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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산불감시원 78명 늘려 199명 배치하기로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경북 울진군은 산불 초기 진화 대응력 강화 및 읍면 감시 인력 집중 배치를 위해 산불감시원을 애초 121명에서 199명으로 78명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 지역 195개 전체 마을에 산불감시원 1명 이상씩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하고 감시초소 14곳과 무인 감시카메라 13곳을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 산불 대책이 산불감시원 확충 등 예방보다는 대형 산불에만 치중해 사후약방문식이라는 지적<서울신문 2월 7일자 12면>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도 가뭄에다 동해안지역의 건조주의보가 겹치면서 봄철 산불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 감시원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산불 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더이상의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2022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비전대상’ 최우수상 수상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2022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비전대상’ 최우수상 수상

    이선희 경북도의원(청도·국민의힘)이 9일 ‘2022 대한민국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비전대상’에서 지방자치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사)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및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에서 평가를 진행한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비전대상’은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등에 공이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의원은 경북도의회 제12대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선진지방의회구현에 앞장섰고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조례를 발의함으로써 지방의회 위상 제고 및 지방자치분권 실현에 힘썼고, 경북도 재정운영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경북도의 예산이 불요불급하게 쓰이지 않도록 하여 예산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경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집행되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해 경북도민의 혈세가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내실화를 다졌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 예결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소상공인 지원, 신성장산업발굴, 지역특화산업육성, 역외기업 투자 유치 등에 대한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효과적인 도정 시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 노인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을 대표발의해 경북도민의 포용적인 교통복지 실현, 범죄피해예방을 통한 지역안전질서 확립 및 노인 디지털 교육을 통한 노인복지 확대 등에 앞장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을 한 이 의원은 “항상 도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도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런 상을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지방자치의 발전은 곧 도민의 목소리가 지방정부 운영에 잘 반영되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항상 도민과 소통하며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난방비 대란’에 머리 짜낸 김진태…전국 첫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난방비 대란’에 머리 짜낸 김진태…전국 첫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는 9일 오후 도청에서 강원도시가스, 참빛원주도시가스, 참빛영동도시가스, 참빛속초도시가스, 명성파워그린 등 도내 5개 도시가스 업체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도시가스 요금 부담 완화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에서 월 도시가스 사용액이 30만원 미만으로 나오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2월 고지분부터 요금 전액을 3개월간 납부를 유예한다. 2월분은 5월, 3월분은 6월, 4월분은 7월에 각각 내는 식이다. 납부 유예 대상은 9590곳가량이다. 신청은 13일부터 28일까지 각 도시가스 업체에서 받는다. 납부 유예제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강원도가 처음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시가스 업체들이 이자수익이 줄고, 자금순환에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소상공인,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마음을 모아줬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 말부터 소상공인별로 500만원 한도에서 무이자 융자도 지원한다. 도가 이자(5.6%)와 보증수수료(0.8%)를 모두 부담해 소상공인 1인당 18만원을 절감한다.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은 후 농협은행·신한은행에서는 대면으로, 국민은행에서는 대면·비대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춘천시와 태백시, 영월군은 경로당에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로당 1곳당 추가되는 지원금은 춘천시 45만원, 태백시 30만원이다. 영월군은 하반기 지원하는 난방비를 앞당겨 선지급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차상위계층 450가구를 선정해 동절기 4개월간 가구당 월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취약계층 각 가정에 34만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추가로 지급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난방비 지원이 끝나는 4월까지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한 보충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역점 사업 5G 네트워크, 일본 이통사 사업 수주…“압도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빠르게 확장”

