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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한은 고집 부리지 말고 코로나19 방역 지원받아야

    북한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한다고 지난 3일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은 1월 말 북중 국경을 봉쇄하는 등 철저한 입국 제한에 들어갔고, 같은 시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한 뒤 중앙·지방에 방역지휘부를 꾸려 조직적 대응을 해 왔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의 주장에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현지시간 2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북한 주장은 불가능하다”면서 “2월과 3월 초 30일간 북한군의 발이 묶였다”는 사례를 꼽았다. 500여명이 격리 중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는데 이들이 어떤 이유로 격리됐는지는 불명확하다. 코로나19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추정된다. 북한 방역체계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으나 방역의 질적 수준은 세계 최하위이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감염자가 있다고 보는 근거는 국경 봉쇄 전 북중 접경지역을 오간 북한 주민과 중국인이 적지 않았으며 봉쇄 이후에도 밀무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북한은 사스와 메르스 때도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내부 결속이 필요할 때는 정보 공개를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북미 협상에 실패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를 선언했으나 코로나19라는 불의의 복병을 만났다. 북한 주장을 100% 믿더라도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빠른 검사를 병행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 그런데도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방역물품 북한 반입에 혼선이 있었고 스위스 지원은 모니터링 요원의 부재로 연기됐다. 남한과 미국의 대북방역 제안에도 일절 반응이 없다. 북한은 유럽과 미국의 사태를 보고 있을 것이다. 고집 피우지 말고 국제적 지원을 수용해 방역 수준을 높이기를 바란다.
  •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검역 거짓말’ 최대 징역 1년

    방역 당국이 공항 검역을 통과하려고 해열제를 먹는 ‘꼼수’를 쓰거나 검역 조사 때 거짓말을 하는 이들을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의 일탈행위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지자 기존보다 더 강제성을 부여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자가격리 위반해도 벌금 1000만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입국 시 해열제 복용 사례는 국민의)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밝혔다. 앞서 10대 미국 유학생은 입국 전 열이 나자 해열제를 다량 복용하고서 열을 내리고 검역대를 무사 통과했다. 해열제 복용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일탈행위 지역사회 감염 ‘긴장’ 이렇게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숨긴 환자, 증상이 있는데도 없다고 검역 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한 사람 등은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 위반자에게는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었으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을 감안해 이날부터 적용된 개정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이날 현재 모두 137명으로, 하루 평균 6.4명씩 발생하고 있다. 이 중 경찰에서 59건(63명)을 수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활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 시군구에서 3중으로 자가격리자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 군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3명이 고의로 휴대전화를 격리장소에 두고 무단이탈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가격리 불시 점검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당정 “아동·청소년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추진”

    당정 “아동·청소년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추진”

