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니터링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유세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오페라단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자유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수역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62
  • 해군 “초계기 추락 1분 전까지 정상 교신…비상상황 내용 없었다”

    해군 “초계기 추락 1분 전까지 정상 교신…비상상황 내용 없었다”

    29일 포항에서 훈련 중 추락한 해군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 직전까지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교신에서도 비상상황과 관련된 내용은 없어 해군은 조류 충돌이나 난기류를 비롯한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전날 포항기지에서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이착륙훈련 중이었다. 이 훈련은 포항기지를 이륙한 뒤 선회해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을 반복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수시로 실시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사고기는 제주에 위치한 해군 항공사령부 615비행대대 소속이지만 제주공항은 다수의 민항기가 운행해 훈련이 어려워 포항기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고기는 사고 당일 총 3회의 훈련을 계획했다. 오후 1시 43분에 이륙해 1차 훈련을 마쳤고 2차 훈련을 위해 오른쪽으로 선회하던 중 오후 1시 49분쯤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지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 전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은 오후 1시 48분에 이뤄졌고, 이때 비상상황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해군은 파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기 비행 훈련경로도 평소와 같았고, 당시 포항기지 기상 상황도 양호했다. 해군은 조류 충돌 가능성과 기상 급변 및 난기류 등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 등도 조사 중이다. 사고기는 2010년 도입됐고 2030년 도태 예정이었다. 2021년 2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285개 항목에 걸쳐 기체 창정비를 실시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관제탑에 저장된 항적 자료와 사고기의 음성녹음 저장장치 회수 시 녹음된 내용, 기체 잔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음성녹음 저장장치는 아직 사고 현장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항공기 잔해는 해군항공사령부로 옮겨져 민간 전문인력이 포함된 합동 사고조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해군은 사고기에 탑승했다 숨진 정조종사 박진우 소령, 부조종사 이태훈 대위, 전술사 윤동규 중사, 전술사 강신원 중사 등 4명에 대해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순직으로 결정했다. 정조종사인 박 소령은 포항기지에서 약 5년간 조종사로 근무하며 1700여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았고, 부조종사인 이 대위는 포항에서 3개월 경력을 쌓았고 비행 경력은 900여시간이다. 윤 중사는 항공기 엔진 및 조종사 계기를 모니터링하며 조종사를 보좌하는 전술사 역할을, 강 중사는 항공기 점검 등 비행을 위한 안전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이날 오전 해군본부 보통 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순직 결정됐고, 국방부는 해군의 건의에 따라 이들에 대한 1계급 추서 진급을 결정했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되며, 장례는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 “北은 컨테이너 2만개 분량 포탄, 러시아는 판치르 보내” 11개국이 파악한 북러 군사 협력

