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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丁총리 “예방접종위, AZ 안전 확인” 요양병원 65세 이상 내일부터 접종

    丁총리 “예방접종위, AZ 안전 확인” 요양병원 65세 이상 내일부터 접종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반응 감시 강화20대 혈전 여파 혈전증자문단 운영 결정AZ 조치·이상반응 대책 오늘 내놓을 듯목욕장 종사자 오늘부터 전수검사하기로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3일 시작된다. 고령자 접종이 본격화하면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 신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정부도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이번 주부터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 및 재활시설의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은 23일부터, 요양시설은 오는 30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 대상은 37만 6724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다음달 1~5일에는 75세 이상 364만명에 대한 접종이 지역별로 시작된다. 2분기 가장 빨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이 쓰이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75세 이상은 온라인 예약이나 거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읍면동 단위에서 예약,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책임진다. 다만 바깥출입이 어려운 경우 센터 접종에서 제외하고 이들에 대한 접종 방법·시기는 추후 별도 안내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논란과 관련해 “어제(20일)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검토해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지난 18일 혈전 생성과 백신 간 관련이 없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으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EMA는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백신 간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혈전이 발생한 20대 사례가 EMA가 전한 ‘주의사항’에 해당한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혈전증을 전담하는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예방접종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각각 지난 19일과 20일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를 22일 발표한다. 방역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논란 때문에)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한 가운데 20대 사망 사례 등 혈전 대응과 EMA 결과에 따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후속 조치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사회 지도층이 먼저 접종하는 등 간결한 메시지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한편 정부는 최근 경남 지역 등의 목욕장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전국 목욕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PCR)를 하는 등 22일부터 목욕장업 특별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목욕장은 1시간 내로 이용해야 하며, 월정액권 신규 발급도 중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백신 맞고 뇌혈전”…그럼에도 의사들은 백신 권했다

    “백신 맞고 뇌혈전”…그럼에도 의사들은 백신 권했다

    ‘혈전’ 설명하러 SNS에 모인 의사들‘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주제로 대화의사들 “백신 접종 유지해야”‘백신 맞아도 되냐’ 적극 권고도 코로나19 전문가들이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모였다. 국민이 궁금해할 만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논란이 일고 있는 ‘혈전(피가 응고되는 현상)’에 집중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을 주제로 대화했다. 전문가들은 혈관에서 피가 흐르지 않아 ‘피떡’처럼 혈액이 응고되는 여러 질환을 광범위하게 ‘혈전증’으로 부르지만, 각각 다른 기전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부정맥혈전증은 오랜 기간 침대에 누워있는 등의 경우에 다리의 정맥혈이 정체돼 피가 응고되는 질환이다. 이때 폐동맥이 막혀 폐색전증이 오면 호흡곤란이 유발돼 급사할 수도 있다. 파종성 혈관 내 응고는 혈관 내 지혈 담당 성분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피가 뭉치는 것을 말한다. 이 혈전이 각종 장기에 들러붙으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뇌정맥동혈전증은 뇌의 혈액을 심장으로 운반하는 뇌정맥에 혈전이 발생해 뇌의 기능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이상 반응 발생 보고에도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 이상반응의 빈도가 낮고 인과관계 증명이 어렵다면 백신 접종을 지속하면서 모니터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후 폐색전증이 발생하는 것을 담당 환자 3명에게서 관찰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을 포함해 30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한 이날 클럽하우스에서는 백신 관련 즉석 ‘건강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당뇨를 앓는 지병(기저질환)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일반인 참가자가 “백신을 맞아도 되겠냐”고 묻자 엄중식 교수는 “당뇨는 코로나19에서 매우 중요한 기저질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맞으셔야 한다. 최근 혈당 조절이 너무 어렵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백신 맞고 뇌혈전 20대 “원인 유발인자 검사 진행 중” 방역당국은 앞서 20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뇌혈전이 발견된 국내 20대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밝힌 백신 접종 ‘주의사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뇌정맥 혈전으로 확인됐다. 최종 진단명, 소견상으로는 뇌정맥동혈전증(CVST)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 원인 유발인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시도 신속대응팀, 그다음에는 피해조사반 심의를 통해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VST는 뇌정맥에 혈전이 생성돼 뇌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이 질환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데 접종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재택 알바’ 가장한 보이스피싱 기승…중계기 활용해 번호 조작