    “처벌 상한 확대하고 재범은 가중처벌 추진”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성 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사건 대책으로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를 추지한다. 당정은 5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수사 및 처벌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경우 형의 하한설정 및 공소시효 폐지를 추진한다”며 “처벌 법정형 상한을 확대하고, 재범의 경우 가중처벌 및 상한선 폐지 등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회기 내에 형법·성폭력처벌법·정보통신망법 등 n번방 재발방지 3법 및 청소년 성보호법 등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피해자 지원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대검찰청 등 관계부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 인력 및 예산 확대 등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성착취 아동·청소년을 피해자화 해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성범죄 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당 선대위 산하 디지털성범죄근절대책단 단장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부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인식의 대전환을 할 것”이라며 “현행 법률과 제도에 허점,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 중심의 보호대책, 인권보호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가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의 전모를 규명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게 하고 그들이 취득한 범죄 수익 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포된 불법 피해영상물을 찾아내 삭제하고 가능한 모든 법률적, 경제적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피해자의 관점에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려 한다”면서 “24시간 상담부분을 체계화하고 불법 영상물 확산 전에 모니터링을 해서 차단할 수 있는 추적 조사 대응 체계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백두대간 고산침엽수를 대표하는 가문비나무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23~25일 남한의 대표적인 가문비나무 서식지인 지리산을 현장조사한 결과 수령이 30~50년 이상 된 나무들의 뿌리 뽑힘과 부러짐이 심각했다. 뿌리 뽑힘과 부러짐은 집단 고사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라산과 지리산 구상나무와 태백산·오대산·설악산 분비나무에서도 집단 고사 전 뿌리 뽑힘 현상이 확인됐다. 집단 서식지인 지리산 서부지구 반야봉과 동부지구 중봉·천왕봉 일대에서 고사와 쇠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야봉 정상 헬기장부터 북사면 일대가 대규모 군락지인 데 1600m 주변에서 집단 고사가 발생했다. 지름 20~40㎝인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거나 부러져 있다. 고사목은 탐방로 주변에서도 쉽게 관찰됐다. 중봉 북사면과 동사면 군락지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급속한 변화로 남한에서 가장 큰 가문비나무가 부러진 채 고사했다. 수령이 200년 전후로 파악된 가문비나무는 부러져 1.5m 높이의 밑동만 남아 있다. 기후변화로 허약해진 고목이 강풍에 부러진 것으로 추정됐다. 중봉 일대 생존 개체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가지 수관부에 달린 잎 중에서 앙상한 잔가지만 남아 있는 가문비나무가 흔히 발견됐다. 가문비나무 고사 원인은 따뜻한 겨울 날씨와 건조, 적설량 부족, 여름철 폭염과 강풍 등이다. 특히 지리산 주 능선에서는 눈 부족이 지목된다. 지리산 천왕봉 중봉과 반야봉 등 해발 1600∼1900m 아고산지대는 겨울철 내린 폭설이 5월 초순까지 잔설로 남아 수분 공급원 역할을 한다. 최근 5년 이래 적설량이 급격히 줄었다. 조사기간 지리산 반야봉과 중봉 일대 북사면 일부에서만 30㎝의 잔설만 확인됐을뿐 주 능선과 남사면은 눈이 거의 없었다. 남한에서는 지리산 외에도 덕유산·설악산·계방산에 서식하는데 대부분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문비나무는 침엽수 중 유일하게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서식하는 나무로 국제멸종 위기 적색목록 관심종으로 지정돼 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2010년 전후 한반도에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구상나무·분비나무에 이어 가문비나무까지 고산침엽수가 집단 고사하는 등 백두대간 생태계 위협이 심각하다”면서 “상시 모니터링 및 기후변화에 따른 침엽수 보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회용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 본격화…여성 패널 구성

    정부가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건강 영향 조사를 실시한다. 5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 19∼45세 여성 3000명으로 패널을 구성해 생리 주기와 사용한 생리대의 종류, 건강 이상 여부 등을 정리한 생리일지를 12월까지 작성하도록 했다. 지난해 전국 여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 영향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1차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이 생리대 사용에 따른 가려움증과 생리 불순, 생리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과거 기억에 의존하는 등 일회성 조사에 그친 1차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리대 내 유해물질과 건강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2차 조사에서는 반복·추적 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생리대 부작용 논란은 2017년 특정 생리대를 쓴 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잇따르면서 불거졌다. 그해 11월 국회 환경보건위원회를 통해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를 청원했고 환경부가 수용하면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생리대 자체 유해성과 관련한 모니터링·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2018년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과 지난해 생리대 내 다이옥신·퓨란 등 발암물질 독성을 측정한 결과 생리대 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약처 조사와 별도로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역학적 상관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서 평균 3.7일 보낸다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서 평균 3.7일 보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가 회복기 치료를 위해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19일 첫 가동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달 3일까지 100명이 입소해 39명이 치료를 끝내고 귀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5주간(2월 9일∼3월 13일) 경기도 7개 공공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코로나19 경증환자(181명)의 평균 입원일수(14.6일)와 비교하면 치료 기간이 짧아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빠른 속도로 순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 Park) 연수원을 활용해 운영되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총 160실 규모로 이 중 90실을 우선 운영 중이다. 1인 1실이 기본이며 필요하면 가족실로 사용할 수 있게 배정한다. 운영 방식은 기존 ‘병원 대체형’이 아닌 ‘가정 대체형’이다. 병원에서 의학적인 처치가 완료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안정적인 상태의 회복기 환자를 맡아 치료한다. 과도한 의료·관리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회복기 경증환자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한 모니터링 본부와 센터 파견팀이 이원으로 환자를 보살핀다. 센터 운영 인력은 4개 팀 61명이며 그중에서 의료지원팀(의사·간호사·공무원 5명), 구조·구급팀(소방 3명), 행정총괄팀(행정 공무원·경찰·군인 26명), 폐기물처리팀(공무원·용역업체 8명), 센터장(도 자산관리과장) 등 모두 43명이 상주한다.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에 2번 분당서울대병원 본부 간호사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상담을 한다. 의사 검진도 이틀에 한 번 원격으로 진행한다. 이밖에 입소자들은 체온,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하루 두 번 스스로 측정해 분당서울대병원 건강관리 앱에 입력한다. 경기도는 해외입국자 증가와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최악 상황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3배 확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를 포함한 의료시스템 재구축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 도민 삶의 안정 대책 등 준비에 착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전남에서도 잇따라 자가격리 이탈자 고발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자가격리 중 현장을 무단 이탈한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이들을 수사의뢰하거나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5일 최근 태국에서 돌아와 광주 북구 중흥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A(29)씨가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택시·KTX열차를 타고 서울에 가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A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온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충청 지역에서 붙잡았으며, 곧바로 북구보건소 구급차에 태워 다시 광주 자택으로 옮겨 격리 조치했다. 전남 목포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붕어빵 노점상(전남 9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A(38)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전남 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붕어빵을 구매, 접촉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오는 7일까지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는 대상자로 분류됐다. 목포시는 A씨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2차례에 걸쳐 자택 앞 편의점에 들른 사실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편의점을 오갈 때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앞서 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 공원을 배회했던 58세 남성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5일부터는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 시행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의정부성모병원 의사·간호사 등 3명 확진…총 18명으로 늘어

