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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서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 8명 발생

    전남서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 8명 발생

    올겨울 전남에서도 저체온증 등 한랭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에서 모두 8명의 한랭 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저체온증 6명, 동상 2명이었으며 환자 중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45곳을 통해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 시 얇은 옷 겹쳐입기, 장갑·목도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한파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성동구, 빈틈없는 한파 대책 추진…강력 한파 걱정 없다!

    성동구, 빈틈없는 한파 대책 추진…강력 한파 걱정 없다!

    서울 성동구가 강력 한파에도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총력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24시간 한파 상황실을 운영해 단계별 대응에 나서는 등 한파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동 주민센터 17곳, 성동·성수·독서당책마루 3곳 등 ‘한파쉼터’ 20곳 이외에 ‘성동형 스마트쉼터’ 28곳을 추가해 총 4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운영해 버스정류장에 대기하는 주민들의 추위를 녹인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는 관내 총 139개가 설치돼 있다. 비닐 텐트형 추위 대피소인 ‘온기누리소’도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인근에 총 41개가 설치됐다. 지난해 11월엔 급경사지에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열선을 11개 추가 설치해 총 51개, 9.44㎞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운영 중이다.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려 눈을 녹이는 장치인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총 4개, 1.64㎞ 구간에 운영한다. 구는 겨울철 화재에 대비해 공중위생업소, 체육시설, 공공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도 철저히 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도 철저히 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 약 3000명에 대한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한편 수도요금, 가스요금, 관리비 체납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기 정보 46종을 활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있다. 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위기 의심가구에 복지정보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한파에도 구민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책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 3000억 적자 하나증권 등 금융사 20곳 신용등급·전망 줄하향

    3000억 적자 하나증권 등 금융사 20곳 신용등급·전망 줄하향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도전하는 하나증권은 물론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의 신용등급·등급전망이 지난해 대거 하향 조정됐다. 금융사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조달비용이 커져 결국 고객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는데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상향된 금융사는 6곳, 하향된 금융사는 20곳으로 집계됐다. 2023년엔 상향 4곳, 하향 7곳 수준이었지만 하향 조정 규모가 급증했다. 씨티은행(AA+)과 SK증권(A-), 페퍼(BBB-)·OSB저축은행(BBB-), SK렌터카(A) 등 5개사는 실적 저하 등의 이유로 장기신용등급이 하향됐다. 등급전망이 떨어진 곳은 13곳에 달했다. 하나증권(AA)과 다올투자증권(A)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돼 올해 모니터링 대상 기업이 됐다. 하나증권 등급전망 하향에는 2023년 2924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여파가 작용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초대형 IB 진입을 위해 고삐를 죄는 모습이지만 타사 대비 저조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대한 의문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등급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 주는데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경우 ‘긍정적’, 현 상태 유지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보험사 중엔 푸본현대생명(AA-)의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됐고, KB(A)·대신(A-)·키움(A-)·고려(A-)·다올(BBB+)·예가람(BBB+)·애큐온저축은행(BBB) 등 저축은행들도 대거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이 떨어졌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SF평가본부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며 잠재부실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신용등급에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 유동규, 이재명 향해 “왜 째려봐”… 재판장 “눈싸움하나”

    유동규, 이재명 향해 “왜 째려봐”… 재판장 “눈싸움하나”

    유동규(오른쪽)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7일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에게 “왜 째려보느냐”며 고성을 질러 재판이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2주간의 동계 휴정기를 끝내고 배임·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재판을 재개했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 재판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대장동 사업 공모와 관련한 신문이 진행되던 중 유 전 본부장은 “자꾸 꼬리 잘라서 ‘유동규 네가 다 한 거고 대장동도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랑 네가 다 한 거잖아’ 이렇게 몰고 가려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자리에 앉아 있던 이 대표를 향해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데 왜 째려보느냐. 다 뒤집어 씌우려는 거냐”며 고성을 질렀다. 이 대표는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재판장이 “두 분 눈싸움을 하는 것이냐. 서로 쳐다보지 말라”고 제지했지만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이라면 대한민국에 안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는데 이재명이 나를 째려본다고 생각해 봐라”며 고성을 이어 갔고, 급기야 재판부는 15분 휴정을 선언했다. 그러나 휴정 후에도 유 전 본부장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이날 재판은 빠르게 종결됐다. 재판부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법정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모니터 등을 통해 피고인들과 유 전 본부장의 시선이 닿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증인이 불편하다면 변론을 분리하거나 기일 외 증인신문을 해서 피고인(이 대표)이 출정 안 하는 상황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사업과 관련 민간업자에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선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 줘 부당이득 211억원을 얻게 한 혐의도 있다. 또 성남FC에 후원금 133억 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기업들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 고경표 “저 미치지 않았어요”…무인사진관 논란 정면돌파