    ‘재택 알바’ 가장한 보이스피싱 기승…중계기 활용해 번호 조작

    보이스피싱 범죄를 목적으로 전국에서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중단속을 벌여 전국 52개소에서 사설 중계기 161대를 적발해 철거 조치하고, 설치에 가담한 13명을 검거해 사기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기 설치 및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A(26)씨는 구속됐으며 나머지 12명도 범죄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수사 중이다. 최근 변호 변작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계기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 해외 콜센터에서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 경우 인터넷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변경해 피해자들의 전화기에 노출시키는 장비다. 최근 휴대전화 발신번호가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로 표시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상황을 활용해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중계기 설치를 권유한다.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주거지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해 주면 월 15~2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해외에서 국제택배 형식으로 중계기를 들여온다. 중계기와 함께 IP 폐쇄회로(CC)TV도 설치해 현지에서 중계기가 잘 운영되는 지 감시한다. 시민들은 자신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중계기를 자신의 집에 설치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라도 중계기를 설치했다면 빨리 신고를 해 달라”며 “범죄에 사용된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도 계속 운영한다면 방조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은 해마다 수법이 고도화되며 좀처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222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7년 937억원, 2018년 1413억원, 2019년 2082억원 등 집중 단속과 홍보에도 오히려 피해는 늘고 있다. 서울청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대응팀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사건을 수사했기 때문에 정보 공유 등이 원활하지 않았다. 현재는 서울청 금융수사대가 컨트롤타워가 돼 각 경찰서에서 접수된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나 계좌정보 등을 수집해 종합 분석을 하고 있다. 최종혁 서울청 수사과장은 “범죄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사설 중계기 위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특정해 연중 지속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범죄예방 및 차단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발굴해 지속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AZ 백신 논란 진화 나선 WHO “코로나 자체가 혈전 유발”(종합)

    AZ 백신 논란 진화 나선 WHO “코로나 자체가 혈전 유발”(종합)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전문가들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자체가 혈소판 감소 및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을 각국이 계속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WHO의 백신 안전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AZ 백신은 위험 대비 이익 분석에서 계속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우리는 각국이 이 중요한 백신을 계속 사용하는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의 평가 대상에는 인도 세룸인스티튜트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 또한 포함됐다. 12명의 독립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는 유럽·영국·인도와 WHO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에서 열람 가능한 이 백신의 안전 자료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소위원회는 이 자료들이 백신 투여 후 심부정맥혈전이나 폐색전증 같은 혈전 질환의 전반적인 증가를 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과 같은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매우 드물고 특별한 혈전색전증이 보고됐으나, 백신 접종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소위원회는 “각국이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계속 모니터하고 의심되는 이상 현상에 대해 보고할 것을 권고한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모니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자체가 혈소판 감소와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어떠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질문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위험이 그 질병의 위험보다 크냐 작냐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경우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코로나19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것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만나 백신 생산을 늘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가 월간 경제진단에서 9개월만에 ‘불확실성’ 뺀 이유는?

    정부가 월간 경제진단에서 9개월만에 ‘불확실성’ 뺀 이유는?

