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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불법 거래땐 ‘부당이득 2배’ 과징금… 신고포상금도 20억

    금융 당국이 미공개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두 배까지 물리기로 했다. 또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0억원으로 높이고, 내년 3월까지 집중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집중대응단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시중의 유동자금이 증권시장에 집중되면서 불법·불건전 거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불공정거래·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현재 형사처벌만 가능한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에 과징금을 전면 도입한다. 관련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은 불공정거래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두 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징금 외에도 증권법 위반자에 대한 자본시장 참여 금지, 금융거래 제한 등 행정제재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반복적 위반행위자,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금융투자업자나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현재 기관 경고·3개월 직무정지에서 업무정지·6개월 직무정지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한 대응과 처벌을 위해 현재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가 별도로 운영하는 시장감시 동향과 사건처리 시스템도 통합한다. 금융 당국은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와 비대면 등을 주제로 한 테마주 위험성, 공매도 금지 기간(내년 3월 15일까지) 중 불법행위 우려가 크다고 보고, 테마주와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에 집중적으로 대응한다. 유사투자 자문업에 대해서도 일괄 점검과 암행 점검을 시행한다. 취약 분야로 꼽히는 무자본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허위 공시를 이용한 주가 부양과 부당이득 취득, 회계부정 등을 점검한다. 대량보유 보고 의무(5% 룰) 위반에 대한 과징금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팍팍한 돌봄… 아무도 지켜주지 못했다

    친모·형제 분리 요청에도 보호 적기 놓쳐2~3개월 소요 ‘아동보호명령’ 간소화 필요형은 휴대전화로 원격수업… 동생도 회복친모 “자활근로 하는 중… 구직 제약 많아” 지난달 친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들이 ‘총체적 돌봄 소홀’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추홀구 형제 화재 참사 임시전담팀(TF)’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형제에 대한 방임은 이웃의 첫 학대신고 4개월 전인 2018년 5월쯤 담임교사가 처음 인지했다. 이후 미추홀구가 개입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5월까지 3차례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지만 형제에 대한 보호자 방임과 학대를 막지 못했다. 특히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 등 혐의로 친모를 경찰에 형사고소하고, 형제와 분리 결정을 가정법원에 요청했으나 가정법원이 친모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기 위해 ‘상담위탁’을 결정하면서 형제를 보호할 적기를 놓친 것으로 봤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이런 상황 속에서도 모니터링을 월 1회만 하는 데 그쳤다. TF 위원장을 맡은 허종식 의원은 “학대 의심 부모와 아동 분리를 법원에 청구할 경우 2~3개월이 걸린다”며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법원과 현장의 시각차를 좁히기 위해 ‘아동보호 담당 판사’를 지정하는 등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말까지 전국 시군구 118곳에 배치할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283명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형제의 상태에 대해 A(10)군이 아직 걷지 못하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휴대전화로 원격수업을 가끔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동생 B(9)군은 의식을 회복했으나 ‘엄마’ 소리 정도만 하고 원활하게 말하지 못한다고 했다. 형제의 친모는 지난 16일 허 의원과의 면담에서 “일을 구하려 해도 아이들은 누가 봐주냐고 묻는 등 일반적인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웠다”며 “자활 근로를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구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A군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쯤 코로나19로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다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이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당근마켓에 올라온 36주 아기, 제주 보육시설 입소

    당근마켓에 올라온 36주 아기, 제주 보육시설 입소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당근마켓에 자신이 3일 전 낳은 아이 입양 글을 올렸던 제주의 20대 산모 아기가 19일 제주의 한 아동보육시설에 입소했다.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산모와 아기는 입소 4일째인 이날 퇴소했으며, 아이를 엄마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경찰의 판단에 따라 보육시설 입소가 결정됐다. 산모는 실제 출산일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가 출산 이틀 전부터 산통을 느꼈고 지인 권유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출산 당일에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당근마켓은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근마켓은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인공지능(AI) 필터링과 인력 모니터링으로 걸러내고 있지만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AI가 학습한 정보가 없는 탓에 아이 입양 게시글을 거르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6일 오후 6시 36분쯤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판매 금액으로는 20만원이 책정됐다. 당근마켓 측은 오후 6시 40분쯤 다른 이용자의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글을 올린 산모에게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해당 글을 강제 비공개 처리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아이 입양 글이 보도되자 18일 페이스북에 “제주에 사는 분이어서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분노하는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비난하기보다 사회가 도와주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한 생명의 엄마로서 아기를 낳은 것은 칭찬받고 격려받아야 할 일이며, 혼자서 키울 수 없다면 입양절차 등 우리 사회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여성가족 부서에 따르면 아기 엄마가 출산 이후 병원에서 의뢰가 와서 입양기관과 미혼모 시설에서 상담도 이루어진 경우였다며, 무엇이 합법적 입양절차를 밟는 것을 가로막았을까라고 원 지사는 의문을 제기했다. 원 지사는 “미혼모 보호와 지원 실태를 다시 점검하겠다”며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 사회적 비난까지 맞닥뜨린 여성에 대해 보호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난 아니었던 당근마켓 아기, 또 올라오면요?” [이슈픽]