    고경표 “저 미치지 않았어요”…무인사진관 논란 정면돌파

    배우 고경표(35)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무인사진관 관련 허위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고경표가 부산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근거 없는 게시물이 유포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온라인과 SNS상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인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루머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회색 후드티에 패딩, 백팩 차림으로 네컷 사진을 찍은 고경표는 영어로 “걱정 마세요. 저는 그렇게 미치지 않았어요. 미친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예능 백패커2에 출연했으며, 새 예능 식스센스 외전 출연을 앞두고 있다.
  • 한채영 소속사 “끝까지 추적할 것”… 악성 루머에 칼 빼들었다

    한채영 소속사 “끝까지 추적할 것”… 악성 루머에 칼 빼들었다

    배우 한채영, 손현주, 허성태 등이 소속된 빌리언스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소속사 빌리언스 측은 “최근 국내 커뮤니티 및 해외 소셜미디어(SNS) 채널 등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있으며, 이러한 악성 루머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여러 차례 수사기관에서 수사 및 법적 조치를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악성 게시물 작성·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빌리언스 측은 “악성 게시물 작성 후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웹페이지 주소)을 삭제하거나,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 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빌리언스에는 배우 강신일, 고창석, 인피니트 김성규와 남우현, SG워너비 김용준, 손현주, 왕지원, 윤지성, 이규한, 이유준, 이준영, 정석용, 조희봉, 최무성, 최윤영, 한상진, 한채영, 허성태 등이 소속돼 있다.
  • 80대 노모 주삿바늘 빼 사망케 한 딸… 무죄였던 ‘존속살해’ 2심서 유죄로

    80대 노모 주삿바늘 빼 사망케 한 딸… 무죄였던 ‘존속살해’ 2심서 유죄로

    병상에 누워 있는 80대 노모의 수액 주삿바늘을 빼고 연결된 의료기기 전원을 꺼 숨지게 한 딸이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예슬·정재오·최은정)는 지난달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과실치사 혐의만 유죄라고 판단한 1심을 뒤집고 A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고 존속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1심은 딸의 존속살해 혐의는 무죄로 보고 과실치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요양보호사 경력이 있는 A씨는 2022년 11월 12일 새벽 심부전 및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입원 중인 어머니 B씨의 수액관 주삿바늘을 빼 약물이 투여되지 못하도록 하고, 호흡·맥박 등 활력징후에 변동이 생길 경우 알람이 울리도록 B씨 몸에 부착해둔 모니터의 전원을 껐다. B씨의 숨소리가 이상해졌지만, A씨는 의료진을 부르지 않았고 B씨는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범행 사흘 전 의료진으로부터 어머니의 임종 과정 판단을 전해 듣고 연명의료 중단에 동의한 상태였다. 그러나 바뀐 의료진이 추가검사 통보를 하자 A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의료진 허락 없이 장치에 손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은 “(B씨가) 편안하게 자연적으로 사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의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행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갖는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예비적 공소사실인 과실치사 혐의만 유죄라고 봤다. 하지만 2심은 A씨가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에 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점 등을 들어 A씨의 행위에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미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내려진 상태여서 A씨 행위와 B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A씨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의료진으로부터 임종 과정 판단을 받고 피고인 동의를 받고 연명의료 중단 결정·절차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연명의료결정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사건 직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피해자를 부양·간병했고 수년간 다른 가족의 투병·사망 등으로 신경증적 불안증에 시달려왔다”며 “범행 당시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타고 입고 날고… 일상 해결하는 AI

