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닝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아빠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석유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엑스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25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개혁 대상” 몰린 공청단… 수장마저 당대회 선거 낙마 정치기반 ‘흔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개혁 대상” 몰린 공청단… 수장마저 당대회 선거 낙마 정치기반 ‘흔들’

    올가을로 예정된 19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가하는 대표 선거에서 친이즈(秦宜智)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등 공산당 고위 관료 8명이 잇따라 낙선하는 ‘정치적 대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중 중국 정계의 최대 파벌인 공청단 출신 6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공청단 수장인 친 제1서기가 당대회 대표 선출에서 탈락한 것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친 서기 외에도 덩카이(鄧凱) 전국총공회 당조부서기, 류젠(劉劍) 국투건강산업투자공사 회장, 양웨(楊嶽) 장쑤(江蘇)성 부성장, 자오융(趙勇)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등 공청단중앙 출신 4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4일 보도했다.이들과 함께 누락된 누얼바이커리(努爾白克力)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도 공청단 신장(新疆)대학 서기를 지냈다. 친 서기와 누얼바이커리 부주임은 18기 당대회의 당중앙위원(205명)이고, 나머지 4명도 당중앙후보위원(161명)으로 선출된 장차관급에 속하는 당 고위 관료들이다. 이에 따라 친 서기 등은 시진핑(習近平) 체제 2기인 19기 당중앙후보위원(366위 이내)은 물론 당대회 대표(2300명) 자리에도 쓴잔을 마시는 바람에 당 서열이 2300위 밖으로 밀려나 사실상 ‘정치적 퇴출’을 당했다. 중국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이들이 그동안 차세대 주자들로 인식돼 온 만큼 이들의 ‘낙마’가 공청단 세력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후진타오 황태자’ 링지화 수뢰 무기징역이 기폭제 중국 공청단의 위상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공산당 엘리트의 산실인 중앙서기처 등 공청단중앙이 개혁 대상에 올라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다 공청단 출신 공산당 고위 관료들이 대거 권력 핵심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공청단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억 627만 위안(약 507억 7000만원)으로 삭감됐고, 공청단중앙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지방과 하부조직을 강화하는 개혁안도 강도 높게 시행 중이다. 공청단원은 지난해 말 기준 8700만명으로 공산당원 8900만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공청단이 와해의 길로 빠져든 것은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면서부터다. 시 국가주석이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부패척결을 통해 라이벌인 공청단 세력 제거에 나선 까닭이다. 공청단중앙 선전부장 출신으로 ‘후진타오(胡錦濤)의 황태자’로 불리던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부장이 뇌물수수와 국가기밀 절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게 기폭제다. 그는 시진핑 체제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신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추락했다. 신4인방은 그를 포함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무기징역), 저우융캉(周永康) 전 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무기징역),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무기징역 복역 중 사망)을 가리킨다. 이를 신호탄으로 공청단 출신의 당 고위 관료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왕싼윈(王三運) 전 간쑤(甘肅)성 당서기와 뤄바오밍(羅保銘) 전 하이난(海南)성 당서기, 리리궈(李立國) 전 민정부장, 선웨이천(申維辰) 전 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 양강(楊剛)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四川)성 부서기, 쑨화이산(孫懷山) 전 정협 홍콩·마카오·대만교포위원회 주임, 완칭량(萬慶良) 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당서기, 판이양(潘逸陽) 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부주석, 장러빈(張斌) 전 국가종교사무국 부국장 등이 나락으로 떨어진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뤄바오밍, 장쩌민 수행해서 시 주석 눈 밖에 나기도 왕싼윈 전 당서기는 지난 11일부터 중대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공청단 구이저우(貴州)성 서기 출신인 그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구이저우성 당서기로 재임할 때 직속 부하로 그와 인연을 처음 맺었다. 후진타오 체제가 들어서면서 안후이(安徽)성장 등으로 헬리콥터 승진을 했지만 링 전 부장과 긴밀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나락으로 떨어졌다. 함께 면직된 뤄 전 당서기는 공청단 톈진(天津)시 서기를 지냈다. 그 역시 하이난성 당서기 시절인 2015년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하이난성 방문 때 직접 수행한 게 시 주석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청단 랴오닝(遼寧)성 청년부주석 출신인 리리궈 전 부장은 올해 초 이례적으로 부장에서 부국장급으로 세 단계 강등됐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부서기와 정협 부주석 등을 지낸 그는 지난해 중앙순시조 감찰에 걸린 뒤 해외 도피를 계획하고 ‘쌍규’(雙規·비리 혐의 당원을 형사 입건 전 구금 상태로 조사) 처분을 받은 것이 강등의 결정적 요인이다. 선웨이천 전 과기협 상무부주석은 지난해 9541만 위안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공청단 산시(山西)성 부서기를 역임한 그는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양강 전 부주임도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직무를 이용해 이권과 뇌물을 챙기고 간통을 하는 등의 혐의다. 공청단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서기 출신인 그는 후진타오 집권 2기에 신장자치구 부주석,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 부국장 등으로 영전했다. 공청단 광둥성 서기를 지낸 완칭량 전 광저우시 당서기는 광둥성 부성장·광저우시장 등 요직을 거치던 중 2014년 엄중 기율위반 혐의로 낙마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광둥성에서 재임하는 동안 1억 1100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어의 몸’이 됐다.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성 부서기는 2015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공청단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서기를 지낸 그는 저우 전 상무위원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시 주석, 최근 수년 동안 공청단 후원 조직에 타격” 쑨화이산 전 정협 주임은 지난 3월 엄중기율 위반 혐의로 당적박탈 등의 처분을 받았다. 공청단중앙 판공청 주임 출신으로 정협에서 20여년간 상무부비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철학 박사 출신인 판 부주석은 광둥·장시(江西)성 부서기와 상무위원 등 공청단 간부로 일하다 2010년 네이멍구로 자리를 옮겨 상무위원, 네이멍구 상무부주석과 함께 네이멍구 행정학원장을 겸직해 왔다. 18기 중앙후보위원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네이멍구 고위 관료로 재직할 때 거액의 뇌물을 받아 이를 링지화 전 부장과 그의 부인 구리핑(谷麗萍)에게 전달한 혐의가 드러나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청단파의 1·2인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수장인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출신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시 주석에게 경제 권력까지 넘겨주며 힘이 빠졌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를 지내 공청단파의 간판주자로 불리는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도 비리 관련 설로 크게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능력과 배경으로 볼 때 19기 당대회 때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하던 그가 퇴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의 가족이 중국 벤처사업가로부터 일본 교토에 있는 호화주택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그의 부인인 가오젠진(高建進) 중앙음악학원 교수가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샴보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공청단을 추적해 이들의 후원 조직에 타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일도 그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khkim@seoul.co.kr
  • 성서기·성장·장차관급 전원 충성맹세 시킨 시진핑