    “北은 컨테이너 2만개 분량 포탄, 러시아는 판치르 보내” 11개국이 파악한 북러 군사 협력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이후 북한에 드론 요격용 방공 무기인 판치르(Pantsir)를 제공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미사일 관련 데이터와 유도 기술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등 11개국이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꾸린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이날 대북제재 위반 사례를 모은 첫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MSMT는 러시아의 제동으로 지난해 4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이 활동을 종료하게 되면서 대북제재 감시기능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한미일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간된 첫 번째 보고서는 ‘북러 군사협력’을 주제로 북러 간 상호 무기 이전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대북 정제유 초과 공급 및 북한 노동자 파견, 북러 간 금융거래 등 안보리 제재 위반 사례가 두루 담겼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23년 9월부터 러시아에 컨테이너 2만개 이상 분량의 포탄과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20·D-30 견인곡사포와 M-30·M-46 곡사포, D-74 포 등에 사용되는 82㎜·122㎜·130㎜·152㎜·170㎜ 포탄 등으로, 지난해에만 포탄·방사포탄 약 900만발이 이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포탄 등은 러시아 화물선으로 49차례에 걸쳐 이전됐고, 이후 철도를 통해 러시아 극동 항구에서 중서부 탄약고로 이동했다. 또 지난해 북한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을 포함해 3개 여단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200대 이상의 중포가 러시아로 넘겨졌다. 탄도미사일 100여기 이상, 대전차미사일 및 대전차로켓 등이 러시아로 넘어갔다.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무기체계가 넘어간 정황도 포착됐는데,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러시아가 북한에 단거리방공시스템, 전자전 체계, 전파교란장치 등을 제공하고 사용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어도 1대의 판치르(러시아 이동식 방공시스템)급 전투차량이 북한에 이전됐다고 알렸다. 판치라는 러시아어로 ‘갑옷’이란 뜻으로 지대공미사일·대공포 무기다. 순항미사일이나 드론을 탐지해 요격 가능한데 최신 판치르의 경우 사거리가 40㎞가 넘는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지난해 1만 1000명 이상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고 최근에도 3000명을 추가 파병한 사실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파병된 북한군은 러시아로부터 포병, 드론대응, 기본 보병작전 등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은 러시아로 8000명의 노동자를 파견했고 올해 상반기 수천 명을 추가로 보내 건설·임가공업·정보기술(IT)·의료 분야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북한 노동자 481명(건설 198명·섬유 283명)이 러시아로 파견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무기 운송에 활용된 선박·항공기 정보와 제재회피에 가담한 조력자 개인·단체도 명시했다. 외교부는 “북러 간 이전된 구체 무기체계와 지원 시기, 수량, 이동 경로 및 수단 등을 기술함으로써 그간 추측과 정황으로만 알려져 있던 북러 무기 이전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보고서를 통해 “대북제재 위반 및 회피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망은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북러군사협력의 불법성과 부당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부산과 경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당 유해 남조류수가 1000개를 2회 연속 넘겼을 때 발령된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19일 ㎖당 1267개, 26일 5984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지난해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유해 남조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올해는 한 달 가량 빨리 발령됐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막 설치와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과 정수처리공정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대량 증식이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부터 삼락,화명레포츠타운에 실시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목포 신항’서 6월 문 연다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 ‘목포 신항’서 6월 문 연다

    전남 목포 신항만에 해상풍력 산업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가 오는 6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총사업비 357억원, 연면적 3755㎡,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입주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관련 기업과 기관의 사업 활동을 지원한다. 1층에는 홍보관을 마련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센터는 다음달 준공 이후 7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9월 통합관제시스템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유리한 여건 속에서 플랫폼센터의 준공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 전용부두 조기확보 등 산업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엄마찬스’ 13억 받아 24억 아파트 구입… 위법거래 108건 적발

    ‘엄마찬스’ 13억 받아 24억 아파트 구입… 위법거래 108건 적발

    #1. 35세 남성 A씨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를 23억 8000만원에 매수하면서 본인돈 8000만원을 포함해 임대보증금 10억원, 차입금 13억원으로 자금조달을 하겠다고 계획서를 냈다. 그러나 차입금 자료 증빙을 하지 않았고 소명자료도 미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모친으로부터 13억원을 편법증여 받았다고 의심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2. 사업가 B씨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운전 자금 목적으로 14억원을 대출받아놓고 이를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43억 5000만원에 매수하는 데 보탰다. 목적 외 대출금 유용이라고 판단돼 금융위원회 통보 대상이 됐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서울지역 주택 이상거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108건의 위법 의심거래(위법 의심행위 136건)가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편법증여와 법인자금 유용 등이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탈세 분석을 통해 미납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다. 가격·계약일 거짓 신고가 38건으로 뒤를 이었다. 관할 지자체에 통보돼 위법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취득가액의 10%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 외에 대출규정 위반 등 15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1건이 적발됐다. C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45억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배우자·부친·모친이 각각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으로부터 총 7억원을 빌렸다. 이 과정에서 정당한 회계처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토부는 법인자금 유용을 의심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D씨는 서울 동작구 아파트를 자신의 할머니로부터 13억 8000만원에 구입하면서 곧장 할머니를 임차인으로 하는 6억 5000만원의 전세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70%로 보증금을 뺀 3억 8000만원만 대출이 가능하자 임차인을 잠시 전출시켜 7억 3500만원 대출을 받은 뒤 다시 전입시키는 꼼수를 썼다. 국토부는 대출 규정 위반으로 의심해 금융위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법 의심거래에 대해 담당 기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경찰청에 수사 의뢰해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등으로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지역을 포함해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6월에도 합동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10~12월 거래 신고분에 대한 수도권 주택 및 분양권 거래 기획조사에서는 총 688건의 위법 의심거래가 적발됐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지속적인 이상거래 모니터링과 합동점검을 통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인공위성으로 ‘싱크홀’ 상시 모니터링