    “장난 아니었던 당근마켓 아기, 또 올라오면요?” [이슈픽]

    장난이 아니었던 신생아 판매 글글 올렸다가 바로 삭제 ‘뒤늦은 후회’“아기 아빠 없고 입양 상담 중 화가 나”원희룡 제주도지사 “보호·지원 약속”20대 산모가 중고 물품 거래 유명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에 36주 된 아기를 팔겠다는 판매 글을 올린 사건과 관련해 미혼모단체에서 범죄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해당 미혼모에 대해 맹목적 비난보다는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앞서 미혼모 A(26)씨는 16일 오후 당근마켓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 입양가격으로 20만원’이라는 글과 함께 아기 사진 2장을 올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아빠가 현재 없는 상태로 출산 후 미혼모센터에서 아기를 입양 보내는 절차 상담을 받게 돼 화가 나 해당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신생아 판매 글…김도경 대표 “비난보단 도와줘야”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입양 절차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빨리 해결하려고 당근 마켓에 판매 글을 올렸다는 게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범죄행위인데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A씨를 비난하기보다 먼저 심리상담 등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엄마의 심리상태에 대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아이를 키웠을 경우 더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면 분리하거나 입양도 고려해봐야 한다”며 “정말 키우겠다고 하면 관련된 도움을 주겠지만, 정말 못 키우겠다는 입장이라면 입양이 될 수 있도록 그 절차는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입양을 고려하는 많은 미혼모들이 사실은 아기를 직접 키우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경제적·환경적 조건만 갖춰지면 미혼모들은 스스로 아기를 돌볼 의지가 있지만, 미혼모를 지원하는 정책은 부실하다고 전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는 한 부모의 월 소득이 152만원 미만일 경우 아이가 18살이 될 때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김 대표는 “엄마들이 얘기하는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당장 집도 없는데 아기랑 어디서 뭘 먹고 사냐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아주 가난한 미혼모들만 들어갈 수 있는 미혼모 시설을 제외하고는 미혼모만을 특별히 지원하는 정책은 없다. 가장 힘든 건 가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실태를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학습한 여성들은 아이를 낳기 전부터 포기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사회가 아이를 키울 수 있게” 원희룡 제주지사는 해당 사건을 접한 후 “비난하기보다 사회가 도와주는 것이 먼저”라면서 미혼모와 입양 제도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온라인 마켓에 아기 입양 글을 올린 미혼모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한편으로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제주에 사는 분이어서 책임감도 느낀다”며 “미혼모로 홀로 아기를 키우기 막막하고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은 두려움에서 그런 것 같다”고 해당 산모를 감쌌다. 또 “분노하는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한 생명의 엄마로서 아기를 낳은 것은 칭찬받고 격려받아야 할 일이다. 혼자서 키울 수 없다면 입양 절차 등 우리 사회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미혼모 보호와 지원 실태를 다시 점검하겠다”며 “4명의 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님은 현 입양특례법상 입양을 보내기 위해서는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입양절차를 꺼리게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전반적인 미혼모와 입양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주셨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 사회적 비난까지 맞닥뜨린 여성에 대해 보호와 지원을 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심리적인 치료도 제공하겠다.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당근마켓 “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당근마켓은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글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했으나, 앞으로는 이 같은 글을 사전에 걸러낼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 거래 금지 품목을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내고 있다. 그러나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없는 탓에 A씨 게시글을 거르지 못했다고 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당근마켓 측은 다른 이용자의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A씨에게 ‘거래 금지 대상으로 보이니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어 당근마켓 측에서 해당 글을 강제 비공개 처리했고, A씨를 영구 탈퇴 조처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로 미혼모였고, 원하지 않았던 임신 후 혼자 아이를 출산한 상태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에 부친 나머지 이런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면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수사와 별개로 유관 기관과 함께 작성자와 아이를 지원할 방법도 찾을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만원에 아이 입양’ 당근마켓 “AI가 차단 못했다…대책 마련”