    타고 입고 날고… 일상 해결하는 AI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화두는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AI)이다. 언젠가 되리라고 막연하게 상상했던 기술들이 성큼 현실로 다가와 실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일 라스베이거스 도심 곳곳은 전 세계 160개국 4800개 기업 관계자, 취재진, 관광객들이 모여들며 장사진을 이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 세계에서 14만명이 CES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이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는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시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컨벤션센터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3368㎡·약 1019평)로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홈 AI를 준비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약 61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비전을 구체화했다. 올해 CES에선 다양한 산업에 AI가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전시와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된다. 지난해엔 AI를 화두로 던지면서 디지털 경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연결하고 문제를 풀고 발견하라. 그리고 그 속으로 뛰어들라)이라는 주제처럼 AI가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CTA에 따르면 올해 AI 분야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AI 시대를 이끄는 대표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년 만에 다시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는 점 또한 AI 기술의 중요성과 트렌드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로 스마트홈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양자컴퓨터,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등을 꼽았다. 특히 CES가 모터쇼를 방불케 할 만큼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올해 처음 신설된 모빌리티 스테이지에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제품군에 미용, 패션, 반려동물 등 생활 밀착형 분야가 새롭게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CES 2025는 한국 기업에도 도전 과제다. 특히 중국의 기술 공세가 만만치 않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제재가 더 심화할 거란 전망 속에서도 중국은 지난해(1104개 기업)보다 더 늘어난 1339개 업체가 참가했다. 미국(1509개 기업)에 이어 2위다.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은 컨벤션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 바로 옆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라이프’를 주제로 스마트 주방, 점보 양문형 냉장고, 프레시볼트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올인원 미니 세탁기·건조기 콤보 제품 등을 공개한다. TCL은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등을 통합 제어하는 지능성 솔루션과 스마트홈 에코시스템을 공개하고 전문가용 모니터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자책 태블릿PC 등을 내놓는다. 한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 기업이 참가한다. 중국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국 기업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지만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CES 2025 개막에 앞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전 세계 500여개 미디어 관계자에게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 등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홀로 디스플레이는 공중에 영상이 맺히도록 해 영상 속 장면이 바로 눈앞에 실재하는 것처럼 보여 준다. 거울 형태의 미러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화면을 거울처럼 보면 피부 상태 등을 진단해 스킨 케어 방법 등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 펼치면 모니터·접으면 태블릿… 삼성디스플레이 ‘초격차 OLED’

    펼치면 모니터·접으면 태블릿… 삼성디스플레이 ‘초격차 OLED’

    18.1인치 폴더블 제품 최초 공개화면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주목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도 삼성디스플레이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와 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중국이 OLED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해외 경쟁 업체와 차별화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펼쳤을 때 크기가 소형 모니터과 비슷한 18.1인치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늘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슬라이더블 제품과 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등도 전시한다. IT용 18.1인치 폴더블 제품의 경우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태블릿 두 개를 합친 것만큼 크지만, 접었을 때의 크기는 13.1인치에 불과해 소형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다. 키보드 같은 주변기기와 함께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인치에서 12.4인치까지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 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인치의 화면을 17.3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5.1인치 사이즈로 휴대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 상단을 세로로 늘려 6.7인치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버티컬’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를 탑재한 IT 기기의 차별점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차량용에선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중앙에 숨겨 렌즈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해 안전 주행을 돕는 언더패널카메라(UPC) 제품이 전시된다. 기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카메라가 도드라져 운전자의 눈에 거슬리는 문제가 있었다. UPC 기술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됐으며, 차량용 제품에 접목된 건 처음이다. 특정 각도까지 구부러져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한 ‘벤더블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계기판을 대체해 공간 활용도를 향상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관련 신제품도 최초 공개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입구에서 올레도그(OLEDog)라는 이름의 로봇 개가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 밝혔다.
  • 현장민원담당관 만들고 조직 혁신… 시민 목소리에 더 귀기울인다

