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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13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수원시, 13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기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수원시 협업 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기관은 수원도시공사·수원시국제교류센터·수원시정연구원·수원문화재단·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등 13곳이다. 이들 기관 중 일부는 별도 예산·회계 프로그램이나 정보화 시스템이 없어 엑셀과 같은 일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관별 업무 시스템이 단절돼 업무연계가 안 되는 상황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13개 기관의 평균 회계·예산업무 처리 시간(22시간)이 10시간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업 기관 업무 표준화, 자동화된 재무회계 처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으로 투명한 자료관리,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업무처리 자동화 효과도 기대된다. 수원시가 도입하려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소스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활용해 표준화된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어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 공공기관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타는 정부의 연구개발지원을 받아 국내 5개 기업이 1단계 연구개발에 참여해 만든 것으로, 2016년 6월 1.0 버전이 나온 이후 5.0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됐다. 시스템 구축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사업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가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3억원으로 충당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료관리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ASF에 이어 AI도 비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강화

    몽골의 국내 겨울 철새 해외 번식지에서 지난 4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국내 대응 조치가 강화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겨울 철새의 이동 경로를 볼 때 오리류는 10월 말부터 우리나라를 찾지만 일부 기러기류는 9월 하순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내년 4월까지 전국 철새도래지를 예찰하고 상시 검사체계를 운영하는 등 AI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철새도래지의 예찰 시기를 10월에서 9월로 앞당긴다. 겨울 철새의 첫 도착지인 경기·충청권 일대 주요 도래지 10곳에 대해 이달 말부터 조사를 시작한다.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80∼200곳의 철새서식지를 모니터링하면서 그 결과를 철새정보시스템(species.nibr.go.kr/bir)에 공개해 방역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63곳인 예찰지역을 70곳으로 늘리고 포획조사 개체 1500개 이상, 야생 조류 분변 조사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한 4만 4000점을 채집할 계획이다. 권역별 야생동물질병진단기관 20곳에서 AI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고병원성 의심시료(H5·H7)가 검출되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토록 했다. 철새도래지 관할 지자체에는 고병원성 AI 검출 지점 관리, 수렵장, 조류사육전시시설 관리 등 대응을 강화하도록 했다. AI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 수렵장에 대해서는 오리류 등을 수렵 동물에서 제외하거나 수렵 운영을 축소하게 하는 등의 조처를 내릴 계획이다. 동물원 등 조류사육전시시설의 AI 방역 상황도 매월 점검하도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냉난방 10% 공급’ 수열에너지… 녹색갈등은 없을까