    기획재정부가 매달 내놓는 경제 상황 진단에서 ‘불확실성’이란 표현을 9개월만에 삭제했다. 수출과 투자 개선세가 뚜렷하고, 내수와 고용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론 ‘불확실성’이 상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등의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린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본 따서 만든 것으로 기재부가 매달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썼던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란 문구를 넣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수출과 투자가 최근 뚜렷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는 여전히 어렵지만 부진의 폭이 완화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 상황도 1월에 비해선 (취업자) 감소 폭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이런 흐름을 볼 때 단기간 내에 실물경제지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과장은 “우리 경제 내에 불확실성이 없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며 “앞으로도 관련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코로나 백신과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환율이 상승했다”며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과 국고채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장기물 중심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주요 소비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8.6% 늘면서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액은 39.5% 급증해 정부가 그린북을 발간한 2005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할인점 판매액도 24.2% 늘면서 2015년 2월(34.8%)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기재부는 “지난달엔 설 명절효과가 있었고, (비교 대상인) 지난해 2월이 코로나19로 백화점이나 할인점 매출이 상당히 부진해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며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주재한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및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지난해 배럴당 42달러였던 국제유가가 백신 개발 효과와 산유국 공급관리 등으로 최근 60달러 중반까지 올랐지만 산유국 생산 여력과 미국 금리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부담 증가 요인이지만 현재 유가 상승이 글로벌 수요 확대를 동반하고 있어 수출이 늘어나며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흡수력을 강화하고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접종 후 통증·발열은 며칠 내 없어져…응급실 방문 자제”

    정부 “접종 후 통증·발열은 며칠 내 없어져…응급실 방문 자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면 중증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전신 증상은 면역형성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반응으로,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자는 65만 9475명이며,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9607건이 신고됐다. 이상반응 가운데 9492건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이었다. 윤 반장은 “이상반응 신고와 별도로 접종자 1만 8000명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32.8%, 약 3분의 1이 불편감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주요 내용은 접종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두통, 발열 등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혹시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달라”면서 “타이레놀이나 서스펜 등이 이런 진통제에 해당하는데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500㎎ 알약 2개를 하루 3번에서 4번 복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달라”고 권고했다. 윤 반장은 접종자들이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에 몰리면 응급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백신을 맞은 뒤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약 1100명으로, 이 가운데 80%는 발열 증상자였다. 발열을 동반한 중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약 2.2%였다. 윤 반장은 “접종 후 열이 나서 응급실을 이용하면 만약에 대비해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고, 이런 과정에서 응급실 과부하로 인해 중증 환자의 진료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접종 후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접종 당일이나 다음 날 응급실을 찾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주의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다만 증상이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상태가 악화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윤 반장은 “호흡이 곤란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함에 따라 관련 의료대응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윤 반장은 “응급의학회 등 전문가들과 상의해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응급실 운영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응급의료기관의 격리병상을 확충해 발열을 동반한 응급환자의 수용 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접종과 관련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대비해 응급 의료기관에는 필요한 의약품을 확보하고, 각 지역 접종센터마다 간호사 2명과 구급차 1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모든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 검토” 당정 칼 빼들었다(종합)

    “모든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 검토” 당정 칼 빼들었다(종합)

    “부동산 거래 사전신고제 도입 검토부당이익 있으면 3~5배 환수 조치”정 총리 “LH, 조직 분리 등 탈바꿈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향후 공무원·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시 사전신고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부당이익이 있다면 3~5배를 환수조치하겠다”며 “농지 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농지 취득 이후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 처분명령을 내리는 등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거래분석원과 같은 강력한 감독기구를 설치해 시장 모니터링과 불법 단속을 상시화하겠다. 정부는 부동산 질서를 무너뜨리는 모든 시장교란 행위에 엄중히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별수사본부는 특검이 구성되기까지 수사에 온 힘을 다해 달라”며 “검찰도 수사 중 검사 수사 대상 범죄가 발견된 경우 직접 수사로 전개해달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신규 택지를 발표할 때 토지 소유 현황이나 거래 관계 사전조사를 통해 더는 투기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동산 거래 분석 전담 조직도 확대해 조기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LH는 과도한 권한 집중을 막고 투명한 조직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탈바꿈시키겠다”며 “조직 분리에 대해서도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장단점을 세심하게 따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LH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면서도 2·4대책 등 당초 수립한 공급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은경 “화이자도 똑같은 혈전 사례…모니터링 필요”

    정은경 “화이자도 똑같은 혈전 사례…모니터링 필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증상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에서도 똑같은 혈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혈전 부작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백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의견”이라고 답했다. 정 청장은 “혈전이 굉장히 일상적으로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년에 1만7000명이 폐색전증으로 보고되는 등 혈전이 많이 보고된다. 일상적인 발생 규모인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증가인지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대 코로나 대응요원 AZ백신 접종 후 혈전…국내 2번째

