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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세라핌 향해 “사이비·이단”…소속사 “명예훼손 법적 대응”

    르세라핌 향해 “사이비·이단”…소속사 “명예훼손 법적 대응”

    그룹 르세라핌 측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3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입장문에서 “수사 절차에 성실하게 협조한 성과로 정치적 이념과 관련된 표현이나 ‘사이비’·‘이단’ 등 표현을 사용한 댓글에 대해 검찰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히 절차가 진행돼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처벌이 이뤄진 사례도 다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게시물들에 대해서도 “진행 경과를 면밀히 주시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물을 제작한 일당을 색출·처벌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보하고 소속사 명의의 엄벌탄원서도 제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합의를 요청하거나 형사 공탁을 하더라도 단호히 거절해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아티스트(르세라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다수 확인해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작성자들에 대한 선처나 합의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는 팬들의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고소를 진행한 일부 사건이 유의미한 처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수시로 확인해 법적 대응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2022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의 여성 그룹으로 데뷔했다. 애초 6인조 그룹으로 무대 위에 올랐으나, 멤버 김가람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데뷔 2개월 만에 낙마하며 현재는 5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 “한국도 마음 바꿔주길” 중국과 화해한 日, 다음 타깃은 우리나라?

    “한국도 마음 바꿔주길” 중국과 화해한 日, 다음 타깃은 우리나라?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방류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조건부 재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지렛대 삼아 한국 등에도 관련 규제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다. 30일 NHK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전날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과 중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및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산물 품질 안전 보장을 약속하는 전제하에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조건부로 일본의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전국 47곳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을 포함해 도쿄, 나가노, 니가타 등 10개 지역은 수입 재개 지역에서 여전히 제외된다. 이 지역들은 2023년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수산물 수입이 제한됐던 곳이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2023년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원래 수입을 금지했던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내 10개 지역에 더해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막은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규모는 연간 871억엔(약 8176억원)이다. 일본은 수산물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타격을 입었고, 그간 정부 당국과 경제계 등은 중국과 접촉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번 수입 재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후쿠시마현 등 10개 도도부현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도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도 이날 취재진에 “일본으로서는 중요한 수출 품목인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재개된 것은 큰 전환점”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재개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홍콩 등에도 시행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철폐를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현 등 총 8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외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들여오고 있다. 홍콩도 후쿠시마현과 인근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학부모 목소리 ‘현실 해법으로... 지역 교육문제 해결에 총력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학부모 목소리 ‘현실 해법으로... 지역 교육문제 해결에 총력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30일 ‘2025년 제3회 과천교육현안 경기도의원 정담회’를 개최하고 과천 지역의 교육 현안을 진단하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김현석 의원을 비롯해 과천 지역 학부모,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홍정기 사무관, 지역교육정책과 김혜경 장학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길현주 중등교육과장, 조정미 과천교육지원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지난 수년간 과천시 고등학교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해 시위와 정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가시적인 변화가 없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고교학점제의 과천 연계 방안 ▲학교별 숙원사업 진행 상황 ▲중학교 과밀 해소 대책 ▲방과후 수업 출결관리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현석 의원은 “과천 지역 고등학교의 학생 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와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관내 일부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내신과 대입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협력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불이익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예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고교학점제가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역량을 존중하는 취지이지만, 일부 과목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경기이음온학교,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저 역시 두 딸을 둔 아버지이자 과천시민으로서 지역 교육의 특수성에 대해 늘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학부모님들의 열의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담회는 지난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자리로, 김현석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하남’ 미래 그려