    이재용 역점 사업 5G 네트워크, 일본 이통사 사업 수주…“압도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빠르게 확장”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5세대(G) 네트워크’에서 또 한번 대규모 글로벌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네트워크 사업부서를 확대 개편한 삼성전자는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판도를 삼성 중심으로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9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어 솔루션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기지국과 연동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서비스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5G 핵심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보장이 요구되고, 한번 도입되면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신규 공급자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 5G 기지국, 2021년 가상화 기지국 공급에 이어 이번 5G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KDDI의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통신 서비스의 품질과 기술력을 매우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5G 기술 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5G SA 코어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해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기술과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모니터링 기술, 실시간 백업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과 상용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지국과 함께 코어 솔루션까지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압도적인 5G 기술력과 사업자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해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이 회장이 앞서 구축한 KDDI 경영진과의 깊은 신뢰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이 회장은 네트워크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지난해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은 이 회장이 찰리 에르겐 디시 회장과 오랜 시간 산행을 함께하며 계약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 튀르키예 트위터 이용 장애… 지진 대응 미흡 비판한 18명 구금

    튀르키예 트위터 이용 장애… 지진 대응 미흡 비판한 18명 구금

    ‘장기 집권’ 에르도안 “지금 필요한 건 단합”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 1만 2000명 넘어서 사망자 수가 1만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8일(현지시간) 트위터 이용이 제한됐다고 런던에 본사를 둔 인터넷 모니터 업체 넷블록스가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넷블록스는 “튀르키예 내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결과 트위터가 차단됐다”며 “이런 제한은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지역사회 구조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트위터 접속 장애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진 피해 지역 순방을 시작하면서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먼저 제기했다. 이번 지진 사망자가 튀르키예에서만 1만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정부의 대응 미흡 등에 대한 비판에 이어지고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찰은 정부의 지진 대응을 비판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 18명을 구금했다. 튀르키예 야당인 민주진보당(DEVA) 소속 알비 바바잔 전 부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소통이 생명을 구하는 날에 어떻게 트위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느냐”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이후 튀르키예인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지인 등에 대한 정보, 구호 관련 정보 등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이날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카라만마라슈를 찾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재진에 “이 정도 규모 재난에 미리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 전국 81개주(州) 가운데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를 재난 지역으로 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5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는 1만 2391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약 30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양국의 희생자 수는 1만 5000명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2015년 네팔 대지진(사망자 8831명)의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광주시, 존엄한 삶 있는 건강활력도시 만든다

    광주시, 존엄한 삶 있는 건강활력도시 만든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4조1494억원을 투입,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고령친화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최근 문영훈 행정부시장과 시의원, 기관·학계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열어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2기 기본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을 위한 것으로, 위원회는 지난 3년간 추진한 제1기 실행계획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기본계획을 보면 ‘내★일과 존엄한 삶이 있는 건강활력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사회참여 ▲돌봄·인권 ▲보건·요양 ▲생활환경 등 5개 영역의 52개 세부과제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조1494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주요과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빛고을50+ 일자리, 빛고을효령노인 타운 운영 조성, 고령친화 공공도서관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 장기요양서비스 지원, 영구임대 아파트 주거공간 개선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사회·물리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모바일 헬스케어,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독거노인공동거주제 운영,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 육성, 평생학습형 일자리 플랫폼 운영,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광주형 도시농업 육성 지원 등 14개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제2기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중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가입) 신청을 마치면 3월에는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가고 있고 고령화는 도시발전의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며 “우리시가 노인정책 변화의 세계적인 흐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문제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지향하며, 현재 44개 국가 1110여 개 도시(국내 33개)가 가입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가입 승인’을 받은 후 회원도시로서 고령친화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 각 영역별 세부사업에 대한 정기 점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인 결과 제1기 기본계획에 포함된 일자리·사회참여·돌봄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고령친화도가 상승했다.
  • 연기 감지 CCTV, 와우!

    연기 감지 CCTV, 와우!