    20대 코로나 대응요원 AZ백신 접종 후 혈전…국내 2번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혈전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접종 후 혈전 생성 국내 신고 사례는 이번이 2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 자료를 통해 20대 남성 한 명이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전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접종자는 지난 10일 접종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고, 다음 날인 11일에 두통·오한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증상이 이달 14∼15일까지 지속됐고, 이어 의료기관의 진료 결과 혈전증 소견이 확인돼 관할 보건소로 신고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 요원인 이 환자의 사례는 전날 보건당국의 이상반응 신고 시스템에 등록됐으며, 현재 기저질환 유무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현재 관할 보건당국에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같은 기관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재까지는 유사한 이상반응을 보이는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환자의 상태에 대해선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들 중 장기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60대 남성 1명이 혈전이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김중곤 추진단 피해조사반장(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혈전에 대해 “10만명당 1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5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인으로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혈전은 혈관 안에서 피가 굳어 생기는 덩어리를 말한다. 혈전증은 혈관 안에서 생긴 이 피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질병이다. 출혈이나 상처가 났다면 혈액이 응고돼 지혈을 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질병이나 다른 원인으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과해 지거나 수술 후 장시간 움직이지 않았을 경우에도 혈전이 생성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명시,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2312명 방문 검사

    광명시,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2312명 방문 검사

    경기 광명시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위해 18일 영세 사업장 7곳의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진행했다. 최근 경기 일부 외국인 밀집지역 노동자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난 8일부터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경기도 행정명령 통보 사업장 13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과 등 소관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검진을 독려하고 검진실시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근무여건상 평일 검사가 어려운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빠른 검사를 위해 이날 검체 채취 전문 인력을 별도 구성해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를 받은 외국인들은 “검사가 22일까지인데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검사를 해주셔서 안심이 된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이날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끝으로 광명시는 관내 외국인노동자 행정명령 사업장 132곳 211명 검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외국인은 지난 17일 기준 2312명으로 2명 양성, 23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외국인 전수검사는 경기도와 동일하게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 필요시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거리두기도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대본 “백신접종 누적 64만명...이상반응 관리에 최선 다할 것”

    중대본 “백신접종 누적 64만명...이상반응 관리에 최선 다할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64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선 접종 대상 인원의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 “백신 접종,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18일 0시 기준 총 64만1000여 명 접종“2분기까지 1200만명 접종 목표”“AZ백신-혈전증 관련성 인정 사례 없어” 18일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연일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80%가 발생해 자칫 잘못하면 4차 유행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신 접종에 대해 전 2차장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접종 21일째인 오늘 0시 기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총 64만10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 본격화된다”며 “2분기까지 1200만 명 예방접종을 목표로,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특수학교 교사를 비롯한 학교와 돌봄 공간의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에서는 접종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 역시 백신접종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혈전증과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럽의약품청, AZ백신 ‘혈전’ 조사결과 오늘 발표정부, 조사 결과 따라 후속 조치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접종” 입장 유지 한편,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는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혈전’ 생성 문제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발표 시간은 구체적을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영국 현지 기준 오전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저녁이나 이른 밤 시간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EMA의 조사 결과를 보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의 20여개국이 예방적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 또는 보류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로서는 접종 중단 근거가 없다며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EMA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세부 지침이 다소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앞서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이 ‘혈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폐색전증(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생기는 질환) 같은 경우 1년에 1만7000여명 정도가 진단된다. 평상시에도 계속 발생하는 질환이기는 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셔도 된다. 질병관리청 직원들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반기 도입되거나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533만7000명분(1067만4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355만8500명분(711만7000회분)이고 얀센(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은 도입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한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선포식

    신한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선포식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고객 중심 문화를 현장에 내재화하는 등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연초 조직 개편을 통해 그룹 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하고 그룹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에 ‘선견’(先見) 세션을 만들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책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예방적 감사 기능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내부통제 강화 정책을 그룹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백인 남성, 마사지숍 3곳 돌며 총격… ‘동양인 혐오범죄’ 가능성

