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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시위로 인터넷 끊긴 쿠바에 ‘와이파이 열기구’ 지원 검토

    美, 시위로 인터넷 끊긴 쿠바에 ‘와이파이 열기구’ 지원 검토

    쿠바에서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이 폐쇄된 쿠바의 국민을 위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열기구의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쿠바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미국이 도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인터넷 모니터링 비정부기구(NGO) 넷블록스는 쿠바에서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SNS의 접속이 불가능하며, 이는 SNS로 불붙은 시위에 대한 쿠바 당국의 대응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쿠바 정부는 지난 11일 수도 아바나 등 전역에서 이례적으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놓고 SNS가 이를 부추겼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쿠바에서는 미 재무부의 지원을 받는 검열 우회 소프트웨어인 사이폰(Psiphon) 가입자가 16일 기준 14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는 쿠바 전체 인구의 20% 불과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쿠바 당국이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우리는 (쿠바 국민이) 인터넷에 다시 접속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행정부가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중 하나는 성층권에 열기구를 띄워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은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저개발국가에 통신 연결이 가능한 장비를 실은 열기구를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터넷 사용이 불가해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인근에서 사용되기도 했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소속 위원인 브랜던 카는 “만약 계획이 실행된다면 열기구는 쿠바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 배치될 것이며, 이는 국방부와 연방항공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쿠바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했다. 플로리다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르코 푸비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혁신적인 미국 기업의 역량을 이용, 쿠바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케 하기 위한 비용을 즉시 승인하고 할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터넷 접속을 위한 위성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쿠바 현지에 물리적 시설이 필요한 만큼,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쿠바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미국의 경제봉쇄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민생고까지 겹친 상황에서 발생했다.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유와 독재 타도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11일 하루 동안 100여 명의 독립 언론인과 반체제 인사 등이 시위 후 체포됐다. 현재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페루, 스페인 등 쿠바 밖에서도 지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4000명 근무 부천 콜센터서 직원 6명 확진…건물 일부 임시 폐쇄

    4000명 근무 부천 콜센터서 직원 6명 확진…건물 일부 임시 폐쇄

    경기 부천시 송내동 유베이스 콜센터에서 직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4000여명에 달한다. 1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유베이스 콜센터에서는 지난 12∼14일 직원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천시 거주자는 1명, 타지역 거주자가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 직원 A씨는 지상 6층 근무자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층에는 99명이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은 지상 5∼6층에서 근무하는 A씨의 동료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지난 13∼14일 차례로 확진됐다. 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직원 269명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5층 일부와 6층 전체를 임시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을 다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업체 측은 “1차적으로 27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2차 778명 등 총 105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내일쯤 모든 검사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없다. 부천시는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월 14만장 생산… ‘넘사벽’ OLED 패널 대세화

    LG디스플레이, 월 14만장 생산… ‘넘사벽’ OLED 패널 대세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늘며 TV,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으로 LCD로는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보여 주고 있다. 더불어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중국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기존 경기 파주에서 생산 중인 월 8만장 규모의 양산 능력에 더해 월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더불어 LG전자를 비롯한 19개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OLED 진영으로 합류하며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 삼성, AI·암호 등 12개 미래기술 연구비 지원

    삼성, AI·암호 등 12개 미래기술 연구비 지원

    국가적 필요 200개 과제 심사 후 선정참여자들에 152억… 도전적 연구 보장실패해도 책임 안 묻고 지식 자산 활용삼성전자가 국가적 연구가 필요한 유망 과학기술 분야 12개를 발표하고 총 15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지원 과제를 발표했다.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 5G & 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6개 분야에서 12개 과제가 최종 선발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있다. 국가적 기술 개발의 필요성, 중장기적으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등을 중점적으로 판단해 과제를 정해왔다. 올해는 접수된 200여건의 과제를 두 달간 심사해 이 중에서 12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저장공간(클라우드) 내에 보관돼 있는 민감한 자료의 비밀성은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분석은 가능하도록 하는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과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인간 수준으로 물체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인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을 과제로 삼았다. 황도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과제를 통해 AI가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최수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의 ‘파장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화소 배열형 키랄 레이저 연구’, 정권범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의 ‘초고해상도 PPI 디스플레이용 트랜지스터 소자의 인라인 모니터링을 위한 결함 이미징 기술 개발’ 등이 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의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지원 공익사업이다. 1년에 세 번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도전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 원인을 지식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 삼성전자, 국가적 과학기술 연구 위해 152억원 풀었다

