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니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창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월 매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71
  • “홍콩에 대한 미국의 102가지 개입” 중국 사례 나열…보복 다짐

    “홍콩에 대한 미국의 102가지 개입” 중국 사례 나열…보복 다짐

    중국 외교부(MFA)가 홍콩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공개한 ‘미국의 홍콩 문제 개입과 반중난항 세력 지원에 관한 팩트 시트’(Fact Sheet: U.S. Interference in Hong Kong Affairs and Support for Anti-China, Destabilizing Forces)에서 미국 개입 사례 102가지를 열거했다. 중국 외교부는 1. 홍콩 관련법 제정 등 내정 간섭 2. 홍콩 국가보안법 및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관련 결정을 방해하기 위한 제재 3. 홍콩 번영과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홍콩특별행정구(HKSAR)와 홍콩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을 근거 없이 비난 4. 반중난항 세력 보호 및 지원으로 홍콩독립 옹호, 정치적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 있는 플랫폼 제공, 사실을 왜곡하고 대중을 오도하는 범법자들의 행동을 정당화 5. 일부 국가와 공모하여 압력을 행사하고 동맹국과 협력하여 홍콩 문제에 간섭하고 공동성명 등의 수단으로 무책임한 발언 등 5개 범주로 묶어 미국의 개입 사례를 정리했다.요약본 첫머리에는 2019년 11월 27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민주주의법에 전격 서명한 사실이 담겼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반중난항’(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어지럽힘) 세력과 결탁해 중국과 홍콩 내정에 간섭했다고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는 요약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미국이 홍콩 번영과 안정을 훼손하기 위해 홍콩 경찰의 정당한 법징행 조치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는 근거로 2019년 6월 19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2019년 10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년 10월 2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들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6월 19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주최한 조찬 회의에서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는 만중난항 세력이 저지른 극단주의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묵살했다. 송환법 반대 시위에 몰린 200만 명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주장했다. 폭도들에게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주장했다.미국이 반중난항 세력을 보호하고 지지했다는 근거로는 25가지 사례를 들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3월 17일 주홍콩 미국 총영사관이 미 하원 미·중 실무그룹 대표단이 앤슨 찬 전 정무사장, 민주화 운동 원로 마틴 리, 민주 활동가 조슈아 웡과 만나도록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이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의 야권 후보 자격 박탈, 탈주범 조례 개정안, 홍콩의 정치발전 등 현안에 대해 미국과 논의했다고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6월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반중 매체 빈과일보 폐간에 대해 중국을 직접 비난한 사실도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한 미국의 근거 없는 비난’ 42번째 근거로 포함시켰다. 중국 외교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6월 24일 백악관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빈과일보 폐간에 대해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며 중국의 강화된 탄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외교부는 팩트 시트를 공개하면서 미국의 홍콩 문제 간섭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사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고, 홍콩 문제는 순수 중국 내정”이라면서 “그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홍콩을 ‘카드’로 이용해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 하는데, 이는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주권을 존중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춰야 한다. 아울러 홍콩 문제에 대한 간섭, 홍콩 법치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특파원공서는 “미국의 교활한 궤변은 케케묵고 무력한 것으로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음흉한 속셈과 위선적인 모습을 더욱 똑똑하게 보여줄 뿐”이라고 힘을 실었다. 특파원공서 대변인은 “미국은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고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려는 계책을 빨리 포기하고 홍콩 문제에 개입하는 ‘검은손’을 거둬들이라.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화민족의 강철 의지 앞에서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갯벌 660㎢ 갯벌 조림사업 추진…‘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 도입

    2050년까지 갯벌 660㎢에 염생식물을 심는 바다 조림사업이 펼쳐진다. 갯벌 이용을 멈추는 어업인에게 소득 보전과 환경 보전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1차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2021∼2025년)을 보고했다. 해수부는 갯벌에서 살 수 있는 갈대와 같은 염생식물을 심으면 2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2개 갯벌 10㎢에서 시범사업을 한다. 또 폐염전·양식장 등 4.5㎢의 갯벌을 복원하기로 했다. 갯벌의 환경·생태·오염현황 등에 대한 포괄적 실태조사를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갯벌을 ‘최우수·우수·보통·주의·관리’의 5단계 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최우수·우수 등급 갯벌은 보전구역 지정 등을 통해 생태와 수산물 생산력 유지·증진을 목표로 관리한다. 주의·관리 등급은 갯벌 휴식 구역 지정으로 생태·환경 개선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갯벌을 용도에 따라 보전·안전관리·휴식·생산·체험의 5가지 구역으로 구분하는 ‘용도별 관리구역 제도’도 도입한다. 갯벌보전구역은 중요생물 모니터링, 출입금지 조치와 해양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체결 등으로 관리한다. 체험구역에는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갯벌생태해설사를 우선 배치해 국민들이 갯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수부는 갯벌을 체계적·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갯벌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갯벌생태해설사’를 양성하는 운영사무국을 설치하고, ‘갯벌생태관광 인증제’와 ‘갯벌생태마을 지정제도’를 도입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생태관광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국내 갯벌은 연간 26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9만여t의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 “15초간 무해전류 2400번… 체성분 측정 상관도 98%”