    백인 남성, 마사지숍 3곳 돌며 총격… ‘동양인 혐오범죄’ 가능성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한국 교민들이 집중 거주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 업소 세 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나 현지에서 인종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카운티 에쿼스의 마사지숍 ‘영스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후 5시 47분 첫 번째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약 48㎞ 떨어진 애틀랜타 북부에 있는 마사지숍에서 두 건의 총격이 연이어 발생했다. 길을 두고 마주한 ‘골드마사지 스파’와 ‘아로마세러피 스파’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각각 3명과 1명이 사망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영사가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사망자는 모두 여성으로 전해졌고 8명의 사망자 가운데 아시아계가 6명, 백인이 2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사건 발생 전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백인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을 특정했다. 오후 8시쯤 용의자가 차를 타고 이동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조지아주 순찰대는 고속도로에서 용의자 차량을 뒤쫓아 30분의 추격전 끝에 체포했다.체로키카운티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행 동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계 혐오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연방수사국(FBI)도 수사 지원에 나선다. 현지 한인 언론인 애틀랜타K는 롱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중국은 우한 바이러스를 만들었고 그로 인해 50만명의 미국인을 살상했다”, “중국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악”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내 아시안들의 권리 단체들이 연합한 ‘스톱 AAPI 헤이트’는 곧바로 트위터에 “높은 수준의 인종차별로 비틀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AAPI) 사회에 말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현재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는 해결해야 할 많은 두려움과 고통이 있다”고 썼다.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3795건의 혐오 범죄가 발생했고 이 중 올해 두 달간 무려 503건이 있었다. 중국계 혐오 범죄가 42.2%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14.8%로 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아시아계 혐오 범죄 규탄 집회가 열렸던 워싱턴주 시애틀의 제니 더컨 시장은 트위터에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혐오에 의한 행동”으로 정의하고 “아시아계 혐오 범죄 증가를 막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했다. 뉴욕경찰 대테러팀도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총격 사건을 모니터하고 있다. 아시안 커뮤니티 경비 강화에 나서겠다”며 여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경계했다. 미국에서 인구 및 경제적 능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아시아계에 대한 견제는 늘 있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부르는 등 인종차별적인 인식을 드러낸 여파로 최근 백인들의 물리적 공격이 심해진 측면이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백인 우월주의를 미국 내 가장 큰 테러 위협으로 규정하며 “백인 우월주의 확산 대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었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미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애틀랜타 사건을 언급하며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은 한인 사회 모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이 안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총격 사건 피해자에 대해 위로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24시간이면 한국 온다[이슈픽]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24시간이면 한국 온다[이슈픽]