    ‘20만원에 아이 입양’ 당근마켓 “AI가 차단 못했다…대책 마련”

    생후 36주 아기 ‘20만원에 입양’ 게시글당근마켓, AI가 거래금지품목 인지 차단“처음 나온 사례라 AI 학습 데이터 없어”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생후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글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했으나, 앞으로는 이 같은 글을 사전에 걸러낼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오후 6시 36분쯤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불에 감싼 아이 사진도 함께 올렸고, 판매 금액으로 20만원을 책정했다. 당근마켓 측은 오후 6시 40분쯤 다른 이용자의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A씨에게 ‘거래 금지 대상으로 보이니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어 오후 6시 44분쯤 당근마켓 측에서 해당 글을 강제 비공개 처리했고, A씨를 영구 탈퇴 조치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실제 싱글맘으로 확인됐고, 출산과 산후조리 중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 입양 기관 상담 중 입양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려 이런 게시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올린 행동임을 깨닫고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경찰 등에 말했다. 당근마켓은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정해놓고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내고 있다.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거래 금지 품목 여부를 확인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정확도를 높인다. 그러나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게시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없는 바람에 A씨의 판매글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것이 당근마켓의 설명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면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수사와 별개로 유관기관과 함께 작성자와 아이를 지원할 방법도 찾을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세 난민’ 불리는 홍남기 “전세 물량 예년보다 늘었다”

    ‘전세 난민’ 불리는 홍남기 “전세 물량 예년보다 늘었다”

    홍남기 부총리, 당정청 협의회서 주장“전세 실규모 늘고, 매매는 안정” 19일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난민’ 처지가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전세 거래 실규모가 늘고 매매 시장은 보합세 내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 계약 연장청구 실행과 함께 부동산 사이트의 ‘허위매물 모니터링’이 성과를 내면서, 매물이 적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참석자들은 현재 부동산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운 만큼,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최근 전세난 관련 통계나 언론 보도가 기존 전세 계약의 연장이 아니라 신규 전세 등에 집중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내년 6월 전·월세 신고제 시행 이전에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한다. 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거주 중인 전셋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정작 자신이 소유한 집의 처분은 세입자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A씨’ 사연을 전하며, 이 사람이 홍 부총리라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절대 너 버린 거 아냐”… 언택트 가족상봉, 44년 응어리 녹였다