    삼성전자, 국가적 과학기술 연구 위해 152억원 풀었다

    삼성전자가 국가적 연구가 필요한 유망 과학기술 분야 12개를 발표하고 총 15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지원 과제를 발표했다. 어드밴스드 인공지능(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 5G & 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6개 분야에서 12개 과제가 최종 선발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있다. 국가적 기술 개발의 필요성, 중장기적으로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등을 중점적으로 판단해 과제를 정해왔다. 올해는 접수된 200여건의 과제를 두 달간 심사해 이 중에서 12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저장공간(클라우드) 내에 보관돼 있는 민감한 자료의 비밀성은 유지하면서도 데이터 분석은 가능하도록 하는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과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인간 수준으로 물체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인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을 과제로 삼았다. 황도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 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과제를 통해 AI가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최수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의 ‘파장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화소 배열형 키랄 레이저 연구’, 정권범 동국대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의 ‘초고해상도 PPI 디스플레이용 트랜지스터 소자의 인라인 모니터링을 위한 결함 이미징 기술 개발’ 등이 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의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지원 공익사업이다. 1년에 세 번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도전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 원인을 지식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 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 세계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 세계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전시가 열려 전시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양의 디즈니라 불리는 카게에(그림자 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이 6월 10일~10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장르인 카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추어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을 말한다. 카게에는 라이팅 간판 광고의 효시이며, 버스 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팅 광고 매체이 모티브라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희망, 사랑, 공생을 주제로 한 동심 가득한 작품들과 성화를 포함한 16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다섯 군데에 설치된 수조와 모니터를 통해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도 볼 수 있다. 한편 후지시로 세이지는 1924년 도쿄 출생으로, NHK방송 개국 실험방송부터 방송콘텐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전시 주최자는 “위로가 필요한 어려운 시기, 98세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후지시로 세이지가 생애 마지막 전시라고 여기며 혼신을 다해 준비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오디오 가이드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재양성사업에 기부된다. 전시는 6월 10일~10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케이아트 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FACEOK, 간편한 SMS 회원등록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제공

    FACEOK, 간편한 SMS 회원등록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제공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학원, 학교, 대학교 등 주요 시설에서 자동으로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비대면으로 출입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비대면으로 출입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유랑컴퍼니의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FACEOK’는 얼굴인식, 발열체크, 방명록 등으로 출입자를 등록하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록 및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관리자가 데이터를 쉽게 관리 및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FACEOK는 학원, 학교/유치원, 대학교 기숙사, 단체급식, 전자방문록 등 개별 기관의 사업 형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교 및 학원에서는 등원문자 발신과 학생관리, 수강신청, 상담관리, 수납내역, 발열체크 등의 학원관리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고,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재실인원 및 미입실인원 안내문자, 통합 모니터링, 점호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체급식시설은 식수인원 자동 카운트, 식수 통계 모니터링, 일/월 마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도입 기관과 무관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화 통신을 사용하고, 빠르고 정밀한 얼굴인식을 토대로 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특허 받은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관리자가 출입기기에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SMS로 얼굴등록을 요청하면 출입자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유랑컴퍼니는 학원관리 프로그램, 회사 근태 및 급여관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FACEOK 솔루션의 전국 총판도 모집 중이다.
  • 첨단 기술로 안전 울타리 조성… 앞서가는 구로 ‘스마트한 생활’

    첨단 기술로 안전 울타리 조성… 앞서가는 구로 ‘스마트한 생활’