     지난 26~27일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베이징의 징시호텔에는 중국의 당·정부·군에서 활약하는 고위급 300여명이 모였다. 32개 성·직할시·자치구의 서기와 성장·시장, 중앙 부처의 장관급 이상 관료, 상장(대장격)급 장성, 최고인민법원장, 최고검찰원장 등이 총출동해 세미나를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소집한 세미나 주제는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담화 정신을 학습하고 19차 당대회를 맞이하자’였다. 시 주석은 지난 5년 자신의 집권을 평가하면서 “당이 오랜 세월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뤄낸 특별한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우리 발로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력해져 역사적인 도약을 이뤄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자화자찬에는 자신을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핑(鄧小平)과 동급으로 격상하려는 메시지가 담겼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공산당을 창당한 마오 시대에 중국은 국가로서 두 발로 일어섰고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이 중국 경제를 도약하게 했으며, 시 주석 자신은 중국을 강대국으로 이끌었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 주석은 당의 영도를 강조하며 “우리 당의 이론적 지평이 더욱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올가을 당대회에서 ‘시진핑 사상’을 당장(당헌)에 명시하겠다는 것을 직접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당장에 기록된 역대 지도이념 가운데 ‘이름’과 ‘사상’이 붙은 경우는 ‘마오쩌둥 사상’밖에 없다. 시 주석은 권력 공고화를 위해 이론상으로 먼저 마오쩌둥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듯하다.  현직 최고급 인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가장 큰 이유는 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충성을 다짐받는 것이었다. ‘포스트 시진핑’으로 불리던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시 서기 낙마 이후 어수선해진 정국을 다잡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기도 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대표로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에 사상적·정치적·행동적인 일치를 유지해야 한다”며 충성을 맹세했다.  현직 지도자들을 일렬로 세운 시 주석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전직 지도자들을 설득·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전·현직 지도자 합동 비밀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시 주석은 자신의 권력 재편 구상을 통보하고 당 대회 때 확정할 것”이라면서 “전직이든 현직이든 지금은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너는 내운명’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생이별 ‘신혼부부인데 왜?’

    ‘너는 내운명’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생이별 ‘신혼부부인데 왜?’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생이별을 하게 됐다. 3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눈물로 이별한 사연이 공개된다. 모닝 뽀뽀와 격정 포옹으로 19금 신혼 생활을 만끽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애 세포를 단단히 자극하고 있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장기간 이별을 하게 됐다.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차 북경 신혼집에서 무려 2,100km나 떨어진 사천의 촬영장으로 떠나게 된 것. 이 촬영장은 해발 3천 미터에 위치한 곳으로 차를 타고도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오지였다. 스태프들이 몇 달간 함께 동고동락하는 중국의 드라마 촬영 시스템 덕분에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뜻하지 않은 생이별을 하게 됐다. 그런데 생이별 3주차, 외딴 시골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던 우효광에게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아내 추자현이 1달여 만에 자신을 만나러 촬영장까지 온다는 것. 하지만 기뻐하던 것도 잠시, 설렘 가득한 하루를 보내던 우효광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추자현이 타고 올 북경 비행기가 폭우로 인해 결항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과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감격의 재회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평소 우효광의 연기를 모니터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연기 선배 추자현이 우효광의 러브씬 모니터를 하다 버럭 했던 사연이 밝혀져 MC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31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中 무역전쟁 땐?… “할리우드·스타벅스·애플 타격”

