 맡게 됐다. 신장 서기는 통상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천 서기도 내년 당 대회에서 25인으로 구성되는 정치국 위원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천취안궈는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권력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88년 리 총리가 허난성 성장을 맡았을 때 부성장으로 보좌한 오랜 측근이다. 따라서 정치국원 자리가 유망한 신장 서기로 영전한 것은 리 총리의 영향력이 아직은 만만치 않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이달 초에는 시 주석의 신임을 받으며 급부상했던 푸정화(傅政華) 공안부 상무부 부장이 리 총리가 이끄는 공청단파의 황밍(黃明) 공안부 부부장에게 밀려 당 정법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내년 당 대회를 통해 1인 지배체제를 완성하려는 시 주석이 리 총리에게 일부 권력을 양보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천취안궈가 정치국 위원에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시 주석은 아직 아무런 패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직 지도자의 측근들도 지방 서기 자리를 꿰찼다. 시짱자치구 서기로 승진한 우잉제(吳英杰)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측근이고, 후난성 서기에 오른 두자하오(杜家毫)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권력기반인 ‘상하이방’으로 분류된다. 리위안차오(李源潮) 부주석이 정점으로 있는 ‘장쑤방’의 몰락은 더 확연해졌다. 리 부주석의 측근인 쉬서우성(徐守盛·63) 전 후난성 서기는 정년인 65세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조기 퇴직하게 됐다. 지난 6월 인사에서는 시 주석의 비서 출신인 리창(李?) 저장성 성장이 장쑤성 서기로 발탁돼 장쑤방의 14년 장쑤성 통치를 무너뜨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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