    ‘롯데월드타워 냉난방 10% 공급’ 수열에너지… 녹색갈등은 없을까

    여름에 시원, 겨울에 따뜻한 수온 활용냉각탑 필요 없어 경제적이고 친환경환경부 2040년까지 1000㎽ 공급 계획춘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하천수 활용의 관건은 배출수 안전성생태계 미치는 영향 아직 데이터 부족저류지 거쳐 방류 등 수온 영향 최소화사전 준비 미비하면 ‘제2의 태양광’ 우려‘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리적 특성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하천수가 수열에너지에 포함돼 확장성의 계기를 맞게 됐다. 수열에너지는 연료 연소 과정 없이 물의 열원을 직접 또는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기에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다. 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위해 건축물에 설치하는 냉각탑이 필요 없어 경제적인 데다 소음,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기존 해수에 하천수·댐용수·원수 등 가용 에너지원이 풍부해졌고 국내 기술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가 보지 않은 길’이다. 전문가들은 열원을 빼앗겨 더 따뜻해지고(여름), 더 차가워진(겨울) 물이 하천이나 댐으로 유입될 때 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 산지 태양광에서 드러났듯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업은 ‘녹색 갈등’을 유발한다. 배출수와 관련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연구가 선행돼야 소모적 논쟁을 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천수·댐용수 풍부하고 국내 기술력 갖춰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2030년 500㎽(발전설비용량 기준), 2040년까지 1000㎽ 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1000㎽는 석탄발전소 2기, 표준 원자력발전소 1기에 달하는 규모다. 1000㎽를 냉난방 부하로 환산하면 28만 7200RT(냉동톤)로 32평 아파트 9만 5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다. 1RT는 물 1t을 24시간 얼음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열량으로, 10평 공간에서 24시간 냉난방이 가능하다. 1RT 생산에는 물 17t이 들어가는데 28만 7200RT를 생산하려면 480만t 이상이 공급돼야 한다. 공급된 물은 그대로 회수돼 자원 낭비가 없다. 더욱이 냉난방에 필요한 약 100만㎽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해외에서 하천수를 수열에너지로 활용해 대형 건물에 공급하는 데 비해 국내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수공) 정수장 등에서 소규모,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2014년 11월 롯데월드타워에서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를 통한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존재가 드러났다. 롯데타워는 하루 5만t의 원수를 공급받아 전체 냉난방의 10%인 3000RT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운영 결과 동일 용량의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연간 에너지 절감률이 35.8%,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37.7%(2340t)로 분석됐다. 탄소 감축량은 소나무 35만 그루를 심는 효과다. 냉각탑 설치 면적 180평과 연간 2만 6000t의 보충수가 불필요해졌다. 수공은 지난 6월 3일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로 인정된 후 민간과 체결한 첫 번째 협약이다. 공급될 수열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1390RT로 롯데타워의 3.8배에 달한다. 연간 3만 9000㎽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1만t 감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의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27년까지 소양강댐을 활용해 강원 춘천 동면에 78만 5000㎡ 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롯데타워의 5배가 넘는 1만 6500RT로 국내 최대 규모로 냉난방 수요가 큰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평강천)와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아라천), 한강물환경연구소(북한강)에서는 하천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정환진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은 “수열에너지는 물이라는 공공재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면서도 “공급 목표를 정하기보다 친환경이면서 활용 가능한 재생에너지라는 인식 확산을 통해 물을 아껴쓰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공, 삼성서울병원과 롯데타워 3.8배 공급 협약 친환경에너지로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무분별한 산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나무가 사라져 이산화탄소의 자연 흡수량이 감소하고 생태계 파괴 및 재해 위험과 피해가 커지는 ‘반환경’을 경험했다. 수열에너지의 환경친화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하지만 확대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규모 설비는 대부분 광역원수나 댐 물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수열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하천수의 활용이 요구되지만 국내 하천은 수량이 많지 않고 수심도 얕아 온도 차가 크지 않기에 사용할 수 있는 하천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갈수기 취수 문제도 논란이 야기될 수 있는 ‘뜨거운 감자’다. 하천수 활용의 관건은 ‘배출수’의 안전성이다. 열원을 빼앗긴 물, 그래서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가워진 배출수가 하천으로 들어가 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하다. 환경부는 취수와 배출수의 온도 차를 5℃로 제한했지만 안전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검증이 필요하다. 화력이나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수로 인근 해역 수산업에 피해가 발생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외에 하천수 운영사례가 있지만 특성이 다른 우리나라에 준용할 수 있는 자료는 빈약하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한강물환경연구소 등 3개 시범 사업을 통해 배출수가 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지 선정 기준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수장 일부 시설처럼 소형에는 ‘물·냉매 방식’이 적용되지만 대형 사업장은 물을 순환시키는 데 오염수 유입 시 인체 유해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준 수공 수열에너지사업부장은 “댐과 정수장 원수는 수질 문제가 없고 체류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지만 하천수는 직접 배출되기에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면서 “하천 및 유역에 부하(負荷)가 발생하지 않는 설계와 함께 저류지 등을 거쳐 방류하는 등 수온 영향을 최소화하는 배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수열에너지는 입지적 여건도 중요하다. 광역원수 관로와 가깝거나 강(하천) 주변 지역이 우선사업 대상이다. 취수구와 수용가가 멀면 비용 부담이 커져 경제적 효과가 떨어진다. 더욱이 도심은 지하 매설물이 많아 설치가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 사고 위험도 높다. ●신도시·정수장 건설 시 반영… 활성화 ‘시동’ 윤린 한밭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한강과 낙동강 등 수량이 풍부한 적지가 있지만 수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실현 가능하다”며 “제로 에너지건축물 등 적용 가능성이 높기에 중장기 계획에 따른 차분한 육성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해 하천수와 댐 용수 등 각종 수열원과 관련된 사용료와 경제성 확보를 위해 물이용부담금 등을 감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수열에너지는 취수량 전체가 하천이나 댐으로 회귀돼 수량 손실이 없고 새로운 오염 물질을 유입하지 않는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신도시와 산업단지, 정수장 등 대규모 수요처는 계획 단계에서 지자체 등과 협의해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열교환기·압축기 등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및 대용량 히트펌프에 대한 성능시험 기준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민 60% 접종 코로나 백신 확보 추진… 우선 접종자 2300만명

    국민 60% 접종 코로나 백신 확보 추진… 우선 접종자 2300만명

    주요국가 ‘사재기’에 물량 선구매하기로방역당국 내년 추석 이전에 접종 전망해정부가 국민 60%가량이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해외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고연령층,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단계로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1단계 확보 물량을 3000만명분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집단면역이 가능하려면 인구 60∼70%가 면역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최저 수준까지는 가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00만명분 가운데 2300만명분은 우선 접종 대상자 몫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접종 대상은 고연령층·의료 종사자·건강 취약계층 등이 될 텐데, 아동은 치명도가 낮아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무료 접종 여부도 심의위에서 결정한다. 질병관리청은 다음달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정부가 아직 개발도 안 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선 것은 머뭇거리다 제때 백신을 공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영국 등 해외 주요국은 ‘사재기’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앞다퉈 백신 ‘입도선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임 국장은 “제약사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백신 개발이 완료되기를 기다렸다가 사려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으로 2회 접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하려면 도즈당 3.5달러의 선입금을 해야 한다.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 종류에 따라 변동되며, 선입금 등을 고려해 물량 확보 후 정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정부는 18일까지 코백스 퍼실리티 가입 확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선구매 계약 비용 1723억원(40% 코백스 퍼실리티, 60% 개별기업)도 확보해 뒀다.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은 개별 제약기업과 협상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우수한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가 나오면 추가 협상채널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백신 개발 현황도 외교채널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해당 기업이 백신 개발에 실패하면 계약금만 날릴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기업 백신 선구매 계약은 신중히 진행할 방침이다. 임 국장은 “자금이 넉넉한 국가는 어떤 제약사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단 구입한 뒤 성공하지 못하면 버리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추이를 보며 안전성·유효성을 따져 선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내년 추석 이전에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도 검토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권익위,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강화’ 민원예보 발령