    美영화사 中서 3조원 이상 수익…“中점포 5000개” 스타벅스도 위태 최근 열린 미국과 중국의 ‘포괄적 경제대화’가 아무런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끝남에 따라 양국 간 무역 전쟁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실제로 무역 전쟁을 벌이면 어느 국가가 더 큰 타격을 입을까? 무역 흑자를 보고 있는 중국의 피해가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도 이런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 전쟁에서 일방적 승리는 없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미·중 무역 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는 미 기업들을 선정했다. SCMP가 우선 꼽은 기업은 미 할리우드 영화사들이다. 중국의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익은 457억 위안(약 7조 5000억원)이다. 이 중 42%를 할리우드 영화사가 차지했다. 외국영화 수입이 연간 36편으로 제한되고 영화 수익의 25%만 외국영화사가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인데도 할리우드 영화사가 192억 위안을 챙긴 셈이다. 무역 분쟁이 일어난다면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요구하는 수입쿼터 확대가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 지금 얻는 수익까지 날릴 수 있다. 보잉사도 위태롭다. 중국은 향후 20년간 1조 달러(약 1114조 2000억원)에 이르는 6800대의 항공기가 추가로 필요하다. 보잉은 주력 상품인 737기종의 30%를 중국에 팔고 있다. 중국 덕택에 유지되는 보잉의 일자리가 15만개나 된다. 하지만 중국은 언제든 유럽의 에어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애플도 문제다. 아이폰은 이미 중국에서의 판매 순위가 화웨이·오포·비보·샤오미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해 애플 영업이익의 25.3%가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로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 무역 분쟁은 애플의 날개 없는 추락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중국에 점포 5000개를 더 낼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드디어 커피 맛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중국은 우리를 가장 흥분시키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역 분쟁이 일어나면 스타벅스는 분노한 중국 소비자의 제1 표적이 될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도 힘들어질 수 있다. 중국은 매년 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팔리는 최대 시장이다. 이 때문에 미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에 대규모 조립 공장과 거대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판매가 올 상반기에만 64.2% 급락한 현대차의 추락을 미 자동차 회사가 맞이할 수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서 유행 중인 호신용 화염방사기

    중국서 유행 중인 호신용 화염방사기

    중국에서 호신용 화염방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호신도구로 화염방사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신용 화염방사기는 언뜻 보기에는 펜 모양의 라이터와 동일하지만 25cm 길이까지 화염이 솟아오르는데다 온도는 최대 1,800도에 달한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만 오천원에서 이 만원 선. 하지만 이 제품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행기나 철도 등 대중교통을 탈 때는 휴대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중국 당국은 관련 규정이 없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시킬 수 없지만, 위험성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elegraph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평소 한반도에 관심 많았는데 文대통령 인터뷰 응해줘 기뻐”

    “평소 한반도에 관심 많았는데 文대통령 인터뷰 응해줘 기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첫 방송 인터뷰를 한 미국 CBS방송 ‘디스 모닝’의 앵커 노라 오도널이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과 무릎을 맞대고 상호 대화를 하기 원했다”면서 후일담을 전했다.오도널은 25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당선을 알자마자 인터뷰를 요청했다”면서 “인터뷰 요청을 받아들여줘 몹시 기뻤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오도널은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984~85년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 때문에 평소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오도널은 “문 대통령과 여러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대북 정책의) 방향 전환을 원한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실패로 여겼다”면서 문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하는 데에는 ‘과거의 노력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외교가의 의견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도널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할 수 있다면 그의 임기 중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삼성 평택 반도체공장 본격 가동…부동산 시장 ‘반사이익’ 기대

    삼성 평택 반도체공장 본격 가동…부동산 시장 ‘반사이익’ 기대

    삼성전자가 이달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1라인)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평택시 부동산에 미칠 영향도 좀 더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이에 따른 지역 파급경제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평택 내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평택공장의 가동을 계기로 직주근접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고 분양 계약률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평택뿐 아니라 용인과 서울, 멀리는 부산에서도 투자 문의가 온다는 게 공인중개사들의 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에 들어간지 2년 2개월 만이다. 이번 1단계 투자금만 16조원에 육박하는 시설로 건설현장에 투입된 하루 평균 근로자만 1만2000명에 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 외에도 평택공장 반도체 라인 증설을 위한 14조4000억 원을 포함한 약 21조원의 추가 투자계획도 밝혔다. 이전 투자금액을 포함하면 약 30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163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4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집값도 들썩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3.3㎡당 553만원이던 평택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말 712만8000원으로 7년 새 28.89% 올랐다. 기존 단지 가격이 뛰다 보니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세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2014년에 700만~800만원 선이던 신규 아파트 3.3㎡ 분양가가 지금은 1000만원대로 훌쩍 뛰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 분양하는 물량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도체 공장과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계약률 99%를 보이며, 현재는 마감이 임박해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평택시 신촌지구는 평택 고덕신도시,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 있다. 또한, 반경 4km 내 위치에 평택고덕산업단지가 있으며, 단지에서 SRT고속철도 평택 지제역까지는 차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개발의 큰 수혜를 얻고 있다. 지구 내에서도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 신촌지구 내 초-중교(예정), 공공청사(예정)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8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계약금 500만원(1차분),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가격적으로 장점을 보이고 있다. 막바지 분양 마감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다. 연내 2차 후속 분양을 앞두고 있어 최근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에 따른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사랑, 흰 티만 입어도 돋보이는 미모 ‘남자들 로망’

