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니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화성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AI 빅데이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지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실효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67
  • 프로필 촬영에 전담팀 구성… 김건희 등판 임박?

    프로필 촬영에 전담팀 구성… 김건희 등판 임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23일 공개됐다. 김씨의 팬클럽 ‘건희 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장소는 스튜디오입니다”라며 김씨가 젊은이들과 함께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요.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이 사진은 김씨의 올해 모습으로, 네이버 등에 올릴 프로필 사진을 찍은 현장이다. 이날 사진 공개와 강 변호사의 “공개 등장도 임박” 발언을 두고 김씨의 공개 활동이 실제로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허위이력 논란에 이어 MBC가 지난 16일 보도한 ‘7시간 통화 녹취’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르긴 했지만, 당 일각에선 김씨가 후보 부인으로서 어떤 식으로든 공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 선대본부 내에서는 김씨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하는 작업이 막바지 진행 중인 것으로도 전해진다. 윤 후보가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맞춰 김씨가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르면 설 연휴 직후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선대본부 측은 선을 그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아무래도 팬카페나 지지자분들은 공개 활동을 기대하고 바라는 그런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선대본부 차원에서, 그리고 (김씨가) 공식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22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보유 주식을 주가조작이 집중된 시기였던 2010~2012년 사이 전량 처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TF는 “국민의힘은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막무가내식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매도 정보가 포함된 주식 거래 내역,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 단가, 주식으로 실현한 수익, 주식 매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 “등장 임박” 김건희, 밝은 정장으로 이미지 변신

    “등장 임박” 김건희, 밝은 정장으로 이미지 변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최근 모습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검은색 정장을 고수하던 김건희씨는 베이지색 밝은 정장을 입어 ‘등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건희씨 팬클럽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장소는 스튜디오입니다”라며 단발머리에 베이지색 정장 차림인 김씨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강신업 변호사는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요?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습니다”라며 김씨가 프로필 사진을 찍는 현장이라고 밝혔다. 김건희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에 대해 “팬카페나 지지자들은 공개 활동을 기대하고 바라는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광주 수색·구조작업 24시간 진행

    [속보] 광주 수색·구조작업 24시간 진행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아파트 붕괴사고 수색과 관련해 “24일부터는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전도와 옹벽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컸다”며 “이에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심야시간을 피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워크레인에 매달려있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와이어 보강을 완료함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앞으로도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변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구조팀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총력 대응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전수 모니터링과속·난폭 운전에 암행순찰차 동원 단속 경찰청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설 연휴는 가정폭력 등 중요 범죄신고가 증가하고 교통량도 많아지는 등 치안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경찰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범죄위험요인 진단해 취약점 보완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 장소에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과 수사중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하고 경미한 사안이라도 재범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와 지원 필요성을 점검한다.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등 폭력이 수반된 사건은 초동 대응을 강화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 등을 적극 시행해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침입 강·절도나 고질적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재래시장, 공원묘지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 관리해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과속 및 난폭 운전에도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을 활용해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비무장지대에서 서식 확인

    멸종위기 반달가슴곰, 비무장지대에서 서식 확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반달가슴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2년 연속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실시한 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반달가슴곰이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일제강점기 ‘해수(해로운 동물)구제’ 정책으로 해방 직전까지 1076 마리가 희생됐다. 해방 이후에는 서식지 주변 개발과 파괴, 웅담 획득을 위한 밀렵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했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해 복원사업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 2001년 지리산 일대에서 5마리로 시작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현재 약 70마리로 늘어나 지리산과 덕유산, DMZ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원 연구진은 군부대 협력을 받아 2014년부터 DMZ 내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야생동물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사진 중 군 보안 검토를 거친 자료를 분석해 반달가슴곰 서식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2020년 4월 16일 A지역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가 처음 포착됐고 한 달 뒤인 5월 29일에는 B지역에서 1마리가 확인됐다. 지난해 4월 21일 D지역에서 1마리가 포착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8월 21일 동일한 개체로 추정되는 성체 1마리가 발견됐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C지역에서도 반달가슴곰 1마리가 포착됐는데 4월과 8월에 발견된 개체와 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8년 10월 12일 E지역에서는 생후 8~9개월 된 어린 새끼로 추정되는 반달가슴곰이 무인센서카메라를 처음으로 포착된 장소와 지난해 성체들이 포착된 장소는 직선거리로 6.2㎞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2018년에 관찰된 어린 새끼와 지난해 발견된 성체가 동일한 반달가슴곰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비무장지대 전체를 오가며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2018년 이후 DMZ에서 반달가슴곰 서식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 일대 생태계 조사를 강화해 DMZ의 체계적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지하철에 출근하는 ‘안내 로봇’…길 안내부터 보안 기능까지