    서울 강남구는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3·4월 봄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연간 피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 분위기에 따른 등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구는 3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취약 지역 8곳(대모산 자연학습장, 쌍봉·용두천·개암약수터, 구룡·못골·은곡마을, 달터공원)를 매일 순찰하고 주 1회 이상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대모산·구룡산 주변에 불꽃과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된 폐쇄회로(CC)TV 9대를 설치해 산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기존의 육안 감시와 신고에서 벗어나 산불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발화점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모산, 구룡산 등과 접한 산불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해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보육교사당 아동 2명

    서울시가 만 1세 미만 영아 보육 확대를 위해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법정 기준인 교사 1인당 아동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는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집중적 돌봄이 필요함에도 현행법상 영아 3명당 보육교사 1명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교사의 업무 과중과 돌봄 기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어린이집 4712곳 중 0세 반을 운영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전체 26.3%인 124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개 모집을 거쳐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어린이집 70곳, 총 100개 반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 70곳 중 40%는 기존 0세 반 운영을 하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선정된 어린이집에 운영비(반당 월 54만 1000원∼111만 3000원)와 담임 보육교사 수당(월 5만원)을 지원한다. 전담반 보육교사에게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돌봄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영아 보육 이용 수요와 만족도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분당차병원 전홍재·김찬 교수팀,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인자 규명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울산대병원, 해운대 백병원 연구팀과 간암의 새로운 표준항암치료인 티세트릭 아바스틴 병용 면역항암치료 효과의 주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들의 치료 전, 후 혈액샘플을 분석해 다양한 사이토카인 수치 및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65명 중 약 15.2%에서 인터루킨-6(interleukine-6, IL-6) 수치가 18.49pg/m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치료 전 IL-6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티쎈트릭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IL-6가 높은 환자들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 및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로 IL-6 수치가 높은 간암 환자가 티세트릭 아바스틴 병용 면역항암치료를 받게 될 경우 보다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치료 시작 후 빨리 반응평가를 시행해야하는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치료효과가 없는 간암 환자의 경우 다른 약제로 빠르게 변경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6)은 면역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책임자인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1차 표준치료로 자리 잡은 티쏀트릭 아바스틴 치료법의 효능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한데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간암 환자들의 실제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간 연구 협회 학술지 ‘JHEP 리포트(JHEP Reports IF=9.917)’ 최신호에 게재됐다.
  • 중대재해처벌법 1년…부산 기업 안전의식 확산

    중대재해처벌법 1년…부산 기업 안전의식 확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만에 부산지역 기업에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중대재해처벌법 1년을 맞아 기업 대응 현황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월 7일 법 시행을 앞두고 진행했던 모니터링 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이행 상황과 향후 법 개정에 방향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했다. 부산상의는 모니터링 결과 지역 기업 대부분이 법이 규정한 의무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전사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기본적인 대응책은 안전관리 전담 조직 구축이 꼽힌다. 법 시행 이전에는 안전관리를 1명이 담당했지만, 현재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인력과 예산을 확대한 경우가 많았다. 조사에서 선박용 도료를 생산하는 A사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TF를 구성하고 직원 8명이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업체 B사는 “보건안전환경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 2명을 신규 고용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이 요구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을 취득하는 등 외부 인증을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도 많다. 금속가공업체 C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과 ISO45001의 유사성이 많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에 관한 불만은 여전했다. 화학업체 E사는 “안전 보건관리를 담당하는 책임자가 있음에도 사업주까지 처벌하는 것은 경영 위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체 F사는 “법 시행 후 위험한 공사를 피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준수사항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한 점검 요소를 제시하고 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의무가 추상적, 포괄적으로 규정해 어느 수준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모니터링 대상 기업이 내놓은 의견이다. 근로자들이 기업의 안전 조치에 협조하지 않고, 기업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근로자의 준수 의무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경제위기 국면 속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제반 사항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법 개정을 통해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사업주 부담을 덜고, 안전설비를 갖추려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갑질·소극행정도 처벌 강화… 공무원도 국민상식에 부합해야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공무원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해진 만큼 제대로 된 공직윤리를 갖춘 공무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요즘 공직자의 윤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다 올해 1월 윤리복무국장에 임명된 그는 “시대의 변화는 통제와 관리 위주의 복무제도를 자율과 책임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 신뢰의 한 축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반듯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복무·징계, 재산등록·공개,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등 공직윤리 제도와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의 징계 및 윤리 분야 심사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70% 이상이며 갑질과 소극행정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산심사 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 전세임차권, 사인 간 채권 등을 누락하는 경우 고의성 여부를 심도 있게 심사하고 있으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사전 취업심사 없이 임의로 취업하는 경우가 있어 퇴직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산심사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해 공직윤리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료, 금융자료 등 각종 조회 자료를 의무자가 등록한 재산목록과 꼼꼼히 대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퇴직자 취업제한은 퇴직 전 업무와 취업 대상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 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심사 과정이 녹록지 않다. “취업 제한만 강조하다 보면 퇴직 공직자가 장시간 축적해 온 분야별 전문성이 국가발전에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장되거나 우수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취업 후 영향력 행사의 부작용과 취업승인을 통한 이익을 비교 평가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도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1년에 제정된 공직자윤리법은 여러 차례 개정됐지만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자산을 반영할 항목이 없고, 주식백지신탁의 경우 업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매각 외에 방법이 없는 등 당사자나 가족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국장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재산등록 등에 활용되고 있는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더욱 발전시키고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 공개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공직에 입문해 인사혁신처 대변인, 복무과장, 균형인사과장 등을 거친 이 국장은 “시대가 달라져도 공직자로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공익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스스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가질 때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공무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유연한 공직문화와 합리적인 공직윤리제도의 운영을 위해 공직 사회 내외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외국 사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상품 수백개 2분내 찾아온 로봇… 바코드 찍자 정리 끝