    하남시의회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하남’ 미래 그려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의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자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광역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시민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방문지인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입양률(82%)과 최저 수준의 안락사율(2%)을 기록한 모범 사례로, 입양 전후의 전문 상담과 사후 모니터링, 사회화 교육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또한 수술실, 입원실, 보호실, 운동장 등 최신 시설과 수의사,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어, 이러한 인프라와 운영체계는 하남시가 참고할 수 있는 우수한 모델로 평가된다. 둘째 날에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했다. 약 3만 2000여㎡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 산책로, 교육시설, 펫샤워실, 실내놀이 공간 등 복합문화형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공원과 함께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동물보호센터는 현대적인 시설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펫티켓 교육, 입양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확인한 우수 정책과 공간 모델은 하남시의 여건에 맞는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 구축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우 유의미한 참고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동물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정병용·강성삼·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8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회는 향후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하남시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AI가 식재료 알아서 관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좌우 4mm의 틈만 있어도 설치할 수 있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좌우 틈이 좁아도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열 수 있다. 도어 단열재 두께를 최소화해 빌트인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문 안쪽 수납공간은 기존 대비 약 22% 넓어져 음료나 소스 등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외관에 탑재된 9형 터치스크린 ‘AI 홈(Home)’은 일상에 밀착된 스마트 허브 역할을 한다. ▲간편한 식재료 관리 ▲날씨·일정 확인 ▲레시피 추천 ▲집안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등의 사용자 맞춤 기능을 지원하며, 인터넷,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냉장고 상단 카메라가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생성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적용됐다.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품에 대한 알림도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기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만 적용됐던 이 기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돼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가 37종으로 확대됐고,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까지 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푸드 매니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제품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방식으로 냉각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 하나로, 더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땐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장고 온도를 낮추며 신선한 식재료 보관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충족한다.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갖췄다.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있거나 조리 중 손이 더러워져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유용하다.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도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내부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구에 뜬다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구에 뜬다

    서울시의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30일부터 동작구에서 운행한다. 29일 서울시에 다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동작구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동작 A01’번은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오간다. 총 2개의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양방향 총 8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다. 방향별로 1일 14회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중식과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기존의 심야·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시에서 관리·운행하는 반면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역 상황에 맞춰 운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자치구에서 직접 운행을 관리한다. 시는 1년차에는 전체 운영비를 지원하고, 2년차 이후에는 조례에 따라 승객 운송 실적과 운행 거리 등을 평가해 기술발전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필수인프라 설치도 맡는다. 자치구는 노선,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 관리를 책임지고, 2년차 이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시승체험 등 사전 운행을 거친 후 다음 달 14일부터 일반 승객에게 개방한다. 내년 상반기 유료 전환 전까지 요금은 무료다. 다만 교통카드를 이용해 승·하차 태그는 해야 한다. 9월에는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에서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개통한다. 시는 시민 호응도와 운영 안정성을 모니터링해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소외 지역을 잇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세탁기서 55분간 ‘3000회전’ 견디고 살아남은 고양이

    세탁기서 55분간 ‘3000회전’ 견디고 살아남은 고양이

    호주의 한 고양이가 작동 중인 세탁기에 55분 동안이나 갇혀 있었음에도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동물전문병원(SASH)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시간 넘게 실종됐던 버마 고양이 ‘파블로’가 작동이 끝난 세탁기 안에서 발견된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보호자들은 파블로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 있는 SASH 응급치료센터로 데려갔다고 한다. SASH 병원 측에 따르면 파블로는 위독한 상황이었다. SASH의 수의사 엘라 야슬리는 “뇌와 폐에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했다. 파블로는 총 55분간의 냉수 세탁 코스와 3000번의 회전을 견뎌냈다고 한다. 야슬리는 “내가 오랜만에 본 사례 중 가장 심각한 상태였다”며 “세탁기 전체 사이클을 견디고 살아남은 고양이는 거의 없다”고 했다. 파블로는 일주일간 집중적인 24시간 치료와 약물 처치·모니터링을 받았고, 이후 완전히 회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야슬리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했다. 다만 파블로는 한쪽 발과 꼬리 끝에 약간의 외상이 남았다. 지난 23일 SASH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파블로가 거의 다 회복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도 뒷다리 한쪽에는 아직 깁스가 있는 상태였다. SASH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향해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하기 전에 반려동물이 안에 있는지 꼭 확인하라”며 “특히 고양이는 이런 틈새 공간에 숨어드는 습성이 강하다”고 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로 도시 지속가능성 높인다!”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로 도시 지속가능성 높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노후된 도심지역이나 쇠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 ‘사후관리’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이 27일(금)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명수 의원은 지난 2024년 도시주택실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던 지역이 사업을 완료한 후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비가 매몰되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내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을 점검한 바 있다.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서도 빈집이 발생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자체와 마을주민 간의 갈등으로 방치된 사례가 확인되어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의 후속조치로 해당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시책 수립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계획 수립 ▲도시재생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사후관리계획 수립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우선 추진 ▲사후관리 지원사업 모니터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명수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초기에는 주민 의견과 참여가 활발하지만 사업 종료 후 관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도시재생사업 성과가 유지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의정부 스마티시티 실증현장 점검...미세먼지 저감, 데이터 신뢰가 핵심”