    서울 구로구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돌봄서비스를 전담하는 오은주 사회복지사는 지난달 30일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씨는 평소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센서를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던 도중 이모(77)씨의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단말기의 상태가 ‘정상’에서 ‘주의’로 변경되는데, 이씨의 상태가 ‘주의’로 표시됐기 때문이다. 오씨는 “어르신댁에 바로 방문했고 방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면서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IoT 안심케어서비스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스마트 도시’인 구로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로 주민들의 ‘안전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스마트’라는 개념이 낯설었던 2014년부터 관련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 덕분이다. 201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조성한 데 이어 2018년에는 IoT 전용 통신망도 구축했다. 전담 조직도 일찍 꾸렸다. 201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었고 2019년부터는 스마트도시과로 확대했다. 이 구청장은 14일 “한발 앞서 관련 인프라를 마련한 덕분에 복지, 안전, 교통,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산업 기술을 접목해 공격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IoT 기술을 적용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은 최근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협의회장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노후 시설물에 IoT 감지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 진동,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IoT 자가 통신망에 전송하고, 관리 부서에서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육교, 옹벽,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민간 노후 건축물 등 139곳에 600여개를 설치했다.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조성했다.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폐쇄회로(CC)TV를 센터로 통합해 24시간 관리한다. 공공 CCTV 영상을 안전 유관 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방범, 교통, 환경 등 각종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교통안전 사고에 대비해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는 ‘스마트 교차로 알림이’를 설치했다. 차량 속도를 측정해 운전자에게 저속 주행을 유도하고, 보행자에게는 차량 접근 상황을 알려준다.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IoT 기술을 활용한 초미세먼지 알림 시스템도 마련했다. 복약·식사 알람 및 정서 돌봄 기능이 있는 ‘스마트 토이 로봇’도 어르신들에게 325대 보급했다. 이 구청장은 “향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해 구민들의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주민이 행복하고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4단계에도 사이판행 비행기 뜬다” 이달 말부터 여행 가능

    “4단계에도 사이판행 비행기 뜬다” 이달 말부터 여행 가능

    사이판 항공노선 예정대로 이달 재개정부 “트래블버블 중단 고려 안 해”백신 접종자들, 격리 없이 여행 가능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차 대유행’을 맞았지만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이달 말부터 격리 없이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을 체결했고, 국내 항공사들은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이후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늘길 개방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가 방역 상황이 악화될 때 트래블버블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에도 합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트래블버블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방역당국과 소통 중”이라며 “현재로서 트래블버블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판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와 여행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사이판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500달러어치의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300달러 상당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비도 지원한다. 항공사들은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이 유지됨에 따라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여름 휴가철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지난 12일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4단계로 격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 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실제 예약률은 큰 변화가 없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제주 등 지방으로 가는 국내선 노선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올해 우수 ‘열린관광지’는 어디?