    현장민원담당관 만들고 조직 혁신… 시민 목소리에 더 귀기울인다

    2025년을 맞아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 기존 정책지원담당관 산하 1팀(4명)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1담당관 3팀’(13명) 체제로 확대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제11대 후반기 최호정 의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조직 혁신이다. 현장민원담당관 산하엔 현장민원총괄팀, 행정민원팀, 기술민원팀을 각각 꾸린다. 각종 민원의 접수와 처리, 사후 관리,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통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의 민원 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민원 현장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업무는 ▲의회 민원 처리 업무계획 수립 ▲각종 민원의 접수·처리·사후 관리 ▲현장 실태 조사 및 모니터링 ▲민원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이다. 최 의장은 “1000만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옮긴 것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 새벽같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고 도울 일이 있는지 꾸준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8월 환경공무관 단체 면담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늘봄학습 참관 ▲자율주행버스 첫 운행 점검 ▲신촌 명물거리 방문 등 현장 의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인간 바닥 본다… 충격 대비” “게임 완전 변경… 평가 전환”

    “인간 바닥 본다… 충격 대비” “게임 완전 변경… 평가 전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지난달 26일 공개된 이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공개 첫 주 전 세계 시청 시간은 4억 8760만 시간으로 시즌1이 세운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고 기록(4억 4873만 시간)을 깼다. 또 지난 1일까지 공개 첫날을 제외한 6일 연속 넷플릭스 전체 93개국 시청률 1위, 4일까지 열흘 연속 79개국 시청률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신선함이 전편에 못 미치고, 이야기가 느슨하며, 캐릭터가 많아 산만하다는 평도 이어진다. 특히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않고 시즌3로 넘긴 것에 대한 불만도 크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시즌3가 나오면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황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2는 돈키호테 같은 기훈이 제도에 도전하지만 좌절하는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쓰다 보니 길어졌다. 넷플릭스와 협의 끝에 시즌3로 이어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시즌1에서 우승한 456번 참가자 성기훈(이정재)이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주최자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우여곡절 끝에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와 마주한 기훈은 다시 한번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들지만 큰 위기에 몰린다. 이정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시즌1이 선한 마음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보여 주는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사람들을 구하고자 목숨 걸고 게임으로 돌아가는 기훈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며 “그래서 촬영 내내 ‘양심’이라는 단어를 계속 떠올렸다”고 말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사회 비판 메시지는 여전하다. 황 감독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 모두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 세상을 이처럼 힘들게 만든 것은 권력을 가진 이들이고,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기훈은 결국 제도의 벽에 가로막힌다. 시즌2에 등장하는 OX 퀴즈는 이런 모습을 통해 선거제의 맹점을 보여 준다. 황 감독은 “사회에 대한 분노가 자본, 기업, 관료 등 위를 향해야 하는데 남녀를 나누고 세대를 나눠 약자들끼리 서로 삿대질하고 욕하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OX 퀴즈로 보여 주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결이 항상 옳은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라도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기훈이 좌절하며 막을 내리는 시즌2가 답답하게 느껴질 법하다. 황 감독은 이런 답답함을 부풀리고 재미를 끌어올리는 인물이 바로 프론트맨이라고 했다. 프론트맨은 기훈에 앞서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하고 시스템에 들어온 인물로, 정체를 숨기고 001번 오영일로 참가해 기훈을 농락한다. 황 감독은 “프론트맨은 함께 게임을 하는 기훈에게 장난도 치고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하는 등 기훈을 꼭두각시처럼 부린다. 그런 점에서 가치관의 다름을 드러내고 극을 다채롭게 만든다. 그래서 캐릭터만 놓고 보면 기훈보다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훈은 시즌2 결말에 프론트맨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뒤 “영웅 놀이는 즐거웠느냐”는 조롱까지 받는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프론트맨은 모니터로 기훈을 보며 거울 보듯 자기를 돌아본다. 둘은 데칼코마니처럼 닮았지만 아주 다르다”며 프론트맨을 연기한 이병헌에 대해 “자신의 연기를 다각도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라고 평했다. 시즌2에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해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황 감독은 “시즌1에 비해 좀더 넓은 이야기, 그물망처럼 복잡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기훈과 프론트맨을 중심으로 한 소외계층, 타노스(최승현)가 대표하는 MZ세대 등 그룹을 확장하려면 많은 인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3에서는 이야기들이 좁아지면서 결말에서 이들이 하나로 만나게 될 것”이라 예고했다. 시즌3는 이르면 올여름 공개된다. 이정재는 시즌3에서 기훈의 캐릭터 성격이 바뀐다며 “친구와 동료가 희생하며 감행한 작전이 실패하면서 심리적으로 나락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훨씬 더 심리적인 게임이 나온다. 어떤 게임들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인간 관계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고 훨씬 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시즌3가 공개되면 부정적인 평가들도 확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시즌3는 시스템 전복에 실패하면서 좌절하고 죄책감을 느낀 기훈이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시즌3는 인간의 바닥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 세상이 나빠지면 인간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며 “단단히 마음을 먹고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 SK에너지, 국내 정유사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