    김종배 경기도의원, “의정부 스마티시티 실증현장 점검...미세먼지 저감, 데이터 신뢰가 핵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지난 25일(수), 도심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이 진행 중인 의정부시 시내버스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날 현장점검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KD운송그룹 평안운수 소속 시내버스 20대에 부착된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장치를 직접 확인하고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이윤성 경기도대기환경과장, 실무팀장, 주무관, 실증업체 이멘스 박상현 대표가 함께하였으며, 실증사업의 기술 개요와 데이터수집 체계,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종배 의원은 “버스 상부에 부착된 장치를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은 물론,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정화 시스템까지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며, “시내버스를 활용한 능동적 환경 관리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서비스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실증사업이 정책화 이전에 샘플링 자료 축적이 필요하며, 이 자료들이 공인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의 정밀도와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특히 “과거 서울시의 ‘먼지고래’ 사업이 완성도 낮은 장비 설치와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 부족 및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하며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며 실증업체도 표출된 문제에 대해서 보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배 의원은 “실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과 인증 등의 기반 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책 도입 여부는 향후 실증 결과와 효과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건강과 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이 보완·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점검을 마쳤다. 해당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4년간 의정부시에서 진행되며,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6억 6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저감 장치는 주정차 중에도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며,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도 제공된다.
  • LGD, 4세대 기술 적용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

    LGD, 4세대 기술 적용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에 성공하며 프리미엄 모니터용 패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기술의 핵심인 프라이머리 적녹청(RGB) 탠덤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RGB 소자를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아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이다. 최대 휘도(화면 밝기)를 높임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은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최대 휘도 15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 주사율 280헤르츠(㎐)를 구현했다. 280㎐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280번 전환한다는 의미다. 색 재현율 또한 현존 OLED 중 최고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게임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상 비침 현상도 없앴다. 특수 필름과 패널 내부의 소자 구조를 개선해 패널 내·외부 빛 반사를 99% 차단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40㎐ 고주사율과 QHD 화질을 동시에 구현하는 모니터용 OLE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주요 세트사들이 출시 검토를 마친 데 따라 올해 하반기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 모니터는 LCD 모니터가 구현할 수 없는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로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OLED 모니터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년 철강업계 중대재해 15건… 고용부, 안전관리 간담회

    작년 철강업계 중대재해 15건… 고용부, 안전관리 간담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철강업계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고용부는 27일 서울 중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주재로 6대 철강 업체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KG스틸의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간담회를 열고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지업계(24일), 조선업계(26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업종별 간담회다. 철강업은 중량물과 인화성 물질 취급 등 다수 공정에 고위험 작업이 포함돼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 철강업 사고 사망자는 2022년 15명, 2023년 16명, 지난해 15명이다. 올해 1분기에만 3명이 사망했다. 고용부는 최근 철강 업황이 어려워졌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관리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같거나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운영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폭염 시 고열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을 담고 있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화원 차단과 설비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비상 대피시설의 유지·관리 및 주기적인 비상 대응훈련을 해달라고 했다. 고용부는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철강업체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독·수사 등을 통해 엄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추신수 출장 틈타 ‘헌팅포차’ 간 아내 하원미… 이유 들어보니