    올해 우수 ‘열린관광지’는 어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당항포관광지(경남 고성),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경북 고령) 등 3곳을 ‘우수 열린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이동약자 누구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순천만습지의 경우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 당항포관광지는 영유아 동반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편의시설 조성,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체험 콘텐츠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 열린관광지에 시설 개보수 및 무장애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에도 개선·보완 사항을 포함한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해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이번 우수 열린관광지 선정은 2015~2017년 사이 선정된 17개 열린관광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조사 등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현재 전국의 열린 관광지는 모두 92개소다. 관광공사의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2022년도 열린관광지 공모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며 “보다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간밤에 콰줄루나탈주 물류창고 털려”‘공짜쇼핑’ 약탈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과 약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한국 기업 중 LG에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를 봤다. 13일(현지시간)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소요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피해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삼성 물류창고는 남아공 내 판매를 위한 수입 제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어제 저녁 현지 경비업체와 직원들이 다 도망갔다고 한다”며 “물류창고가 털렸으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콰줄루나탈주 항구도시 더반의 삼성 공장은 보안이 강화된 공항 근처에 있는 관계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더반 공장이 전소된 LG의 경우 초기 투자만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이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간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약 57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설비가 불타면서 손실액만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LG 현지 사업장은 이전이나 철수, 복구 등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대형할인 매장 이어 창고들까지 택시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 이광전 더반 한인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계속 약탈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손을 놓았고 군이 투입됐다고는 하나 전국적으로 2500명, 더반에는 1000명도 안 되며 그나마 관공서 위주로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폭도들이 대형할인 매장에 이어 창고들까지 아예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 매크로 창고로 약탈을 가는데 20랜드(약 1570원)씩 받는 미니버스 택시까지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령 속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쇼핑센터를 돌면서 상품을 하나라도 훔쳐 가려는 ‘프리(공짜) 쇼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온라인매체 뉴스24는 더반 고속도로 N2에서 폭도들과 경찰 간 실탄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영상을 올렸고, 보도채널 eNCA방송은 폭동으로 인해 콰줄루나탈의 사망자가 2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사망자는 전날 6명에서 이날 현재 32명으로 늘었다. 다만 군 투입에 따라 자동차부품업 등을 하는 일부 교민들은 이날 영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동과 약탈은 지난 8일 재임 기간 부패 혐의를 받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수감되면서 그의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일어나 수도권 하우텡 등으로 확산됐다.
  •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250명을 넘어섰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252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50명이었다. 접종 10만건 당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얀센 백신은 8.9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65명, 화이자 백신은 2.13명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마포 ‘사랑의 PC’ 취약계층 초등생 30명에게 무상 지원

    마포 ‘사랑의 PC’ 취약계층 초등생 30명에게 무상 지원

    “집에 있던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휴대전화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었거든요. 이제 큰 화면으로 수업을 듣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PC’ 사업을 펼쳐 눈길을 모은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정에 컴퓨터가 없거나 컴퓨터가 있어도 낡아서 학습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등학생 30명에게 컴퓨터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에서 컴퓨터를 지원받은 김모(10)군은 “휴대전화로 공부할 때는 글씨가 작아 보이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는데 이제 숙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구는 사용 연한이 지난 중고PC를 수리·세척한 이후 포장까지 해서 정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왔다. 이번에는 개인 후원자가 기증한 24인치 모니터 30대와 구에서 마련한 온라인 학습용 화상 카메라 30대를 합쳐서 취약 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게 됐다. 구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중고PC의 부품을 교체하고 PC 내외부를 세척하는 등 세부 정비를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상황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PC지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엔 물백신 없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검정

    “한국엔 물백신 없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검정

    출하 승인 기간 15일로 단축돼 숨가빠분석시험 2~3일씩 걸려… 주말도 반납 “모든 국민 접종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백신을 맞는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열심히 달려가자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검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윤서(30) 보건연구사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손끝에 국민 안전이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백신을 검증하고 안전하게 신속 출하승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연구사는 공무직 심사관으로 4년 이상 근무하고 보건연구사 시험을 거쳐 올해 3월 임용돼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로 발령받았다. 최초 출하승인을 완료한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화이자·얀센·모더나·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백신검정과가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모든 백신을 검정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시적으로 1년간 코로나19 백신을 전담하는 과가 생겼다. 서 연구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백신은 국가출하승인 기간이 최소 50일 이상 걸린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에 한해서는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출하승인 기간을 20일에서 최근 15일 이내로 단축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서 연구사는 더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신속출하승인의 경우 15일 내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백신이 오후 10시에 들어와도 바로 시험에 들어가 새벽 1~2시에 퇴근하기도 한다. 백신이 오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무균시험의 경우 배양기간만 14일이 걸려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석시험은 기본적으로 2~3일씩 걸리는 경우도 많아 주말도 거의 쉬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다. 검정시험을 할 때는 표준작업지침서에 따른 절차를 지켜야 한다. 사소한 실수나 변수 없이 한 차례에 완벽한 검증을 끝내야 하는 작업이다. 그는 “무균시험은 한 번에 결과가 나와야 한다. 저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면 시험 기간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모두가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사는 매일 오전 6시쯤부터 시험을 준비한다. 냉장시설 등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실험실 안전 상태를 점검한 뒤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일과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된다. 서 연구사는 “우리 부서가 항상 숨 가쁘게 돌아가지만 서로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가 있는 한 ‘물백신’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직 심사관으로 4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신입의 자세로 매사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국민 모두 불안해하시지 말고 백신 접종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IAEA 국제검증단에 김홍석 박사 참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IAEA 국제검증단에 김홍석 박사 참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국제검증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무조정실,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9일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IAEA 국제검증단에 김홍석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KINS) 박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김 박사는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 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IAEA 국제검증단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IAEA 국제검증단 참여를 통해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AEA 국제검증단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 검토, 배출관련 환경 모니터링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방류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검증단은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등 11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주변국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나 양해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라면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정부는 IAEA 검증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 어업인을 포함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안해역 방사성 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사 정점과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감시정점은 54개소에서 71개소로, 6개 주요 정점에서 세슘 분석 횟수는 연 4회에서 12회로 늘린다. 또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시간도 확대한다.
  • 의사들이여, 펜을 들어라… 환자의 ‘삶’을 치료하라