    “절대 너 버린 거 아냐”… 언택트 가족상봉, 44년 응어리 녹였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실종자가족지원센터. 44년의 기다림 앞에 리허설 15분은 무의미했다. “우리는 절대 너 버린 거 아니야.” 쌍둥이 언니 윤상희(47)씨의 고백에 세 살 때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 윤상애(47)씨의 가슴속 응어리가 녹는 듯했다. “아이 미스 유 소 머치.”(I miss you so much·언니 너무 그리웠어) 이제는 영어가 더 자연스러운 윤씨는 울먹이며 이렇게 응답했다.이날 대형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진행된 이들의 ‘언택트’ 상봉은 약 30분간 이어졌다. 입양인 윤씨는 미국에서, 윤씨의 친모 이응순(78)씨와 오빠 윤상명(51)씨, 윤씨의 언니는 한국에서 막내동생을 만났다. 어느새 44년이 지난 탓에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랐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이들은 부정할 수 없는 한 핏줄이었다. 경찰청은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찾기’ 제도를 통해 입양인 윤씨의 가족들이 상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제도 시행 후 첫 사례다. 실종 아동(무연고 아동)으로 확인된 입양인만을 위한 가족찾기 제도는 재외공관이 대상자의 유전자를 채취한 뒤 경찰청에 보내면 경찰이 실종자 신고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일치하는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적 같은 상봉은 입양인 윤씨가 친부모를 찾고자 2016년 한국에 입국해 유전자를 채취한 게 계기가 됐다. 윤씨는 1976년 외할머니와 함께 외출했다가 실종된 후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입양됐다. 윤씨는 어릴 때 아파서 경기 수원의 한 병원에 자신이 버려진 줄 알았지만, 가족들을 만난 뒤 진짜 사연을 듣게 됐다. 친모 이씨는 쌍둥이를 다 업고 돌볼 수 없어 막내딸인 윤씨를 친정에 맡겼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누군가 빵을 사 주겠다며 외할머니와 있던 윤씨를 데려갔고 영영 딸을 찾을 수 없었다. 이씨는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내고, 전단을 붙여 가며 딸을 찾았다. 온갖 신문과 방송에 다 나가 딸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가족들은 상애씨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남대문시장에 터를 잡았다. 어머니는 한복집을, 오빠는 복권방을 열고 상애씨를 기다렸다. 이씨는 “널 잃어버린 곳을 뱅뱅 돌며 장사를 했어. 지나가는 아이마다 너인가 아닌가 쳐다봤지”라며 “하루라도 널 잊은 날이 없어. 그래도 안 만나지더라”라며 애끊는 모정을 드러냈다. 이씨는 2017년 마지막 희망을 품고 경찰서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 유전자를 채취했다. 얼마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연락이 왔다. 입양인 윤씨와 친모 이씨의 유전자 간에 친자 관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이 나온 것이다. 미국에 돌아간 윤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은 경찰은 정확한 친자 관계 확인을 위해 보스턴 총영사관에 유전자 재채취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 이씨와 윤씨의 친자 관계가 확인됐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윤씨는 “한국에 가서 가족과 만나면 무엇보다 안아 보고 싶다”며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친모 이씨는 “딸을 잃어버리고 삶이 재미가 없었다. 서울에서만 찾았는데 미국 땅에 있을 줄 몰랐다”며 “만나면 막내딸이 좋아하는 피자, 치킨, 불고기, 비빔밥 다 해 주고 싶다. 더는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리 선박 항로 착오로 NLL 월북했다 복귀

    우리 선박 항로 착오로 NLL 월북했다 복귀

    서해상에서 지난 17일 우리 선박 1척이 항로 착오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돌아왔다. 1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옹진군 우도에서 북서방 11.4㎞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4.59t 운반선 1척이 NLL 이북으로 넘어갔다. 해군은 이 어선이 NLL을 넘어간 것을 발견해 해경에 알렸으며 선박은 즉시 복귀했다. 이 선박이 NLL 북측에 머문 시간은 10분 안팎이었으며,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 해경은 외국인 선원들의 항로 착오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2명, 중국인 선원 1명이 승선했으며 선장은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외부에서 모니터링하던 중 항로가 이상하니까 연락을 취해 바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절대 버린 게 아냐”…44년 만에 딸 비대면 상봉