    추신수 출장 틈타 ‘헌팅포차’ 간 아내 하원미… 이유 들어보니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최근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원미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원미는 “남편이 은퇴한 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산다. 헌팅포차에도 가봤다”고 공개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하원미는 추신수의 미국 출장을 틈타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했다. 탁재훈이 “헌팅포차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간 거냐, 아니면 나를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어서 간 거냐”고 묻자 하원미는 “보통 사람들이 20대에 헌팅포차에 가는데 저는 20대 때 수유복과 임부복만 입고 살았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이어 “애 셋을 낳고 키우느라 20대를 다 보냈다. 보상 심리처럼 ‘나도 그런 곳에 가고 싶다’해서 갔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가서 헌팅을 당했냐”고 묻자 하원미는 “그러기에는 거기 친구들이 큰아들 또래였다”며 웃었다. 하원미는 헌팅포차에서 관찰한 MZ세대 문화도 소개했다. 그는 “요즘 애들은 주문 모니터로 말을 걸더라. 다른 테이블에 소주나 초콜릿 음료를 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는 스테이지 가서 춤을 췄는데 요즘 아이들은 신발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놀더라”라며 신기해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임원희, 거기 룸 하나 예약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982년생인 하원미는 22세였던 2004년 12월 동갑인 추신수와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인 2005년 장남 앨런을 시작으로 2009년 차남 에이든, 2011년 장녀 애비게일을 차례로 품에 안았다.
  • [기고] 산불, 진화·지휘·예측 ‘산림 전문기관’이 전담해야

    [기고] 산불, 진화·지휘·예측 ‘산림 전문기관’이 전담해야

    지난달 캐나다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울 면적의 36배가 넘는 숲이 불에 탔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프랑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30명이 사망했고 건물 1만 6251채가 파괴됐다. 피해 면적은 약 2만 3142㏊, 피해액은 약 74조원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1명이 숨지고 산림 3370㏊가 소실된 가운데 222채의 시설물이 피해를 봤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로 인해 산불은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한 진화 작업만으로는 산불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없다는 얘기다. 국제기구들은 산불을 단순한 ‘화재’로 다루는 게 아니라 예방·대비·대응·복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관리 모델을 채택한다. 이러한 모델은 산불을 산림의 생태적 특성과 연계해 이해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불 관리는 단순한 소방의 문제가 아닌, ‘산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전문 산림기관이 주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산불관리기구(GFMC) 등 국제기구들은 공통으로 산불 관리를 네 단계로 구분한다. 첫째는 예방(Prevention) 단계다. 산림의 구조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산림관리, 인위적 화재 원인의 차단, 교육과 캠페인을 포함한다. 둘째는 대비(Preparedness) 단계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위성 및 드론 모니터링, 지역사회 훈련 등을 담았다. 셋째는 대응(Response) 단계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과 인명구조, 현장 통제 등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복구(Recovery) 단계는 산림 생태계의 복원, 지역사회의 회복력 강화, 피해 조사와 향후 대책 수립을 포괄한다. 이 네 단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산림 생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유엔도 국가별 산림기관의 기능 강화를 산불 대응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개별 재난 대응 부처보다 산림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권고한다. FAO는 국가 산림기관을 중심으로 한 ‘국가 산불관리 전략’을 권장하며 지역 사회 참여와 과학 기반 정책을 강조한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선 ‘산림’이라는 복잡한 생태계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된다. 국제기구들이 내세우는 통합적 산불관리의 핵심은 산림을 산림답게, 생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체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산불 관리는 단순히 불을 끄는 일이 아니라 ‘숲을 다루는 일’이며 ‘종합산림 행정’이다. 산불관리 체계를 ‘누가 불을 끌 것인가’에서 ‘어떻게 숲을 보호할 것인가’로 전환해야 한다. 대응 중심의 소방 위주 체계로는 기후 위기 시대의 대형 산불을 막기 어렵다. 예방과 대비가 빠진 대응은 ‘뒤따라가는 대책’에 불과하다.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소방부서로 산불 업무를 이관한 후 대형 산불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산불 대응은 더 정교해지고 복잡해졌다. 단순한 화재 진압이 아니라 산림의 구조와 생태적 기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화도, 지휘도, 예측도 산림 전문기관이 중심이 돼야 한다. 전 세계는 이미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대형 산불이 빈발하는 국가는 산불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으로 ‘산림 이해 능력’을 꼽는다. 산림기관의 고유한 책무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호남대 교수
  • [세종로의 아침]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다