    중구, 인공위성으로 ‘싱크홀’ 상시 모니터링

    서울 중구는 다음달부터 땅꺼짐(싱크홀) 위험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구민 불안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위성 측위시스템을 통해 도로 지표면의 미세한 높낮이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매주 1회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 지반침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대형 굴착 공사 구간과 노후 하수도관 밀집 구역, 지반침하 신고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반침하 관련 정보를 수집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반침하 가능성이 높은 구간 4곳을 선정하고, 이 중 2곳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인공위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지반침하 위험 구간 4곳에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매주 같은 시간에 지표 높이를 측정한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전문가와 함께 조치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싱크홀은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 건강수명 ‘빈부 격차’… 사는 곳 따라 10년差

    [단독] 건강수명 ‘빈부 격차’… 사는 곳 따라 10년差

    ‘경기 과천 74세 VS 부산 영도 64세.’ 병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수명’이 지역에 따라 최대 10년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73.66세)에 거주하는 노인은 70대까지 활력 있는 삶을 이어 가지만, 부산 영도구와 중구 노인들은 60대 중반부터 병원과 요양시설을 오간다. 거주지가 노년기 건강 상태와 삶의 방식까지 좌우하는 ‘지역 건강 불평등’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건강수명은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를 보여 주는 지표다. 평균적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를 뜻하는 기대수명에서 병이나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기간을 제외한 것이 건강수명이다. 보건당국은 260여개 질환의 발병 시점과 빈도, 중증도, 이환 기간을 종합해 ‘건강하지 않은 시간’을 수치화한 뒤 이를 기대수명에서 차감한다. 같은 80세라도 스스로 걷고, 먹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며, 이 차이를 수치로 보여 주는 것이 건강수명이다. 27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건강수명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80%가 수도권 신도시(과천·성남 분당·용인 수지·기흥·안양 동안구)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집중됐다. 건강수명 1~3위는 과천(74.22세), 분당(74.18세), 수지(74.08세) 순이었으며, 서초(5위), 강남(6위), 송파(8위)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해당 통계는 전국 250개 기초자치단체를 조사한 가장 최신의 건강수명 자료다. 이들 지역엔 고소득 중산층이 밀집해 있으며, 흡연율·고위험 음주율·비만율 등 주요 건강지표가 전국 평균보다 양호하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도 2% 안팎으로 낮은 수준이다. 윤태호 부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서초나 과천처럼 고소득·고학력 인구가 밀집하고 건강 정보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구조적으로 건강지표가 좋을 수밖에 없다”며 “개인의 생활 습관보다는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조건’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건강수명 하위 10개 지역은 대부분 저소득·고령 인구가 집중된 낙후 지역이다. 이들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10% 안팎으로, 전국 평균(4.9%)의 두 배에 육박했다. 특히 부산의 영도구(64.68세), 중구(64.99세), 서구(66.81세), 동구(67.03세) 등 4곳이 하위권에 집중돼 있다. 부산 전체 건강수명은 69.35세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이들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고 1인 가구 비율도 46~64%에 이른다. 노후 주거지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층이 많다는 의미다. 상급종합병원이 가까이 있는데도 건강수명이 짧은 것은 의료 인프라보다 ‘생활 기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의료는 20% 이내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주거 환경, 소득, 사회적 지지망 같은 구조적 요소들이 좌우한다고 본다. 윤 교수는 “부산 구도심(영도구·중구·동구·서구)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건강 수준이 낮은 인구가 밀집돼 있다”며 “영도구는 특히 영구임대주택 비율이 높고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많아 건강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 유입은 거의 없고 노인 1인 가구 비율이 매우 높은 데다 사회적 지지 체계도 약해 주민 다수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홀로 노후를 보내고 있다”며 “삶의 질이 개선되지 않는 한 지역 간 건강 격차는 굳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영도구의 경우 건강수명이 수년째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건강한 삶을 가능케 하는 생활 조건이 의료 인프라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경북 울릉군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의료기관이 단 한 곳뿐인 도서 지역이지만 울릉군의 건강수명은 73.99세로 전국 4위에 올랐다. 공기 질이 뛰어나고, 전통 식생활이 유지되며, 신체 활동량이 많고 이웃 교류도 활발한 공동체가 유지되는 곳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삶의 질 지수(2024)’ 조사에서도 울릉군은 79개 농어촌 군 중 1위를 차지했다. 건강수명은 소득 수준과도 밀접하다. 상위 20% 고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3.4세, 하위 20% 저소득층은 65.2세로, 무려 8.2세의 격차가 난다. 2011년 7.1세였던 격차는 10년 새 더 벌어졌다. 기초연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기본 생활 여건은 개선되지 못했다. 강원 양구군은 구조적 변화가 건강수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 준다. 2018년 70.51세(78위)였던 건강수명은 2019년 66.94세(238위), 2020년 66.62세(244위), 2021년 65.74세(248위)로 급락했다. 2019년 육군 제2사단 해체로 5600여명의 군인이 빠져나가며 지역 경제가 침체했고, 청년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가속된 영향이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건강수명은 평균 71.20세로 전국 상위권이지만, 자치구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69.83세), 금천구(69.82세), 동대문구(69.87세)는 평균보다 낮았다. 중랑구의 고령화율은 22.1%, 금천구는 20.5%로 서울 평균(19.3%)을 웃돈다. 반면 서초구(16.8%), 강남구(16.5%), 송파구(17.7%) 등은 고령화율이 낮고 건강수명도 전국 최상위권이다. 나백주 을지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려면 예방 중심의 1차 의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한국은 당뇨 유병률은 OECD 평균 수준이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율은 최고 수준으로, 1차 의료망이 취약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원 수가 많다고 1차 의료가 잘되는 건 아니다”라며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할 수 있는 단골 의료기관 중심의 ‘기능형 주치의 체계’와 이를 뒷받침할 보건소의 조기 발견·연계·모니터링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자체의 실험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소득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방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퇴원 노인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그 결과 2023년 1월 11.33%였던 장기요양등급자 비율은 지난 해 11월 10.49%로 줄었다. 전국 평균(11.39%)보다도 낮다.
  • 폭염서 주민 지켜라… 강서구 폭염종합대책 시행