    의정부성모병원 의사·간호사 등 3명 확진…총 18명으로 늘어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또 발생했다. 경기도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4일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 3명이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 감염자는 지난 달 29일 부터 이날 까지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3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추가 확진된 환자는 8동 병동에 입원했던 양주 거주 73세 남성이다. 지난달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지난 3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기고자 2차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아 2차 검사에서 병원 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의료진 2명도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의료진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로, 밤새 이상 증세를 느껴 출근하자마자 전산 입력한 뒤 진단 검사를 받고 오후 확진됐다.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매일 오전 자가 모니터링 결과를 전산으로 입력한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환자실 환자 20명을 제외한 의료진·협력업체 직원·환자 등 병원 내외부 관련자 2769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일까지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3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n번방 성착취 피해영상’ 2차 가해 SNS 접속차단

    ‘n번방 성착취 피해영상’ 2차 가해 SNS 접속차단

    가격·피해자 정보 등 게시글 40건방심위 “판매·공유 조장” 삭제 요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박사방 영상’을 판매·공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40건에 대해 접속 차단 등 시정을 요구했다. 방심위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SNS 게시글 총 40개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들은 ▲‘박사방’·‘n번방’ 등 성착취 피해 영상임을 암시하고 ▲‘박사방&n번방 → 문상 10만’, ‘사진 13개+영상 2개 문상 5000원’ 등 판매가격·문구 등을 제시하고 ▲SNS 아이디 등 연락처를 게시하여 불법촬영물의 판매·공유를 유도·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일부 정보에서는 피해자 이름 등 개인정보를 언급하거나,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정보를 포함했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2일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성착취 영상의 직접적인 게시·노출 없이 이를 판매·공유하는 2차 가해정보에 대해서도 24시간 신속 심의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착취 영상 판매정보에 대한 24시간 중점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된 SNS 게시글에 대해, 사업자 자율규제를 통한 심의 전 긴급 삭제 요청을 진행했다. 방심위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국제공조 점검단을 통한 원 정보 삭제를 추진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박쥐 등 야생동물 식용금지?… 中 정부 ‘오락가락’