    [세종로의 아침]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다

    2022년 자녀 출산 전 산후조리원 비용을 10% 아끼려고 필요한 액수만큼 지역화폐 결제를 준비했다.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 플러스’로 단계적으로 통합되던 때였다. 산후조리원처럼 이용액이 큰 사업장일수록 할인 혜택은 컸다. 예컨대 500만원을 결제하면 50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산후조리원 비용을 결제하는 당일 가격표를 보니 미리 알아뒀던 가격이 아니었다. 몇 달 새 딱 10% 올라 있었다. 서울페이로 결제하는 부부가 늘어나자 산후조리원이 지역화폐 혜택분만큼 가격을 인상한 것이었다. 바가지는 아니었지만 손해 본 느낌이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원어치 발행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쓰는 사람은 7~15% 할인 혜택을 받고 골목상권은 매출을 늘리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린 정책이다.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들도 대부분 지역화폐 도입 이후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이 평소보다 20~30% 정도 늘어났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부작용이 걱정된다. 첫째는 물가다. 산후조리원이 지역화폐 할인 혜택분만큼 가격을 올려버렸듯이 7~15% 할인 혜택은 그만큼의 가격 인상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지역화폐가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도 크다. ‘보편 복지’ 개념의 정책이 아닌 까닭에 제도를 아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구조다. 총발행액 29조원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5117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56만 6000원꼴이다.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3001만 2000명이 빠짐없이 쓴다면 1인당 거의 100만원씩 충전해야 한다. 올해 안에 지역화폐 400만원어치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4인 가구라면 분명 상위 10%에 드는 고소득층일 것이다. 저소득층에겐 지역화폐 충전 자체가 부담이다. 더구나 2023년 경기 지역화폐의 30.0%는 음식점, 22.9%는 학원비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역대 최대라면 고소득층이 누리는 자녀 학원비 절감 혜택도 역대 최대가 된다. 13조 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역화폐와 정책 취지가 같다. 정부가 지역화폐를 15만~50만원씩 충전해 주는 셈이다. 현금성 지원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부작용은 ‘물가 상승’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총 8차례에 걸쳐 현금성 지원을 했다. 그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5월 전년 동월 대비 -0.2%에서 2022년 5월 5.3%까지 치솟았다. 시장에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심리가 작동한다. 가격을 인상할 마땅한 요인이 없는데도 ‘고물가’ 시류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기도 한다. 성수기 주말 숙박 비용이 평일보다 2~3배 뛰는 것도 같은 이치다. 경제학 용어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정부의 확장 재정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에 대해 정부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설명만 내놓았다. 지역화폐가 편중된 정책이란 지적에는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긍정 효과만 강조했다. 아무래도 이 대통령의 상징과도 같은 정책에 제동을 걸기가 어려운 한계 때문인 것 같다. 정부는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이 풀리면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 ‘박리다매’로 매출을 늘리길 기대한다. 하지만 이익만을 좇는 시장에 ‘착한 영업’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차라리 부작용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당부하는 건 어떨까.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장별 인상률을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아무쪼록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세부 기준이 마련되길 바란다.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노원구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 개소…“운영효율 높여”

    노원구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 개소…“운영효율 높여”

    서울 노원구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을 강화한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를 마들근린공원 주차장 내에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원구는 구청 부설주차장을 포함해 노외·노상 공영주차장 27곳을 운영 중이다. 무인 관제시스템은 이 가운데 노외주차장 8곳(등나무근린공원·중계근린공원·석계역 앞·마들근린공원·상계2동·한글비·불암산·동막골)을 관리한다. 통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관제센터는 폐쇄회로(CC)TV와 연동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8곳의 운영과 시설 안전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정산 오류나 주차 불편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센터 내 모니터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고 순찰반이 출동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통합관제센터 개소로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체계를 통해 편리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유일 국가어항 ‘어란진항’ 기반시설 확충···370억원 투입