    폭염서 주민 지켜라… 강서구 폭염종합대책 시행

    서울 강서구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강서구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방지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보호·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상황관리, 신속한 정보 전달,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거리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208개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안개분사기)도 현재 21대에서 6대를 추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1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쉼터 2곳을 별도로 운영한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재난도우미 130명이 독거 어르신 1,367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체크한다. 또 37명의 방문간호사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도 대폭 확대했다. 순찰반 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14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순찰 횟수도 하루 2회로 확대했다. 노숙인 발견 시 위기대응 콜센터와 연계하거나 시설 입소를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철저한 폭염 대비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해, 올여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 중구, 새달 인공위성 활용한 ‘싱크홀’ 상시 모니터링 시작…“대형사고 없도록”

    서울 중구, 새달 인공위성 활용한 ‘싱크홀’ 상시 모니터링 시작…“대형사고 없도록”

    서울 중구는 내달부터 땅꺼짐(싱크홀) 위험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싱크홀 사고로 구민 불안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공위성 측위시스템을 통해 도로 지표면의 미세한 높낮이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매주 1회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 지반 침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대형 굴착 공사 구간과 노후 하수도관 밀집 구역, 지반 침하 신고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반 침하 관련 정보를 수집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반 침하 가능성이 높은 구간 4곳을 선정하고, 이 중 2곳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인공위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부터 지반 침하 위험 구간 4곳에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매주 같은 시간에 지표 높이를 측정한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전문가와 함께 조치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싱크홀은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계천 복원 20년… 고유 어종 ‘쉬리’ 서식 확인

    청계천 복원 20년… 고유 어종 ‘쉬리’ 서식 확인

    서울시설공단은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의 민물고기 ‘쉬리’가 청계천에서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청계천은 청계광장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8.12㎞에 이르는 도시 하천으로 2003~2005년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거쳐 조성됐다. 쉬리는 2급수 이상의 물살이 빠른 여울이 있어야 서식 가능한 고유종으로 앞서 2019년 공단의 어류 생태 모니터링과 2022년 서울시 한강 생태계 조사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쉬리가 인위적인 방생으로 발견된 게 아닌 실제 하천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복원 20주년을 맞은 청계천이 도시 하천으로서 성공적으로 복원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공단은 올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쉬리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찾아냈다. 
  • (영상) 또 ‘자책골’ 넣은 푸틴 군대…“자국 항공기에 무차별 사격” [포착]