    SK에너지, 국내 정유사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 SK에너지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든 SAF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SAF 사용을 의무화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AF 대량 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는 EU가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의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에 투자하고, SK에너지가 SAF 생산 및 수출에 성공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SK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국내 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SAF 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MZ세대 알코올 기피’에 佛 보르도 와인 양조장 포도나무 뿌리 뽑는다

    ‘MZ세대 알코올 기피’에 佛 보르도 와인 양조장 포도나무 뿌리 뽑는다

    주류에 ‘알코올은 암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경고문구가 담긴 라벨을 담배와 마찬가지로 의무적으로 붙이게 하자는 비벡 머시 미국 의무총감(SG) 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의 제안이 나온 가운데 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청년 세대는 음주를 삼가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외신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와인업계는 전통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레드 와인 제품 대신 화이트 와인, 저알콜, 무알콜, 알콜대체음료 생산을 늘리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고 입을 모은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주류에 경고 문구를 부착하자는 머시 총감의 제안이 미국 의회에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최근 10년간 미국 청년들은 이미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대신 목테일(알코올이 섞이지 않은 칵테일)과 주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에이미 허드슨(35)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2021년에 만성 편두통이 시작된 후 일주일에 여러 번 마시던 술을 한 달에 세 번 이하로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목테일이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동시에 항염증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파인애플, 체리 주스, 생강과 같은 재료가 편두통 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약물 남용 및 정신 건강 서비스국의 전국 연례 설문조사 수치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한 18~25세 미국인은 49.6%로, 10년 전인 2013년(59.6%) 비해 10% 감소했다. 무알코올 음료 이커머스 플랫폼인 ‘더 제로 프루프’의 션 골드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음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스미스는 “연말연시 이후 금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드라이 1월’이 연중 가장 바쁜 시즌 중 하나”라며 “더 제로 프루프 고객 중 약 90%가 더 건강한 음료를 찾는 애주가”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60% 이상이 여성이며 대부분은 28세에서 43세 사이의 밀레니얼 세대”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공중보건기관은 강력한 담배 규제에 진전을 이룬 뒤 규제의 무게 중심을 점점 더 알코올로 옮기고 있다. 미국의학협회는 지난 3일 성명에서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암 위험 증가에 대해 수년 동안 경고해 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수십 년간의 강력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영업직 사원인 사라 마틴(42)은 “드라이 재뉴이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직장 파티에서 목테일은 훌륭한 옵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술을 많이 마시는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젊은 사람들이 강제적인 술 문화에 반발하고 있어 기쁘지만, 주류에 암 위험 표시만으로 음주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담배와 폐암을 확고하게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대규모 대중 인식 캠페인이 필요했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세계 와인의 본산인 프랑스의 젊은 세대가 와인 대신 맥주를 마시거나 아예 음주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프랑스 레드 와인이 ‘실존적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3일 보도했다. 프랑스 보르도와인협회(CIVB)에 따르면 프랑스 내 레드 와인 소비량은 1970년대 이후 약 90% 감소하면서 와인업계는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태로 인식하고 있다. 닐슨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레드, 화이트, 로제를 포함한 전체 와인 소비량은 1945년 이후 프랑스에서 80% 이상 감소했고, Z세대가 이전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을 구매하는 등 감소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장 피에르 듀랑 CIVB 이사는 “프랑스의 모든 세대에서 이러한 변화를 목격할 수 있다”면서 “할아버지가 연간 300리터의 레드 와인을 마셨다면 아버지는 180리터, 아들은 30리터를 마신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음료 분석가인 스피로스 말란드라키스는 “와인 업계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와인 업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충성심으로 인해 자만심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레드와인 업계는 또한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급격한 