    김사랑, 흰 티만 입어도 돋보이는 미모 ‘남자들 로망’

    배우 김사랑이 차 안에서 미모를 자랑했다. 김사랑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모닝~영국에서 봐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셀카를 찍은 김사랑은 긴 생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살렸다. 특히 흰색 반팔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완성한 완벽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사랑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사랑은 화보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사진 = 김사랑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분홍빛 스파크 “차는 색깔로 말한다”

    분홍빛 스파크 “차는 색깔로 말한다”

    자동차업계에 컬러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색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회사들도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독특한 색깔로 차를 치장하는 데 분주하다.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다. 쉐보레는 경차의 경우 소비자 연령층이 젊은 데다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다른 차들은 시도조차 못 하는 개성 있는 색을 스파크에 적용해 왔다. 2012년 출시된 초기 스파크 중 ‘모나코 핑크’ 모델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덕에 전체 판매량에서 4대 중 1대(23%)를 차지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34%)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 밖에 ‘아이슬란드 블루’, ‘허니멜로’ 등 과감한 시도는 이어졌고 호응도 좋았다. 신형 스파크 역시 독특한 색상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2세대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는 지난해 ‘레모네이드 옐로’, ‘티파니 민트’ 등 파스텔 컬러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스파크는 지난해 경차 부분 만년 1위였던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국내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색을 내세운 전략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달 출시된 2018년형 스파크는 새롭게 ‘코럴 핑크’ 색상을 추가해 또 한번 경차 시장에 핑크 열풍을 예고했다. 코럴 핑크는 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산호색으로 이미 화장품업계에서 색조 화장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컬러다. 코럴 핑크 색상의 합류로 스파크는 ‘크리미 베이지’, ‘스플래시 블루’,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파티 레드’, ‘레모네이드 옐로’, ‘티파니 민트’ 등 총 10종의 외장 색상을 제공하게 됐다. 외장이 다양한 만큼 실내장식을 구성하는 색도 다양해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젊은 남성들의 취향에 맞춘 색상도 등장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시크함을 추구하는 경차 고객들을 위해 스파크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내놨다”며 “기존의 황금색 엠블럼에 더해 한층 강렬한 인상을 표현하려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차키움’ 장기렌트카 이달말까지 최저가 긴급 할인행사