    (영상) 또 ‘자책골’ 넣은 푸틴 군대…“자국 항공기에 무차별 사격” [포착]

    러시아 방공부대가 자국 항공기를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오인해 사격하는 황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엑스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트베르주(州) 트베리시(市)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러시아군 방공망이 상공을 나는 비행체를 향해 사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군사 전문 매체는 이날 “‘미지의’ 비행기가 트베리시 상공에서 발견된 직후, SNS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문제의 드론을 격추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활발히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일각의 주장과 달리 트베리시 상공을 날고 있던 항공기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아니라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군용 수송기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정보 모니터링 단체 ‘오신트 디펜더’(OSINT defender)가 이날 엑스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러시아 방공부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발견했다며 사격을 시작했을 무렵에 이 지역을 통과한 러시아 국방부 항공기는 12대에 달한다. 오신트 디펜더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러시아군 소속 군용 수송기 약 12대가 모스크바를 출발해 우랄산맥 동쪽으로 향했다”며 “여기에는 An-148, Tu-154, Tu-134, Tu-214, Il-62M, Il-76MD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엑스 계정 ‘에버그린 인텔’은 꼬리 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 등 외형으로 보아 러시아 방공망이 공격한 비행체가 정확히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Tu(투폴레프)-134AK라는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Tu-134AK는 러시아군이 군용 수송기 및 훈련기, 지휘통제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군용 자산이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방공부대는 자국 공군의 핵심 자산인 군용 수송기에 무차별적인 오인 사격을 하는 ‘자책골’을 넣은 셈이다. 다만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공군 소속 군용 수송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는 자국 방공망의 오인 사격에서 안전히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러시아 방공부대는 지난해 11월에도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바시코르토스탄 상공을 날던 경수송기인 안토노프 An-2를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오인해 격추를 시도했었다. 미국 “러시아 공격은 ‘명백한 위반’, 당장 휴전하라”러시아 트레비시의 오인 사격 사건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붓던 시기에 발생했다. 러시아는 24~2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도시 30여 곳과 마을에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 이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 이후 엑스에 “미국의 침묵, 다른 세계 각국의 침묵은 오로지 푸틴의 공격 심보를 북돋을 뿐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미국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직후 러시아가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여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다. 한밤중 집에 있던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1977년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부끄러운 일이다. 살인을 멈추고 지금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4년간 군사기지 주변 학교 소음피해 지원금 105건 383억원! 실질적 지원 확대해야!