    권익위, 추석 연휴 ‘코로나 방역 강화’ 민원예보 발령

    코레일 “온라인 승차권 암표 거래 엄벌”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방역을 강화해달라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관계기관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국민 피해나 갈등, 불편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거나 증가가 예상될 때 해당 기관이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알리는 제도를 말한다. 15일 권익위가 범정부 민원데이터 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휴 중 이동 제한, 벌초·참배 제한, 지역 이동에 대비한 방역수칙 마련, 집합·행사 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추석 전후 시험·수업 일정 조정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 최근 3주 동안 코로나19 관련 민원은 하루 평균 1300건 정도 접수됐다. 8월 둘째주 4768건에서 넷째주에는 1만 693건으로 크게 늘었다. 9월 들어서는 첫째주 8909건, 둘째주 7623건으로 집계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과 임시공휴일(8월 17일)이 있었던 8월 중순에도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암표 거래 행위에 대해 엄벌 방침을 밝혔다.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확보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불법 거래 의심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키로 했다.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려웠지만 현행법에서 업무방해죄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에 따라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크로 사용 의심 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설 승차권 구매 이력을 집중 분석해 불법 거래 의심사례 7건을 수사의뢰했다. 또 승차권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암표 의심 신고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에서 접수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 ‘빅브러더’ 우려에도… 부동산감독기구, 금융정보로 투기 세력 잡는다

    [단독] ‘빅브러더’ 우려에도… 부동산감독기구, 금융정보로 투기 세력 잡는다

    편법 증여·가족 간 명의 신탁 조사 가능제한적 활용 강조… ‘1년 후 파기’ 명시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불법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해 부동산감독기구가 금융정보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법안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빅브러더’ 우려도 제기됐지만 불법 활용 시 고강도 처벌을 가하는 보완책으로 논란을 돌파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은 15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거래 신고 내용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장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할 경우, 기관장은 특별 사유가 없는 한 이를 제공하도록 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16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공해야 하는 자료에는 가족관계 전산자료, 부동산 등기 외에 금융정보와 신용정보, 보험정보 등도 포함된다. 개정안이 개인정보 활용 허용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현재 국토부 산하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의 활동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다운계약(실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중 계약하는 것), 가족 간 편법증여, 위장 전입 등을 적발할 때 증여·상속세 납세증명서, 4대 보험료 산정 자산 현황 등이 필요하지만 현행법상 조사 대상자가 의무적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안대로 법안이 처리될 경우 불법이 의심되는 거래에 대해 당사자가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아도 부동산거래분석원이 관계기관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에 가족 간의 명의 신탁, 편법 증여 등이 의심됐으나 당사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면서 조사에 차질을 겪는 경우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안은 빅브러더 논란을 고려해 개인정보 폐기 규정과 처벌 사항을 명시하는 등 ‘제한적 활용’을 강조했다. 법안은 국토부 장관이 자료를 넘겨받은 뒤 1년이 지나면 이를 파기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부동산감독 전담기구 자체가 다른 나라에는 사례가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시장을 전담해 모니터링하거나 감독하는 기관의 해외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움직임 가속화…SK건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움직임 가속화…SK건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인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고,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영종국제도시에 적합한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립종합병원 설립을 지원해달라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 요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적은 만큼, 의료 안전망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연구용역은 오는 9월 중 완료될 예정으로, 곧 본격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598-1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70~84㎡ 총 9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1차 단지의 후속 단지로 1차 1,153세대, 2차 909세대로 총 2,062세대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선호하는 일부 잔여 세대의 동∙호수를 지정 계약 할 수 있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8만원이며 무상 발코니 확장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에 향후 제3연륙교(2025년 예정)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스타필드 청라(예정), 코스트코 청라(예정),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 등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영종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명문 학군도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 영종하늘도시6호근린공원과 차량으로 10분 내 갈 수 있는 씨사이드파크, BMW드라이빙센터를 통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평면(일부세대 제외) 특화설계로 채광 및 일조량을 극대화한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10.1인치 모니터를 통해 조명•난방•가스 등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주차공간 확인 및 주차위치 인식이 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을 적용했고, 비상벨 설치로 보안도 강화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이밖에 SK건설과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가 함께 개발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기기가 세대당 2개씩 제공된다. 이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부터 공동현관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 단지 내 생활에 필요한 기능까지 지원한다. 또한 SK건설이 특허 출원을 마친 세대형 ‘제균 환기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다. 공기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 및 탈취 기능을 갖춘 최신 UV LED 모듈이 탑재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고 입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SK뷰 클린에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단지 내 버스대기 청정공간(1개소)에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을 적용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요 커뮤니티 시설에는 창호 미세먼지 필터가 설치된다. 1층 동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적용돼 외부공기 및 벌레 유입을 차단하고, 외부 조경은 미세먼지 저감숲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어 단지 내 공기를 정화할 계획이다.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분양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시 및 예방진단 기업 ㈜피닉스엔지니어링, 기술력 바탕으로 성장 지속