    대구 지하철에 출근하는 ‘안내 로봇’…길 안내부터 보안 기능까지

    LG전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지하철 역사에도 진출한다. LG전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 클로이 가이드봇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상인역은 대구시에서 ‘언택트 시범역’으로 운영하는 지하철역으로, 하이패스처럼 자동결제가 되는 비접촉식 게이트나 언택트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클로이 가이드봇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로봇 전후면에 설치된 27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을 누르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나아가 로봇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를 감지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도 유지관리하면서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에서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등에서 안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100층 높이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어트랙션과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득량만에 ‘저수온 경보’

    충남 천수만, 전남 함평만·득량만에 ‘저수온 경보’

    서해와 남해 일부지역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돼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1일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와 남해 일부 내만의 수온이 경보 발령 기준(3일 이상 수온 4도 이하 지속, 전일대비 5도 하강 또는 평년대비 3도 하강)에 도달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및 인접 해역, 전남 득량만에 저수온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지난 12일 충남 가로림만을 저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한 뒤 9일 만에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이 확대됐다.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및 인접해역(영광~신안)과 득량만 해역은 현재 2.9~3.4도의 낮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은 충남 및 전북 연안, 전남 서부 연안 및 일부 내만, 전남 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이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변동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령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과 전남권역은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양식장별 자체·합동점검을 거쳐 조기출하, 사료량 조절, 가온(加溫)시설 가동 등 어장관리요령을 지도할 예정이다. 양식어가는 대응반 지도에 따라 사육시설 점검 등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1월말까지 낮은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식장에서는 조기출하, 월동구역 이동 등 동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리창 금 갔다” 성동구 초고층 건물 ‘진동’…긴급 점검

    “유리창 금 갔다” 성동구 초고층 건물 ‘진동’…긴급 점검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서입수사 직원들 “진동 느껴” 불안 호소국토부·시공사, 각각 안전 점검 중“‘붕괴 전조증상’ 아닌 단순 하자” 서울 성동구에 있는 33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21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이 위아래로 여러 차례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출동했을 땐 건물에 추가적인 진동이 없었고, 건물 지하에 있는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이 기록되지 않아 철수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했다. 블라인드 앱에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 중이다. 시공사인 DL이앤씨도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도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건물 진동, 바탁 튀어나옴, 천장 누수, 유리창 금 감’ 등이 ‘사옥 붕괴 전조증상’이라며 불안함을 호소하는 글이 퍼진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붕괴 전조증상’이라고 도는 말들은 단순 하자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업무동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쏘카, 현대글로비스 등이 입주해 있다.
  • ‘광주전남 평택 안성’ 오미크론 대응계획 우선 적용…PCR검사 고위험군 우선

    ‘광주전남 평택 안성’ 오미크론 대응계획 우선 적용…PCR검사 고위험군 우선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전남, 평택·안성에 대해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선 60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이뤄지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일반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검사·치료에 참여한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환자의 격리기간도 기존 열흘에서 7일로 단축한다. 격리기간 단축은 광주·전남, 평택·안성 뿐만 아니라 26일부터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이런 내용의 오미크론 우세지역 코로나 검사·치료체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광주·전남, 평택·안성부터 대응계획을 적용한 뒤 다음 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미크론 우세화로) 곧 환자 급증이 예상되고, 하루 최대 검사 역량(85만건)도 곧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래서 광주·전남, 평택·안성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 체계를 개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전남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70~80%로 이미 우세종이 됐고, 평택·안성 또한 미군 부대발(發)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광주·전남, 평택·안성 시민 중 고위험군은 기존처럼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검사를 받는다.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을 이유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사람, 의사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준 환자, 60세 이상 고령자, 자가검사키트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람이 대상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선별진료소에 가더라도 곧바로 PCR검사를 받을 수 없다.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해당 기관에서 PCR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검사료는 무료지만 진찰료는 내야 한다. 의원급 기준 5000원이다. 정부는 광주 23개, 전남 15개, 평택 2개, 안성 3개 등 총 43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해 검사·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이 됐다면 해당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09명에게 투약하고 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니면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 ‘집단감염‘ 김포 교회서 14명 추가 확진…누적 203명