    ‘코로나19’ 사태로 논란이 가중된 ‘야생동물 식용 금지’와 관련, 중국 내 표준 규범이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지난해 12월 최초 발병된 이후 지금껏 중국 내에서만 총 332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각 지역 정부는 야생동물 식용 금지 규정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적된 박쥐 등 야생동물 식용 시 이를 금지하는 대상과 적용 기준이 각 지역별로 상이하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표준 규범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31개 지역 성(省), 시 정부가 최근 들어와 상이한 내용의 규범을 정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부분은 각 정부가 규정한 규범 중 야생 동물 ‘비식용’ 시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한 부분이다. 특히 일명 야생 동물 종의 번식 및 연구 등과 관련한 ‘특수 상황’ 시 예외적으로 야생 동물의 번식 및 활용이 가능한 부분에서의 지역별 공고 규정 내용에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장시성입업국(江西省林业局)이 공고, 전격 시행에 돌입했던 ‘야생동물 불법거래 및 식용금지방법’의 규정에 따르면 ‘의약, 전시 및 공연, 관광, 종 보호 및 육성’ 등과 관련된 경우 제한적으로 야생동물 사육이 가능토록 했다. 결과적으로 장시성 내에서는 성 정부가 규정한 ‘특수 상황’일 경우에 한 해 제한적으로 야생동물의 사육 및 활용이 허용된 셈이다. 반면 이에 앞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규정, 공고한 ‘야생동물불법 거래 전면 금지 및 무분별한 악습근절 인민대중의 안전 보장 결정’에 따르면 과학 연구와 전시 상황 등에 대해서만 매우 제한적으로 야생동물 사육 및 활용이 가능토록 ‘특수 상황’을 인정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특수 범위’과 비교해 장시성 입업국이 규정한 내용을 따를 경우, 보다 큰 범위에서의 ‘특수 상황’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즉, 장시성 내에서의 야생동물 포획 및 판매 업자의 경우 식용을 제외한 ‘특수 상황’ 시에 결과적으로 보다 넓은 의미에서 야생동물 사육 및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칭하이성(靑海) 정부가 공개한 ‘야생동물 불법포획거래 및 식용 금지에 관한 결정’에서는 과학 연구, 전염병원 모니터링, 인공 번식, 의약품 연구, 대중 전시 등의 사항에 대해서도 ‘특수 상황’에 전면 포함시킨 것이 확인됐다. 특히 칭하이성은 야생 동물의 중요한 분포 지역으로 철새의 주요 이동지역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이 일대를 이동하는 야생동물의 수는 무려 605종에 달한다. 다만, 칭하이성 정부는 야생동물과 관련한 비식용 활용 범위는 반드시 엄격한 심사 비준과 검역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칭하이성 인대 환경자원위원회 리지용(李志勇) 주임위원은 “야생동물의 식용 금지가 입법의 주요 목표”라면서 “비식용을 목적으로 한 과학연구, 역학 조사, 인공 사육, 의약품 관련 연구 개발, 대중 전시 사업 및 기타 상황에 대해서 엄격한 비준과 심사, 검역이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식용 범위’에서의 피할 수 없는 ‘특수 상황’의 범위가 각 지역별로 상이하게 규정돼 있다는 점을 겨냥, 야생동물 불법 포획 및 판매업자들의 남용 가능성을 남겨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이 분야 한 전문가는 “과거에도 의료용, 종보호 및 번식 등의 분야에 대해서 야생동물 연구 및 활용을 가능토록 했던 역사가 있다”면서 “이 같은 애매한 규정 탓은 곧 야생 동물 불법 밀매 업자들에게 가장 좋은 허점으로 작용했다. 과거 불법 야생 동물 번식에 종사한 기관과 개인들은 대부분 종보호와 번식을 이용해 불법 거래를 자행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샤먼대학 리전 환경생태학원 박사는 “각 지역 정부에서 최근 속속 공개하고 있는 규정에는 의료용과 공연, 전시용, 관광 및 종 보호와 번식 등의 분야에 대해 비교적 포괄적이면서도 애매한 특수 상황 규정을 두는 것은 많은 잠재적 위험을 불러올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엄격한 표준 규정을 제정하지 않는 것은 향후에도 야생 동물 불법 포획으로 인한 대처 불가능한 상황을 낳을 우려를 남기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 부산 이틀째 추가확진자 없어...해외입국자 늘면서 격리자 폭증