    ‘신차키움’ 장기렌트카 이달말까지 최저가 긴급 할인행사

    ‘신차키움’ 장기렌트카 및 오토리스 사업부에서 최저가 긴급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보증 신차 장기렌트카 특판 프로모션으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업체 관계자는 “장기렌트카는 24개월에서 60개월까지 렌트사 명의의 차량을 내차처럼 이용한 후 익월 대여료를 지불하는 상품이다. 홈쇼핑 장기렌트카와 비교해 무보증 장기렌트카 진행이 수월해 초기비용 부담을 확 줄였다”며 “장기렌트카 업체별로 상당한 금액 차이가 있고 수많은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렌트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조건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차키움’ 신차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렌터카 이용을 위해 소비자 각 개인의 소비 환경에 맞는 자동차 선정부터 렌트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차장기렌트카 뿐 아니라 신차할부 및 신차자동차리스 프로그램도 가지고 있어 자동차 구입 시 차량가격을 비교분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무보증장기렌트카(보증금없는장기렌트카) 이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심사기준을 낮추고 보증보험도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품을 출시하여초기비용의 부담이 큰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소유 차량을 처분하고 장기렌터카로 이용을 전환할 경우에는 중고차 비용의 견적 또한 실시간으로 무료 견적을 받아볼 수도 있다. 비교견적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곳에서만 제공 받으며 여러 종류의 자동차중에서도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는 장기렌트카를 추천 받을 수도 있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신차키움의 30일 이내 빠른 출고차량 및 댓수 한정 프로모션 특가판매가 가능한 차종은 ▲현대자동차(아반떼장기렌트카, 쏘나타올뉴라이즈, 그랜저IG장기렌트, 제네시스EQ900, G80장기렌트) ▲기아자동차(K3, K5, 올뉴K7장기렌트, 올뉴카니발, 올뉴모닝, 스포티지, 스팅어장기렌트) ▲르노삼성자동차(SM5, SM6, QM3,qm6) ▲쉐보레(크루즈, 올뉴말리부) 등과 ▲수입차장기렌트카로는 BMW ▲벤츠장기렌트카(C클래스, 신형E클래스220d) 재규어 장기렌트카(XF, XJ), 랜드로버(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이보크장기렌트) 등 장기렌트 및 운용리스 가격비교가 가능하다고 한다. ‘신차키움’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에 지사를 두어 어디서나 구입 상담을 요청하면 3인 1개 팀의 경력 많은 카 매니저들이 고객의 조건을 반영해 최저가 맞춤 견적 및 방문상담 계약하여 출고 후 사후관리까지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증금 없는 장기렌트카, 개인 장기렌트카 및 차량리스, 신차장기렌트카 견적, 장기렌트카 장단점, 법인 장기렌트 문의를 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기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신차키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진타오 배출한 ‘공청단 몰락’…쑨정차이는 부패혐의 조사 중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제1서기가 올가을 제19차 당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 선거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독주에 공청단 출신 정치세력인 ‘퇀파이’(團派)가 몰락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의 각 조직은 최근까지 당 대회에 참석할 대표 2300여명을 선출했다. SCMP가 당선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공청단 제1서기인 친이즈(51)가 탈락했다. 지금까지 중앙위원이 정년퇴직 전에 당 대표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없었다. 의외의 당선을 막기 위해 당 조직이 후보자 선출 과정부터 투표까지 엄격하게 관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이변은 시 주석의 의중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중국 전문가인 조지워싱턴대 데이비드 샴보 교수는 “매우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시 주석의 퇀파이 공격에 희생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14~28세 엘리트 청년조직인 공청단은 그동안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현재 25명의 정치국 위원 가운데 공청단 경력을 가진 사람이 12명에 이를 정도다. 리커창 총리와 장가오리 부총리도 공청단 출신이다. 둘은 1980년대 후진타오 전 주석이 공청단 제1서기를 맡았을 때 서기로 활동했다. 퇀파이는 시 주석과 리 총리가 총서기를 놓고 경쟁할 때 리 총리를 밀었다. 공청단의 몰락은 시 주석의 견제 세력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포스트 시진핑으로 조명받다가 최근 사라진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도 결국은 후진타오 때 큰 인물”이라면서 “시 주석은 자신이 발탁하지 않아 충성심이 증명되지 않은 인사들을 차례로 제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차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로 꼽혀 온 쑨정차이(53) 전 충칭시 서기가 부패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열병식 워게임 형식으로 치른다

    중국이 다음 달 1일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전 워게임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24일 “오는 8월 1일 네이멍구 주르허(朱日和)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건군 90주년 기념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병식은 지난 2015년 9월 베이징 천안문에서 열렸던 ‘승전 70주년’ 열병식과 달리 육군과 공군이 참여하고 실탄을 사용한 화력 시범 형식이 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이날 “아시아 최대 군사 훈련기지인 주르허의 연례 워게임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참가를 전망했다. SCMP는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400㎞ 떨어진 주르허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펼쳐질 중국 최대 연례 워게임을 관전하는 것은 공식적으론 처음”이라며 “사이버 전쟁, 특전 부대, 육군 공수부대와 전자파 방해 기술 등이 적용된 실전 워게임을 관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의 군 장악력과 지도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이번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SCMP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지난 3월 인민해방군 공군에 배치된 자국산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편대가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주석이 이번 열병식에서 지난해 4월 20일 신설된 중앙군사위 직속 연합작전지휘센터 시찰하면서 선보인 위장 군복차림을 다시 공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자회견에서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내용은 준비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펠프스 38초1 백상아리 36초1…우리는 정녕 뭘 기대한 걸까?

    펠프스 38초1 백상아리 36초1…우리는 정녕 뭘 기대한 걸까?