수요 감소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르도 남서부에 있는 와인 생산업체 애드비니의 대표인 듀랑은 “젊은 세대가 양보다 품질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앞으로 저가 와인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고급 와이너리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테밀리옹의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인 샤토 모비농의 2024년 수확은 기후 변화에 따라 고온과 곰팡이의 영향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는 보르도 지방 전체가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브리짓 트리보도는 고품질 그랑크뤼 레드 와인이 여전히 샤토 모비농 생산의 핵심이지만, 수년 전부터 젊은 층의 음주 습관 변화를 감지하고 시장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생산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부터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오렌지 와인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올해 판매할 예정인 저알코올 와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는 2017년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아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하려 노력하고 있다. 트리보도는 “제 주변의 여성, 특히 젊은 여성들이 술을 덜 마시고 적포도주를 훨씬 덜 마시는 것을 보면서 음주 패턴이 변화하고 있음을 일찍이 감지했다”고 말했다. 일부 와이너리는 비용이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혁신을 꺼려한다. 레드 와인에서 화이트 와인 생산으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포도나무와 다양한 장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모든 재배 지역이 포도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말란드라키스는 대부분의 와인 제조업체들이 와인 믹서나 캔 와인과 같은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와인 애호가를 모집하는 데 저항해 왔다고 말한다. 또한 와인을 구매할 때 경험과 스토리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와이너리 관광과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받아들이는 데 소극적이었다.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보르도 지역에서는 과잉 생산을 억제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포도밭을 통한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9500헥타르 규모의 포도나무를 뿌리 뽑기 시작했다. 2023년에 시작된 이 2개년 계획은 헥타르당 6000유로를 지원하며, 정부와 CIVB가 총 5700만 유로의 예산을 지원한다. 듀랑은 “마셔지지 않는 와인을 계속 생산할 수는 없다”면서 “수익 모델이 깨지면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일요일 새벽 대설 뒤 극한 추위…행안부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행정안전부가 5일부터 9일까지 한파를 동반한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3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부터 6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내릴 예정이다. 7일 아침부터 9일까지는 전라권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7일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예상 최저기온은 7일 영하 5도, 8일 영하 6도, 9일 영하 10도다. 행안부는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유가족 불편이 없도록 해당 지역에 철저한 제설 대책 등을 강조했다. 또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취약 시간대 도로 순찰로 제설제 살포 간격을 단축 운영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관리와 한파 쉼터·응급대피소 등 보호시설 운영,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 피해 예방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각 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가용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재난 대비·대응에 온 힘을 쏟아달라”며 “국민께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물에서는 위험 상황 우려 시 사전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정의당 청년들,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나서

    정의당 청년들,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나서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소속 청년들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에 나선다.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청년위원회는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당원들이 제주항공 참사와 연관된 ‘사이버 정의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가짜뉴스, 허위사실 보도, 유가족 음해, 음모론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이 같은 내용으로 인해 사건의 원활한 해결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도 함께 받는다. 조사된 내용은 무안공항에 있는 법률지원단에 전달하고, 범죄 수준에 이른 사례는 고발 등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의당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란다”며 “가짜뉴스로 인해 더 이상 제주항공 유가족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전날 오후 8시까지 게시물 6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 이 중 3건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전국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명예훼손, 모욕 등 관련 게시글은 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낚았다