    “절대 버린 게 아냐”…44년 만에 딸 비대면 상봉

    남대문시장에서 잃어버린 딸을 44년 만에 찾았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실종자가족지원센터에서 어머니 이응순(78)씨와 딸 윤상희(47)씨, 아들 윤상명(51)씨는 모니터를 통해 미국 버몬트주에 거주하는 쌍둥이 동생 윤상애(47·미국 이름 데니스 마카티)씨를 만났다. 1976년 6월 당시 세 살이었던 상애씨는 외할머니와 함께 남대문 시장으로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가족들은 그날 이후 상애씨를 찾기 위해 모든 걸 다 했다. 남대문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고 통금시간을 꽉 채워가며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을 붙이고 돌아다녔다. 서울에 있는 보육원은 다 찾아다녔다. 기독교방송 라디오와 한국일보에 사연을 올렸고, KBS ‘아침마당’에도 출연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었다. 결국 가족들은 상애씨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남대문시장에서 생업을 이어갔다. 어머니는 남대문시장에서 한복집을, 오빠는 복권방을 열었다. 이씨는 “널 잃어버린 곳에서 뱅뱅 돌며 장사를 했어. 지나가는 아이마다 너인가 아닌가 쳐다봤지”라며 “하루라도 널 잊은 날이 없어. 그래도 안 만나지더라”고 말했다.상애씨는 통역을 통해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에 버려졌다고 전해 들었다”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쌍둥이 언니와 오빠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답했다. 가족들은 “수원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서울에서만 찾았다”며 “우리는 절대 널 버린 게 아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쌍둥이 언니 윤상희씨는 “아버지는 잃어버린 딸을 그리며 술만 마시다 병으로 돌아가셨다”며 “우린 절대 동생을 버린 게 아니다. 여전히 호적도 이름이 남아있다”며 주민등록등본도 들어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상애씨는 실종 6개월 뒤인 1976년 12월 ‘문성애’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입양됐다.그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 시민단체를 통해 2016년 국내에 입국해 유전자를 채취했다. 어머니 이씨도 딸을 찾겠다며 2017년 경찰서를 찾아 유전자를 채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 사람이 친자관계일 수 있다고 감정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두 사람의 유전자를 다시 채취해야 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상애씨가 다시 한국에 와야 해 최종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부터 경찰청과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이 합동해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 제도를 확대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이 제도로 재외공관은 한인 입양인의 유전자를 채취해 경찰청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상애씨는 미국 보스턴 총영사관을 통해 유전자를 국내로 보내왔고 최근 국립과학수사원을 통해 이씨의 친딸임이 최종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4년 만에 이뤄진 만남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지만, 어머니 이씨는 “딸을 못 찾았으면 눈감고 못 죽었을 텐데 이제 소원이 없다.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현미 “전세 시장 안정, 시간 걸릴 것...상황 예의주시”

    김현미 “전세 시장 안정, 시간 걸릴 것...상황 예의주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전셋값 상승 문제를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느냐고 김 의원이 묻자, 김 장관은 “1989년에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때 5개월가량 불안정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같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전세시장 불안이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느냐”고 질의하자 “불안정하다기보다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진 일정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하기에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세시장 불안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대책을 낼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국감 인사말에서는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항만 입항 선원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항만 입항 선원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정부가 국내 항만에 입항하는 선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입항한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최근 1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 552명 가운데 23.9%인 132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4명 가운데 1명꼴이다. 지난 11일 이후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는 선원 1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최근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 가운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기항하고 14일 이내에 선원의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부터 고위험 국가에서 출항한 모든 선박에 대해 승선 검역을 실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불요불급한 외국인 선원의 상륙 허가도 제한된다. 상륙 허가를 받으려면 사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쳐야 하고 상륙 기간에는 자가진단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 현지에서 발급하는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PCR 음성확인서를 위·변조하는 등 부적정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해당 선박의 입항을 금지한다. 현행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선박 등의 무역항 출입허가 지침’에 따라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PCR 음성 확인서를 발급했음에도 양성 사례가 많이 나타나는 검사기관은 실사 후 지정을 취소하는 등의 방안으로 현지 검사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성동, 신세계TV쇼핑과 사회공헌협약 성동구는 관내 기업인 신세계TV쇼핑과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TV쇼핑은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성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지원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한 성동구 내 고령자 및 어려운 이웃 등의 일자리 창출 ▲성동구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세계TV쇼핑은 성동구에서 생산한 상품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및 홈쇼핑 방송 추진 등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중랑, 로봇 ‘리쿠’로 중장년 SNS교육 중랑구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로봇 ‘리쿠’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육을 한다.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로봇 리쿠는 모바일 메신저 활용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음성인식 및 답변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교육생이 부족한 부분을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만 5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공원 쓰레기통 분리수거,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세요”

    “공원 쓰레기통 분리수거,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세요”

    서울시의회는 8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52건의 제안 중 마포구민 강인영씨가 제안한 ‘서울시 산하 공원 쓰레기통에 분리수거를 위한 그림 부착’ 등 7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원의 쓰레기통은 분리수거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안내 표기가 글자로만 돼 있어 글을 모르는 어린이나 노인 등은 분리수거를 하기 어렵다. 이에 강씨는 쓰레기통에 그림을 부착해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줬다. 생활 편의 관련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동작구 서형숙씨는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을 하고 이를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공지하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동구민 이혜진씨는 포털사이트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성안심지킴이집과 소녀돌봄약국의 위치를 알려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이들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책적 변화에 대한 의견도 적지 않았다. 최근 늘어나는 경력단절 남성에 대한 취업교육지원 대책도 제시됐다. 은평구에 사는 최승연씨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경기 불황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30~40대 경력단절 남성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파구 김덕준씨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평가항목에 재산 현황을 포함시키지 말자는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성동구 김현우씨가 확진자 정보를 지하철과 공공시설물의 모니터로 전달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용산구 박호언씨는 온라인 수업을 여러 학급에 동시에 시행해 교사들의 늘어난 업무 부담을 줄여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요원 235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서울 각 지역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의견과 정책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19 증상 악화”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총 2명 사망 (종합)