    ‘집단감염‘ 김포 교회서 14명 추가 확진…누적 203명

    경기 김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모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이 교회 누적 확진자(타지역 거주자 포함)는 203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자 중 9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자가격리 중인 다른 교인 등 275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교회와 감염 연관성이 확인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면장 A씨 외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센터 직원 B씨도 확진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월곶면 행정복지센터는 임시 폐쇄됐었으나 감염 확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현재는 운영을 재개한 상태”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 비글로 실험하고 대량 살처분... 동물실험에 스페인 부글부글

    비글로 실험하고 대량 살처분... 동물실험에 스페인 부글부글

    스페인에서 살처분 위기에 놓인 실험용 개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살처분 계획을 철회하라며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말까지 살처분을 당하게 될 운명에 놓인 실험용 개는 견종 비글로 모두 32마리에 이른다. 동물보호단체들이 입수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살처분 운명에 놓인 실험용 개의 모습은 비참하다 못해 참담하다. 왠지 잔뜩 풀이 죽어 있는 어린 비글의 머리에는 실험번호 '32'가 적혀 있다. 마치 번호를 달고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를 연상케 한다. 스페인 동물보호단체들은 "실험용 비글 개들이 햇볕도 들지 않고 불결한 작은 우리에 갇혀 있다"며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동물단체들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산트 하우메 광장에서 실험용 개 구출을 위해 시위를 열 계획이다. 논란의 중심엔 바르셀로나 대학이 있다. 동물용 항섬유화제를 개발 중인 바르셀로나 대학은 지난해 11월 실험을 위해 동물용 제약회사 비보테크니아와 동물실험 계약을 맺었다.25만 5000유로 규모의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 대학은 섬유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동물실험을 진행키로 했다. 실험에 투입된 개는 비글 38마리다. 이 중 즉각적인 살처분이 예고된 개는 32마리다. 동물단체들은 비보테크니아의 동물학대 혐의를 포착, 사건을 추적하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비보테크니아는 지난해 동물학대 혐의로 사회적 고발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개, 돼지, 원숭이 등 실험용 동물에 욕설과 악담을 퍼붓는 직원들이 등장한다. 직원들은 "척추가 부러지게 놔두라"라는 등 듣기에도 끔찍한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다.   복수의 동물단체 관계자는 "실험용 동물을 놓고 몹쓸 장난을 치는 등 직원들의 기본윤리가 상식을 밑돈다"며 "이미 여러 차례 고발을 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바르셀로나 대학은 해명성명을 냈다. 대학은 성명에서 "과학의 발전을 위해 동물실험은 대체 불가능한 과정"이라며 "실험은 모든 법률적 규정을 준수하며, 대학이 (동물학대가 없도록) 실험과정을 모니터링한다"고 했다. 관계자는 "조직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적절 투약량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동물실험을 생략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진행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동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실험용 개 32마리의 살처분이 24일로 예정돼 있다"며 "일부는 즉각적인 살처분에서 제외됐지만 늦어도 4월까지 살처분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경기도, 지난해 도세 16조7987억원 징수…목표액 100.9% 달성

    경기도, 지난해 도세 16조7987억원 징수…목표액 100.9% 달성

    경기도는 2021년도분 도세 16조7987억원을 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세 징수액이 10조원을 넘어선 2016년 이후 5년 새 최고 증가율이다. 연도별 도세 증가율은 2020년 13.8%,2019년 4.5%,2018년 9.6%,2017년 7.3% 수준이었다. 징수액 가운데 취득세(10조9301억원)와 지방소비세(2조6915억원) 비중이 전체의 81%에 달했다. 이번 징수규모는 추경예산 기준 목표액(16조6468억원)과 1500억원(0.9%)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최근 5년간 경기도 오차액 비율인 5~15%와 비교해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다. 2021년은 풍부한 유동성의 영향으로 상가건축물, 토지 등 주택대체 부동산 거래의 증가와 가격급등에 힘입어 취득세 징수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국내외 경제 활성화와 민간소비 회복으로 부가가치세와 동반한 지방소비세(2조6915억원 징수)가 증가해 전체 징수액이 전년도(14조4181억원)보다 16%(2조3806억원) 이상 늘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경제상황이나 정부정책 등 대외적인 세입변화 요인에 대한 추적 모니터링으로 도세징수액과의 상관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2회에 걸쳐 추경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도 세입예산을 정확하게 조정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채무변제를 위한 4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소중한 도민의 예산이 장기간 사장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 수백억원에 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이자비용 등을 절감해 도 재정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보다 정확한 세수목표액 설정을 위해 지방세연구원, 부동산 전문기관 연구원,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 전문가 및 도의원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세수추계 자문회의를 열고 매년 도세 세입예산액을 결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수 추계가 정확할수록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토대로 세입예산을 정밀하게 조정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채무 변제에 약 4조원의 재원을 마련, 소중한 도민의 예산이 장기간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백억원의 이자비용 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 백남준 ‘다다익선’ 4년 만에 스위치 ON