    의사들이여, 펜을 들어라… 환자의 ‘삶’을 치료하라

    날카롭게 읽고 쓰면서 환자 고통 깊이 공감하는 ‘서사의학’… ‘3분 진료’ 익숙한 우리 의료현실에 고민 던져간호사가 이름을 호출하면 환자가 방 안으로 들어간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이야기하면, 의사는 그저 몇 마디 되물을 뿐이다.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3분 남짓. 수납을 마친 환자는 으리으리한 로비를 지나 병원을 나선다. 의사가 환자를 그저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우리의 진료 풍경. 이런 상황이라면, 의사와 환자 사이에 공감이 생겨날 수 없다. ●컬럼비아대 샤론 교수 ‘의학· 문학 융합 프로젝트’ 컬럼비아대 내과 교수이자 문학 연구자인 리타 샤론은 20년 전부터 의사가 환자의 아픔에 좀더 공감하고, 의료의 질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서사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의과대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책은 샤론 교수를 비롯한 의사와 예술가 8명이 서사의학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인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준다. 서사의학은 서사가 분명한 좋은 글을 찾아내고, 이야기를 깊이 읽고 창의적으로 글을 쓰는 훈련이다. 글 쓰는 시간은 한정적이어야 하며, 쓴 글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사회자가 있어야 한다는 식의 방법도 소개한다. 예컨대 ‘엘리스 먼로의 단편 ‘물 위의 다리’를 읽고 등장인물 간 상호작용이나 대화에 관해 5분간 적어 보시오’라는 식이다. 사회자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끌어내려 해선 안 된다. 저자는 서사의학에 대해 “그저 문학을 읽고 개인의 감상을 나누거나 글을 쓰는 데서 나아가 치료라는 명확한 목적을 염두에 둔 전문적인 훈련”이라 강조한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의사와 문학자 중심으로 구성됐던 컬럼비아대 서사의학팀은 현재 사회적, 정치적인 주제까지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글의 숨은 의미 찾듯 환자의 내면 이끌어내는 훈련 차갑기만 한 병실에서 의사가 컴퓨터 모니터의 의무기록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눈을 마주치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픔에 공감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해서다. 환자의 목소리에 담긴 진짜 의미를 찾아야 일상 회복을 위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의료인이 글에 내재한 의미를 이끌어 내는 훈련을 거듭하면 할수록 환자와 대화의 깊이가 깊어진다. 그러다 보면 좀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게 서사의학의 원리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활동은 한 발 나아가 환자의 삶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온다. 환자들은 그동안 잘 이야기하지 않았던 삶의 이야기, 또는 나의 정체성을 의사에게 내보이면서 치유되고, 그동안 질환으로 흩어져 버린 삶을 다시 맞추는 과정에 들어간다. ●문학적 글쓰기 아닌 의학적 글쓰기엔 다소 낯설 수도 한국의철학회 이사 김준혁 연세대 치대 교수가 번역하고, 뒤에 보충하는 글을 실었다. 김 교수는 특히나 서사의학이 한국 의료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살핀다. 응급환자나 수술 등 기술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분야에서 크게 효용을 보기는 어렵겠지만, 안락사를 논하는 의료윤리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책에는 문학에 대한 다른 분석, 기존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의학 분야에 맞는 글쓰기 방법 등을 주로 다룬다. 익숙하지 않은 글을 사례로 들고 설명하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 있고, 기존 문학 독법에서 벗어난 게 많아 읽기도 어렵다. 다만 의료행위의 본질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 ‘3분 진료’에 익숙한 우리도 서사의학과 같은 시도가 가능할 수 있을지 고민거리를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 “큰비 피해 막아라”… 관악 24시간 비상근무