    부산에서는 3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사회 감염 도 지난달 24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398건을 검사한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9번 확진자(77세·여성·동래구·온천교회 연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추가로 퇴원함에 따라 퇴원자는 84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1천247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1천73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자가 1천431명이고,접촉자가 308명이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검역절차가 적용된 지난달 22일 이후 입국했다가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1천371명이다. 이 중 50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63명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정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만 3일 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이를 다른 지역 입국자에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원환자 32명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부산 기장군은 해외입국자 관리지침을 어긴 보건소 직원 A 씨 등에 감사를 벌이고 있다 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 직원은 영국에서 입국한 B 씨가 의무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로 가야 하지만 자가용이 없다고 연락해오자 “택시를 타고 오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는 해외입국자의 경우 보건소 차량을 자택에 보내 해외입국자를 이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B 씨는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 앱을 깔고 KTX 해외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부산 자택에 도착했다. 기장군 한 관계자는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잘못이 밝혀지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며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서는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졸라매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일 1회 불시 방문’…강남, 경찰서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30일부터 관내 경찰서와 함께 자가격리 대상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강남·수서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구청 모니터링 담당자와 경찰관이 함께 자가격리자를 1일 1회 불시 방문한다. 전화 연결이 안 되거나 격리 장소에 없으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이탈 여부를 즉시 확인한다. 앞서 구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를 이탈한 자가격리 위반자 2명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했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5일부터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며 “힘드시겠지만 자가격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무단이탈자에 대해선 고발 조치해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중구,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마크 100명 투입

    서울 중구,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마크 100명 투입

    서울 중구가 구청 7층 대강당에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담반은 총 100명으로 구청 직원 50명에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 50명이 힘을 보탠다.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시작된 가운데 중구가 관리하는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1일 기준 하루 동안 70명이 늘어났으며, 관리대상은 265명에 달한다. 증가한 자가격리자의 대부분은 해외입국자다. 이에 구가 향후 유입되는 해외입국자의 증가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들의 이탈사례를 방지하고자 철저한 일대일 모니터링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전담반 직원들은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부터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여부,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해외입국자들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1일 2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체크하는 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전담반은 이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자가진단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즉시 연계하게 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을 통한 격리지 이탈 여부도 수시로 확인해 이탈이 감지되면 연락을 취하는 등 즉각 조치에 나선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하게 되면 경찰서와 공조해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자들을 일대일로 철저하게 전담마크하겠다”면서 “아울러 자가격리 모니터링에 임하는 직원들도 주민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빈틈없이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해외입국자 전원 자가격리가 발표된 4월 1일보다 앞서 선제적인 해외 입국자 관리에 들어갔다. 자발적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지역 내 숙박업소에 체류할지도 모르는 해외입국자 발생을 예상해 지난달 28~29일에는 지역 내 관광숙박업소,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14일 이내 해외입국 이력이 있는 투숙객의 숙박 여부와 발열, 호흡기증상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또한 중구로 유입되는 해외입국자는 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용버스를 타고 바로 중구보건소 진료를 받은 후 자가격리 장소까지 구청 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 자차 이용자에게도 별도 통보를 통해 도착 후 보건소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빅데이터와 AI 융합한 ‘스마트 시정’… 안양, 가상은 현실이 된다