    백남준 ‘다다익선’ 4년 만에 스위치 ON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1932~2006)의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인 ‘다다익선’(사진)이 4년 만에 재가동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의 보존·복원 과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시험 운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다익선’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건축 특성에 맞게 제작된 상징적인 작품이다. 6~25인치 크기의 브라운관(CRT) 모니터 1003대를 오층탑처럼 쌓아 올린 대작으로 높이가 18.5m에 이른다. 모니터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동서양 건축물 등의 이미지가 빠른 속도로 전환된다.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은 만큼 작품은 계속 수리를 거쳤다.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했지만,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여전해 이를 복원하기 위해 2018년 2월 가동을 중단했다. 4년간의 복원 작업은 작품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불가피한 경우 일부 대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전체 브라운관 모니터와 전원부 등에 대한 정밀진단을 거쳐 중고품을 구해 수리·교체했고, 더 사용하기 어려운 모니터는 외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평면디스플레이(LCD)로 바꿨다. 모니터 735대는 수리했고, 상단부 268대는 LCD로 교체했다. 또 냉각시설 등 보존 환경을 개선하고, 작품에 사용된 여덟 가지 영상도 디지털로 변환해 영구 보존을 도모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관련 기자재 생산이 중단되고 중고품도 소진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작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가동시간 조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험 운전을 통해 운영 방안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가동한다.
  • 日 확진 두 달 새 50명→4만 6000여명… 폭증 원인은 무료 검사?

    日 확진 두 달 새 50명→4만 6000여명… 폭증 원인은 무료 검사?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00명대 안팎이었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인 4만명대에 이르면서 ‘급확산’된 배경에 ‘무료 검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오후 8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인 4만 6199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운 데다 지난해 11월 22일 50명으로 100명대를 밑돌았을 때와 비교하면 두 달도 안 돼 923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일본 도쿄도는 20일 코로나19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해 9월 말 이래 약 4개월 만이다. 또 일본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었다. 이같이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난 데는 무료 검사 실시가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오사카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어나자 무료 검사를 시행했다. 이전에는 코로나 검사를 하려면 10만원 이상 돈을 줘야 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도쿄(20일 기준 8638명) 다음으로 많은 오사카(5933명)에서는 지난 10~16일 4만 3460건의 무료 검사를 실시한 결과 4.9%가 양성으로 나왔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2~12월 실시한 모니터링 검사에서 0.1%가 양성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49배 증가한 것이다. 무료 검사는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무증상자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전국 모든 광역자치단체가 실시하게 되면 신규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딘 3차 접종 속도도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현재 일본의 3차 접종률은 1.4%에 불과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사카와 홋카이도는 21일부터 코로나19 최대 방역조치인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분석하기 위한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는 최근 추세로 볼 때 오는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도쿄에서만 1만 826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박탈감 폭발’ 뭉치는 이대남… ‘페미 반작용’ 흩어진 이대녀