    “15초간 무해전류 2400번… 체성분 측정 상관도 98%”

    두 손가락 시계 버튼에 접촉해 간단 체크스마트폰 마이크 통해 코골이 여부도 확인“걸음 수 등 하루 종일 기록… 생활 동반자”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원래는 보통 헬스장이나 병원까지 가야만 정확히 잴 수 있던 체성분을 손목시계를 이용해 15초 만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현재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마다 재고가 충분치 않아 지금 주문해도 제품을 다음달에야 받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지름이 약 4㎝에 불과한 조그만 기기가 어떻게 몸 전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만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영현(48)·홍기동(43)·강보경(29) 프로는 “갤럭시워치4의 체성분 결과는 표준장비와의 상관도가 98%에 달한다”고 입을 모았다.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는 건강 관련 기능을 담당한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는 체성분을 측정하기 위해 전극 네 곳에서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약한 전류를 15초간 약 2400번 흘려 보낸다. 이때 근육과 지방은 전류에 대한 저항치가 서로 다르다는 원리를 활용해 체성분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체성분 기기는 보통 ‘덱사’라는 표준장비와 측정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정확도를 살필 수 있는데 갤럭시워치4는 이것이 98%에 달했다.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양팔을 겨드랑이에서 뗀 채로 두 손가락을 시계 우측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강 프로는 “체성분을 측정하는 수십 가지 자세를 임상실험한 끝에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헬스장에 가기 어려운데 집에서 운동한 뒤 체성분 추이도 확인한다면 체계적인 체형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워치4의 또 다른 무기는 코골이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를 통해 코콜이 여부를 측정하고 이때 동반되는 호흡량 감소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 프로는 “손목 피부 모세혈관을 향해 불빛을 쏘면 혈관 속 산소 농도에 따라서 돌아오는 신호가 달라지는 것을 통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며 “앱에서 종합적인 ‘수면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프로는 “걸음 수나 운동량, 식사량 등을 하루 종일 기록할 수 있기에 갤럭시워치4를 생활의 동반자로 여기고 이용해 주면 개발자로서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IT·플랫폼 업계 채용 ①실력만 보고 ②처우 앞세워 ③개발자 선호

    IT·플랫폼 업계 채용 ①실력만 보고 ②처우 앞세워 ③개발자 선호

    카카오, 지원서에서 학력·전공·나이 없애NHN 기본 요건 갖추면 코딩 테스트 자격 배달의민족 합격 땐 모니터·책상 등 선물딥브레인AI, 1억 스톡옵션·복지비 내걸어 “개발자 부족… 신입 뽑아 인재로 키우자”네이버 등은 개발 직군만 뽑는다고 명시정보기술(IT)·플랫폼 업계가 일제히 공개채용에 나섰다. 포털 양대 산맥인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게임사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채용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보통 필요할 때마다 주로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보충하던 IT·플랫폼 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자 너도나도 공채에 나선 모양새다. 이전에는 벤처기업 티를 못 벗었던 이들 업체가 이제는 대기업 못지않은 처우를 앞세워 지원자 실력만 중점적으로 보는 전형을 통해 개발자를 채용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인 IT·플랫폼 업체들은 저마다 오직 실력만 보고 뽑겠다는 내용의 공채 공고를 냈다. 카카오는 입사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정보를 적지 않도록 했고 NHN은 원서접수 때 졸업 자격, 병필 여부 등 입사에 필요한 기본 조건만 충족되면 코딩 테스트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넷마블도 직무별로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 뒀다. 배달의민족이나 넷마블, 네이버 등 대부분의 기업이 개발자를 뽑을 때 코딩 테스트를 거쳐 실력을 확인하는 것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별·학벌·나이를 묻지 않는 등 실리를 중시하는 업계 풍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마다 ‘빵빵한 처우’를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쓸 만한 개발자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마다 인재를 모시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IT·플랫폼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임직원들에게 나은 대접을 해 줄 여력이 생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엔씨는 올해 초 벌어진 IT·플랫폼 업계의 연봉 인상 경쟁 끝에 자사의 개발자 초봉이 이른바 ‘3N’(넥슨·넷마블·엔씨)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준(5500만원)으로 책정됐음을 내세우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합격자들에게 모니터, 사무용 책상, 의자 중 하나를 선물로 지급한다. 딥브레인AI는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하지만 개발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 제공, 연간 복지비 최대 10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채용 공고를 내면서 2주에 4시간씩은 일 이외에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준다는 내용을 알렸다. 공개채용이다 보니 광범위한 직군을 뽑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개발자를 가장 많이 선발하고 있다. 네이버나 NHN, 배달의민족은 아예 이번 공채에서 개발 직군만 뽑는다고 명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경력 개발자를 선호했는데 인력난이 심해지니깐 신입 개발자도 많이 뽑아 키워서 쓰겠다는 분위기”라면서 “다른 업계는 취업난이라지만 IT·플랫폼 쪽은 구인난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 “수소안전 인프라 정착 주력…올 상세기준 제정 완료할 것”