    2007년 설립 이후 글로벌 감시 및 예방진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피닉스엔지니어링(대표 김현봉)이 즐거운 조직 문화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피닉스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분야에서 30여 년 동안 신뢰성이 입증된 경보설비와 고장기록장치, 변압기, GIS, 케이블 및 회전기의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6년 이후 연 매출이 25%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아울러 2017년에는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전기공사업 및 정보통신 공사업 등록, 서울시 표창장 수여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과 2020년에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피닉스엔지니어링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이유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유연한 사내문화를 꼽을 수 있다. 기술력 측면에서는 현재 ISO9001과 ISO14001(환경경영인증),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건의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해당 기업의 전 직원은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제휴사에서 연수를 받으며, 기술 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하도록 기업 차원에서 기술자격 획득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30대인 만큼 단합력이 높고 사내 문화가 유연해 업무 효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SBA의 즐거운 조직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닉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의 애사심과 만족도가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감시 및 예방진단 분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교도소 살았다…방심위 통신소위 “해당없음” 의결

    디지털교도소 살았다…방심위 통신소위 “해당없음” 의결

    성범죄자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무고한 이들의 인권까지 침해해 논란에 휩싸였던 ‘디지털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전체 접속 차단 대신 세부 위반 유형별 시정요구를 받게 됐다. 14일 방송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디지털교도소를 차단해달라는 경찰청 등의 민원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해당 없음’으로 의결했다. 다만 불법성이 확인된 명예훼손 정보 7건과 성범죄자 신상 정보 10건 등 개별 정보 17건에 대해선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전체 차단 대신 불법게시물 17건 특정해 차단 심의위원들은 시정요구를 결정한 게시 정보 17건이 정보통신망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7건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관해 주장만을 적시하고, 신고인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성범죄자 등으로 단정해 표현하는 등 신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및 인격권을 현저히 침해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다른 10건은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정보를 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법적으로 허용된 정보 공개의 범위를 어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봤다. 통신소위 위원 5명은 전체 접속차단 논의를 위해 해당 사이트의 명예훼손, 아동·청소년 성보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논의한 결과, 개인정보 행위규범을 규정한 법률의 취지나 적용 사례를 감안할 때 동 건에 대해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나 명예훼손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을 사유로 전체 사이트를 접속 차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위 5명의 의견은 찬반이 엇갈려 다수 의견에 따라 접속 차단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강진숙·심영섭·이상로 위원 등 다수 위원 3명은 “해당 사이트는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사적 보복을 위한 도구로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와 무고한 개인의 피해 발생 가능성 또한 있는 것도 사실이나,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기 위해선 일정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데 전체 89건 중 17건만을 토대로 차단하는 것은 과잉 규제의 우려가 있어서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박상수 소위원장과 김재영 위원 등은 “해당 사이트가 공익적 취지에 출발하였다고 하나 수단과 방법의 위법이나 불법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실제로 허위 사실이 게재되어 무고한 개인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디지털교도소는 성범죄자에 대한 사법부의 솜방망이 제재에 불신을 갖고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겠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에 나섰다. 처음엔 공익적 취지에 호응이 있었지만, 신상이 오른 대학생이 결백을 주장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대학교수의 무고도 경찰 수사로 밝혀져 무리한 사적 제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교도소의 2대 운영자는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현재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진들이 경찰에 의해 모두 신원이 특정됐고, 인터폴 적색수배가 된 상황으로 고심 끝에 사이트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며 “증거부족 논란이 있었던 1기와는 다르게 완벽한 증거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자료로 성범죄자 신상 공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교도소는 현재 여론으로부터 사적 제재 논란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고,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고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았던 온라인 지인능욕범죄, 음란물 합성유포 범죄 역시 디지털교도소가 응징해 왔다”며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웹사이트”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심위는 앞으로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개별 정보 중 명백한 법률 위반 정보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민원 신청 시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마스크, 마스크, 마스크