    상품 수백개 2분내 찾아온 로봇… 바코드 찍자 정리 끝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쿠팡 풀필먼트 센터(이하 대구FC) 7층. 기자가 작업 공간 안으로 들어서자 피킹로봇(AGV)이 칸칸이 물건이 쌓여 있는 선반을 가지고 옆으로 다가왔다. 최대 1000㎏ 선반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피킹로봇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정확히 기자가 있는 곳에 와 멈췄다. 5개 열과 3개 칸으로 구성된 선반에는 스케치북, 운동화, 털실, 파일, 비닐 가방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이 나뉘어 담겨 있었다. 기자가 보고 있는 모니터에 아래서부터 다섯 번째 열, 세 번째 칸을 뜻하는 ‘5C’ 표시와 위치가 보였다. 자리에서 손만 뻗어 선반 물건을 빼내 바코드를 입력하자 작업대 가운데 어느 바구니(도트박스)에 물건을 넣어야 할지 보였다. 바구니에 물건을 넣고 바로 밑 빨간 불이 들어온 버튼을 눌러 껐더니 정리가 단숨에 끝났다. 직원이 일일이 수많은 상품이 담긴 선반 사이를 오가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기존의 방식(PTG)과 달리 대구FC에는 직원은 가만히 서 있고 로봇이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GTP)이 도입돼 있었다. 쿠팡 관계자는 “피킹로봇을 통해 업무 단계를 65% 줄이고, 평균 2분 안에 수백 개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직원에게 전달한다”며 “주문량 많은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핵심 자동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로켓배송’의 비결인 셈이다. 쿠팡이 지난해 3월 문을 연 대구FC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물류 현장을 처음 공개했다. 축구장 46개 크기(전체 면적 33만㎡),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대구FC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물류센터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 들어서자 머리에 쟁반이 달린 분류로봇(소팅봇)들이 펜스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비닐로 포장된 택배를 지역별로 나누고 있었다. 분류로봇들은 운송장의 주소를 스캔해 몇 초 만에 이동 동선과 최단 거리를 계산, 바닥의 QR코드를 따라 움직였다. 쿠팡 관계자는 “비닐로 포장된 택배의 경우 컨베이어벨트에 올려 나르면 고장이 잦았지만 분류로봇이 도입된 후 그런 불편이 없어졌다”며 “최대 300대의 분류로봇이 돌아다닐 수 있고 펜스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거나 문제가 생기면 모든 로봇이 멈춘다”고 말했다. 5층에서는 무인 지게차 수십 대가 벽에 있는 QR코드를 따라 움직였다. 지게차와 직원들의 작업 구역은 펜스로 완벽하게 분리돼 있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직원이 펜스 밖 ‘워크스테이션’에서 지게차를 부르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게차가 호출됐다. 지게차는 사람 없이도 레이저 스캐너로 물품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물건을 옮겼다. 쿠팡은 3200억원을 투자한 대구FC를 최첨단 물류 기술을 집약한 테스트베드이자 전진기지로 키운다. 회사는 입고·집품 등 물류 업무 근로자는 물론 자동화 기술 관리자 등을 적극 영입해 직접 고용 2500여명, 간접 고용(협력업체 포함) 1만명 등의 신규 고용도 창출한다. 강정훈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는 “물류 산업이 노동집약 기반에서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향해 가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외환시장 열면 증시 저평가 풀려” vs “외국자본 놀이터 될 우려”