    정말 사람들은 백상아리가 마이클 펠프스(32·미국)을 먹잇감으로 노리고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안전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아니면 풀에서 해양생물 최고의 포식자와 물 속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 레인을 중간에 두고 나란히 경영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일까? 24일 오전 9시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백상아리 vs 펠프스’ 대결 결과에 대해 적지 않은 이들이 가짜 상어 레이스에 속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미리 펠프스가 100m 거리를 헤엄치는 장면을 녹화한 뒤 백상아리가 순항하는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나란히 편집해 보여줬을 따름이기 때문이다. 펠프스가 38초1에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백상아리가 36초1에 결승선에 들어온 것으로 편집해 2초 차이 밖에 나지 않아 펠프스가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펠프스는 사흘 전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그래요. 우린 정확히 같은 시간 물 속에 있지 않았어요. 우리가 원했으며 모든 이들이 알아야 하는 한 가지는 안전이었어요. 그게 최우선이지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 상어와 대결한다고 아내에게 얘기했다가 가족을 먼저 생각하라는 아내의 핀잔을 들었다고 얘기한 일이 있다. 많은 이들이 트위터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잭 스콧은 “진짜 승자는 그들의 삶에 중요한 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은 이들”이라고 적었다. 멕 콘리란 트위터리언은 “내가 펠프스를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백상아리와 대결시킨다고 생각했다니 단단히 미쳤구나. 강탈당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개리 패리쉬는 “펠프스가 상어와 벌이는 경주는 펠프스 혼자 헤엄치고 그의 기록과 상어의 기록을 비교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최대한 흥분을 자제했다. 케이스 스미스란 여성은 “내가 깨달은 사실은 가짜 상어 레이스를 구경하느라 허비한 시간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우리는 매번 속는다. 인간과 상어의 대결 이전에 네 차례 인간과 동물의 대결이 있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07년 럭비 선수 중에 가장 빠른 것으로 정평이 난 브라이언 하바나(남아공)가 치타와 겨뤘다. 치타를 뛰게 하려고 양의 다리를 앞에 단 채 뛰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벌였다. 2년 뒤에는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세계챔피언이었던 필리포 마그니니(이탈리아)가 2011년 로마 근처의 풀에서 돌고래 두 마리와 경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흑인 육상 선수 제시 오웬스(미국)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월한 업적을 세운 뒤 귀국해 생활난에 봉착하자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차례 도박꾼들 앞에서 경주마와 달리기 경쟁을 해야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리시버였던 데니스 노스컷은 2009년 텔레비전쇼 ‘스포트 사이언스’에 출연해 ‘텔마’란 이름의 타조와 두 차례나 대결했다. 펠프스와 백상아리의 대결 역시 케이블 채널 디스커버리의 29번째 ‘상어 주간’의 관심 끌기 이벤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밖에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해참총장, 中에 “北잠수함 정보 공유하자” 제안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중국의 해군 사령원(사령관)에게 북한의 잠수함 정보를 공유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지난 20일 있었던 (미·중) 양국 해군 수장 간 통화에서는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면서 “존 리처드슨 미군 해군 참모총장이 선진룽 중국 해군 사령원에게 ‘북한의 도발과 받아들일 수 없는 군사행동에 대해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SCMP는 특히 중국의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통화에서 미국이 북한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감시와 정보 제공 등을 중국에 요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리제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 해군이 북한의 다음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데 중국이 도움을 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다른 전문가는 “중국 해군은 북한의 활동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뿐 아니라 미사일 발사 후 탄두를 추적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립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요청을 들어줄 가능성은 작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해군도 영상 통화 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등 미국의 요청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미 구축함은 지난 12일 중국 항모 랴오닝함이 홍콩 기항 후 복귀할 때 대만해협에서 항모를 추적하며 감시했으며, 중국의 첨단 정보수집함이 지난 21일 호주와 미국 간 합동 군사훈련이 벌어지고 있는 호주 북동부에 출현해 첩보 활동을 펴는 등 양국의 해양 첩보전이 첨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해군에 남중국해 순찰 작전 재량권을 확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 극우 성향 인터넷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가 22일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4월 미 군함이 올해 남중국해 분쟁 수역을 항행할 ‘1년 일정’을 백악관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순찰 승인이 빨라질 것이라고 미 관리가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마윈 인수 제동건 美, 보복 벼르는 中… 무역전쟁 조짐

    미국과 중국 간에 무역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면서 미·중이 상대국에 대해 보복성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미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 마이(?蟻)금융의 미 송금회사 머니그램 인수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이에 따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끄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승인 시한을 넘긴 머니그램 인수 건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뜻을 알리바바 측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팻 로버츠 미 의회 농업위원회 위원장과 제리 모란 의원이 므누신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기업의 머니그램 인수가 미국의 금융 기반시설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미 정부의 머니그램 매각 반대는 미군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금융사용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들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데다 미·중 간 경제대화 실패 이후 미국 내에서 불고 있는 반중 기류가 한몫을 했다. 스미스 의원은 인수를 가정해 “머니그램은 중국 정부에 미국 금융시장 정보는 물론 미국민의 금융거래 정보에 대한 엄청난 접근 경로를 열어 주게 될 것”이라며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반대론을 펼쳤다. 마이금융은 5월 머니그램을 12억 달러(약 1조 35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머니그램 측은 이를 승인했다. CFIUS는 올여름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에 발끈하며 보복을 벼르고 있다. 리신촹(李新創) 중국 철강공업협회 상무부비서장은 정부가 중국 철강산업을 보호해야 하며 미국이 중국의 철강제품 수입을 제한한다면 미국 자동차와 농산품 수입 제한으로 보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전했다. 리 부비서장은 “중국이 세계 철강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90%는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난해 3000만t의 철강을 수입했지만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3.8%인 113만t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더이상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대변한 리 부비서장의 발언은 향후 중국의 철강제품 수입을 미국이 제한할 경우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공산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의 미친 교육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의 미친 교육열