    빅데이터와 AI 융합한 ‘스마트 시정’… 안양, 가상은 현실이 된다

    “자율주행 차량이 도심을 달리고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제어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조절하는 가로등은 조만간 ‘스마트시티 안양’에서 보게 될 미래입니다.” 경기 안양이 디지털시대를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촉진하는 신성장 동력을 찾느라 분주하다.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3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할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수 스마트시티과장은 2일 “민선 5기부터 쌓아 온 안양시의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인프라와 기술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라며 “도시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인 연결로 이어진 스마트시티로의 변화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데이터 가치사슬 활성화…미래 경쟁력 좌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자원인 빅데이터 축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치사슬화’는 시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이다. 시는 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플랫폼에는 각 부서에서 오랜 기간 생성한 정보에서부터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재난상황실 데이터, 상하수도 데이터, 통계조사 ‘행복도시 공감지표’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양의 정보가 담긴다. 스마트한 시정의 원천이 될 빅데이터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융합해 무한 가치를 이끌어 내는 보고가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에서 우위를 좌우할 중요자원인 빅데이터 활용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사회, 경제적 가치가 높은 공공빅데이터를 개방해 시민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포털을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정보를 등록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플랫폼’도 만든다. 김 과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전담 조직을 구성해 고수요, 고품질 공공데이터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스마트센서, 5G 기반 콘텐츠산업 육성 안양 미래 산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경기도 내 62%를 차지하는 전자감지장치(센서) 제조업을 핵심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스마트센서 산업 대표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기술집약적인 스마트센서는 신성장 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지만 진입장벽이 높다. 자율주행, 지능형 횡단보도, 스마트가로등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며 현재 350여 종류가 있다. 시는 무선통신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등 관련 산업도 집중 지원한다. 성남시에 있는 전자부품연구원의 스마트센서연구센터를 분리해 안양시 스마트센서 분야 연구소로 유치할 계획이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콘텐츠산업 전반에 혁신과 생태계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시는 이런 추세를 반영, 5G 기반 콘텐츠 산업을 또 하나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고가의 가상(VR)·증강(AR)현실 제작 장비를 갖춘 시설을 만들어 기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개발한 각종 신기술, 시제품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안양예술공원과 안양1번지, 평촌중앙공원 등에서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을 활용해 공공수요도 창출한다. 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여개 스마트시티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먼저 지능형 교통체계를 도입, 도시화로 발생하는 교통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차세대 이동수단 자율주행셔틀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자동차 소유 감소, 주차문제 해결 등 단순히 교통환경뿐만 아니라 일자리 위협, 산업구조 개편 등 우리 삶과 연관된 많은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사업이다. 시는 새로운 산업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2021년까지 시청사 주변 4㎞ 구간에 자율주행셔틀 시범구간을 조성하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행하는 것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교통약자와 관광객, 시민을 태운 자율주행셔틀은 시속 25㎞로 평촌 전역과 안양의 대표관광명소를 운행, 스마트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IoT 수도미터링 서비스… 노인 안부 파악 검침 방식을 방문에서 모니터링으로 변화시킨 ‘사물인터넷(IoT) 수도미터링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와 연결, 가치를 극대화한다. 김혜령 스마트시티과 주무관은 “수도 사용량 변화를 감지해 홀로노인 안부를 파악하는 시정은 데이터 융합으로 가능하게 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은 골목을 밝히는 단순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다. 가로등에 부착한 센서가 범죄발생률, 통행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이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능형 횡단보도·무인택배함’, ‘스마트 파킹’, ‘전통시장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실시한 ‘아동 참여 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에서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1위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는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 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주요 정당들에게 전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동들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148명)’, ‘믿을 수 있는 사람(112명)’, ‘도덕적인 사람(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공약으로는 ‘아동학대와 성범죄로부터의 안전보장(209명)’,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제도 마련(199명)’,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지원 강화(189명)’가 차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아동이 겪는 일상에서의 차별과 아동이 바라는 미래의 대한민국 모습,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생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과 관련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정할 때, 아동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한 아동은 88.3%”라며, “아동 관련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굿네이버스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아동 정책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학생들이 직접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조사한 사례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분야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추후 높은 득표수를 얻은 분야는 아동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하나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 해제

    부천하나요양병원 동일집단 격리 해제

    경기 부천하나요양병원이 추가 확진자가 없어 2일 0시 기준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오전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지난 31일 동일집단 격리 환자 및 종사자 105명(환자69·종사자36)과 출퇴근 종사자 33명 등 138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돼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됐던 17명(환자1·종사자 16)은 지난 3월26일 0시 기준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타 병원 전원환자 총 69명 중 6명(타병원 치료 4, 퇴원 2명)을 제외한 63명(다니엘20, 경기의료원수원병원23, 부천세종병원10, 메디플렉스세종병원10명)이 격리해제됨에 따라 하나요양병원으로 2일부터 재이송될 예정이다. 부천 25번 확진자인 간호조무사는 현재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장 시장은 “향후 부천하나요양병원의 감염관리 계획과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진료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감염예방 지침과 예방관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가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부천25번)을 받자 부천시는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이날 즉시 동일집단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환자가 모두 전원 조치된 이후에는 2m 이상 간격을 확보하기 위해 병상을 재배치하고, 일부 병상에는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감염 발생 요인을 최소화했다. 감염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한 후 총 109명(환자 73명, 의료인력 36명)은 3월 19일부터 하나요양병원 전체(3층~5층)에 본격적으로 격리했다.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비접촉자였된 간호 인력 14명이 자발적으로 동일집단 격리에 함께 들어갔다. 격리기간 동안 시에서는 감염병 예방 자문단, 폐기·세탁물 관리반, 환자식 전담반, 감염대응반, 모니터링반 등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예방 관리에 총력을 다했다. 동일집단 격리 해제일 기준 격리자는 당초 109명에서 4명이 감소해 105명(환자69, 간호사 6, 간호조무사 9, 간병인 21)이 해제 대상자다. 감소 사유로는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질병 치료차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3]김호홍 “북한, 코로나 위기 상황되면 남한·미국 지원 받아들일 것”