    ‘박탈감 폭발’ 뭉치는 이대남… ‘페미 반작용’ 흩어진 이대녀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서이대남 72.5%·이대녀 40% 지지누적된 친여성 정책 불만 드러나이준석 ‘이대남’ 업고 당수 올라 부동층이 많은 여성 표심은 분산미투 등 여성인권 관심 높았지만남성혐오 등 확산에 분위기 변화20대 26% “대선 변수 젠더갈등”“정의당이 대표하는 다양한 가치들의 균형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찰하고 있다.” 지난 12일 갑작스러운 잠적 후 닷새 만에 복귀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8일 CBS라디오에서 ‘정의당이 페미니즘 정당으로 과대 대표되고 있다’는 지적에 한 말이다. 정의당이 다른 어느 정당보다도 여성 인권과 페미니즘 이슈에 적극적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묘한 입장 변화를 느끼게 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페미니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던 것을 떠올리면 젠더 이슈를 놓고 우리 사회 분위기가 5년 사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새삼 알 수 있다. ‘남성혐오’(남혐), ‘여성혐오’ 논란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 젠더 갈등은 최근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고, 이번 대선의 표심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우리나라 선거에서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는 지역이나 학력, 연령, 소득 등이 꼽혀 온 데 비해 성별은 사실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로 ‘앵그리맘’의 표심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이는 여성 표심이라기보다는 당시 박근혜 정부에 돌아선 어른들의 민심을 의미한 것이었다. 권위주의 시대의 ‘여촌야도 현상’(농촌 지역은 여당 지지, 도시 지역은 야당 지지), 고령층일수록 보수적이라는 분석 등은 제기돼 왔지만 남녀 표심이 확연히 갈리는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이번 대선의 양상은 확연히 다르다. 최근 몇 년 사이 투표율이 증가하며 주요 선거마다 주목받았던 2030세대는 대선의 가장 중요한 캐스팅보터로 떠올랐고, 이들 젊은층의 표심이 성별에 따라 갈리는 이른바 ‘젠더 갭’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대남의 위력…‘어게인 72.5’ 될까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로 일컬어지는 젊은 남녀 간 표심 분화가 주요 선거에서 처음 감지된 사례로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를 꼽을 수 있다. 당시 방송 3사의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은 72.5%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반면 20대 여성은 40.9%가 오 후보에게 표를 던져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치르게 된 선거였던 만큼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컸지만, 특히 젊은 남성들이 오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 정책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누적돼 표심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여기에 취업, 부동산, 복지 등의 사회적 박탈감이 같은 연령대의 여성보다 컸던 20대 남성층에서 불만이 더욱 크게 폭발했다는 의미가 더해졌다. 재보궐선거 이후 ‘이대남’의 박탈감이 기성 정당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목한 가장 대표적인 정치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재보궐선거 직후 페이스북에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하다 나온 결과”라고 민주당의 패인을 진단하며 진보진영과 페미니즘을 저격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맹비난하며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페미니즘 설전’이 본격화된다. 진 전 교수는 이 대표를 향해 “결핍된 교양을 남초(男超) 사이트에서 주워들은 소리로 때우고 있다”고 맹공했고, 이 대표는 “20대 여성들은 빨리 진 전 교수를 ‘손절’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은 갈수록 고조됐다. 이런 페미니즘 설전은 이 대표에게 정치적 체급을 ‘중량급’으로 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그는 이대남 팬덤을 등에 업고 재보궐선거 두 달여 뒤인 지난해 6월 11일 헌정 사상 최초로 제1야당의 30대 당수로 올라선다. 이어 젊은 남성들의 국민의힘 입당이 이어지는 등 ‘이준석 현상’으로 정치권은 다시 한번 이대남의 여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와의 갈등을 수습하고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어게인 72.5’라는 글을 올린다. 20대 남성의 지지에 힘입었던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압승을 이번 대선에서도 재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이대남 맞춤 공약으로 대선 레이스를 재가동했다. 과거 정치권에서는 선거일에 놀러 가는 젊은층과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비판하는 이른바 ‘20대 ×새끼론’이 회자되기도 했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누구도 감히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정 못한 이대녀 표심은 어디로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출구조사를 보면 20대 여성은 오 후보에게 40.9%,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44.0%, 다른 제3지대 후보에게 15.1%의 지지를 보냈다. 20대 남성이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사이 20대 여성은 민주당이나 당시 페미니즘을 간판으로 내걸었던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무소속 신지예 후보 등으로 표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대선에서도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많이 나오면서 지난 재보궐선거와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젊은 여성 표심의 분산은 선뜻 여성 문제를 입 밖에 꺼내기를 어려워하는 최근 기류와 맞물린다. 2017년 대선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전 있었던 강남역 살인사건 등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정치·사회·문화 전 영역에서 확산된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 등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발언도 당시 사건들과 무관치 않았다. 하지만 GS리테일이 ‘남성혐오 포스터’ 논란으로 불매운동과 주가폭락 사태를 겪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인 ‘백래시’가 확산하며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갖던 사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GS리테일, 카카오 등 남초 커뮤니티의 공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이미 기업들은 남녀의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나 여론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2030 남녀의 여론을 살피는 최근 정치권 모습은 이미 재계에선 일상화된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5년 사이 달라진 시대상에 따라 이번 대선의 결과는 후보들이 ‘이대남 대 이대녀’, 페미니즘 등 젠더 이슈와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지난 15~16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04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대선의 결과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변수’로 ‘젠더 갈등’을 꼽은 20대는 25.6%였다. 해당 질문에 ‘젠더 갈등’이라고 답한 30대는 5.6%, 40대 1.7%, 50대 2.7%, 60대 이상 2.4%로, 20대는 ‘후보 및 가족 관련 의혹’(19.2%), TV토론(20.5%)보다 남녀 갈등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포토]‘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 운영