    “수소안전 인프라 정착 주력…올 상세기준 제정 완료할 것”

    “수소경제 활성화 위해 선제적 대응”“수소 경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수소안전 제도와 인프라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용품과 수소연료 사용시설의 법정검사 의무화에 맞춰 연내 상세 안전기준 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재정·공공기관 관리 분야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아 온 임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가스안전공사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임한 임 사장은 변변한 취임식조차 열지 못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임 사장은 “취임식을 못한 게 대수겠느냐”며 “가스안전과 관련한 업무가 현장 검사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현장 직원들이 고생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런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공사는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19, 수소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계획’을 수립해 2021~2023년 3년을 목표로 52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모바일 검사시스템인 ‘KGS 스마트온’을 도입했다.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가스검사 대상시설에 대한 업소 정보와 시설 기준을 조회하고, 검사증명서를 즉시 고객에게 전송하는 등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임 사장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기존 방식보다 시간이 단축돼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가스사고 감소와 수소 안전 전담기관 업무를 맡은 것을 꼽았다. 임 사장은 “산업현장과 가정 등에서 전 국민이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가스 사고는 계속 줄어 지난해는 98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를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가스 사고 줄이기 사업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액화석유가스(LPG) 시설개선 사업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국 75만 가구(서민층)를 대상으로 노후화한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했다. 사업시행 전인 2001년부터 2010년까지 749건이었던 주택 LPG 사고는 사업 시행 이후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43건으로 줄었다. 올해부터 일반 가구에 대한 지원 요청도 제기돼 2030년까지 10년간 41만 가구에 대해 배관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수소안전 전담기관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수소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과제인 안전 문제를 고민하겠다”며 “수소안전 제도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말했다. 지난해 7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공사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 시험평가센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짓고 있다. 임 사장은 “고압가스 관련 업무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제도 정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기존의 ‘수소안전센터’를 지난 1월 확대 재편해 ‘수소안전기술원’으로 탈바꿈했다. 또 수소충전사업자가 안전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수소가스 누출검지기를 포함한 점검 장비를 무상 임대하고 수소 품질 검사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의 이상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이다.
  • [인터뷰]“갤워치4, 15초간 2400번 전류 흘러 체성분 측정…상관도 98%”

    [인터뷰]“갤워치4, 15초간 2400번 전류 흘러 체성분 측정…상관도 98%”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원래는 보통 헬스장이나 병원까지 가야만 정확히 잴 수 있던 체성분을 손목시계를 이용해 15초 만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현재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마다 재고가 충분치 않아 지금 주문해도 제품을 다음달에야 받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지름이 약 4㎝에 불과한 조그만 기기가 어떻게 몸 전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만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영현(48)·홍기동(43)·강보경(29) 프로는 “갤럭시워치4의 체성분 결과는 표준장비와의 상관도가 98%에 달한다”고 입을 모았다.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는 건강 관련 기능을 담당한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는 체성분을 측정하기 위해 전극 네 곳에서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약한 전류를 15초간 약 2400번 흘려 보낸다. 이때 근육과 지방은 전류에 대한 저항치가 서로 다르다는 원리를 활용해 체성분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체성분 기기는 보통 ‘덱사’라는 표준장비와 측정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정확도를 살필 수 있는데 갤럭시워치4는 이것이 98%에 달했다.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양팔을 겨드랑이에서 뗀 채로 두 손가락을 시계 우측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강 프로는 “원형의 기기 모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측정이 제대로 되게끔 전류 버튼을 설치하려 고민했다”면서 “체성분을 측정하는 수십 가지 자세를 임상실험한 끝에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헬스장에 가기 어려운데 집에서 운동한 뒤 체성분 추이도 확인한다면 체계적인 체형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갤럭시워치4의 또 다른 무기는 코골이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를 통해 코콜이 여부를 측정하고 이때 동반되는 호흡량 감소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 프로는 “손목 피부 모세혈관을 향해 불빛을 쏘면 혈관 속 산소 농도에 따라서 돌아오는 신호가 달라지는 것을 통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며 “앱에서 종합적인 ‘수면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이제는 ‘누가 더 유용한 건강 기능을 많이 넣느냐’의 대결로 바뀐 것을 두고서 김 프로는 “한 사람이 건강한지 알려면 생활 습관을 이해하는 게 중요한데 스마트워치는 늘 손목에 차고 다니니 이를 측정하기에 적당한 기기”라고 말했다. 홍 프로는 “걸음 수나 운동량, 식사량 등을 하루 종일 기록할 수 있기에 갤럭시워치4를 생활의 동반자로 여기고 이용해 주면 개발자로서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요즘 IT업체 채용은 “①실력중시 ②보상빵빵 ③개발자 위주”