    “코로나19 증상 악화”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총 2명 사망 (종합)

    직원, 환자 등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 보건당국은 530번 확진자는 80대 고령자로 기저질환이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입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12일 숨진 1명 포함, 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의 임종을 지킨 가족과 운구에 참여한 사람 등 접촉자 10명을 파악,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요양병원 종사자의 접촉자 10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요양병원 환자 123명과 종사자, 직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원환자 123명은 병원 안에 격리돼 있다. 병원 종사자 49명도 인근 시설에 격리돼 있으며, 직원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격리된 직원과 환자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진단 검사할 예정이다.보건당국은 출퇴근했던 병원 직원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를 면담 조사하고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병원 직원 확진자 11명의 첫 증상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최근 의무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의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의해 감염병이 확산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병상간 간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몬캣, 강원도청에 웹사이트 모니터링 솔루션 납품

    몬캣, 강원도청에 웹사이트 모니터링 솔루션 납품

    유호스트(대표 이윤석)는 최근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 일자리센터에 몬캣의 웹사이트 모니터링 솔루션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청 일자리센터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현실에 대해 공공기관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화된 웹사이트 운영을 위해 몬캣 솔루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캣 웹사이트 모니터링 솔루션은 최종 사용자와 유사한 환경(Real Browser)으로 모니터링해 실제 웹사이트 사용자의 장애요소를 사전에 관리,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사이트의 응답 및 콘텐츠를 측정하여 웹사이트 품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웹성능 모니터링, 사이트 중요 프로세스를 각 스텝별로 점검하여 장애 구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트랜잭션 모니터링, 웹페이지 성능을 측정하여 동시접속 사용자 수용 능력을 검증하는 부하테스트 등을 통해 웹사이트의 품질에 대한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자랑한다.특히 모니터링 대상 웹서비스 시스템에 별도의 권한 요청이나 설치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어 손쉽게 도입 가능하다 보니 차질 없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공기관에 적합하다. 이러한 장점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도 몬캣 웹사이트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대국민서비스 품질유지에 적극 활용 중이다.한편 몬캣이 제공하는 모니터링 솔루션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랜선 타고 온 콘서트… 꿀잼 댓글·시간도 순삭

    랜선 타고 온 콘서트… 꿀잼 댓글·시간도 순삭

    십센치 권정열, 비아이돌 최초 랜선 공연관람료 3만 5000원 지불한 2000명 참여 듀오 옥상달빛, 잣나무숲서 라이브 공연 역동적인 카메라·생생한 음향 전달 중점 “코로나 장기화 대비한 콘텐츠 차별 필요” “자, 여러분 댓글로 격한 떼창과 이모티콘 올려 주세요.”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미리 예매한 티켓으로 카카오TV에 접속하자 밴드 10CM(십센치) 권정열의 라이브 무대가 안방에 펼쳐졌다. “이 곡만큼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컸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입력하며 ‘채팅 떼창’을 쏟아 냈다. ‘호텔룸 1010’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는 처음 시도한 온라인 유료 단독 콘서트다. 3만 5000원을 기꺼이 지불한 2000명의 관객은 2시간 30분 동안 TV와 모니터 앞에서 끊임없이 실시간 소통을 주고받았다. 증강현실(AR)이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은 없었지만 뮤지션이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대화하고 실시간 신청곡도 소화하면서 친밀감을 만들었다. 방구석 관객의 몰입을 돕기 위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뮤지션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카메라는 뮤지션의 동선을 따라가 단조로움을 피했다. 경기 파주시에 호텔 모양 세트장을 설치해 라이브 밴드를 배치하고 방과 복도, 외부를 오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권정열은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온에어는 긴장이 된다”면서 “온라인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댓글 하나하나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첫 온라인 공연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 역시 “공연이 그립다”면서도 “(온라인 공연을) 많이 준비한 티가 난다”, “시간 순삭”이라는 글로 응원을 보탰다. 코로나19 이후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팬덤을 가진 케이팝 그룹들은 유료 온라인 공연 모델로 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 위주 활동을 펼치는 대다수 뮤지션은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업계에선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객들을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왔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장기간 못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라이브 밴드 등 음향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잘 전달하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에는 듀오 옥상달빛이 ‘어나더 플레이스’(Another Place)라는 이름으로 잣나무 숲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까지 라이브로 담는다. 공연장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와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제17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 30팀 공연을 스트리밍한다.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다. 유료 모델에 대한 실험 속에,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축제로 이목이 쏠린다. 페스티벌 측은 “비용 측면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공연을 이어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공연업계 존속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만 12세 이하 독감백신 부족에 청소년용 물량 활용키로