    “외환시장 열면 증시 저평가 풀려” vs “외국자본 놀이터 될 우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문을 해외 자본에 열어젖힌 것은 폐쇄적이고 제한된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의 성장과 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외환시장 자유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외환시장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이 선진 금융기법을 앞세운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외환시장은 금융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의 사안이자 나라 안과 밖의 자본이 왕래하는 길”이라면서 “우리나라 무역 규모나 자본시장의 성취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외환시장은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2008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는 역외에서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하는 반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어 글로벌 자본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하고 일부 수급 주체가 환율에 영향을 미쳐 안정성이 저해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국내 외환시장에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어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 은행의 국내 지점을 설립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씨티은행, HSBC 등 굴지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외환당국의 인가를 받아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금융기관들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현물환뿐 아니라 단기 외화 거래인 외환(FX) 스와프 거래도 허용된다. 또 해외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3시 30분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외환거래가 가장 활발한 런던 금융시장이 마치는 시간이다. 예를 들어 미국 투자자는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확인한 뒤 즉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다음날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서학개미’들도 야간에 시장 환율로 환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검토해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상시 개장 형태로 확대한다. 또 은행과 고객 간 외환거래를 전자적으로 중개하는 외국환 전자중개업무(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져 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환투기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개인들도 환에 눈을 뜬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큰손’들이 움직이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환개미’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정부는 적정 유동성, 법인 등 식별 정보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 인가를 받은 외국 금융기관만 시장 참여를 허용하며 헤지펀드 등 투기 목적의 금융기관은 참여를 제한해 위험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거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를 거치도록 해 당국의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송대근 한국은행 외환업무부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와 동일한 성격의 외국 기관만 참여하게 할 것”이라면서 “자격 제한을 두고 인가 과정에서도 여러 의무 사항을 부여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수천명 사망 공포의 튀르키예…“한국인 1명 연락 두절”