    요즘 IT업체 채용은 “①실력중시 ②보상빵빵 ③개발자 위주”

    정보기술(IT)·플랫폼 업계가 일제히 공개채용에 나섰다. 포털 양대 산맥인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게임사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의 채용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보통 필요할 때마다 주로 수시 채용으로 인력을 보충하던 IT·플랫폼 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자 너도나도 공채에 나선 모양새다. 이전에는 벤처기업 티를 못 벗었던 이들 업체가 이제는 대기업 못지않은 처우를 앞세워 지원자 실력만 중점적으로 보는 전형을 통해 개발자를 채용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인 IT·플랫폼 업체들은 저마다 오직 실력만 보고 뽑겠다는 내용의 공채 공고를 냈다. 카카오는 입사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정보를 적지 않도록 했고 NHN은 원서접수 때 졸업 자격, 병필 여부 등 입사에 필요한 기본 조건만 충족되면 코딩 테스트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넷마블도 직무별로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 뒀다. 배달의민족이나 넷마블, 네이버 등 대부분의 기업이 개발자를 뽑을 때 코딩 테스트를 거쳐 실력을 확인하는 것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별·학벌·나이를 묻지 않는 등 실리를 중시하는 업계 풍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저마다 ‘빵빵한 처우’를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쓸 만한 개발자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마다 인재를 모시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IT·플랫폼 업계가 급성장하면서 임직원들에게 나은 대접을 해 줄 여력이 생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엔씨는 올해 초 벌어진 IT·플랫폼 업계의 연봉 인상 경쟁 끝에 자사의 개발자 초봉이 이른바 ‘3N’(넥슨·넷마블·엔씨)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준(5500만원)으로 책정됐음을 내세우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합격자들에게 모니터, 사무용 책상, 의자 중 하나를 선물로 지급한다. 딥브레인AI는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하지만 개발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 제공, 연간 복지비 최대 10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채용 공고를 내면서 2주에 4시간씩은 일 이외에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준다는 내용을 알렸다.공개채용이다 보니 광범위한 직군을 뽑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개발자를 가장 많이 선발하고 있다. 네이버나 NHN, 배달의민족은 아예 이번 공채에서 개발 직군만 뽑는다고 명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경력 개발자를 선호했는데 인력난이 심해지니깐 신입 개발자도 많이 뽑아 키워서 쓰겠다는 분위기”라면서 “다른 업계는 취업난이라지만 IT·플랫폼 쪽은 구인난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 중국 회사가 쿠팡 회원 개인정보 관리한다고?…쿠팡 “사실 아니다”(종합)

    중국 회사가 쿠팡 회원 개인정보 관리한다고?…쿠팡 “사실 아니다”(종합)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등록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대량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쿠팡은 “고객정보는 한국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그럴 위험이 없다고 반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쿠팡 앱에 보관된 정보가 쿠팡의 중국 내 계열사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이전돼 보관, 관리되고 있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중국으로 이전된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는 중국 내 네트워크안전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은 정부가 수집하거나 감시하는 정보를 규제하지 않으므로 언제든 열람될 수 있으며, 유출의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객정보가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저장되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쿠팡은 “자사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 저장되고 있지 않다”면서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한림네트워크는 쿠팡 이용자들의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정보를 이 회사에 이전해 저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한국 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통제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에 저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 이륜차 안전 배달 시간 알려주는 시스템 개발

    이륜차 안전 배달 시간 알려주는 시스템 개발

    이륜차 배달종사자인 A씨는 항상 마음이 바쁘다. 도로나 교통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주문자에게 도착 예상시간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배달이 늦어져 낮은 평점을 받으면 물량 배정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위험하지만 과속이나 신호 위반을 감행할 수 밖에 없다. 배달종사자가 배달시간을 맞추기 위해 과속 등 위험한 주행을 하지 않도록 빅데이터에 기반해 ‘안전 배달 시간’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6일 과속 등 배달 실태 파악 및 안전한 배달 시간 산출을 위한 ‘이륜차 실시간 모니터링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배달 앱 등이 산출하는 배달 예정 시각은 종사자를 속도 경쟁에 내몬다는 지적에 따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배달시간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 등 5개 지역의 배달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주행에 관련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륜차에 LTE통신 모듈이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설치돼 주행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GPS 신호 등으로 배달 속도와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직진·회전시 속도 변화 등도 추적한다. 수집된 정보는 교통량과 강우량 등 날씨 등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안전 배달 시간을 산출하고, 사고 위험·다발 구역을 설정하는 등 안전 배달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 끝나지 않은 헝다 위기…“달러 채권 안 갚았다” [차이나 투데이]