    고비사막이나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빠르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국내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몽골 국가방재청에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몽골 중남부 우브르항가이 아이막에서 촬영된 모래폭풍의 위력이 담겼다. 기상청은 16일부터 전국 곳곳에 나타난 황사가 18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상청은 “17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차차 낮아지겠으나 18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 보니 눈이 덮여 있는 지역도 없고 토양이 더 건조해지면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예년보다 커졌다”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황사 발원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몽골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몽골의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황사(모래폭풍)가 발생했다. 모래폭풍의 습격으로 몽골 초원 지역의 마을들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환경단체 푸른 아시아 몽골지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유목민들의 거처인 게르가 무너지고 염소 등 가축들은 떼죽음을 당했다. 몽골 국가 방재청에 따르면, 폭풍으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한때 590명이 실종됐다. 또 1600마리의 가축이 없어졌다.신동현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사무차장은 “유목민들은 낮에 주로 벌판에 나가는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모래폭풍이 불어오면 피할 데가 없다 보니 재난을 당하고, 가축들을 찾으러 나갔다가 같이 바람에 휩쓸려서 실종된 사람들도 있다”며 현지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 “인터스텔라 한 장면 같아”, “종말 오는 듯한 광경”, “모래폭풍이 무섭구나”, “앞으로 더 조심하자”등 반응을 보였다. 모래폭풍으로 마을 전체가 암흑이 된 장면은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했다. 고비사막서 발원한 황사 24시간이면 도달 국내에 발생한 황사의 대부분은 몽골 남부의 고비사막과 중국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다. 이동속도도 빨라서 고비사막이나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빠르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국내까지 도달한다. 이번에 몽골에서 발원한 모래폭풍 역시 15일 중국 베이징을 덮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를 일으켰다. 여기에 중국 내몽골고원 쪽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가 겹치면서 국내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하는 모래 먼지 폭풍은 몽골이 지난 60년간 평균 기온이 2.1도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국토의 80%가 사막화되면서 전역이 황사 발생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황사 발원지인 몽골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모래폭풍 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겨울에는 몽골에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황사가 발원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황사 중국발 아닌 몽골” 중국, 한국 보도에 발끈 한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심각한 공기오염 상황을 겪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발 황사’라고 보도하는 것에 발끈했다. 베이징은 16일 오전 9시 현재 공기질지수(AQI)가 70으로 양호 등급이다. 불과 하루 전에는 최악의 수준인 ‘심각한 오염’(AQI 301∼500) 수준이었다. 베이징 시내 6개 구의 PM 10 농도는 전날 8108㎍/㎥까지 올라갔지만, 이날은 PM 10 농도가 100㎍/㎥ 밑으로 떨어졌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2㎍/㎥에 그쳤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베이징을 포함한 북방 12개 성·직할시에서 황색 황사 경보를 발령했었다. 그러자 중국 언론들은 이번 황사를 ‘중국발’이라고 보도하는 한국 언론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관영 환구시보의 영어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한국 언론이 제목에 ‘중국’을 거론하고 베이징 사진을 기사에 붙이며 선정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한국 기상청은 황사 예보에서 이번 황사가 중국 네이멍구와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했다고 밝혔다. 고비사막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걸쳐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언론이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이 발생할 때마다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상 당국과 언론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보도해야 동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면서 여론을 선동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황사가 주로 몽골에서 발원한 것이라는 점을 집중부각하며, 몽골의 모래폭풍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연일 보도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5월 14~15일 이틀간 고령서 개최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5월 14~15일 이틀간 고령서 개최

    경북 고령군은 ‘제30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오는 5월 14~15일 이틀간에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가야금경연대회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대학원생 포함)별로 가야금 기악, 가야금 병창, 가야금 기악·병창 등 세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최고상인 일반부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 대학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고등부 대상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중학부와 초등부 대상자에게는 경북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 7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부문별 제출자료(동영상 USB)와 함께 4월 중 고령군청 문화유산과(054-950-6312~4)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가야금의 발생지인 고령군은 가야금의 발전·보급과 우리 국악의 우수성, 악성 우륵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매년 봄에 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대회 전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국발 황사’ 표현에 발끈한 중국 “근원은 몽골”

    ‘중국발 황사’ 표현에 발끈한 중국 “근원은 몽골”

    지난 15일 중국에서 10년 만에 수도 베이징을 덮친 최악의 황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대해 중국 기상 당국이 황사의 근원이 몽골이라고 밝혔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 국가기후센터 쑹롄춘(宋連春) 주임은 “기상 위성의 모니터링 결과 몽골이 황사의 근원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쑹롄춘 주임은 “이처럼 황사는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날아왔고 한국 등 다른 곳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쑹 주임은 기상 관측 결과를 토대로 몽골의 높은 표면 온도와 낮은 강수량, 동쪽으로 이동하는 강한 바람이 대규모 황사의 조건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이는 황사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몽골은 최근 황사 여파로 현재까지 약 10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수천 마리의 가축이 유실됐다. 왕겅첸 중국 사회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연구원도 “지난 16일 한국에 도달한 황사는 몽골에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동남부를 거쳐 한반도로 이어지는 통로를 통해 왔다”고 주장했다.앞서 전날 한국 기상청은 황사 예보에서 이번 황사가 중국 네이멍구와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원했다고 밝혔다. 고비 사막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걸쳐 있다. 중국 매체들은 지구 온난화로 몽골의 생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몽골 국토의 70%가 사막화에 직면해 있으며 사막 지역이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자오 대변인은 “몽골이 최근 황사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며 이번 황사 발원지를 몽골로 언급한 뒤 “하지만 중국 여론은 몽골에서 황사가 시작됐다고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국 “AZ백신 접종 계속하기로...중단할 명확한 근거 없어”