    수천명 사망 공포의 튀르키예…“한국인 1명 연락 두절”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7일 외교부가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하타이주(州)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2명 가운데) 1명은 연락이 두절됐다가 현재 이어졌다”며 “무사히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뒤 연락이 두절됐다가 재개된 우리 국민은 튀르키예 현지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으로서 현지 우리 공관의 안내에 따라 ‘안전 지역’으로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현지 우리 공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6일(현지시간)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그 피해로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4000명 넘게 숨졌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잇단 여진에 따라 카흐라만마라슈,하타이 등 튀르키예 동남부 6개 주에 이날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발령하는 여행경보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체류 우리 국민 가운데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긴 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다만 임 대변인은 “지진이 발생했던 하타이 등 지역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재산 피해가 있었다”며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임 대변인은 “지진 피해 지역엔 우리 교민 약 100명이 있지만, 대다수가 피해가 경미한 곳에 거주한다”며 “피해 지역 인근 하타이주 거주 교민 11명은 6일 안전한 지역으로 다 철수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사망자가 초기 통계의 8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진도 7.8의 이번 지진은 약 3만 명이 사망하는 등 터키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1939년 지진과 같은 위력이었다. 건물이 최소 5606채가 무너지는 엄청난 피해에도 규모 7.5의 지진을 포함해 수십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추가 붕괴에 대한 공포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 외환시장 개방...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냐, 외국 자본 ‘놀이터’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문을 해외 자본에 열어젖힌 것은 폐쇄적이고 제한된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의 성장과 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외환시장 자유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외환시장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이 선진금융기법을 앞세운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외환시장은 금융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의 사안이자 나라 안과 밖의 자본이 왕래하는 길”이라면서 “우리나라 무역 규모나 자본시장의 성취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외환시장은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2008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는 역외에서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하는 반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어 글로벌 자본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하고 일부 수급 주체가 환율에 영향을 미쳐 안정성이 저해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국내 외환시장에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어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을 설립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씨티은행, HSBC 등 굴지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외환 당국의 인가를 받아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금융기관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현물환뿐 아니라 단기 외화 거래인 외환(FX) 스와프 거래도 허용된다. 또 해외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3시 30분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외환거래가 가장 활발한 런던 금융시장이 마치는 시각이다. 예를 들어 미국 투자자는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확인한 뒤 즉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다음 날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서학개미’들도 야간에 시장 환율로 환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검토해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상시 개장 형태로 확대한다. 또 은행과 고객 간 외환거래를 전자적으로 중개하는 외국환 전자중개업무(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져 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환투기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개인들도 환에 눈을 뜬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큰 손’들이 움직이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환 개미’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적정 유동성, 법인 등 식별 정보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 인가를 받은 외국 금융기관만 시장 참여를 허용하며 헤지펀드 등 투기 목적의 금융기관은 참여를 제한해 위험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거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를 거치도록 해 당국의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송대근 한국은행 외환업무부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와 동일한 성격의 외국 기관만 참여하게 할 것”이라면서 “자격 제한을 두고 인가 과정에서도 여러 의무사항을 부여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들, 배우자, 딸이 학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들, 배우자, 딸이 학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노인학대는 대부분 배우자나 아들, 딸 등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학대 피해 노인이 2020년 159명, 2021년 148명, 지난해 134명 등 3년간 441명으로 조사됐다. 노인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 412건(93.4%), 시설 21건(4.8%), 공공장소 4건 등으로 대부분 가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 시설내 노인학대는 제주시 7개소 11건, 서귀포시 6개소 10건 등 총 13개소 21건에 이르렀다. 시설 행정처분은 제주시 4개소와 서귀포시 2개소 등 6개소이다. 가해자별 학대 건수는 아들(167건), 배우자(139건)가 306건(69.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딸 40건, 자해 35건, 며느리 10건, 기타 72건 등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당한 노인 441명은 여러 차례에 걸쳐 언어·정서학대, 신체학대, 경제학대 등 총 1625건의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대 유형별로는 언어·정서 731건(45%)과 폭력 661건(40.7%)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정서적 방치·방임 157건, 자해 61건, 성적 피해 10건, 유기 5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시설 내 노인학대 발생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노인학대 재발 방지에 나선다. 특히 도내 모든 요양시설은 의무적으로 2년에 한 번 인권지킴이 파견시설로 지정되며, 연 5회 인권지킴이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시설을 방문해 설비를 점검하고,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노인 인권침해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에서 노인학대가 발생해 사례판정위원회에서 학대로 판정되는 경우 해당 학대행위자에 대한 처우개선비와 교통비를 6개월간 지급 중단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도내 어디서든 인권이 존중되는 돌봄으로 가족들과 어르신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년 출입시킨 룸카페 적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년 출입시킨 룸카페 적발