    우리가 기다리던 마스크는 이런 게 아니었다. 우리의 마스크는 영화 ‘마스크’, 짐 캐리의 마스크여야 했다. 마스크를 쓰는 순간 뭐든 마음먹은 대로 해내고, 응어리진 한을 풀고, 불가능한 사랑을 이루어 주는 초능력의 마스크. 아니면 지킬 박사의 하이드가 돼 숨은 욕망과 억압된 본능을 마음껏 휘두르거나, 애드가 앨런 포의 ‘붉은 마스크’처럼 탐욕과 허영이 가득한 부자, 귀족 나부랭이라도 처단할 수 있어야 했다. 그런데 어디에서 꼬인 걸까? 지금 내가 쓴 마스크는 신화의 화려한 마스크는커녕 추레한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그것도 나 혼자가 아니라 인류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자기 의지로 벗을 수도 없다. 신화가 뒤집힌 것이다. 너희 모두의 입을 막을지니 마스크 벗은 자가 역병과 저주로 세상을 단죄하리로다. 저주의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종교계는 인간이 생명체를 창조하는 불경을 저질렀다 하고 기후론자들은 늘 그렇듯 환경 파괴를 이유로 들었다. 인간의 막말이 도를 넘어 신이 입을 봉인했다는 주장도 있다. 나는 조심스레 막말론의 손을 들어 준다. 교수, 종교인, 정치가, 검사, 의사…. 그렇잖아도 소위 지도층의 막말에 골치가 아프기는 했다. 그들이 증오의 바이러스를 뱉어 내면 사람들은 마스크의 검열도 없이 입에서 입으로 퍼뜨렸다. 내 말이 악취가 돼 내 코를 공격한다. 아침 일곱시 반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본다. 기왕의 핸드폰에 마스크가 더해지며 획일성의 카르텔도 더욱 공고해졌다. 매일 보고 있건만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제1호 Mask가 Galaxy Note10으로 강남의 부동산 시세를 검색하오. 제2호 Mask가 LG V50으로 강남의 부동산 시세를 검색하오. 제3호 Mask가 Iphone 10으로 강남의 부동산 시세를 검색하오…. 1호선 3호차 5번 좌석. 누군가 콜록콜록 기침을 한다. 마스크의 시선이 일제히 그쪽을 향한다. 바이러스는 더이상 상징이 아니라 현실이다. 제4호 Mask가 제5호 Mask를 의심하오. 제5호 Mask가 제6호 Mask를 의심하오. 제6호 마스크가 제7호를…. 지하철에서 나오자 커다란 전광판의 노란 글씨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스크는 내 친구.” 네 이웃을 멀리하고 마스크를 사랑하라. 개정판 성서가 재빨리 수정된 복음을 발표하지만 교인들은 신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하나가 돼 도시로, 광장으로 몰려간다. 정부가 부랴부랴 마스크를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마스크를 쓰십시오. 남이 씌워 줄 땐 늦습니다.” 내 친구 마스크, 내 사랑 마스크, 내 생명 마스크…. 사랑하는 이웃이여, 반경 2미터 이내 접근을 금함. 마스크는 부조리한 사회를 공격하는 예봉일 뿐 아니라 인간의 나약하고 추악한 본성을 감추는 방어 기제이기도 하다.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것은 후자의 마스크였다. 내 안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마스크…. 마스크를 쓰자 사람들은 더이상 환경을 얘기하지 않는다. 기후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 어떤 말도 마스크의 검열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바이러스를 핑계로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뱉어 낸다. 인간이 벗어 낸 마스크는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신은 정말로 우리를 포기한 걸까? 그래서 역병의 저주를 내린 걸까? 문득 어쩌면 우리를 구원하려는 것인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본다. 영화 ‘마스크’에서 스탠리 입키스를 구하기 위해 마스크를 내렸듯 신은 인간을 인간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우리에게 마스크를 씌웠을 것이다. 영원히 마스크를 벗지 않는 한 우리는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다. 바이러스와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대화를 거부하고 녹색 모니터에 흰 고딕체로 세 개의 단어를 선명하게 찍어낸다. “You are Virus.”(인간이 바이러스다, 영화 ‘바이러스’, 1999)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드론으로 정밀측량해 지형도 만들기

    드론은 유인항공기에 비해 접근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크기가 작아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열적외선 카메라, 다분광 센서 등 소형 센서가 발달하면서 미세먼지 관측, 농업 환경 파악, 소나무 재선충병 파악, 산불감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측량 분야에서는 드론에 장착돼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지형도를 만든다. 드론사진측량은 조사지역에 ‘지상기준점’을 설치하고 조사지역을 중복 촬영한 뒤 프로그램을 이용해 3차원 좌표 정보를 가지는 지형도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지상기준점 설치와 위치정보 확보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서해안의 경우 조수에 따른 해수면 변화 때문에 드론사진측량이 가능한 시간이 하루에 약 3시간, 하루 1~2회 정도의 비행만 가능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지상기준점용 드론과 지상기준점용 부이이다. 지상기준점용 드론은 드론 상부에 지상기준점에 사용되는 식별판과 고정밀 위치 자동저장 장치를 장착해 계획된 지상기준점 위치에 착륙시킨 후 드론사진측량을 수행한다. 기존 대비 20%의 시간 절감 효과가 있다. 지상기준점용 부이는 식별판과 위치 자동저장 장치를 장착해 만조 때 설치하고 간조 때 지표면에 안착시켜 지상기준점 역할을 하는 장치이다. 지상기준점 드론과 지상기준점 부이는 시간과 인력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갯벌 생태연구, 연안침식 모니터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정의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 부산 지하차도 ‘빗물 참사’ 인재…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등 檢 송치