    [2000자 인터뷰 33]김호홍 “북한, 코로나 위기 상황되면 남한·미국 지원 받아들일 것”

    코로나19 감염자 없다는 북한 주장 신뢰 어려워 의료수준 세계 최하위, 한 번 뚫리면 큰 위기 한국, 미국 지원보다 국제기구 제3국 지원에 의존 심각해지면 모양새 갖춰 지원 수용할 가능성 국제기구 NGO의 적극적 대북 지원 시급 북한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 중국의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1월 말 북중 국경을 봉쇄하는 등 비교적 발빠르게 코로나에 대처해왔다. 북한 관영매체는 아직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내부의 방역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시각은 다르다. 북한이 내부 결속 등의 이유로 감염 상황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김호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감염자 제로 주장을 믿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아직은 버틸만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위험한 단계에 오면 남한과 미국의 방역 지원 제안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수석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내용. Q.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3개월이 넘도록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A. 정보가 통제돼 있어 북한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측면에서 추정할 수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감염자 발생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민감했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는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한 바 있으나,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는 우리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국가위생검열원의 원장이 직접 나서 감염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국제사회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북한 주장에 의구심을 가진다. 일부 외신에서는 사망자 숫자까지 보도했다. 북한 내 감염자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정은 어느 정도 현실적이다. 첫째, 북한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폭증 사실이 알려지고 난 뒤인 1월 말 국경을 봉쇄했다. 그 직전까지 북중 국경지역에서 중국인 접촉 및 중국 관광객의 방북이 빈번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북한의 낮은 의료 수준으로는 일반 독감과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를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다. 셋째, 북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가 심하다고 해도 북중 간 밀무역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주민들 입장에서 중국인과의 접촉을 완전 끊기는 어려울 것이다. 넷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선언해 놓은 상태에서 감염병 확산 사실이 대내외에 알려지는 것은 전략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3월 중순 김 위원장이 평양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4월 10일에는 전국 각지의 대의원들이 평양으로 모이는 최고인민회의 올해 첫 회의를 개최키로 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감염 수준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Q. 북한의 의료·방역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 북한의 열악한 의료수준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 스스로가 실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평양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자기나라 수도에 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 시설이 없는 것은 가슴 아픈 일” 이라면서 “다른 건설사업보다 우선 추진하여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그만큼 의료 인프라 수준이 낮고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말해준다. 북한은 ‘사회주의 무상의료’를 자랑하지만, 실제 의료수준은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핵위협 방지구상’(NTI)과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보건안보지수(Global Health Security Index)는 한 국가의 전반적인 보건 역량을 나타낸다. 2019년 조사에서 북한은 195개국 가운데 193위를 기록했다. 1990년대 경제적 고립과 전력난 등으로 보건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이후 회복과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크고 작은 병원과 진료소 형태의 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수준 높은 기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턱없이 부족하다. 방역체계는 비교적 잘 조직돼 있다. 정책은 보건성에서 총괄하고 실질적인 방역활동은 산하 ‘국가위생검열원’(차관급)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심각한 전염병이 발생하면 비상설 기구로 ‘국가비상방역위원회’를 조직해 대응하는 체계다. 하지만 방역의 질적 수준은 매우 낮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방역활동은 차단과 진단, 관리, 치료의 각 요소들이 상호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북한은 차단에만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엿볼 수 있듯이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대내적으로는 주민의 이동을 통제하는 단순 방역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유증상자를 선별해 내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격리하여 치료하는 후속 과정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Q. 북한은 WHO나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에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물품이 북중 접경 단둥까지 갔으나 반입이 되지 않았다는 등의 보도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에도 방역지원을 요청했지만, 스위스의 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 직원이 철수하면서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져 결국은 지원이 연기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왜 이런 혼선이 나온다고 보는가. A. 사실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으나 만일 물품의 반입이 안 됐다면 국경 폐쇄와 외국인 입국 금지 등 비상조치 상황에서 평양 당국과 일선 행정기관 간에 정확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 따른 혼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스위스 지원물품의 모니터링 문제는 인도적 지원 관련 규정상 명시돼 있어 북측과 갈등이 있는 부분이다. 모니터링 요원이 없는 상태에서 모니터링의 주체와 방법 등을 놓고 논란이 야기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즉 이런 혼선은 비상상황에서 미처 예측하지 못한 방법과 절차상의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Q.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방역 지원 제안에 대해서도 일절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정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수행하고 있다. 정면돌파전은 미국과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정세판단 하에 미국의 제재에 맞서 내부결속과 자력자강을 통해 국면 돌파를 추진함으로써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나타났다.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외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드러내놓고 미국과 남한의 도움을 받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북한으로서는 당장 코로나 방역도 중요하지만 비핵화 협상에서 대미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국가 이익’이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당분간은 미국이나 우리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기보다는 정치적 부담이 적은 국제기구나 제3국의 협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월 22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 방역에 협조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위로 친서를 보낸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북한 내 상황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적절한 모양새를 갖추어 지원을 수용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Q. 국제사회의 대북 방역지원은 절실하고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방역 지원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A. 북한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감염병 문제는 인간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와 별개로 접근하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열린 자세로 북한이 내부 사정을 정확하게 국제사회에 알리고 협력을 구할 때 지금보다는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의 태도 변화만 기다릴 수 없다. 국제사회도 체면을 중시하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여 WHO를 중심으로 대북 협의 창구를 단일화하고 이를 통해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목록을 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조용한 가운데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국내 방역관리에 시급한 상황으로 북한에 눈을 돌릴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십자 단체나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오페라의 유령’ 배우 확진… 무대도 스톱