    끝나지 않은 헝다 위기…“달러 채권 안 갚았다” [차이나 투데이]

    중국 3대 부동산 업체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헝다가 달러 표시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4일 중국과 홍콩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9.15 포인트) 내린 3613.0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21%(29.51 포인트) 하락한 1만 4357.85로 장을 마쳤다. 다만 ‘선전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촹예판(창업판) 지수는 0.80%(25.35포인트) 오른 3207.82로,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과창판)50지수는 0.82%(11.21포인트) 상승한 1375.0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은 헝다그룹의 부도 가능성이 더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헝다는 23일로 예정됐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하루 앞두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위안화 채권 보유 기관과 접촉해 2억 3200만 위안(약 425억원) 이자 상환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헝다가 자금을 마련해 잘하면 회생할 수도 있겠다’고 해석했다. 덕분에 23일 홍콩 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한때 30% 넘게 치솟았다. 그런데 로이터통신은 24일 “헝다가 전날 만기가 돌아온 달러화 표시 채권 이자 8353만 달러(약 989억원)를 별다른 공지도 없이 갚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타전했다. 결론적으로 헝다는 위안화 채권은 일부만 변제하면서 기한을 잠시 미뤘고, 달러 표시 채권은 아예 ‘배를 쨌다’고 볼 수 있다. 결국 24일 헝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폭락한 2.35 홍콩달러로 밀렸다.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도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아 23% 낙하한 2.23 홍콩달러로 마무리했다. 헝다의 부동산 위기가 그룹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헝다가 전날 이자를 내지 못했다고 해서 당장 부도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 헝다의 채권 계약상 공식 디폴트 선언은 예정 지급일로부터 30일 뒤에 이뤄진다. 이 기간에 헝다는 채권자들과 변제 시기와 조건 등을 재조정할 수 있다. 그런데 23일 지급건에 대해 간신히 합의안을 마련해 급한 불을 꺼도 앞날은 첩첩산중이다. 오는 29일에도 4500만 달러를 입금해야 하는 등 연말까지 이자로만 6억 68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내년에는 77억 달러, 2023년에는 108억 달러를 갚아야 한다.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의 품삯도 못 주는 헝다가 이를 제때 상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헝다의 디폴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헝다가 채권 이자를 주지 않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30%(318.82 포인트) 하락한 2만 4192.16으로 마쳤다. 중국기업 중심의 H주 지수도 1.47%(128.74 포인트) 밀려난 8604.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중앙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에 대비하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헝다 사태로 야기될 대중의 분노 등 사회적 파장을 모니터링하고자 별도의 팀을 꾸리고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도 줄일 방안을 갖추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맞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헝다를 억지로 살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헝다에게 남은 선택지는 ‘대혼란 속 붕괴’와 ‘질서있는 퇴장’ 가운데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헝다의 앞날에 대해 3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스위스 은행 롬바르 오디에의 아시아 전략가 호민 리는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헝다만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헝다가 디폴트 선언을 한 뒤에나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헝다 주택 구매자들이 완공 아파트를 무사히 인도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계 슈로더투신운용은 “중국 정부가 (1000여개로 추산되는) 헝다의 개발 프로젝트를 잘게 쪼개 민간 및 국유기업 등에 인수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지방정부도 헝다 관련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할 것”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누버거버먼 자산운용의 이머징마켓 대표 롭 드라이코니겐은 “중국 당국이 (사회 안정을 위해) 주택 구매자와 중소기업 납품업체 등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 예상보다 좀 더 빨리 나설 것”이라며 베이징의 고강도 개입을 예상했다.
  • 오늘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의 날… 40여곳 ‘줄폐업’ 현실화