    중국의 교육열이 무섭다. 중국 학부모들이 유치원생의 해외 단기연수에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여는 등 엄청난 사교육 열풍에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땡땡이’를 칠까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지켜보는 등 교육열이 거의 미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살고 있는 장페이위(張飛宇)는 겨우 다섯살짜리 어린이다. 그는 이달초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15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도착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한 유치원의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그의 어머니인 제이미 천(陳)은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보면 좋겠다. 영어로 말하는 환경에서 아이가 어떻게 놀지 궁금하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나이가 들면 유학을 보낼 계획인데, 미리 외국 생활을 체험해 보게 하고 싶어서 이번 유치원 단기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고 덧붙인다. 그녀가 오스틴을 택한 것은 동생이 오스틴에 살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들이 유치원 캠프를 소화하는 동안 둘째인 딸과 함께 동생 집에 머물며 현지 관광을 하거나 골프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중국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유치원생(3~6세)들을 위한 1~2개월짜리 단기 해외연수 캠프 비용은 2만~4만 위안(약 330만~660만원)이 보통이다. 하지만 실제로 캠프 비용은 목적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1주일짜리 태국 치앙마이 캠프는 6000위안이고, 인도양에 있는 13일짜리 프랑스령 레이니옹 캠프는 3만 7800위안에 이른다. 해외 단기연수 캠프의 가장 인기가 있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의 순이며 방학 기간 단기 연수를 떠나는 학생 수는 10년간 50%나 증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경제망 등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해외 유학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 1200만원)가 넘는 돈을 기꺼이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이 HSBC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도시 근로자 1인당 연평균 소득인 6만 7569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HSBC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학부모 중 55%는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과 투자, 보험 등을 통해 자녀 교육비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43%는 자녀 교육비 전용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중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중국 학부모 30% 이상이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 자녀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민망은 “중국 학부모 3분의 1은 자녀 교육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70%의 학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해외유학을 떠나는 중국인 유학생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54만 명에 이른다.  중국이 교육열은 대입 사교육 열풍에 고스란히 투사된다. 중국에서는 많은 가정에서 대입시험 직전 두 달간 10만∼20만위안의 엄청난 규모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 형태는 1대 1 과외부터 종일반, 한국의 기숙학원과 비슷한 위탁반, 모의고사반 등 다양하다. 유명 입시학원의 모의고사 특강은 90분 수업 기준으로 강사에 따라 500위안부터 최고 1000위안까지 가격이 매겨진다. 실제 대입시험과 똑같이 진행되는 모의고사 특강은 비싼 가격에도 대입시험 사흘 전에도 개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위탁반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과외, 복습 과정과 함께 숙식을 제공한다.  교육열에 비례해 ‘세계 최대의 대학 입시’로 불리는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高考)’의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지원자수는 31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에서 940만 명을 넘어섰다. 가오카오는 1977년 첫 시행 때 570만명이 지원한 이후 2007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한 1010만명이 지원했다. 2008년 105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13년 912만명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4년에 다시 939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 942만명, 2016년 94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오카오를 앞두고 거액의 사교육비를 쏟아붓는 바람에 중국 경제가 들썩이면서 ‘가오카오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중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가오카오 최종 대비 학원, 합격 기원 부적, 문구세트, 수험생에 좋은 각종 건강보조식품, 시험장 주변 호텔룸 예약 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1인당 가오카오 소비액이 1970년대 5마오(毛·0.5위안)에 불과했으나 1980년대 10위안, 1990년대 350위안에서 2000년대 5000위안, 2010년대 들어서는 4만위안까지 치솟았다. 가오카오 소비에는 가오카오를 앞둔 1대1일 쪽집게 과외와 심리상담, 영양식품, 시험장 인근 호텔객실, 해외여행 등의 각종 비용이 포함돼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교육열이 높다 보니 부작용도 많다. 감시카메라로 생중계해 주는 인터넷 방송 열풍이 불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중국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NYT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실을 생중계하는 학교가 수천곳이 넘는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 사용자가 3억 4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부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 제1고등학교에선 오전 7시 1교시가 되면 교실 안에 설치된 웹캠(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캠코더)이 작동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웹캠 렌즈가 교실 내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교사나 학부모는 물론, 외부인들도 이 학교 학생들을 지켜볼 수 있다. 원밍젠(溫明建) 위저우 제1고등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업 태도를 좋게 하고 왕따를 없애기 위해 교실을 생중계해달라고 요구해 지난해 말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부모가 다른 지역에 나가 일하거나 자녀가 기숙학교에서 다니는 경우 생중계를 더 많이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NYT는 “중국의 일부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교사나 학부모가 아니라 오락으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데 있다. 위저우 제1 고등학교 교실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은 지금까지 3만 4000명에 이른다. 이에 학생들은 “지나친 간섭이자 인권 침해”라며 교실 생중계를 반대했다. 위저우 제1고 학생들은 “우리가 다니는 학교는 ‘위저우 제1 감옥’”이라면서 “동물원에 갇힌 동물이 된 것 같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근시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근시 인구는 전체의 절반에 상당하는 6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생과 대학생의 근시율이 70%를 넘었다. 세계 1위인 중국 초등학생의 근시율은 40%에 근접해 미국 초등 학생의 10%에 비해 4배나 높다. 3~6세 아동 가운데 근시는 2.5%에 이르는 등 중국의 근시자 연령이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전자기기 화면과 조명 불량, 자세 불안정, 오랜 눈 사용시간, 눈과 물체 간 거리 근접 등에 더해 중국 가정의 극심한 교육열로 눈을 혹사하면서 근시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덥냐, 나도 덥다’…폭염에 터져버린 신호등