    지난 7월 23일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자체장과 공무원이 재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책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 난 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이 빚어낸 참사였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의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담당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안전도시과, 계장, 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경찰관 3명, 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변 권한대행은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또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배수로·전광판 등) 관리 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 점이 인정 돼 형법상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나 터널 등의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지자체가 국가배상 판결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직간접적인 사고 책임을 안고 형사상 처벌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변 권한대행 등에게 무리한 법 적용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지하차도 ‘빗물 참사’ 인재…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등 檢 송치

    지난 7월 23일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자체장과 공무원이 재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 책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 난 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이 빚어낸 참사였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의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담당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안전도시과, 계장, 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경찰관 3명, 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변 권한대행은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또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배수로·전광판 등) 관리 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 점이 인정 돼 형법상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폭우로 인한 지하차도나 터널 등의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지자체가 국가배상 판결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직간접적인 사고 책임을 안고 형사상 처벌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변 권한대행 등에게 무리한 법 적용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망사건은 인재...부산시 권한대행 등 17명 입건

    집중 폭우로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동구 초량동 제1 지하차도 참사사건은 인재 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14일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부실한 시설관리와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규정지었다. 경찰은 이날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책임을 물어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허위로 상황판단 회의서를 작성한 부산시 재난대응팀 담당자에 대해서는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사고가 난 지하차도 관할 자치단체인 부산 동구 부구청장, 안전도시과,계장,주무관 등 6명은 업무상과실 치사 상혐의 등으로 각각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 명과 경찰관 3명,지하차도 시공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불 기소 의견 조치했다. 경찰은 변 권한대행이 당시 초량 지하차도 상황을 보고 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변 권한대행은 “ 유족들과 시민에게 다시한번 사과 드리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시 재난대응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 고 말했다. 경찰은 관할 지역인 부산 동구청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4명은 재난대비시설 (배수로·전광판 등) 관리부실과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않았고 집중폭우가 내리는데도 지하차도 통제를 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당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휴가기간이어서 를 부구청장이 청장 직무를 대행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선 소방관 4명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 등은 인명구조 장비가 없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수 없었던점이 인정 돼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수사결과, 침수사고원인은 집중호우로 배수시설 설계조건보다 현저히 많은 빗물이 초량지하차도에 유입된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 6차례 합동감식을 가졌다.배수펌프는 모두 작동했으나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배수량이 줄어들었고 지하차도 진입로에 설치된 배수로 일부가 막혀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증가한 점 등을 볼때 평소 배수펌프가 정상적으로 관리된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경찰은 종합 검토를 한 결과,지하차도 침수원인은 다량의 빗물 유입,배수지인 초량천의 범람 및 배수펌프 토사유입 등에 따른 배수량 저하,기록적인 폭우 등 자연재해가 일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운전자 3명이 숨진 사고는 차량 통제용인 전광판이 고장난채로 방치되는 등 부실한 시설관리와 상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부재 등 안이한 재난대응에 따른 사고라고 판단 했다. 지난 7월23일 오후 9시30분쯤 초량 지하차도를 통과하던 차량 6대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침수돼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유족 등은 변 권한대행 등을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지방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와 피해자보호팀, 과학수사팀 등 71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 독립 ‘부’ 설치·인력 확충 시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지만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없는 지역이 많아 조직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질병관리청이 신설됐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가 없어 보건연구부에서 식품의약품분석, 농수산물 검사 기능과 함께 감염병 연구·조사 기능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경남 등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감염병 전담 부를 뒤늦게 설치했고 충남·북은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독립된 부 설치를 망설이고 있다. 광역시의 경우 서울 등 대다수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설치돼 있지만 울산과 세종만 아직도 미설치 상태다. 특히, 9개 도는 경기, 강원, 경남을 제외하고는 충남·북, 전남·북, 경북, 제주 등 6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 부가 없어 코로나19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건연구부와 환경연구부 2개 부만 있고 감염병 전담 부는 없다. 이때문에 보건연구부 산하 5개 과단위 부서 가운데 하나인 감염병검사과 직원 5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도맡아 추진하고 있어 전 직원들이 극심한 피로와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와 함께 코로나19가 창궐했던 경북도 역시 보건연구원 내에 감염병연구부는 설치되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연구부는 없어 코로나19 관련 업무는 질병조사과와 감염병검사과에서 맡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감염병검사과를 신설한 만큼 당분간 감염병연구부 신설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북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부랴부랴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전담부 안에는 조사과 연구과가 생길 예정이다. 충남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감염병 전염여부 조사 및 역학조사를 수행할 연구원 12명을 채용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방염병검사팀 등과 합쳐 연구부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박종진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는 “연구부가 설치되면 기존 86종 법정 감염병 외에 신종 및 해외 감염병을 연구하고 대처하는데 효과적”이라면서 “법정 감염병도 갈수록 지방으로 이양되고 있어 독립된 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크게 긴장했던 대구 등은 최근 감염병 전담 부서를 설치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지난 7월10일자로 질병연구부가 설치됐다. 당초에는 보건연구부만 있었으나 이를 질병연구부와 식의약연구부로 나눠 독립된 부를 신설했다. 질병연구부에는 질병조사과와 감염병연구과가 각각 설치돼 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질병연구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달라지는 사회·행정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를 설치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돼 있던 기존 보건연구부 조직을 지난 7월 1일 자로 감염병연구부와 식약품연구부로 분리했다. 감염병연구부에는 감염병진단팀, 질병조사팀, 식중독검사팀 등 3개 팀이 설치돼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존 보건연구부에서는 진단키트 검사 업부 등에 집중했으나 신설된 감염병연구부에서는 신종 감염병 연구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예방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질병관리청이 신설됐으나 지자체에는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기구 및 인력이 부족해 신속한 대응 및 지역단위 협업체제 구축이 어렵다고 판단, 이를 보강하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번 지침은 전국 17개 시·도 본청에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과’, 시·군·구 보건소에는 ‘역학조사팀’을 각각 설치토록 했다. 그러나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전담 부가 없는 연구원은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권고하는 수준에 그쳐 자칫 절름발이 조직개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국 상당수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는 식품의약품 분석, 농수산물 검사 등을 함께 담당하고 있어 감염병 연구만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설치돼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대해 오택림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감염병 대응 독립된 부서를 만들 경우상황이 가라앉으면 자칫 고유 업무 기능이 없어 다른 부서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천시, 추석 성수기 농수산물 24개품목 원산지표시 단속