    해남 유일 국가어항 ‘어란진항’ 기반시설 확충···370억원 투입

    해마다 늘고 있는 김 생산·유통 수요에 대응할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전남 해남군 어란진항이 복합 국가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군 어란진항을 김 산업 중심의 복합 국가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항정비사업을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란진항은 해남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국가어항으로서 김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하는 중요 어업 기반 시설이지만, 갈수록 증대하는 김 생산과 유통 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어항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김 산업 등 어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어촌 성장발판 마련을 위해 총공사비 370억 원을 투자해 향후 5년에 걸쳐 △항로 및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호안시설 축조 △부족한 배후부지 확보 등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또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위험 요소 사전 관리와 신속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조동영 어항건설과장은 “이번 어항 정비사업이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과 어항 이용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김 수확 체험장, 가공 견학장 등 김을 자원으로 하는 다양한 지역 브랜딩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주민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어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한 데 이어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온실가스 감축 전략으로는 배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터보 냉동기와 컴프레서 등의 설비 최적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 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구동 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으며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동화와 모듈 분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럽과 북미의 전동화 신거점이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총액교부사업 예산 편성·운영 방식 개선 촉구

    김옥순 경기도의원, 총액교부사업 예산 편성·운영 방식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9일(목) 제384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총액교부사업의 예산 편성 방식과 운용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옥순 의원은 “총액교부사업은 학교의 재정 운용 자율성 확대를 위해 목적사업비를 학교기본운영비로 전환해 교부하고 있으나, 각 사업의 내용과 사업비, 집행액 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정산·반납 절차도 생략되어 예산 심사 과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사업은 학교별 자율로 추진하기에는 일반화하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며 “총액교부사업의 자율성은 유지하되, 예산 운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 기준과 점검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총액교부사업은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 중이며,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매뉴얼 정비와 함께 관리체계 및 운영 기준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총액교부 방식은 학교 재정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인 만큼 취지에 맞게 사업별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기준과 사후 점검 기준을 보완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 스마트 기술로 고립가구 안부 챙긴다

    광진구, 스마트 기술로 고립가구 안부 챙긴다

    서울 광진구가 ‘스마트돌봄 플랫폼’ 사업으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상시 모니터링,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돌봄 플랫폼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고립 위험가구의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독사 및 고립 예방과 지원에 힘쓴다. 우선 고립 위험가구와 돌봄이 필요한 300명을 선정한다. 동주민센터에서 고립위험가구 안부확인을 수행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이 협업,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체인식 기술활용해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한다. 간호사와 전문 상담사가 건강상담, 심리상담, 질병․진료예약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홀로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이번 사업이 고립 위험가구의 일상을 돕고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를 통해 꼼꼼한 돌봄체계를 구축, 모두가 안전한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구는 고립위험가구 안부확인, 고립일상 개선 및 사회관계망 사업, 유품정리 지원, 고립예방협의체 시범운영 등 고립가구 돌봄체계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30%↑ 파죽지세” 韓 증시, 또 MSCI 문턱 못 넘었다

    “30%↑ 파죽지세” 韓 증시, 또 MSCI 문턱 못 넘었다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오르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국내 증시가 이번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문턱을 넘지 못했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증시를 선진국(DM) 지수에 편입시키지 않았다. 선진국 지수 편입의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도 등재되지 못하는 등,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에 대해서는 변경 사항이 없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한국은 1992년 신흥시장에 편입된 데 이어 2008년에는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그러나 선진국지수 편입이 불발된 데 이어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MSCI는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로 인한 혼란을 지적했다. MSCI는 “최근 불법 공매도 등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등 규제 및 기술적 개선이 이뤄졌다”면서 지난 3월 공매도가 전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의 리스크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의 관찰대상국 등재 논의를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주춤하는 동안 코스피는 올해 들어 29.35% 상승했다. 이는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 증시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1년을 더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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