    오늘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의 날… 40여곳 ‘줄폐업’ 현실화

    오늘까지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못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사업자는 내일부터 문을 닫게 된다. 현재까지 약 40곳에 달하는 거래소가 영업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의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자산을 안전한 곳에 옮겨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화폐 사업을 지속하려는 기존 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 개정안 유예 기간이 끝나는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FIU에 사업 신고를 마쳐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확보 등 요건을 갖춰 신고해야 영업할 수 있다.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금전 간 서비스(원화 거래)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럴 경우 원화마켓이 아닌 암호화폐 간 거래를 하는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다. FIU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이날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지만 신고서 제출이 늦어질 경우 직원이 서류 구비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반려될 경우 신고 기회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오후 6시까지 신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연초에 금융당국이 파악한 국내 거래소 66곳 중 이날 오전 기준 신고를 마친 곳은 모두 10곳이다.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등 4대 거래소를 비롯해 플라이빗(한국디지털거래소) 등 5곳이 추석 연휴 이전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비블록(그레이브릿지), OK-BIT(오케이비트), 지닥(피어테크), 프라뱅(프라뱅),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 등 5곳이 신고를 마쳤다. 이들 중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코인마켓만 운영하게 된다.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들은 다음달 23일 전후까지 고객들이 원화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FIU는 가장 먼저 서류를 제출한 업비트의 신고를 수리한 상태다. 이날 추가로 신고서 제출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는 거래소는 약 18곳이다.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거래소는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 신고서 제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거래소 40여곳은 25일부터 폐업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은 25일부터 폐업 전망 거래소들의 미신고 영업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미신고 영업 혐의를 받는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지갑사업자 등)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FIU 홈페이지에서 사업자의 신고 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신고하지 않은 거래소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미리 다른 곳으로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옮겨두는 것이 좋다”면서 “사업자가 신고를 마쳤다 하더라도 요건을 미충족한 경우 불수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고 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재택치료 전국 확대…정부 “내일 더 늘것”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재택치료 전국 확대…정부 “내일 더 늘것”

    24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24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재택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23일까지 1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택치료 계획서를 받았다”며 “13개 지자체뿐만 아니라 17개 지자체 모두에서 재택치료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재택치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의료기관의 관리 하에 집에서 치료받는 것을 말한다. 이 통제관은 “앞으로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신설하고 환자 관리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확진자 중 혹시라도 재택치료를 원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에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모두 805명이다. 경기가 565명, 서울 144명, 인천 49명으로 재택치료자의 84%가 수도권 확진자다. 이밖에 대전(9명), 강원(9명), 충북(6명), 충남(6명), 세종(3명), 제주(3명)에서 확진자들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기와 강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직접 채용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소아와 소아의 보호자, 성인 등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시도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구청별로 재택치료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별생활치료센터도 구성하겠다고 중대본에 보고했다. 재택치료 대상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서 화장실과 침실 등 생활 필수공간이 분리돼 있는 3인 이하의 가구에 50세 미만 확진자’다. 이 통제관은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운영전담반을 구성해 하루에 두 번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이송해 입원시킬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재택치료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2500명을 웃돌아 의료체계에 과부화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통제관은 “아마 내일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지방에 다녀오신 분이 다시 돌아와 계속 검사를 받게 되는 다음 주 정도가 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병상이 잘 확보되면 약 3000명 이상은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2주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데, 다음 주까지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서울 광진구, 우리 지금 안전한가요? 국가안전대진단 10월까지 추진

    서울 광진구, 우리 지금 안전한가요? 국가안전대진단 10월까지 추진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안전 위해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구민 의식을 제고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10월 29일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 실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도입된 범국민적 재난예방 활동이다. 광진구는 지역 내 총 109곳을 점검대상으로 선정, 9월 1일부터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연장, 영화상영관, 공공체육시설 등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집단급식소,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및 장소다. 점검은 안전총괄부서와 시설관리부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참관 하에 이루어진다. 합동점검반은 유형 및 분야별 안전점검표와 가이드를 활용해 시설별 특성에 맞는 점검을 시행한다. 또 구는 일반 구민과 단체의 참여 활성화를 촉진한다. ‘안전신문고’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를 이용해 주민이 스스로 점검에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더시민 안전모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주민단체가 직접 지역 내 위해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민 접촉을 최소화하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보수·보강, 위험구역 설정, 사용금지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진단과정에서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를 발굴?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공사중지 또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점검이 완료되면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와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 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모든 구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여기는 베트남] 땅 팔아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장비 기증한 부부