    “큰비 피해 막아라”… 관악 24시간 비상근무

    서울 관악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24시간 비상 근무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별빛내린천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호우가 집중될 시 수해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구는 돌발강우 또는 1단계 비상근무 이상(호우주의보)이 발령될 시 별빛내린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출입로를 모두 통제하고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별빛내린천에는 올해 진출입로 원격 차단기 2개를 추가 설치해 별빛내린천 내 모든 진출입로에 설치했다. 모두 45개의 차단기를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며 야간시간대 또는 기습 폭우 시 철저하게 출입 통제를 한다. 또 진출입로 및 산책로에 폐쇄회로(CC)TV 27대를 추가로 설치해 별빛내린천에 모두 50대의 CCTV를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4월까지 공사장, 사면시설, 하천, 간판과 그늘막 등 돌출시설 같은 풍수해 시설 317곳에 대한 일제조사를 모두 마쳤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별빛내린천 방재시설 추가 설치와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 체계와 적극적인 수방 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원격으로 중환자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e-ICU)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내 중환자실 8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환자 정보와 생체징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응급상황 시 알람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이 실제 중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병원은 밝혔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했을 때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의뢰했다.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는 전송된 환자 상태와 데이터를 확인한 후 에크모 설정값 변경과 응급처치를 제안했다.주치의는 이런 조언을 환자 진료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시스템이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대면 모니터링과 협진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환자를 전담하는 의료인의 부족과 병원들 사이 진료 수준의 편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백남종 병원장은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병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의료재난이 발생할 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국내 대표 연구기관들이 온실가스분야 협력으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9일 서울대 글로컬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4개 기관의 온실가스 관측·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도시 대기 배출원 및 산림 흡수원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산정하고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의 실태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관측과 온실가스 측정자료의 신뢰성 제고,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오염 취약성 평가 및 자연생태기반 적응 방안, 자료·장비 공유 및 인력 교류 등에 나선다. 또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해 도시 대기, 온실가스 흡수원 및 배출원 관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연속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많은 노력과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연·휴식이 숨쉬는 안양천… “국가 대표 정원 큰 꿈 흐른다”