    김선희 경기도의원, 4년간 군사기지 주변 학교 소음피해 지원금 105건 383억원! 실질적 지원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025년 5월 26일 경기도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22년~2025년 4월 30일 기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현황 통계’를 분석하여 이와 같이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 제1조(목적) 및 제3조(교육감의 책무), 제6조(실태조사), 제9조(소음피해학교 지원 심의위원회 설치)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해 지속적으로 소음피해에 시달리는 학교에 대하여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복지 증진,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 하도록 되어 있다. □ 군사 활동 관련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군사기지 주변 소음 피해학교 지원 확대해야!! 경기도교육청 소속 25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중 68%인 17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최근 4년간(2022년~2025년 4월 30일 기준) 1회 이상 ‘소음피해학교 지원 심의위원회’로부터 ‘소음피해 지원 결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4년간(2022년~2025년 4월 30일 기준) ‘소음피해학교 지원 심의위원회‘ 지원 결정에 의해 소음 피해 각 학교에 지원 결정된 금액이 총 383억 7388만 3천원이었는데, 2024년까지 감소하다가 2025년 다시 증가추세로 바뀌었음이 확인되었다. □ 경기도교육청은 소음피해 지원 결정을 위한 공정한 기준 마련해야 한다. 최근 4년간(2022년~2025년 4월 30일 기준) 경기도교육청 소속 각 교육지원청 별 군사기지 주변 소음 피해학교 지원 결정 건수 및 지원 결정 금액 합계를 살펴보면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지원결정(지원결정 건수40건, 지원결정금액 193억 1345만 7천원)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다음으로 평택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지원결정 건수 20건, 지원결정금액 54억 5921만 7천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지원결정 건수 11건, 지원결정금액 53억 7707만 5천원) 순이었다. 이 외 특이한 점은 성남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 관내 소음 피해학교는 각 6건으로 동일했는데, 피해 지원 결정 금액은 성남이 17억 625만 5천원이었고, 파주가 9억 1947만 1천원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고, 다음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소음 피해학교가 각 2건으로 같은대 피해지원 결정 금액이 용인은 3억 6240만 2천원이었는데, 동두천·양주는 17억 8058만 5천원으로 상당히 큰 편차를 보였다는 점이다. 또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에 대한 민원 접수는 ’0건‘ 이었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25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중 68%인 17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지난 4년간 총 105건의 소음피해 지원 결정을 받는 동안 단 1건의 민원 접수도 없었다는 것은 도민들이 국가 안보가 위중하다고 생각하고 군사 활동 관련 발생 소음을 감내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와 지역 주민 및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절실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선희 의원은 “용인 지역과 동두천·양주 지역을 비교해 보더라도 지원 결정 건수는 동일한데, 지원 결정 금액은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소음피해 지원금 결정에 있어서 일부 지역에 편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교육여건이 불균형하게 개선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 차원의 공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피해 학교의 실질적인 학습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조례에 근거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편, 김선희 의원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현황 자료 통계를 통해 군사기지 주변 학교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가 상당하고, 이와 관련한 실질적 피해 지원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향후 군소음 피해 실태 및 지원 효과에 대한 정례 보고를 의무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2023년 6월 잠수정 타이탄의 폭발 소리로 추정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해안경비대 해양조사위원회가 타이탄의 폭발음이 선박 위에 도달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상에 담긴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사고 사망자 중 한 명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 웬디 러시다. 당시 그는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지원 선박에 탑승해 타이탄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자 웬디는 뒤에 앉은 관계자를 보며 “폭발음이 뭐지?”(What Was That Bang?)라고 묻는다. 다소 여유 있는 표정을 보면 잠수정이 내파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 특히 곧바로 잠수정으로부터 추 두 개를 떨어뜨렸다는 메시지까지 받아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해양조사위원회 측은 “타이탄의 폭발음이 바다 표면에 닿으면서 나는 소리로 추정된다”면서 “물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메시지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 메시지가 전달된 지 6초 후 모선과 타이탄의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타이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자 곧 국제적인 수색이 펼쳐졌다. 타이탄은 2023년 6월 22일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북대서양에 잠수했다가 변을 당했다. 심해로 입수한 뒤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으며 이후 잠수정은 3775m 아래에서 파괴된 채 발견됐다. 당시 해양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 잠수정이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갑자기 안쪽에서 급속히 붕괴하며 내파됐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탄에는 스톡턴 러시를 비롯 영국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나졸레 등 갑부들이 탑승했었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특수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잠수정을 운영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잠수정을 개발해 운영했다는 사실이 사고 이후 속속 드러난 바 있다.
  • 서울 집값 상승에…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

    서울 집값 상승에…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검토

    최근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와 서울시가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기재부·국토부·금융위원회·서울시·한국은행·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부동산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주춤하던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 기준으로 5월 첫째 주 0.08%, 둘째 주 0.10%, 셋째 주 0.13% 상승했다. ‘집값 띄우기’ 등 부정 거래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정밀 조사 결과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토지거래허가대상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자에게 실거래가의 최대 10%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3월부터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신고된 거래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세 조작 담합 정황을 포착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수사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를 빠르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축매입임대주택은 이달 16일 기준으로 37만 7000가구 규모의 매입 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11만 4000가구가 심의를 통과했다. 3기 신도시의 신속한 착공을 돕기 위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매입 확약은 2만 5000가구가 확약 체결을 마쳤다.
  • SKT “이달 예약 고객 50% 유심 교체”…알뜰폰 고객도 4만명 이탈