    월드투어 서울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공연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 공연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1일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부산 공연을 마친 뒤 출국했다가 3주 전 돌아와 서울 무대에 오른 이 배우는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여 31일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와 스태프, 관련 인원 12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20여명은 밀접촉자로 분류됐다. 모두 부산 공연 후 영국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돌아갔다가 서울 공연을 위해 재입국했다. 공연장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은 폐쇄됐고 긴급 방역을 마쳤다. 클립서비스 측은 “공연 기간에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다”면서 “배우와 관객 간 대면 만남이나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 2m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더 늦게 재개될 수 있다. 지난 3월 14일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6월 27일 폐막한 뒤 대구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유럽연합(EU)의 이동제한 명령과 한국 입국 후 의무적 자가격리 등의 제한 조치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오케스트라 측은 이런 사정을 알리며 “한국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공연을 기다리셨던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코로나 일일 현황, 외국어로도 실시간 전송합시다”

    노약자 밀집 기관 KF마스크 공급 의견도 서울시의회는 2월 의정모니터링으로 시민의견 심사회의에 접수된 57건 가운데 임재혁씨의 ‘서울시 코로나 현황 외국어버전 실시간 동기화 및 외국어 안내 메시지 전송’ 등 7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대책 관련 의견이 쏟아졌다. 임씨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일일 서울시 코로나 현황을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도 실시간으로 전달하자고 제안했다. 임씨는 “현재 홈페이지를 보면 외국어 버전 페이지가 열리지 않거나, 전날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며 실시간 정보를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인만큼 외국인들도 빠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외국어 버전도 한국어 버전과 같게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외국어 버전 정보를 뉴스레터로 만들어 구독자에게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자고도 덧붙였다. 임씨는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인지도가 높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받고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은씨의 ‘서울시 내 KF 인증 마스크 공급’도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KF 인증 마스크를 어린이, 노약자와 경제적 빈곤 계층이 밀집된 공공기관에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김씨는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회관, 평생교육센터,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배급해 취약계층을 보호하자고 말했다. 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은평, 재난긴급생활비 추진단 구성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의 원활한 신청과 지원을 위해 전담 추진단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 지원대상은 약 6만 가구에 달한다. 구는 재난긴급생활비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전담추진단’을 구성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부단장은 주민복지국장, 실무총괄은 복지정책과장이 맡았다. 4개 반(인력관리반, 모니터링반, 운영반, 조사반)을 구성하고 총 108명(공무원 31명, 임시인력 채용 7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구 보건소 지하상황실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대상자가 재난긴급생활비의 신청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으로 1회 지급한다. 은평구 주민의 경우 은평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6월 말까지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에게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신청 순서에 관계없이 모두 받을 수 있는 만큼 5부제 신청일에 맞춰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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