    부천시, 추석 성수기 농수산물 24개품목 원산지표시 단속

    경기 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농수산물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를 확인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단속은 코로나19로 전자매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방식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현장점검 필요시 최소인원으로 신속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소매 업체 및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점적 점검 품목은 제수용인 고사리를 비롯해 도라지와 곶감, 팥(송편), 동태 및 차례음식 완제품 등과 선물용인 선물용인 소고기, 조기(굴비), 건강기능식품, 약재 및 한과류 등이다. 음식점의 경우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인 24개 품목에 대한 이행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표시 대상 24개 품목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유산양 포함), 배추김치(원료 중 고춧가루 포함), 쌀(밥·죽·누룽지), 콩(두부류·콩국수·콩비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황태·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및 살아있는 수산물(수족관 등에 보관·진열)이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과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해 원산지표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 하단의 원산지표시종합안내를 참고하거나 부천시청 도시농업과 농산유통팀(032-625-27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로보락 로봇청소기, ‘2020 추석 맞이 할인 특가’ 이벤트 진행

    로보락 로봇청소기, ‘2020 추석 맞이 할인 특가’ 이벤트 진행

    청소 가전 전문 글로벌 브랜드 로보락(Roborock)에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외부 활동이 제한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추석 선물로 14일부터 27일까지 특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대표하는 S시리즈의 S5 Max, S6 MaxV 제품으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제품으로 정밀한 LDS 센서로 공간 전체를 스캔하여 98%의 정확도로 구석구석 빠짐 없이 청소하는 것은 물론 각각 290ml와 300ml의 대용량 물 탱크를 탑재해 최대 200㎡(약 60평)의 공간까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며,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공간 형태와 장애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와 남은 구역 청소에 필요한 전력량을 계산하여 청소 시간을 단축하는 우수한 성능의 제품이다. S6 MaxV는 로보락의 최신 제품으로 정밀한 LDS센서에 인공지능(AI) 리액티브 트윈 카메라를 장착하여 더욱 정확한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며, 로보락 로봇청소기 제품 중 가장 강력한 2500파스칼(Pa)의 흡입력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5 Max는 기존 S5 시리즈에서 물걸레 청소 범위 등 청소 성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으로 고정밀 매핑 및 바닥 재질에 따른 방 별 구역 별 물의 양 조절 등으로 미국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추석 할인 이벤트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한다. 추석맞이 할인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20 추석 맞이 할인 특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보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경 초대청장 “태풍 한가운데서 사명 다 하겠다”