    자연·휴식이 숨쉬는 안양천… “국가 대표 정원 큰 꿈 흐른다”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자치구와 경기도 6개 시를 거치는 총길이 32.5㎞의 안양천은 과거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다. 주변 지역의 산업화로 인해 물고기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수질에 악취만 풍기던 안양천은 지난 3년 새 몰라보게 달라졌다. 특히 구로구가 관리하는 구간은 형형색색의 꽃과 싱그러운 풀이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안양천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한 데에는 민선 5·6·7기 구로구를 이끌어 온 이성 구로구청장의 공로가 컸다. 2018년부터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안양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구로구는 서울의 대표 녹색도시로 거듭났다. 7일 임기 마지막 1년을 남겨둔 이 구청장을 풀 냄새 가득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만났다.-민선 7기 들어 구로를 녹색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치구마다 주민 1인당 공원 면적 통계를 산출한 결과를 보면 구로구는 매년 하위권에 속해 있었다. 자연환경에 기반한 결과이기 때문에 자치단체가 노력한다고 해서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공원 면적을 눈에 띄게 늘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예를 들어 남산이나 북한산이 있는 자치구는 공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 구로구가 지닌 보물 중 하나인 안양천과 천왕산이라는 지리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특히 안양천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등 관내 3대 하천에 총길이 12.61㎞, 총면적 51만 4414㎡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 사업을 했다. 2019년 12월 안양천 유휴부지에 1만 7500㎡에 달하는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했다. 기존에는 갈대와 잡초가 무성하던 땅이었지만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농촌체험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계절별로 장미, 부들레이아, 왕꽃창포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모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의 일부 지자체 역시 안양천을 명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는데. “안양천은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대하천이지만 각각 다른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효율성과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접 자치구인 금천·양천·영등포구 등 3곳과 안양천에 대한 종합 계획 수립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발 더 나아가 지난 3월에는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 4개 자치단체장과 만나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구로를 포함한 8개 자치단체가 왕벚나무 개화기에 맞춰 총 40㎞의 벚꽃길을 연결하면 경남 진해의 벚꽃 축제에 버금가는 ‘벚꽃 100리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지난 5월 서울 4개 자치구와 경기 4개 시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안양천 일대를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태화강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국가정원으로 만들자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안양천을 꿈꾸며 주민들이 수시로 찾는 힐링 명소이자 도심 속 대표 하천으로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외에도 구로를 생태도시로 가꾸기 위해 펼친 노력이 있다면. “지역 내 풍부한 녹지대를 활용해 수준 높은 자연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항동에 2만 7550㎡ 규모의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캠핑장 주변에 9100㎡ 규모의 생태숲도 조성했다. 생태 연못, 저류 습지, 조류 서식지, 숲속생태놀이터, 산책로를 설치했다. 소나무·매화나무·산사나무·사철나무·산수국·진달래·구절초 등을 새로 심었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도 마련했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 수목원인 항동 푸른수목원도 기존 20만 956㎡에서 4만 5000㎡를 더 확장한다. 수목원 인접 부지를 활용해 암석원, 자연생태관찰원, 삼림욕장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곳곳에 산림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길이 28.5㎞의 산책로인 ‘명품구로 올레길’도 있다.” -주민들을 위한 녹색 인프라만큼 체육·문화공간 등의 생활기반시설도 많이 확충했는데. “책 읽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확충 사업을 펼친 결과 2010년 취임 당시 44개였던 지역 도서관이 현재 113곳으로 늘었다. 지금도 중대형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항동 수목원에 지상 2층, 연면적 908㎡ 규모의 도서관을 내년 3월 개관 목표로 짓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는 개봉1동에 돌봄특화도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용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을 비롯해 항동생활체육관 등 실내외 체육시설도 많이 생겼다. 오류아트홀,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꿈나무극장 등 공연 공간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구로는 다른 자치구보다 일찍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7기 들어 거둔 대표적인 성과는. “스마트 도시는 결국 모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그래서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었고 2019년에는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물이나 교량 등 노후하거나 위험한 시설물에 감지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 균열, 진동 등 붕괴 위험 징후를 상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시설물 안전등급을 부여할 때 활용한다. 기존 100여개 센서로 관리하던 것을 최근에는 600개까지 확대했다. 전문가의 육안과 감에만 의존해서 점검하던 방식에서 발전해 이제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위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5월에는 구청 각 부서가 운영하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한눈에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용을 안정화하기 위해 힘쓴 점이 돋보인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선결 과제는 지역 경제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막아낼 수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지면 가정의 위기로 이어진다. 이에 지역 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고용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기업이 경영난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였다. 기업이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사업자 부담분을 6개월간 전액 지원하고, 기존 고용보험 가입 업체에는 직원 유급휴직 시 지급해야 하는 고용유지 지원금 중 사업자 부담금을 6개월간 제공했다. 그 결과 770개 업체 직원 4000여명이 6억 2000여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는 1120개 업체 5580명분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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