    ‘덥냐, 나도 덥다’…폭염에 터져버린 신호등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것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엄청난 고온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남부에서는 열기에 견디지 못한 신호등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쑤성 쉬저우시 시내에 설치된 신호등이 고온으로 인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장마가 끝난 쉬저우와 일대는 며칠 동안 35℃가 넘는 고온이 이어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장마로 인해 신호등 전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고온이 겹치자 장비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현지에서는 고온주의보가 발령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이 팽배한 상황이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21일 오후 2시 쉬자이후이역 관측소의 낮 최고 기온이 186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40.9℃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이 증폭했다. 중국 기상대는 상하이에 40℃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최소 5일간 지속되고, 이달 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또 상하이 외에도 쉬저우시가 포함된 장쑤성, 저장성 등 중국 남부 12개 성에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유천♥황하나 결별설?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 토로”

    박유천♥황하나 결별설?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 토로”

    가수 박유천이 예비신부 황하나와의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1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비신부) 황하나 씨와 관련 보도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황하나 씨 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하나 씨가 박유천과의 결혼 보도 이후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며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한 만큼 결별설에 대한 진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완다그룹 M&A는 해외투자 아닌 국부유출”

    中 “완다그룹 M&A는 해외투자 아닌 국부유출”

    지난 18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중국 대기업의 무분별한 해외 기업 인수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여기에 출연한 국무원 산하 사회과학원 인중리 교수는 “빚더미에 오른 일부 기업이 대출을 더 받아 해외에서 흥청망청 쓰고 있다”면서 “해외 인수합병(M&A)은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돈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오전에는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대형 국유은행 책임자들을 소집해 부동산 재벌인 완다그룹의 해외투자에 대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완다가 2012~2016년 진행한 해외 기업 인수 가운데 여섯 건이 당국의 투자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중국 당국이 해외 M&A를 투자가 아니라 자본 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국부유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대변인은 “부동산, 호텔, 시네마, 엔터테인먼트, 축구클럽에 대한 비이성적 인수를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다섯 개 분야는 최근 중국 기업이 웃돈을 퍼 주고 인수해 온 분야로 당장 세계 M&A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SCMP는 특히 완다그룹의 해외투자 위험을 적시한 보고서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에게 전달된 사실도 보도했다. 두 지도자는 지난 5일 5년 만에 열린 금융공작회의에서 “금융 리스크를 철저히 해소하라”며 금융안정발전위원회라는 ‘슈퍼 감독기구’ 설치를 주문했다. 이 결정으로 증시가 폭락했으나 당국은 “주가 하락보다 자본유출이 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국의 돈줄 조이기에 디즈니를 넘어서는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건설하려던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완다그룹은 19일 638억 위안(약 10조 6000억원)에 호텔 및 문화·여행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자화호텔 등 77개 호텔은 푸리부동산에 팔고, 창바이산(長白山) 리조트 등 13개 리조트 및 테마파크는 수낙 차이나에 매각한다. 당국이 해외 M&A에 급제동을 걸고 채무 전반을 조사하기 시작하자 재무 건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핵심 사업을 모두 정리한 셈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글로벌 포식자’로 명성을 떨치던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회장을 전격 체포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중국 내 정보기술(IT) 강자로 떠올랐던 러에코는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가 자금줄이 막혀 파산 위기에 몰렸다. 푸싱그룹, 하이난항공(HNA)그룹, 로소네리그룹 등 해외 기업을 쓸어 담던 대표 기업들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발칙한 동거’ 오현경, 상상 초월한 여배우의 공원패션 ‘시선강탈’

    ‘발칙한 동거’ 오현경, 상상 초월한 여배우의 공원패션 ‘시선강탈’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여배우 오현경이 ‘공원패션 종결자’로 등극했다. 오현경과 지상렬이 모닝 공원 산책에 나선 가운데, 오현경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카디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공원패션’을 선보인 것.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에서는 오현경-지상렬이 함께 모닝 공원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오현경은 공원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여유로운 아침을 만끽하던 중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얼굴에 뒤집어 써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간신히 앞을 보고 숨을 쉴 수 있을 정도만 오픈하고 얼굴을 꽁꽁 싸맨 그녀의 모습은 새로운 ‘공원패션 종결자’의 탄생을 알리며 시선을 강탈한다. 지상렬은 그런 그녀 옆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고 있으며 그런 그의 모습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우아한 자태로 걷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모습은 오현경이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한 것으로, 이로 인해 그녀만의 개성 넘치는 ‘공원패션’이 탄생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또한 무수히 많은 자갈이 깔린 지압 산책로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상렬이 오현경에게 손수 발 지압을 해주고 있는데, 그가 뭉친 지압점을 제대로 누르며 ‘지압 장인’의 면모를 보여줘 과연 그의 실제 지압 실력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투명 카누를 타고 공원 뱃놀이를 즐긴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오현경과 지상렬은 또 어떤 동갑 케미를 보여 줄지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원패션 종결자’로 등극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킨 오현경의 새로운 모습과 여유로운 모닝 공원 산책을 즐긴 오현경과 지상렬의 모습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줄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