    [여기는 베트남] 땅 팔아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장비 기증한 부부

    베트남의 한 부부가 땅을 판 거액으로 코로나19 의료 장비를 기증한 사연이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는 지난 19일 꽝빈성 보건국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5000개, 인공호흡기 4개, 모니터 2개, 산소 실린더 50개 등의 의료장비를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36살의 당 반 응아(Dang Van Nghia)씨와 그의 아내(35)가 보낸 선물이었다. 이 모든 의료장비를 준비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20억동(한화 1억320만원)에 달한다. 부부는 과거 은행 빚으로 샀던 땅을 지난해 50억동(한화 2억5800만원)에 팔았다. 은행 빚을 갚고 남은 돈이 20억동이었다. 부부는 이 돈을 사회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데 쓰고 싶었다. 그러다가 한 달 전 꽝빈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기 시작해 3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응아씨 부부는 뉴스를 통해 의료업계가 부족한 의료 장비로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부부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료장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다. 결국 부부는 20억동을 전부 의료장비를 사는 데 털어 넣기로 했다. 곧장 보건국에 연락해 지원 의사를 밝힌 뒤 장비 구매 절차를 밟았다. 응아씨 부부는 특별히 가진 게 많은 부유층이 아니다. 세 아이들, 부모님과 작은 집에서 함께 사는 그저 평범한 시민이다. 응아씨는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늘 지녔다"면서 "기증한 의료장비가 유용하게 쓰이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난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이뤄 낸 사업”이라면서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는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일부 정치권에는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의 항공오지 오명 탈피, 산업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비전 실현 등을 위해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만금국제공항’은 ‘송하진공항’이라 불린다. 공항 건설에 열정을 쏟는 배경은. “김제공항이 백지화되던 때 전주시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공항 건설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제공항 건설에 전주시장이 나서자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전북권 공항 건설은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품어 온 필연적인 꿈이다. 전북은 제대로 된 기반 시설이 없으니 투자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부와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전북이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내생적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도지사 취임 ‘신공항’ 핵심과제로 -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다. 추진 과정은. “전북은 50년간 항공의 오지였다. 1990년대부터 김제공항 건설이 추진됐지만 2006년 경제성 재검토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전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2014년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쳤다.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발전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전기상용차, 농생명산업, 관광산업 등 전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의 상당수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수출 무역과 대외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라는 새만금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국제공항 하나 없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지방공항의 적자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북에 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는. “군산공항은 미군 소유다. 미군 상황에 따라 결항과 연착이 잦고 운행편수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선은 아예 없다. 공공교통의 가장 큰 이점인 안정성, 정시성, 편의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민들은 어쩔 수 없이 2시간여를 달려 무안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도 불편해 아예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2019년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예측한 2040년 도내 항공 수요가 81만명이다. 81만명이 자가용으로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연간 138억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150억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추가 비용과 이동시간 등 도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항공 수요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활주로 2500m… 확장성 고려 공항구역 3200m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국제공항이 가지는 의미와 비중은. “한마디로 화룡점정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되려면 교통 시스템은 필수다. 도로와 항만, 철도에 공항까지 갖춰진다면 새만금이라는 도시의 가치와 물류경쟁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항 건립으로 새만금은 항공정비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산업,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이 동반 발전할 것이고 MICE와 관광산업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 위치와 규모는. “기존 군산공항에서 1.3㎞ 떨어진 곳에 확장부지를 포함해 3.4㎢ 규모로 건립된다.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가 뜰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까지 취항 가능한 3200m 활주로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2024년 착공, 2028년 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환경단체들이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 공항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은. “합법적인 행정 절차를 거쳤고 법적 판단까지 받은 사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이 끝난 문제를 번복한다면 손실과 대립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06년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항 예정 부지는 바다와 단절됐다. 수위 관리와 내부개발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지 서식종인 금개구리 등이 발견되고 갯벌 서식종인 흰발농게는 인근 지역에서 섭식흔과 서식굴은 발견됐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항 예정지에 갯벌 서식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점을 전제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법정보호종별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어새 등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 이동성조사를 매월 실시하고 공항 영향권 밖의 환경생태용지를 활용해 법정보호종 서식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당별 대선 후보 결정되면 도민 염원 전달” -내년 정부 예산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비가 반영됐다. 그 의미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본다.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최종 정부안에는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제와 대책은.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 등이 난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겨우 이뤄 낸 사업이다.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제공항은 토지보상과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됐다.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턴키 방식 도입을 건의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책과 소신은. “전북도민들은 김제공항 무산 이후 20여년 동안 새만금국제공항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도 대단히 크다. 몇몇 정치인들이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 그간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없이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단히 안타깝다. 정당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
  • “中, 지방 정부에 헝다 파산 대비 지시”

    “中, 지방 정부에 헝다 파산 대비 지시”

    중국 3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23일로 예정됐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넘기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채권 이자 지급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부도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중국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쉬자인 회장 주재로 심야 간부 회의를 가졌다. 어떻게든 헝다가 쓰러지는 것을 막아 내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한때 30% 넘게 치솟았다. 전날 헝다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위안화 채권 보유 기관과 접촉해 2억 3200만 위안(약 425억원) 이자 상환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갚아야 할 해외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9억원)도 기한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헝다가 디폴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오는 29일에도 채권 이자 4750만 달러를 내야 하는 등 연말까지 6억 6800만 달러를 마련해야 한다. 헝다의 2대 주주인 화인부동산(차이니스 에스테이트)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95억 홍콩달러(약 1조 4400억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팔려는 것은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어서다. 중앙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헝다 사태로 야기될 대중들의 분노와 시위 등 사회적 파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별도 사법팀을 꾸리고,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도 완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헝다 파산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처럼 전 세계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헝다의 총부채 1조 9500억 위안(약 355조원)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달러 채권 규모가 200억 달러(약 24조원)에 불과해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도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직접적으로 (헝다 파산) 위험에 노출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일각에서는 “리먼 사태 때도 월가에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떠들다가 사달이 나지 않았냐”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한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최대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자인 헝다는 문어발식 기업 확장으로 중국 경제와 너무나 심하게 얽혀 있다. 전 산업 분야에 ‘연쇄 디폴트’를 촉발할 수 있다”고 평했다.
  • [속보] 백신 접종완료자, 변이 감염자 밀접접촉해도 무증상 땐 격리면제