    만 12세 이하 독감백신 부족에 청소년용 물량 활용키로

    각 의료기관서 개별 주문한 어린이용 곳곳서 부족 호소질병청 “공급현황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완하겠다” 질병관리청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용 백신 물량 중 15%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만 12세 이하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됐지만,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어린이 접종분 물량이 부족하다는 호소가 잇따랐다. 질병청은 14일 참고자료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만 13∼18세 백신 의료기관 공급분의 15%를 지자체별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만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백신 가운데 만 12세 이하 대상 접종 물량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반면 13∼18세와 만 62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정부가 민간업체와 조달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번에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백신 물량이 여기 속한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만 13∼18세 청소년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자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중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해당 백신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인, 전날부터 예방접종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질병청은 앞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접종 물량 부족과 관련, “일부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자체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편차가 발생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당수 물량이 의료기관에 공급됐고 이번 주까지 대부분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의료기관의 백신 접종률과 공급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가가 시행하는 독감 무료접종사업 대상자 1900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약 17.5%인 총 332만 4181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어린이 대상자(801만 4982명) 가운데는 323만 9788명(40.4%), 임신부 대상자(304만 258명) 중에서는 8만 4393명(27.8%)이 각각 접종을 완료했다. 어르신은 오는 19일 70세 이상 노인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수처 사무실 회동 이낙연·추미애 “더는 방치 못해”

    공수처 사무실 회동 이낙연·추미애 “더는 방치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과천에서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더 이상 빈집으로 남겨 둘 수 없다고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석 달간 비어 있는 공수처 사무실을 찾았다”며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거부,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첫 절차부터 가로막고 있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더 기다릴 수 없고 위법상태를 마냥 방치할 수는 없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26일까지 위원을 추천하라고 야당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도 페이스북에 “공수처 완성이 검찰개혁 완성인데 과천 공수처가 집주인을 석달이나 기다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신동근 최고위원, 오영훈·김영배·신종대의원이 공수처를 방문했다”면서 공수처 건물에 대해 “검사실과 수사관 방이 별도로 분리돼 있고, 수사관과 피조사자가 각자 이중모니터를 통해 진술하는 대로 기재되는지를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게 돼 있다. 조사실에서는 조사과정이 영상녹화가 되도록 설계해 인권침해를 감시 감독할 수 있고, 인권감찰관이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극복하고 공직부패비리 사정기구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수와 눈 맞추며 댓글 ‘떼창’…안방 라이브로 ‘시간 순삭’

    가수와 눈 맞추며 댓글 ‘떼창’…안방 라이브로 ‘시간 순삭’