    정은경 초대청장 “태풍 한가운데서 사명 다 하겠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초대청장이 취임사에서 국내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하는 장기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4일 정은경 청장은 질병청 핵심 업무로 코로나19 대응 외에 인플루엔자(독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등 감염병 대응, 기후변화 및 건강위험 요인 대응,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희귀질환 예방관리대책 수립,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능 강화 등을 꼽았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개청식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진행 중인 엄중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개청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신종감염병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 의지가 담긴 결과”라면서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최일선 전문 중앙행정 조직이다. 전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며 “현재 국민 모두가 면역이 없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으며, 무증상 시기에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장기간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역 목표는 국민건강 피해와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등 해결 방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는 장기 유행 억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청장은 방역 세부 추진방향으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역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하는 질병대응센터는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정은경 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체계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 및 의료계와 소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인플루엔자, 결핵, 항생제 내성감염 및 의료감염, 인수공통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응하는 총괄기구”라며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 대비 및 대응까지 전주기에 걸쳐 촘촘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질병청은 또 1339 기능을 통합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를 수집·분석해 유행을 예측하고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결핵병원(마산·목포)도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됐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는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등 기후 변화,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맡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을 연구한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정은경 청장은 “질병관리청 승격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라며 “국민 기대에 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힘들고 지치더라도 확대된 조직과 사명에 걸맞은 책임과 역량을 키워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며 “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지만 질병관리청이라는 새로운 배의 선장이자 또 한 명의 선원으로서 저는 여러분 모두와 끝까지 이 항해를 마치는 동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형병원서 코로나19 확진”...의료계, 연쇄 감염 우려 (종합)

    “대형병원서 코로나19 확진”...의료계, 연쇄 감염 우려 (종합)

    세브란스 23명 집단감염...연쇄 감염 우려서울아산병원, 11명 이어 산모 1명 추가 확진 서울시내 대형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의료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번달에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서울시 집계 기준 이날 오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총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후 이날까지 스무명 넘는 규모로 불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역학조사에서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서 배식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우선 영양팀 직원과 재활병원 내 보호자, 환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를 완료했다”면서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검사 대상이 늘어나면 추가 검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원내 파악된 감염자는 21명이고, 나머지는 원외에서 확인된 사례로 보고 있다. 2차 이상의 감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중 일부가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출근한 것으로 파악하고 병원 측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기로 했다.서울아산병원에는 지난 7일 기준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데 이어 전날 산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1명은 지난 2일 동관 7층 74병동에서 50대 남성 환자가 확진된 후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확인됐다. 8명은 병원 내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퇴원 환자 1명과 이 환자의 가족 2명이다.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퇴원 후 가족들과 밀접 접촉하면서 가족에게 옮긴 사례로 추정된다. 이후 74병동 관련 추가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병원은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해 관찰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내 환자는 현재 3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고된 1명은 응급 분만으로 내원한 30대 여성으로, 앞선 74병동 집단감염 사례와는 별개다. 현재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는 중으로 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의료진과 환자 등 100여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원ENG, 진화된 안전 제어 시스템 개발…지게차 안전 시스템으로 사람 지킨다

    우원ENG, 진화된 안전 제어 시스템 개발…지게차 안전 시스템으로 사람 지킨다

    산업용 안전 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산업안전 대표기업 (주)우원ENG는 지게차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운전자와 작업자를 보호하는 안전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게차는 산업 현장 전반에서 적재, 하역, 운반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기계 설비이다. 전국적으로 10만 개소·24만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중량물을 운반하기 위해서 지게차 사용이 필수다. 그러나 지게차는 전진 방향뿐만 아니라 후진 방향으로도 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기계·설비보다 위험이 크다. 특히 매년 1000명 이상의 지게차 사고 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며 기계·설비에서 사고 비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수가 심각하다. 안전보건공단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게차 사고를 넘어짐과 끼임, 충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지게차 사망사고 예방 3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 자격자 운전, 둘째 시야 확보, 셋째 좌석 안전띠 착용이다. 그 외에도 위험구역 출입금지, 안전담당자 미배치, 신호 수신호 불량, 급선회·제동 등 운전 결함, 지게차 차량 부품 불량 등이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우원ENG의 지게차 안전 시스템은 ▲무빙 안전선라이트 SYSTEM ▲속도제한 및 자동경보장치 SYSTEM ▲전후좌우 안전 감지 카메라 SYSTEM 등이며 이 3개의 시스템이 연동해 지게차의 전방과 후방, 좌측, 우측을 동시에 제어해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안전 제어 시스템이다. ‘무빙 안전선 라이트 SYSTEM(WFS-BA)’은 지게차 주행 시 좌우, 전후면 LED 빔으로 작업 경계 안전선을 표시해 주변 작업자의 주위를 환기하고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지게차로 인한 산재 예방에 탁월한 시스템이다. ‘속도제한 및 자동경보장치 시스템(WFSSA)’은 지게차의 속도 규정 값을 초과 또는 과속운행 시 자동 속도제한 기능을 탑재하여 경보장치와 속도제한 기능을 통해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주변 작업자의 안전을 높여 사고를 예방한다. ‘전후좌우 안전감지 카메라 시스템(WFS-4C)’은 운행 시 운전석의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가 보기 어려운 장소의 전후좌우 장애물 및 작업자를 확인해 운전자와 주변 작업자의 위험을 예방한다. 우원ENG 이정율 대표는 “우원이엔지에서 개발한 지게차 안전 제어 시스템은 작업자와 지게차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고심의 결과물이며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기계가 사람을 위협하지 않도록 매 순간 더욱 고민하겠다”라며 “우원ENG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중소제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원ENG는 2007년 설립됐으며,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조업 산업안전 분야 관련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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