    전국적으로 신·변종 룸카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나이도 확인하지 않고 청소년을 출입시킨 룸카페가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청소년 탈선공간으로 부각된 신·변종 ‘룸카페’에 고등학생 4명(이성커플)을 나이 확인 없이 출입시킨 룸카페 A업소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제한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청소년 출입 ‘룸카페’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고 여성가족부의 전국적인 단속 요청에 따라 도내 관련 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제보를 받고 A업소를 현장 단속했다. A업소는 반경 2㎞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및 청소년 대상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청소년들의 유동성이 높고 접근이 용이했다.영업장 내부는 고시원 형태의 벽체 칸막이와 문으로 구획된 20여개의 밀실 형태 구조로 밖에서는 방 내부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방 내부에는 TV, 컴퓨터 등 시청각기자재를 갖췄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매트를 깔고 간이 쇼파 및 쿠션 등을 구비했다. A업소는 2시간을 기본으로 1만원에서 2만원 가량의 시설 이용료를 책정하고 시간 단위로 추가요금을 받는 형태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장을 찾는 청소년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에서 정한 출입자 나이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 내부에 설치된 TV로 OTT(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령제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아무런 제한 없이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고시’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고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했으며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만약 해당시설에 청소년이 출입할 경우 ‘청소년보호법’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A업소에 대한 추가 수사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신·변종 ‘룸카페’ 등의 영업 형태가 도내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도·행정시 유관부서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협의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플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200만 유로 규모 긴급 구호 활동 펼쳐

    플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200만 유로 규모 긴급 구호 활동 펼쳐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 난민과 아동 중심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서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플랜은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지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실향민을 대상으로 음식과 물, 연료, 담요 및 매트리스, 방한품, 의약품과 위생 키트 등의 긴급 구호 물품을 보급하고, 긴급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약 200만유로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오전 4시 13분과 오후 1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도 7.8의 높은 강도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과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했다. 지난 100년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보고되는 이번 지진에 따라 현지에서 최소 2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잔해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이어서 수색과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따라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최근 11년간 계속 인도주의적 위기와 경제적 위기로 고통받던 시리아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플랜 관계자는 “현재 410만 명이 인도적 지원에 의지하는 알레포 지역에서만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집과 생계수단을 잃었다”며 “학교는 문을 닫았고, 여성과 아동은 다시 실향민이 돼 착취와 학대의 위험 속에 공포를 견디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플랜 측은 “향후 피해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선 필요사항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특별히 재난 중 가장 취약한 아동 보호를 비롯해 긴급 상황 중에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긴급구호 후원을 받는다. 후원 참여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 및 해피빈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이르면 올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해양 방류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전날 방일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회담에서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방류는 국내외 안전기준에 따르는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리뷰를 받으면서 방류 전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일본과 PIF가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일치했다”고 했다. PIF는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지역 블록이다.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이자 전 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이르면 올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일본 정부는 ALPS로 없앨 수 없는 삼중수소는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원전 앞 바닷물과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원전 1㎞ 앞바다에 내보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무책임한 방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르면 올해 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LG CNS ‘통합 IT서비스센터’ 개소… 먹통 NO!

    LG CNS ‘통합 IT서비스센터’ 개소… 먹통 NO!

    LG CNS는 더 민첩한 고객 요구사항 대응을 위해 서울 등촌동 NH서울타워에 ‘통합 IT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통합 IT서비스센터는 LG CNS ‘디지털전환(DX)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LG CNS와 전략 협력사의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전문가 약 1800명이 입주한다. 기존에는 이들이 고객·기능별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했다면, 이제는 한 공간에서 시너지를 내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G CNS는 센터에 이상징후 사전 대응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사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통합된 데이터에서 이상징후를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이상징후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통합 장애대응 체계를 갖춘 ‘워룸’ (War-Room)도 운영한다. 워룸은 서비스 장애 발생 시 DX전문가들이 모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장애 상황에 대비한 훈련 공간 또는 주요 프로젝트 통합 상황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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