    [포착]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낚았다

    필리핀 영해에서 중국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 드론이 발견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중부 마스바테주 산파스쿠알 해안에서 약 9㎞ 떨어진 해상에서 무인잠수정(UUV·Unmanned Underwater Vehicle)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필리핀의 세 어부들이 우연히 잡아올린 노란색의 이 수중 드론은 2m 길이로, 꼬리날개가 달린 어뢰 모양이다. 또한 수중 드론 후면에 ‘HY-119’라는 글자가 씌여져있는데 현지경찰은 “이는 중국산 수중 항행·통신 시스템을 말한다”면서 “안테나와 눈을 가지고 있는데, 정찰과 모니터링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 당국은 이 수중 드론이 2019년과 2020년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잡은 최소 3대의 수중 드론과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발견된 수중 드론은 10년 전 중국 국영과학아카데미에서 개발한 해양 글라이더형 UUV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해양 연구용으로 만든 것처러 보이지만 군사적 용도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번 수중 드론 발견에 필리핀 당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극심한 대립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수중 드론이 무기는 없으나 자국의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 “사회 경험도 쌓고 취업도 준비하고”…서울 중구 ‘청춘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

    “사회 경험도 쌓고 취업도 준비하고”…서울 중구 ‘청춘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

    서울 중구는 구 청춘 행정체험단이 지난 2일 첫 출근을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행정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정체험단을 모집한 바 있다. 최종 선발된 15명은 교육정책과, 디지털정책과, 의약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복지과 및 각 동에 배치돼 앞으로 약 한 달간 일 8시간씩 5일 근무한다. 체험단은 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지원, 명동, 동대문 관광특구 내 화장품 판매업소 현황 파악 및 안내문 배포,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지원,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방문, 취약계층 안부전화 및 모니터링 등 행정·복지 분야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사무보조나 민원안내 등 단순·반복 업무를 벗어나 주민 삶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주민센터 업무를 지원하는 일일체험, 명동스퀘어, 남산자락숲길, 모아센터 등 관내 시설과 구정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에는 청춘토크 시간을 마련해 활동 소감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체험단으로 일하며 사회 경험을 쌓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는 구청 업무를 경험해 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적극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급한 ‘내부 통제’ 속 ‘위기 관리’ 과제

    시급한 ‘내부 통제’ 속 ‘위기 관리’ 과제

    4대 금융지주 회장 신년 화두 양종희 “불안감 줄이는 안정감”진옥동 “윤리의식 높여 경쟁력”함영주 “금융 본질 요소에 충실”임종룡 “내부통제 근원적 혁신”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수장들이 새해 핵심 메시지로 내부통제 강화와 위기 관리를 제시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라면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효율·혁신과 가치 환원을 새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우며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AI) 조직을 통합하고 글로벌 관리체계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녹색금융·저출생 등 사회 문제 해결 기여, 고객 중심 등을 올해 핵심 전략으로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내부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해 내부통제를 신한의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역·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영역 확장과 비은행부문 진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하고,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에서 ‘신뢰’라는 단어를 12번 언급하며, 올해 경영전략으로 내부통제 혁신과 핵심경쟁력 강화, 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임 회장은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면서 “지난 사건들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반성,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껍질을 깨는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3D 안경 없이 3차원 경험”… 모니터 5종 내놓는 삼성”

    “3D 안경 없이 3차원 경험”… 모니터 5종 내놓는 삼성”

    삼성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자동으로 지원하는가 하면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일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 등 5가지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 모니터 M9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통해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과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한다. 예컨대 게임은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27형 크기의 게이밍(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 주는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D 안경 없이도 이용자에게 3차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업계 최초로 16대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도 내놓는다.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이전보다 화면 넓이가 약 34% 커졌다. 삼성전자는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작업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 “개인화된 AI 홈 차량서 구현”… 콘셉트카 띄우는 LG”

    “개인화된 AI 홈 차량서 구현”… 콘셉트카 띄우는 LG”

    LG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내부 공간을 인공지능(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조합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꿨다. LG전자는 AI 홈을 자동차 실내 공간으로 확장한 ‘모빌리티 경험(MX)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를 이용자 개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AI 가전과 IoT 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자율주행차에 대해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보고 이러한 모빌리티 콘셉트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MX 플랫폼은 거실과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가전들을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집 밖에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차를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로 꾸밀 수 있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이나 독서·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 AI 홈 허브인 ‘LG 씽큐 온’을 통해 대화로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정보는 물론 음식 주문, 세탁, 식당 예약 등 외부 서비스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차 내부 환경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고객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전과 AI 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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