    [서울포토]‘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 운영

    2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4층에 마련된 서울시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 운영을 위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는 이날 구로구부터 시작해 서초, 중랑, 노원, 동대문 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운영한 뒤, 모든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개별 의원에서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담당한다. 심야시간에는 7~10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환자를 관리하는 ‘24시간 당직모델’과 서울시의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택치료지원센터가 비대면 진료와 응급대응을 담당하는 ‘센터 협업 모델’ 2가지를 실시한다. 2022.1.20
  • 제주서 전세계 처음으로 경제성 높은 신종 닭새우 발견

    제주서 전세계 처음으로 경제성 높은 신종 닭새우 발견

    제주 해역에서 경제성이 높은 닭새우 3종이 발견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제주 남동해역에서 전세계 처음으로 닭새우과의 신종 1종과 한국미기록종 2종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연구소 허성표 선임연구원팀은 제주 남동부 연안에서 닭새우류 서식지 분포를 조사하던 중 수심 5~30m에서 닭새우 3종을 발견하였다. 크래이 피쉬로 알려진 이 종의 정식 국명은 닭새우로, 머리가 닭벼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국내 주 서식지는 제주연안에서부터 남해안까지로 알려져 있다. 신종은 닭새우와 계통발생학적으로는 동일하지만 복부 체절 부분 형태가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연안에서 오랫동안 서식하면서 제주 환경에 맞게 형태적으로 진화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일본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사슴무늬닭새우와 폴리네시아,인도네시아의 열대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흰줄무늬닭새우는 제주도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식분포의 북방한계선이 제주까지 확장된 것. 이번 발견으로 제주에 서식하는 닭새우류는 기존에 확인된 마닭새우를 포함하여 4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닭새우류의 외부적인 형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PeerJ 1월호)에 게재했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새로운 해양생물 발견은 생물 주권을 확보하고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특히 닭새우는 경제성이 높은 종”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기후·환경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해양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대출상환 재연장되나… 고승범 “자영업 금융 애로 고려”

    오는 3월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종료를 두 달여 앞두고 금융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계획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조치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신용평가기관 관계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대출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연장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단계적 종료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남창우 KDI 부원장), 이자 유예 조치부터 정상화시키는 방안(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이 제안됐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업황 개선 지연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금융 애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강도 높게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결론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첫 회의”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자기공명영상(MRI) 찍듯이 미시적 분석을 해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에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립대, 제1기 동계 온라인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

    서울시립대, 제1기 동계 온라인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

    서울시립대학교는 19일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기 동계 온라인 해외 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주요 보직자와 실무관계자, 온라인 해외 봉사단이 참석해 사기를 진작하고 안전을 약속하는 선서와 활동 구호를 외쳤다. 봉사 기간 중 코로나19 관련 안전 지침을 배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봉사단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해외 봉사단은 서울시립대 학생 15명과 베트남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베트남 껀터시 Pacific(Thái Bình Dương) school과 껀터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서순탁 총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이 온라인의 형태로 재개됨에 따라 해외 봉사에 관심 있던 학생이 많이 지원했다”며 “참여하는 학생들이 시대의 화두인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소상공인 상환 유예 종료 두 달 앞두고…고승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소상공인 상환 유예 종료 두 달 앞두고…고승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3월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종료두 달 앞두고 첫 공식 대책회의오는 3월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종료를 두 달여 앞두고 금융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계획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조치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신용평가기관 관계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대출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연장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단계적 종료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남창우 KDI 부원장), 이자 유예 조치부터 정상화시키는 방안(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이 제안됐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업황 개선 지연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금융 애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강도 높게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결론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첫 회의”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자기공명영상(MRI) 찍듯이 미시적 분석을 해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에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