    SKT “이달 예약 고객 50% 유심 교체”…알뜰폰 고객도 4만명 이탈

    백신·EDR 설치 등 시스템 보안 강화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과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23일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리눅스(컴퓨터 운영 체제) 보안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백신, EDR 등을 깔고 있고 전반적인 보안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텔코 장비는 민감도가 높아서 백신을 설치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설치할 수 있는 범위까지 하고 있고, EDR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DR은 컴퓨터와 서버, 노트북, 모바일 기기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종 엔드포인트(최종 사용자 장치)에서 일어나는 이상 행위나 보안 위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자동으로 탐지·분석·대응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서버 보안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의 유심을 교체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류 부사장은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됐다고 판단되는 건 망에서 격리 조치했다”며 “망에서 현재 작동하는 장비는 괜찮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예약 고객의 50%가 유심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전날까지 예약 신청 고객의 36%가 유심을 교체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뿐 아니라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가입자 이탈이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링크 가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4만 4000여명 감소했다. 해킹 사태 이전까지는 하루 100명 안팎으로 증가했으나 해킹 사태가 알려진 이후인 지난달 25일부터 가입자 이탈이 두드러지기 시작해 28일엔 하루에만 4200명이 이탈하기도 했다. 현재는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40만 60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가입 등을 감안한 순감 규모는 36만 2293명으로 조사됐다.
  • 울산시, 이슬람 성지순례 맞아 ‘메르스’ 감시체계 강화

    울산시, 이슬람 성지순례 맞아 ‘메르스’ 감시체계 강화

    울산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을 맞아 중동호흡기증후군과 수막구균 감염증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역 거주 외국인들에게 감염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감염 사례도 적극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메르스·수막구균 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시민에게는 출국 10일 전까지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동지역 방문자는 귀국 후 2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보건소로 즉각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부, AI 미발생 지역 닭고기 수입…국내산 공급도 확대

    정부, AI 미발생 지역 닭고기 수입…국내산 공급도 확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로 물가 상승이 우려되자 정부가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닭고기를 수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닭고기 수급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닭고기 주요 수입업체의 재고물량이 2~3개월 남은 것으로 파악돼 수입위험평가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수입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수입업체의 재고 물량을 수입금지 기간 중에 시장에 방출하도록 독려하고, 납품단가 인상도 자제하도록 유도해 가격 인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닭고기 계열사와 협업해 국내산 닭고기 공급도 확대한다. 계열사별로 병아리 입식(사육을 위해 동물을 처음 들여오는 것)을 늘리고, 64주령 미만으로 제한된 육용종계(어미닭)의 생산기한도 연장하는 등 국내 생산량을 늘린다. 국내 닭고기 자급률은 80% 안팎으로 높은 편이지만, 수입 의존도가 특정 국가에 집중돼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총생산량과 수입량, 수입업체 재고비축분(2~3개월) 등을 감안하면 국내 닭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닭고기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닭고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순천만 람사르길 따라 철새 쉼터 ‘무논’ 10곳, 6㏊ 조성

    순천만 람사르길 따라 철새 쉼터 ‘무논’ 10곳, 6㏊ 조성

    순천시가 최근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할 무논 10개소, 총 6㏊를 조성했다.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 습지다. 갯벌이 만조로 잠길 때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시는 이번 무논 조성이 흑두루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계절에 따라 순천만을 찾는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를 확장하고 종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무논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위치해 철새 서식지 보전은 물론 탐조 중심의 생태관광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순천만 람사르길은 연안과 내륙 람사르 습지를 연결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생태탐방로다. 걷기 명상과 치유 경험을 원하는 웰니스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이번 무논 조성을 계기로 생태자원 보전과 생태·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습지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맞게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습지관리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다. 연간 20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계절마다 찾는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 UX 디자이너 박준범, Ramibot 및 PrepAI 프로젝트로 혁신적 사용자 경험 설계 선보여

    UX 디자이너 박준범, Ramibot 및 PrepAI 프로젝트로 혁신적 사용자 경험 설계 선보여

    미국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 출신의 박준범 (Joon Beom Park) 디자이너는 혁신적인 B2B UX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핵심 목표로 삼으며,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해왔다. 박 디자이너는 테크 기업 Vandalsoft에서 농업 자동화 기술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Ramibot’의 UX/UI 디자인을 총괄했다. 그는 초기 콘셉트 개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로봇과 인간 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사용자 여정 지도(user journey map)를 구축했다. 사료 및 수분 공급 현황, 스마트팜 상태 모니터링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농장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AI 전문기업 Amotions, Inc.에서는 기업 내 성과 검토와 피드백 과정을 개선하는 AI 코치의 UX를 설계했다. 박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다양한 AI 코치 페르소나를 개발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한편, 그는 뉴욕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 NewTek, Inc(Nasdaq: NEWT)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The Bertrand Education Group의 PrepAI 제품 페이지를 디자인하며,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Vega Digital Awards 웹사이트/모바일사이트 부문 Educational / Training 카테고리에서 Silver Award를 수상했다. 그의 고유한 디자인 접근방식은 다양한 국제 수상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Gro.X 웹사이트 디자인으로 NYX Awards 웹사이트 부문 Professional Services 카테고리에서 Gold Award를 수상했으며, American Graphic Design Awards 2024의 Website + UX/UI Design Category에서도 Winner로 선정되었다. 또한, Bosmos 웹사이트 디자인을 통해 Vega Digital Awards 웹사이트/모바일사이트 부문 Employment 카테고리에서 Silver Award를 획득했다. 박 디자이너는 복잡한 정보 구조를 직관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UX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박준범 (Joon Beom Park) 디자이너는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UX 디자인이 사용자 경험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까지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방면의 산업과 협력하며 UX 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 “너 얼굴 보니 뭐…” 경남 교사 절반 이상 최근 3년 내 갑질 경험