    “자, 여러분 댓글로 격한 떼창과 이모티콘 올려 주세요.”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미리 예매한 티켓으로 카카오TV에 접속하자 밴드 10CM(십센치) 권정열의 라이브 무대가 안방에 펼쳐졌다. “이 곡만큼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컸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입력하며 ‘채팅 떼창’을 쏟아 냈다. ‘호텔룸 1010’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는 처음 시도한 온라인 유료 단독 콘서트다. 3만 5000원을 기꺼이 지불한 2000명의 관객은 2시간 30분 동안 TV와 모니터 앞에서 끊임없이 실시간 소통을 주고받았다. 증강현실(AR)이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은 없었지만 뮤지션이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대화하고 실시간 신청곡도 소화하면서 친밀감을 만들었다. 방구석 관객의 몰입을 돕기 위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뮤지션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카메라는 뮤지션의 동선을 따라가 단조로움을 피했다. 경기 파주시에 호텔 모양 세트장을 설치해 라이브 밴드를 배치하고 방과 복도, 외부를 오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권정열은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온에어는 긴장이 된다”면서 “온라인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댓글 하나하나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첫 온라인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하루빨리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관객들 역시 “공연이 그립다”면서도 “(온라인 공연을) 많이 준비한 티가 난다”, “시간 순삭”이라는 글로 응원을 보탰다. 코로나19 이후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팬덤을 가진 케이팝 그룹들은 유료 온라인 공연 모델로 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 위주 활동을 펼치는 대다수 뮤지션은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업계에선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객들을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왔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장기간 못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라이브 밴드 등 음향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잘 전달하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에는 듀오 옥상달빛이 ‘어나더 플레이스’(Another Place)라는 이름으로 잣나무 숲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까지 라이브로 담는다. 공연장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와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제17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 30팀 공연을 스트리밍한다.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다. 유료 모델에 대한 실험 속에,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축제로 이목이 쏠린다. 페스티벌 측은 “비용 측면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공연을 이어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공연업계 존속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GS ITM-아이티에스컨버젼스-위엠비, 스마트팩토리 사업 위한 협약 체결

    GS ITM-아이티에스컨버젼스-위엠비, 스마트팩토리 사업 위한 협약 체결

    GS ITM(대표 변재철)과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 위엠비(대표 김수현)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사는 대규모 공장의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관제 상황실 설계 기술력을 총동원해 복잡도가 높고 단위 공정 최적화가 되어 있는 국내 플랜트 환경에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스마트팩토리를 목표로 상용화 되어 있는 해외 관제솔루션들은 국내의 복잡도가 높은 플랜트 환경과 기업의 비즈니스, 기존 시스템들과의 확장성 등에 문제로 적용과 활용률이 높지 못했다면, 3개사는 공장의 설비와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시스템을 DT(Digital Twin, Digital Transformation)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스마트통합관제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장비와 솔루션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업자들이 공장의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의 모션데스크와 Videowall에 3D 그래픽으로 실제 공장과 똑같이 구현한 화면을 제공하는 통합관제실을 구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이상 현상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생산 공정 수정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지 정비와 공정 과정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할 DT 구축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GS ITM은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계 작업 및 수집되는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하여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3사의 기술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GS ITM은 최근 정유, 화학 공장 운영에 필요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실행), 설비정보포털, IYAS(Integrated Yield Accounting System-수율관리 및 회계) 등의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유수의 국내 정유, 화학 기업 등에 구축하는 등 국내외 공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은 기업이다. 글로벌 솔루션 베이스로 설계가 어려운 모니터링 시스템을 작업자의 knowledge가 담긴 운전이상 모니터링시스템으로 개발해 기술적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티에스컨버젼스와 위엠비는 ‘스마트관제’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스위스의 WEY Technology 총판을 담당하는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모든 PC 화면이 Videowall에 공유되는 멀티캐스팅 기술과, 스마트 터치 키보드로 16대의 PC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WEY Smart Touch 키보드를 통해 상황관제실을 업무의 혁신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의 대규모 스마트딜링룸과 공공기관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현하기도 했다. 위엠비는 우수한 IT통합운영관리 시스템 컨설팅 및 포털 솔루션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IT통합운영관리를 목표로 분산된 시스템의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데이터 정제, 통합 등의 전처리를 통해 시각화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공공기관, 금융권, 유통/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공급했다. 해당 솔루션은 구동 속도가 빠른 3D 모델링 엔진을 활용해 IT자원과 설비 현황을 가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기업의 경영현황과 통합방재, 통합관제, 비상대응 등의 측면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GS ITM의 윤재철 상무는 “스마트팩토리를 목표로 상용화된 기존의 해외 관제솔루션은 직렬화된 해외 설비를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국내의 복잡한 플랜트 환경과 잘 맞지 않아 활용도가 낮았다”라며 “3사는 수준 높은 ICC 구축 모델을 제공하고, 플랜트 전체의 통합적 최적화를 목표로 생산 현장을 직접 컨트롤하고 의사결정 시 판단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적인 Data 기반 플랜트 운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아가 구축된 통합관제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와 AI분석을 접목하여 Digital Twin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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