    당국 “AZ백신 접종 계속하기로...중단할 명확한 근거 없어”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계속하기로 했다. 추진단 “AZ백신-혈전증 관련성 인정된 사례 없어”“국내 접종 AZ백신, 유럽 백신과 다른 제품”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20여개국이 예방적 차원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추진단은 아직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57만명이다. 또한 추진단은 혈전증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포함된 질환이 아니고, 현재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 생성 논란이 있는 유럽의 백신과는 다른 제품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혈전 생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보고된 혈전증 2건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됐다는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의약품청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에서 신고된 혈전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지난 11일 기준으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0만명 가운데 혈전색전증은 30건이 보고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련 근거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유럽의약품청의 조사 결과와 다른 국가의 사례 등도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브커머스 4건중 1건 거짓광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성장한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송출되는 광고방송 4건 중 1건이 거짓 광고나 과장 광고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개 업체에서 송출된 방송 120개를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30건(25.0%)의 방송에서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모니터링 기간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였다. 이 가운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는 절반에 가까운 14건(46.7%)으로, 특히 건강기능식품 광고 6건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사전 광고 심의를 받지 않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화장품법 위반), 실증자료 없이 ‘최저가’와 같은 절대적인 표현을 쓰는 광고(표시광고법 위반),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의료기기법 위반) 등이 확인됐다. 아울러 최근 1년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은 기존 TV홈쇼핑과 비교해 ‘상품가격·할인’, ‘포인트 등 추가 혜택’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다. 반면 ‘교환과 환불의 편의성’, ‘배송 서비스’ 측면에선 TV홈쇼핑을 라이브커머스보다 더 높이 평가했다. 소비자들은 라이브커머스 발전을 위해 ‘판매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68.8%, 중복응답)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의회 소식지 포장, 재활용 소재로 바꿔 주세요”

    “의회 소식지 포장, 재활용 소재로 바꿔 주세요”

    폭설 문자에 제설함 정보 포함 아이디어 버스 정류장에 하차 단말 설치 제안도“서울시의회 소식지의 겉포장 재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꿔 재활용이 가능하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1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44건의 아이디어 중 박호언(용산구)씨가 제안한 ‘서울시의회 소식지 포장 개선’ 등 20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는 “서울시의회에서 발간하는 의정소식지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지만 겉포장 비닐의 재활용이 어려워 현재의 친환경 기조와 맞지 않다”면서 “포장재질을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고, 소식지 수령인의 주소도 좀 더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폭설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제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김지윤(용산구)씨와 이영남(강남구)씨는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설함을 곳곳에 비치하고, 재난문자를 보낼 때 제설함 위치를 함께 알려줘서 시민들이 제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송파구에 사는 박동휘씨는 버스정류장에 하차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버스 문이 닫히는 상황에서 하차한 승객이 교통카드 단말기에 팔을 뻗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제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승객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하차 후 단말기 태그 과정에서 버스가 출발, 참변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작품 설치(강서구 양아열씨) ▲지하철 임산부석 개량을 통한 좌석 확보 방안(중구 백혜진씨) 등이 내놓은 아이디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정주제로 제안한 ‘가로수 보전관리 방안’으로는 이계복(양천구)씨가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 때 걷기와 쉼의 조화로움’을 요구했고, 조용대(관악구)씨는 가로수 수종으로 흔한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를 이식하고 적송으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근무예정자 격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근무예정자 격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16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근무를 앞둔 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용인생활치료센터 근무 예정자 7명에게 철저한 복무관리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도민에게 희생하고 헌신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근무 예정자들이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철저하고 신속한 K방역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근무 예정인 경기도의회 직원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오는 17일과 19일부터 각각 2주 간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근무하고, 진단검사 및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4월 중순쯤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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