    “너 얼굴 보니 뭐…” 경남 교사 절반 이상 최근 3년 내 갑질 경험

    “졸업식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기안을 올리고 관리자에게 구두로 보고도 하면서 행사를 추진했지만 아무 피드백이 없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난 후에 많은 지적을 하며 ‘하도 당당하길래 알아서 잘할 줄 알았지’라고 말해 모멸감을 느꼈다. 임신 중 원형탈모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동료 교직원들 다 같이 있는 곳에서 ‘착하지도 않으면서 혼자 착한 척한다’며 큰 소리로 면박을 준다. 너그(너희) 자식들은 얼굴 좀 다쳐도 되지 않겠냐. 너 얼굴 보니까 그래도 되지 않겠냐고 외모 비하 발언도 한다.” 경남지역 교사 절반 이상이 최근 3년 안에 학교에서 이러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경남지역 교사 10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03명(56.7%)이 최근 3년 내 갑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급별로는 유치원 교사 갑질 경험률이 75%로 가장 높았고 특수학교(73.7%), 고등학교(60.2%), 중학교(58.1%), 초등학교(50.7%)가 뒤를 이었다. 갑질 가해자로는 관리자가 498건(82.6%)으로 가장 지목(복수 응답 가능)됐다. 동료교사는 173건(28.7%), 학부모·보호자는 149건(24.7%), 교사 외 교직원은 62건(10.3%)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를 두고 ‘학교 내 권력관계에 기반한 갑질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갑질 유형(복수 응답 가능)은 독단·독선·비민주적 처사가 271건(4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한 업무지시 211건(35%), 언어폭력 203건(33.7%), 업무 영역 외에 대한 과도한 간섭 182건(30.2%), 복무·인사상 불이익 166건(27.5%), 차별·부당대우 165건(27.4%), 교육권 침해 160건(26.5%) 순으로 나타났다. 갑질 경험 후 대처 방법으로는 ‘혼자 감내했다’고 답한 건수(복수 응답 가능)가 456건(75.6%)에 달했다. 동료와 상담 243건(40.3%), 관리자와 상담 85건(14.1%) 등은 뒤를 이었다. 갑질신고·국민신문고 민원 16건(2.7%),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요구 5건(0.8%) 등 공식적인 대응 방법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이유(복수 응답 가능)는 ‘2차 가해나 불이익이 두려워서 703건(66.1%)’, ‘신고를 해도 바뀌거나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697건(65.5%)’, ‘피해자의 정보가 노출될까 두려워서 582건(54.7%)’ 등 순서로 언급이 많았다. 최근 3년 안에 주위 선생님이 갑질 당하는 모습을 보거나 들은 경험이 있다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92명(68.8%)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본인 갑질 경험률보다 더 높은 수치로, 전교조 경남지부는 갑질 문제가 학교 안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갑질과 관련한 경남교육청 대응·정책 추진 등 보완점(복수 응답 가능)으로 ‘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불이익 방지 마련’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피해자 중심의 조사 진행·배려’, ‘가해자 처분수위 강화’ 등도 필요하다고 봤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교사 기본권이 침해받는 교육현장에서 어떤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겠느냐”며 “경남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직시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불이익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즉시 마련하고 갑질 가해자에 대한 처분 수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갑질 취약 계층 교사를 위한 상담채널 강화와 모니터링, 상담과 피해자·신고자 보호, 회복 지원 등을 포함한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