    [속보] 백신 접종완료자, 변이 감염자 밀접접촉해도 무증상 땐 격리면제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관계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예방접종 진행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해 수동감시를 하기로 했다. 수동감시 대상이 된 예방접종 완료자는 접촉자 분류 직후 1회, 최종 접촉일 기준 6~7일 후 1회 총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위반할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수동감시자는 14일간 본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받으며,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을 자제하면서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을 지켜야 한다.
  • [사설] 美 테이퍼링·中 헝다, 위기 요소 제대로 살펴라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끝내고 오늘 개장하는 금융시장 주변에 불안감이 가득하다.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공개된다.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일부 채권 이자 만기 또한 오늘이다. 보통 며칠간의 연휴 이후 열린 금융시장에 누적된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불안감은 일견 타당하다. 빚이 350조원인 헝다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원)를 오늘 내야 한다. 헝다가 이미 많은 협력업체에 공사 대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으므로 이자를 제때 못 내 파산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하다. 차입에 의한 부동산 개발과 이에 따른 폭등을 단속하기 시작한 중국 정부가 헝다를 지원할 가능성 또한 낮다. 이에 미국, 일본, 홍콩 등 주요 증시가 연휴 동안 폭락했다. 중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국내 증시는 더 폭락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 연준은 매월 국채 800억 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400억 달러를 사들이면서 시중에 돈을 풀고 있다. 지난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올해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계획 발표와 실시 시기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 풀리는 돈이 줄어드니 금융시장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통한다. 돈을 찾는 데 별다른 규제가 없고 유동성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주식을 파는 경우가 많다. 연휴 동안 누적된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더라도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 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 경제·금융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이고 외환안전망 점검 등 국내 금융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 또한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연준의 테이퍼링은 언젠가 시작될 일이다. 국내의 유동성도 과잉 공급 상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금리 인상 등을 통해 유동성을 줄여 나가는 방안 또한 시급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면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안정돼 있지 않은 신흥국들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고 이는 수출 중심인 한국의 실물 경제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한계 상황에 봉착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다. 테이퍼링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수출, 내수, 금융, 외환 등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시나리오를 마련해 두기 바란다.
  •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환경 모니터링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환경 모니터링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스마트 웨어러블공학과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고려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미국 노스웨스턴대 등 3개국 3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바람에 날리는 씨앗에서 영감을 받아 환경 모니터링이나 무선통신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비행장치를 개발하고 과학저널 ‘네이처’ 9월 23일자에 발표했다. 식물은 종 번식을 위해 낙하산, 글라이더, 헬리콥터, 스피너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씨앗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낸다. 연구팀은 얇은 필름으로 1㎜ 미만 마이크로스케일에서 1㎜ 이상의 매크로스케일까지 다양한 크기로 헬리콥터나 스피너 형태의 비행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에는 간단한 전자칩을 장착할 수 있어 환경감시, 무선통신이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헝다 사태, 국내 금융시장에 단기 악재”

    고승범 “美테이퍼링 땐 리스크 확대 우려”전문가 “금융 시스템 위기 가능성은 낮아”홍콩항셍지수 3.30% 폭락 뒤 소폭 반등 중국 대표 부동산 기업인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스템 위기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맞물리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2일 파산 우려가 제기된 헝다그룹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글로벌 긴축기조 움직임과 함께 과열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3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FOMC 회의 결과와 헝다그룹 사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헝다그룹이 상장된 홍콩항셍지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3.30% 폭락했다가 21일 소폭 반등 마감했다. 특히 헝다그룹 주가는 20일 10.24%, 21일 0.44%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1일 2.17% 하락한 데 이어 22일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헝다그룹 사태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출렁인 만큼 국내 증시도 단기적인 영향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헝다그룹 사태로 시장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향후 채무 재조정과 중국 정부 대응 등에 따라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불안이 전이되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리먼브러더스 사태처럼 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개입 가능성이 크고 주요 지표들이 아직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도 “내년 동계 올림픽 개최 등을 앞둔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 파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내버려 둘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